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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 [쥐띠] 36년 최근 뜨거운 관심사는 디지털화폐일 것이다. 48년 삶은 계속되고 꿈꿀 시간은 많다. 60년 재물의 흥망성쇠가 너무도 급변한다. 72년 부를 얻고 싶으면 사회의 흐름이 어느 쪽으로 향하는지 주시해보라. 84년 운전유의. [소띠] 37년 나이가 드니 균형감각도 무뎌지는 듯. 49년 큰돈이 생긴다면 가장 좋은 대비책을 생각하라. 61년 혼자 산다는 게 좋지는 않다. 73년 지폐는 적고 카드만 많으니 근심. 85년 누구든 반기는 사람이 되고자 다시 분발하자. [호랑이띠] 38년 남편이 시골로 귀촌했으니 따라가야. 50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62년 역마의 운이니 움직여라. 74년 고신과숙이 있어서 인지 혼자 고독. 86년 남쪽의 귤을 북쪽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되듯 환경도 중요. [토끼띠] 39년 비단위에 꽃을 더하듯 황금기. 51년 순간순간 자유로움이 얼마나 행복한가. 63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75년 돈 벌기 위해하는 노력이 욕심일까. 87년 예나 지금이나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시험 보는 것. [용띠] 40년 활동력이 남달라서 늙지 않는다. 52년 글재주가 있으니 글을 써보자. 64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76년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떠나도 거칠 없다. 88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충분한 휴식을. [뱀띠] 41년 운이 있으면 마음 또한 긍정적이 된다. 53년 소금장사 나서는데 비 오는 격. 65년 새로운 기회가 생기니 한 단계 상승할 수. 77년 심신은 고단하나 재물은 들어오니 다행. 89년 용이 물을 만나니 무슨 일이든 도전해보도록. [말띠] 42년 어떤 일을 한 뒤에 당장 복을 받아 부귀를 누리게 됨을 금시발복이라 한다. 54년 남은 인생길 지혜가 항상 하기를 기도. 66년 구름 속 태양을 의심하지 말라. 78년 유혹이 많은 날이다. 90년 알아서 길을 헤쳐 나가라. [양띠] 43년 어느 집이나 자식은 금지옥엽이건만. 55년 빠른 기술의 발전이 이젠 화폐에도 오다니. 67년 복을 바라는 것이 욕심은 아니련만. 79년 실력과 총명함으로 인정받는다. 91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을 하게 된다. [원숭이띠] 44년 비단을 입고 밤에 가는 것과 같은 날들. 56년 국어교사를 해서인지 문창귀인이 있다. 68년 반려동물은 그냥 동물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가족이다. 80년 미뤄둔 일을 마무리. 92년 변화가 급속히 흐르니 음주하지 않도록. [닭띠] 45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스스로 변화해야. 57년 자식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니 흡족하다. 69년 열 개를 수확할 수 있는 날. 81년 뜻은 있으나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93년 필요할 때만 잘해주는걸 사랑이라고 말 할 수 없다. [개띠] 46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 보는 것이 좋겠다. 58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가 갈 수 있다. 70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82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보지 말고 세탁을 해야만. 94년 노력으로 품성도 갖추고 실력을 갖추었다. [돼지띠] 47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59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조심. 71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신중하게. 83년 오늘 준비해야 내일이 기다려진다. 95년 적금을 마지막달 부으니 극락이 따로 없다.

2021-08-30 06: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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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사를 통해 배운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용어는 기원전 5세기 중반의 인물이었던 아테네 출신의 역사가이자 장군이었던 투키디데스가 편찬한 역사서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기원전 5세기 지중해의 강대국으로서 기존 맹주였던 스파르타는 급격히 성장하는 아테네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 지중해 주도권을 놓고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발발 아테네를 중심으로한 델로스동맹과 스파르타를 우두머리로 하는 펠로폰네소스동맹 간의 전쟁이지만 아테네와 스파르타 두 도시국가의 대리전이라고 보는 것이다. 스파르타가 승리는 했으나 근 삼십 년간의 전쟁으로 힘이 빠진 스파르타도 결국은 쇠락의 길에 들어선다. 아테네의 장군이었던 투키디데스는 종전 후 전쟁의 원인에 대해 역사가다운 안목으로 냉철하게 되짚어보면서 유명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기술한다. 전쟁 원인은 아테네의 부상과 이에 대한 스파르타의 두려움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 여기서 유래된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급부상한 신흥 강대국이 세력 판도를 흔들게 되면 기존 강대국은 위협을 느끼면서 결국은 양측의 무력충돌로 이어지게 된다는 뜻의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을 대표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소련을 종주로 공산주의 국가들 간의 냉전시대가 사 오십년을 이어져 오다가 소련연방이 해체되면서 전 세계적인 이분법 시대가 종식되는 줄로 알았다. 중국이 강대국으로 급성장하면서 비슷한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노골적인 남진의지에 대해 미국 역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우리는 새삼 고래 등에 낀 새우를 실감하고 있다. 조선의 광해군은 강자로 부상하던 청나라와 기존의 명왕조 사이에서 실사구시의 외교정책이 치적으로 평가된다.

2021-08-30 06: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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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친정팀 맨유로 복귀 '12년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호날두 영입전 승리는 맨유에게 돌아갔다. 해리 케인을 놓쳤던 맨시티는 호날두마저 맨유에게 빼앗기게 된 셈이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유벤투스와 호날두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디 에슬레틱'에 따르면 이적료는 1500만 유로, 한화로 약 206억원이며 옵션 800만 유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유벤투스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는 "유럽을 통틀어서 가장 큰 클럽들 중 하나이자 이탈리아에서 가장 크고 위대한 팀을 떠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유벤투스를 위해 항상 심혈을 기울였고, 마지막 날까지 항상 '토리노'를 사랑할 것이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2년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데뷔한 뒤 2003년 맨유에 입단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완성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차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호날두는 올해 유벤투스와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호날두를 시장에 내놨고 호날두 역시 이적을 원했다. 맨시티행이 유력했지만, 지역 라이벌에게 호날두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결국 호날두는 맨유로 돌아가게 됐다.

2021-08-28 13:54:04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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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 [쥐띠] 36년 고목생화 즉 마른 나무에 꽃이 핀다는 시기. 48년 스마트 폰이 처음 나왔을 때 신기했던 기억. 60년 작은 일에 자기주장 너무 세우지 않도록. 72년 한쪽손뼉은 울리지 못하니 협동. 84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까. [소띠] 37년 인공지능 로봇이 현실화 되고 있다. 49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친다. 61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전진. 73년 구설수가 있으니 새로운 만남을 주의. 85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인걸. [호랑이띠] 38년 동전과 지폐가 화폐인줄 알고 살아온 시대라 당황스럽다. 50년 하나는 양보해야 한다. 62년 바빴지만 영업의 이득이 발생. 74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비롯된다. 86년 사공이 많으면 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잡자. [토끼띠] 39년 고생한 끝에는 즐거움이 있다. 51년 마른논에 물이 들어오듯이 순조롭다. 63년 남의 부러움을 사는 날이나 실속은 그다지. 75년 시대는 바뀌고 환경도 바뀐다. 87년 맞서는 이가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으니 나서지 마라. [용띠] 40년 여우는 죽을 때 제가 살던 산 쪽으로 머리를 둔다. 52년 잘못은 내가 덮어야. 64년 구곡간장. 76년 지나침은 미치지 못하는 것만 못하다했거늘. 88년 보석은 마찰 없이 빛날 수 없고 인간은 시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뱀띠] 41년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53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65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로 착각. 77년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유유히 보내자. 89년 예나지금이나 게으름은 조금도 발전되지 못한다. [말띠] 42년 지폐는 적고 카드만 늘어난다. 54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66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을 하게 되니 주의. 78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90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난다. [양띠] 43년 발 디딜 곳이 없으니 인생행로를 어디로 할지. 55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변화가 없다. 67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79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 주는 것이. 91년 밀린 숙제를 마치니 맑고 날아가는 기분. [원숭이띠] 44년 사람과 사람의 일에는 해결책이 있다. 56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를. 68년 노란색이 행운을 가져온다. 80년 포용력은 적지만 성실해야 한다는 소신은 있다. 92년 씨를 뿌려야 수확을 하듯이 노력이 우선. [닭띠] 45년 가족이라도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57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69년 오늘은 양보가 미덕이다. 81년 채우고 넘치는 것이 있으면 덜어내는 조화도 필요. 93년 운세는 흐름을 타면서 바뀐다. [개띠] 46년 현명한 사람은 늘 공부하는 사람. 58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 70년 혼자서는 일을 이루기가 어려우니 협력자를 찾으라. 82년 사랑에는 늘 약간의 망상이 있다. 94년 아파트 값은 갈수록 오르니 청약신청. [돼지띠] 47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59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71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더 푸르다. 83년 가슴 아픈 것도 세월이 약이다. 95년재물은 변화의 맥을 짚을 줄 아는 사람의 특권.

2021-08-27 06: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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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결혼할 때 세 번 기도

두 사람이 만나 부부가 되는 게 결혼이다. 어떤 일이 어떻게 생길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서양에는 전쟁에 나갈 때는 한 번, 배 타고 바다에 갈 때는 두 번,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결혼에 중요한 게 한두 가지는 아니겠지만 무엇보다 정서적 심리적 궁합이 첫손에 꼽힌다. 더불어 각자의 계산도 필요하다. 경제적인 부분이 중요하므로 가족을 이루었을 때 재정적 곤란이 없을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여자의 경우는 남자의 사랑과 경제적 능력이 충분하면 남편복이 좋다고 할 만하다. 경제적 능력만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생계라는 현실적 문제를 무시하고 살 수는 없다. 결혼한 이후에 남편이 가정을 돌보지 않고 일도 하지 않으려고 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을 보면 남편복이 없는 사주가 많다. 사주의 일지가 편인이며 기신에 해당하거나 칠살인 경우는 남편과 불화가 생긴다. 칠살이 자기의 양인 위에 있으면 남편이 포악해서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집안에 먹구름이 가시지 않는다. 사주가 신약한데 관살이 중첩되면 남편에게 기만당하기도 한다. 걱정거리를 떠안고 살아가야 한다. 어떤 경우든 힘겨운 가정생활이 될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모두 나쁜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의 힘은 때때로 상상 이상의 것을 만들어낸다. 아내의 정성과 노력으로 남편이 정신을 차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어려움을 벗어나 화목하게 변화한다. 밖에서 보기에 행복해 보이는 부부도 숨은 갈등이 항상 존재한다.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인생길 서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쟁에 나가는 것보다 더 힘들다는 결혼이 항상 꽃길인 것은 아니다.

2021-08-27 06: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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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어느 대학 출신이세요? 外

◆어느 대학 출신이세요? 제정임, 곽영신 지음/오월의봄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전체 학생을 1등부터 꼴등까지 줄 세우고, 1등을 비롯한 상위권에 모든 걸 몰아주는 방식에 있다.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수능과 내신점수, 상장, 동아리, 생활기록부 등 스펙 관리를 해준다. 관리받은 학생들은 서열 높은 학교에 진학한다. 정부의 재정 지원은 상위권 대학에 집중돼 명문대 학생들의 경쟁력은 더 향상된다. 이들은 대기업,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직으로 일하면서 많은 소득을 벌어들인다. 사회 제도가 소수 상위권 학생들을 위주로 짜여 있어 성적이 낮은 학생은 갈수록 소외·배제된다. 책은 대학 이름이 계급장인 사회에서 과잉 능력주의가 낳은 차별의 피라미드를 고발한다. 296쪽. 1만6000원. ◆불쉿 잡 데이비드 그레이버 지음/김병화 옮김/민음사 책은 "당신의 직업은 세상에 쓸모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책에 따르면 세상에 어떤 기여도 하지 않는 무의미한 일자리가 전체의 40%에 달한다. 수백만 노동자들은 주 40시간 이상을 자신들이 싫어하는 직업에 소모하고 있다. 왜일까? 저자는 현대 사회의 병폐 현상으로 '불쉿 직업'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불쉿 직업이란 유급 고용직으로 그 업무가 너무나 철저하게 무의미하고 불필요하고 해로워서, 그 직업의 종사자조차도 그것이 존재해야 할 정당한 이유를 찾지 못하는 직업 형태로, 종사자는 그런 직업이 아닌 척해야 한다는 의무를 느끼는 일자리를 의미한다. 비참한 기분으로 책상에 얽매여 있는 직장인들과 엉터리 일자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책은 기본소득으로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사회를 제안한다. 512쪽. 2만2000원. ◆인권의 정신에 대하여 댄 에델스타인 지음/정원순 옮김/생각이음 권리는 개인의 최후 수단과 동의어로 받아들여진다. 1765년까지만 해도 노예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드물었다. 그렇다면 인권은 언제, 어떤 계기로 부상했을까? 책은 미국의 독립혁명, 프랑스 계몽주의, 영국의 정치사, 자연법 이론, 신스콜라주의, 위그노 저항이론, 중세 후기 공의회우위설, 로마법에 이르기까지 인권의 뿌리가 어떻게 서구문화와 지적 역사에 새겨져 있는지 추적하고, 오늘날 각국의 헌법과 정치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근대 초 권리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480쪽. 1만9000원.

2021-08-26 15:27: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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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긍정의 배신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전미영 옮김/부키 고3이었을 때 반에 시크릿 열풍이 불었다. 책의 내용은 간단했다.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던 아이들도 주변에서 시크릿에 나온 대로 했더니 정말로 소원이 이뤄졌다는 얘기가 하나 둘씩 나오자 '이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간증(?) 내용은 다양했다. 시크릿 실천법을 따라 해 급식 시간에 장조림을 3개 더 받았다는 친구도 있었고, 전부터 사고 싶었던 한정판 운동화를 갖게 됐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심지어 누구는 중간고사 성적이 올랐다고도 했다. 코로나 시국에 주식을 안 하는 사람처럼, 당시 시크릿을 안 믿는 학우는 반에서 바보 취급을 받았다. 시크릿이 한국에서만 큰 인기를 끈 건 아니었다. 2006년 말 미국에서 시크릿은 폭발적 성공을 거두면서 단 몇 달 만에 380만부를 찍는 기염을 토해낸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시크릿에 열광한 걸까. 사회 비평가 바버라 에런라이크는 '긍정의 배신'에서 시크릿을 필두로 한 동기 유발 산업의 뿌리를 추적한다. 책에 따르면 1981년부터 2003년까지 다운사이징 여파로 미국에서는 약 3000만명의 전업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정부도 민간도 이런 사회적 혼란의 희생자들을 위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회사에서 쫓겨난 노동자들은 노숙자 쉼터를 전전하게 됐다. 저자는 '평생 직장의 상실'로 인해 1990년대 코칭업이 급성장했다고 분석한다. 미국 최대의 통신회사 AT&T는 향후 2년간 1만5000명을 정리 해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날, 샌프란시스코 직원들을 '성공 1994'라는 동기 유발 행사에 보냈다. 이 행사의 주연급 연사인 동기 유발 강사 지그 지글러는 "해고를 당하면 그건 당신의 잘못입니다. 체제를 탓하지 마십시오. 상사를 비난하지 마십시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기도하세요."라고 말했다. 에런라이크는 책에서 이러한 긍정적 사고가 시장경제의 잔인함을 변호한다고 지적한다. 낙천성이 물질적 성공의 열쇠이고 긍정적 사고 훈련을 통해 누구나 갖출 수 있는 덕목이라면, 실패한 사람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일자리를 잃었다면, 그건 성공을 믿지 않고 최선을 다하지 않은 당신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는 긍정적인 사고를 구명구라도 되는 듯 여기지만 이는 내려놓아야 할 짐에 불과하다"며 "긍정적인 '생각 통제' 노력은 잠재적으로 판단을 가로막고 지극히 중요한 정보로부터 사람들을 분리시킨다. 지금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긴장을 늦추는 게 더 위험하다는 점이다"고 조언한다. 304쪽. 1만3800원.

2021-08-26 15:00: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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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26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26일 목요일 . [쥐띠] 36년 기도를 지속하다보면 마음결이 달라짐을 느낀다. 48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하다. 60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더 분발. 72년 부부다툼이 무엇이 문제인가 인연법이기 때문. 84년 언제나 좋은 운이 올까. [소띠] 37년 운명개조가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 중의 한사람. 49년 세상을 한발 떨어져서 보는 여유를 갖자. 61년 마찰이 잦으면 마음고생은 심하기 마련. 73년 기운이 치우치면 식탐이 생기니 음식조절을. 85년 꿈을 버리지 말아야. [호랑이띠] 38년 주변의 지인들에게 관대해지자. 50년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이 몸서리가 쳐질 정도로 마음이 아프다. 62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자. 74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건 그리움이다. 86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신용. [토끼띠] 39년 집안에 뭔가 어려움이 없어도 천도제를 지내보자. 51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63년 오늘의 주인공이니 무슨 일이든 참여. 75년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실수가 없다. 87년 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상승기류. [용띠] 40년 세상을 한발 떨어져서 보는 여유를 가져보자. 52년 오랜 친구가 찾아오니 반갑다. 64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76년 옛말에 남편복 없으면 자식복도 없다 했는데 라는 말을 듣는다. 88년 미래는 준비하는 것. [뱀띠] 41년 삼재라서인지 연이은 교통사고 조심. 53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65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 77년 친정에서 물려받을 유산의 금액이 예상된다. 89년 해외근무발령이 나도 마다하지 않겠다. [말띠] 42년 부동산 문제로 부부가 떨어져 지내게 될 터. 54년 태양은 항상 그 자리에 떠있다. 66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있으나 유리. 78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90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양띠] 43년 언제나 마음먹기에 따라 호운으로 바뀐다. 55년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67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가족사랑. 79년 좋은 꿀을 얻으려면 벌을 먼저 키워라. 91년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기쁜 마음으로. [원숭이띠] 44년 자녀의 낭비벽으로 어안이 벙벙. 56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 68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80년 배우자 외 다른 사람의 만남을 주의. 92년 리더가 주연이라면 조연의 위치이나 감사하다. [닭띠] 45년 공자도 상갓집 개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으니 참자. 57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69년 고르고 고른 조건의 사람을 만났어도 갈등구조. 81년 몸과 마음을 정히 하고 삼재기도를. 93년 소식은 세속적 복덕. [개띠] 46년 거울은 결코 먼저 웃지 않는다. 58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길. 70년 비상금을 활용해서 어려움을 극복. 82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본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94년 주식으로 재테크를 하다 날릴 수. [돼지띠] 47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주변을 살펴보라. 59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 71년 복권에 당첨되려면 일단 복권을 사야 할 터. 83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 95년 감정폭발은 파생되는 문제가 많을 것.

2021-08-26 06: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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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선거캠프와 풍수

대통령 선거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경쟁은 시작됐다. 많은 사람이 출사표를 던졌고 여권 야권 가리지 않고 열기가 뜨겁다. 잠룡이라 불리는 후보들의 용틀임이 본격화했다. 청와대를 향한 레이스에 사람들의 눈이 쏠려있다. 어떤 선거나 마찬가지지만 대통령선거를 치르려면 필수적으로 꾸려야 하는 게 선거캠프이다. 각 분야별 참모를 모아 당선 전략을 짜기 위해서다. 캠프를 구축하려면 먼저 사무실을 구하는 것이다. 대선 캠프 사무실이 들어갈 건물을 고를 땐 후보들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한다고 한다. 선거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명당을 찾고 싶어서다. 선거 캠프가 들어설 명당으로 꼽히는 곳도 있다. 여의도 어느 빌딩은 캠프를 차렸던 후보 중에 3명이 대통령에 당선됐다. 서울시장에 당선된 사람도 2명이나 된다. 정치의 계절이 돌아오면 항상 주목을 받는다. 광화문의 어느 빌딩도 명당으로 불린다. 조선 건국공신인 정도전의 집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정도전은 그 자리를 백 명의 아들과 천 명의 손자를 얻을 수 있는 명당으로 보았다. 200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가 이 빌딩에 자리를 잡았던 일화도 유명하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극적으로 월드컵 개최권을 따내는 성과를 일궜다. 당시에도 풍수가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입주했다는 얘기가 있었다. 좋은 기운을 모으고 운을 좋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대선캠프가 아니어도 명당을 원한다. 자리가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본인과 기의 조화 여부도 중요하다. 정작 당사자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큰 효험을 보기 어렵다. 시대가 바뀌어도 끊임없이 명당을 찾아 나선다. 대선 열기는 한여름 폭염보다 더 뜨거워질 것 같다. 청와대의 다음주인이 누가 될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2021-08-26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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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패럴림픽 개막, 162개팀 참여 13일간 열전 돌입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이 24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2020 도쿄 패럴림픽이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식이 24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올림픽과 함께 1년 연기된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61개국과 난민팀이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4천403명의 선수와 22개 종목에서 메달 경쟁에 돌입한다. 개회식은 '우리에겐 날개가 있다'(We have wings)라는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세로 '무관중 원칙'의 대회인 만큼 개회식도 관중 없이 조용히 치러졌다. 선수단 입장도 간소화된 가운데 162개 팀이지만 선수단 입장에서는 163개 팀이 소개되었다. 탈레반이 장악해 패럴림픽 출전이 불발된 아프가니스탄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가 국기만이라도 입장토록 하면서 5번째로 대회 조직위원회의 자원봉사자가 국기를 들고 입장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한복을 입고 82번째로 입장했다.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선수 86명, 임원 7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주원홍 선수단장과 40여 명의 선수들만 행사에 참석했다. 2020 도쿄 패럴림픽은 13일 열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펼쳐진다.

2021-08-25 09:22:1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