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조현민 한진 사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동참

다음 참여자로 안다르 공성아 대표 추천 한진 조현민 사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1일 한진에 따르면 조 사장은 GS건설 허윤홍 대표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다음 참여자로 안다르 공성아 대표를 추천했다. 한진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와 사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장려할 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출산을 한 경우에도 '아빠 육아휴직'을 적극 지원하고, 가족돌봄 및 리프레시 휴가 제도 운영해 편안한 가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예비 엄마·아빠를 위한 축하선물과 매년 가정의 달과 수능 및 연말 시즌에 직원 부모와 자녀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기프트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출근 시간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와 정시퇴근 캠페인, 엄마·아빠 직장에 자녀들을 초대해 부모님과 뜻깊은 시간을 나누는 패밀리데이 등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며 가족 친화적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01 09:11:4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보, 창립 36주년…기술보증 총 502조원 공급

金 이사장 "기보 역할 확대등 한 단계 성장" 독려 산불 피해 복구위해 임직원들 3000만원 모아 기부 기술보증기금이 창립 36주년을 맞아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 역할 모색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전달했다. 1일 기보에 따르면 김종호 이사장은 이날 36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의 AI기반 기술평가 오픈플랫폼 K-TOP, 민관협력 중기전용 M&A 플랫폼 등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에 함께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보의 역할 확대에 대한 국가와 국민, 그리고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부응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경제위기 우려 속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수요자 중심의 혁신금융 지원체계 구축 ▲청렴하고 공정한 금융환경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플랫폼으로 도약할 것도 주문했다. 기보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36년 후의 기보'라는 주제로 기관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리는 사내 공모전'도 진행했다. 청년 예술가 작품 전시, 기부 캠페인, 헌혈증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기보는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불 피해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제공해 피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한편, 기보는 설립 이후 지난 36년간 기술보증 502조원, 보증연계투자 5962억원, 기술이전 9800여건, 기술보호 1만5000여건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전 주기 성장에 기여해왔다. 올해에도 6조원의 신규보증을 포함해 약 29조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공급해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에 정책 역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5-04-01 09:05:3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르노코리아, 쿠페형 SUV ‘르노 아르카나’ 2026년형 출시…구매 가격 2300만 원부터

르노코리아가 업그레이드된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Arkana)'를 새롭게 선보인다. 쿠페형 SUV 르노 아르카나는 파워트레인을 'E-Tech?하이브리드'와 '1.6 GTe' 두 가지로 구성하고 각 트림별 사양을 최적화했다. 또한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을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듀얼 모터 시스템 및 1.6 가솔린 엔진과 결합돼 부드럽고 빠른 변속과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운행 환경에 따라 직렬, 병렬, 직병렬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드를 모두 활용하면서 도심 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공인 연비는 17인치 기준으로 도심 17.5km/l, 고속도로 17.3km/l로 복합연비 17.4km/l다. 18인치 타이어의 경우 도심 17.4km/l, 고속도로 16.6km/l로 복합 17.0km/l다. 실연비는 공인 연비를 크게 상회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형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이 최상위 신규 트림으로 추가됐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의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새틴 어반 그레이 신규 외장 컬러와 함께 전용 사이드 엠블리셔, 새틴 그레이 컬러의 F1 블레이드 범퍼,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다크 틴티드 알로이 휠, 스포츠 페달 등 에스프리 알핀만의 디자인 요소가 외관 곳곳에 가미되고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장착된다. 또한 에스프리 알핀 트림 신규 추가를 기념해 초기 출고 모델의 경우 290대 한정으로 1부터 290까지 고유 번호를 갖는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가 동승석 위치의 대시보드에 추가된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오픈알 링크(openR link) 9.3"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티맵 정보는 10.25" TFT 클러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의 주행 편의와 안전을 돕는다. 또한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어시스트 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등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026년형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에는 운전피로도 경보 시스템(DDAW)과 ADAS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MY SAFETY 버튼이 전 트림 기본 사양에 추가 되었다. 트림에 따라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및 차선유지 보조(LCA) ▲오토홀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 감지)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RCT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큐레스큐(QRescue) 코드 등이 기본 장착되었다. 4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의 가격은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친환경차 세제혜택과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테크노(Techno) 2849만9000원 ▲아이코닉(Iconic) 3213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3401만9000원이다. 1.6 GTe는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기준으로 ▲테크노 2300만원 ▲아이코닉 2640만원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31 18:00:07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한화, 김승연 회장의 전격 증여로 '승계논란' 불식 '정공법'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중이던 (주)한화 지분(22.65%)의 절반을 31일 세 아들에게 증여하면서 한화 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한화는 그룹 전반을 지배하는 지주회사격으로 김 회장이 그룹 승계와 관련한 그간의 논란과 오해를 차단하려고 '정면 돌파'를 택한 셈이다. 한화그룹은 이날 "김승연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신속히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증여를 결정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행한 3조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해서도 한화그룹은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한, 시급한 글로벌 투자 실행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영권 승계와의 연관성을 지적했다. 특히 한화에어로페이스는 올해 주가가 130% 상승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대규모 증자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이를 승계 전략의 일환이 아니냐는 주주들의 의구심이 제기됐다. 당시 한화 관계자는 "'10년 후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이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신속하게 해외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유상증자 역시 이를 위한 필수적 활동이며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중장기적으로 약 11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중 유상증자로 3조 60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7조4000억원은 향후 영업 현금흐름과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 지분 7.3%(1조3000억원)를 인수한 것 또한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회사 측은 양사가 방산·조선·해양 육해공 패키지 영업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화가 지난 2022년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당시 대우조선해양의 부채비율은 676.5%에 달했다. 20여년간 국책금융기관에서 10조원 넘게 투입했지만 큰 빚을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화는 인수 후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 지분을 추가 인수해 지분율 30.44%를 확보한 것은 한화오션의 신용등급을 고려한 조치였다는 것이 한화측 주장이다.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을 공략 중인 한화오션은 주요 고객인 외국 정부와의 협상에서 모회사의 신용도가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육상 위주 포트폴리오에 지배력이 강화된 해양방산 자회사의 역량이 더해져 시너지를 얻게 됐다. 통합 방산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경쟁 업체들보다 높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 인수 역시 모-자회사 간 지배력을 강화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지분 증여에 따른 승계완료로 (주)한화와 한화에너지 합병을 위해 (주)한화의 기업가치를 낮추려 한다는 오해가 바로 잡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31 17:15:49 차현정 기자
[인사]-3월31일

◆국가유산청◇3급 승진 운영지원과장 박정섭 △정책총괄과장 여성희 △근현대유산과장 최재혁 ◇4급 승진 △지방소멸위기유산대응단 이광구 △기획재정담당관실 이동융 △문화유산정책과 이아람 △근현대유산과 이동순 △안전방재과 김대열 △건축유산팀 김철용 ◆울산 울주군◇6급 승진 △교통정책과 김영혜 △노인장애인과 이규진 △보건소 강성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본부장급 보임 △인재개발본부장 최석윤(승진) ◇팀장급 보임 △대외협력팀장 신환창(승진) △글로벌사업본부 글로벌진출팀장 이원희(승진) ◆대한주택건설협회◇임원 선임 △기획전무이사 전영삼 ◇직원 전보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직무대리) 이미애 ◆코스닥협회◇승진 △김준만(사업지원본부 본부장 및 연구정책본부 본부장 겸직) ◆KBS N△부사장 박종복 △ 스포츠본부장 백정현 ◆KBS 미디어△사장 전진학 △경영전략본부장 최준호 △디지털본부장 최재성 ◆한국폴리텍대학◇부설기관장 임용 △한국폴리텍대학 직업교육연구원 직업교육연구원장 심헌 ◆동국제약◇동국제약 임원승진 △헬스케어사업본부 이근영 사장대우 △헬스케어뷰티사업부문 함명진 부사장 △생산1실 윤덕중 전무이사보 △OTC사업본부 박혁 상무이사보 △사업개발실 김정환 상무이사보 △구매부 김남수 이사대우 △ETC사업부문 송창규 이사대우 △OTC사업부문 최홍순 이사대우 △시설관리실 오영근 이사대우 ◆우리자산운용◇전무 승진 △리스크관리책임자(CRO) 최돈관 ◇상무보 선임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 장준호 ◇부장 승진 △주식운용1팀 노기호 △상품개발팀 김주연

2025-03-31 17:13:47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김승연 한화 회장, 삼형제에게 ㈜한화 지분 11.32% 증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중이던 ㈜한화 지분 22.65% 가운데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하면서 그룹 경영권 승계가 사실상 완료됐다. 한화는 31일 공시를 통해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을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한다고 밝혔다. 증여는 다음달 30일 이뤄진다. 증여 후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으로 바뀐다. 삼형제는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갖고 있어 이번 지분 증여로 세 아들의 한화 지분율은 42.67%가 돼 경영권 승계가 완료된다. 김 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신속히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고 한화측은 밝혔다. 정상적, 필수적 사업 활동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및 한화오션 지분 인수가 승계와 연관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대승적 결단이란 내부 평가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증여로 승계가 완료됨에 따라 시급하고 절실한 대규모 해외 투자 목적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를 승계와 연결시키는 억측과 왜곡은 불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분 증여로 김동관 부회장 등이 내야 할 증여세는 2218억원(3월 4일~31일 평균 종가 기준) 규모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과세된 세금은 정도경영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성실하게 납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06~2007년 김승연 회장이 한화 지분 일부를 증여했을 때 세 아들은 1216억원의 증여세를 납부했다. 김승연 회장도 지난 1981년 당시 역대 최대 수준인 277억원을 상속세로 냈다. 과세기준 가격은 한 달 후인 다음 달 30일 기준 전후 각각 2개월 주가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상장회사 내부자 주식 거래 사전 공시제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낮은 시점에 증여를 결정했다거나, 주식 가격을 의도적으로 낮췄다는 논란은 불식될 전망이다. 한화 주가는 지난 2월 10일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크게 올라 3월 10일 5만2300원을 기록했다. 그 전까지 3년간 한화 주가는 2~3만원 수준에 머물렀다. 5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7년 8월 이후 8년만이다. 한화 주가는 31일 종가 기준 4만950원이다. 한화그룹은 관계자는 "이번 지분 증여로 승계 관련 논란을 해소하고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등 국가적 차세대 핵심 사업에 집중해 기업가치 제고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31 16:29:2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AI 시대 전력시장, 독점보다 경쟁체제 도입 필요"

AI시대를 맞아 전력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전력수요처에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분산형 시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CF연합(Carbon Free Alliance)은 31일 상의회관에서'제7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탄소중립, 어떻게 하나요?'를 주제로 구체적인 탄소중립 방법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회성 CF연합 회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국가적 아젠다인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의 해법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지난 2022년부터 개최됐으며, 이번이 7번째 행사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탄소중립 시대에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번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무탄소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이를 제도적으로 든든히 뒷받침함과 동시에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전문가들은 탄소중립과 인공지능(AI) 시대에 현재의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력수요처에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분산전원의 필요성 및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에 안정적 전기 공급을 위해서는 현재 중앙집중형 에너지 시스템을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산업단지와 발전설비의 지리적 매칭을 통해 송전비용 최적화, 지리적·시간적 소매요금 차등을 통한 지산지소(地産地消) 분산형 시장을 구축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공사의 전력독점체제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다.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은 "한국은 한 때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으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한전 독점체제 고수와 IT부문의 전력시장진입을 거부한 결과 국내 전력산업은 세계 추세에서 도태되었고, 현재는 한전 부채와 그 이자비용을 걱정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해 시민단체 대표들이 각 단체별 탄소중립 활동과 캠페인 현황을 소개하고 애로사항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엽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총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탄소감축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도가 필요하다"며 "정책적으로 정부와 기업, 시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가 소통플랫폼(Sople)을 통해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의 72%는 친환경제품 구입을 위해 추가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기업은 저탄소 제품을 만들어도 동일한 시장에서 비용경쟁을 해야 하며, 소비자도 시장이 분리되지 않아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저탄소 제품 구매를 촉진해 저탄소 제품과 산업이 성장하고, 결과적으로 탄소가 감축되도록 정부가 선순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나 유럽연합의 '옴니버스 패키지' 등 주요국의 탄소중립 정책 기조 변화는 국내 기업들에게 큰 혼란과 불확실성을 안기고 있다"며 "정부는 정책적 신뢰를 제공하고, 기업의 탄소감축 노력이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전략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31 15:15:40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