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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글록 外

◆글록 폴 배럿 지음/오세영 옮김/강준환 감수/레드리버 한가로운 점심시간, 트럭 한대가 카페 안으로 돌진했다. 매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손님 중 일부는 자동차가 고장 난 줄 알고 부상자를 도우려 다가갔다. 바로 그때 운전자의 손에 들린 17연발 글록 17이 불을 뿜어대기 시작했다. 킬린 학살. 훗날 이 비극적인 사건에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은 왜 총기 규제를 못 하는 걸까. 전미총기협회(NRA)와 총기 옹호론자를 방패막이 삼아 잇속을 챙기며 총기 규제를 무력화한 세력이 있다. '글록'이라는 총기 회사다. 책은 기업이 사회운동과 규제를 어떻게 무력화하는지, 잘못을 저지른 기업에 책임을 묻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344쪽. 1만9800원. ◆집에 갇힌 나라, 동아시아와 중국 김수현, 진미윤 지음/오월의봄 '사는 곳'이 아닌 '사는 것'이 돼 버린 집. 부동산 불패 신화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책은 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중국의 주택정책 트렌드가 어떻게 변해왔고, 현재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짚는다. 동아시아 국가의 주택문제와 정책은 서구와 달랐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식민지에서 독립한 데다 일부 국가들은 내전으로 피폐한 상태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식민 본국이자 패전국인 일본도 공습으로 주택이 대규모로 멸실된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도시로 인구가 몰렸고, 산업화가 시작됐다. 주택 절대 부족 시대였다. 상당수 국가들에 판자촌이 만연했으며, 과밀한 주거와 부족한 기반시설로 고통받았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주택 공급도 빠른 속도로 늘었고, 판자촌마저 사라졌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적 성공과 주택부족 해소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소득에 비해 너무 높은 집값, 주기적인 집값 등락, 주거 양극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동아시아 국가가 공통으로 겪는 주택문제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376쪽. 2만2000원. ◆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 이병한 지음/가디언 책은 지구를 망치는 하이테크(High Tech)에서 지구를 살리는 딥테크(Deep Tech)로 전향한 스타트업 CEO 4명의 무해한 도전을 다룬다. 버섯으로 향후 100억 인구를 먹여 살릴 대체 고기를 개발하는 기업부터 해조류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만드는 회사, 재생에너지 전환을 10년 이상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삼은 스타트업,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로 농업을 살리는 벤처 기업에 이르기까지 바라는 건 딱 하나.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것' 244쪽. 1만6000원.

2021-09-16 14:29: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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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안광복 지음/어크로스 필자가 다니던 고등학교에는 '독서경시대회'라는 연례행사가 있었다. 시험 범위가 없으면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었던 학교 선생님들은 독서경시대회 전 읽어야 할 책의 목록을 알려주면서 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가정통신문에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몽실 언니',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괭이부리말 아이들', '국가론' 같은 과학, 문학, 철학 분야의 책을 읽고 시험에 임할 것을 당부하는 말이 쓰여 있었다. 아쉽게도 대회에서 상을 받진 못했지만, 소득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이 일을 계기로 철학에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닫게 됐기 때문이다. 필독서 목록에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가 끼어 있었는데 이 책에서 나온 문제 10개를 다 맞혔다는 게 그 이유였다. 이런 재능이 있으면 나중에 철학자가 돼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는데 거장들의 저작을 읽다가 착각이었단 걸 알게 됐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부터 라캉의 에크리,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까지 모두 10페이지도 읽지 못한 채 "현상체, 가상체, 형성자, 변형태, 현존재··· 웩!"하고 책을 덮었다. 틀에 박힌 사고를 깨는 건 재밌는 일이다. '철학이 어렵다'란 고정관념도 부술 수 있을까? '처음 읽는 서양철학사'는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다. 저자는 "철학을 알려면 철학만 바라보지 말라"고 조언한다. 문제를 모르면 답도 못 찾는다는 것이다. 책은 철학 사상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서양 철학사를 대표하는 철학자 40인의 삶을 들려준다. 철학자들이 왜 그런 고민을 했는지 캐묻고, 그들의 고뇌를 내 고민처럼 느끼고 아파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철학이 우리에게 의미 있는 '무엇'이 된다는 것이다.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게 철학은 삶을 지탱하는 무기였다. 책에 따르면 잔인하고 황량한 전쟁터에서 아우렐리우스는 끊임없이 이성을 일깨우고 마음의 고요를 찾는 철학자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인생은 투쟁이고 세계는 낯선 이를 위한 임시 수용소일 뿐이며, 죽음 뒤에 얻은 명성은 허무하다. 그런 우리에게 유일한 버팀목은 철학이다. 철학은 우리 자신 속에 거룩한 정신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고 가르치고 우리가 당하는 모든 일은 악이 아니라 우리의 운명일 뿐이라고 말해준다. (중략) 우주적 이성에 따라 일어나는 일은 결코 나쁜 일일 리 없다"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을 훈계하기 위해 쓴 '명상록'의 일부를 소개하며 저자는 "아우렐리우스의 삶은 철학적 반성을 거듭하는 성숙한 개인이 훌륭한 사회 지도자가 될 수 있음을 잘 보여 준다"고 평가한다. 그러면서 "아우렐리우스처럼 항상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도록 자신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반성하는 자세를 가져보자"고 독자에게 제안한다. 456쪽. 1만5800원.

2021-09-16 13:37: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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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배우 송중기·박소담 선정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확정됐다. TV 브라운관과 스크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오는 10월 6일 수요일 저녁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게됐다. 배우 송중기는 올해 영화 <승리호>(2020)부터 드라마 [빈센조](2021)까지 연이은 흥행으로 이유 있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는 2008년 <쌍화점>으로 데뷔 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 [태양의 후예](2016), [아스달 연대기](2019), 그리고 영화 <늑대소년>(2012), <군함도>(2017) 등을 통해 연기력과 대중성 모두 증명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보고타>(2021)까지 그는 캐릭터와 장르, 시대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펼쳐내고 있다. 영화 <상의원>(2014),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4) 등 매 작품마다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소담은 지난 2015년 <검은 사제들>로 대중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듬해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 대세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후 연극 무대, 스크린, TV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 <기생충>(2019)에서 반지하 집에 사는 막내딸 '기정'으로 분해 영화에 밀도를 더하는 인상적인 연기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천만 영화 필모그래피까지 갖추게 됐다. 이렇듯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을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2021-09-16 10:51:42 김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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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그래도 살만한 세상

세상 돌아가는 소식이 궁금해서 뉴스를 보다 인상을 찌푸릴 때가 많다. 왜 이렇게 험악한 일들이 많을까 생각이 드는 것이다. 선량한 사람의 돈을 가로채는 보이스피싱 어린이를 학대하는 나쁜 어른들 이유도 없이 모르는 사람을 무차별 폭행하는 무뢰한들 끔찍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많다. 반면에 감동을 부르는 뉴스도 많다.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의인들의 이야기가 있으니 물에 빠져 떠내려가는 학생을 구해주고 화재로 불길에 휩싸인 차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한 사람도 있다.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흉악범을 경찰이 오기 전에 제압한 의인도 있다. 자기가 다칠 수도 있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선뜻 나섰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이 감동하고 환호한다. 이런 의인들이 있어 세상은 언제나 힘을 얻는다. 뉴스를 보면 여기저기서 나쁜 일들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감동을 선사하는 일들도 많이 벌어지니 그래도 살만하다는 깨달음을 준다. 의인들의 기사에는 훌륭한 일을 했으니 복을 받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수도 없이 달린다. 남을 돕는 사람이 복 받기 바라는 건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런 기원은 현실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라서 선행은 사는 동안 또는 후대의 자식들에게 복으로 돌아온다. 사주에 관(官)이 많은 사람은 봉사나 희생정신이 남다르다. 관성이 많으면 자기가 원하지 않아도 일이 많이 들어오고 일 처리능력도 뛰어나다. 조직에서 인정받아 승진도 잘하고 관리자 역할을 맡는다. 봉사와 희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공덕이 쌓이는 것도 특징이다. 발복의 디딤돌을 놓는 셈이다. 위기에 처한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의인들은 스스로 뛰어들어 한줄기 아름다운 빛이 된다.

2021-09-16 06:00:3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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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16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16일 목요일 [쥐띠] 36년 괴로움을 자신의 노력으로 벗어날 수 있다. 48년 목이 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 60년 정철의 어버이 살아 실제 섬길 일랑 다하여라. 72년 지나간 후이면 애달프다 어찌하랴. 84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르니 즐겁다. [소띠] 37년 곁에 있는 사람에게 힘이 될 만한 말을 건네자. 49년 멍석이 깔렸으니 역량을 발휘. 61년 사랑함이 지나치면 만성이 되어서 고마움이 없다. 73년 얻을 수 있으니 충전을 해두자. 85년 면접 시 꾸미지 말고 자연스럽게. [호랑이띠] 38년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는 힘은 인본주의에서. 50년 세상사에 우연한 일은 없다. 62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니 겸손. 74년 음식에 대해 절제의 미덕은 복덕을 증진시킨다. 86년 직장에서 소식이 오니 바라던 일. [토끼띠] 39년 폭염이던 혹한이던 빨리 벗어나고 싶은 게 본능. 51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내게로 고스란히 돌아온다. 63년 붉은색 옷이 행운을 불러오니 기분전환이 된다. 75년 때로는 비빌 언덕이 필요하다. 87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 [용띠] 40년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로 먹는 것이 장수의 지름길. 52년 나를 위해 웃고 나를 위해 살자. 64년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이니 대화가 필요. 76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88년 휴식이 최선. [뱀띠] 41년 건강하고 재물 복이 내가 잘해서가 아니다. 53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 65년 광기와 천재성 사이의 거리는 성공으로만 측정. 77년 새 차로 바꾸는 날. 89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중심을 잡아라. [말띠] 42년 짐승이라 해도 감정이 있으니 마구 대하지 않도록. 54년 그리움이 쌓인다. 66년 나보다 나은 사람을 생각해보고 발전시켜야. 78년 하다보면 순리대로 되어가니 분발심을. 90년 지나치다 소홀하면 도리어 원수가 될 수. [양띠] 43년 논에는 물이 장수이듯 할 일을 찾자. 55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 67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적으나 성과도 적다. 79년 마음이 울적하니 친구가 와서 위로해 준다. 91년 다 좋을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원숭이띠] 44년 집이 크니 유지하기가 힘들어 매도해볼까 하는데. 56년 망설임이 때로는 좋은 결과를 준다. 68년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자. 80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92년 가야 할 길은 먼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닭띠] 45년 술을 좋아하나 취하게 마시지는 않도록. 57년 행복의 원천은 가족의 화목에 있다. 69년 한 끼의 밥이라도 진심을 담아서 대접하도록. 81년 자녀에게 지나친 간섭은 관계를 악화. 93년 일이 안된다고 누구를 원망하지마라. [개띠] 46년 채금담에 마음이 게을러질 때는. 58년 항상 나보다 나은 사람을 생각하면 정신이 새로워져 분발하게 된다 했다. 70년 노력하니 보람을 느낀다. 82년 운이 열렸으니 일을 마무리. 94년 친구에게 인색하면 계속해서 떠난다. [돼지띠] 47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 59년 사랑하며 사는 것이 큰 행복. 71년 후한 것이 손해일 것 같지만 이익이 꼭 돌아온다. 83년 친구와 급하게 친하면 구설이. 95년 달콤한 말은 우선은 즐거운 것 같으나 판단을 흐리게 하여 실패.

2021-09-16 06: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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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빚는 남자' 서승준, 'NATURAL INTENTIONS' 전시

24~28일 삼청동 갤러리 마롱에서 개최 도예작가 서승준의 국내 두 번째 전시인 'NATURAL INTENTIONS'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삼청동 갤러리 마롱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각자가 지닌 도자기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본질에 초점을 맞추며, 그 본질은 바로 자연으로의 회귀임을 알리고 있다. 도자기가 지닌 특성과 본질에 대한 고찰을 바라는 작가의 시선이 깊이 개입되어 있다. 이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우리 역시 오랜 시간 환경에 길들여진 자연의 한 조각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자각하게 하고 다시 자연으로 회귀시키려는 의도다. 자연 요소인 흙과 불로 만들어진 작품은 자연을 구성하는 하나의 오브제다. 그것은 다시 자연으로 회귀하는 형태를 취한다. 이것은 일상을 살아가며 망각하는 구성의 본질, 모든 것이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알리고 정화하거나 순환시키는 작업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서승준 작가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카메라에 담아내며 작업에 동참하고 있는 사진작가 콜린 킴의 영상협업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상과 도자기, 설치요소의 기물들 하나하나가 완벽한 시퀀스를 이루며 실험적이고 차별화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서 작가가 과거 하와이로 이주하면서 국내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었던 설치 미술 작가로 활동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2021-09-15 12:21: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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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 [쥐띠] 36년 소식이 궁금해서 뉴스를 켜본다. 48년 추석에는 가족과 모여 음식을 만들자. 60년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조상님의 은덕이 따른다. 72년 늦은 결혼이 분에 넘치는 배우자를 선택하지 않도록. 84년 내기하다 몸 상할라. [소띠] 37년 선량한 사람의 돈을 가로채는 보이스피싱을 조심. 49년 금전 문제 이득 온다. 61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73년 벌을 두려워하면 좋은 꿀을 얻을 수 없다. 85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많이 남음. [호랑이띠] 38년 세상을 원망할 상황도 따지고 보면 내 탓. 50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즐겁게. 62년 세상에는 감동을 선사하는 일들도 많다. 74년 검은색 옷 입을 일이 생긴다. 86년 계절변화를 적용하면 나름 상승요소가 될 터. [토끼띠] 39년 고통의 파도도 시간이 가면서 지나간다. 51년 날씨의 변화처럼 내 마음도 변덕스럽다. 63년 사공이 많으니 일이 늘어진다. 75년 남을 돕는 사람이 복 받는 건 인지상정. 87년 회사에서 승진도 되고 관리자와 협력된다. [용띠] 40년 인생의 흐름을 기반으로 다시 일어선다. 52년 가까운 사람과의 불화를 조심. 64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으니. 76년 일감이 많이 들어오고 일처리도 즐겁다. 88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있다. [뱀띠] 41년 살면서 험한 일을 만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53년 업무서류를 살펴야 한다. 65년 숫자 6이 오늘 행운을 준다. 77년 발복의 디딤돌은 결국 실력에서 온다. 89년 봉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니 공덕도 증대된다. [말띠] 42년 남의 말을 만들어 퍼드리는 이웃과 말조심을 해야. 54년 새로운 문서로 마음이 즐겁다. 66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라. 78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이 시작되니 잠시 지체하라. 90년 연인과의 데이트가 이루어진다. [양띠] 43년 오히려 인생의 황금기 인듯하다. 55년 돈 욕심에 친구도 사돈도 없다. 67년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결과가 좋다. 79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속이 상한다. 91년 새로운 희망의 가을이니 직장에 보다 열심히 하자. [원숭이띠] 44년 식탁이 풍성해야한다는 생각이 가족을 힘들게 한다. 56년 한발 물러서서 보면 그다지 손해는 아니다. 68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80년 희로애락도 운세가 받쳐줘야 풀림. 92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닭띠] 45년 작년에 심은 사과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57년 과유불급이니 쉴 때는 쉬도록. 69년 배우자가 조력자였던 것을 이제 느낀다. 81년 용이 여의주를 얻으니 뜻한 바를 달성. 93년 횡단보도이동시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도록. [개띠] 46년 말 잘하는 사람이라고 덕이 있는 것은 아니다. 58년 자식의 행동에 믿음을 가져보자. 70년 그물을 치지 않고 어찌 고기가 잡히겠는가. 82년 어버이를 생각하는 마음을. 94년 작은 회사라도 내 회사를 무시하는 언동은 삼가. [돼지띠] 47년 한잔 술이 마음을 달래준다. 59년 오후에 실적이 좋다. 71년 많이 심으면 많이 나오고 적게 심으면 적게 나오는 자연의 이치. 83년 물은 높은데서 아래로 흘러간다. 95년 멀리생각하고 깊이 생각해서 처신하라는 공자님言.

2021-09-15 06: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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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박한 밥상과 사주

먹거리와 식재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시절에는 육류 섭취 자체가 쉽지 않았다. 지금은 너나 할 것 없이 좋은 식사 자체를 떠나 맛 자체에 탐닉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영양도 영양이지만 재료 자체의 식감과 향 등을 따지며 그 요리에 걸맞은 식기까지도 구색을 맞추는 말 그대로 호사스런 식사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식탁을 꽉 채우는 푸짐하게 차려진 식사에다가 케익이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디저트 거기에 아침저녁으로 이런 저런 영양제까지 챙겨 먹는다. 시절이 시절이니만치 유전자 조작이나 트랜스지방을 함유한 식재료나 식품 첨가물 또한 섭취하게 되니 성인병이 안 생기는 것이 더 이상할 지경이다. 과잉의 문제가 발생한다. 의학전문가가 아닐지라도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질변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 그러고서는 많이 먹었다고 또 다이어트에 올인 한다. 해괴한 모순인가 가끔 생각한다. 영웅호걸과 같은 류의 인생 사주는 굴곡이 큰 삶을 살게 된다. 극도의 위기를 극복해 낼 때 영화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꺼리는 괴강이나 백호살 같은 신살이 팔자구성이 있을 때 굵은 궤적을 드러내는 삶을 산다. 고기 같은 육류만 섭취하게 되면 괴강의 기운이 호운을 만나지 못하는 것과 같다. 괴강이나 백호와 같은 강한 신살의 소유자는 반드시 마음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수행이나 종교심을 갖게 되면 마치 야채의 섭취와 함께 하는 육식처럼 균형 있는 영양식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굳이 공자가 논어의 향당(鄕黨)편에서 언급한 바가 아니더라도 수행력이 높은 선사들이나 출가스님들일수록 소식과 채갱을 일상화한 이유도 여기에 있으리라. 소박한 밥상에 복이 깃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개운의 에너지이다.

2021-09-15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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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오는 10월 6일(수)부터 15일(금)까지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한국 전통 모시천의 실사를 바탕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영문 표기를 손글씨로 흘려 쓴 디자인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색인 붉은 색 계열 모시천을 실사 촬영해 다양한 색으로 변주했다. 다채로운 색의 모시천을 겹쳐 색을 변주한 이번 포스터 배경은 세계 영화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 된 '영화의 도시' 부산을 나타낸다. 포스터 하단의 짙은 보라와 자주색은 부산의 밤바다를, 포스터 중앙에 여러 색깔의 모시천이 겹쳐지는 부분은 영화제가 펼쳐지는 하늘과 그 아래 공간을 의미한다. 화면 중앙을 둘러싸는 형태로 배치된 7가지 색상의 정사각형은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제작된 각국의 다양한 영화를 상징한다. 한국의 전통 유산인 '모시 짜기'는 모시풀을 모시천으로 완성하기까지 보통 석 달 정도가 꼬박 걸리는 고난의 작업이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이 일을 나누어 맡아야 완성되는 '모시천'은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하는 영화인들의 노고를 대변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는 제2회부터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으로 활동한 최순대 부산현대시각디자인협회장이 제작했다. 올해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수)부터 오는 10월 15일(금)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2021-09-14 15:07:34 김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