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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식음복합 운영사업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과 발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터미널 내 식음복합(FB) 운영사업 사업자 평가 결과, 3개 사업권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종합평가 결과 1사업권(FB1)은 파리크라상, 2사업권(FB2)은 롯데GRS, 3사업권(FB3)은 아워홈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권별로 협상이 완료되면 연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운영 개시는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풀무원FNC가 낙찰자로 선정된 '라운지(LN) 운영사업'과 CJ프레시웨이(FC1)와 롯데GRS(FC2)가 낙찰자로 선정된 'A/S 푸드코트(FC) 운영사업'은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각 사업자는 2028년까지 매장을 운영할 수 있으며, 최대 5년(203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공사는 이번 식음료 사업자 선정 시 다변화된 여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매장 개발 및 서비스 제공역량, 식음 매장의 위생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선정하기 위해 제안서 평가에 80%, 가격(임대료)에 20%의 비중을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신규 사업자가 들어오면 인천공항에서 외국인에게도 친숙한 글로벌 유명 프랜차이즈나 호텔 수준 식당부터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맛집이나 저렴한 분식점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에 따라 5성급 호텔 및 미슐랭 레스토랑 등 고급화 콘센트뿐 아니라 지역 맛집 등 이용자 수요에 맞춰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운영되는 식당은 지역 맛집 백년가게,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중저가 분식점 등이 늘고 있다. 할랄푸드, 비건(Vegan) 등 다양한 옵션의 메뉴 취급을 통해 다변화되는 승객 층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이 과거의 교통시설에서 복합문화시설로 진화함에 따라 식음료 시설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공항에서 '공항 맛집 탐방'이 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식음료 매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5 16:01: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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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김진태 강원지사에 지역경제 활력위한 정책과제 건의

중기중앙회, 김지사 초청간담회…中企 관련 13건 담겨 중소기업계가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과제 13건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오후 춘천세종호텔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김 지사를 비롯해 강원지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성규 강원중기청장 직무대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건의로는 ▲공동사업 일자리 지원 등 중기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 ▲모범 외국인근로자 포상제도 마련 ▲사진 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공예 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중소기업제품 '협동조합 추천제도 등' 적극 활용 ▲농공단지 생산품 수의계약 시 현장확인 절차 개선 등 6개의 현안과제에 대한 집중논의가 이뤄졌다. 김기문 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경우 사정이 더욱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육성에 지자체가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2023-11-15 16:0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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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OS로 가전 혁신 경쟁 2라운드…첨단 VS 간단

글로벌 가전 시장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제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로 맞붙는다. 자체 운영체제(OS), 타이젠과 WebOS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전폭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다만 가전 개발 방향성은 정반대로 엇갈리는 모습, 소비자는 취향과 필요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타이젠, 삼성 가전 허브로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일 열린 'SDC 코리아 2023'에서 타이젠 '리부팅'을 선언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OS다. 한때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등 구글 안드로이드에 대항할 모바일 OS로도 주목받았지만, 결국 갤럭시 워치3를 마지막으로 스마트 TV와 일부 가전에만 탑재돼왔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타이젠을 결국 포기하지 않겠냐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을 완전히 되살리기로 결정했다. 내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가전에는 타이젠을 탑재하고,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인 가우스와 빅스비 등을 연동해 가전 '허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타이젠을 탑재한 가전은 AI반도체가 없더라도 온디바이스AI 기능을 장착한 제품에 연결해 수준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온디바이스AI가 클라우드 방식과 비교해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는 만큼, 최대한 많은 기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개인화를 위한 충분한 데이터를 모아 최소한의 고성능 반도체로 처리하는 전략이다. 아울러 스크린 경험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도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FAST' 플랫폼인 삼성TV플래스와 '게이밍 허브'를 탑재하며 스마트TV는 물론 스마트 모니터와 프로젝터 등에 적용된 가운데, 카메라와 함께 활용하는 피트니스 플랫폼인 '스마트 트레이닝'과 '굿닥' 등 원격 진료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내년에는 반려동물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케이팝 콘텐츠 '바이브레이 랩'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 LG WebOS, 콘텐츠로 '선택과 집중' LG전자도 WebOS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다. FAST 플랫폼인 LG TV 등 콘텐츠를 앞세워 자사 스마트 TV뿐 아니라 타사에도 공급을 확대하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WebOS 역시 개발 초기에는 모바일 OS였다. 휴렛팩커드(HP)가 PDA용 OS로 활용하던 것을 2013년 LG전자가 인수, 스마트워치와 가전은 물론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에서도 OS로 썼다. LG전자도 한때 WebOS를 가전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과감하게 정리하고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이미 스마트워치와 가전 등에는 WebOS를 적용하지 않던 상황, 지난해에는 IVI 시장을 겨냥해 룩소프트와 합작했던 알루토 사업을 조기 종료했다. 대신 스마트TV에서 활용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2021년 광고와 콘텐츠 데이터 분석 업체 '알폰소'를 인수하며 콘텐츠 확대 발판을 마련했고, 'WebOS 허브' 업그레이드는 물론 AI 기반 검색 및 추천기능을 강화하는 등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앞으로 5년간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WebOS를 타브랜드에도 적극 공급하며 새로운 수익원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세계 가전 업체 스마트 TV는 물론, 최근에는 제네시스 GV80에도 WebOS를 탑재하며 오히려 포기해던 전장 시장을 다시 공략할 수 있게 됐다. WebOS 점유율이 LG전자 TV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이유다. LG전자 관계자는 "WebOS는 이제 OS라기보다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에 가까워졌다"며 "화면을 쓰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가전도 첨단 VS 간단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서로 다른 OS 운영 전략을 펴면서, 양사간 가전 개발 방향성도 뚜렷하게 교차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가전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려는 반면, LG전자는 가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모든 가전에 타이젠을 사용하며 '초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온디바이스AI'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목표다. 로봇청소기인 AI봇과 같이 다른 기기들과 함께 공간을 더 정확하게 인식하고 연동하는 것은 물론, 집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온디바이스AI를 활용하면 유출 우려 없이 안정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로 확보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스크린 포 올' 철학도 타이젠 확대 전략과 맞닿아있다. 스크린 포 올은 미래에는 모든 곳에 화면이 설치될 것이라는 예측이자 선언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TV는 물론 냉장고에 패밀리허브 등으로 다양한 가전에 스크린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OS가 필요하다. 성능면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가전에도 고성능 반도체 탑재가 보편화되는 상황, 타이젠을 OS로 사용한다고 성능 저하나 오작동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은 계속 첨단화되고 있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OS가 필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LG전자는 가전이 '가전'다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찌감치 WebOS를 가전에서 삭제하고, 지난 7월 '업가전 2.0'을 발표하면서 가전을 위한 새로운 칩과 OS를 발표했다. 쉽고 간단하면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면서도 기존에 쓰던 MCU와 달리 OTA와 AI까지 실행할 수 있어 가전을 가동하기에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미 매터와 HCA 등 IoT 표준도 자리를 잡으면서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해 다양한 기능도 구현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쉽고 안정적으로 작동해야하는 가전이 무거운 OS를 탑재할 필요는 없다"며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플랫폼이 다양한 역할을 하는 만큼, 최신 기능을 구현하는데도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5 15:24: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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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에 7100억원 투자… 차세대 선박 점유율 80% 이상으로 높인다

정부가 조선산업 미래 초격차 기술 선점 등에 2028년까지 710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글로벌 1위 자리를 넘보는 중국을 비롯해, 미래 핵심 선박 기술 확보에 나선 유럽연합(EU)·일본 등 경쟁국 도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차세대 조선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3대 정책방향으로 ▲미래 초격차 기술 선점 ▲제조 시스템 고도화 ▲법·제도 인프라 정비를 제시하고, 2028년까지 71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선박 점유율을 현재 56.3%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탄소 저감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초격차 기술 선점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2000억원을 집중 투입해 3대 탈탄소 핵심연료(LNG, 암모니아, 수소)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자율운항선박 세계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16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대양 3단계(원격제어, 선원 미승선), 연안 2단계 수준(원격제어, 선원 승선)의 상용화를 실현하고, 지능형시스템 성능시험 개발, 규제 샌드박스 등을 활용한 해상실증 등에 나선다. 조선산업을 떠받칠 산업인력 확보를 위해 연간 3000명 이상의 조선분야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외국인력 수급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연수형 비자(D-4-6)' 확대 등 비자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외국인력의 사회적응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향후 5년간 약 1500억원을 투입해 설계·생산 등 디지털 전환(DX)과 로봇 보급을 통해 현재 대비 생산성은 30% 올리고, 공기는 30% 감축한다. 또, 2028년까지 미래선박 기자재 기술개발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전기추진, 탄소저감 기자재, 소형모듈원전 등을 개발하는 한편, 해외거점기지 운영,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중소조선·기자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조선산업의 수주와 수출 확대를 위해 금융지원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을 위해 전·후방 산업, 대·중·소 기업 등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가칭)차세대 조선산업 기술혁신 및 산업화 촉진법' 등 법·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 ■ 글로벌 1위 K-조선… 중국 기술격차 축소 등 도전 직면 정부가 이처럼 조선산업 투자에 본격 나선 이유는 국내 조선기업이 과거 불황을 딛고 세계 조선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중국 등 경쟁국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조선기업은 올해 10월까지 수주 실적을 기준으로, 고부가선박의 60%, 친환경선박의 45.6%를 수주하며 세계 조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수주잔량은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2017년 이후 세계 발주량의 30% 대를 점유하며 회복세다. 하지만, 우리 주력선종인 고부가·저탄소 선박에서 중국과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고, EU·일본의 기술 확보 등 경쟁국 추격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우리나라와의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해 주요 조선사 합병을 통한 대형화, 신규 투자 등 조선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스마트선박·제조 등 디지털전환 추세에서 제조·IT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과 중소 조선사·기자재산업의 경쟁력 문제도 상존한다. 조선업 인력만 보면 2014년 12만8000명에서 2022년 8만3000명 수준까지 감소한 상태다. 장영진 1차관은 "글로벌 조선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조선산업도 과거 불황을 딛고 재도약을 위한 기회가 크게 열리고 있다"면서 "K-조선이 앞으로도 세계 1위 산업으로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15 15:23: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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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실시간 대화' 플리토, 서울시에 AI 다국어 번역 서비스 제공

플리토가 서울시와 함께 외국인에게 편리한 의사소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플리토 '대화 번역(Chat Translation)'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리토 대화 번역(Chat Translation)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과 직원이 각자의 모국어로 편리하고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는 동시통역 방식의 다국어 번역 서비스다. 질문과 답변을 AI가 텍스트로 변환해 주고 고품질의 번역 결과를 투명 디스플레이창에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현재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광화문 관광안내소와 서울관광플라자 로비에 처음 설치했다. 서비스는 발화된 문장의 텍스트화 및 AI 번역의 정확도를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한 플리토 자체 개발 'CT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AI 번역 엔진과 STT(Speech-to-Text·음성 텍스트 변환) 엔진을 고품질 다국어 병렬 코퍼스(말뭉치) 데이터 및 음성 데이터 학습으로 고도화해 정확도를 15~20% 이상 높였다. 서비스 개시 후 축적되는 데이터의 학습을 통해 'CT엔진'의 정확도는 점점 더 높아질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1-15 14:46: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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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한국타이어와 손잡고 인증중고차 상품성 강화

기아가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까지 인증중고차 상품성을 높인다. 기아는 14일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권혁호 기아 부사장,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고품질 인증중고차 제공을 위한 타이어 공급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를 매입해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한국타이어 메인 브랜드 제품을 장착한다. 승용차와 SUV 차량에는 각각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Kinergy ST AS)'와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Dynapro HL3)'가 장착된다. 대표 전기차 모델 'EV6'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 2(Ventus V12 evo 2)' 등 차량의 종류와 성능을 고려한 타이어를 장착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도록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를 해야 하는 경우 한국타이어에서 공급받은 새제품을 장착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3-11-15 14:4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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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전 정주영 선대회장 처럼…정의선 회장, 대영제국 훈장 수상

1977년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회장이 받았던 대영제국훈장을 손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수훈했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에서 정 회장이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수훈했다고 15일 밝혔다.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이 훈장을 받은 한국인은 정 회장이 처음이다. 이날 찰스 3세 국왕을 대신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정 회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술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된다. 영국 정부 기관이 후보를 추천하고, 영국 왕실의 심사를 거쳐 수훈자가 선정된다. 정 회장은 친환경 저탄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함께 영국 대표 미술관 테이트모던 장기 후원을 통한 문화예술 증진 등 한국과 영국 간 경제·문화 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회 정 회장의 이번 훈장 수훈은 할아버지이자 현대 창업주인 고 정주영 선대회장이 수훈했던 훈장과 동일해 의미를 더한다. 앞서 정 선대회장은 양국 간 무역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197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정 선대회장은 1970년대 초 영국 엔지니어링 및 조선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에서 차관을 빌려 울산에 조선소를 건설했다. 조선소도 없이 울산 백사장 사진만으로 선박을 수주한 것은 정 선대회장의 과감한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유명한 일화로 알려져 있다. 정 선대회장은 당시 한·영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크룩스 대사는 "정 회장은 동일한 훈장을 받은 선대회장에 이어 통찰력 있는 경영철학과 인간중심의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영국과 현대차그룹의 파트너십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1982년 첫 자동차 수출을 통해 영국에 진출한 현대차그룹은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0월까지 영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7만3000대를 판매해 점유율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현대차와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선정하는 등 영국 자동차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친환경 모빌리티의 상징인 전기차는 같은 기간 2만8000대를 판매하며 테슬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표차종인 현대차 아이오닉 5가 '2022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기아 EV6가 영국 유명 자동차매체 왓 카에서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주요 전기차 메이커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의 세계적 미술관인 테이트 미술관(Tate)을 장기 후원하며 매년 혁신적인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영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스포츠 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대영제국훈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양국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신사업,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관계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언제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하고, 한계를 뛰어넘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이루기 위해 도전해 왔다"며 "현대차그룹의 성취는 뜻을 같이하는 많은 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2023-11-15 14:42: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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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민원, 전주 대비 2.8배 이상 급증

최근 전국에서 빈대 출몰과 물림 사고가 잇따르면서 방역강화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 11월 5일까지 한 주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빈대 관련 민원은 총 104건으로 전주(37건) 대비 181.1% 증가했다. 권익위는 빈대로 인한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빈대 확산 방지'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 지난 주 발생한 빈대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다중이용시설 중심 방역 강화 요구 ▲선제적 방역 요구 ▲빈대 대응 방법 등 홍보 강화 요구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는 예보를 발령한 민원에 대해 민원분석시스템으로 민원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등 정부혁신을 위한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권익위는 이와 함게 지난 한 주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을 분석한 11월 1주차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빈대 확산 방지 관련 민원 이외 주요 민원으로는, 임대아파트 보증금 보증 채무 이행과 관련해 보증채무 이행이 지연되고 있어 입주민들이 신속한 보증 이행 및 대출 연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다. 또 수석대교 건설과 관련해 당초에는 미사강변대로에 직결되는 왕복 6차선 도로 건설로 발표됐으나, 이후에 우회 접속 형태의 4차선 도로로 축소해 추진됨에 따라 남양주 시민들이 원안대로 수석대교 건설 추진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했다. 민원 발생량은 총 29만2287건으로 지난주(28만9381건) 대비 1.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대비 세종(+8.9%), 경남(+8.4%) 등에서 민원이 증가한 반면, 인천(-8.6%), 대구(-6.8%) 등에서는 감소했다. 국민권익위는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민원 빅데이터 동향 '국민의 소리'를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 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bigdata.epeople.go.kr)'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15 14:12: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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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이노베이션, 매출 '청신호'…3분기까지 전년比 27% ↑

3분기 현재 2954억 매출 기록…영업익은 반도체 실적 부진에 '주춤' KX이노베이션이 지난 4월 수도권 최대 대중형 골프장인 '클럽72'의 편입으로 올해 3분기까지 연결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해 수준의 배당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70억원(주당 167원)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KX이노베이션은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2954억원으로 전년 동기 2334억원에 비해 26.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657억원에 비해 23% 감소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0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늘었다. 이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 업황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 방송송출시장 1·2위를 다투는 KX이노베이션은 KX그룹의 모기업이다. KX그룹은 방송송출 사업과 더불어 골프장 직영 및 위탁운영하는 레저사업, 반도체 재료, 셋톱박스 등 IT부문 등을 주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KX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개장한 클럽72의 영업을 위해 시설 개보수, 코스 품질 개선,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등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 회사는 내년엔 반도체 경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레저부문의 꾸준한 실적개선이 예상돼 매출 증가와 함께 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차원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레저부문의 해외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 중부권에 36홀 골프장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종합리조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는 "전 사업영역에 걸쳐 조직정비를 비롯한 체질개선을 선제적으로 단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조치들의 성과는 내년부터 실적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5 13:46:2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