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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솔루엠, 3년 내 '글로벌 ESL 시장' 석권 목표

전성호 솔루엠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솔루엠 "3년 내 글로벌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에서 1위를 석권하겠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회사는 자체 특허 기반의 핵심부품 내재화 및 플랫폼 구축, 통신 기술, 파워 설계 기술 등 전자산업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전원(Power)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중 기존 사업인 전원 사업은 전원공급장치, 어댑터, 서버,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 등 전자제품에 필요한 다양한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TV용 전원공급장치의 경우 초슬림·초소형화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고객사의 하이엔드(High-end)급 TV 등 수요 증가로 향후 매출 증대가 예측된다. 어댑터 분야에서는 원천기술 특허와 설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보유했다. 본격적인 배터리 용량 확대, 기기 스펙 향상에 따른 고출력 어댑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동반 성장 중이다. 고속 충전 어댑터 채용률 증가와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를 통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솔루엠은 2017년 TV 핵심 부품 3개와 소프트웨어를 1개 보드로 통합한 '3in1 Board' 제품을 국내 최초로 사업화했다.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인력 보유는 물론, 3in1 Board의 주요 핵심 기술을 내재화시켜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절감 구조가 강점이다. 회사의 또 다른 신규사업인 ESL 사업은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자종이(E-paper)에 표시해 주는 솔루션 사업이다. ESL 시장은 기존 종이가격표를 대체할 수 있고, 전통적인 리테일 중심 시장에서 의류, 물류센터, 전시회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이 가능해 폭발적인 성장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솔루엠은 설계부터 제조·유통까지 일괄 제공하는 ESL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최초로 자체 생산 공장을 통해 생산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북미 로블로(Loblow), 로우즈(Lowe's), 유럽 레베(Rewe), 에데카(Edeka) 등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만들며 고객사 다변화를 이뤘다. 전성호 대표는 "당사는 글로벌 ESL 톱3 업체 중 최근 3개년 매출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코스피 상장 후에도 성장세를 지속해 3년 내 글로벌 ESL 시장 선두 기업 지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루엠의 총 공모주식수는 64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3700원에서 1만5500원이다. 오는 14일부터 1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이후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2월 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하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이 참여한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13 15:33:02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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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어디까지 구독해봤니?] ①금융도 구독경제 시대

바야흐로 구독경제의 시대다. 정기적으로 신문·잡지 등을 구독하던 시기를 지나 살아가는 삶의 모든 것을 구독할 수 있다. 금융도 그 중 하나다. 영업점에서 순번표를 받고 한참을 기다려야 할 수 있던 금융업무는 스마트폰 하나면 뚝딱 해결할 수 있다. 어디서든 자유롭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필요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구독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소유·관리 필요 없는 '구독' 소비자들이 금융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소유'를 통한 '관리'가 필요 없어서다. 예를 들어 보험을 가입하면 과거에는 보험증권과 보험약관, 가입 설계서 등이 한 파일로 묶여 집으로 도착했다. 하나의 보험상품을 소유했다는 증거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가입한 보험을 최소 1년 이상 관리했다. 예측 불가능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수 년간 보험을 관리했다는 것. 그러나 금융구독을 하면 이 같은 불필요한 시간이 줄어든다. 자동차 운전 사고는 자동차를 운전해야만 사고가 나고, 여행사고는 여행을 가야만 사고가 난다. 예측 가능한 사고일 경우 보험보장범위와 기한을 제한해 보험을 가입하는 방법으로 관리 시간과 금액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반납의무와 상품 및 서비스를 고를 때 겪는 스트레스에서 자유롭다. 금융 구독은 공유와 달리 이용기간에 제한이 없다. 때문에 억지로 반납할 필요가 없고, 반대로 필요로 하지 않으면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 자산관리서비스에 가입한 경우 소비자는 필요 시까지 이용하고 원할 때 해지하면 된다. 언제든 해지할 수 있고, 다른 서비스로 갈아탈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것에 대비한 스트레스도 덜 수 있다. ◆금융사, 고객경험을 '상품'으로 이에 따라 금융사들은 하나 둘씩 금융구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금융구독 서비스의 경우 주로 월 정액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정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금융사들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더 이상의 예대 마진으론 수익창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은행권 당기순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1%(약 3000억원) 줄었다. 작년 3분기까지 누적순익은 1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2조1000억원에 비해 15.1%(약 1조8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은행의 투자자문 상담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부동산 투자자문을 해주고 일부 수수료를 받고 있다. 수수료는 자산규모 등 투자자문계약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 지난 2019년 기준 KB국민은행의 상담 건수는 약 7950건이다. 아직 금융구독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았지만 구독서비스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한 셈이다. 금융권은 금융구독을 통한 소비자와의 장기적인 관계구축으로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개발·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상규 KDB미래전략연구원은 "금융권은 현재 투자자문서비스를 통해 구독 사업모델 적용을 제한적으로 하고 있지만 구독서비스가 시행되면 반복적인 매출기반으로 현금흐름 창출과 미래 수익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성급한 수익화 추진보다는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능력 강화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장기고객 확보에 필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1-13 15:30: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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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부터 떡국·소갈비까지…"설음식, 이제 호텔서 장만하세요"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봉래헌이 설 선물세트 중 하나로 10가지 이상 반찬으로 구성된 '세찬'을 선보인다. /메이필드호텔 최근 호텔들이 명절 선물세트뿐 아니라 차례상 등에 필요한 명절용 음식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13일 한정식당 봉래헌에서 설맞이 음식 '세찬'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찬 세트에는 봉래헌의 셰프가 만든 불고기, 해물잡채, 새우튀김, 참조기찜, 소고기산적, 새우산적, 생대구살전, 애호박전, 녹두전, 나물 3종, 떡국 등 13가지 메뉴가 들어간다. '세찬'은 본래 설날에 차례를 지내거나 귀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하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세찬 세트에 담긴 모든 음식은 봉래헌에서 직접 담근 전통 간장을 이용하고, 충남 예산의 직영농장에서 수확한 채소 및 과일을 양념장 재료로 썼다. 여기에는 '서울 3대 떡집'에 해당하는 경기 떡집의 유기농 쌀떡이 주재료인 떡국도 포함돼 있다. 국물에는 양지머리를 우려낸 육수와 천일염, 다시마 등을 넣었다. 세찬은 1세트당 8~10명이 식사할 수 있고 가격은 45만원이다. 메이필드 호텔 서울에서는 '낙원 소갈비 설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한우 양념갈비', '미국산 양념갈비', '낙원 갈비 모둠세트' 총 세 가지로 이뤄진 해당 선물세트는 역시 특급 셰프가 가장 좋은 갈비 부위만을 엄선, 비법소스에 재워 까다로운 숙성을 거쳤다. 37년간 호텔 내 낙원을 이끌어온 김영환 조리장은 "두툼한 갈빗살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을 손맛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해당세트는 1.5㎏에 32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메이필드 호텔의 세찬과 소갈비 선물세트는 모두 호텔 각 레스토랑서 수령 가능하며 원한다면 택배를 통해 배송받을 수 있다. 또한,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에서는 티본 300g 3팩 또는 포터하우스 330g 3팩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비프 스테이크 세트 2종과 블랙앵거스 LA갈비 500g 3팩의 LA갈비 세트, 청정 삼겹 제육구이 500g과 LA갈비 500g, 닭다리살 구이 450g를 판매한다. 지난 2019년부터 사랑 받아온 글래드 셰프's 에디션의 비조리음식 제품들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1-13 15:21: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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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 서비스 전국 확대

날씨와 공기서비스 기업 케이웨더는 12일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 서울 서초구 240여 다중이용시설 중 128곳의 '서초 그린안심존' 인증을 시작으로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안심하고 방문하도록 안내하는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서비스'는 서초구 '그린 서초 프로젝트'와 함께 추진됐다. '그린 서초 프로젝트'는 측정된 공기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기청정기를 가동하고 체계적인 방역을 시행해 '서초 그린안심존'과 같은 청정위생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서초구는 지난해 그린서초 프로젝트의 인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케이웨더, 카이스트 지속발전센터, (사)우리들의미래, 세계맑은공기연맹과 함께 환경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서초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정위생공간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현재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 239개소가 관리중이며, 그 중 128개소가 '서초 그린안심존'으로 지정됐다. 서초 그린 프로젝트는 실내 공기질 및 위생 관리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한 눈에 모든 서초 그린안심존의 공기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주민이 직접 서초 그린안심존 위치와 실내공기질 데이터를 '서초 스마트시티 앱'이나 서초구 홈페이지, 케이웨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민에게 실내 공기질 정보 개방과 공간 선택권을 주는 방식이다.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서비스의 기본이 되는 데이터는 환경부 1등급 인증을 받은 공기측정기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온도, 습도 등 6가지 실내공기질 요소를 실시간 측정된 뒤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진다. 이후 IoT(사물인터넷)로 연결된 다중이용시설의 환기청정기 운영에 활용돼 최적의 공기질 상태와 에너지 효율도 지켜준다. 또 부유세균과 곰팡이, 폼알데하이드 등 위생 요소의 경우, 법적측정기준에 준하는 정기 위생 점검을 시행하고 데이터를 공개한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이번에 공개되는 서초구 그린안심존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에 의해 마련된 청정위생 관리기준으로 관리돼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청정위생공간"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방역 및 청정위생 관리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01-13 15:21: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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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한파 공공부문으로 버틴다… 한국판 뉴딜 글로벌화 본격 추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용 충격에 대응해 공공부문 일자리 채용을 1분기 또는 상반기에 집중해 신속히 시행하고, 고용유지지원금 등 올해 일자리 예산 조기 집행에 나선다. 또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제시한 한국판 뉴딜의 글로벌화도 본격 추진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공공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의 80%(83만명), 사회버시스 일자리 44%(2만8000명)를 1분기 중 집중 채용하겠다"며 "공공기관도 올해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올해 2만2000명 인턴 채용 절차도 1월 중 신속 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해 올해 일자리 예산 중 집행관리대상 예산의 38%인 5조1000억원을 1준기 중 조기 집행하고 3월 종료 예정인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연장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고용 한파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12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2만8000명 감소해 지난 1년 중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에는 2022년까지 3조원의 복합금융을 지원하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 홍 부총리는 "벤처·스타트업이 고용창출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면서 코로나19 위기에도 이 같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벤처창업 활성화에 더욱 발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약 3000개 벤처·스타트업에 자금을 집중공급하고, 약 2만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벤처투자의 사각지대인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보 직접투자를 지방 중심으로 재편하고 올해 4개 권역,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그린·디지털 전환 흐름을 타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글로벌화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5년간 그린뉴딜 등에 수출금융 30조원을 공급하고 그린뉴딜 프로젝트 맞춤형 수출보험 신설, 해외사업 공공예타기간을 4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뉴딜 분야와 관련해서는 "ICT 제조업과 서비스업 수출액을 합친 디지털 수출액이 2019년 1800억 달러에서 2025년 2500억 달러로 확대되도록 전력투구하겠다"며 "금년 글로벌 벤처펀드 2000억원, 디지털 수출기업 전용자금 3000억원을 조성하고 ICT 솔루션 수출기업에 대한 전(全)주기 해외 진출 지원을 1000개사로 확대하는 등 지원 기반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13 15:19: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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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 "올해 AI 솔루션 실증 통해 원격의료 사업 본격화, AI 신약 개발·유전자 분석 성과낼 것"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가 서울 강남 본사에서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사가 보유한 AI 의료 솔루션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이엘케이 의료 인공지능(AI) 코스닥 첫 상장기업으로 주목받는 제이엘케이가 올해 부산 고신대복음병원의 선별진료소를 연결해 AI 진단솔루션을 활용한 원격진료 실증에 들어가면서 원격의료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지난해 초 원격의료 앱인 '헬로헬스' 출시 후 식약처에서 진단솔루션 기능을 포함해 허가를 받았다"며 "코로나19로 원격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돼, AI 분석 중심의 진단솔루션 기능을 선별진료소와 연결해 실증하고, 원격진료 규제가 풀리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의사와 화상전화나 전화통화를 통해 원격진료하는 앱들은 있지만, AI 진단솔루션 기능으로 식약청 허가를 받은 곳은 제이엘케이와 비트컴퓨터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가 서울 강남 본사에서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사가 보유한 AI 의료 솔루션들과 올해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제이엘케이 김 대표는 2014년 2월 제이엘케이를 설립한 김원태 대표와의 인연과 도쿄대(동경대) 조교수 자리도 박차고 나와, 2016년 4월 제이엘케이 CTO(최고기술경영자)로 회사에 합류했다. 또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제이엘케이는 2019년 초 그를 공동 대표로 임명했다. "제가 도쿄대에 있던 2015년부터 제이엘케이 사업을 도왔습니다. 석사 때 어느 정도 자기장 세기면 고화질 MRI를 찍을 수 있는 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뇌졸중 진단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일본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전 세계 데이터를 다 뒤졌는데, 일본은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셋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한국인뇌 MR영상센터에서 통계적 해석을 위해 11개 대학병원에서 7년 동안 MRI 데이터 140만장 모아뒀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퀄리티 컨트롤(QC)가 된 무결성 데이터로 한국에 이런 데이터 셋이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그는 그 때부터 센터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을 거듭했고, 그 해 데이터 제공에 합의하면서 의료 AI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었다. "MRI에서 뇌를 분석하는 데, 임상에 쓰이는 영상이 깨끗하게 안 나오고 20장씩 잘려 있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2차원으로 CNN(딥러닝 기법의 하나인 합성곱 신경망)을 하는 것과 3차원으로 끊어진 영상에서 CNN을 하는 것이 매우 다릅니다." 그는 영상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만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맘모그라피, 체스트 엑스레이 등을 진행할 때는 2차원으로 데이터에 집중이 되는 인공지능 만으로 가능했습니다. 처음에 뇌 영상 하나를 개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버거웠지만,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다 보니 충분한 성능을 내기 쉬웠습니다." 제이엘케이는 지금까지 37개의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차례로 패키지화해 브랜딩화하는 전략을 활용해왔다. AI 체스트 엑스레이 제품으로는 클린턴재단에서 전 세계의 잘 나가는 6개 기업들이 경합을 벌인 끝에 1등을 차지해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 "많은 AI 기업들이 논문을 통해 제품 정확도가 높다는 것을 알리는 데 주력하지만, 저는 사업화를 더 중요시해 POC(기술검증)에 참가를 우선으로 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두바이는 물론 동남아 등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제이엘케이가 특히 기술력을 인정받은 부분은 제품의 빠른 경량화였다. "인공지능하면 워크스테이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생각하는데, 처음 컴퓨터를 들고 해외 POC를 나갔을 때 공항 통과에서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현장에서도 워크스테이션을 연결해보니 '불편해서 못 쓰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텔을 만나 휴대용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었고, 70개 인공지능이 컴퓨터에 담겨 배달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미니PC 조차도 버거워하는 곳이 많아 AI 분석의 정확도는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노트북에서 돌아가도록 기술을 개발했다. 미니PC(사진 왼쪽 단말기)에서 구동되는 뇌정량 분석 솔루션 '에이트로스캔'. /제이엘케이 미니PC에서 구동되는 뇌정량 분석 솔루션인 '에이트로스캔'은 서울대 강남센터에 도입됐는데 리포트 하나를 사용할 때마다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또 한 의정부의 한 병원은 이 솔루션을 9개나 구입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로 진단을 위해서는 MRI에서 뇌의 영역을 62개로 나누고 각 영역의 피지 두께 등을 재 뇌의 모양이 얼마나 변했는데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교수님들이 일일이 자로 재면 시간이 이틀이 걸릴 수도 있고 환자 수가 많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에이트로스캔은 인공지능이 5분 만에 자동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치매 진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는 시간이 걸려서 못하던 것을 인공지능이 대신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AI의 효율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했다. 제이엘케이는 또 빅데이터 플랫폼 '헬로데이터' 시장에도 진출해 디지털 뉴딜과 맞물리며 매출이 거의 없던 2019년 대비 지난해 2500%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료 데이터 핸들링을 어려워하던 의료 분야에서 활용이 가장 많고, 자동차용 데이터에도 이용되면서 호재를 보인 것. "교수님들이 어노테이션 된 데이터를 보고 플랫폼을 만들자고 제안해 지난해 플랫폼을 런칭했습니다. 어노테이션을 할 때 자동차, 물병 등에 테두리를 따 물병, 자동차 등으로 표기하는데, '프리 어노테이션' 기능을 제공합니다. 자동차 어노테이션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AI가 한 것을 사람이 고치기만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90개의 목적물에 대한 프리 어노테이션이 가능하고, 자사의 37개 솔루션과도 연동돼 편리하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가 서울 강남 본사에서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사가 보유한 AI 의료 솔루션들에게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이엘케이 김 대표는 "지난해 매출은 50억원 정도가 기대된다"며 "아직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한 것은 아니지만 점점 실적 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약 개발기업인 닥터노아 바이오텍에 지분 투자를 하고 유전자 분석에도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신약개발 플랫폼인 '헬로진'도 개발해, 기존 약물 중 코로나 치료제를 찾아내는 연구를 진행하고, 특허도 출원했습니다. 올해는 시장에서 놀랄만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는 인공지능은 데이터만 준비되면 다른 분야에도 도전이 가능한 '확장성이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저희가 가진 데이터 플랫폼, 비대면 플랫폼, AI 의료 플랫폼이 다 연결돼 하나의 커다란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회사의 비전입니다. 데이터부터 서비스, AI 알고리즘까지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2021-01-13 15:17: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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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에 '독과점 벽' 넘을까

-14일 국내·외 기업결합신고서 제출 마무리 -아시아나, '회생 불가능한 회사'로 인정받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기업결합신고를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 내 독과점 여부가 어떻게 판가름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14일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 기업결합신고서 제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 FSC(대형항공사)가 통폐합하는 만큼 향후 해당 국가 내 항공 시장에서의 독과점 가능성을 심사하는 것이다. 실제 양사는 이번 통폐합이 끝날 경우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국적 항공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19년 여객과 화물 운송 실적 기준 대한항공은 19위, 아시아나는 29위로 양사 운송량 단순 합산에 의하면 세계 7위권으로 도약하게 된다. '메가 캐리어'의 탄생에 따른 시장 독과점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를 최종 인수하기 위해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는 물론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16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업계에서는 일단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합병인 만큼 국내 공정위의 승인이 불발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지난 6일 열린 대한항공의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주식발행 총수 확대를 위한 정관변경안 관련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해, 공정위의 합병 불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공정위가 조건부 승인을 내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양사의 통폐합 시 일부 점유율이 높은 노선에 대해서만 제한을 두고, 양사의 합병을 사실상 승인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공정거래법에서는 회생이 불가능한 회사를 떠안는 기업에는 결합 심사를 면제해 준다. 이에 따라 공정위가 아시아나를 회생이 불가능한 회사로 규정해 신속한 승인이 이뤄질 수도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업결합심사의 소요 기간 관련 "사안마다 다르지만, 규정상 30일로 되어있다. 연장은 최대 90일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규제 당국도 항공사 간 합병을 불허할 가능성이 낮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도 독과점 이슈 관련 "한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갖고 있는 인천공항의 여객 슬롯 점유율은 약 38.5%이고, 화물기까지 포함해 약 40%다"라며 "지방공항을 포함하면 양사의 점유율은 이보다 더 낮아져, 국내 시장에서의 일부 장거리 노선을 제외하고 독점 이슈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해외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심사 관련 "해외에서는 한국처럼 시장점유율이 높은 노선이 많지 않아 크게 이슈되지 않을 것이다. 과거 항공사 M&A(인수 합병)가 많았지만, 그 자체가 승인이 안 된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아시아나에 대한 서면 실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현장 실사에 들어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우기홍 사장을 인수위원장으로 하고, 인수위원회를 꾸려 서면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제 대한항공은 약 3개월여간 현장실사를 진행해 오는 3월 17일 통합(PMI) 계획안 작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13 15:16: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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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1월 한정 3% 마지막 할인분양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1월 이내 계약자에 한해 마지막 할인혜택인 3% 할인분양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선착순으로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으며 곧바로 입주 및 개별등기가 가능하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 등 총 4298가구 규모다.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예비 계약자들을 위해 전동카트를 운영 중이다. 전문 상담사와 함께 세대 내부 및 커뮤니티센터 관람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 개교가 확정됐다. 올해 3월 개교 예정인 고운초등학교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1084㎡ 규모로 28개의 교실, 총 862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병설유치원과 영어실 등의 특별실도 있다. 단지 내 관리동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개원 예정이고, 단지 앞으로 해운중학교와 인근 마산가포고, 경남대가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는 평이다. 마산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연결하는 가포신항터널이 지난 3월 개통되면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에서 마창대교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10여분에서 2~3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이 외에도 예월로와 청량산터널, 현동교차로, 마창대교 등을 통한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현장 위치인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순환로 33 단지내 상가에 위치해 있다.

2021-01-13 15:16:3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