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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술집마다 '브라질 월드컵' 분위기 물씬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됨에 따라 프랑스 술집도 이색 이벤트가 한창이다. 낭트(Nante)에 위치한 바 '퀭탕(Quentin)'은 브라질을 상징하는 노란 색으로 술집 내부를 장식했다. 여기에 프로젝터와 스크린, 대형 TV까지 설치해놓은 이곳에선 낮부터 밤까지 월드컵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사장은 "월드컵은 손님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흥미진진한 분위기에서 대형TV를 통해 다함께 응원을 펼치기 때문에 분위기도 환상적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낭트에 위치한 대부분의 바에선 월드컵을 통해 손님몰이에 나섰다. 술집 뿐만 아니라 비스트로와 광장에서도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 한 비스트로 주인은 "프랑스 대표팀이 잘해줘야 매상도 올라간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 다양한 맞춤 바 등장 반면 월드컵 일정과는 정반대로 가게를 운영하는 곳들도 보인다. 루이 블랑(Luis-Blanc)이라는 이름의 바 주인은 "우리 가게엔 TV도 없고 소음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곳을 자주 들르는 한 손님은 "여기에 오는 이유는 경기를 보는게 아니라 바 특유의 분위기에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바 '스테레오뤽(Stereolux)'의 경우 낮엔 월드컵 경기를, 저녁엔 콘서트와 DJ 공연을 준비해 손님맞이에 나섰다. / 시빌 로랑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6-15 20:20:05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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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게임, 페이스북 타고 프랑스 젊은이들 사이에 퍼져

프랑스에서 페이스북을 타고 위험천만 내기 게임이 벌어져 문제가 되고 있다. '물에서 혹은 레스토랑에서(A l'eau ou au resto)'라는 이름의 이 내기 게임은 프랑스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프랑스 당국이 제재를 가하기에 이르렀다. 이 게임은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에게 도전장을 보내고 초대하는 방식이다. 내기 게임을 승낙하거나 친구에게 도전하면 반드시 얼음물에 뛰어드는 동영상을 촬영해야한다. 도전에 성공한 후엔 페이스북으로 다음 대상자를 지목하고 선택된 사람은 48시간 이내에 똑같은 게임을 하게 된다. 물에 뛰어들지 못할 경우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대접해야 한다. 지난 봄부터 시작된 이 게임은 페이스북을 통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관련 사고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한 젊은 남성은 지난 5월 31일 바다에 뛰어든 뒤 얼음에 부딪혀 중상을 입기도 했다. 또 지난 일요일엔 두 고등학생이 운하에서 물에 휩쓸려가 극적으로 구조 되기도 했다. 현재 프랑스 페이스북은 이 게임을 하는 사용자들을 따로 관리하고 특별대책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 당신의 미래를 생각하세요 지난 목요일엔 지역경찰청에서 경고문을 발표했다. 프랑크 드아이(Franck Dehay) 담당관은 "처음엔 재미로 시작하더라도 게임을 하면 익사의 위험성이 있다. 경쟁적으로 게임을 하면 그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경찰청은 트위터계정을 통해 '당신의 미래를 생각하세요'라는 당부의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 다비드 페로탕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6-15 18:23:42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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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김병우호' 출범 앞두고 충북교육청 간부 잇단 퇴직

충북교육청을 이끌 첫 진보교육감 '김병우 호'의 출항 시기가 다가오면서 간부들의 사직·명예퇴직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김화석(57) 교육국장이 최근 명퇴를 신청했다. 교육 전문직 정년이 62세라는 점에서 5년이나 빨리 교육계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이다. 지난 10일 김대성 부교육감이 교육부에 명퇴 의사를 밝힌 데 12일 사직원을 제출한 김수연 청원교육지원장까지 포함하면 김병우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3명의 고위직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국장이 불과 10개월 만에 명퇴를 신청한 데는 진보 성향인 김 당선인과의 '동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이기용 전 교육감의 핵심 브레인으로 꼽힌다. 이 전 교육감과 호흡을 함께 하며 도내 교육계를 이끌어 왔다. 그런 만큼 이르면 오는 17일 본격적인 업무 인수에 나설 김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활동에 앞서 '용퇴'를 결심했을 것이라는 게 교육청 직원들의 얘기다. 퇴직이 3년이나 남은 김 부교육감도 지난 10일 교육부에 명퇴를 신청했다. 김 부교육감 역시 이 전 교육감의 교육시책이 옳다는 소신이 확고한 보수적 색채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전교조 지부장 출신인 김 당선인과 한배를 탈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4-06-15 17:13:0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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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유병언 부자 밀항 차단' 대비태세 점검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대균 씨의 밀항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이성한 경찰청장이 15일 충남 보령을 찾아 밀항 차단을 위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이 청장은 보령경찰서에서 은신 용의처 수색, 밀항 대비 대응 상황, 해경과의 공조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 청장은 이어 보령 오천항에서 해경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을 만나 항구 주변을 살피고, 현장에서 탐문활동 중인 경찰관을 격려했다. 경찰은 유씨 부자의 외국 도피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항만과 해안가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신병 확보를 위해 수사·정보력을 집중하고 있다.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언론사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으로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a href='http://http://klef.co.kr' target='_blank'>http://klef.co.kr</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06-15 16:46:32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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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병언 친형·신엄마 구속영장 청구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5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친형 병일(7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유씨의 최측근으로 유씨 도피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인 일명 '신엄마'(신명희·64·여)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병일씨에게 횡령 및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신씨에게는 범인도피와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각각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친이 설립한 유성신협에서 부이사장 등을 맡았던 병일씨는 수년간 청해진해운에서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250만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일씨는 13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뒤편 야산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검문검색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병일씨를 상대로 고문료를 받게 된 경위, 일가의 횡령 및 배임 범죄 관여 여부, 유씨 부자의 현재 소재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씨는 13일 정오 무렵 변호인을 통해 수원지검 강력부에 전화를 걸어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28분께 수원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검찰은 신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즉각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으로 압송해 이틀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병일씨와 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오는 16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4-06-15 16:08:5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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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헤딩'했더니 맥주가 나왔다?

중남미의 소국 니카라과에서 불굴의 의지로 첫 국산 맥주를 만들어낸 청년들이 화제다. 호세 마르셀 산체스(29)는 5년 전 미국에서 맥주를 마시던 중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세상에는 이렇게 다양한 맥주가 있는 데 니카라과에서는 왜 아무도 맥주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는 귀국하자마자 매형인 에두아르도 멘디에타(39)와 새로운 맥주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산체스는 "니카라과 사람들이 즐기는 맥주는 종류가 너무 한정적이었다"면서 "색다른 맛과 높은 품질의 맥주를 맛보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맥주를 만들기 위해 깨끗한 물을 구해야 했고, 맥주의 맛을 테스트할 수 있는 연구소도 만들어야 했다. 심지어 표준 맥주 제조법조차 제대로 알지 못해 애를 먹었다. 가장 큰 난관은 맥주의 필수 재료인 맥아와 효모를 니카라과에서 찾지 못한 것이었다. 해외 공급자를 직접 수소문해 일일이 찾아가야 했다. 니카라과 사람들이 맥주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도 이들이 넘어야 할 관문이었다. 산체스는 "많은 사람들이 독한 맥주가 쓴 맛을 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만든 니카라과 최초의 흑맥주는 알콜 농도가 높으면서도 단맛을 낸다"고 설명했다. 사업 초기 힘든 때도 있었지만 '니카라과 맥주'는 입소문을 타고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맥주는 현재 니카라과 번화가의 유명 술집과 레스토랑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맥주를 마시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두 사람은 얼마 전 '니카라과 상업 서비스 위원회'가 주최한 사업 아이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산체스는 열악한 환경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긍정 마인드'를 꼽았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여기면서 긍정적인 자세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더니 결국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강조했다. /벨리아 아구르시아 리바스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6-15 15:36:4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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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OP 부르고, 일본 가자!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일본관광신문이 주최하는 '제12회 일본가요대회'에서 7월 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일본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만 40세 미만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응모는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http://www.kr.emb-japan.go.jp)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jmic@so.mofa.go.jp)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은 7월 18일, 19일, 20일 3일간 펼쳐지며 본선 진출자 15팀을 결정한다. 예선에는 많은 응모자가 참가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노래의 1절만 심사한다. 반주는 노래방 기계를 사용한다. 본선 진출자는 7월 24일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통지를 통해 발표된다. 본선은 8월 1일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3층 뉴센추리홀에서 일반공개로 실시된다. 노래 전 소절을 부르게 되며 노래방 기계에서 나오는 가사는 볼 수 없다. 행사 당일 본선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수많은 게임·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불러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토 가나코와 지난해 '베사메무쵸'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가와카미 다이스케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일본연수와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되며 장려상·가창상·인기상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준다. 일본연수와 입상자 부상, 관람객 경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통지될 예정이다.

2014-06-15 15:09:08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