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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강남 제비가 돌아오는 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데 특히나 봄을 알리는 명절이 있다. 음력 3월 3일을 삼월 삼짇날이라 한다. 9월 9일에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와 추녀 밑에 집을 짓는다는 때이다. '삼질'이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상사(上巳) 원사(元巳) 중삼(重三) 상제(上除) 답청절(踏靑節)이라고도 쓴다. 삼짇날은 삼(三)의 양(陽)이 겹친다는 의미이다. 상사는 삼월의 첫 뱀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명일(名日)로 여겼으나 답청절(踏靑節)이라고도 한다. 삼짇날이 언제부터 유래하였는지 최남선에 의하면 신라 이래로 이날 여러 가지 행사가 있었으며 풍속은 조선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옛사람들은 3월의 첫 뱀날[巳日]을 상사(上巳)라 했으나 그 후 상사일이 들쭉날쭉함을 불편히 여겨 마침내 3월 3일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각처에서 한량들이 활터에 모여 편을 짜 활쏘기놀음(弓術會)을 연다. 이때 기생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활 쏘는 한량들 뒤에 열을 지어서 소리를 하여 기운을 북돋아준다. 화살 다섯 개가 과녁에 바로 맞으면 기생들은 북을 울리고 "지화자…"라는 소리를 하면서 한바탕 춤을 춘다. 또 수탉을 싸움 붙여 '닭쌈놀이'를 했고 진달래꽃을 꺾어 찹쌀가루에 반죽하여 참기름을 발라가면서 둥글게 지져 먹으니 '화전(花煎)'이라고 한다. 더러는 녹두가루와 반죽하여 붉은 색으로 물을 들이고 꿀물로 만들기도 하는데 '수면(水麵)'이라고 하며 시식(時食)으로 제사에도 사용한다. 뱀이 동면에서 깨어나 나오기 시작하는 날이라 경북 지방에서는 이날 뱀을 보면 운수가 좋다고 하고 또 흰나비를 보면 그해 상을 당하고 노랑나비를 보면 길하다고 한다. 머리를 감으면 물이 흐르듯 아름답다 했고 장을 담그고 집안 수리를 한다. 아울러 농경제(農耕祭)를 행하여 풍년을 기원했다.

2020-12-24 06:01: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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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23일 수요일

[쥐띠] 36년 먹을 때만 움직이지 말고 머리를 쓰자. 48년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 무리는 힘들다. 60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 72년 감정절제를 잘해야 일이 성사. 84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소띠] 37년 무리한 방법의 재투자는 재난초래. 49년 직원을 뽑을 때 인성을 우선시해보자. 61년 바쁘게 길을 떠나야 하는데 신발 끈이 풀려 지체된다. 73년 유혹이 많으니 마음을 굳건히. 85년 지혜는 샘솟지 않아도 근면함을. [호랑이띠] 38년 내 코가 석 자인데 남의 사정 돌아볼 여지가 없다. 50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먹는다. 62년 집들이하는 날. 74년 준비 없는 동분서주는 이익이 없다. 86년 내가 좋다고 남들도 좋은 것은 아니다. [토끼띠] 39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져도 원망하지 마라. 51년 돈이 밝은 곳에 있으면 지출만 커진다. 63년 생산성을 이끌어 이득 발생. 75년 향상심이 없이 보내는 날은 의미가 없다. 87년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용띠] 40년 좋지 못한 사람과도 어쩔 수 없이 협력해야. 52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강가서 분풀이. 64년 소통의 방법을 알면 날개를 다는 형국. 76년 주변을 탓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자. 88년 일할 터전이 있어 의욕 넘침. [뱀띠] 41년 뒤덮인 안개처럼 앞을 못 보겠다. 53년 내가 가진 특기로 우월성은 자제해야. 65년 주식 투자는 친구 말보다 전문가와 상의를 해서. 77년 신용을 지키는 것은 사회생활에서의 기본이다. 89년 추진력이 좋은 장점. [말띠] 42년 오십 보나 백 보나 도망친 것은 마찬가지. 54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낭비. 66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78년 부모에게 효도하라. 90년 대장목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자기 주변부터 살펴라. [양띠] 43년 학문의 발전은 없었으나 기술은 최고였다. 55년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다. 67년 밤이 지났으니 곧 밝은 새벽이 온다. 79년 무리수를 두는 투자는 후회를 낳는다. 91년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여 재충전하는 것도. [원숭이띠] 44년 지붕 위에 지붕을 세우는 것처럼 부질없다. 56년 기도를 올려보면 힘겨움도 줄어들고 닥쳐올 어려움도 덜게 된다. 68년 돌다리도 두드리듯이. 80년 재물이 융통되어 급한 불은 끄게 된다. 93년 목소리를 낮추라. [닭띠] 45년 까마귀는 자라면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다. 57년 개개인 복덕의 차이와 운명이 펼쳐지는 발현의 강도가 어제오늘 다르다. 69년 밤과 낮 가리지 않고 삶이 풍족. 81년 지혜가 밝아진다. 93년 일찍 귀가하도록. [개띠] 46년 여러 가지로 좋은 일이 한꺼번에 온다. 58년 운세가 흔들리니 재투자는 신중하게. 70년 실패한 거사는 돌아보지 마라. 82년 구름만 끼고 비는 오지 않지만, 힘을 내야. 94년 사촌이 땅을 사니 갑자가 배가 아프다. [돼지띠] 47년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59년 비가 많이 내리니 경제적 여건이 호전. 71년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 83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이니 그만큼 환경이 중요. 95년 넓게 보면 여유가 생기고 방법도 생김.

2020-12-23 06:01: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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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일기예보

가을의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는 날씨일 것이다. 눈이 시리다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푸르고 청정한 하늘에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기온은 활동하기에 좋다. 단지 날씨가 좋다는 것만으로도 사는 게 만족스러워진다. 날씨는 계절마다 달라지는데 때로는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여름의 폭우나 폭염 또는 겨울의 추위 같은 것들이 그렇다. 일상을 힘들게 하는 날씨가 되면 사람들은 거기에 맞는 준비를 한다. 비가 쏟아질 때는 큰 우산을 갖고 길을 나서고 폭염이 온다고 하면 뙤약볕 아래를 피해 냉방장치가 있는 곳으로 몰린다. 기온이 뚝 떨어져 큰 추위가 오면 두껍고 따뜻한 옷을 준비한다. 강한 바람이 부는 태풍 예보가 있으면 집안 창문에 테이프를 붙여서 유리가 깨지지 않도록 대비한다. 하루하루 날씨처럼 매일 달라지는 게 또 있는데 그건 인생의 날씨이다. 인생의 날씨 역시 실제 날씨처럼 어떻게 변할지 알기 힘들다. 종잡기 힘든 일이 순식간에 일어나고 살아가는 나날을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앞길에 궁금한 것들이나 일어날 일들을 일기예보처럼 누가 알려주면 하는 마음이다. 변화무쌍한 인생의 운명이요 숙명, 명리학은 점술이나 역법을 바탕으로 시작해서 최고의 철학적 윤리적 원리가 되었다. 사는 게 힘들 때 의지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먹고사는 길에 어떤 일이 생길지 인생길 언제쯤에 추위가 오고 벼락이 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역이 알려주는 운명 인생길에 강추위가 온다면 그에 맞설 대비를 할 수 있고 벼락이 친다면 어느 곳으로 피할지를 아니 그냥 그곳에 있어야 할지 미리 생각해 둘 수 있다. 이렇게 역은 다가올 고통과 수고로움 줄여준다. 내 앞길에 어떤 일이 있을지 궁금하다면 사주학의 힘을 빌려 보시길.

2020-12-23 06: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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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람 고쳐 쓰기

예전에 드라마에서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게 아니다'라는 대사가 화제를 모았다. 상식이나 보편성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애써서 돌봐 주거나 자기 잘못을 알게 되면 달라질 것 같아도 사람이 변하는 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큰 기대를 안고 결혼했다가 갈라선 사람들에게 이런 사례를 가끔 본다. 이혼 뒤에 찾아와 상담했던 여자 변호사가 그랬다. 전 남편이 결혼하기 전에 거짓말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결혼하고 사랑으로 돌봐 주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 했는데 오히려 거짓말이 더 늘고 결국은 금전적으로 큰 사고를 쳤다. 여자의 사주를 보면 남자와 불화를 겪는 명식이다. 이런 사주라면 배우자를 선택할 때 남들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 평범한 사주라고 해도 결혼하면서 문제가 생기는 일이 많은데 부부불화의 사주이니 얼마나 더 심하겠는가. 그렇다면 사주에 맞게 신중한 선택을 했어야 한다면 무엇을 살펴야 하는가. 부부 사이가 좋은 여자 사주는 관살이 희신이나 용신이다. 정관만 있고 칠살이 없거나 정관과 정인이 천간에 있는 사주도 화목한 가정을 꾸린다. 그러나 상담을 청한 여자의 사주는 신약하고 관살이 중첩되어 남편에게 기만당할 위험을 보여주고 있다. 서두르다 거짓말하는 버릇이 있는 남자를 택했고 가정을 꾸리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다. 불행하게도 변화보다는 남자는 더 심한 행각을 보였다. 사주에서 보여주는 걸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결과였다. 사람이 변화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어떤 사람은 반전에 가까운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흔한 일은 아니다. 결혼은 물론이고 새로운 사람과 일을 도모하려면 사주가 융화할 수 있는지도 짚어봐야 할 것이다.

2020-12-22 06:00: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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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22일 화요일

[쥐띠] 36년 친구가 지적해주는 말을 경청해야. 48년 액운을 막아주는 풍속을 따르는 것도 지혜. 60년 조력자가 있어서 행복. 72년 고급관리가 되기 전초전. 84년 금전 문제는 사람 잃고 돈을 잃으니 받을 생각 말고 줘라. [소띠] 37년 열 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의 마음속은 헤아리기 어렵다. 49년 동서남북 어느 쪽으로 가도 흥한다. 61년 돈의 유무에 따라 서비스가 차이 난다. 73년 소금 장사 나가는데 비가 오는 격. 85년 실의에 빠지지 말자. [호랑이띠] 38년 심신을 닦고 집안도 닦자. 50년 경관은 넓고 화려하나 머물 곳이 없다. 62년 사회적으로 정의와 책임 의식이 일어난다. 74년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에게도 배울 것이. 86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토끼띠] 39년 물과 고기의 관계처럼 뗄 수 없이 친한 친구가 감사. 51년 백(魄)이 편안해야 후손도 편안해진다. 63년 배우자가 나에게 좋은 협력자. 75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이다. 87년 흰색이 행운을. [용띠] 40년 처남으로 인해 손재수. 52년 기도로 우환을 줄여보라. 64년 사람의 귀천이 돈이나 권력에 의해 구분되는 느낌. 76년 보험으로 노후대비를 조금씩. 88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불평 말고 차라리 가지 않으면 될 것. [뱀띠] 41년 지난 일에 집착 말고 잊는 것이. 53년 독신이 부자라면 그 재물을 지키기가 수월치 않다. 65년 조금이라도 미흡하면 일을 중지. 77년 직장에서 공과 사를 구별하라. 89년 부지런하여 앞서가는 사람을 본받도록. [말띠] 42년 너무 맑은 물에는 큰 고기가 살지 않는다. 54년 불행한 가정은 말이 많아 저마다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66년 위기를 기회로 삼아라. 78년 약속이 겹치지 않도록 메모하라. 90년 하나를 주고 두 개를 얻는다. [양띠] 43년 콩과 보리는 분명 모양이 다르니 우기지 말자. 55년 잠자기 전에 물을 떠 놓고 명상을 잠시 해보라. 67년 말을 많이 하려면 지갑도 열어라. 79년 요행수를 바라다가 큰 손실. 91년 윗사람을 도우니 성과가 온다. [원숭이띠] 44년 조상을 숭배하고 문중을 돌보자. 56년 어려운 일이 닥쳐도 뚝심으로 밀고 나가자. 68년 함께하는 상대방을 의심하지 마라. 80년 결과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일하라. 92년 중간에 주변이 시끄러워 절로 입을 다문다. [닭띠] 45년 위태롭고 험난함을 무릅쓰고 오늘에 이르렀다. 57년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으니 기회를 잘 잡자. 69년 병은 자랑해야 빨리 낫는다고 했다. 81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93년 아침에 주변을 청결하게. [개띠] 46년 재물의 증식은 음의 영역에서 시작. 58년 대기업을 그만두겠다는 남편이 기가 막혀서 우울. 70년 시비를 가리니 내 허물이 더 크다. 82년 눈치를 보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94년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크다. [돼지띠] 47년 새 술은 새 부대에 품으라 했다. 59년 고독하게 치우쳐 있는 삶에는 재정이 도모되지 않는다. 71년 부모님 생신날 효를 행하자. 83년 골치 아픈 일은 조언을 구하여 처리. 95년 간교한 싸움에 휘둘리지 않도록.

2020-12-22 06: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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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21일 월요일

[쥐띠] 36년 늦지 않았으니 보험을 들어보자. 48년 기다리던 것일수록 잘 살펴라. 60년 다른 사람에게 눈길 주지 말고 성실히. 72년 주어진 상황에서 즐거운 일을 찾자. 84년 두 마리 토기를 잡으려다 놓칠 수 있으니 신중. [소띠] 37년 주변 좀도둑을 조심해야. 49년 마음의 평화는 바라보는 시선대로이다. 61년 좋은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처가 생긴다. 73년 3시 지나서 운전은 양보하면서 하자. 85년 힘찬 운이 도래했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호랑이띠]8 39년 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알아차리도록. 50년 가족이 흩어지기보다 기회를 찾아보자. 62년 무덤에서 잠을 자보는 마음으로 두려워 말고 경건히. 74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86년 가족 간에 서로 양보를. [토끼띠] 39년 백일기도 등 작정 기도를 신청해보도록. 51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이익을 가져온다. 63년. 75년 사람을 차별 질 수는 없으나 미운 것은 밉다. 87년 진로 수정은 신중하게 해서 다시 돌아오는 민망함이 없도록. [용띠] 40년 재주를 믿고 교만한 직원이 선동할 것이니 주의. 52년 남쪽에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다. 64년 선봉에 나서는 것은 시기를 받을 수 있으니 겸손히. 76년 노력은 복덕의 근간. 88년 동료와 화목해야 능률도 오름. [뱀띠] 41년 젊은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53년 죽은 자를 위한 산소에 가서는 경건하도록. 65년 정상으로 오르는 것은 그동안의 노력 결실. 77년 시작도 중요하고 마무리도 중요하다. 89년 이기적인 마음을 접자. [말띠] 42년 웃는 집에 복이 온다. 54년 발전이 느리니 답답하나 현상 유지가 오늘은 최선이다. 66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른다. 78년 외출 때 차량 점검. 90년 일시적인 감정 표출로 후회할 수 있으니 말조심. [양띠] 43년 세심하게 마음을 써서 삼가자. 55년 집안 풍습에는 액운을 막아주는 효험이 있다. 67년 먹을 복이 있으니 최상이다. 79년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은 것이 없다. 91년 취직으로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날. [원숭이띠] 44년 한번 성한 것은 반드시 쇠할 때가오니 평소 겸손. 56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하도록. 68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는 격. 80년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 응원하라. 92년 휴가를 얻어 여행을 간다. [닭띠] 45년 본성이 나쁜 직원의 도둑 수. 57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69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81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투자를 경계. 93년 직장에서 상을 받으니 온 마음이 날아갈 듯 넉넉하다. [개띠] 46년 비만에 주의하자. 58년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여 너무나 기쁘다. 70년 살다 보면 힘든 일이 몰려올 때도 있다. 82년 부부간에 대화 중 의견대립이 생길 수. 94년 이사 준비로 바쁜데 이웃사촌이 방문하여 복잡. [돼지띠] 47년 남은 인생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59년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포장도 깨끗하게. 71년 세상살이 보는 눈을 조금만 달리해보면 축복이다. 83년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95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2020-12-21 06:01: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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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동지(冬至)의 기운

동지는 보통 달의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경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 올해오늘은 초칠일로 애동지이다. 새 해를 맞는 듯이 조심스러워진다.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분기선이 되는 것이니 엄밀한 의미에서 새해의 시작이요. 실제로 현재의 태양력을 쓰기 시작한 훨씬 오래 전, 전세기 역사에서는 많은 지역과 나라에서 동지를 새해로 여겨 흔히 말하는 세시 풍속이 시작되기도 했다. 동지의 의미는 단순히 다가올 새 해의 액운을 방지하고자 팥죽을 먹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단순히 세시풍속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공전하고 있기에 사시사철의 변화가 있는데 사시사철의 시작과 끝점이 동시에 함께 하는 때가 동지이다. 하루의 시작은 자시(子時)이듯 일 년의 시작이 동지라고 봐야 한다.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해가 뜨기 훨씬 전부터 새벽 예불을 올림으로써 하루의 시작을 연다. 새벽 예불시간이 빠른 곳은 새벽 3시 반이거나 4시다. 해가 뜨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새벽종송을 울린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들 역시 새벽이면 신전에 들어가 의례를 갖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한다. 해가 뜨기 훨씬 전 미명의 시간에 밝음 직전의 어둠 속에 잉태되고 응집된 기운을 받아 또 하루의 기적을 일궈나가려는 것이다. 이렇듯 새로운 일 년을 보낼 에너지의 응축된 기운을 맞이하려는 날이다. 이러한 힘이라면 액운을 막을 수 있는 저력은 물론 또 한 해를 일궈나갈 힘을 마음에 깊이 심을 수 있음이다. 동짓날의 기도 동짓날의 액막이가 비록 형식적으로 보일 진 몰라도 그러한 의식을 통해 마음에 힘을 줄 수 있다. 예방주사를 맞았으니 실질적으로나 심리적으로도 그 병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듯이.

2020-12-21 06:00:5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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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러스트벨트의 밤과 낮 外

◆러스트벨트의 밤과 낮 엘리스 콜레트 골드바흐 지음/오현아 옮김/마음산책 1970년대까지 미국 제조업의 중흥을 이끌었던 오대호 주변의 공업지대는 제조업의 쇠퇴와 산업 중심지의 이동으로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녹이 슬었다(rust)'는 의미의 '러스트벨트'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러스트벨트에서 성장해 제철소에서 일하게 된 저자는 성차별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주황빛 불꽃 속에서 벼려진 화합의 장면을 생생히 묘사해 낸다. 러스트벨트의 여성 철강 노동자는 산업재해의 위험이 도사리는 곳에서 동료들과 서로를 보살피며 단독자인 '나'가 아닌 서로 연결된 '우리'라는 감각을 체험하게 된다. 432쪽. 1만6800원. ◆니클의 소년들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김승욱 옮김/은행나무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의 니클 캠퍼스에서 의문의 비밀 묘지가 발견된다. 두개골에 금이 가고 갈비뼈에 산탄이 박힌 수상쩍은 유해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전국의 언론들이 이 사건을 주목하면서 니클 출신의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소설은 불의의 사건으로 감화원에 보내진 주인공 엘우드를 통해 짐 크로법 시대의 차별과 폭력을 조명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땅속 깊이 파묻힌 과거의 진실. 268쪽. 1만4000원. ◆관종의 조건 임홍택 지음/웨일북 관심을 받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 책은 '관종'(관심받고 싶어 안달 난 사람)이라는 단어 이면에 숨어 있는 '관심'의 의미에 주목한다. 자극적인 행동을 일삼고 타인의 일상에 끼어드는 게 아니라 남과 다름을 무기 삼아 주목을 이끌며 자신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관심 추종자'가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 틱톡 등 관심 화폐를 차지하기 위한 플랫폼 전쟁에서 관심을 무기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440쪽. 1만8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0 14:12: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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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예수가 완성한다

안치용 지음/마인드큐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재앙의 시대를 맞이하자 여기저기서 자신이 예수인 양 신도들을 현혹하며 신의 이름을 욕보이는 거짓 선지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들은 종교의 경계를 넘어 반사회적 행동을 일삼으면서 사회 질서를 위협한다. 마치 '기독교인임이 부끄러워지는 세상'을 만드는 게 목표인 것처럼 보인다. 책은 사이비가 넘쳐나는 현 세태는 오래전부터 보수주의 신앙이 입체적인 예수를 거부하고 '복음주의'라는 일면만 보았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라고 진단한다. 저자는 '예수는 역사적 사실을 뛰어넘는 신앙의 요체며, 믿음은 논리적인 게 아니'라고 말하는 복음주의의 논리를 논파한다. 하나님의 복음은 '예수 천국'의 근시안적인 믿음이 아니라 거대한 흐름을 통해 역사하고 있음을 증명하고자 저자는 불경한 질문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동일인이든 아니든 예수가 하나님의 기획 전체를 알고 있었다면, 부활하여 승천할 것까지 미리 계획하고 인지하고 있었다면, 그 십자가 사건은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할리우드 액션'이 된다.", "예수가 이중인격이라는 성격장애를 겪었을까. 어떤 사람이 보기에는 또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그런 판단을 내릴 개연성이 없지는 않다. 그런 판단은 예수에게서 신성을 완전히 배제했을 때 가능하다.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정신병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한다. 멈추지 않는 질문을 통해 불경함을 파훼하는 책. 292쪽. 1만7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0 13:35: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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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18일 금요일

[쥐띠] 36년 비를 맞고 감기에 걸리는 현상. 48년 참으로 어려운 것이 인간사 인연법인데. 60년 나중에 철천지원수가 되어버린 고부간이 나의 일이 될 수. 72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움직여라. 84년 그림을 취미로 해볼 것. [소띠] 37년 누군가를 재밌게 흉보지 않도록. 49년 약간의 먹구름이 끼였으니 일이 잠시 지체됨. 61년 약속 시각에 늦을 수 있으니 시계 잘 보도록. 73년 독존적인 사고로 지인을 잃는다. 85년 미래를 위해 청약을 들어라. [호랑이띠] 38년 공짜에 맛 들이지 않도록. 50년 사람을 믿는 것이 부담스럽다. 62년 음악회에 초대를 받으니 기쁜 하루. 74년 거짓 눈물에 속지 않도록 하자. 86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주지만 언제나 외톨이가 되는 듯. [토끼띠] 39년 망신살의 부정적 신살 주의. 51년 아부도 능력이라 했다. 63년 우러나는 후한 끝은 있어도 박한 끝은 없다. 75년 둔하고 아둔한 나를 탓하고 상대를 배려하도록. 87년 앞날을 위해서 지금 실비보험을 들도록. [용띠] 40년 베풀지 않으니 덕이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52년 인맥이 도움이 되어 난국을 타개. 64년 돌아가 쉴 집이 없다. 76년 나의 이익을 위해 상대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88년 망설임이 행운을 차서 도로 아미타불. [뱀띠] 41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만끽하자. 53년 자존심이 밥을 먹여주지 않는다. 65년 힘겨움에 시달리는 건 결국 내 책임. 77년 구설수가 있으니 새로운 만남에 신중. 89년 노력한 만큼 성과가 좋으니 게으름은 떠나보내고. [말띠] 42년 이별 통보도 결국 각자의 인연 법. 54년 바람 상태가 심하지 않으면 용서를. 66년 기대가 크나 시간이 많이 지나쳐서 이득은 적다. 78년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일과이다. 90년 고통을 이겨내는 힘은 마음에 있다. [양띠] 43년 남의 허물을 말하려거나 드러내지 말자. 55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져 나간다. 67년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해보라. 79년 같은 땅 같은 씨라도 꽃이 피는 시기는 다르다. 91년 첫 숟가락에 배부르지 않다. [원숭이띠] 44년 삼재이니 귀신과 액을 쫓기 위해 팥죽을 쑤어 먹어보자. 56년 답답한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있어서 다행. 68년 급할수록 돌아가야 실수가 없다. 80년 마음만 잘 다스려도 재물이 찾아온다. 92년 지각하지 않도록. [닭띠] 45년 신앙이 있다면 기도로 힘을 얻어보자. 57년 저녁에는 정서적 지지가 큰 힘이 된다. 69년 시샘하는 사람이 많으니 주의. 81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93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성의를 다하는 것이. [개띠] 46년 사건이 많다 보니 인생은 고해라는 말을 이해. 58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이 떠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70년 힘들어도 끝까지 완주. 82년 위장 질환이 의심되면 병원으로. 94년 의외의 복병을 조심. [돼지띠] 47년 과학은 미래예측이 미리 예방되니 사전 준비할 수 있다. 59년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하지만 현실인 것. 71년 새벽마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도 건강에 도움. 83년 예단 준비로 의견충돌 예상. 95년 음주는 삼가자.

2020-12-18 06:07:4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