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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동지 팥죽

동지에 고대인들은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한다고 여기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 이 날은 새알 모양의 떡을 넣은 팥죽을 쑤어 먹는데 새알은 자기 나이대로 넣어 먹는 풍습이 있다. 한편 팥죽을 문짝에 뿌려서 사귀를 쫓는다고 했다. 붉은 해팥을 푹 고아 거르고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새알 모양의 단자를 만들어서 같이 넣어 끓인다. 끓인 죽은 사당에 올리고 각 방에 장독 헛간 등 집안의 여러 곳에 올렸다. 팥죽 국물은 역귀를 쫓는다 하여 벽이나 문짝에 뿌리기도 한다. 귀신이나 역병의 상징이 오행의 금(金)이기 때문에 금의 상극인 화(火)는 색깔로는 빨강으로 팥죽의 색깔이 물상 대체한 주술의 방법이다. 풍습은 중국 전설에 의하면 공공씨(公共氏)라는 사람에게 외동아들이 있었으나 워낙 말썽꾸러기인지라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지만 역질(疫疾)에 걸려 죽고 말았다. 지금의 천연두를 말한다. 당시에는 치료법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전염성이 강해 역질에 걸리면 꼼짝없이 앓다가 죽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죽은 날이 동짓날이었다. 동짓날에 죽었으니 역질 귀신이 되었다.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민하다가 생전에 아들이 붉은 팥을 무서워했던 것을 기억하고는 팥죽을 쑤어 대문 앞과 마당의 구석구석에 뿌렸는데 그 이후로 역질이 사라져서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먹는 풍습이 전래되었단다. 동지 지나 열흘이면 해가 소 누울 자리만큼 길어진다! 는 속담처럼 낮 시간이 길어지고 밤 시간이 짧아진다는 말인데 동지섣달 긴 겨울을 지새우고 소한과 대한을 넘기면 다음 해를 맞게 된다. 동짓날 팥죽 먹고 긴 긴 겨울밤을 지나던 때가 그리워지는 것은 그 시절 등잔불과 화롯가의 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2020-12-18 06: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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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복진흥센터, 한류 프로젝트 '한복 웨이브' 공개

한복의 한류 창출 프로젝트 '한복 웨이브' 패션쇼가 디지털 런웨이 방식으로 17일 공개된다. '한복 웨이브' 패션쇼는 문체부의 신한류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류업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인 전통(한복) 분야의 기획으로 한류 문화예술인들과 협업하여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한복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한국의상백옥수 (청하) △혜온 (모모랜드) △한복린 (정효민) △차이킴 (청하) △여미다 (K타이거즈, 하윤주, 자이언트핑크) △시지엔이 (나윤선, 에이티즈) △리슬 (KARD) △단하주단 (청하) △다시곰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기로에 (골든차일드) (가나다 역순) 등, 한복 분야를 대표하는 총 10개의 브랜드들과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한복 브랜드와 한류 연예인의 협업을 통해 총 100여 벌의 한복 의상을 제작하였다. 대중적인 한복부터 한국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덧붙인 한복까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한복 컬렉션이 탄생했다는 평이다. 특히 K-POP, 한국무용,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단순한 홍보모델이 아닌 제품의 공동 기획자로 참여, 상품의 기획부터 디자인, 홍보까지 함께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지털 패션쇼는 협업을 통해 최종 완성된 한복 의상을 런웨이 형식으로 보여준다. 한복진흥센터 김태훈 원장은 "최근 블랙핑크, BTS의 무대의상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 공개되는 <한복 웨이브(Hanbok Wave)> 는 우리 한복이 가진 잠재력과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함께했다. 패션전문채널 동아TV과 한복진흥센터 공식 유튜브,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17일에 공개된다.

2020-12-17 17:09: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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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잠시 여유를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라는 인용구가 사용되는데 예를 들면 '기쁨으로 사는 사람과 슬픔으로 사는 사람'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어떤 분야든 어떤 일이든 일하는 사람의 태도도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가능하면 일을 덜 하려는 베짱이 같은 사람과 일을 하는 개미 같은 사람. 직장인 사주상담을 하다 보면 사람 사는 방법이 다르다는 걸 많이 느낀다. 베짱이는 틈틈이 자기 여유를 즐기는데 개미처럼 일하는 사람들은 자주 번아웃을 경험한다. 번아웃은 지나치게 일에 몰두해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버리는 상태를 말한다. 번아웃은 자기가 맡은 일에 지나친 자신감이 있거나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사주에 비겁이 많은 사람은 자신감이 강하다. 강한 자신감은 일을 추진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정재가 힘이 있거나 비겁이 많은 사주는 책임감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회사에서 중요한 일을 맡았는데 잘 풀리지 않는다고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은 책임감 강한 사주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책임감은 자주 병이나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맡은 일을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기를 혹사하기 때문이다. 이런 팔자를 갖고 있다면 때때로 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쉬는데 무슨 연습을 하느냐고 하겠지만 일에만 매달리던 사람은 며칠씩 쉬는 것조차 힘들어 한다. 쉰다는 건 일을 줄이는 효과도 가져온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한다는 건 누가 봐도 좋은 태도이다. 개미의 성실성은 칭찬받아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베짱이의 여유를 배울 필요도 있다. 베짱이 같은 여유가 몸과 마음을 지켜주고 일의 효율성도 높여준다. 어느새 연말연시다. 한 해를 열심히 일했다면 새해를 맞는 시간에는 잠시 여유를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2020-12-17 06:00:4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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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17일 목요일

[쥐띠] 36년 어느 인생이나 굴곡은 만난다. 48년 인생의 틀이 다시 한 번 움직이니 뒤늦은 운이 온다. 60년 부동산의 귀재는 책 읽기를 좋아한다. 72년 천둥과 번개가 지나가면 맑은 하늘이 온다. 84년 탓하는 습관을 버려라. [소띠] 37년 회사의 대표자로 대표성이 있어야 한다. 49년 힘겨움을 이겨낸 힘으로 더 알찬 열매가 맺어진다. 61년 소녀 시절로 가고 싶다. 73년 세상 이치를 알고 시장보다는 눈을 길러라. 85년 기대하는 마음을 접도록. [호랑이띠] 38년 세상을 감탄시키는 글재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 50년 인생은 긴 마라톤이니 늦지 않았다. 62년 투자를 남에게 맡기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 74년 항상 좋을 수는 없는 일. 86년 남들도 겪는 직장인의 고민. [토끼띠] 39년 내 그릇을 알게 되니 행복하다. 51년 과거에 배운 외국어로 뒤늦게 인정 실력은 인생에서 오래 머무는 보물. 63년 상처를 입었으나 하소연할 곳이 없다. 75년 주말농장을 계획. 87년 시련 없는 인생은 없을 것. [용띠] 40년 풍수의 관점에서 집 안 청소를 아침에 시작. 52년 뿌리가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으니 근본을 튼튼히. 64년 소소한 일에 너무 아파하지 말자. 76년 어느 시대나 거짓 정보가 있다. 88년 양심과 염치를 알아보자. [뱀띠] 41년 강남에서든 개천에서든 인생을 다시 시작해보자. 53년 능력을 내세워 허세 부리지 않도록. 65년 힘들게 일궈놓은 결과가 인정된다. 77년 아랫사람을 괴롭히는 상사가 내 옆에. 89년 실력포함 성실함은 큰 힘이다. [말띠] 42년 집안의 안녕을 기원해보는 기도를 시작. 54년 투자에 끝까지 방심하지 말자. 66년 회사를 옮길 시기가 아니다. 78년 지금 힘들어도 웅크리고 생활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90년 편한 것만 찾으려 하지 않도록. [양띠] 43년 조상님의 가피를 마음에 지니자. 55년 화무십일홍이니 영원히 가는 재물도 없다. 67년 비행기를 타는 것도 지긋지긋. 79년 인간은 상황의 동물이라고 하니 돈을 사랑할 수밖에. 91년 기다리는 것도 처세의 하나. [원숭이띠] 44년 언젠가 내 지위에서 내려올 날이 있을 것. 56년 시련이 있으면서 삶은 원숙해진다. 68년 입바른 말을 한다고 의인은 아닌 것. 80년 시간은 육상선수처럼 빨리도 다가온다. 92년 정해진 규칙을 벗어나지 않도록. [닭띠] 45년 냉정하게 현실을 보는 통찰력은 마음을 닦는 것. 57년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69년 부동산이나 건축업으로 운이 틔는 갈림길에서다. 81년 보양식을 먹고 행복한 날. 93년 이상에 관심보다는 직장에 충실. [개띠] 46년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아도 될 터. 58년 이동과 변동으로 재산형성. 70년 책을 모아서 자손에게 주더라도 다 읽지를 못한다. 82년 가정을 이루고 안정을 원하는데 뜻을 이룸. 94년 오늘따라 맑은 하늘이 반갑다. [돼지띠] 47년 늦지 않았으니 뭐라도 시도해 보자. 59년 나이가 들면 일이 더디게 마련이다. 59년 통찰력이 대단하니 판단도 현명. 71년 대추 한 알도 익으려면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83년 운을 얻으니 해외파견도 승산 있다.

2020-12-17 06: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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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갤러리 <CELEBRATION>展, "과거와 현재의 조화 통해 새로운 가능성 탐색"

더 트리니티 갤러리는 2021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김홍식, 배준성, 유의정 세 명의 작가를 초대하여 기획전 을 개최한다. '축하'라는 뜻의 이번 전시는 서촌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는 더 트리니티 갤러리의 재개관을 기념하고 복된 새해를 맞이하려는 기원을 담아 기획됐다. 세 작가는 과거의 양식과 현대적 기법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김홍식 작가의 미술관 시리즈는 해외여행과 국제적 문화교류가 제한된 상황에서 해외 유명미술관을 투어하던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스테인리스 스틸을 부식시키고 그 위에 실크스크린으로 이미지를 입힌 작품 속에 보이는 금빛 액자는 미술작품과 마주쳤을 때의 감동을 전달한다. 배준성 작가의 정물 시리즈는 렌티큘러(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가 보이는 것)로 제작되어 하나의 화면에서 꽃 한 송이와 풍성한 꽃다발의 두 가지 이미지를 보여준다. 생명력 넘치는 싱그러운 꽃들은 생명이 주는 위안과 감동이다. 유의정 작가의 도자작품들은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연결한다. 청화백자 위로 전통문양, 현대적 기호들, 광고 이미지 등 과거와 현대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뒤섞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더 트리니티 갤러리의 이수 전시팀장은 "현대의 예술양식이 역사적인 맥락을 상실하면서 하나의 거대담론으로 통합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시대의 특징들을 반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고전적 양식으로 재현된 동시대의 다양한 시각정보들과 현시대의 풍경들은 특정 양식이 지시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현재에 대한 탐구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전시가 시작되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은 기획전과 주얼리 디자이너 앨리슨 정의 특별 컬레버레이션이 열린다. 갤러리측은 "금속공예와 보석감정을 전공한 앨리슨 정은 금속의 질감이 드러나도록 표면에 굴곡을 내고 기하학적인 구조로 형태를 구성하여 대담하면서도 기품 있는 현대적 조형미로 디자인의 차원을 넘는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홍식, 배준성, 유의정 세 작가의전시와 함께 서로 연금술적으로 결합되는 컬레버레이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를 전시는 12월 17일부터 2021년 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일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무료이다.

2020-12-16 14:53: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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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베트남 비즈니스 수업

이지연 지음/더퀘스트 코로나19 시대 세계 최고의 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을 공략하기 위한 비즈니스 안내서가 나왔다. 베트남은 올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GDP 기준 2.6% 성장했다. 그리고 내년에는 싱가포르의 경제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한 시장이기도 하다. '베트남 비즈니스 수업'은 15년차 베트남 신사업 전문가가 발품을 팔며 발굴한 최신 트렌드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한다. '뚜레쥬르'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저자는, 커피는 카페에서 마시지만 빵은 집에 사들고 가서 먹는 베트남 사람들의 소비 형태를 포착해 뚜레쥬르를 '베이커리 카페'로 론칭했고 예상 매출의 2배 이상을 달성하며 사업을 안착시켰다. 그는 사업 비전을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이른바 '비자이너(Bizigner)'로 활동하면서 베트남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이들에게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책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초격전지에서 찾은 성공 비결을 7대 키워드로 담아냈다. 베트남 특유의 정서와 본질은 ▲가족주의 ▲자존심·체면 ▲자연주의 ▲포용으로 풀어냈고, 글로벌 흐름에 따라 변하고 있는 최근 베트남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키워드로는 ▲편리 ▲경험 ▲혁신을 꼽았다. 현지에 대한 고민 없이 사업을 시작하면 단돈 1달러에 기업을 팔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가능성에 문을 열어둬야 하는 모든 이들이 도전에 나서기 전 꼼꼼하게 현장을 살펴야 하는 이유다. 베트남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 388쪽. 1만88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16 09:11: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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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제호이위신(祭虎以爲神)이란?

표법은 몰래 다가가는 것보다 잽싸게 덮쳐서 사냥감을 쓰러뜨린다. 힘이 세고 영양 사슴 노루 소 산양 등을 잡아먹는다. 허물을 고쳐 말과 행동이 전과 뚜렷하게 달라지면 표변(豹變)이라고 표현하며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기고 표범은 죽어 가죽을 남긴다는 말이 표사유피(豹死留皮)다. 독서를 잘 하지 않았다면 반표(半豹)라 할 수 있다. 다른 말로 관중규표(管中窺豹)라는 글이 있다. 대롱 구멍으로 표범을 보면 표범의 얼룩점 하나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견문과 학식이 좁음을 이르는 말이다. 표변해야지 반표라는 소리만은 듣는 일이 없기 바란다. 호표기수견양기(虎豹豈受犬羊欺)라는 말이 있다. "범과 표범이 어찌 개나 양에게 속임을 당하겠느냐"는 뜻으로 군자는 소인의 업신여김을 받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런데 세상살이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개와 양이 힘을 모으면 표범도 별 수가 없다. 양을 지키는 게 개다. 개가 옆에서 짖으면 표범은 몹시 곤란한 지경에 처할 것이다. 그래서 팔자에 미(未)와 술(戌)이 있고 인(寅)이 있으면 인목(寅木)에 속하는 육친은 반드시 손상을 입게 된다. 2021년도는 신축년(辛丑年)이다. 사주에 축술미(丑戌未)를 갖춘 경우 즉 소띠 개띠 양띠생이나 생월이 음력 6월 9월 12월생은 다가오는 신축년(辛丑年)의 불편한 조짐에 대해 언급해두니 귀담아듣기를 바란다. 특히 음력1월 경인월 인목(寅木)에는 새로운 사업 업종 변경등에 무리를 하지 않기를 바라며 갑자기 기회가 온듯해도 투자의 손실에 황망함이 이어지니 주의하기를 요한다. 사고 또한 이어질 터 인명이 하늘에 달렸으니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라지만, 우울한 얘기에 개운치 않은 기분으로 지낼 필요는 없겠으나 참고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2020-12-16 06:00:5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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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16일 수요일

[쥐띠] 36년 구습이 촌스러운 것이 아니라 정서이다. 48년 미워하는 사람을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듯. 60년 늙지는 않았으나 힘들다. 72년 싸우다가 주먹질이 오가지 않도록. 84년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찾는 것은 비현실. [소띠] 37년 이제부터는 지난 일을 근심하지 마라. 49년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도 강이 있다. 61년 상속을 받으니 축복이자 복덕이다. 73년 자기 것도 포기할 줄 알아야. 85년 나도 싫으면 남도 싫은 것이 사람의 감정이다. [호랑이띠] 38년 피곤한 일이 행복으로 여겨진다. 50년 닭띠와 언쟁하지 않도록. 62년 바다가 길을 막아 오도 가지도 못한다. 74년 부모가 물려 준데도 기업을 운영하려면 공부해야 한다. 86년 조직에서 목소리 크게 내지 마라. [토끼띠] 39년 결정 장애처럼 평생 우유부단. 51년 해운업이나 해산물 관련 일은 길선 하다. 63년 큰 부자는 절대로 인색하지 않다. 75년 재물로 남에게 관대하면 돈이 내게로 오면서 존경을 받는다. 87년 연장근무로 효과를. [용띠] 40년 곰 같은 아내가 여우같은 마누라보다 낫다. 52년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오복의 하나. 64년 지인에게 돈 부탁해야 소용없다. 76년 퇴근 후 일찍 귀가를. 89년 형제끼리 누가 잘 하나를 따지면 무엇을 하겠는가. [뱀띠] 41년 현재에 충실한 것이 미래를 온전히 하는 요소이다. 53년 시어머니들이 만나면 괘씸한 며느리만 있다. 65년 묵언 기도를 해보라. 일이 해결된다. 78년 상술도 능력이다. 89년 밀리는 도로이니 아침 일찍 나서라. [말띠] 42년 나이 먹어도 조직에서는 상사의 뜻을 따르자. 54년 치매 증상이 인품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66년 재운이 상승이니 주식 투자도 운수대길이다. 78년 지지부진한 답답함만 있다. 91년 소개팅이 있는 날. [양띠] 43년 선택과 결정은 적시성도 중요하니 때를 놓치지 않도록. 55년 재테크로 부의 불평등을 스스로 벗어나도록. 67년 말의 홍수 시절 조심은 하자. 79년 결혼이 필수 시대였으나. 91년 맘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 [원숭이띠] 44년 인간 세상의 원칙은 있는 법. 56년 상대에게 위함을 받으려는 태도는 미움을 산다. 68년 요구가 많은 시어머니로 골치가 아플 것. 80년 동료가 이기적이긴 하나 영업력은 우수. 92년 맡은 일을 매듭짓는다. [닭띠] 45년 직원을 채용하려거든 정재격을 찾도록. 57년 불화를 겪지 않으려면 자체를 성찰하라. 69년 미모가 있으나 인덕이 박하다. 82년 너무 앞서면 꽃잎이 피기도 전에 스러진다. 93년 서두르는 결혼이 이혼을 부른다. [개띠] 46년 큰돈에 눈을 돌리지 말자. 58년 주말 낚시는 귀신들리듯 피곤을 가져온다. 70년 작은 것에도 긍정적이니 재물과 연관된다. 82년 다른 이성에게 눈 돌리지 않도록. 94년 능력이 남보다 열등해도 고민하지 말자. [돼지띠] 47년 화를 자제하고 밥을 천천히 먹는 습관을. 59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차를 마시며 대화. 71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이니 사장님 얘기로 씹지 말도록. 83년 의사소통으로 일을 해결해야. 95년 경청하면 일이 해결.

2020-12-16 06:00:5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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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15일 화요일

[쥐띠] 36년 비워야 채워질 수 있는 평범한 진리. 48년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과 지내도록. 60년 기다리던 물이 들어오니 노를 저어라. 72년 보이지 않는 손톱 밑 작은 가시로 고생. 84년 학술적으로 경쟁이 많은 하루. [소띠] 37년 성질대로 하다가 복을 내치지 않도록. 49년 평소 예의 바른 행동이 작은 허물을 덮어 준다. 61년 내 것이 작아 보여도 소중하게. 73년 투자와 적선을 구분하고 행동. 85년 힘들어도 시작한 일은 마무리해야. [호랑이띠] 38년 버리지도 못하고 정리도 못 하는 우유부단함. 50년 분실 수가 있으니 사람 많은 곳은 주의. 62년 지나친 욕심은 좋은 기회를 놓친다. 74년 가뭄이 해갈되듯이 일이 풀림. 86년 중심을 세워 원망 듣지 않도록. [토끼띠] 39년 사람들이 좋아하면 신명들도 좋아한다. 51년 남의 부러움을 사나 오히려 손해를 본다. 63년 마음이 울적해도 음주는 주의. 75년 노력의 결과가 생각보다 많다. 87년 같은 나이 용띠와의 거래가 순탄치 않다. [용띠] 40년 애경사로 혼을 빼놓은 것 같은 하루. 52년 고집을 세우면 식구들도 외면. 64년 두 가지가 다 좋을 수는 없으니 하나는 양보해야. 76년 유쾌하고 즐거운 일이 넘친다. 88년 일이 어려우나 이웃사촌이 도와준다. [뱀띠] 41년 욕심으로 재운이 없어지는 상황을 만들지 마라. 53년 믿음을 갖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 65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져라. 77년 우물을 찾았으나 두레박이 없으니 답답. 89년 디자인 연구를 하도록. [말띠] 42년 늦게 사랑을 빙자한 집착에 빠지지 않도록. 54년 매화가 피었다고 겨울이 끝난 것은 아니다. 66년 업무 관련 약속을 소중히 해야. 78년 의견통일이 어려워도 중심을 잡자. 90년 부모님의 방문으로 하루가 즐겁다. [양띠] 43년 지구가 아름다운 것은 공기도 사랑도 있기에. 55년 믿어주는 사람이 많아 감사. 67년 반려 견을 키우는 것은 사랑의 마음이어야 한다. 79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91년 남의 단점을 꼬집어 나도 손해. [원숭이띠] 44년 사랑하되 산뜻하도록. 56년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자. 68년 도전할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라. 80년 예술적인 일을 하며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 92년 이익 앞에서 유혹이 많은 날이니 자중해야. [닭띠] 45년 사색을 좋아하니 고독함도 즐겁다. 57년 발등을 찍는 것은 내 탓. 69년 너무 방만하면 위험에 빠지기 쉽다. 81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상사에게 공손히. 93년 남이 던져주는 희망에 기대어도 좋겠으나 생각하라. [개띠] 46년 심장에 충격을 주는 심한 운동은 심장마비를 유발. 58년 자녀의 특기를 잘 살펴보라. 70년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기니 과소비를 주의. 82년 지나친 욕심만 줄이면 기분 좋은 하루. 94년 연인을 만나니 행복한 날. [돼지띠] 47년 단심조만고(丹心照萬古)로 부끄러움이 적다. 59년 주변 정리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라. 71년 큰 그림을 그리나 현실은 만만치가 않더라. 83년 두드려라. 열릴 때가 온다. 95년 구설수가 있으니 동료들과 말조심.

2020-12-15 06:00: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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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제호이위신(祭虎以爲神)이란

옛날에는 호랑이를 산신령(山神靈)으로 모셨다. 이런 풍속은 고려 초까지 계속되었으나 도교(道敎)가 유입되면서 호랑이가 차지하던 산신 자리는 사람의 모습으로 바뀌어 지금의 호랑이는 산신의 반려동물로 전락하게 됐다. 그래도 여전히 범은 지존의 뜻을 품는다. 무섭고 용맹하기로도 최고다. 촉(觸)나라 유비의 다섯 부하 장군인 '관우 장비 마초 황충 조운'도 오호장군(五虎將軍)으로 불렸다. 범에게는 아무래도 양이 불편한 동물이다. 양의 미(未)는 인목(寅木)의 묘지(墓地)가 되기 때문이다. 거죽은 훌륭하나 실속이 없을 때 양질호피(羊質虎皮)라는 말을 쓸 정도로 둘의 관계는 이질적이다. 호랑이와 개, 즉 인술(寅戌)이 합작(合作)하면 그 기세가 낭탐호시(狼貪虎視)가 되어 위맹(威猛)이 드러난다. 사주(四柱)에 이 두 글자를 모두 구비하면 어느 방면에서 특별한 권위를 갖는다. 원숭이가 호랑이를 만나면 불면호구(不免虎口)의 위험에 직면한다. 인(寅)과 신(申)이 충(沖)하는 물상인데 한편으로는 매우 역동적인 그림을 나타내기도 한다. 팔자(八字)에 두 글자를 모두 보면 활동적인 인사이다. 인목(寅木)의 맹수들은 먹이 다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반면 신금(辛金)의 수릿과 맹금들은 다르다. 이를테면 사자는 지저분한 사체에 관심이 없다. 그러나 초원의 독수리는 하늘과 땅을 덮는다. 맹금이 맹수를 따라다니면 굶지 않고 수월하게 먹이를 구한다.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표범도 강인한 사냥꾼이다. 역시 굴종하는 법이 없다. 특히 아무르표범은 매화꽃 모양의 무늬가 아름답다. 역사적으로 아무르표범의 서식지는 한반도였다. 러시아 학자들은 아직도 아무르표범을 조선표범이라고 부른다. 단독으로 사냥을 하는데 때로는 쌍으로 함께 사냥한다.

2020-12-15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