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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업가 정신] ESG 모태 된 '구매의 예술화' 이건희 삼성 회장

"삼성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것입니다." 삼성의 경영철학과 목표이자 매년 펴내는 지속가능보고서의 서두다. 기업의 성장과 이익이라는 말대신 인재와 기술, 공헌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경영철학에서 '공헌'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만큼 삼성의 ESG 경영의 성과는 눈부시다. 삼성의 ESG 경영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2022년 온실가스 BAU(배출 전망치) 대비 감축량은 1016만 톤CO₂e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재생 에너지 전환율은 31%에 이르렀다. WBA(World Benchmarking Alliance) 기업인권벤치마크(CHRB)는 ICT 제조기업 부문 2위, 디지털 포용성 평가(DIB)는 7위를 기록했다. 협력회사 종합평가 우수 등급 취득률 62.1%,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수혜 기업 수는 277개에 달했다. 사회공헌 수혜자 수는 66만 761명을 기록했으며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수혜자 수는 2277만 명에 이르렀다. 올 1분기 또한 좋은 성과를 냈다. 4월 한국ESG평가원이 올 1분기 국내 1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 작업을 실시한 결과 삼성이 SK그룹과 함께 82점으로 평가등급 S 최고점을 기록했다. 나열하기 벅찰 만큼 화려한 ESG 경영 성과에는 바로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있다. 그가 남긴 어록이자 경영철학인 '구매의 예술화'는 바로 오늘날 말하는 ESG 경영의 핵심이다. 1993년, 이건희 회장은 구매담당 임직원들에게 마치 시구절 같은 주문을 했다. "구매를 예술의 차원으로 승화시켜 달라." 모호한 표현이었으나 뜻을 들은 임직원은 모두 수긍했다. 협력업체와 공존경영의 관계를 맺고 성장을 도와 이를 통해 고객만족과 품질향상을 이뤄야만 한다는 뜻이었다. 기업에 있어 구매란, 품질 좋은 제품을 찾아 저렴한 견적서를 제시하고 제조원가를 최대한 낮추는 게 기본 원칙이다. 이 탓에 협력사와의 거래를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기업이 현재도 허다하다. "'구매의 예술화'란 말은 내가 직접 만들어낸 말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하며, 정확히 알고, 철저히 실천해야 할 개념이다. 조립양산업은 원가의 80-85%가 구매원가이므로 협력업체를 지도, 육성해 질을 높여야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중략)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부부'와 같다. 어느 한쪽도 혼자서는 불완전하며, 힘을 합쳐야 제대로 기능을 발휘한다. 서로 이끌고 밀어주면서 공존공영해야 한다. (이건희에세이)" 협력사 또한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절한 마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하자는 이 회장의 주문은 당장 괜한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 회장은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갔다. 삼성전자에 협력업체가 필요시 지원할 자금은 물론 정보제공과 현장기술지도를 전담하는 별도 부서를 뒀다. 또 협력업체 성장을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으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을 만들어 중소기업중앙회에 기증했다. 이 회장이 밀고 나간 상생의 기업가 정신은 곧 눈부신 성과로 돌아왔다. 1993년 매출액 41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이었던 삼성은 2002년 매출액 141조원에 영업이익 14조 2000억원의 글로벌 기업이 됐다. 세계 시장 점유율 또한 D램은 14.0%에서 32.0%로, S램은 6.2%에서 30.1%까지 뛰었다. 10년 사이 5배까지 시장 점유율이 뛰었다. 하청업체라는 말은 1980년대 진작 협력업체로 바꿨다. 하청이라는 말이 곧 중소기업을 부리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 협력사들의 협의회인 '협성회'가 발족했고, 1차 협력사 39개사로 출발한 협성회는 2023년 208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하기에 이르렀다. 이 회장의 비전은 협력사의 성장으로도 성과가 나타났다. 삼성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협성회 201개사 매출 총액은 약 57조 9000억 원, 직원 수는 28만 명에 달한다. 매출액 1조 원 이상 기업은 9개다. 마치 새로운 개념처럼 다가온 ESG 경영은 삼성에는 이미 너무나 익숙한 개념이다. 이 회장이 주장한 구매의 예술화란 기업 활동에서 '구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경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과 상생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다. ESG 경영은 이윤 추구를 위해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려는 구시대 기업상과 정반대다. 환경을 생각하며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나누고, 기업 내부는 물론 관계·협력사에 이르기까지 성장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단기간 비용 발생을 감수해야 한다. 이 탓에 현재도 ESG 경영을 기업 성장에 다소 무의미한 것으로 여기는 경영인들도 많다. 이 회장은 30년 전 ESG 경영의 모태를 주장했고, 중요성을 기어이 입증해내고야 말았다. 조동근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빛난 원인을 ▲기존 경영 관습에 대한 자기 부정 및 반성 ▲경영전략의 선도적 변화 등으로 꼽는다. 특히 비전 제시 후 기획과 실행이 이뤄지면서 추진력이 발휘됐다는 설명이다. 조 교수는 "제조업체와 납품업체의 공존공영체제"로 설명하고 "협력포털, SCM(공급망 관리) 등으로 시스템화하는 데에 이르며 '구매의 예술화'가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30 13:21: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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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실행력' 구자은 회장. 디지털 역량 강화…"AI·로봇기술로 미래 혁신 창조하자"

LS그룹이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 등을 접목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과감한 실행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미래 성장 동력 확대를 복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구 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미래 사업 지속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 회장은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미래가 얼마나 큰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을 고조시킨다"며 "우리 LS는 어떠한 미래가 오더라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CTO 및 LS Futurist(미래 선도자)들이 혜안을 얻어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LS그룹 각 계열사들은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사용하며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LS전선은 올해부터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LS전선은 올해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에 MOM(제조운영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MOM은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모든 공정 데이터를 디지털로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같은 기술을 활용해 지중케이블과 통신케이블 등 다른 제품군에도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1년부터 주력 사업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LS글로벌로부터 물적 분할한 LS ITC를 인수했다. LS ITC는 빅데이터, IoT, 스마트 팩토리 등에 필요한 산업·IT 융합 서비스를 보유한 IT 전문 기업으로 LS 일렉트릭의 전력·자동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제품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 LS일렉트릭은 청주 1 사업장 G동에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1일 생산량을 기존 7500대에서 2만대로 확대했다. 에너지 사용량도 60%이상 절감, 불량률도 글로벌 스마트 공장 수준인 6PPM(백만분율; Parts Per Million)으로 급감시켰다. LS MnM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온산제련소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올해 말 완료한다. ODS는 모든 생산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하고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고도화한다. LS엠트론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자율작업 트랙터 'LS스마트렉'과 트랙터 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트랙터'를 출시해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또 LS엠트론은 완전 무인 단계의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1은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에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작업 별 안전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조회함으로써 다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Open Innovation 등 스마트 R&D 방식을 통해 디지털에 강한 LS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3:04: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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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2030년 매출 1조8000억원 달성 목표"

LS에코에너지가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해저케이블,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과 기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향상에 나선다. 회사는 2030년까지 매출을 2.5배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LS에코에너지는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회관에서 '밸류업 데이(Value-up Day)'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의 첫 해외 초고압 케이블 생산 거점이다. 지난 1996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속적인 투자와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케이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베트남 이외에도 매출의 30%를 북미와 유럽에서 거두며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향후 15년 이상 대규모 전력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전선 사업 확대와 동시에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추진,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없는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기존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을 해저 케이블까지 확장하고, 희토류 산화물을 신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출을 지난 2023년 7000억원에서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2.5배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LS에코에너지 측은 초고압케이블 기술 및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저케이블 사업을 이끌어나갈 것이라 자신했다.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희토류 산화물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로봇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다. 이 대표는 "해저케이블은 전체 매출에서 운반비가 20% 정도 들어가는데 해저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물류비 감소를 위해 현지 생산공장이 필요하다"며 "미국은 LS그린링크과 사업을 확정했고, 투자 보조금도 확보했다. 유럽과 베트남에서도 해저케이블 공장 건립을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류여울 LS전선 팀원은 "해저케이블은 공급 대비 수요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며 "산업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고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데, LS전선은 해당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케이블 제조 역량과 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싱가포르, 덴마크 등 고품질의 케이블을 요구하는 국가에 제품 납품을 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과 자원을 활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국내 업체 최초로 베트남에서 대규모 희토류 산화물을 확보한 바 있다. 아울러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현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제조 생산 능력, LS마린솔루션의 시공능력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2024-05-30 12:50: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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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임직원, '일일교사'로 변신...전국 초등학교서 교육 봉사

LG화학 임직원들이 전국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생물 다양성을 알려주는 교육 봉사에 나섰다. LG화학은 5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초등학교와 아동센터에서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의 교육 재능기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등학교·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LG화학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임직원 봉사를 시작했다. 올해 임직원 봉사단은 서울 본사와 마곡 사업장을 비롯해 여수 등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그린클래스 강사진은 사내 교육을 수료한 총 100여 명의 임직원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군에서 참여했다. 임직원 봉사단은 연말까지 전국 50개 기관에 방문해 100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진로와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임직원 강사진은 그린클래스가 만든 교육 자료를 활용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에 대해 강의한다. 멸종위기 생물들이 그려진 무드 등 만들기 시간도 마련해 아이들이 환경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로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임직원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며 살아왔는지 설명하며 꿈에 대해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방식이다. LG화학 강재철 지속가능담당은 "아동 청소년이 미래에 마주할 사회와 환경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물 다양성 교육부터 진로 상담까지,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11:05: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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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EBS '최고다! 호기심딱지' 공개방송 진행

30일 경기 일산 EBS 스페이스홀서 휴롬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EBS '최고다! 호기심딱지' 공개방송을 30일 경기 일산 EBS 스페이스홀에서 진행한다. '최고다! 호기심딱지'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호기심을 지원하는 인체ㆍ과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EBS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휴롬은 생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는 '날것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채소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최고다! 호기심딱지 ? 힘내라! 유익균' 편을 기획했다. '힘내라! 유익균' 편은 주인공 '호떡'의 몸 속을 배경으로 채소과일을 좋아하는 '유익균'과 가공식품을 좋아하는 '유해균'이 상황에 따라 어떤 균으로 활동할지 기회를 엿보는 '기회균'을 같은 편으로 만들어 장 속 꽃밭 마을을 차지하기 위해 대결하는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휴롬은 극중 어려운 용어를 퀴즈 이벤트로 풀어내 현장감을 높이고 정답을 맞춘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식습관 개선 도서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방청객 전원에게 채소과일을 착즙한 휴롬주스와 극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교육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이번 공개방송을 통해 어린이들이 채소과일과 친숙해지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휴롬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채소과일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채소과일의 유익균 이야기를 다룬 '최고다! 호기심딱지 ? 힘내라! 유익균' 편은 내달 27일 오전 8시 20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2024-05-30 11:03: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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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아트, 문화유산 복원현장·둘레길 등 새단장

최근 포스코가 고유 기술로 개발한 포스아트(PosART)를 통해 국가유산청의 궁·능유산 복원 현장이 공공예술과 휴식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달 25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 포스코스틸리온 윤석철 컬러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덕수궁 선원전 권역과 포스아트로 만든 '아트펜스'가림막을 공개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포스코그룹과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8월 궁·능 복원현장의 디자인 개선과 강재 사용 및 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한 아트펜스용 강판 후원, 강재절감 등을 위한 구조설계 검토 지원, 강재의 재활용 활성화, 궁·능 전통철물의 보존·연구 활용 등 4가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공개된 포스아트 아트펜스는 포스코그룹과 국가유산청간 헙업의 첫 성과물이다. 문화유적 복원 현장의 가림막을 플라스틱 판넬과 시트지 대신에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해 공공디자인 환경을 개선한 새로운 시도인 것이다. 덕수궁에는 덕수궁 선원전 터 내부(길이 79m)와 덕수궁 선원전 터 외(길이 85m)에, 경복궁의 영훈당 3곳에 포스아트 아트펜스가 설치되었다.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인 이명호 사진작가가 선원전 터에 남아 있는 회화나무 등을 모티브로 만든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은 경복궁 등 문화유적 복원공사 대상으로 포스아트, Pos-H 등 철강제품의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포스아트는 다양한 공공시설물에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포스아트로 제작한 '서울둘레길 2.0' 대형 종합안내판을 설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와 서울시가 지난해 7월 맺은 순환경제사회 촉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말 서울의 대표적인 걷기 길인 서울둘레길의 코스를 세분화하고, 접근성을 높여 '서울둘레길 2.0'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에 포스코는 업그레이드된 서울둘레길을 반영해 전 구간을 소개하는 종합 안내판을 포스아트로 제작 지원했다. 종합안내판을 통일된 색상과 디자인으로 시인성을 높여 제작하는 한편, 부식에 강한 포스맥 위에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해 디자인과 내구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포스코와 서울시는 포스아트 서울둘레길2.0 종합안내판을 아차산 공원, 화계사, 매헌 시민의 숲 등 개편된 둘레길의 권역별 주요 지점 6개소에 설치해 시민들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고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아트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로 시민들에게 철의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1:0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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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대규모 '태양광+ESS' 완공...Meta사 직접 공급한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고 EPC(설계·조달·건설)를 모두 수행하며 토털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종합적 역량을 증명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Meta) 사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대규모 '태양광+ESS' 복합단지를 올해 5월에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ESS는 전력이 남을 때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계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보레고 스프링스(Borrego Springs) 지역에 위치한 이 복합단지는 5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메가와트시)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이뤄졌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 전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자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사용처 중 하나인 메타(Meta) 사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메타는 지난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데 성공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해왔으며, 2030년까지는 공급망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회사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재생에너지 파트너십도 늘려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개발(Develop), 모듈 공급, EPC, PPA(전력구매계약) 체결에 이르는 '턴키' 솔루션을 직접 제공한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난 4월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한화큐셀은 완공에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전력사업자인 서던 파워(Southern Power)에 발전소를 매각하며 수익성 극대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와 8년 간 총 1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및 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화큐셀은 에너지전환 열풍에 힘입어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세계 ESS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22년 미국에서 직접 개발한 ESS 프로젝트 7개를 판매하며 대규모 실적과 수익을 확보했으며, 이 중 380MWh 규모 ESS 프로젝트 1건은 개발은 물론 EPC의 전체 과정을 직접 수행한 바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제조 기지를 밑바탕으로 프로젝트 개발, EPC, 전력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하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30 11:03: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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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기재부 기금운용평가서 5년 연속 '탁월'

5년 연속 '탁월' 등급 중진공 유일…기보, '우수'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각각 '탁월', '우수' 등급을 받았다. 30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이 운용·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5년 연속 '탁월' 등급을 획득했다. 기금운용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여유자금 운용 성과 및 운용체계, 정책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며 탁월-우수-양호-보통-미흡-아주미흡 등 총 6개 평가등급으로 나뉜다. 5년 연속 '탁월' 등급을 받은 기관은 중진공이 유일하다. 중진공은 자산운용 전담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를 바탕으로 잠재적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우수한 운용수익률을 시현하는 등 기금운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적기금으로서 단기자금만 운용하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기금 고유의 ESG 투자 모델을 설계해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에서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고물가,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등 금융시장에 내재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면서 "지속적으로 자산운용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우수한 운용성과를 창출하여 중진기금 본연의 목표인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보는 지난해 '양호'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자산운용 체계·정책·집행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개선과 혁신 노력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보는 지난해 해외투자를 시작해 포트폴리오의 국내편향(Home bias) 문제를 해소하고 운용자산을 다각화했다. 또 시장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등 운용수익률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도 펼쳤다. 또한, 공적기금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ESG 펀드를 신설해 2330억원을 투자하고, 위탁운용사 성과평가에 ESG 지표를 도입하는 등 운용 프로세스 전반에 ESG 요소를 도입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지난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운용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자산운용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대상을 다변화하여 기금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09:52: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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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인니 자원물류 사업 진출…JV설립 추진

인도네시아 최대 자원 운송전문 벌크선사 KSA와 계약 체결 LX판토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원물류 사업에 진출한다. LX판토스는 인도네시아 기업인 KSA와 '자원물류 JV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SA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LX판토스 이용호 대표, 아시아지역담당 이종찬 이사와 KSA 까르띠까 하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SA는 매년 약 8000만톤의 석탄, 니켈 등을 실어나르는 인도네시아 최대 자원 운송전문 벌크선사다. LX판토스와 KSA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석탄 등 자원물류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JV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설 JV는 우선 인도네시아 광산에서 생산되는 석탄 물량 운송을 시작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올해 바지선 3대를 도입하고 추후 선박 및 환적 설비를 지속 확충할 예정이다. LX판토스는 또 JV를 통해 석탄 뿐 아니라 니켈·리튬 등 다양한 광물을 대상으로 자원물류사업을 확장하고 고객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다양하고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자원부국이자 글로벌 공급망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일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과 코발트 공급량에서 각각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핵심 원자재와 성장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라며 "LX판토스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자원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X판토스는 올해 헝가리 배터리 생산 기지 인근 대형 철도터미널 오픈, 한·중 복합운송사업 전문 JV 설립 추진 등 해외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4-05-30 09:37:5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