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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의문의 모닝 엔젤 등장…오승은과는 어떤 사이?

'불타는 청춘'에서는 모닝 엔젤로 엘비스 프레슬리 혹은 존 트라볼타를 연상케 하는 특별한 청춘이 공개된다. 26일 방송되는 새 친구 오승은과 당진에서의 둘째 날 여행에서는 아침부터 특별한 청춘이 찾아와 모두의 기대를 모았다. 원래 아침 당번이었던 박형준은 올백 머리, 청재킷에 선글라스를 낀 채 요리하고 있는 의문의 남자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경계를 풀지 않았다. 뒤이어 일어난 구본승 또한 모닝 엔젤의 존재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의문의 남자는 청춘들을 위한 아침으로 '아메리칸 블랙 퍼스트'를 준비했다. 그는올백 머리와 청재킷, 선글라스를 낀 채 요리하는 모습이 흡사 20세기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켰다. 그러나 완벽한 비주얼과 영어 실력(?)을 겸비한 것과 달리 팬케이크를 태우는가 하면 조리용 장갑도 제대로 끼지 못해 찢어버리는 반전 허당美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서로가 초면이라는 모닝 엔젤과 새 친구 오승은 사이에는 숨겨진 결혼 인연비화가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김광규는 의문의 남자를 보며 뮤지컬 영화 '그리스'의 남자주인공 대니 역을 맡은 존 트라볼타를 연상했다. 이에 청춘들은 뮤지컬 '그리스'의 한 부분을 재생했고, 의문의 남자는 완벽한 즉흥 안무를 선보였다. 이에 청춘들은 박상철 '빵빵'에 맞춰 숨겨둔 흥을 발산했던 '흥신흥왕' 오승은과 함께 합을 맞춰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무용과 교수인 조하나가 뮤지컬 속 노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주며 청춘들과 다같이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여행에 배우들로만 구성된 청춘들은 리허설부터 본 무대, 커튼콜까지 무대를 향한 갈증을 해소하듯 환상의 즉흥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의문의 모닝 엔젤과 청춘들의 완벽한 즉흥 뮤지컬 '그리스' 도전기는 26일 화요일 밤 11시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5-26 11:54: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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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년 차' 아스트로, "서로 빛이 되어주고파"

아스트로가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 화보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문빈,라키, 윤산하)가 <엘르> 6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7번째 미니 앨범 활동으로 다시 한 번 '청량돌'의 자리를 굳건히 한 아스트로가 6인 완전체 화보를 촬영한 것은 1년 3개월 만의 일이다. 화보 촬영은 데뷔 5년 차에 접어든 아스트로 6명의 성숙하고 세련된 모습을 담는 것에 집중했다. 촬영 내내 웃음기 넘치던 멤버들 또한 카메라 앞에서는 진중함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에는 멤버 별로 개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더 진진은 "멤버 모두 책임감이 많이 늘었다. 우리끼리도, 팬들에게도 서로 빛이 되어 주자는 의미를 담아 자작곡 '빛이 돼줄게'를 만들었다" 차은우는 "워낙 가깝고 오래된 사이다 보니 이야기를 하면서 풀리는 게 많다. 개인 스케줄이 많은 멤버를 보면 서로 요령도 나누고, 이해하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빈은 "쉬는 동안 틀을 깨고 나온 느낌이다. 조금 내려놔도 생각보다 괜찮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답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고, 라키 또한 "이제는 무대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감정을 표현하는 데 능숙한 아티스트로 대중 앞에 서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7월 개막하는 뮤지컬 <제이미>에 캐스팅 된 MJ는 "내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오는 분이 생긴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하는 한편 새로운 도전을 향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윤산하는 "형들의 장점과 대처력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형들의 조언에 마음을 열고 듣는 편"이라며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타이틀곡 'Knock(널 찾아가)'로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며 한 뼘 더 성장한 아스트로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6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2020-05-26 11:53:3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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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강정호, "죽는 날까지 속죄하며 살겠다" 호소

강정호가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강정호가 25일 에이전시 '리코스포츠'를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 강정호는 사과문을 통해 "제가 죽는 날까지 후회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라며 "2016년 12월 사고 이후에 저는 모든 시간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야구가 저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었던 삶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이제서야 바보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자격이 없는 걸 알지만, 야구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고 싶습니다"고 라며 복귀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KBO 상벌위원회는 "최근 KBO에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한 강정호에 대해 과거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리그 품위를 손상시킨 점을 들어 야구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임의탈퇴 복귀 후 KBO 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2020-05-26 10:04: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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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반면교사

필자의 지인 중의 K 여인은 인상도 좋고 말투도 모가 나지 않는다. 호감을 주는 용모며 말본새 역시 부드럽다. 그런데 자기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질 않는다. 주변 사람들은 호감을 주는 인상의 소유자인지라 처음에는 스스럼없이 커피도 사고 밥도 사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자신도 자기가 먼저 사달라고 하지도 않았으니 별로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다. 젊은 시절에는 더더욱 인물이 좋았던 지라 남자들은 후딱 하면 호의를 베풀고, 여자 선배 지인들도 K 여인을 껴서 골프도 나가고 하면 모임이 더 화색이 돌곤 했던 지라 항상 여기저기서 초청이 많았다. 그녀는 자신으로 인해 빛나고 즐거워지는 것도 사실이라 느끼기에 남이 돈을 내도 별로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다. 호의를 즐길 줄 아는 것이다. 그러나 호의를 즐길지라도 그녀에겐 원칙이 있다. 싼 데는 가지 않는다. 본인이 돈을 내지 않음에도 가려고 하는 곳이 좀 실비집 스타일이면 "거긴 가기가 좀 그렇다." 하며 대놓고 거절한다. 그리고 주변에 자신을 예뻐하면서 물질을 잘 푸는 노보살들을 잘 따르기도 하니 여자가 됐건 남자가 됐건 이래저래 여유가 있는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속내까지 꿰고 있는 유일한 절 도반은 스스로 선하다고 생각하는 K 여인을 보며 염치가 없다고도 느끼지만, 세속적 관점으로는 지혜로울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다. 그러면서 K 여인이 잘하고 있는 처신인지 필자에게 묻는다. K 여인은 자기 자신이 참으로 지혜롭다고 생각할 것이다. 필자는 답했다. "그 또한 자기 재산이니 신경 쓰지 마세요." 그렇다. 굳이 남을 논하는 것도 내 시간 낭비가 되는 것이다. 누군가의 행동에 그저 반면교사(敎師)로 삼으면 될 일이다. 살아가면서 어디 어디 한두 가지겠는가? 처처가 모두 나의 스승이고 가르침이 되는 것을.

2020-05-26 05:56:0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