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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영미 지니 윤선 外

◆영미 지니 윤선 이경빈, 이은진, 전민주 지음/서해문집 해방 이후 주한 미군 기지촌에서 성매매를 했던 여성들은 국가가 주도한 성매매 산업의 일원이자 피해자였다. 미군과의 우호를 위해, 외화벌이를 위해 기지촌 여성들이 필요했던 정부는 이들을 조직적으로 통제·관리하며 '산업역군'으로 치켜세웠다. 그러나 기지촌 여성들은 '양공주', '민족의 수치'로 불리며 차별받고 멸시당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반미 운동 진영이 미군 병사에게 살해된 기지촌 여성 윤금이 씨에게 선사한 '민족의 딸'이라는 이름은 '듣기 좋은 왜곡'일 뿐이었다. 책은 양공주, 민족의 딸, 국가 폭력 피해자 등 사회의 입맛대로 재단된 대명사로만 불리던 '기지촌 여성'의 생애를 기록한 구술집이다. 무수히 중단되고 굴절되는 입말을 통해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성찰하게 한다. 296쪽. 1만8000원.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데이비드 재럿 지음/김율희 옮김/윌북 40년간 의사로 일한 저자는 끝없는 심정지 호출, 일명 '블루라이트 경보'에 시달리며 수많은 죽음을 목격한다. 드라마와 달리 대부분의 소생 시도가 실패로 끝나기 때문이다. 죽음의 원인도, 죽음을 받아들이는 반응도 제각기 다르지만, 인간은 태어난 후부터 조금씩 죽음을 향해 다가간다. 모든 죽음에는 무너지는 아픔과 깊은 슬픔이 뒤따른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가 삶의 반대편으로 잘 걸어갈 수 있도록 언젠가 맞닥뜨려야 할 필연의 미래를 자주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죽음을 많이 말하는 사회가 오히려 더 건강하다는 것이다.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을 위한 슬프지만 유쾌한 수업. 320쪽. 1만5800원. ◆무지한 자들과 대화하는 법 페터 모들러 지음/김현정 옮김/시그마북스 어느 자리에서건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사람들이 분위기를 장악한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트럼프는 정치계 뿐만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아주 단순한 말, "틀렸어요"와 진부한 반복에 매번 당한다. 논리적인 사람은 무지한 이들에게 자주 진다. 저자는 논리만 펴는 사람은 논쟁에서 이기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상대의 언어 패턴을 직접 시도하면 '말들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강력한 논거를 펼치는 사람이 패배하지 않고 무지한 자들의 전술을 응용해 이들을 굴복시키는 전략을 소개한다. 236쪽. 1만4000원.

2020-10-03 13:07: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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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코로나에 걸려버렸다

김지호 지음/더난출판사 "어쩌다 걸렸어? 조심 좀 하지 그랬어" 코로나 환자들은 확진 판정을 받는 순간부터 가해자로 낙인찍힌다. 우리는 바이러스와 힘겨운 사투를 끝내고 병이 치료 돼 사회로 돌아온 사람들을 부주의했다고, 이기적이었다고, 신뢰를 저버렸다고 비난한다. 완치자들은 교묘하게, 때론 적극적으로 다시 격리된다. 아직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들은 여전히 감염병을 옮기는 확진자일 뿐이다. 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저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완치된 후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그는 50일간의 투병 끝에 퇴원했지만 여전히 확진자의 삶을 살아야 했다. 재택근무를 계속하고 미뤄놓았던 헬스 PT는 2주 후에나 간신히 스케줄을 잡을 수 있었다. 모두가 머리로는 완치자에게 항체가 생겼다는 걸 알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불신과 두려움을 키웠다. 병은 사라졌지만 그의 일상은 회복되지 않았다. 병에 걸리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도 의도해서 감염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완치자들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설명하고 납득시키고 안심시켜야 했다. 바이러스는 작은 틈도 허락하지 않고 예외 없이 누구에게나 전파된다. 내 위기가 곧 당신의 위기다. 저자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통해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것에서 나아가 연대와 협력으로 모든 이들이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때 비로소 이 위기가 종식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전지적 확진자 시점'에서 감염병을 앓는 한국 사회를 들여다본다. 276쪽. 1만4500원.

2020-10-03 11:51: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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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일 금요일

[쥐띠] 36년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축복. 48년 해 주고도 욕먹는다는 말이 실감난다. 60년 새로운 가족이 생기니 당황. 72년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당신 손안에. 84년 결혼은 둘이 했으나 인생은 결국 혼자 간다. [소띠] 37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가지 않는 법. 49년 상대의 실수가 내게 기회로 온다. 61년 꿈은 도망가지 않고 늘 그 자리에 있다. 73년 먼저 존중하면 마음을 얻는다. 85년 사랑에는 언제나 약간의 망상이 담겨있다. [호랑이띠] 38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서글프다. 50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62년 믿고 의지하던 친구와 의견대립이 생긴다. 74년 돌아서 가는 길이 여유를 준다. 86년 맡은 일을 훌륭히 완수. [토끼띠] 39년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단조로운 하루. 51년 손재수가 있으니 쇼핑도 한 방법이다. 63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 75년 외출할 떼 서로가 자량양보로 조심. 87년 언쟁에 휘말리게 되니 본전 찾기 힘들다. [용띠] 40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서류를 잘 살펴라. 52년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신을 먼저 생각. 64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76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로 착각. 88년 목표를 수정할 때. [뱀띠] 41년 망각의 강을 건넌 듯 기억력이 떨어진다. 53년 비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 65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보인다. 77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대로. 89년 후배와 갈등이 생기니 주의해야. [말띠] 42년 흙탕물은 잠시 두면 맑아진다. 54년 좋은 일이라도 금방 달려들지 마라. 66년 피곤한 날이니 돈거래는 하지 마라. 78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깊이 생각하고 말하라. 90년 준비해야 내일이 기다려지는 법. [양띠] 43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55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67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별로 없더라. 79년 건강을 위해서 등산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91년 실수로 일이 틀어질 수. [원숭이띠] 44년 나이 들어도 친구는 소중하다. 56년 좋은 정보로 경제적 이득을 본다. 68년 올바른 처신이 구설수를 예방한다. 80년 하나를 뿌려서 열 개를 수확하는 날. 92년 조직에서 오직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을 접도록. [닭띠] 45년 지금 이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자. 57년 자식이 아무리 예뻐도 가르칠 건 가르쳐라. 69년 마음이 우울하니 친구가 웃을 일을 만들어 준다. 81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93년 껍질을 깨뜨리고 새롭게 진출. [개띠] 46년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새로운 일에 도전. 58년 고단하나 재물은 들어온다. 70년 나를 위해 웃고 나를 위해 살자. 82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리니 잠시 쉬었다 가자. 94년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목표에 도달. [돼지띠] 47년 시샘하는 사람이 많으니 주의. 59년 구름이 하늘을 가리니 일을 늦춰라. 71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자. 83년 이기심으로 내가 놓은 덫에 내가 걸린다. 95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2020-10-02 06:00:4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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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1일 목요일

[쥐띠] 36년 사방에서 도와달라고 아우성. 48년 기죽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60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72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84년 비가든 구름을 겉으로 봐서 어찌 알겠는가. [소띠] 37년 거절은 빠를수록 좋다. 49년 레일을 벗어난 기차는 폭주할 수밖에 없다. 61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히 노력. 73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다. 85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 갚으러 온다. [호랑이띠] 38년 옷에 묻은 얼룩이 신경에 거슬린다. 50년 지나온 길에 아쉬움이 남는다. 62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려 하지 말고 내 잘못도 생각. 74년 비상금을 이용해서 난국을 타개. 86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분발. [토끼띠] 39년 고치지 못할 것은 미련 없이 버려라. 51년 중요한 일은 비밀스럽게 행동. 63년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마라. 75년 일이 순조롭게 풀리나 의외의 복병을 조심. 87년 오늘의 주인공이 되려면 평소 긍정적으로. [용띠] 40년 인생에 휴식이 필요하다. 52년 근면함으로 부족함을 극복. 64년 거울은 결코 혼자서는 웃지 않는다. 76년 힘들고 고단한 하루를 보내면 큰 보답이 온다. 88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주변에 있는 내 것을 정리. [뱀띠] 41년 조상님 덕으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격. 53년 사람 만나는 것이 피곤한 하루. 65년 상대를 배려해야 나도 존중받는다. 77년 투기와 투자를 제대로 구분하라. 89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해야. [말띠] 42년 할 수 있다는 말을 마음으로 되뇌어라. 54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는다. 66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78년 한발 앞서려다 두 걸음 뒤처지게 되니 주의. 90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여행도 추천. [양띠] 43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55년 변화가 와도 미미한 수준. 67년 검은색 옷 입을 일이 생긴다. 79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치는 하루. 91년 벌을 두려워하면 꿀을 얻을 수 없다. [원숭이띠] 44년 첫 숟가락에 배가 부르지는 않는다. 56년 지상낙원이 따로 없이 행복. 68년 금전 문제 아니면 속상할 일이 생긴다. 80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갖춰야 한다. 92년 구설수가 있으니 새로운 만남을 주의해야. [닭띠] 45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하다. 57년 기회가 주어지니 현명한 판단이 필요. 69년 마른 우물을 찾고 기뻐하는 형국. 81년 부모님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면 좋은 일이 있다. 93년 남의 부러움을 사는 날이나 음주주의. [개띠] 46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58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70년 웃을 준비를 하고 대화를 시작. 82년 근거 없는 자신감만 충만하다. 94년 부모님의 지지와 경제적 지원을 받는다. [돼지띠] 47년 오늘 못하면 내일이 있다. 59년 민망한 일을 당할 수 있으니 행동을 조심. 71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니 즐겁게. 83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95년 많은 고기를 잡으려면 그물을 쳐라.

2020-10-01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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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30일 수요일

[쥐띠] 36년 번개가 치니 천둥소리도 곧 들린다. 48년 정든 친구가 떠나간다. 60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자. 72년 보석은 마찰 없이 빛날 수 없고 인간은 시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84년 꽃이 아름다운 건 잘해야 열흘. [소띠] 37년 귀여운 손자의 방문으로 즐거운 하루. 49년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말을 실감. 61년 자신을 이기지 않고는 한 발자국의 진전도 없다. 73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자. 85년 허황된 꿈은 버려라. [호랑이띠] 38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50년 투지와 열정이 빛나는 하루. 62년 걱정만 하고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74년 타협과 양보로 차이를 좁혀라. 86년 멍석이 깔렸으니 최선으로 일을 마무리. [토끼띠] 39년 변화가 오니 능동적으로 대처. 51년 고쳐서 쓸 수 없으면 버려라. 63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보면 큰 이익을 놓치게 된다. 75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특히 동료와의 대화에 주의. 87년 가족이라도 공과 사는 정리. [용띠] 40년 흘러간 세월은 돌이킬 수 없다. 52년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시 세상을 바라보라. 64년 새로운 인맥으로 유익한 정보를 얻어 이익. 76년 배우자의 고집으로 난감한 하루를 보낸다. 88년 찬란한 태양이 나를 응원. [뱀띠] 41년 호랑이띠와의 거래가 잘 이루어진다. 53년 레일을 벗어난 기차는 기필코 탈선하기마련. 65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다. 77년 직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89년 비빌 언덕이 절실히 필요하다. [말띠] 42년 오늘 못하면 내일이 있다. 55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66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고 인생이 서글프다. 78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 90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풀린다. [양띠] 43년 늦지 않으니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라. 56년 노력한 대가를 받는다. 67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해 보자. 79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 91년 빨강색이 행운을 가져오니 기분전환이 된다. [원숭이띠] 44년 자기변명에 상대를 피곤하게 한다. 56년 어둠이 깊으니 별이 더 반짝인다. 68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80년 성공이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 92년 이성의 유혹이 있는 날이니 주의. [닭띠] 45년 힘든 일은 자녀와 상의. 58년 헛된 희망에 비싼 값을 지불하게 되니 멈추자. 69년 과대포장은 상대를 기만하는 행위. 81년 내가 먼저 믿어야 상대방도 설득시킬 수 있다. 93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롭다. [개띠] 46년 눈치가 빨라야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다. 58년 한밤중에 산에 올라서 야호를 외친다. 70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일의 진전이 빠르다. 82년 희로애락을 얼굴에 마구 나타내지 마라. 94년 용돈을 아껴 써야. [돼지띠] 47년 조급하게 굴지 말고 차분히 생각. 59년 뒤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71년 말은 쉬워도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걸 명심. 83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95년 성공은 자신이 좀 더 노력하기를 바란다.

2020-09-30 06:01: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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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개천절

팔자에 인성(印星)이 있으면 예의가 있고 관성(官星)이 왕하면 충직하다. 국민은 자신들 나라를 사랑하고 존경한다. 삼일절 광복절 제헌절 개천절은 국경일이다. 개천절을 어느 학생은 우리나라가 '곰과 결혼 한 날'이라고 한 적도 있고 '개천에 절하는 날'이라고 하는 학생도 있었다. 언젠가 '태극기에 경례 하는 것은 '우상 숭배' 라고 한 사람도 있었던 실정이다. 빼빼로데이 같은 데이 마케팅은 잘 알면서 개천절을 모르는 학생들이 있다. 그저 빨간 날이라고 쉰다고 좋아하는 게 아니다. 개천절(開天節) 우리나라 건국을 기리는 날, 대한민국과 우리의 지금을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날이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 전국토가 짓밟히고 그 후 317년 후에 일본에게 나라를 또 빼앗긴 것이다. 해방 된지 70여년이 넘었는데도 우리 생활 속에는 건설현장이나 기계 산업 공장에 남아 깊숙이 파고든 일본 말들 생활문화 속에 내재된 제도 놀이 등 알게 모르게 남아있는 것들이 적지 않다. 과거 상록수의 작가 <심훈>이 "광복의 그 날이 오면 내 가죽을 벗겨 북을 만들어 축하행렬의 앞장에 서리라" 며 사무친 염원을 처절히 노래했겠는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을 때도 없이 저지르고 그런 자들이 있는 현실이 통탄스럽다. 연지 곤지의 일본 문화를 씻어내고 역사 속에서 하늘이 내린 천자 천인의 나라 개천절임을 인식해야 한다. 태극기가 언제부터 논쟁을 초래하는 깃발이 되는 듯해 보이는 통탄스러운 일이 되었는가. 눈비 먼지를 뒤집어쓰고 그러한 찌들고 초라한 태극기가 게양대에 걸려 있다는 것을 부끄럽게 느껴야 할 것이다. 개천절은 쉬는 날이 아니라 나라의 힘을 키우고 되새기기 위한 국경일이다.

2020-09-29 06:07: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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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29일 화요일

[쥐띠] 36년 익숙한 일도 가볍게 보지 마라. 48년 너무 참으면 병이된다. 60년 누구에게나 비춰주는 태양에 감사. 72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즐거운 마음으로. 84년 횡재 운이 있으니 부모님의 재산 증여도 있을 듯. [소띠] 37년 자랑할 만한 자식이 없다. 49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소중히 보관하라. 61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73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아야 한다. 85년 기회가 주어져도 망설이다가 놓친다. [호랑이띠] 38년 남의 허물을 지적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라. 50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키자. 62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74년 기쁨과 근심은 매사 마음먹기 나름. 86년 비빌 언덕이 있었으면 좋겠다. [토끼띠] 39년 구설수가 있으니 서명은 신중하게. 51년 증여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63년 이웃과의 거래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75년 먼 길을 돌아서 원점으로 복귀. 87년 영업의 실적에서 이득이 보이니 실망하지 않도록. [용띠] 40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활보하는 격. 52년 좋아하는 일을 맡게 된다. 64년 희로애락을 얼굴에 나타내지 마라. 76년 광기와 천재성 사이의 거리는 성공으로 측정. 88년 내일의 영광을 위해 오늘은 참고 견뎌라. [뱀띠] 41년 흘러간 세월은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다. 53년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65년 두려움이 기도를 거치면 언제나 용기가 된다. 77년 평온한 바다를 떠다니는 기분. 89년 괜찮은지 물어봐 주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 [말띠] 42년 간발의 차이로 좋은 기회가 날아간다. 54년 길이 막혔으니 새로운 길을 모색. 66년 오후에 검은색 옷 입을 일이 생긴다. 78년 실력을 발휘하니 남들도 알아준다. 90년 실적을 위해 친구들과 노는 것은 포기. [양띠] 43년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다. 55년 길이 없으면 새로운 길을 찾아라. 67년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 기다리자. 79년 뛰다보면 가슴 벅찬 행복이 온다. 91년 더 이상 잃을 게 없으니 두려워마라. [원숭이띠] 44년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라. 56년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 68년 내일의 영광을 위해 오늘은 참고 견뎌라. 80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92년 과대포장은 상대를 기만하는 행위. [닭띠] 45년 일이 싫으니 변명거리만 보인다. 57년 최소한 한 가지 일에는 능통해야 한다. 69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81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운 것은 마찬가지. 93년 보라색 옷으로 기분전환을. [개띠] 46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58년 충동적인 과소비를 조심. 70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으니 희망을 버리지 마라. 82년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다. 94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다. [돼지띠] 47년 집나가서 민망한 일을 당한다. 59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을 없구나. 71년 젊음이 있으니 기죽지 말고 살아라. 83년 마른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순조롭게 해결. 95년 남의 부러움을 사는 날이나 실속은 별로.

2020-09-29 06: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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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타고난 복

사람들은 저마다 타고난 자기의 복이 있고 모두에게 같은 크기의 복이 돌아가지는 않기에 복의 크고 작은 차이는 있다. 그러나 아무런 복도 받지 못했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복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남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누군가는 유달리 많은 복을 받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필자가 많은 상담을 하면서 느낀 건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만 많은 복이 주어지는 건 아니다. 자주 상담을 청하는 마흔 중반의 여인은 식당 세 곳을 운영하는 사업가이다. 한 곳은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큰 대박집이고 두 곳은 작은 대박집의 수입을 올린다. 그 정도만 해도 많은 재물복인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카페를 하나 더 내려고 생각 중이다. 남편 복은 없었고 그녀는 관다(官多) 하지만 다행히 재물복이 상승되고 있었다. 자기를 극하는 오행 관성이 많아 리더의 기운이 넘치는데 배우자의 인연은 기대하기 어렵다. 결혼하면서 가정이 화목하지 않았고 여자에게 기대고 의처증 있는 남자를 만났다. 그녀는 남의 아래에서 일하는 걸 싫어하며 성공에 대한 계획을 차근히 세웠다. 성향이 달랐던 전 남편과 불화가 생겼을 때 이혼을 택했고 여러 문제로 그녀는 복잡하고 아프게 이혼을 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혼자 살 생각이라고 한다.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걸 포기하면서 다시 결혼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녀의 성품으로 보아 현명한 선택이다. 독립적으로 자기 영역을 확장하는데 거침없는 행보를 걷는 스타일이어서 어쩌면 혼자 사는 게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다. 남의 복과 비교하여 얻어지는 내복이 없음을 탓하기 전에 주어진 복을 잘 살려내고 주어지지 않은 복은 아예 차단하면서 전략적 선택을 할 줄 아는 것이다.

2020-09-28 06:00:5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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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28일 월요일

[쥐띠] 36년 어린 시절의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다. 48년 관점을 바꾸면 큰 변화가 있다. 60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72년 외로움보다 힘든 건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84년 굴러다니는 돌도 다 쓸모가 있다. [소띠] 37년 양보와 희생이 미덕이다. 49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격. 61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해결. 73년 보석은 마찰 없이 빛날 수 없고 인간은 시련 없이 빛날 수 없다. 85년 시작에 다시 자신감을 갖자. [호랑이띠] 38년 축제가 너무 빨리 끝난다. 50년 괜찮은지 물어봐 주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 62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754년 복수는 상대를 잊어 주는 것. 86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토끼띠] 39년 어린 사람과 갈등이 생기니 주의. 51년 나이 든다는 것이 때론 고맙기도 하다. 63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라. 75년 적당한 경쟁은 발전의 요소. 87년 탐색이 끝났으면 이제 행동으로. [용띠] 40년 졸작이라도 내 작품이니 애정을 가져라. 52년 참을 만하면 아직 괜찮은 것. 64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76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 88년 동료와 의견 차이로 약간의 손해가. [뱀띠] 41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신중하게. 53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주니 피곤이 풀린다. 65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77년 알아도 모르는 척 속아준다. 89년 좋은 일로 관공서에 갈 일이 있다. [말띠] 42년 혼자여도 괜찮은 척 견뎌라. 54년 걱정만하고 일을 해결할 생각이 없다. 66년 피곤한 날이니 돈거래는 하지 마라. 78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 90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양띠] 43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55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67년 자식이 새로운 인연을 데려오니 흡족. 79년 뜻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91년 우울하니 가족이 웃을 일을 만든다. [원숭이띠] 44년 유혹이 많으니 지갑을 잘 지켜라. 56년 동서남북 방향으로 떠나도 거칠 것이 없다. 68년 성공은 가정의 화목에서 비롯된다. 81년 새로운 인맥으로 정보를 얻게 되니 이득. 92년 하늘에서 다이아몬드가 쏟아진다. [닭띠] 45년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각오로 임하라. 57년 부모를 보고 미래의 자신을 생각하라. 69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서글픈 하루. 81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가 높아지는 날. 93년 폭풍우가 쳐도 방비를 해 놨다. [개띠] 46년 모래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58년 착각은 자유지만 결과는 책임져야 한다. 70년 자존감은 나를 지켜 주는 힘. 82년 재능 많은 자식으로 인해 지출이 많다. 94년 하는 일이 서투르나 익숙해진다. [돼지띠] 47년 건강을 위해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라. 59년 먹을 복이 많은 날. 71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 83년 자식이 아무리 예뻐도 가르칠 건 가르쳐라. 95년 말에는 각인효과가 있어서 같은 말을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2020-09-28 06:00:5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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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열병의 나날들 外

◆열병의 나날들 안드레스 솔라노 지음/이수정 옮김/시공사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날부터 한국 사회는 방역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 질주해왔다. 일사불란한 대응으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는 나라의 국민들은 한순간에 무차별적으로 신상이 털릴 수 있는 무력한 개인에 불과했다. 한국에서 코로나에 걸린다는 건 공분의 표적이 되는 일이었다. 이 열병의 시간을 기록한 외국인이 있다. 서울 안의 작은 세계, 이태원에서 7년째 체류 중인 콜롬비아 소설가 안드레스 솔라노는 경계에 선 이방인의 시선으로 감염병 공포에 빠진 한국을 들여다본다. 184쪽. 1만3000원. ◆양심이란 무엇인가 마틴 반 크레벨드 지음/김희상 옮김/니케북스 선과 악, 자유와 권력, 복종과 저항 사이에서 양심은 항상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누군가는 위험을 무릅쓰고 '양심선언'을 하고, 어떤 이는 신념과 양심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감옥에 가둔다. 심지어 '양심의 가책'으로 목숨을 버리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깃털만큼의 양심마저 없는 사람들이 있고, 어제의 말과 행동이 오늘 다르고 내일 변하는 양심을 소위 '소신'으로 치장하는 이들도 있다. 저마다의 양심이 난무한다. 책은 '집단학살을 자행한 히틀러에게 양심이 있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서 양심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다뤄져 왔는지를 알려주는 인간 양심에 관한 최초의 전기다. 464쪽. 2만5000원. ◆고전에 맞서며 메리 비어드 지음/강혜정 옮김/글항아리 책은 고대 그리스 로마 세계를 탐험하는 가이드 딸린 여행기다. 저자는 크레타섬의 크노소스에 있는 선사시대 궁전, 아스테릭스와 친구들이 로마에 맞서 싸우는 갈리아 지방에 있는 가상의 작은 마을 등으로 우리를 데려다 놓는다. 책은 고대 역사에서 더없이 유명하거나 악명 높은 인물과 역사의 전면에 나선 무명의 평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스 로마 고전학의 현주소를 둘러보는 도발적인 여정. 648쪽. 2만9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27 15:43:5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