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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부산비엔날레, 총 239점 작품 전시…9월 3일 개막

부산광역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공동 주최하는 '2022부산비엔날레'가 9월 3일부터 6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총 25개국 64개 팀(작가), 80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물결 위 우리'를 주제로 총 23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부산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부산항 제1부두 창고, 영도 공장, 초량 주택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공간적 특성들이 부산의 역사, 자연, 산업 그리고 우리의 삶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부산항 제1부두 창고는 이번 부산비엔날레를 통해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물결'은 사람들의 이동, 요동치는 역사, 전파와 파장, 땅과 바다 그리고 상호 연결을 함축한다. '물결 위'는 우리 각자의 몸이 물결과 같은 역사와 환경 위에 놓여 있고, 인간을 비롯한 지구 위의 생명과 사물들이 세계의 구성체로 서로 긴밀히 엮여 있음을 환기한다. 작은 어촌이었던 부산은 바다를 메워 일군 땅 위의 항구로 시작해 급격한 인구의 유입과 함께 언덕을 채운 집들로 모습을 갖추며 점차 도시가 됐다. 현재 부산은 고층 빌딩의 수직선과 사람, 물류의 이동을 위해 도시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와 대교가 교차한다. 2022부산비엔날레 이렇게 복잡한 구조를 갖춘 부산의 풍경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펼쳐내고, 이를 더 먼 곳의 이야기들로 연결한다. 전시를 이루는 총 네 개의 주요 항로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개항(1876)과 한국전쟁(1950~1953), 산업화를 거쳐 급속하게 확장된 도시 인구의 대부분이 타지에서 유입된 사람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부산의 정체성을 '이주'에 두고 이를 다른 이주의 역사와 그 파생되는 이야기를 연결한다. 두 번째로 부산의 산업화 과정에 기여했으나, 그 그늘에 가려진 '여성 그리고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다. 세 번째는 산, 강 바다의 다양한 자연 지형 위에 압축적인 성장과 변화를 겪으며 일어난 부산의 '도시 생태계'의 문제에서 출발해 오늘날 지구적 환 경파괴와 그로부터 영향받는 삶들을 돌아보며 당면한 상황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상호 공존 문제를 드러낸다. 마지막으로는 기술의 도입과 근대화의 과정이 도시의 형성에 미친 영향들을 역사적으로 돌아보고, 앞으로 만날 변화하는 기술은 지역의 장소성에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2022부산비엔날레는 이런 네 가지 항로에 대한 탐험을 통해 물결이 어떠한 형태, 상태, 시간에 있는지 들여다보며 우리의 다음 걸음을 질문한다. '부산'은 2022부산비엔날레에서 출항하는 이야기들의 출발점이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단단히 빗장을 걸어 잠갔던 지난 3여년 동안 억눌렸던 창작의 욕구가 분출되듯 많은 참여 작가가 직접 방문해 부산을 연구하고, 부산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해 작품을 구상하고 출품한 것이 눈에 띈다. 먼저 라이스브루잉시스터스클럽(Rice Brewing Sisters Club)는 2022부산비엔날레에서 선보일 신작 제작을 위해 올 4월부터 부산에서 체류했다. 영도의 동삼 어촌계 해녀촌, 기장의 신암 어촌계 해녀촌 등 부산에서 맨손어업과 해조류, 갯바위를 연결하는 장소들을 방문하고 직접 관계자들을 만나 해초를 채취하고 가공하는 손동작을 배우고 해조류에 얽힌 이야기들을 수집했다. 김익현은 1985년생 부산 출신 작가로 과거와 현재라는 시간 속의 세계를 연결한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1905년에 건립돼 100년 전 부산 바다의 밤길을 비추던 제뢰등대와 부산과 일본의 지바현으로 연결되는 해저 광케이블과 관련한 작업을 부산현대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여적 예술 실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프란시스코 카마초 에레라(Francisco Camacho Herrera)는 서구 열강이 주도한 식민의 역사가 현재 저개발국들에 대한 경제적 착취로 이어지는 현상을 면밀히 들여다본다. 남미 아마존, 아프리카의 대규모 고무 플랜테이션과 그 기술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이전되고, 이를 다시 부산의 고무 산업과 연결한다. 이번 작품은 특별히 불화장 118호로 지정된 수원 참마음 선원 법인 스님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이 밖에도 조직위의 사전 리서치와 부산에서 공급 가능한 재료 수급으로 작품을 제작한 덴마크 출신의 피아 뢰니케(Pia Ronicke)와 부산현대미술관 1층에 대형 설치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 영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필리다 발로(Phyllida Barlow), 부산의 금정산성 막걸리 제조과정과 결과물을 작품으로 담아낸 침↑폼 프롬 스마파!그룹(Chim↑Pom from Smappa!Group) 등 부산을 담뿍 머금은 작품들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부산비엔날레는 전시 외에도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렉처 ▲워크숍 등 장르를 망라하는 다양한 퍼블릭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퍼포먼스는 참여작가인 나이지리아의 오토봉 엥캉가(Otobong Nkanga)와 니나 바이어 + 봅 킬(Nina Beier + Bob Kil), 쿠킹 섹션스(Cooking Sections)가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 티켓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또 참여 작가들에게서 리서치와 촬영 그리고 전시에 이르기까지 작품들을 둘러싼 생생한 작업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렉처가 9월 3일 토요일 오전부터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워크숍은 미국 출신의 작가 샌디 로드리게스(Sandy Rodriguez)와 함께 천연 안료 물감을 직접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부산의 지도를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함께 직접 그려보기도 하고, 부산항 제1부두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이어지는 토박이와 농부의 음식을 연구하는 입말음식가 하미현의 요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영도 전시장에서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해 질 무렵 전시 주제와 맞닿은 미술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작품을 상영하는 야외극장을 개장한다. 자세한 퍼블릭 프로그램과 상영 일정은 2022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현장 관람과 함께 전시 전체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투어 콘텐츠가 준비돼 한층 풍성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관람객은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전시장 전체를 탐험할 수 있고 다양한 시선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전시장에 방문하기 전 미리 전시 작품을 조망하거나, 관람 후 현장에서 만난 각각의 작품들이 어떻게 전체를 이루는지 보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방문하면 된다. 지역 기술로 준비된 온라인 투어는 9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2022부산비엔날레 메이킹 필름도 제작 공개된다. 역시 9월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메이킹 필름은 이번 부산비엔날레를 작업 과정과 작품들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이 고민과 노고가 고스란히 전해져 전시를 입체적으로 감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20년에 이어 부산비엔날레 기간 부산의 대안공간, 공공미술관 그리고 갤러리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예술 공간과 그들의 전시를 소개하는 2022부산 아트맵 프로젝트 '물결 더하기'도 공개된다. 40개의 복합 문화공간과 56개의 전시를 모은 부산 아트맵 프로젝트는 각 전시 공간과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2022부산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9월 3일 오후 4시 부산현대미술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시작으로 이번 전시에 대한 전시감독의 설명, 참여작가들의 소감 등을 만날 수 있으며 김민희, 조율 작가의 뱃노래 프로젝트 '영도이로구나' 뮤직비디오가 상영된다. 개막식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앞서 2020부산비엔날레는 세계적 팬데믹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개막식을 진행했으며, 2020년 개최된 국내 유일의 비엔날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2-08-31 15:59: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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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순천 유치 필요성 공감

순천시는 8월 31일 노관규 순천시장과 스타필드 개발·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가 시장실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 노관규 시장은 순천시의 잠재력과 남해안 관광벨트를 통한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고, 신세계 측도 필요성과 발전방향에 공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노 시장은 스타필드의 순천 유치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고, "순천에 스타필드가 들어온다면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투자하고 있는 남해안남중권 관광벨트 사업에 화룡점정을 찍는 것이며, 동서화합을 이끄는 '화개장터형 프로젝트'로 남해안 관광 축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일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영록 대표는 "순천시장님의 순천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구도와 남해안 발전을 큰 틀에서 생각하시는 철학에 크게 공감한다."며 "오늘 첫 만남을 가졌고 순천의 공식 의견을 들었으니 앞으로 다양한 고민을 순천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예전에는 행정과 정치가 지역 통합을 이뤄냈다면 변화된 시대에서는 기업이 지역을 통합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스타필드와 함께 대한민국 중소도시의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2022-08-31 15:58:0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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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웰케어, 'BYO 유산균'누적 매출 2500억원 돌파…기능성 균주 연구개발 집중

CJ웰케어가 장 유산균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31일 CJ웰케어에 따르면 'BYO 유산균(바이오)'은 출시 후 누적 매출 25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BYO 유산균'의 대표 제품인 'BYO 피부유산균'은 단일 제품으로만 누적 매출 10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총 2억만 포를 넘어섰다. CJ웰케어는 2013년 CJ 유산균 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BYO 피부유산균'을 시작으로 유산균 시장에 진출했다. 'BYO 피부유산균'는 국내 1위 피부 면역 유산균 제품으로 국내 개발 균주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피부 기능성 개별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장과 피부 건강을 한 번에 챙기고 수 있는 'BYO 유산균 스킨플러스'를 선보였으며, 올 초에는 다이어트 유산균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향후 차별화된 R&D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기능성이 기대되는 균주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BYO 유산균'은 위산과 유사한 산도(pH)에서 발견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위산을 견디고 장 끝까지 살아남는 강한 생명력을 갖는다. 이를 위해 CJ유산균 연구소는 유산균에 보호막을 만들어 한 층 생명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4중 코팅 기술'을 개발했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34개의 특허를 받았다. 그리고 이러한 점이 꾸준한 인기 비결로 꼽힌다. 자사몰 '마이웰케어'를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마이웰케어'에서는 닥터뉴트리, BYO유산균, 리턴업, 이너비, 팻다운, 한뿌리 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초영양뿐 아니라 눈, 간, 뼈, 노화 등 특정 건강 고민을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성분·기능별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점점 세분화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어린이부터 액티브시니어까지 연령이나 성별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BYO 유산균'은 오랜 시간 제품력을 인정 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고기능성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31 15:57: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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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럭셔리 관광객 유치···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진행

서울시가 고부가 럭셔리 관광수요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을 개최한다. 전 세계 해외 바이어들에게 럭셔리 관광지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첫 글로벌 이벤트다. 서울시는 세계적인 럭셔리 관광 커뮤니티인 '커넥션스 럭셔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9월 1~4일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커넥션스 럭셔리'는 유럽 최대의 트래블&호스피틸리티 B2B 미디어 회사인 제이콥 미디어 그룹 산하 커뮤니티로, 영국·유럽 등에서 글로벌 관광 비즈니스 사업을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로 서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이 럭셔리 관광지 서울을 알릴 기회"라며 "막강한 소비력을 가진 럭셔리 관광객들의 목적지가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바이어 네트워크를 보유한 '커넥션스 럭셔리'와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은 B2B 트래블마트와 비즈니스 상담, 각종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커넥션스 럭셔리' 회원사 중 특별히 엄선한 17개국, 35개 럭셔리 관광 바이어가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을 찾는다. 국내에서도 35개 관광업체가 함께한다. 시 관계자는 "포시즌스 서울 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콘래드 서울 등 서울을 대표하는 특급호텔을 비롯한 관광업계가 대거 참여하기로 하면서 숙박, 만찬,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9월 2~3일에는 럭셔리 관광의 트렌드가 경험 가치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뷰티, 패션, 미식 등 한류를 선도하는 2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일대일 비즈매칭도 진행되는 색다른 네트워킹 행사라고 시는 전했다. 9월 3일에는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회사 '민텔(Mintel)'의 레저여행 애널리스트 마이크 갈리나리를 초청해 바이어·업체들과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보는 럭셔리 관광, 그리고 고품격 관광도시 서울'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펼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럭셔리 관광의 트렌드가 기존의 관광상품과는 달리 경험을 중시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만큼 이번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럭셔리 바이어와 국내 유수의 셀러가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고부가 관광을 이끄는 럭셔리 인바운드 관광 목적지로서 서울의 가치가 상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8-31 15:52: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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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K-뷰티테크 스타트업' 바르셀로나 진출 지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국내 뷰티테크 스타트업의 바르셀로나 현지 기술·서비스 실증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3개 스타트업이 15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한 바르셀로나 최대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글로리아스'에 진출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전시·시연 등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 실증에 나서게 된다. '웨스트필드 글로리아스'는 바르셀로나 도시계획의 일부로 만들어진 대형 광장에 자리한 쇼핑몰이다. 의류 패션 등 150개 이상의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 영화관이 입점해있다. SBA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시험대이자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실증 테스트베드(PoC·Proof of Concept)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PoC는 기존 시장에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 검증하는 단계를 말한다. SBA는 작년 한국무역협회(KITA)와 함께 3D 디스플레이, 모바일 스탬프 등 12개 기술 스타트업의 기술실증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K뷰티의 기술력 수출에 집중하기 위해 '뷰티테크' 기술의 진출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기업은 ▲AI 피부 분석 솔루션 기업인 룰루랩(루미니 키오스크 V2) ▲메디컬 홈뷰티 솔루션 기업인 레지에나 ▲두피·탈모 분석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는 ICT 솔루션 기업인 비컨이다. SBA는 이들 기업이 해외에서 기술과 서비스 실증을 할 수 있도록 맞춤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8-31 15:43: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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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 군대가 봉? 尹관저부터 BTS까지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국방부는 외교부 한남동 공관의 울타리에 한정된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무리하고 급작스런 조치라는 지적과 함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자질론이 거론되고 있다. ◆한남동 공관 한정 지정? 주민 재산권 침해 우려 여전 31일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따르면 국방부고시 제2022-21호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해제·변경·지정 현황'에 한남동 일대 13만6603.8㎡가 원활한 경계·경호 작전수행을 위해 제한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제2조 제2호는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군사목적을 위해 공용되는 시설로 정의하고 있다. 같은 법 4조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지정과 해제 및 변경은 합참의장의 건의를 받아 국방부 장관이 할 수 있다. 제5조(보호구역 및 민간인통제선의 지정범위 등)에 따르면 군사기지 및 시설은 대통령령으로 민간인을 통제할 수 있는 제한보호구역과 통제보호구역을 군사시설의 최외곽지(울타리)로부터 300m까지 지정한다. 해당 법조문을 보면 대통령령이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청와대 방호를 위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이 늘어나면서 북악산 일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인 선례를 보면,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가 인접한 한남동 공관도 최외곽지라는 제한설정을 넘어 인접지역까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일각에서는 군 당국이 한남동 공관을 기습적으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토지이용규제 기본법 제8조 1항에 따르면 지역·지구 등의 지정·변경 및 해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미리 주민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이종섭 국방장관, 군대가 봉인가? 한남동 공관의 경비와 경호는 서울경찰청 101·102 경비단과 수도방위사령부가 함께 맡았던 청와대와 달리,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제55경비단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관저로 쓰이게 될 한남동 공관에서의 집회와 시위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대통령경호법 5조에 따르면 경호처는 필요에 따라 경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고, 경호업무 담당자는 이 경호구역 안에서 질서유지, 교통관리, 검문검색, 출입통제, 위험물 탐지 및 안전조치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를 이유로 시위자들을 해산 또는 퇴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익명의 영관 장교들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어서오시라며 쉬이 내준 국방부 청사의 전훈을 잊은 것 같다"면서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삼엄한 경호는 당연한 군의 임무이지만 시민과 군의 효율적 조직운영을 생각한다면 한남동 공관에 대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에는 신중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이 대통령실과 여권을 향해 바짝 낮춘 자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그는 일본자위대(준군사조직)의 욱일기 사용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 광복절 축사 때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했던 윤 대통령의 발언을 의식한 듯, 이 장관은 "일본 욱일기는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사용해왔다"며 "과거는 (일본이 관함식에서) 욱일기를 게양했더라도 우리가 참관했다"고 말했다. 이는 욱일기가 풍년과 만선을 기원하는 일본의 토속신앙적 상징에서 사용돼 왔다는 일본측 주장과도 궤를 같이한다. 한편, 이 장관은 31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과 관련된 여야의원들의 주장과 관련해 "여러 의원의 의견을 종합하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국가이익을 고려하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국민의힘 국가안보 정책대담 유튜브에서 부사관 초임이 280만원이라고 실언했던 이 장관이었기에, 이번 발언도 군 내부의 파장이 예상된다.

2022-08-31 15:35:0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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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가족개발원, 양성평등주간 기념 토론회 개최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2022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부산 지역 일·생활균형 실태와 과제 - 제조업, 도·소매업, 사회복지서비스업'을 주제로 부산 지역 5개 여성단체협의체와 함께 오는 9월 1일 오후 3시 40분부터 부산광역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 지역 일·생활균형 정책 및 산업 유형별 일·생활균형제도 운영 현황을 공유해 부산 지역 산업 유형에 맞는 일·생활균형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다. 일과 삶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것은 근로자 및 가족 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핵심적 요소에 해당한다. 또 여러 연구 결과, 일·생활균형의 문제는 다양한 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근로환경과 삶의 문제로 그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그러므로 일·생활균형의 문제를 성별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과 교차해 분석하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산 지역 근로자는 주당 41.3시간을 근무하고 있으며 제조업(1.6시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0.9시간), 도매 및 소매업(0.6시간)의 순으로 초과 근무를 많이 하고, 중소기업의 초과 근로는 더 늘어난다. 부산시 내 산업별 가족친화제도 존재 여부를 살펴보면 ▲육아휴직(76.7%) ▲출산 전후 휴가(76.0%) ▲배우자 출산휴가/육아휴직(67.3%)의 순으로 가족친화제도 존재를 인식하고 있으며 난임휴가(55.8%), 유아휴직 대체인력고용(56.3%)이 가장 낮게 인식하는 제도다. 실제 산업별 관련제도의 사용 용이성을 살펴보면 제조업은 연차 유급휴가제도(3.19점)는 활용하기 쉬운 반면,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3.04점)는 활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 도소매업은 연차유급휴가제도(3.26점)은 높은 활용성, 가족돌봄 휴가 또는 휴직제도(3.04점)는 활용하기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이요바 연구위원의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지정 토론에서는 임미주 누리즈커뮤니케이션 대표, 김미숙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서옥순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부산 지역 일·생활균형 실태와 과제를 논의하고, 종합 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은 "양성평등주간에 대한 부산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일·생활균형 토론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토론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으로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8-31 15:28:0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