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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염치

인복(人福)이란 귀인상봉과 같은 도와주는 운을 말한다. 불가에서도 초하루 기도나 여러 재일에 기도를 할 때 불전에 예불을 올리는 삼보통청을 하고나서 발원을 올릴 때 항상 하는 통상적 발원귀절 중에 빠지지 않는 대목이 귀인상봉이다. 건강이나 수명발복도 중요하지만 인생사 살아가다 어려움을 봉착할 때 남으로부터 또는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도와주는 손길을 만나게 된다면 귀인상봉이다. 필자의 지인인 K신도는 공연히 남의 것을 바라지 않으며 평소에도 남에게 밥을 사거나 커피를 사거나 할 때는 행동이 빠르다. 그런데 약간 심각한 표정으로 "원장님 제가 잘 아는 인상도 좋고 사람 모였을 때 분위기도 잘 맞추고 하여 주변 사람들이 아주 좋게 보는 절 도반이 있어요. 그런데 인상과는 달리 빈대 기질이 있어 그저 좋은 표정과 말로 슬쩍 슬쩍 잘 넘어가면서 스스로도 당당한데 그런 게 잘 사는 건가요." 하고 묻는다. 그러면서 사진을 보여주는데 말 한대로 우아함도 느껴지는 젊었을 때는 미인 소릴 들었을 인물이다. 사진까지 보니 어떤 유형인지 더 잘 알 것 같았다. 자신의 재산 상태를 떠나서 남의 호의를 즐기면서도 당당한 효신 상관격의 얼굴이다. 자기가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쯤 되면 적당한 이유를 대고 빠졌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나타나 또 염치 좋게 누리다가 빠지는 식이다. 자주 만나는 사람이 아니라면 딱히 따지기도 뭐하고 그렇게 지나가는 식일 것이다. 필자의 지인에게는 굳이 자기 상황설명이 필요치 않은데다가 넉넉한 성품인 걸 아니 편하게 만나면서 누린다. 그다지 친하지 않은 절 도반들과는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인상도 호감을 주는데다가 영리하니 자기 관리도 잘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2021-08-11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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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11일 수요일

[쥐띠] 36년 원행보다는 집안에서 지내보자. 48년 경영의 능력은 자식에게 이어짐. 60년 호랑이가 달려드는 형국이니 조신하자. 72년 사업보다는 직장 근무가 합리적. 84년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는 것이 뜻밖의 좋은 일일 때가 있다. [소띠] 37년 닭 소 보듯 하는 가족관계, 49년 자식의 기운은 상류사회를 진입할 수 있는 운세. 61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 73년 정성을 다하여 한일은 쉽사리 실패하지 않는다. 85년 하얀색이 오늘 행운을 가져온다. [호랑이띠] 38년 지난 것이 좋을 수 있으니 옆 사람 잃지 않도록. 50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62년 풀잎에 맺힌 아침 이슬처럼 언제나 사랑이 존재. 74년 2보 전진을 위해 후퇴는 감수. 86년 역동적이니 여행을 떠나는 것도. [토끼띠] 39년 신앙을 바꾸어 가지나 오래가지 못한다. 51년 친구와의 대화에 주의. 63년 굴러들어온 호박처럼 행운이 머무른다. 75년 형제의 덕이 약하니 처음부터 의존하지말자. 87년 모래 위에 쌓은 성은 바람 불면 무너져 버린다. [용띠] 40년 칠년 가뭄에 단비 내리듯 소식이 온다. 52년 화창한 봄날에 나무그늘이 드리워지는 하루. 64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고 있는 상황. 76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88년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을. [뱀띠] 41년 자손 중에 의사로 입신한다. 53년 내가 편안해야 일도 잘 풀린다. 65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이다. 77년 일이 미뤄져도 느긋하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89년 그물에 잡힌 물고기처럼 답답함. [말띠] 42년 서남쪽에서 귀인이 찾아온다. 54년 밖은 한여름이나 내 마음은 동지섣달이다. 66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해야. 78년 너무 밝은 빛이 혼탁해지니 융통성을 갖자. 90년 자신의 노력을 드러내기보다는 겸손하게. [양띠] 43년 임전무퇴로 자립정신이 계속 이어진다. 55년 이웃과의 거래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67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 79년 양보하는 처신으로 직장에서 이득. 91년 천지가 개벽이 되듯 행운의 손길이 온다. [원숭이띠] 44년 배우자가 집을 나가니 독수공방이다. 56년 멀리 있는 친척이 기쁜 소식을 전한다. 68년 하나를 투자해도 열이 들어오는 운수 좋은 날. 80년 평소하고 싶었던 국수장사를 시작한다. 92년 복록은 제사에 참석한 결과이다. [닭띠] 45년 돈은 벌지만 자신을 위해 쓰지를 못한다. 57년 평생 서비스업에서 재물을 일궜다. 69년 사소한 일에 성내지마라. 81년 충성심으로 조직에서 일하니 내가 편하다. 93년 길 떠나는데 폭풍을 만나니 비옷과 우산을 챙겨라. [개띠] 46년 자식이 실력과 재능을 인정받으니 감사. 58년 성실함은 반석과 같이 튼튼한 기초이다. 70년 기대를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82년 직장생활을 해봐야 조직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94년 횡재를 접어라 노름은 도깨비 살림이다. [돼지띠] 47년 좋은 인연과 만나는 길연이 작용하는 하루. 59년 배우자와 개와 원숭이처럼 각각이나 내가 풀어야할 듯. 71년 자식이 군계일학이 되어간다. 83년 역경에 분투하는 기상으로 전진. 95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누가 달 것인가.

2021-08-11 06: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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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쥐띠] 36년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48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니 순서대로. 60년 일이 순조롭게 흐르니 너무 애타하지 말자. 72년 일이 안 풀린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84년 사랑도 마음과 물질이 함께해야 조화가 일어난다. [소띠] 37년 자식주려고 집 내놓지 말자. 49년 자랑을 하다보면 본인에게 돌아갈 복이 나누어지는 것이다. 61년 부부라도 의견은 다르다. 73년 정성들인 씨앗은 어디로 도망가지 않고 쌓여진다. 85년 연인에게 줄 선물도 형편에 맞게. [호랑이띠] 38년 제갈공명이 칠성단에 동남풍 기다리듯 단비가 내린다. 50년 며느리에게 말을 안 하니만 못하다. 62년 사랑타령보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74년 걱정보다는 먼저 시작해보라. 86년 같은 값이면 금가락지 낀 손에 맞으랬다. [토끼띠] 39년 구관이 명관이다. 51년 아직도 숲의 기상으로 활발하니 움직이자. 63년 물질 없는 정성이란 언제나 힘이 드는 것이다. 75년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하니 기회는 다시 온다. 87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 가라. [용띠] 40년 잃은 것을 아까워하지 말고 추스르자. 52년 한사람이 모든 복이나 재주를 겸하지 못한다. 64년 영업 결과가 보이니 힘내자. 76년 부모님께 입은 은혜가 사무치게 그립다. 88년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운명이 기박하다. [뱀띠] 41년 가슴에 산뜻함이 일어난다. 53년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순간 재기는 시작된다. 65년 누가와도 모든 경쟁력에서 강하다. 77년 돼지띠 동료가 어려움을 도와준다. 89년 담쟁이 넝쿨이 소나무를 감는 격으로 귀인 나타남. [말띠] 42년 재물은 신명에서 도와줘야 흥하게 된다. 54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고 행동. 66년 역경에 처했을 때 절의가 나타난다. 78년 실력과 권위가 뚜렷해지니 밀고나가자. 90년 학문적 능력과 실력이 탁월하다. [양띠] 43년 과부 설움은 과부가 안다고 했던가. 55년 형제로 재산의 산실을 겪으니 깊이생각. 67년 가지 못한 길에 미련을 두지 말자. 791년 장작에 불을 붙으니 힘찬 기세이다. 91년 잘 자라는 소나무의 기상으로 아름다운 재목. [원숭이띠] 44년 공짜를 멀리하는 것이 후회가 없을 것. 56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68년 이혼하면 민둥산의 고목된다. 80년 승진이 안 되어도 다음 기회가 오니 아쉬워마라. 92년 이성의 사탕발림에 현혹되지 않도록. [닭띠] 45년 공든 탐은 무너지지 않는다. 57년 상사를 모시는 지조가 있어 아직도 현역에 있다. 69년 조상님 은덕으로 분에 넘치게 살았다. 81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93년 예술감각이 수양버들의 풍류가인이다. [개띠] 46년 누구나 시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58년 귀인의 조력이 많았으니 나도 베풀자. 70년 주변이 시끄러우니 각별히 언행에 신경 써라. 82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94년 근면으로써 지구력을 가져라. [돼지띠] 47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 59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날. 71년 익숙한 일에서 일을 하다보면 결과도 아름답다. 83년 아름다운 꽃이 피는 날. 95년 일이 널려 있는데 할 일이 없다고 불평마라.

2021-08-10 06: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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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동안거와 업장 덜기

불교에는 일 년에 두 번의 안거가 있다. 하안거와 동안거 이다. 하안거는 여름에 동안거는 겨울에 도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동안거는 음력 10월 보름부터 다음해 정월 보름까지 스님들이 수행하는 것을 이른다. 겨울 초입에 시작하는 동안거의 특징은 한 해를 보내며 자기의 부족함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도시에서 생활을 꾸려야 하는 일반 불자 중에는 스님처럼 동안거 수행을 행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스님처럼 동안거에 들어가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스님들은 묵언을 실천하면서 수행하는데 겨울 추위도 녹일 만큼 뜨거운 정진을 한다. 그 어려운 과정을 따라 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동안거의 취지를 따르는 건 별로 어렵지 않고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누구나 한 해를 마무리할 때쯤이면 이런저런 회한이 들기 마련이다. 그렇게 회한이 들 때는 한해를 정리하고 올해는 어떤 업을 지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스님 같은 수행이 아니라도 집에서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 자기에게 업장이 되어 돌아올 행동을 한 것들이 있는지 떠올려보는 것이다. 돌아보며 마음 다듬는 시간을 조금만 가져도 업장을 소멸할 수 있다. 조금씩 업장을 소멸하면 긴 인생에 공덕으로 돌아온다. 마음이 맑아지는 건 물론이고 기분도 한결 좋아져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일반 불자들은 집에서 행하기가 어려워 절에 찾아오는 분도 있다. 해마다 비슷한 시기에 필자의 사찰에서 기도를 하는 분들이 계시다. 집에서든 절에서든 동안거를 한해를 되짚는 기회로 삼는 건 좋은 현상이다. 자기를 더 성장시키고 배울 게 있다. 하안거 동안거는 스님만 수행해야 하는 시기가 아니며 누구나 기도로 업장들 덜어내고 가피를 받을 수 있다.

2021-08-10 06: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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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8월 9일 월요일

[쥐띠] 36년 돈 달라는 자식으로 맘고생. 48년 나와 식구가 남이 아니니 생각을 하나로 합쳐야 할 터. 60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은 법. 72년 공기 돌 굴리듯 업무가 수월. 84년 사업이 누워서 떡 먹는 것이 아니다. [소띠] 37년 하늘에 순응하니 자손일이 번창된다. 49년 평상시 일찍 일어나서 새벽 기도를 해보면 이루어진다. 61년 남을 배려하니 나에게 돌아온다. 73년 직장에서 겸손으로 낮추어보라. 85년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을 것인가. [호랑이띠] 38년 나는 평생신용 자식은 신용불량. 50년 의논을 하다 보니 실행으로 이어진다. 62년 좋으나 나쁘나 한번 맺은 인연을 끊기는 어렵다. 74년 귀신이 곡할 노릇이 발생하니 양보를. 86년 사람의 생각은 제한 적일 수밖에 없다. [토끼띠] 39년 매파의 역할로 새 옷 한 벌이 들어온다. 51년 신명의 도우심으로 가피가 이어진다. 63년 구름 속 태양을 의심하지 말고 시작하면 해결. 75년 자랑도 내 것 흉도 내 것. 87년 오후에 소식이 오니 고민이 일시에 해결. [용띠] 40년 안으로 부드러운 기운이니 소통이 잘된다. 52년 급할수록 돌아가고 서두르지 마라. 64년 조상이 편해야 자손이 복을 받는다. 76년 이성의 유혹이 있으니 중심을 잡자. 88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 [뱀띠] 41년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53년 길 떠나는 나그네의 서러움. 65년 지나간 인연은 세 번 네 번 불러도 소용없다. 77년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어여쁘다. 89년 운이 상승하기 시작하니 무슨 일이든 시작. [말띠] 42년 숨겨놓은 재산을 자식이 가로채려하니 안타깝다. 54년 영혼이 고통 받으면 조상이 꿈에라도 나타난다. 66년 시누이가 눈에 가시이다. 78년 인간은 시련 없이 성숙할 수 없다. 90년 친한 친구가 없어도 외로워하지 말자. [양띠] 43년 닭띠 배우자라면 문서운이 길하다. 55년 일을 변경하여 지출이 늘어날 수. 67년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 79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 순조로운 하루. 91년 콩이냐 팥이냐 남의 말에 끼어들지 말라. [원숭이띠] 44년 쓸데없는 물건이라도 결국 효용가치가 생긴다. 56년 본인이 세상에 존재해야 가족도 볼 수 있다. 68년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데. 80년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날. 92년 전생에 덕을 베풀었는지 초고속 승진. [닭띠] 45년 비밀을 갖지 말고 단순하게 지내자. 57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69년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니 집안 자녀를 생각하라. 81년 뜻밖의 초대는 당신을 유혹하는 것이니 조심. 93년 이열치열로 찜질방에 가본다. [개띠] 46년 천둥이 치니 잠시 쉬었다 가자. 58년 병원에 가서 종합 진찰을 받아보니 이상이 없어 감사. 70년 노력은 안하고 업무에서 벗어날 생각만 한다. 82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94년 뜻밖의 횡재가 있으니 신중. [돼지띠] 47년 짐승은 제가 진 은혜를 반드시 갚는다. 59년 누구든 부자로 살고 싶은 공통됨. 71년 시험을 앞두고 글 읽는 데에 열중한다. 83년 선배가 거절하지 않고 도와준다. 95년 농사꾼이 죽어도 종자는 베고 죽는다. 자산을 소중히.

2021-08-09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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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혼테크와 망신살

집안재력도 좋고 능력을 갖춘 여자나 남자를 만나 결혼을 잘하게 되면 혼테크에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한다. 요즘이야 반상의 개념이 사라져 신분상승이라는 말은 좀 어울리지 않지만 결혼을 통해 자신의 부모보다 더 나은 재산과 사회적 지위를 가진 집안사람과의 결혼을 통해 이익을 보겠다는 개념이란다. 얼마 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OO은행 불륜녀'로 회자된 아가씨의 경우가 그러하다고 가십거리가 된 것을 보았다. 이성관계가 복잡한 여성이나 남성의 사주엔 그러한 특성을 보여주는 신살이 존재한다. 사주에 도화살에 관살이 혼잡하면서 파살이나 형살이 있게 되면 반드시 이성문제로 인한 망신을 당한다. 망신살은 삼합(三合)을 연지 또는 월지와의 관계로 판별한다. 즉 신자진 일주는 연지나 월지에 해(亥)가 망신살이고 인오술은 사(巳)가 망신살이 되는 식이다. 여자에게 망신살이 들어 있으면 애정문제로 잦은 문제가 생기고 구설수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으며 관살이 혼잡하면 극배우자하고 외도의 염려가 높다. 남자에게 망신살이 들어오면 과도한 자신감과 욕심으로 화근이 생기게 될 소지가 높다. 지나쳐서 행동이 말을 따르지 못하는 호언장담으로 끝날 수 있다. 별다른 노력 없이 다른 사람의 재물을 탐하는 성향이 강해 흔히 사기꾼 소리를 들을 공산도 높다. 말을 아끼면 시간이 지날수록 성과와 발전을 보여준다. 일간이 약한데 망신이 오게 되면 급하고 망동할 가능성이 있어 시비가 잦으며 십이운성에 목욕(沐浴)이라도 오게 되면 십중팔구 주색잡기에 도끼자루 빠지는 줄 모르는 것이다. 망신살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일간이 생왕하고 망신이 귀격이면 위엄이 있다. 재관격(財官格)이라면 운이 받쳐 줄 때 부귀 한다.

2021-08-09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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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국가대표 은퇴...여자배구, 4위 올림픽 마감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 스코어 0대3으로 패한뒤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마지막 올림픽을 마친 간판 스타 김연경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만감이 교차 한듯 눈물을 쏟아냈고 국가대표 은퇴의 뜻을 밝혔다. '마지막이 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제 모든 걸 다 쏟았다고 생각하고, 후회는 없습니다 김연경은 "이번이 대표팀이 '마지막이 될 수 있겠구나'이런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전부터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시합을 준비했다. 제 모든 걸 쏟았다고 생각하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올림픽 기간 꿈꾸는 것 같았다. 많은 관심 속에 배구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고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여자배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선수들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르비아에 0대3으로 져 4위를 기록했다. 1976년 모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번 세르비아전에 아쉽게 패배해 메달 획득의 꿈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2021-08-08 16:09: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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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근대5종 올림픽 도전 57년만 쾌거...전웅태 동메달

전웅태가 7일 오후 일본 조후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근대5종경기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시스 폐막을 하루 앞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근대5종 선수들이 일을 냈다. 한국 근대5종이 올림픽에 도전한지 57년 만의 일이다. 7일 열린 근대5종에 출전한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가 일본 도쿄도 조후 도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근대 5종 남자부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근대 5종 사상 첫 메달이다. 전웅태는 다섯 종목 총점 1470점으로 1위 영국 조셉 총(1482점, 올림픽 신기록)과 2위 이집트 엘겐디(1477점)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같이 출전한 정진화(32·LH)는 총점 1466점으로 아쉽게 4위를 차지했다. 전웅태는 첫 출전한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19위를 하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 정진화는 2017년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근대5종은 승마, 검술(펜싱), 사격, 수영, 육성에서 이틀 동안 싸워 우승자를 가린다. 첫날은 펜싱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모든 선수와 에페 종목으로 겨루는데 여기서 정진화가 238점으로 5위, 전웅태가 226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다음날 200미터 자유형 수영 경기에서 전웅태가 316점, 정진화가 315점을 획득했다. 펜싱 보너스라운드에서 전웅태가 첫 대결에서 프랑스 선수에게 져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고 정진화는 한 명을 이겨 1점을 추가했다. 18두 중 추첨해서 말을 타는 승마 경기에서 전웅태가 말 '플루오리엣'을 타 장애물을 하나 떨어트려 289점을 받았다. 정진화는 말 '가이로'와 함께 장애물을 하나 떨어뜨려 293점을 얻었다. 이때까지 정진화는 2위, 전웅태는 4위를 기록했다. 레이저런은 앞선 경기에서 얻은 점수에 따라 1위 선수가 가장 먼저 출발한다. 1점에 1초의 어드밴티지를 준다. 선수들은 10m 거리에서 레이저 권총으로 50초 이내에 5개 표적을 맞춰야 하고, 800m를 4차례 따라서 총 3200를 달린다. 전웅태는 레이저런에서 11분 1초 84를 기록하면서 639점을 획득, 정진화는 11분 21초 95로 619점을 얻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웅태는 "56년 이루지 못한 한을 풀었다. 일본 하늘에 태극기가 올라가서 기쁘다"며 "시상대에 오르니 생각보다 기분이 좋고 메달도 생각보다 무겁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평생 이 기분을 간직하며 살고 싶다. 내년 아시안게임과 3년 뒤 파리올림픽에선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웅태는 함께 고생한 정진화에 대해 "형과 함께 시상대에 오르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형은 마음 따듯한 남자다. 빨리 형을 만나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1-08-07 20:49: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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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절망이 된 요코하마...한국, 도미니카에 10-6 패배

희망이 절망이 됐다. 한국은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10-6으로 졌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선발부터 흔들렸다. 선발 투수 김민우는 에밀리오 보나파시오에게 2루타를 맞고 이어 3번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실투성 공을 던져 큼지막한 좌월 2점홈런을 맞았다. 이어진 4번 후안 프란시스코에게도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백투백 홈런 허용으로 단숨에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다.. 후속 타자에게도 볼넷을 내주자 김경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왔고 김민우는 강판됐다. 0.1이닝 3실점 강판, 충격적인 순간이었다. 이후 차우찬이 등판했지만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해 김민우는 0.1이닝 4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2회말 김현수의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한점을 따라갔다. 4회에도 김현수가 홈런을 때리며 2-4까지 따라잡았지만 도미니카에게 5회초 2사후 안타와 2루타를 허용해 추가 1실점을 했다. 2-5로 뒤진 5회말 양의지-김혜성이 연속 안타를 친 후 무사 1,2루에서 박해민이 적시타를 때리며 한점을 따라붙었다. 무사 1,3루에서 허경민이 땅볼을 쳤지만 그 사이 3루주자 김혜성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4-5 한점차까지 따라잡았다. 이어진 1사 2루의 상황에서 2루주자 박해민이 도루에 성공해 3루를 갔고 폭투가 나와 5-5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후 대타 오재일이 볼넷을 얻어 나가고 한국은 2사 1,2루에서 강백호가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6-5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김경문호는 1회 시작만 해도 0-4로 뒤지던 경기를 5회 종료때 끝내 6-5로 뒤집어냈다. 이후 6,7회는 미국전에서 부진했던 조상우가 만루위기를 내줬음에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초에는 최고참 오승환이 등판했고 선두타자 안타 후 희생번트, 내야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결국 오승환은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렸고 폭투까지 나와버리며 끝내 6-6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허용했고 이후 후속타자에게 오승환은 2점홈런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0.1이닝 5실점 참사. 십 수년간 국가대표에서 활약한 그에게 어울리지 않은 성적표였다. 점수는 6-10으로 뒤졌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8회와 9회 점수를 뽑지 못하고 그대로 다잡은 승리와 동메달을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넘겨줬다.

2021-08-07 15:59: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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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맹타 휘두르고 있는 메이저리거 박효준...대수비로 나와 호쾌한 2루타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둥지를 옮긴 박효준(25)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은 박효준이 지난 4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모습. / 피츠버그 홈페이지 제공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답답하다면 눈을 메이저리그로 돌리면 된다.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둥지를 옮긴 박효준(25)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박효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계속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교체 출전해 2루타 한 방을 날리며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10점 차로 뒤지고 있던 7회말, 대수비로 투입된 박효준은 8회초 공격에서 신시내티 불펜투수 히스 엠브리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 타자가 박효준을 불러들이지 못했고 경기는 팀의 패배로 끝났다. 이적 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박효준은 시즌 타율을 0.353에서 0.389로 끌어올렸다. 메이저리그 콜업 이후 18타수 7안타를 때린 박효준은 출루율 0.450, OPS(출루율+장타율)는 1.061을 기록 중이다. 박효준은 전날(6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8-07 13:47:3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