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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정책연구랩 개최

화성특례시가 지난 12일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정책연구랩을 개최했다. 이날 활동은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본격적인 정책 조사 및 역할 분배를 하는 1차 정책연구랩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 규칙 브리핑 ▲상임위별 정책 제안 배경이 되는 키워드 발표 ▲정책연구랩 과정 공유 및 정책 조사 관련 역할 분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월에 진행한 '모두를 위한 약속 정하기' 활동에서 결정한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의 운영 규칙 세부 항목을 의장단이 브리핑하고, 8대 의회 활동의 운영 규칙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4월 활동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정책연구랩에 대한 과정 소개와 함께 상임위별 정책 조사를 위한 키워드 발표, 정책 조사 관련 역할 분배도 진행했다.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는 디지털미래위원회, 문화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안전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각 상임위 의원들은 정해진 역할에 따라 정책 조사 및 토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현주 화성시 복지국장은 "아동의원들의 본격적인 정책조사 활동에 따라 앞으로 진행되는 정책연구 과정을 응원한다"며 "각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협력해 화성시 아동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 제안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4 08:35: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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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착한가격업소 상반기 신규 모집 시작

인천 동구가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모집은 지역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착한가격업소는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격, 위생, 공공성 등 행정안전부가 정한 평가 기준을 충족한 업소를 의미한다. 모집 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 업종이며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동구가 업소 운영에 필요한 소모품 지원과 함께 홍보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인천시에서도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추가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 대표자는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많은 관내 업소들이 신청해 지원 혜택을 받길 바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08:34:1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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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3일 강풍특보 확대에 비상근무 2단계로 격상

경남도는 13일 0시 20분 도내 강풍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비상근무 초기 대응 단계에서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전 시·군과 함께 강화된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내 15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 통영·거제·남해 3개 시·군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돼 있으며 13일 02시 기준 순간 최대 풍속 13㎧ 이상이 관측되고 있다. 또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3일 밤까지 강한 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12일부터 1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 남해안·남서 내륙에는 20~60㎜, 경남 내륙에는 10~40㎜로 예측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도내에 접수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격상 ▲도-시·군-유관 기관 간 긴밀한 상황 공유 및 협업 체계 유지 ▲해안가 및 도심 지역 시설물 안전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도민 대상 ▲불필요한 외출 자제 ▲간판, 건축 자재 등 낙하물 위험 주의 ▲해안가 접근 금지 등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정제 경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강풍은 순간 돌풍을 동반해 위험성이 높은 만큼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도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황 종료 시까지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4 08:34: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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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 사랑 담긴 '새 언약 유월절' 대성회 개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12일 한국, 미국, 페루, 멕시코, 필리핀, 스페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하며 세계인의 행복을 기원했다. 유월절은 구원의 약속이 담긴 하나님의 절기다.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초대교회 본을 따라 매년 성경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킨다.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는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월절 대성회가 열렸다.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요한복음 13장)'며 낮은 자세로 제자들의 발을 씻긴 예수의 행적을 따라 신자들은 세족(洗足)예식에 참여해 섬김과 배려의 가르침을 실천했다. 이어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에 동참하며 새 언약에 담긴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되새겼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은 하나님께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영생),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재앙에서 보호받는 약속 등 넘치는 축복을 허락받는 날"이라며,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 예수님의 뜻이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주철 목사는 예수가 제자들과 지킨 유월절을 묘사한 마태복음과 십자가 사건 이후에도 유월절을 지킨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기록한 고린도전서 등을 차례로 살폈다. 이어 김 목사는 "누구든지 유월절을 지키면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물려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 유업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유월절은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의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구약 출애굽기에 처음 등장한다. 3500년 전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명대로 성력 1월 14일 저녁(양력 3~4월경) 어린양의 피로 유월절을 지켰다.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하는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장자(長子)가 죽는 대재앙에서 보호받고, 애굽(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됐다. 하나님은 '이날을 기념해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키라'고 명했다(출애굽기 12장). 하나님의 구원이 전 세계로 확장되는 새로운 장이 열린 날도 유월절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월절에 인류의 구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고 가르쳤던 예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라고 하며, 이를 먹고 마시는 사람에게 죄 사함과 영생을 허락하는 새 언약을 공표했다. 이튿날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 대신 죗값을 치름)해 희생함으로써 그 사랑을 확증했다(마태복음 26장, 누가복음 22장, 요한복음 6장). 베드로·요한·바울 등 사도들과 초대교회는 '이(유월절)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누가복음 22장)' 한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새 언약 유월절을 소중히 지켰다. 그 행적은 성경과 교회사에 기록돼 있다. 새 언약 유월절의 맥이 끊긴 건 교회가 세속화하면서 325년 니케아회의에서 폐지됐기 때문이다. 1600여 년간 사라졌던 유월절을 초대교회 원형대로 회복해 지키는 곳은 전 세계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유월절을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지켜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쌍둥이 아들을 키우는 조중현(45) 씨는 해마다 기후재난과 사건·사고가 늘어나는 점을 걱정하며 "유월절로 재앙에서 보호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아내와 자녀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직장인 최예빈(26) 씨는 "유월절을 통해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깨닫기에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수형(27) 씨는 "유월절에 얻은 영생 축복을 통해 천국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는 점이 마음에 와닿는다"고 웃었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에 이어 13일 무교절 대성회도 거행했다. 유월절 이튿날인 무교절은 십자가에서 운명하기까지 그리스도가 겪은 고난을 기리는 절기다. 수난절이라고도 불린다. 신자들은 금식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했다. 20일에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며, 부활과 변화의 소망을 나누는 부활절 대성회가 열린다. 구약 명칭은 '초실절'로, 무교절 후 첫 안식일 다음날에 지킨다. 부활한 예수는 엠마오로 가는 길에 만난 제자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축사한 떡을 떼어 줬고, 이를 먹은 제자들이 영안(靈眼)이 열려 예수를 알아보았다(누가복음 24장). 이를 본받아 초대교회는 부활절에 떡을 떼는 예식을 행했고 하나님의 교회가 계승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따라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을 비롯해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까지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를 준행한다.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뜻에 따라 절기를 지킴으로 영생과 부활 소망, 성령 등 풍성한 축복을 받는다"며 "2025년에도 지구촌 가족들에게 복된 소식을 알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08:31: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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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환경교육 부스 운영

인천환경공단이 2025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체험형 환경교육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과 분리배출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렸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은 지난 12일 인천 중구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열린 '2025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부스를 운영했다. '과학의 달'을 맞아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대가 과학기술을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공단은 행사 현장에서 재활용가능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주제로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 캔류, 플라스틱류 등의 분리배출 방법을 스트라이커 게임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중구 주민 전○○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벚꽃 구경을 나왔다가 행사에 참여했는데,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분리배출 방법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가족부터 작은 실천을 시작해 깨끗한 인천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이사장은 "올바른 분리배출은 자원순환 실천의 첫걸음이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깨끗한 인천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스트라이커를 이용해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는 체험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2025-04-14 08:30:4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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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7기 청년 네트워크 위촉…정책 제안 기대

창원시는 지난 11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제7기 창원 청년 네트워크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 청년 네트워크는 지역 청년들이 모여 청년이 가진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청년 정책을 제안·모니터링하는 창원의 대표적인 청년 참여 기구다. 이번 위촉식은 지역 청년들의 시정 참여와 정책 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청년이 제7기 위원으로 위촉됐다. 행사는 ▲제7기 위원 위촉장 수여 ▲창원청년비전센터 성과 보고 및 사업 소개 ▲임원 선출 및 분과별 정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약 2년간의 임기 동안 일자리, 주거,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정책 제안 및 실현을 통해 지역 사회 변화에 기여하고,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머무르고 싶은 청년 도시, 창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에게 더 매력적인 창원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직접 기획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분과별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청년 목소리가 시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 네트워크가 창원의 미래를 이끄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4 08:30: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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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美 상호관세 대응반 가동…수출입 차질 최소화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부과 행정 명령 발표에 따라, 부산항의 물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수출입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상호관세 현장 대응반'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은 지난 2일 상호관세 행정 명령을 발표하고, 4월 5일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본 관세 10%를 부과했으며 4월 9일부터 특정 70여 개국에 대해 국별 상호관세 25%를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서는 90일간 시행이 유예된 상태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교역국은 오는 7월 초까지 대응 준비 기간이 주어진 셈이다. 이런 통상 환경 변화는 한국 수출 기업의 대미 가격 경쟁력 저하와 생산 기지 이전 리스크 등 복합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BPA는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 터미널 운영사 등과 함께 현장 대응반을 구성해 ▲미주 물동량 및 항로 변화 모니터링 ▲미주행 선박의 하역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선석 운영 최적화 방안 ▲신항 배후 단지 내 임시 장치장 운영 등 화물 처리 유연성 확대 ▲BPA가 운영 중인 미국 및 동남아 물류 센터를 통한 수출입 기업 보관·이송 지원 강화 등 대응 방안 협의·검토 등의 지원책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부산항은 우리나라 연간 대미 수출입 물동량 87%인 약 200만 TEU를 처리하고 있으며 세계 2위 환적항으로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국가의 미주 수출입 화물이 부산항에서 환적돼 미국으로 운송되며 이 환적 화물은 연간 205만 TEU에 달한다. 특히 아시아-미국 항로에서 '라스트 포트'로 기능하고 있어,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핵심 항만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부산항의 수출입 기능과 국제 환적 기능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 및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BPA는 정부, 지자체, 선사, 운영사 등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대응 정책 건의 및 공동 협의체 운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4-14 08:30: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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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월봉서원, 유교인문주간 맞아 전통 향사 및 강연 개최

김해 월봉서원은 김해시 주최로 '2025년 월봉 k-강학회, 유교인문주간'(4월 14~18일)을 설정해 전통 향사와 함께 각종 강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월봉서원은 전통적으로 행해진 서원 강학회를 계승하되, 그 본질과 주제 등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월봉 k-강학회'라 명명했다. 서원, 서당, 정사 등 전통적 교육 공간의 현대적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그곳에서 행해지던 강학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강좌를 기획했다. 첫 강좌는 전통적 강학의 특징과 그 공간에서 공유되고 사유됐던 유교의 핵심 사상에 대해 정석태 한국고전번역원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유교 사상과 서원 인문학 분야' 최고 권위자인 정석태 교수는 첫 강연에 이어 둘째 날에도 '김해의 서원과 전통 강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유교 핵심 사상을 김해 지역성과 연관해 현대적 의미를 짚어보는 내용으로 김해 시민들과 만난다. 사흘째는 공자의 심법, 월봉서원의 강학 공간인 일신재와 화산정사 등 다양한 전통 강학 공간에 대해 부산대 이준규 교수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유교 마음 공부를 불교 참선과 대비해 유불 차이와 교섭 양상도 함께 설명한다. 특히 기호학파 율곡학을 계승한 간재학파의 영남 거점이기도 한 화산정사의 강학적 공간적 특징에 대해 설명하며 '간재학파와 화산정사, 그리고 월헌 이보림'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진다. 나흘째 날은 월봉서원의 향사일이다. 서원 향사일인 만큼 제사 공간과 강학 공간이 함께 공존 융합돼 있는 한국 서원의 대표적 특징과 그 고유성에 대해 짚어본다. 전통 서원의 교육적 강학적 특징을 전통적 제례와 추모라는 예의 형식과 결부해서는 월봉서원 원장인 성백효 교수가 직접 나선다. 서원 강학에 대한 전통 방식 재현이라 더 의미가 깊다. 한문번역학과 유교경전학 최고 권위자인 성백효 교수는 전통적 강학과 강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월봉서원 관계자는 "소장하고 있는 간재 전우의 초상화와 서찰, 석농 오진영, 혁재 서진영, 월헌 이보림 등 간재학파 선비들의 다양한 작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라며 "전시되는 예술품들을 통해 전통 시대에도 문학과 사상, 그리고 예술로 영호남 문인들은 끊임없이 교류하고 소통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14 08:29:46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