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 개막
국내외 농기계 및 자재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 2024)'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엑스코에서 4일간 개최된다. 대구시는 1992년부터 서울과 천안에서 열렸던 국내 최대 농기계 박람회를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유치하며, 엑스코 동·서관 및 야외 전시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에서 429개 기업(국내 335개, 해외 94개)이 참가해 1,902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농기계와 자재를 선보인다. 또한,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스마트팜 시장 개척 세미나,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밭농업 기계 현장 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수소 트랙터, AI 농업용 로봇, 드론 등 미래 농업기술이 전시되어 자율주행 트랙터와 방제로봇 등 최첨단 농기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 연구·개발 인재들을 격려하고, 미래 스마트 농기계 분야의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10월 31일에 열리는 수출 상담회와 스마트팜 시장 개척 세미나,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되어, 디지털 농업과 스마트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경품 이벤트도 매일 진행되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소형 농기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농업은 우리 국민의 삶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산업"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농업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농업 산업의 미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