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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데이빗 로든 홍보대사와 간담회 개최…한·미 미래차 협력 모색

경주시는 지난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데이빗 로든(David Roden)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와 한·미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손대기 기업투자지원과장, 경북도 투자유치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와 경주시 투자환경 소개, 홍보영상 시청, 환담,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송 부시장은 "1977년 평화봉사단 활동을 시작으로 50년 가까이 한·미 우호 증진에 힘써온 데이빗 로든 홍보대사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미국 완성차 3사 본사가 있는 미시간주와 경주가 미래차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든 홍보대사는 "50여 년 전 평화봉사단 직무교육 중 경주를 방문했던 인연이 있다"며 "경주의 산업, 문화유산, 도시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모비스, 일진 등 경주 기업들이 고향인 미시간주에 진출해 있는 점, 그리고 경주시의 e-모빌리티 계획을 고려할 때, 미시간 자동차협회(Mich Auto)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든 대사는 미시간주에서 20년 가까이 대한민국 명예영사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천북면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영신정공을 방문해 기업 현황을 청취하고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등 회원국과의 투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트 APEC 효과를 바탕으로 미래차·에너지 분야 글로벌 협력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SMR 국가산단, e-모빌리티 클러스터 등 경주의 투자 잠재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8-08 10:13: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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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경제부총리에 4대 핵심사업 국비 지원 요청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이후 후속 사업을 포함한 4대 핵심 국가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먼저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분위기 조성을 요청했다. 이어 경북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역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트 APEC' 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2012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APEC 회의 이후 '동방경제포럼'이 극동지역 투자 허브로 자리잡은 사례를 언급하며, 경북은 '세계경주포럼'을 통해 문화산업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APEC 기념공원 조성과 함께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단지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경주를 세계 10대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 지사는 또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산불피해 특별법' 제정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산림 피해목 벌채 등 복구 예산은 물론, '국가 복합재난 통합훈련 교육원'과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소' 조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회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라지는 마을을 살아나는 마을로, 바라만 보던 산을 돈이 되는 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한 영일만항 복합항만 개발과 물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 포항 국제여객터미널 운영시설 조성 등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특히 영일만항의 계류시설을 기존 16선석에서 32선석으로 확장해 풍력, SMR, 가스, 유류 등 복합에너지 산업 거점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주도적 추진과 함께, 공공기금 투입, 기부대양여 방식에 따른 이자·손실 보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참여를 통한 사업 안정화 등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경북의 4대 사업은 새 정부의 공약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경북이 준비한 사업들이 국가 도약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기재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예산 반영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5-08-08 10:13: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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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상수도 대행업체와 간담회 개최…민원 대응·안전관리 논의

포항시는 지난 7일 양덕정수장 회의실에서 지역 내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 20개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대행업체 지정에 따른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급수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 ▲밀폐공간 작업 시 유의사항 ▲폭염 대응 요령 등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해,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현장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행업체와의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함께 시공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표준 작업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앞으로도 포항시는 정기 간담회와 현장 점검을 지속해 대행업체와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창우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로 대행업체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0:13:0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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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8월 월례회 개최…포스코 현장 찾아 상생 응원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6일 포스코 본사 중회의실에서 8월 월례회를 열고, 회원 간 소통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월례회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추진 중인 '세오녀문화제' 준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포스코가 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 중인 미술 전시를 관람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또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도 함께 진행돼,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신영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포스코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월례회는 문화와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단체의 내실 있는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포항시와 포스코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여성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한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어려운 철강산업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포스코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는 여성단체협의회, 포스코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2025-08-08 10:12:4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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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찾아 정비사업 확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오후 처인구 남사읍 한숲시티 3단지 인근 한숲산내음근린공원을 찾아 정비사업 완료 현장을 확인 했다. 이날 점검에는 국민의힘 김영민 경기도의원과 주민 30여명이 함께 했다.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 이상일 시장이 처인구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한숲시티 3단지 주민 대표가 공원 내 배수로가 좁아 옹벽에서 물이 새고 토사가 아파트 단지로 흘러내리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하자 현장 확인 및 개선 조치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간담회 당시 이 시장은 김영민 도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라고 주문했고, 이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었다. 시는 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투입해 ▲콘크리트 배수로 및 집수정 설치 ▲급경사지 목재 울타리 및 코아네트(토사 유실 방지) 설치 ▲은사시나무 벌채 후 토사유출방지와 미관 개선을 위한 교목·관목 식재 ▲세족장·신발장·야자매트 등을 포함한 맨발길 조성 등 전면적인 공원 정비사업을 지난달 18일 완료했다. 7일 현장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관계부서로부터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주요 구간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주민 대표께서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간담회에서 사진까지 보여주시면서 불편사항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빨리 해결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그 자리에서 김영민 도의원에게 도비 확보를 주문했는데 김 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덕분에 시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환경이 많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오랜 시간 불편을 참아주신 주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공원을 이용하실 때 불편한 점이 있다면 또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우귀남 한숲시티 6개단지 아파트 연합회 대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장마철마다 반복되던 한숲근린공원의 배수 문제와 아파트 주변 옹벽 붕괴 위험이 해소됐고, 봄철마다 꽃가루가 문제였던 은사시나무도 제거돼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해 준 이상일 시장님, 김영민 도의원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한숲시티 3단지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3월에는 남사읍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점검을 마친 후 단국대학교 후문 구성 소2-9호 도로 개설 현장으로 이동해 점검 일정을 이어갔다.

2025-08-08 10:12:2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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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주·문경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최종 지정

경북교육청은 예비 지역이었던 경주시와 문경시가 6일 교육부 재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포함되며, 최대 규모의 특구 운영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 조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의 핵심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다. 시범 운영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이며, 경주와 문경도 같은 기간 운영된다. 경주시는 역사·문화 자산과 미래차·원자력 등 첨단산업 기반을 융합한 정주형 미래교육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경시는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돌봄 체계, 지역 정체성 중심 체험교육, 신산업 연계 인재 양성 계획을 담은 지역 밀착형 교육생태계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두 지역은 지난해 2차 공모에서 예비 지정됐으나, 경북교육청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재평가 준비 지원을 거쳐 운영계획서를 보완하며 최종 선정됐다. 재평가 결과 경주시는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간 시범 운영 후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문경시는 관리지역보다 강화된 성과관리와 지원을 받으며, 매년 연차평가를 거쳐 시범지역 유지 여부를 판단하고 3년 차 평가로 정식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지정으로 선도지역은 기존 10곳(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예천, 울진, 울릉)에 경주가 추가돼 11곳이 됐고, 관리지역은 기존 3곳(칠곡, 봉화, 경산)에 문경이 더해져 4곳 체계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협력은 물론, 관계자 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회와 연수, 맞춤형 현장 점검·컨설팅 등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월 포항과 봉화의 시범 운영 사례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시범지역 확대와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지역 간 연계와 특화 산업을 결합한 '클러스터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구상 중이다. 울진·포항·울릉 등 해양 인접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주와 문경의 추가 지정으로 경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도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 등을 통해 균형 있는 교육 환경과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8-08 10:12: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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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 '야조(夜操)' 공연

수원시가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 '야조(夜操)'를 3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올해 야조는 10월 3~4일 수원화성 동북쪽 '연무대'에서 열린다. 시민 공연가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야조는 1795년 정조대왕이 능행차 중 수원화성 서장대에서 호위 부대 '장용영'을 친히 지휘하며 펼친 야간 군사훈련이다. 야조를 주제로 기마 무예·군무·병법 시연 등 전통 콘텐츠에 워터스크린·특수효과·미디어 맵핑·불꽃 연출 등 첨단 무대 기술을 결합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연무대를 배경으로 전면이 개방된 슬라이딩 무대와 함께 4000석 규모의 객석을 입체적으로 배치한다. 관람석에서 마상무예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역동적인 영상과 음악도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야조 공연에는 시민 200여 명이 상궁, 대신, 장군, 군사 등의 배역으로 참여한다. 수원시는 무대에 설 시민 배우를 8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화성문화제홈페이지>축제 정보>'공지사항'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야조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 재현 프로젝트이자 수원화성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라며 "3년 만에 다시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대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올해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기간을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으로 확대하고, 축제 공간도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힌다.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도 개선한다. 9월 28일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8-08 10:12:0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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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초등생 대상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운영

의령군이 초등학생 대상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서비스를 지난 6일부터 정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 동행이 힘든 환경에서 관내 초등학생이 교육 시설과 돌봄 공간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다. 운행 구역은 의령읍 일원으로, 교육 시설과 주거지를 중심으로 한 주요 지점들이 승하차 장소로 설정됐다. 운영 방식은 기존 정형화된 노선의 대중교통과 차별화된다. 학생이나 보호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하면 실시간 배차가 이뤄지며 QR 코드 탑승권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해진 구역 안에서 수요에 따른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차량에는 운전자와 함께 보호자 1명이 필수로 동승한다. 전체 3대 버스 중 2대로 초기 시범 운행을 진행하며 운영 성과와 이용자 반응을 살핀 후 면 지역 증차를 고려할 계획이다. 1호차 운행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2호차는 오후 2시 30분부터 밤 8시 30분까지다. 총 25곳의 탑승 지점은 초등학교 정문, 학원가, 아파트 단지, 마을회관, 복지시설, 문화센터 등 학생들의 실제 생활패턴과 수요를 고려해 선별했다. 군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심 셔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8-08 10:11: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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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한국형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 착수…국비 26억 확보

포항시가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DPP) 제도 도입에 선제 대응해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전담하는 '2025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선도사업' 공모에 부산시와 함께 최종 선정돼 국비 26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제품 여권'은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기록·공유하는 제도다. EU는 2027년부터 배터리를 시작으로 섬유, 전자제품, 철강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EU 제도에 호환 가능한 한국형 배터리 여권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기차 배터리의 전주기 통합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 산업 적용이 가능한 국내형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주차·충전·안전 서비스, 중고차 거래 및 정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에 활용된다. 시는 앞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양극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이차전지 글로벌 혁신파크 지정 등 핵심 국책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까지 총 14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도 이뤄냈다. 특히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를 보유한 부산시와의 협업으로 기술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플랫폼의 고도화와 글로벌 표준화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부산과의 협력으로 배터리 여권의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고,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0:11:18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