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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경 개인전 '기억의 유토피아' 전시회 개최… 그림속 유머가 녹아있어 저절로 미소

윤희경 개인전 '기억의 유토피아' 전시회 개최… 그림속 유머가 녹아있어 저절로 미소 코라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해제됨에 따라 사람들에게 모처럼 만의 봄을 느끼게 할 전시회가 열린다. 윤희경 작가의 두 번째 작품전 '기억의 유토피아' 전시회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서촌에 위치한 '갤러리 비'에서 오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 윤희경이 '일상의 유토피아'란 첫 번째 전시를 가진 후 좀 더 성숙해진 표현으로 두 번째 전시 '기억의 유토피아'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가간다. 작가의 작품은 친숙한 인물 일러스트가 주를 이룬다. 내 옆에 있는 동생의 모습 또는 할머니 옆에 누워 도란도란 잠을 자는 아이의 모습등 작가 특유의 유머가 그림 속에 녹아있어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한다. 한편 '갤러리 비'는 예술인들이 터전을 잡았던 서촌에 위치해있다. 어려운 작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많은 작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이야기하는 공간이다. 윤희경 작가 한·중·일국제아트페어 외 단체전 다수 국토 해양 환경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회화대전, 여성미술대전 특선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2020-04-28 10:24: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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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쥐띠] 36년 운이 좋으나 운전은 주의해야. 48년 돈 자랑을 말로만 떠벌리지 말고 베풀어라. 60년 상부상조하는 것도 사회생활의 일부. 72년 모자란 듯이 약간 부족한 것이 이롭다. 84년 작은 것을 양보하면 큰 것이 온다. [소띠] 37년 늦지 않았으니 천 리 길도 다시 한 걸음부터. 49년 말보다는 행동으로 옮겨야. 61년 변화의 운이 오니 서두르지 말자. 73년 우기다가 손실이 커진다. 85년 부적절한 만남은 남 탓하지 말고 스스로 만들지 않도록. [호랑이띠] 38년 현재의 자산은 과거 삶의 부지런한 결과이다. 50년 폭풍이오니 먼 길은 금물일 듯. 62년 분노가 치밀어도 차분하게 분을 참아야. 74년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86년 요령으로 살려고 하지 말고 공부하라. [토끼띠] 39년 초대는 있으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51년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연륜은 무시하지 못함. 63년 조상제사에 빠지지 말고 참석해야. 75년 젊음은 언제나 행복한 시기. 87년 공부에 매진하여 갈고닦아라. [용띠] 40년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52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허탈. 64년 여행을 떠나려면 상비약도 챙겨야. 76년 능력이 부족한데 이직이 뭐가 급한가. 88 년 지출비가 과다하지 않도록. [뱀띠] 41년 멀리 있는 자식보다 이웃사촌이 반갑다. 53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65년 매사에 정성이 있어야 하는데. 77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미리 거절. 89년 이직보다는 다니는 직장을 소중히. [말띠] 42년 식구들 모아놓고 말이 길어지면 눈총. 54년 외출할 때 연락망인 핸드폰 챙겨라. 66년 상대는 교만해도 나는 진솔하게 대할 것. 78년 술을 좋아하는 것도 자제해야. 90년 어디를 가나 스승은 있으니 겸손하라. [양띠] 43년 뒤늦은 바람이 웬 말인가. 55년 급각살이 있으니 지하철 다닐 때 미끄럼 주의. 67년 친구는 서로 보물과 같으니 이기심을 버려라. 79년 외로움보다 힘든 것은 잊히는 것이라. 91년 힘든 업무를 선배가 도와준다. [원숭이띠] 44년 마음이 상해도 가족끼리는 협조해야. 56년 쾌청한 날이니 집 안 청소를 시작. 68년 흰색이 행운을 주니 옷을 잘 챙겨보자. 80년 존중하는 것이 오늘의 승패를 좌지우지. 92년 멀리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도록. [닭띠] 45년 사돈끼리 다투기보다는 도덕적으로 경쟁을. 57년 화려한 옷을 입어보고 마음을 화사하게. 69년 묵었던 일이 순조롭게 해결. 81년 시간이 없어 곤란하더라도 일은 마무리하자. 93년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법. [개띠] 46년 힘든 끝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격. 58년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으니 음식 섭취에도 천천히. 70년 남의 부부 일에 간섭하다 도리어 화근. 82년 후배 동료들을 선동하지 마라. 94년 눈에 띄려 하지 말고 말조심. [돼지띠] 47년 조상님 덕으로 오늘이 있는 것이니 효를. 59년 조직의 화합을 헤치는 부류를 경계. 71년 물건은 새것이 좋다지만 사람은 옛사람이. 83년 지식을 유용하게 쓰니 좋은 일이 있다. 95년 오전부터 활기차게 계획을.

2020-04-28 06:1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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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봄은 꽃의 계절이다. 전국 방방곡곡에 꽃이 피어난다. 목련부터 시작해서 진달래 개나리 벚꽃 철쭉에 이르기까지 온갖 꽃들이 활짝 핀다. 꽃을 보려는 나들이 행렬이 길을 메우는 때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해는 꽃을 보러 가는 사람들은 크게 적어지겠지만 그렇다고 꽃이 안 피는 건 아니다. 사람들과 관계없이 꽃은 여기저기서 흐드러지게 피어오른다. 형형색색으로 들과 산을 물들이고 자태를 뽐낼 것이다. 봄을 물들이는 꽃의 아름다움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렇게 꽃이 아름다운 계절에 생각나는 문장이 있다. 예전에 누군가의 칼럼에서 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그것이다. 같은 제목의 노래가 오래전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기억도 떠오른다. 꽃은 아름다운 존재지만 사람은 그런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쏙 들어왔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강도 사기 같은 사건들이 뉴스에 나오면서 세상에는 나쁜 일들만 가득한 듯 보인다. 바다에 빠진 자동차를 보고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사람들이 있다. 자기 목숨을 걸고 남의 목숨을 구했다.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급식소를 사비로 운영하는 사람은 나이도 많고 돈도 넉넉지 않았다. 그런데도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해 나섰다.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흉악범을 맨손으로 잡은 사람도 있다. 자기가 다칠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한 일이다. 이런 사람들의 사주를 보면 어떤 일에든 진정성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실행하는 사주이다. 사주에 관이 많으면 타인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희생정신도 남다르다. 아름다움 역시 꽃 못지않다. 꽃의 계절인 봄에는 누가 뭐래도 꽃 구경이 제격이다. 그러나 꽃에만 감탄하지 말고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음을 떠올려 볼 필요도 있다.

2020-04-28 05:42: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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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0년 4월 27일 월요일

[쥐띠] 36년 아직 외출을 삼가는 것이 편할 듯. 48년 지하철 도보 때에는 사람들 많은 시간을 피해서 다니자. 60년 뜻하지 않은 곳에서 행운이. 72년 집안 문제는 다수의결을 찾아서 하자. 84년 태산을 넘으면 평지가 나온다. [소띠] 37년 사고의 대비는 언제나 유혹을 뿌리치는 것. 49년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베풀자. 61년 아름답지 않은 인연은 멀리하도록. 73년 배울 것이 없어도 경청하라. 85 직장 내에 문제가 복잡해도 성실히 본인 일에 열심히. [호랑이띠] 38년 소소한 일에 과민반응을 보이다 손실만 크다. 50년 언제나 희망이 있으니 실망은 금물. 62년 도움을 받으나 시비도 발생. 74년 아집보다는 소탈하게 순리에 따르도록. 86년 언제나 불평은 주변 발전에 저해가 된다. [토끼띠] 39년 외출할 생각으로 지출이 과다. 51년 혈압 당뇨 질환을 조사해 보시길. 63년 꾸미지 않은 소탈함으로 후배의 존경을 받음. 75년 노후대비는 절약이지 수전노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87년 파란색 옷으로 기분전환을. [용띠] 40년 모난 돌이 뒤늦게 정 맞는다. 52년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지만,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듯. 64년 은행 대출도 결국에는 빚이다. 76년 서두르는 가운데 사고가 염려. 88년 만사는 초기부터 계획을 착실하게 해둬야. [뱀띠] 41년 가정에 충실한 만큼 사고는 멀어진다. 53년 서두르는 가운데 물건을 잃어버린다. 65년 명품은 행동부터 바로잡으면 그것이 승격. 77년 부모님이 계신 것은 하늘의 은총이니 효도하라. 89년 중이 정이 싫으면 떠나라. [말띠] 42년 산과 들에 피는 꽃을 보니 옛 생각이 난다. 54년 인덕은 내가 먼저 베풀라. 66년 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니 꾸준하게 도전. 78년 남쪽에서 재물을 얻는다. 90년 선배를 왕따하는 짓은 그만하고 배울 것은 배워라. [양띠] 43년 종일 팔자타령만 한다. 55년 나쁜 인연이라 생각되면 애초에 만들지 말자. 67년 친구의 애경사는 계산하기보다 참석하라. 79년 남들이 이루지 못 한 일을 잘해나가니 보람. 91년 음주에 유의하여 후회하지 않도록. [원숭이띠] 44년 믿었던 지인이 등을 돌린다. 56년 눈앞에 보이는 이익이라도 양보할 땐 양보해야 할 터. 68년 운세가 약하니 새로운 일은 만들지 마라. 80년 주변과 상부상조해야 덕이 생긴다. 92년 평소 노력으로 승진도 순조롭다. [닭띠] 45년 뒤늦게 만나는 이성은 신중해야 할 것. 57년 아파트매매는 순조롭다. 69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먼저는 격. 81년 언제나 인연 법은 훗날도 생각해야 한다. 93년 가화만사성이라 했지만, 직장에 좀 더 충실히. [개띠] 46년 너무 작은 것에 연연하다가 큰 것을 놓치는데 세상 이치. 58년 오후에 기다리던 결과가 완결. 70년 평소 지독함으로 고립무원이다. 82년 협력자에게 능력 선에서 자금지원도 해줘야. 94 이득은 적지만 결과는 좋다. [돼지띠] 47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도 갈 수 있다. 59년 성과가 늦어도 힘내야. 71년 실수는 따르나 걱정은 해소. 83년 금전거래는 되로 주고 말로 받으니 기쁨이다. 95년 운세를 얻으려면 청소와 문화생활로 주변을 건강하게.

2020-04-27 06:09:5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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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윤달 생전예수재

윤달이 들면 조상님들의 묘지터를 이장하기도 한다. 신명들이 윤달에는 활동을 쉬기 때문에 특별히 동티가 나지 않는다고 믿어서이다. 또한 윤달이 들 때는 불가의 대표적 행사 중의 하나는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를 지낸다. 이 재(齋)는 살아 생전 다음 생에 받을 업의 과보에 대해 미리 스스로 재(齊)를 지내는 의식으로서 생재(生齊)라 칭하기도 한다. 예수재는 역사적으로는 조선 시대부터 정착한 것으로 기록에 보인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윤달 풍속에 장안의 여인들이 줄지어 사찰에 찾아가 돈을 시주하는데 이 공덕으로 극락왕생한다고 믿는다." 라고 했다. 여기서 장안이란 당시 서울인 한양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사찰에서 행하는 생전예수재는 단지 시주금을 내는 것의 의미보다는, 실질적으로 자신이 살아오면서 지은 불선한 행업을 참회한다. 예수재 기간만큼이라도 선업을 지어 사후에 받거나 갚아야 할 전생의 빚과 과보를 살아 있는 동안에 미리 갚기 위한 의례인 셈이기도 하다. 또한 다음 생으로서 선처에의 환생을 기약하고자 하는 것이리라. 특기할 만한 것은 이 생전예수재 의식이 작년 2019년 4월에 서울특별시의 무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되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애초 조선시대 때에는 서울 장안의 큰 사찰에서 많이 행해졌음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이 의식은 서울에서뿐만 아니라 지방의 큰 사찰에서는 윤달이 든 때에는 빠지지 않고 행해지는 중요한 의식으로 자리매김 한지 이미 오래다. 돌아가신 선망조상들을 위한 재(齋)가 사십구재나 백중재라고 한다면, 생전예수재는 철저히 지금 살아 있는 자신을 위한 스스로 회향하는 재이다. 신앙이 있다 하더라도 알게 짓고 모르게 짓는 여러 불선업에 대한 참회의 과정이자 보다 향상적인 존재로의 발원을 담은 의식이다.

2020-04-27 05:41:4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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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外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마크 랜돌프 지음/이선주 옮김/덴스토리 오프라인 비디오 대여점이 전성기를 누리던 1997년은 DVD가 이제 막 세상에 나온 때였다. 넷플릭스는 인터넷을 이용해 영화를 빌려주자는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넷플릭스 초대 CEO인 마크 랜돌프는 맞춤형 샴푸를 주문받아 판매하는 생각을 해낸다. 샴푸는 비디오테이프로 바뀌었고 DVD, 연체료 없는 월간 이용 서비스로 발전해나갔다. 그가 사업 구상을 밝혔을 때 사람들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며 반대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미국 전역 1일 배송'으로 100만명 이용자라는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해내며 출시 4년 만에 기업 공개에 성공한다. 넷플릭스 신화의 숨은 주역이 공개하는 창업 이야기. 468쪽. 1만8000원. ◆계란껍질 두개골 원칙 브리 리 지음/송예슬 옮김/카라칼 누군가의 머리를 가볍게 한 대 쳤는데 두개골이 계란껍질처럼 얇아 사망했다면, 머리를 가격한 자는 그 사망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계란껍질 두개골 원칙이다. 피해자가 얼마나 연약한지와 상관없이 가해자에게 모든 피해의 책임이 있다는 법리다. 퀸즐랜드 지방법원에서 재판연구원으로 일하던 브리 리는 친족 성폭력부터 아동 성 착취물까지 수많은 성범죄 사건들을 다루면서, 정의 구현을 기대하는 법정에서조차 피해자가 외면받고 고통받아왔음에 분개한다. 저자는 성범죄를 둘러싼 사법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의 구현을 위해서는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504쪽. 1만8500원. ◆극장국가 대한제국 김기란 지음/현실문화 극장국가란 국가의례를 통해 국가권력을 실질적으로 유지하는 국가 형태를 의미한다. 권력의 존재를 환기시키는 재현물로 통치자가 지금, 여기 함께한다고 믿게 되는 순간 일체감의 집단적 분기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극장 안에서 창출되는 극적인 환영의 효과가 그러하듯 제국을 재현하되 그것이 현실이 될 수는 없고, 그럼에도 환영처럼 제국을 믿게 만드는 것이 극장국가의 효력이다. 저자는 대한제국이 대외적 상황에 좌우되는 정치적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현실 정치의 장에서 10여년 동안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치 현실을 뛰어넘는 극장국가의 효과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책은 대한제국이 극장국가로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맥락, 국가적 미장센과 기념물, 이를 경험하는 신민들의 반응에 주목해 여기에 내포된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분석한다. 352쪽. 2만2000원.

2020-04-26 14:52: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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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초예측, 부의 미래

유발 하라리 외 4명 지음/신희원 옮김/웅진지식하우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불황이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세계 경제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각국 경제가 서로 연결돼 있는 상황에서 전염병과 전쟁은 얼마든지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확산할 수 있다. 그때마다 우리는 전례 없는 도전 과제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적절한 안목만 있다면 위기는 얼마든지 기회가 될 수 있다. 세계적인 석학 5인이 지구촌 차원의 위기에 직면한 현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책은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를 비롯해 뉴욕 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의 교수인 스콧 갤러웨이, 암호화폐 개발자인 찰스 호스킨슨,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장 티롤,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 등 이 시대 최고 지성들의 인터뷰를 한 권에 묶었다. 유발 하라리는 빅데이터가 자유로운 시장을 없애고 사람들을 상품화하는 '감시 자본주의'의 도래를 예견한다. 경제는 대량의 정보를 빠르게 분석·처리할 수 있는 과학기술로 인해 데이터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알고리즘은 분석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을수록 개선되기 때문에 중앙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사회가 개개인의 자유로운 결정권을 존중했던 사회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과거에는 너무 많은 정보와 힘이 한곳에 모였을 때 비효율이 초래됐지만 빅데이터나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은 중앙 집중형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감시 자본주의 시대에선 권위주의 시스템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책은 대전환의 길목에서 위기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할 지적 기반을 제공한다. 200쪽. 1만5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26 13:58:1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