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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퀘렌시아

각박하고 사는 게 너무 피곤하다고도 한다. 맞다. 세상은 거칠고 사는 건 힘들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고달프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 필요한 건 휴식과 위로일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마음 편한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은 집에서는 집안일에 쉴 틈이 없고 회사에서는 업무에 쫓기느라 한숨 돌리기도 힘들다. 한잔 술과 함께 스트레스를 풀어보려 들르는 술집도 잠깐의 휴식 장소이다. 지친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마음을 위로받을 곳이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상처 가득한 마음을 편히 꺼내놓고 이야기할 곳도 드물다. 그래서 사람들이 카페를 즐겨 찾는지도 모르겠다. 가깝고 어느 곳에나 있고 모든 걸 잠시 잊고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인문학자는 이렇게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에게 퀘렌시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퀘렌시아는 스페인에서 시작한 말이다. 투우 경기를 할 때 투우사와 싸우던 소가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는 공간을 뜻한다. 현대적으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 퀘렌시아라고 할 만한 공간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필자는 현대인의 퀘렌시아로 적합한 곳이 공원 종교 공간도 있겠으나 명리상담을 생각한다. 마음을 꺼낼 수 있는 곳이다. 평소 못한 말을 마음껏 할 수 있고 상처 난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 누구 신경 쓰지 않고 마음을 꺼낼 수 있으니 그것 자체로도 위로가 된다. 게다가 어려운 상황을 넘어설 방안도 찾을 수 있으니 힘을 얻는다. 몸과 마음이 힘들 땐 마음 한 자락을 내놓는 상담 시간이 휴식을 주고 치유를 불러온다. 편안함이 있으니 답안도 있을 것이다. 청년층에서 노년층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찾아온다.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위안을 주는 명리학은 현대인을 위한 퀘렌시아라고 부를만 하다.

2021-01-15 06:00: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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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01월 14일 목요일

[쥐띠] 36년 오후 늦게 기쁜 소식이 온다. 48년 운세가 대길하니 소원성취 이뤄진다. 60년 한눈팔지 말고 가까운 사람에게 성의를 갖도록. 72년 전문가의 권유에 따라 매수를 하니 도움이 되다. 84년 노력한 대가가 따른다. [소띠] 37년 감기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일진. 49년 도리보다는 실속이 우선. 61년 안 되는 일을 억지로 하려 들지 마라. 73년 기다리던 투자를 할 때. 85년 중요하지 않은 전화를 항상 붙잡고 늘어지니 주변은 짜증. [호랑이띠] 38년 형제의 재산 나눔 시비에 관여 말자. 50년 출장 다녀와서 문서계약이 성립되는 날. 62년 동업자와 사이에 재물손실. 74년 이사 방향을 잘 보고 가야. 86년 연인과 사랑은 깊어가는데 떠나간 연인의 등장으로. [토끼띠] 39년 현실이 고달프거나 저조하다면 취침을 살펴볼 것. 51년 아침부터 서서 북쪽으로는 가지 말자. 63년 친구를 만나니 어려운 일이 해결된다. 75년 등잔 밑이 어두운 현실. 87년 개업 일자로 내일부터는 무난하다. [용띠] 40년 일진은 주로 일상생활에서 흉한 것은 피하고 길한 것은 택하는 것이다. 52년 말하기를 삼가야. 64년 김 씨 귀인이 나를 돕는다. 76년 목표를 향해 전진하니 오후에 달성한다. 88년 주식투자계획에 세심한 주의. [뱀띠] 41년 변화의 물결을 거부하기보다는 흐름에 합류해야. 53년 속신도 있겠으나 택일을 중요시. 65년 낮12시에 운전 주의. 77년 오늘은 특히 음주는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89년 각자 빨간 신호일 때 질서를 지켜라. [말띠] 42년 외출할 때에 흰색 옷이 젊어 보일 것이다. 54년 기세를 올리면 황당한 일이 발생. 66년 길이 생기니 기회는 늘 있는 것. 78년 근심·걱정이 오히려 손재수를. 90년 부귀를 암시하는 재관(財官)은 겸손에서 시작. [양띠] 43년 알면 피해 가는데 도움이 된다. 55년 전통은 풍속을 뛰어넘어 하나의 신앙이다. 67년 어둡고 습한 곳에서 사는 쥐는 병을 옮긴다. 79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보라. 91년 테러 파시가 일치하는 인연을 소개받음. [원숭이띠] 44년 매일 아침이 오듯 자연도 부메랑이니 깨끗하게. 56년 흰색 구두를 바꿔 신어 볼 것. 68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바로 시작할 때. 80년 안 된다고 희망을 버릴 순 없다. 92년 길거리에 침 뱉는 습관은 고쳐라. [닭띠] 45년 재개발 일에 지나치게 간섭하다 실없는 사람. 57년 기도는 신비한 신통 술이 아니라 일상의 생활 연속. 69년 욕심내다 빚만 진다. 82년 좀 더 일찍 선별 작업하면 목표의 두 배. 93년 심술이 발동하다 이별 수. [개띠] 46년 바람대로 되니 감사하다. 58년 기도 발원을 통하여 의도치 않은 우환을 피해간다. 70년 10시 지나 운전조심. 82년 소소한 공중도덕을 지키는 것이 일진을 길하게 한다. 94년 즉흥적 오후 쇼핑은 다음 날로 하자. [돼지띠] 47년 로또 복권을 사고 일주일을 기다리면서. 59년 평생 숙원인 부동산 자격증에 도전. 71년 조직에서 벗어난 생각은 아예 접어라. 83년 칠성님께서 자식을 얻게 하니 그 무엇보다 감사. 95년 일진이 막히니 귀 막아라.

2021-01-14 06:00: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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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충직하고 부지런한 소

음력12월로 아직 축월(丑月)이 되는데 사주에 축토(丑土)가 많으면 도깨비 방망이가 요술부리듯 재산이 늘어나 큰 부자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신액(身厄)이 따를 소지가 강하므로 특별히 건강에 유의해야한다. 건강을 위해 운동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다 건강한 게 아닌데 사주에 을(乙)이나 기(己) 축(丑)과 같이 곡각(曲角)의 글자가 들면 움직여야만 몸이 아프지 않기 때문에 운동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축을 동물에 비유하면 소가 있겠다. 소를 신성하게 여기고 받드는 성우숭배(聖牛崇拜)의 신앙은 특히 인도에서 성한다. 무속(巫)에서는 특히 소에 민감한데 소는 조상과 관련짓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영매(靈媒)의 팔자에는 축(丑)을 많이 볼 수 있다. 개인 술(戌)도 얼추 그러하다. 축(丑)은 물이 찬 조상의 묘를 암시하기에 팔자에 축(丑)을 형(刑)하면 산소를 이장(移葬)하는 경우가 많다. 축(丑)자리에는 '우(牛)의 소와 두(斗)의 게'가 속해있으며 여러 동물 가운데 게는 뜻밖에도 갑각류가 이에 속한다. 해갑(蟹甲) 게의 껍데기는 딱딱해서 사주팔자의 본주(本主)가 기(己)와 축(丑)에 해당되면 외견은 차갑게 보이지만 그 속살은 물러 대개 심성이 여리고 착하다. 해(蟹)는 해(解)와 충(蟲)의 조합자로 분해가 잘 된다. 집게발은 물론 등껍질도 쉽게 해체할 수 있다. 게는 가만있으면 불안하고 움직여야만 편해진다. 집에 있으면 아프고 밖으로 나다녀야 아프지 않다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기일(己日)이나 축일(丑日)에 태어난 사람들은 십중팔구 그러하다. 소띠생도 마찬가지다. 기일(己日)에 태어난 사람은 가출 등의 경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소는 부지런하고 주인에게 충직하며 또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므로 게으른 사람들에게 교훈으로 많이 비유되기도 한다.

2021-01-14 06: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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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선거 이기흥 선거캠프, 이종걸 후보 ‘무고’ 혐의 형사 고발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이기흥 후보가 이종걸 후보를 무고로 고발했다. 기호 3번 이기흥 후보 선거캠프는 12일 오후 2시 이종걸(64) 후보의 무고 혐의에 대한 형사 고발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고발인(이기흥)은 피고발인(이종걸)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발인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고 근거 없는 내용의 고발장 제출 퍼포먼스를 만들어 선거에 활용하고 있어 명백히 위법하다는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기흥 후보는 자녀들을 연맹단체의 직원으로 위장 취업시키거나 급여명목으로 공금을 부당하게 챙긴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이종걸 후보가 아무 증거도 없이 날조된 소문을 셀프로 생산해 고발까지 한 것은 선거전 수사를 못한다고 판단한 이종걸 후보 측의 정치적 선거 공작이다"라고 못박았다. 특히 이종걸 후보 측이 제보자의 신변 보호를 이유로 어떤 내용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고 고발장 제출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지적하며 "사실이 아니니 증거가 있을 수 없다. 증거가 없으니 고발 쇼를 벌이며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든 것으로 본다. 아직도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이기흥 후보는 "정치판 선거 공작을 체육에 까지 끌어들여 스포츠 정신을 모독한 이종걸 후보는 회장 자격이 없다"라며 "더 이상 오락 가락 행보로 체육계를 우롱하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흥 후보 캠프측은 대한카누연맹, 대한수영연맹, 대한체육회 등 회원종목단체가 발급한 '이 후보의 직계비속이 해당 단체에 근무한 적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경찰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13 15:05: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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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01월 13일 수요일

[쥐띠] 36년 욕심내다 손재수로 사서 고생. 48년 송사가 해결되고 근심이 해소되니 조상 덕이다. 60년 복권도 사야 당첨의 기회가 오는 것. 72년 사물의 이치를 몰라도 신용이 있으면 절반의 성공. 84년 3시경 사고에 유의. [소띠] 37년 이씨 귀인이 일을 해결. 49년 상복 수이니 검은 옷을 챙겨둬라. 61년 작품이 당첨되어 경사 난다. 73년 건축물 수주가 작더라도 고맙게 여겨 깔끔하게 마무리할 것. 85년 부모님께 불평 말고 용돈 좀 챙겨드려라. [호랑이띠] 38년 좋은 일이 있으나 언제나 자식은 뜯어만 간다. 50년 보라색에서 행운을. 62년 경제가 어려워 고민이나 며칠 지나 적게라도 해결된다. 74년 헤어진 연인 생각에 슬퍼 마라. 86년 들든 마음으로 쇼핑하다 과다 지출. [토끼띠] 39년 용이 물이 없으면 이무기보다 못할 터. 51년 빌라보다는 아파트에 투자를 권해본다. 63년 다리에 힘이 없으니 계단 왕래 때 조심. 75년 음주는 정말 나쁜 행동. 87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회사에 충실하라. [용띠] 40년 나이가 있으니 큰 변화를 기대 말도록. 52년 우물쭈물하는 동안 기회는 다른 사람에게로 간다. 64년 해외로 근무지 신청은 이루어진다. 76년 지혜가 새로운 일에 빛을 발한다. 88년 자신감과 실력으로 밝아진다. [뱀띠] 41년 신용 없는 사람과 상대하지 않도록. 53년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결국 나를 이롭게 하는 것. 65년 다이어트보다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말라 했다. 77년 구설 만들지 마라. 89년 한문 공부로 상승하도록. [말띠] 42년 백세의 노모가 80세 자녀를 걱정하는 마음. 54년 쥐의 해에 건강 체크. 66년 가벼운 인정에 이끌리는 투자는 유의. 78년 강남이나 강북이나 한 뼘 차이인데. 90년 김 씨 선배가 부족한 업무의 일을 도와준다. [양띠] 43년 사려 깊은 처신을 해야 가정을 잃지 않는다. 55년 뒤늦게 사랑에 안주하려 들다 쪽방 신세. 67년 객기부리다 싸움으로 번진다. 79년 욕심이 나더라도 순리에 따르라. 91년 쓸데없는 물건들은 운을 저조하게. [원숭이띠] 44년 삼재이니 방생을 권해본다. 56년 재물의 쓰임이 많아지지만, 수익도 많아진다. 68년 새벽부터 무거운 것 들다가 허리 조심. 80년 과거에 의미 부여는 고뇌의 연속이다. 92년 이웃 직장보다는 현재 직장에 충실. [닭띠] 45년 돈 냄새를 맡고 오는 감언이설에 주의. 57년 속 섞였던 두 가지 일이 해결된다. 69년 결혼 날을 잡게 되니 경사가 만발이다. 81년 묻혀있던 실력이 발휘된다. 93년 비교하고 후회와 자책은 앞날에 방해가 된다. [개띠] 46년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태도는 지양. 58년 치킨과 맥주로 스트레스를 풀고 미래를 재도약. 70년 천덕귀인의 도움이 있으니 영업은 이익. 82년 파마보다는 생머리가 어울린다. 94년 괜한 구설은 오래가지 않으니 힘내라. [돼지띠] 47년 건널목에서 차량 주위. 59년 옷 작품이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는다. 71년 급여가 작아도 취직하라. 83년 재물 운이 있으니 소규모창업도 길하다. 95년 이 글을 읽은 뒤부터는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성공해보라.

2021-01-13 06:00:4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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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실타래를 끊는 진참회

기도를 열심히 하다보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참회의 념(念)이 올라와 눈물을 주체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는 많은 기도 동참자들이 하는 얘기다. 기독교신자 분들도 신앙고백에서 종종 하는 얘기들이 자신들이 얼마나 죄인인지를 얼마나 교만하였는지를 느끼며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불가에서는 회개라는 말보다는 참회라는 표현을 주로 쓰지만 정말 마음 속 깊은 곳 무의식의 업장까지도 씻어 낼 수 있는 참회를 진 참회라 명명한다. 이와 관련하여 입적하신지 오래되셨지만 존경하는 어떤 노스님은 인간관계의 업연의 주고받음이 지금 나의 식견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여 가벼이 여기지 말라 하셨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떤 불합리한 일이나 부당함은 현재의 인과로는 이해가 잘 안될지 모르지만 전생 또는 그 이전에 풀리지 않은 인과의 계속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건이나 사고가 났을 때도 드러난 자체로는 어떻게 저런 일이! 하고 놀라지만 업연의 관계를 통찰하는 숙명통이 열린 분들이 보면 분명 그럴만한 원인이 있었다는 얘기다. 잘못된 악업을 지은 사람은 법적 관점에서는 잘못이지만 업연을 통찰해보는 관점에서는 자신이 지은 어느 생에선가의 원결이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온 결과라 보는 것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렇게 악연과 업을 주고받을 것인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윤회의 고리 속에서 알고 짓고 모르고 지은 악업의 실타래를 끊는 것은 진참회로부터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따라서 항상 밝고 맑은 마음을 지켜나가도록 해야 하며 혹여 라도 자신이 지은 어떤 그릇된 업이 있다면 이를 참회하는 방법으로 남을 이롭게 하는 선업 짓기를 하여 전생의 업을 뒤집어 쓴 채 잘못된 인연을 계속 이어 주고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1-01-13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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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투잡이 가능한 암합(暗合)

'부캐'에 관해서 얘기한 적이 있다. 본래의 캐릭터에 대하여 부수적으로 또 하나 만들어낸 캐릭터가 부캐인데 이를 줄여서 부캐라고 하는 젊은이들의 축약어를 말한 것이다. 부캐에 해당하는 구조 '암합'(暗合)이 있다. 인목(寅木)은 무병갑 진토(辰土)는 을계무 이런 식으로 각 지지들은 천간의 글자들의 기운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가리켜 지장간(地藏干)이라고 명명한다. 드러나지 않게 포함한 지장간에 있는 글자들끼리도 합을 이루고 있기에 이를 암합이라 칭한다. 말 그대로 감추어진 합이니 어떤 상황이 오면 암합의 작용이 발현된다는 뜻이다. 또한 암암리에 합하는 기운이라 하여 암합의 구성이 있으면 이를 은밀한 결합으로 보아 결혼한 부부라면 배우자 외의 다른 연인 아직 미혼이라면 동시에 또 다른 연인을 두고 양다리를 걸치는 경우로 보기도 한다. 이를 직업적 관점으로 연결해보면 본연의 직업 외에 부업이나 아르바이트처럼 짬짬이 시간을 내어 흔히 말하는 투잡을 뛰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암합이 있는 경우의 사람들은 정규 직업 외의 수입원이 되는 일이나 투자를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따라서 암합은 부캐의 개념과도 상통하는 것이라 본다. 실제로 사주에 암합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 외에도 항상은 아니더라도 아르바이트성 부업을 하여 수입을 올리기도 하는데 굳이 부업이 아니더라도 재테크에도 지속적 관심을 갖고 있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의 오랜 신도이며 견실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A씨의 경우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 개설이 큰 인기를 끌면서 광고수입이 짭짤한데 암합성이 주가를 발휘한 경우다. 다만 잔 재물은 축적이 되나 하늘이 내는 것 같은 큰 부자의 경우는 암합보다는 운세의 향방에서 비롯된다.

2021-01-12 06:00:4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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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01월 12일 화요일

[쥐띠] 36년 통찰력이 깊으면 죽음도 피해간다 했으니. 48년 화재의 조심성은 나와 이웃 서로를 위한 것. 60년 점심때 소지품 분실 유의. 72년 고모에게서 이성의 소개가 있을 것. 84년 작은 실력을 너무 과시하지 않도록. [소띠] 37년 자식에게 하는 투자라도 전문가와 상의할 것. 49년 평소에 베푼 덕을 되받게 되는 하루. 61년 뜻하지 않은 곳에서 도움을 얻는다. 73년 대인관계에서 서두르지 마라. 85년 문서정리를 깨끗이 하여 바쁘지 않게 하자. [호랑이띠] 38년 조상님 산소 정비를 계획하여 볼 것. 50년 자식 말만 듣지 말고 돌다리도 두드려보라. 62년 지나친 욕심은 과도한 지출을 낳는다. 74년 연인관계에도 적당한 긴장감을 주어야 무난. 86년 이웃사촌 간에 다툼 예상. [토끼띠] 39년 초지일관 분산투자. 51년 어려울수록 정면 대응을 시도. 63년 기존 습관의 틀에서 벗어나면 앞이 보일 터. 75년 새로운 일에 제의가 들어오니 다시 도전. 87년 손톱이 너무 길어서 업무능력 저하되지는 않는지. [용띠] 40년 친구 간에 과민반응 보이다가 다 놓친다. 52년 스트레스 보이지 말고 명상하라. 64년 일해서 아픈 것이 아니니 꾀부리지 말 것. 76년 신용이 최우선. 88년 집을 사도 무난하니 오늘부터 차근히 계획을 세워라. [뱀띠] 41년 수동적인 자세는 답답하겠으나 나이를 어쩌랴. 53년 용이 여의주를 물었으나 물이 부족하다. 65년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77년 연봉협상에서 우선권이 있어 기쁘다. 89년 승진 뒤에는 할 일도 많으니 부지런 하자. [말띠] 42년 재혼은 정말 신중히. 54년 낚시 가서 미끄럼 주의. 66년 조언을 하면 보복의 칼을 가는 사람이 있으니 조언은 금물. 78년 부모님의 도움으로 이사는 무난하다. 90년 연인 간에 다툼이 일어 오늘은 헤어질 수 있다. [양띠] 43년 키우는 닭이 새끼를 많이 낳아서 기쁘다. 55년 죽는 날까지 공부해야 한다는 취지. 67년 남의 실패를 보면서 비웃지 마라. 79년 이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91년 세 사람이 있으면 그중 내 스승이 있다. [원숭이띠] 44년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이다. 56년 책에서만 배우는 것만은 아니니 사색해보라. 68년 화가 복이 되니 양보. 80년 주말에는 경마장보다는 주말농장을 해보라. 92년 건널목 지날 때 핸드폰은 쳐다보지 않도록. [닭띠] 45년 가족의 정에 흐르다가 가산 탕진한다. 57년 인정은 변하기 쉬우니 돈을 사랑하라. 69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81년 친정하려던 것이 참견이 되어 곤란해지는 날. 93년 인생은 쉽지가 않으니 공부하라. [개띠] 46년 나이 먹어서 양보하고 사는 것이 최선. 58년 예부터 칭찬은 마법의 지팡이라 했으니 자녀에게 칭찬을. 70년 아침부터 영업이 잘된다. 82년 사명감으로 출근하라. 93년 경쟁자가 많으나 실적이 좋아 든든하다. [돼지띠] 47년 확실한 계산으로 나누어주라. 59년 무조건 양보하라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 이기심이다. 71년 저녁에 소득이 높아진다. 83년 꾀를 부리면 모가 나고 정에 흐르면 떠나려고 간다. 95년 고집이 옹졸함으로 변한다.

2021-01-12 06: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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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굴곡진 신살(神殺)

신살(神殺)이라고 하면 괜 실히 불안하다. 좋은 일보다는 흉액을 관장하는 신살 얘기를 많이 들어서일 것이다. 또한 인생이란 것이 좋은 일보다는 우비고뇌(憂悲苦惱)가 더 많다는 진리(?)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평범한 인생이 좋은 것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한 것을 무미건조하다고 받아들이며 뭔가 스펙터클한 인생을 사는 것을 동경하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평범하다는 것은 인생의 굴곡이 심하지 않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 하여 평범하다는 의미를 아주 높게 평가하며 따라서 신살의 다소가 평범한 삶과 연관성이 깊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긴 하다. 팔자를 감명하다보면 대부분 신살(神殺)은 운명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흉액으로 가늠되는 살이 더 많기에 평범 사주라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흉액의 신살이 적다는 의미기도 하다. 인생여정에서 인간사 고뇌가 적은 삶이 바로 흉액 신살이 적은 삶이며 사주팔자가 좋다는 사람들이 바로 이에 해당이 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무슨 얘긴고 하니 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높고 재산이 많을수록 구설이 많고 적도 많은 법임을 사람들은 간과한다. 그렇기에 재벌이나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위층이라 할지라도 종래에는 이름이 실추되고 사회적으로도 모멸을 당하게 되는 일이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하는 것이다. 일생을 놓고 사랑받고 인정받는 존경의 대상이 되는 이들이 드문 이유이다. 민족의 영웅이나 국부로 추앙받는 사람들은 말도 못할 고초를 겪은 후에 따라오는 영예인지라 고통 뒤의 낙이 될지언정 전 생애가 모두 황금빛이라는 말을 하긴 어렵다. 영웅의 삶은 스펙터클하다. 다른 말로 하면 영웅의 인생여정은 극과 극을 왔다 갔다 하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즉 신살이 요동치는 삶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2021-01-11 06:00:4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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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01월 11일 월요일

[쥐띠] 36년 운세가 대길하여 범사가 이루어진다. 48년 순진하게 꼬임에 넘어가지 마라. 60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72년 운전조심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거늘. 85년 업무적으로나 따라오려면 다들 멀었다. [소띠] 37년 동서남북 어디로 가야하는지. 49년 불안 초조하니 건강을 검사. 61년 횡재 운으로 구리가 황금으로 변하는 날. 73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 내어 일을 추진하자. 85년 복을 모르고 불평불만으로 애정에 금이 간다. [호랑이띠] 38년 여유가 있다면 친구들에게 인색하지 마라. 50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62년 소형아파트를 소자본 투자로 이득이 생긴다. 74년 다음 주에 승진 수가 온다. 86년 어렵던 금전 운세 풀린다. [토끼띠] 39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51년 싫다고 금방 달아나지 말고 진중히 생각. 63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75년 멀리서 반가운 친구가 찾아온다. 87년 이직보다는 부족한 공부 하라. [용띠] 40년 기대를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한다. 52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64년 인간의 보편적 가치는 신용에서 나온다. 76년 노력을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88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 [뱀띠] 41년 아침부터 귀한별이 찾아든다. 53년 동남방에서 귀인이 돕고 기다리던 소식이 온다. 65년 정성껏 기도하면 액을 면한다. 77년 가는 곳마다 행운이 따른다. 89년 투자는 낭패 한발 양보해서 화합하는 것으로. [말띠] 42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54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 66년 애정 문제가 예상되니 삼각관계 조심하라. 78년 봄바람이 불어오니 마음이 싱숭생숭. 90년 오후에는 에너지를 축적. [양띠] 43년 만사형통하는 일진. 55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67년 주변의 능력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79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91년 새로운 계획이 오늘부터 한 단계 발전을 이룬다. [원숭이띠] 44년 건망증이 생겨 자꾸 잊어버린다. 56년 사랑도 우정도 부담스럽다. 68년 현명한 아랫사람이 받쳐주니 손발이 척척. 80년 엉뚱한 지출이 발생하나 투자한 것에서는 이득. 92년 화합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 [닭띠] 45년 아침에 까치가 울고 직장에서는 경사가. 57년 시기 질투는 이별 수를 초래하니 참도록. 69년 금전의 지출이 많아지니 주머니에 열쇠를. 81년 집안이 화목하니 직장도 평안. 93년 동쪽만 피하고 움직이면 기쁜 일. [개띠] 46년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는 힘만 빠진다. 58년 일의 선택이 뒤바뀌는 시기이니 침착하게. 70년 지나치게 자존심 내세우다 핀잔만. 82년 작은 일에 짜증 나니 주의. 94년 바쁘게 다니면서 계획한 일이 완성될 것임. [돼지띠] 47년 돈을 사랑으로 대해보라. 59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71년 에디슨처럼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83년 님을 가까운 곳보다는 먼 곳에서 찾자. 95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일을 하자.

2021-01-11 06:00:1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