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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군사지역, '양'이용한 이색 잔디깎기 눈길

프랑스 북부의 한 군사지역이 양을 이용한 잔디깎기로 주목받고 있다. 보통은 잔디깎는 기계를 사용해 대량으로 잔디를 제거하지만 양을 이용하는 건 전통적 방식이다. 지난 주말부터 군사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잔디깎기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작업을 진행한 한 군인은 "양들이 잔디를 깎을 동안은 군사훈련을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별다른 방해가 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 관리를 맡은 한 중위는 "이 양들은 이 지방에서 계속 살아온 아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나 질병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을 이용해 잔디를 깎을 경우 한마리당 100평에 달하는 규모의 잔디를 제거할 수 있다. 걸리는 시간은 하루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잡초를 먹으면 무리를 지어 이동하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현재 약 15평 정도의 잔디밭만이 남은 상황. 지난해엔 5개월에 걸친 잔디깎기 끝에 12월경 양떼가 자리를 뜨기도 했다. 또한 양떼를 활용한 잔디깎기 관리는 목동 한 명과 개 한마리로 충분하기 때문에 매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나디아 다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03 17:39:40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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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돌 전 마지막 신호기 오류 확인…자동정지 장치 작동 안해"

지난 2일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는 신호기의 고장으로 인해 열차 자동정지 장치(ATS)가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서울시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는 3일 오후 3시 브리핑에서 사고 당시 상왕십리역 승강장 진입 직전에 설치된 신호기 중 2개가 데이터 오류로 신호를 잘못 표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상 상태라면 상왕십리역에 열차가 정차하고 있는 경우 신호기 3개가 후속 열차 기준으로 '주의·정지·정지' 순으로 표시돼야 한다. 신호기가 정지(빨간색)로 표시되면 ATS가 작동돼 제동이 걸리지만 신호기가 진행(파란색)으로 표시되면 ATS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 사고 당시 신호기는 오류로 인해 '진행·진행·정지' 순으로 표시됐기 때문에 ATS가 작동하지 않았고 기관사가 마지막 신호기의 정지 표시를 보고서야 급히 브레이크를 잡았다. 당시 열차 운행 속도는 시속 68㎞였으며 기관사가 비상제동을 걸었으나 제동거리가 부족해 시속 15㎞ 속도로 추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신호운영 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9일 을지로입구역(내선) 선로전환기 잠금 조건을 바꾸기 위해 연동장치 데이터를 수정한 뒤 2일 오전 3시10분부터 신호기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규명한다. 한편 서울시는 급곡선 구간이 포함된 2호선 17개역에 대해 매일 첫 열차 운행 전 1시간 동안 선로전환기, 신호기, 전기시설물을 점검키로 했다. 또 사고 구간에서는 당분간 저속 운행을 하고 비상 경보음도 강화하는 등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상자에 대해서는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간병인 비용도 지급하기로 했다.

2014-05-03 16:01:1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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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고 기관사 참고인 조사...59명 입원

경찰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에 대해 3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정차해 있던 2258 열차 차장 황모(27)씨와 이 열차를 뒤따르다 들이받은 2260 열차 기관사 엄모(46)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엄씨는 오른쪽 어깨가 탈골돼 국립의료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중이고 황씨 역시 사고 충격으로 입원 치료중이다. 경찰은 또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에서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대피 과정 등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2258 열차 기관사 박모(49)씨와 2260 열차 차장 곽모(55)씨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은 기관사와 차장 2인이 탑승하며, 기관사는 열차 운행을 맡고 차장은 출입문 개폐, 스크린도어 확인, 안내 방송 등을 담당한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밝히는데 CC(폐쇄회로)TV와 블랙박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이를 확보해 분석할 예정이다. 서울매트로 측은 열차를 차량기지에 입고시킨 상태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데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 전인 2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앞에 멈춰 서 있던 열차를 추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국, 바레인 국적의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승객 240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명이 골절, 뇌출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59명은 입원 상태다. 사고 직후 을지로입구∼성수 구간 9개 역에서 성수역 방향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9시간 만인 3일 오전 0시 17분께 정상화됐다. [!{IMG::20140503000017.jpg::C::480::2일 오후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사고 열차의 유리창이 깨져있다. /연합뉴스}!]

2014-05-03 12:18:26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