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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KPGA 코리안투어 최초 2000년대생 챔피언이 탄생할까…'루키4인방' 시즌각오

2000년대생 '루키 4인방'이 2020년 KPGA 코리안투어 그린에 모습을 보일예정이다. 2001년생 권성문(19.캘러웨이)과 노성진(19) 그리고 2000년생인 박희성(20.골프존)과 이규민(20)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한 이재경(21.CJ오쇼핑)이 1999년생으로 아직 KPGA 코리안투어에서 2000년대생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 권성문, 노성진, 박희성, 이규민 은 "2000년대생 최초로 KPGA 코리안투어 우승컵을 가져갈 것"라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중이다. ◆권성문, 노성진 "매 대회 최선 다할 것…자신감 있게 승부"권성문과 노성진은 "꿈에 그리던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하게 돼 행복하다"며 "신인 선수인만큼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지만 패기 넘치는 플레이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2월 15일생인 권성문은 2018~2019년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했고 2019년 11월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5위에 올라 2020년 시드를 확보한바있다. 권성문은 "정확한 아이언샷이 최대 무기지만 투어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퍼트를 더 가다듬어야 한다"며 "올해 목표는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컷통과하는 것이다. 우승 찬스를 맞이하게 되면 자신 있고 과감하게 승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성진은 2001년 2월 28일생으로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선수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5년 'KPGA 회장배 주니어 골프대회' 중등부에서 우승했고 2018년에는 KPGA 챌린지투어 첫 출전 대회였던 'KPGA 챌린지투어 5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19위에 자리하며 이번 시즌 시드를 획득한 노성진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290야드 정도된다. 방향성도 안정적"이라며 "매 대회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투어 첫 승도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상비군'출신 박희성, 이규민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과 우승 욕심"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박희성과 이규민은 나란히 "투어 데뷔 첫 해 사고 한 번 쳐보겠다"며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과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0년 7월 4일생인 박희성은 2015~2016년,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했고 아마추어 시절 크고 작은 전국 규모 대회에서 총 10번 이상의 우승을 경험했다.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5위에 올라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다. 박희성은 "쇼트게임이 강점"이라며 "데뷔 시즌이라 부담감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동계훈련을 통해 잘 보완했다. 생애 한 번뿐인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에 큰 욕심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2000년 8월 19일생인 이규민은 2019 시즌 KPGA 챌린지투어에서 'KPGA 챌린지투어 1회대회'우승 포함 TOP10에 4회 진입하는 활약을 발판 삼아 2020 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2016~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던 이규민은 2017년 '제28회 전국 중고생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며 그 해 국내서 열린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바 있다. 이규민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즐기면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신인이지만 프로 선수인만큼 목표는 우승이다.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을 비롯한 최대한 많은 타이틀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라는 소망를 나타냈다. 권성문, 노성진, 박희성, 이규민은 그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을 갖고 2020 시즌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KPGA 코리안투어의 개막이 미뤄진 상태다. 이들 '루키 4인방'은 "하루 빨리 실력 발휘를 하고 싶지만 국가적으로 위기인 상황인 만큼 아쉬워할 수 만은 없다"며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관련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훈련중이다. 빠른 시일 내 극복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다"고 입 모아 밝혔다.

2020-04-14 14:21:54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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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연등의 아름다움

빈자일등(貧者一燈)은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고 싶은 가난한 여자가 있었다. 돈이 없어서 구걸로 얻은 푼돈으로 간신히 작은 등 하나를 부처님에게 올렸다. 밤이 지나고 왕이 올린 좋은 등불도 모두 꺼졌지만 작은 등불은 꺼지지 않았고 부처님은 그녀를 비구니로 받아들였다는 얘기다. 마음을 담아 올리면 작은 등불도 공덕이 크다는 가르침이다. 빈자일등 이야기는 연등을 떠올리게 한다. 일 년 중에서 연등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건 부처님 오신 날이다. 음력 4월 8일은 빈자일등 정성 가득한 등 아름다운 등을 한껏 볼 수 있다. 연등은 부처님의 탄생으로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의미도 함께 지닌다. 연등은 고려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박이나 오리 모양도 있었고 거북이나 학 같은 동물과 새의 모양도 많았다. 요즘은 연꽃 모양이 대세다. 옛날엔 식구들 한 사람마다 등을 하나씩 올렸는데 요즘은 등 하나에 식구들 이름을 모두 적어 올리는 것도 달라진 풍경이다.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지면 서울의 야경은 확 달라진다. 탄신을 기리는 연등이 온 거리에 걸리면서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물든다. 그 모습은 해마다 보아도 해마다 아름답다는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연등 하나하나에는 누군가의 귀한 마음과 간절한 기원이 담긴다. 그 마음과 기원들은 연등 불빛을 타고 부처님에게 가 닿기 마련이다. 필자가 주석하는 서대문 충정로와 서오릉 월광사에도 곧 연등이 색색으로 빛날 것이다. 다양한 색깔의 연등이 보여주는 빛, 월광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 없는 달빛이 어우러지면 그 절묘함은 뭐라 표현하기 힘들다. 복을 구하고 마음의 빛깔까지 더해질 그 아름다운 풍경이다. 연등이 구석구석을 밝히고 스며들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지기를 소망한다.

2020-04-14 09:06:4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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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4월 14일 화요일

[쥐띠] 36년 오늘의 풍요는 과거의 노력에서 온 것. 48년 희망이 존재하니 실망하지 말 것. 60년 직장 집안 안전점검을 하여 호미로 막을 일을 삽으로 막지 마라. 72년 마음은 있으나 지갑 사정이. 84년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소띠] 37년 투자 관련 정보를 얻는다. 49년 재능을 사장 시키지 말고 일할 것. 61년 오기를 부리거나 자존심을 심히 내세우면 적이 생긴다. 73년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으니. 85년 잠시 세운 계획은 접는 것이 실패를 줄인다. [호랑이띠] 38년 병원은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해야. 50년 사업 관련 정보는 당분간 유출되지 않도록. 62년 약진 할 수 있는 운이 도래된다. 74년 지살이 동하니 객지 밥을 먹게 된다. 86년 상담이 잘되어 계약도 이루어진다. [토끼띠] 39년 고생 끝에 낙이 있다는데 삶은 왜 이다지 힘든 것인지. 51년 생각했던 일이 뜻대로 되는 것은 신용이 기초. 63년 옳은 일에는 주관을 확고히. 75년 시작은 어려우나 결과는 있게 마련. 87년 능력이 펼쳐진다. [용띠] 40년 시간을 갖고 생각하니 금전 유통이 이루어진다. 52년 귀인이 찾아와 자녀의 혼사가 결정. 64년 바쁠수록 계획표를 다시 챙겨보라. 76년 의외의 성과로 신난다. 88년 두 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는 것이 현명할 듯. [뱀띠] 41년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 53년 오늘은 먼 길 가지 않는 것이 좋을 듯. 65년 부모의 질책은 인생의 밑거름. 77년 부서이동으로 다소 복잡하나 발전적. 89년 친구들과 정치 종교 얘기 나누다 다투지 마라. [말띠] 42년 자금 관련 일은 다음 날로. 54년 일의 갈증이 따르더라도 급하게 하지 않도록. 66년 첫인상을 좋게 가지려면 시간약속 잘 지켜라. 78년 식구에게 집착보다는 사회성을 키우라. 90년 잘못을 지적하다 다툼이 예상. [양띠] 43년 경조사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 것이 좋을 듯. 55년 얘기하다 부부간에 불화가 있다. 67년 오후에 손재수이니 차량 벌금 날아온다. 79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91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라. [원숭이띠] 44년 재물에 공망이 있으니 매매계약은 신중히. 56년 이성 간의 문제에 망신 수가 있다. 68년 실수를 떠벌리는 것보다 조용히. 80년 위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면 해결된다. 92년 해외파견 근무를 신청하면 될 것. [닭띠] 45년 재산상속은 앞일이 어려워질 징조. 57년 재물에 귀인이 동행하니 뜻대로 된다. 69년 위 사람의 도움이 원망 되니 이직은 하지 말 것. 81년 노후대비는 지금 시기부터. 93년 기다리는 것도 미덕이며 나를 성장시킨다. [개띠] 46년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58년 젊은 나이가 아니니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70년 겉보기에는 이득이 있을 것 같으나 감언이설. 82년 신발장을 정리하여 머리를 맑게 하라. 94년 짧은 치마를 입는 것도 용기가. [돼지띠] 47년 호사다마라 돈은 나갔으나 건강은 유지됨. 59년 현재 위치를 생각하면 실수가 없다. 71년 엣 지인으로부터 업무의 정보를 얻는다. 83년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다. 95년 부서를 옮기려다 구설수에 엮인다.

2020-04-14 06:04: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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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4월 13일 월요일

[쥐띠] 36년 보름이니 칠성 기도로 마음의 안정을. 48년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그지 못하니 집 나오지 말 것. 60년 상속이 예상되는 횡재 운이다. 72년 평소에 쌓은 덕이 복을 부른다. 84년 어려운 고비를 넘겨서 행복하다. [소띠] 37년 현재 만나는 소수의 사람을 소중히 여기자, 49년 고목에 꽃이 피듯 재기의 기회가 온다. 61년 먼 길에 교통사고가 염려되니 운행에 주의. 73년 헤어진 이성에게 마음을 접는 것이. 85년 짙은 화장은 복을 떨군다. [호랑이띠] 38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 50년 시작하지 않으니 변하는 것이 없다. 62년 하나를 뿌리고 열 개를 수확. 74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처리. 86년 자신의 행동이 항상 옳을 수는 없다. [토끼띠] 39년 기력이 쇠할 때는 피로를 멀리하는 것이 상책. 51년 막혔던 돈줄이 조금 풀린다. 63년 개띠의 도움으로 밀렸던 업무 해결. 75년 공금이나 부정한 공돈을 탐하지 마라. 87년 직장에서 개인 전화는 오지 않게. [용띠] 40년 며느리가 미우니 자식도 보기 싫다. 52년 비밀유지가 사업의 주요성패인데 직원을 믿기도 어렵고. 64년 납품한 물건에 하자가 없나 좀 더 확인이 필요. 76년 눈치를 보지 말고 능력을 펼쳐라. 88년 먼저 베풀라. [뱀띠] 41년 곡각살이 끼었으니 외출할 때 미끄러지지 않게. 53년 실수로 머리 아프니 현명하게 조치. 65년 기분전환이 필요하니 부부 동반하여 여행을 가 보도록. 77년 시기를 놓치지 말고 도전. 89년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 [말띠] 42년 명예에 흉액이 있으니 마음이 혼란. 54년 재물운이 강하다. 66년 승진에 빠지어도 초조해하지 말고 의연히 대하라. 78년 친구 잃는 운세이니 돈거래 유의. 90년 이성간 조건 없는 교제가 있어서는 안 되니 신중. [양띠] 43년 사람 많은 곳에 가서 실물수가 따른다. 55년 실적이 높아지나 공을 과시하지 말 것. 67년 윗사람을 따르니 지혜가 생긴다. 79년 득이 없는 일에 지인의 감언이설. 91년 우는 아이가 젖을 더 먹지만 징징대지는 말 것. [원숭이띠] 44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도록. 56년 업무가 밀려도 해야 할 일이라면 밝게 하고 받아들여라. 68년 운이 상승세니 하던 주식을 살펴보라. 80년 인연이 오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92년 외국어 공부를 꼭 시작하라. [닭띠] 45년 삼재이니 돈을 과시하지 마라. 57년 임원승진의 기회가 오니 힘낼 것. 69년 공과 사의 선택 갈림길에서 갈등이 생긴다. 81년 직장에서 위아래가 불화하니 좌불안석이다. 93년 남의 탓하기 전에 자신부터 살필 것. [개띠] 46년 여기저기 투자한 것이 빚으로 남는다. 58년 이웃사촌을 소중히. 70년 실수를 만회하려다 시간만 낭비. 82년 중이 절이 싫으면 분란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떠나라. 94년 낭비 요소를 찾아서 정리해보면 개선된다. [돼지띠] 47년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만이 성사가 아닌데. 59년 과거의 경력으로 재기의 운이오니 고맙다. 71년 차를 바꾸는 것은 하반기로. 83년 고생한 보람이 온다. 95년 주위 사람과 가능한 대립을 피하고 다투지 마라.

2020-04-13 06:07:3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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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선거 명당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바쁘게 뛰고 있다.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들의 목표는 물론 당선이다. 당선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차고도 넘친다. 그중에서 선거사무소를 어디에 정하느냐는 것이다. 출마 예정자들은 좋은 터를 잡는 데 많은 공을 들인다. 이른바 선거 명당이다. 눈에 뜨이는 경우는 예전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이 사용했던 공간을 잡는 것이다. 그곳은 항상 높은 인기를 누린다. 더구나 계속해서 당선자를 배출한 곳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명당 중의 명당으로 후보자마다 먼저 그 공간을 차지하려고 애를 쓴다. 풍수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도 좋은 터의 조건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풍수의 이론은 좋은 터를 잡으면 인생이 순조롭게 풀린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남향의 건물은 화초를 길러도 보기 좋게 잘 자란다. 햇볕은 물론이고 그만큼 좋은 기운이 항상 맴돌고 있음을 말해준다. 건물 앞이 막혀 있지 않고 트여 있으면 명당이 될 조건이 충분하다. 앞이 넓게 트여 있는 자리는 거주하는 사람이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잘 풀리도록 돕는다. 건물들 사이에 간신히 붙어 있는 자투리 나 경사진 땅에 있는 공간은 피해야 한다. 좋은 땅의 기운을 받으면 사람의 기운도 왕성해진다. 일이 잘 풀리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어느 나라든지 부유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 있다. 땅의 기운이 밝고 활발하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부유한 사람들이 끌리듯 모인다. 후보자들이 예전 당선자들이 사용했던 공간을 찾는 것도 비슷한 이유이다. 선거가 원하는 구도로 풀리게 도와주고 결국은 승리할 수 있는 기운을 돋워주는 곳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기대감은 풍수 측면에서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모든 후보자가 좋은 명당에 선거캠프를 꾸려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

2020-04-13 06:06: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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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KPGA 투어프로 김주연, "주말골퍼 분들…바이킹 에임 연습법 써보세요"

'바이킹 에임 연습법'은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투어프로 김주연(40)이 직접 개발한 스페셜 연습법이다. '바이킹 에임 연습법'이란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상상하며 클럽을 든 두 팔을 흔들어 목표지점을 찾는 것이다. 놀이기구 중 하나인 '바이킹'을 생각하면 편하다. 타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연습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공의 뒤편으로 가 목표를 정한 뒤 어드레스를 취하고 공과 발의 거리를 조절한다. 이후 오른손은 클럽의 헤드를 잡고 왼손은 샤프트를 잡은 뒤 두 팔을 편 상태에서 척추를 기울여 공이 보이지 않게 클럽으로 가리면 준비 동작이 끝난다. 헤드를 잡은 오른손을 내리면 왼손의 그립 끝이 목표 방향을 향하게 된다. 클럽을 들고 있는 양손을 평행하게 좌우로 흔들면 마치 '바이킹'과 흡사한 모양이 되는데 이 때 그립 끝이 가리키는 방향이 목표 지점이 된다. 김주연은 "골프는 정면이 아니라 측면에서 목표지점을 바라보기 때문에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에이밍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바이킹 에임 연습법을 하면 측면으로 목표지점을 관찰할 수 있는 이해도가 생기게 된다"며 "내가 정한 목표지점과 실제로 공의 비구선을 비교하다 보면 어느 지점으로 샷을 해야 할 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습법은 퍼트할 때 라인을 읽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연은 지난 달 한 골프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개발한 '바이킹 에임 연습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골프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KPGA 코리안투어 활동의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서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인 고등학교 2학년때 골프를 시작했다. 그는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인 외삼촌(조재학 씨)의 권유로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 프로 자격을 취득하면 굶어 죽지 않을 거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곧바로 그는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났고 1년 반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KPGA 프로(준회원)테스트를 통과했다. 이후 남수원CC(군 골프장)에서 캐디 생활을 했다. 골프장 사상 첫 남자 캐디로 근무하면서 연습장 관리도 했다. 업무가 끝나면 연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단 한 번에 KPGA 프로 자격을 취득한 그였지만 KPGA 투어프로(정회원)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7전 8기'였다. 무려 7번이나 본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낙방했고 8번째 드디어 연장 접전 끝에 KPGA 투어프로 자격증을 손에 넣었다.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주연은 2014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후 펜을 잡았다. 스포츠 코칭으로 석사 과정을 거쳤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산업경영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골프대학교에서 강단에 서기도 했고 와인스쿨 등 다양한 강좌에서 골프를 알리고 있다. 그는 "선수 시절에는 너무 경기에만 집착했다. 편협한 시각으로 골프와 인생 바라본 것이다. 골프를 좀 더 알아야 했는데 무조건 운동만 했던 게 아쉽다"고 토로한 뒤 "골프 선수를 그만두고 나서야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인생 선배에서 멘토가 된 실업양궁협회 서거원 회장님께 리더십을 배웠고 명인학원 이채연 대표원장님께는 교육의 중요성을, 대동주식회사 김동목 대표님으로부터는 긍정적 사고를, UST 방민규 대표님께는 상생과 조화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이분들의 도움으로 세상과 골프를 달리 보게 된 것이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뒤 "앞으로 학문을 더 갈고 닦아 문무를 겸비한 훌륭한 장수가 되어 한국프로골프와 KPGA의 발전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20-04-12 19:17:56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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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外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준만 지음/인물과사상사 정치와 무관한 것으로 여겨져 온 쇼핑 행위가 정치적 행동주의의 유력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권자가 투표하듯 소비자는 시장에서 특정한 목적을 갖고 구매력으로 투표한다. 그간 '소비자'는 '시민'에 비해 이기적이고 열등한 존재로 간주돼왔지만 이러한 구분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오히려 소비 행위를 통해 시민으로서 자각성을 갖는 사람도 늘고 있다. 정치가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 된 가운데 정치적 소비자 운동이 세상을 바꾸는 데에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유권자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 296쪽. 1만5000원.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파올로 조르다노 지음/김희정 옮김/은행나무 시인 존 던의 묵상처럼 인간은 더 이상 '섬'이 아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다층적으로 연결돼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정신상태까지 긴밀하게 얽혀있다. 현대 사회가 이룬 압도적 성취로 여겨졌던 초연결 사회는 우리를 전염의 고리로 한데 묶어버렸다. 전염은 국적, 인종, 지역, 성별, 나이를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바이러스 앞에 인간은 모두 공평하다. 전염의 시대, 운명 공동체가 된 인류의 미래를 살펴본다. 96쪽. 8500원.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김성우, 엄기호 지음/따비 기성세대들은 10~20대가 유튜브 영상만 보고 책은 읽지 않는다고 비판하지만 헤드라인만 보고 판단해버리거나 '세 줄 요약'만 읽고 내용을 다 알았다고 착각하는 건 40~50대도 마찬가지다. 문자를 중심에 둔 리터러시는 상상하는 힘을 길러주지만 현실을 다루는 힘을 약화시키는 제약도 준다. 책은 다양한 매체를 다루고 익히며 균형을 잡는 멀티리터러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리터러시를 경쟁의 도구가 아닌 공공의 인프라로 만들어 나갈 방법을 알려준다. 296쪽. 1만6000원.

2020-04-12 15:10: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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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타겟티드

브리태니 카이저 지음/고영태 옮김/한빛비즈 빅데이터가 정치공작과 여론조작에 악용되는 소셜미디어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됐다. 알렉산드르 코건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성격테스트에 참여한 27만명과 그들의 친구 목록에 있는 5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영국 데이터 분석 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 팔아넘겼다. 사용자 동의 없이 거래된 정보로 CA는 성격 프로파일링을 진행, 각 개인의 성향과 생활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해 타겟 데이터를 세팅했다. 사용자 성향에 맞게 타켓팅된 정보는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를 지원하는데 활용됐다. 트럼프에 대한 4000개의 맞춤형 광고가 수백만명의 미국인에 의해 15억회 넘게 조회됐다. 광고는 이용자가 생각을 바꿀 때까지 집요하게 계속됐다. 지지율 30%대였던 트럼프는 선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심리공작을 통한 선거 개입은 미국 대선에만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벌어졌다. 타겟 광고는 영국의 브렉시트, 인도의 선거전 개입을 포함해 68개국 200개 이상의 선거전에 활용됐다. 자본가들은 세상의 규칙을 바꾸기 위해 선거전에 개입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는 젊은이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극대화시킨 "그렇게 하자(Do so)" 운동이 전국을 강타했다. 유권자의 투표 의지를 무력화시키는 비도덕적인 전략들도 모두 성공했다. 이제 데이터는 군사 무기보다 강력한 힘을 갖게 됐다. 왜곡된 데이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결정했다고 착각한다. 통제받지 않는 데이터 권력이 개인의 사생활과 민주주의를 어떻게 유린하는지 보여준다. 424쪽. 1만8000원.

2020-04-12 14:28: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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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욕해신자 환착어본인

세상이 뒤집히는 파도 속에 있는 것만 같다. 총칼이나 포탄 또는 파괴력 큰 미사일과 무기들로 싸우는 전쟁만 전쟁이 아님을 절감한다. 나라 간 입국이 금지되고 같은 나라 안에서도 지역 간 이동이 통제되고 있다. 발병 초기에는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 정도로 국한되던 문제가 지금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가 지구촌 대재앙이 되어 가고 있다. 전쟁은 국지적인 피해로 여기질 만 할 정도로 경제적, 인명적 피해와는 급이 다르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물리적 무력 충돌만이 전쟁의 모습이 아니고 세균전이나 화학전으로 수많은 사람을 살상시킬 수 있음은 예견된 지 이미 오래다. 무엇보다도 세균전의 실행은 작용 반작용의 원칙으로 작용함을 더욱 예측하게 만든다. 현대와 같이 교통이 발달하여 전 지구촌이 일일생활권에 든 이상,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전 세계인에게 퍼져나갈 수밖에 없음을 여실히 증명했다. 핵은 그 피해가 치명적이기에 따라서 함부로 핵을 사용하지 못하는 전쟁 억지력을 지녔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세균 바이러스는 세균을 먼저 퍼뜨린 쪽 역시 같은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음을 현실적으로 각인시킨 것이다. 음모론인지는 모르겠으나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곳이 있었다면 그들은 관세음보살 보문품에 나오는 '소욕해신자 환착어본인' (所欲害身者 換着於本人)의 구절을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누군가를 해하려는 사람은 그 해가 자신에게 돌아온다. "라는 뜻이다. 결국, 자신이 짓고 자기가 받는다는 자작자수(自作自受)와도 통하는 개념이다. 더불어 노자(老子)의 한 마디도 생각난다. 인간이 행하는 바는 유위(有爲)라 보면서 동시에 삿되기 쉽기에 무언가를 행함에(爲) 사람인(人)자가 부수로 붙어 거짓 위(僞)자가 된다는 학문적 해석에 다시 한번 공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2020-04-10 06:05:3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