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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급할 때 기도의 체험

석가모니부처님은 신통을 부리는 것을 권하지 않았다. 해탈 열반이 궁극의 목표인데 수행자가 수행의 결과로 자연스레 얻어진 신통을 자꾸 드러낸다면 불교가 조그만 신통이나 묘기를 부리는 것으로 잘못 알려질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자꾸 기대심리와 소원을 이루는 쪽으로만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경계한 것이다. 나반존자의 인도식 이름은 빈두로존자인데 이미 빈두로존자의 신통을 본 재가자들은 상술한 바와 같이 빈두로존자를 계속 찾은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빈두로존자를 꾸짖으셨으나 나중에는 "빈두로야, 이미 재가자들이 너의 신통을 보고 의지하기 시작하였으니 너는 열반에 들지 말고 미래세 미륵부처님이 오실 때까지 이 땅의 중생들을 제도하라"라고 명했다. 이런 이유로 나반존자는 다른 제자들이 모두 아라한과를 얻어 열반에 들었음에도 열반에 들지 못하고 이곳저곳 다니며 중생을 제도하신다 하며 이러한 믿음이 중국과 한국에 전래되어 독성각에 모셔진 것이다. 대부분의 사찰에 삼성각이 있고 삼성각 안에 칠성님 산신님과 함께 모셔진 독성이 바로 나반존자이자 빈두로 존자이다. 또한 응공전에 모셔진 16나한 중 첫 번째 모셔진 분이 바로 나반존자인 빈두로 존자인 것이니 십육 제자 중에 으뜸으로 불리는 분이다. 나반존자는 아직도 이 세상에 머물면서 중생을 위한 복전(福田)이 된 것이다. 이 뜻을 나타낸 청사(請詞) 기도문이 바로 "천태산상 독수선정 나반존자(天台山上 獨修禪定 那畔尊者) 천상인간 응공복전(天上人間 應供福田) 불입열반 대사용화(不入涅槃 大?龍華)"이다. 필자 역시 아주 급할 때 속히 가피가 필요한 경우 독성기도를 권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이 청하는 기도문을 아뢰며 나반존자 명호를 염송하며 소원을 빈다면 분명 감응이 있다.

2021-03-11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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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금(辛金)의 특성

신축의 신(辛)은 물상적으로 보면 부드러운 보배로서 아직 정제되지 않은 즉 흙이 묻어 있는 상태의 보물이다. 예리하고 날카로운 물상으로 보자면 솔개 또는 꿩에 비유하기도 하며 누군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흙에 묻힌 보석 또는 부드러운 금속이라 신일에 태어난 사람은 아름답고 빛난다. 아직 닦이지 않은 보물이라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잘 닦여지면 그 정성에 보답하는 보람이 있다. 그래서인가 꿩은 보은의 조류로 잘 알려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치악산 어느 절에서 꿩은 야녀린 몸으로 종루의 종을 쳐서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절의 스님에게 위험을 알리고는 최후를 맞는다. 또한 꿩과 함께 신금의 동물로 알려진 솔개는 '솔개 경영론'이 탄생할 만큼 환골탈태를 하여 수명을 연장한다는 얘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솔개는 보통 평균수명이 40년 정도의 맹금류에 속하지만 환골탈태로 비견되는 혹독한 자기변신의 과정을 거쳐 70여년 정도로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것이다. 이 과정이 마치 기업의 회생과 비견되는 정도로 혹독하여 많은 기업인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에 처하면 솔개경영론을 들고 나온다. 보석으로 치자면 남의 손에 의해야만 빛이 날 수 있다는 수동성도 있지만 솔개나 꿩의 비유로 보자면 스스로 자기 개발과 변혁을 꾀한다는 점에서 양면성의 속성을 지닌 것이 신금의 특성이다. 그러니 은인을 만나면 빛날 수 있기에 신금과 서로 도와주는 기운인 임수(壬水)를 만나면 말 그대로 보석에 묻은 흙은 물로 씻겨나가 영롱한 보석이 빛나게 되는 것이다. 일간이 신금인 사람은 배우자의 일간에 임수가 있게 되면 우선은 천상배필이라고 보아야 한다. 신금 일간인 사람이 자신의 사주명조에 임수가 있게 되어도 일신이 편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음이 된다.

2021-03-10 06:00:3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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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03월 10일 수요일

[쥐띠] 36년 마음만 바쁘고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48년 죽은 나무에 물주기는 인제 그만. 60년 친척이 방문하니 불청객이다. 72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84년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소띠] 37년 선행을 하니 열 배로 돌아온다. 49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61년 배우자가 있어도 마음이 공허하다. 73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85년 노력한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본다. [호랑이띠] 38년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 반짝인다. 50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 62년 태양은 항상 그 자리에 떠 있음을 잊지 마라. 74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있으나 나에게 유리. 86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 일을 추진. [토끼띠] 39년 항상 초심을 잃지 말고 행동. 51년 길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챙겨라. 63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75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부모님 사랑. 87년 시작됐으니 추진하여 성과를 내도록. [용띠] 40년 가슴 벅찬 행복한 일이 생긴다. 52년 미래를 위해 현재 좋은 것은 잠시 보류. 64년 노후를 위해 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76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88년 숨겨진 실력을 인정받는다. [뱀띠] 41년 원하는 바가 없으니 얻을 것도 없다. 53년 혼자여도 괜찮은 척. 65년 노력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77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89년 물을 두려워하면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인식하도록. [말띠] 42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다. 54년 힘든 일이 오후가 되면 풀리기 시작. 66년 현명한 사람은 늘 공부하는 사람. 78년 두 갈래 길에서 망설이게 된다. 90년 길이 끊긴 곳에서 새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양띠] 43년 늦사랑인지 망상인지 잘 판단. 55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67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79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91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더 푸르다. [원숭이띠] 44년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 56년 항상 보던 사람도 오늘은 달라 보인다. 68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 법. 80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가 무슨 소용이 있겠나. 92년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닭띠] 45년 금전 문제로 자식과 의견충돌. 57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라. 69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친다. 81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전진. 93년 구설수가 있으니 이성 만남을 주의. [개띠] 46년 무더위가 갔어도 부채는 잘 보관. 58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라. 70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 82년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명확한 문서로 남겨라. 94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나온다. [돼지띠] 47년 마음의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행동. 59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작성일자를 살펴라. 71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83년 주인공은 자신이지만 양보의 미덕을. 95년 생각하고 행동해야 실수가 적다.

2021-03-10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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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85) 도심 속 비밀의 정원·· 조선 시대 별서(別墅) 자리한 '백사실계곡'

별서조경(別墅造景)은 세속의 벼슬이나 당파 싸움에 뛰어들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 산속 깊숙한 곳에 따로 집을 세우고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며 정원을 꾸미는 일을 일컫는 말이다. 여기서 별서는 한적한 장소에 외따로 만든 집을 뜻한다. 유희를 목적으로 지어진 별장과 달리 별서에선 농사를 짓는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115번지 일대에 위치한 백석동천(白石洞天)은 조선 시대 도성 인근에 조성된 별서 관련 유적으로 사랑채, 안채 같은 건물지와 연못의 흔적이 남아 있다. 동천(洞天)이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을 의미한다. 주변에 흰 돌이 많고 풍광이 아름답다고 해 백석동천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유적'은 2005년 사적 제462호로 등록됐다. 이후 2008년 사적에서 해제되고 명승 제36호로 지정됐다. ◆별서의 주인은 누구인가? 지난 8일 백석동천이 있는 백사실계곡을 방문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로 빠져나와 1711번 버스를 타고 8개 정류장을 이동해 세검정초등학교에서 내렸다. 현통사 방향으로 6분(도보 430m)을 걸었더니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너럭바위 위에 우뚝 솟은 자그마한 절 옆으로 난 물줄기를 따라 야트막한 산길로 들어서서 5분가량을 더 걸었더니 교과서에서만 봤던 '진경산수화'가 눈 앞에 펼쳐졌다. 휴면기를 끝낸 식물들은 칙칙한 갈색옷을 벗고 상큼한 초록 빛깔 새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이었다. 산을 덮은 흰 눈은 계곡으로 흘러들어 잠에서 덜 깬 물방울들이 웅덩이에 고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물줄기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쉼 없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백사실계곡을 찾은 구로구 주민 김모 씨는 "이 동네 사는 친구가 집 근처에 끝내주는 계곡이 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길래 궁금해서 한번 와봤다"면서 "'서울에 뭔 계곡이 있냐'고 핀잔을 줬는데 진짜 도심 한복판에 계곡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울에 30년 넘게 살면서 여기에 이제 처음 와본 게 한이 된다"면서 "그 옛날에 여기 경치가 빼어난 것을 알고 집 짓고 살던 사람들이 새삼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백사실계곡의 명칭은 과거 이곳에 별서를 짓고 살았던 조선 중기 문신 이항복(1556~1618)의 호인 '백사'(白沙)에서 따왔다고 전해진다. 이항복은 오성과 한음에 관한 설화로 잘 알려진 16세기 인물이다. '오성'은 오성부원군 이항복이고, '한음'은 한원부원군 이덕형이다. 임진왜란이 발생했을 당시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운 조선 중기 명신들로, 5살이라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돈독한 우정을 나눈 둘에 대한 일화가 오늘날 '오성과 한음 설화'로 내려오고 있다. ◆겨울잠 깬 개구리 소리 들리는 언택트 관광지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차가운 계곡물을 맞고 깊은 겨울잠에서 깬 옴개구리 우는 소리가 드넓은 숲에 울려 퍼졌다. 나무가 우거진 깊은 산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백석동천'(白石洞天)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회색 바위가 위용을 뽐내며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백석동천(5만861㎡)에는 남북을 중심으로 육각정자와 연못이 있다. 약 3.78m의 높은 대지 위엔 사랑채와 안채가 나뉘어 자리해 있다. 현재 사랑채와 정자 등은 건물터 기초만 남아 있고, 담장과 석축은 일부만 존재한다. 문화재청은 "백석동천은 사랑채 같은 건물지와 연못, 각자바위가 잘 남아 있고 마을과의 거리감을 확보하고 있는 등 별서의 구성 요소를 두루 갖춘 격조 높은 조원(造園)의 면모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달 8일 오후 백석동천에서 만난 대학생 윤모 씨는 "서울시내 언택트 관광지를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사람이 별로 없어 산을 오르다가 숨이 찰 때 마스크를 잠깐 벗고 쉴 수 있어서 좋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 오면 맨날 경복궁, 명동 이런 데만 데려갔는데 다음번엔 꼭 백사실계곡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라고 말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2년 11월 백석동천 별서 유적이 한때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소유였음을 입증하는 문헌자료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석동천은 과거 백석정, 백석실, 백사실 등으로 불렸다. 조선 말기 박규수의 '환재집'에 수록된 시에는 '백석정'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추사의 '완당전집 권9'(阮堂全集 券九)에 "선인 살던 백석정을 예전에 사들였다"는 내용과 주석에서 "나의 북서에 백석정 옛터가 있다" 같은 기록 등을 통해 추사가 터만 남은 백석정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새로 건립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1-03-09 15:56: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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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03월 09일 화요일

[쥐띠] 36년 자식의 허물이 곧 나의 허물. 48년 욕심으로 신망을 잃는다. 60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만큼 운이 좋은 날. 72년 가보지 못한 길에 그리움이 쌓인다. 84년 졸작이 명품으로 둔갑하는 순간이 온다. [소띠] 37년 이웃집 불구경에 정신을 뺏긴다. 49년 행운이 오니 일이 잘 성사. 61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가 높아진다. 73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85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 [호랑이띠] 38년 이기적인 마음으로 거짓말을 한다. 50년 내일의 영광을 위해 인내가 필요. 62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 74년 호랑이띠와 다투지 마라. 86년 희로애락을 얼굴에 나타내지 말도록. [토끼띠] 39년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다. 51년 명예손상이 우려되니 말조심. 63년 성공이 바로 눈앞에 있으니 좀 더 노력. 75년 확실한 의사 표현이 관계를 더 좋게 한다. 87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용띠] 40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격. 52년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간절히 기도. 64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커진다. 76년 그물을 치지 않고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없다. 88년 이직보다는 유지를. [뱀띠] 41년 귀인이 나타나니 운이 활짝 열린다. 53년 계획도 없이 일을 시작하다가는 실패하기 십상. 65년 새로 시작한 일이 뜻대로 진행. 77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 가 있다. 89년 첫눈에 반하는 이성이 나타난다. [말띠] 42년 아직도 꿈속을 벗어나지 못한다. 54년 지나간 인연이 자꾸 거슬린다. 66년 거울은 결코 먼저 웃지 않는다. 78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길. 90년 비상금을 활용해서 어려움이 극복된다. [양띠] 43년 평소의 습관으로 실수를 하게 된다. 55년 불만은 마음속으로만 생각. 67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이웃을 잘 보살 펴라. 79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 91년 충돌수이니 말에 유의하라. [원숭이띠] 44년 저돌적인 일 처리로 자식의 원망을 듣는다. 56년 아직은 꿈을 버리지 마라. 68년 시작이 좋아 마무리도 산뜻하다. 80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분발하라. 92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닭띠] 45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재물이 들어온다. 57년 상대의 마음을 먼저 확인. 69년 확실한 의사 표현이 필요한 날이다. 81년 당신의 안부를 걱정하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93년 나의 잣대로 남을 평가하지 말도록. [개띠] 46년 작은 상처가 쉽게 낫지 않아 속이 상한다. 58년 의외의 복병이 나타난다. 70년 조언도 사람을 봐가며 해야 하는 법. 82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94년 둘러봐도 세상에 온전한 새것은 글쎄. [돼지띠] 47년 모르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푼다. 59년 고인 물은 흘려보내야 썩지를 않는다. 71년 직장에서 기쁜 소식이 온다. 83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나 발전도 없다. 95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시간을 갖고 기다리자.

2021-03-09 06:00:5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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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손재수가 있다는데

필자를 방문한 여인은 인터넷으로 올해 운세를 보았는데 재물에 손재수가 있으니 주변 사람과 돈거래를 하지 말라고 했단다. 그런가보다 하며 지냈는데 운동모임에서 만나 친해진 지인이 며칠만 쓰고 준다며 돈 융통을 부탁했다. 사는 집도 어딘지 아는 처지고 해서 상술한 것처럼 돈을 빌려주었다. 그런데 돈을 빌려주고 나니 사람이 연락도 없어 상대 집으로 찾아가 보았는데 집은 불도 꺼져 있고 인기척도 없으며 어디를 간 것인지 물어볼 곳도 없었다. 여인은 역시 친구의 소개를 받아 필자를 방문했다. 펼쳐진 팔자에서 글자대로 각 글자들이 충이라 해서 다 나쁜 것이 아니며 합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이 아닌 것이다. 인터넷 사주풀이도 정확하겠으나 소통에서는 한계가 있음도 있기에 필자는 여인의 재물이 행운이 도래하는 시점임을 강조하며 재해석을 했다. 돈을 빌려간 사람도 곧 연락이 올 것이니 상심하지 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 했으며 부동산 주식 모두 운이 닿는다는 얘기를 해주었다. 지나서 다시 방문한 여인은 그 지인은 갑자기 쓰러져서 급히 수술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한 2주 연락이 되질 않았던 것이고 다행히 수술경과가 좋아 회복하자마자 너무 미안하다며 선물과 함께 돈을 돌려받았단다. 그런 후에 그 돈으로는 부동산을 살 수 있는 돈이 아니어서 주식을 샀는데 두 배도 아닌 그 이상의 수익을 보았다며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계속하였다. "선생님 말씀이 아니었다면 그냥 은행 통장에만 넣어두었을 거예요. 약소하지만 건강 잘 챙기셔요" 라고 하면서 유명 홍삼제품을 내어 놓는다. 상대를 못 믿어 했던 그녀에게 "재물운은 좋으나 그래도 경제공부도 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겠지요."라고 했던 것이 수익과 연결된 것이다.

2021-03-09 06: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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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천장 풍수

TV에서 집 관련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의뢰인이 원하는 조건의 집을 구해주는 예능이 자리를 잡았다. 다양한 모양과 서로 다른 구조의 집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몇몇 집은 천장에서 독특한 특이함을 보여준다. 천장의 높이가 일반적인 집보다 훨씬 높은 형태를 하고 있다. 집안에 좋은 기운을 끌어오는 풍수 측면에서 보면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집의 형태이다. 건물의 천장 높이는 평균적으로 2.3 미터인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30센티미터 높아질 때마다 창의력이 2배가 된다고 한다. 풍수에서는 예전부터 천장의 높이에 주목했다. 높은 천장은 생기를 끌어 모으고 그 생기가 재물을 부른다고 보았다. 거기에 더해서 출세하는 운세도 따라 들어온다. 그럼 천장 높이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평균보다 조금 더 높은 3미터 정도로만 높여도 거주하는 사람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거주 공간에 여백이 생기면서 뇌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것이다. 천장이 높은 건물은 사람에게 기운이 돋아나게 만들고 활력이 솟아나게 한다. 또한 높은 천장은 많은 사람을 모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 기차역이나 공항 그리고 강당 등의 천장이 높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 사무실을 구할 때도 이런 풍수를 적용해 볼 만 하다. 천장이 높은 사무실에서 사업을 하면 활기찬 기운이 생기고 사람이 모여든다. 사람이 모인다는 건 거래가 활발해지고 번창한다는 의미이다. 사람이 많이 오가고 활기찬 기운이 넘치는 곳에 재물이 모여드는 건 당연한 일이다. 집의 천장이 높으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좋은 기운을 모을 수 있다. 창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가능하면 높은 천장의 사무실을 구하라고 말해준다. 사업이 번창하고 재물도 불러들이는 밝은 운세를 만날 수 있다.

2021-03-08 06:00:5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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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03월 08일 월요일

[쥐띠] 36년 여의주를 얻은 격이다. 48년 남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는다. 60년 망해 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고 있는 형국. 72년 힘든 시기에 배우자가 승진되어 감사. 84년 주변 상황을 잘 보고 현명하게 행동을. [소띠] 37년 자존심은 나를 지켜주는 힘. 49년 먹을 복이 많은 날이니 소화제 준비. 61년 과거부터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73년 남의 허물을 지적하면 내 허물도 드러난다. 85년 다른 사람 시선도 의식해야 할 듯. [호랑이띠] 38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50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62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서글픈 하루. 74년 변화가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86년 불필요한 친절은 오히려 해가 된다. [토끼띠] 39년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정겹게 느껴진다. 51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유리한 날. 63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75년 새로운 정보에 함수를 확인. 87년 기회가 와도 다른 생각을 하다가 놓친다. [용띠] 40년 모든 것은 문서로 남겨라. 52년 한번을 참으면 만사가 편하다. 64년 용띠, 닭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76년 강하게 고집을 세우면 부모도 외면하는 현실. 88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건강에 신경 쓰자. [뱀띠] 41년 주변의 마음을 얻지 못해 외롭다. 53년 일거리가 들어오니 반갑다. 65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77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대화에 주의하자. 89년 눈앞의 실속만을 챙기다 보면 큰 이익을 뺏긴다. [말띠] 42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54년 자식이 맘에 안 들어도 내가 낳은 걸 어쩌겠나. 66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78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 알아서 판단. 90년 운전할 때 양보하라. [양띠] 43년 정든 친구가 떠나간다. 55년 파란색이 행운을 불러오니 기분전환이 된다. 67년 비빌 언덕이 필요하다. 79년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하자. 91년 삶의 지혜를 책으로 얻으니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원숭이띠] 44년 정체되어 있으면 낙오된다. 56년 마른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잘 해결. 68년 이웃과의 거래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80년 지인을 잘 관리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92년 모난 돌이 정 맞으니 오늘은 자중해야. [닭띠] 45년 무지개가 뜨니 좋은 일이 있다. 57년 불평을 줄여보도록. 69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조화가 깨지기 쉽다. 81년 남에게 준 상처는 늘 내게로 돌아온다. 94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고 인생이 허무하다. [개띠] 46년 이만하면 원더풀한 인생. 58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70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하자. 82년 버틸 수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는 것이다. 94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돼지띠] 47년 자식에게 징검다리가 된다. 59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언행을 조심. 71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83년 안부를 물어봐 주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95년 직장에서 좋은 일로 뜻밖의 이동수가 있을 것.

2021-03-08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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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가짜뉴스의 심리학 外

◆가짜뉴스의 심리학 박준석 지음/휴머니스트 '가짜뉴스의 시대'라는 말이 새삼스러울 정도로 거짓 정보와 음모론이 넘쳐난다. 출처 불명의 이야기는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재단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고, 언론은 자극적인 요소를 부각시키고 정보를 교묘히 짜깁기해 콘텐츠를 만든다. 책은 확증편향, 인지적 구두쇠, 동기화된 논증 등 심리학과 통계학 연구 성과를 통해 사람들이 가짜뉴스에 잘 속는 이유를 설명하고 가짜뉴스 팬데믹에 대처할 백신을 제시한다. 240쪽. 1만5000원. ◆메트로폴리스 벤 윌슨 지음/박수철 옮김/박진빈 감수/매일경제신문사 도시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다. 기원전 4000년, 최초의 도시가 탄생한 이래 정치·경제·문화·종교·예술 등 인류의 모든 문명은 도시의 발전과 생멸을 함께 해왔다. 도시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인류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 지배했을까? 기후변화와 팬데믹 같은 위기를 넘어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가? 책은 최초의 도시 우루크가 세워진 이후 현재까지 6000년 동안 인류 문명을 꽃피웠던 26개 도시를 연대기 순으로 살펴보며 상업, 국제무역, 예술, 위생, 목욕탕, 길거리음식, 사교 등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류 문명사를 다룬다. 668쪽. 2만7000원. ◆혐오와 차별은 어떻게 정치가 되는가 카스 무데 지음/권은하 옮김/위즈덤하우스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극우 정당은 정치적 연합에서 제외됐고, 비주류 세력으로서 중앙 정치 무대로 나서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수십 년간 비주류였던 극우 세력이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우익 성향의 대통령이 정권을 잡고 있고. 유럽 각국에서도 극우 정당들이 지지 세력을 넓히는 중이다. 25년간 극우를 연구해온 정치학자인 카스 무데가 역사, 이념, 조직, 인물, 활동, 원인, 결과, 대응, 성별, 제4의 물결 총 10가지 키워드로 극우 세력을 분석한 책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야만의 시대를 헤쳐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284쪽. 1만6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3-07 15:23: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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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편견의 이유

프라기야 아가왈 지음/이재경 옮김/반니 1968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암살된 다음 날, 초등학교 교사 제인 엘리엇은 인종적 편견에 관한 한가지 실험을 했다. 그는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백인 학생들을 눈동자 색에 따라 분리한 뒤 피부와 머리칼, 눈동자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많을수록 지능이 높기 때문에 갈색 눈을 가진 사람이 파란 눈을 가진 사람보다 똑똑하고 우월하다고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는 갈색 눈을 가진 아이들에게 점심시간을 더 길게 주는 등 여러 특권도 줬다. 얼마 되지 않아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갈색 눈의 아이들은 의기양양해져서 파란 눈의 친구들을 '멍청이'라고 부르며 함께 어울리지 않았다. 반대로 파란 눈의 아이들은 주눅이 들어 소극적으로 변해갔다. 이 실험은 아이들에게 가혹한 실험이었다는 비난을 듣기도 했지만, 인위적 환경이 순박한 어린아이들을 얼마나 쉽게 편견에 빠뜨려 차별주의자로 만드는지를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편견은 환경 외에 진화적인 이유로도 생겨난다.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제시한 휴리스틱(인지 지름길)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매 순간 수많은 정신작용을 수행할 부담을 덜기 위해 그간의 경험이나 쉽게 얻어지는 몇 가지 정보만으로 판단하는 전략을 취한다. 휴리스틱은 숙고 과정이 없어 반드시 오류가 따르고, 이 오류는 우리 일상을 방해하는 편견의 한 종류로 나타난다. 편견은 차별로도 이어진다. 대표적인 예로 '조지 클루니 현상'이 있다. 이는 늙은 남자에게는 '중후한 남성미'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이고 나이 든 여성을 '쭈그렁 할망구'로 표현하는 세태를 꼬집는 말이다. 편견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게 돕고, 편견에서 벗어날 방법을 알려주는 책. 460쪽. 2만2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3-07 13:41:4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