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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2400'과 '생성형 AI', 삼성전자의 구원투수 될까

삼성전자 스마트폰 4분기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MX(모바일) 부문이 또 한 번 삼성전자의 '실적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한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가 내년 1월 출시될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단느 전망도 나온다. 7일 증권 업계의 전망치 종합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 분기(5900만대) 대비 4.9% 감소한 561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8월 발매된 갤럭시Z폴드5·플립5가 매출을 견인한 덕분에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분기 대비 11.3% 급성장을 이룬 것과 상반된 예측이다. 4분기는 IT 전방 수요의 더딘 회복과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15시리즈의 선전으로 삼성전자 MX 부문이 3분기보다는 주춤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이에 삼성전자는 4분기를 연말·연시 쇼핑 시즌을 노린 프로모션과 S시리즈 외에도 갤럭시 A시리즈, 갤럭시S23 FE(팬에디션) 등 중저가 스마트폰을 꾸준히 공급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다음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AP인 '엑시노스'의 부활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AP는 스마트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요 부품이다. 하나의 칩셋이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5G 통신칩 등 필수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측은 "S24 모델에 어떤 AP가 들어갈지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엑시노스2400의 신모델 탑재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놨다. 삼성전자로서도 3분기 실적을 부문의 선전으로 방어했지만 그룹 이익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자사 제품에 자사 반도체를 탑재하는 숙제를 해내야만 하는 상황이다. 갤럭시S24에 엑시노스가 채택되면 갤럭시S22에서 발생한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 이후 플래그십에 엑시노스가 등장하는 것은 2년 만이다. GOS 이슈를 불식시키기 위한 초강수로 '갤럭시S23'에 미국 퀄컴의 AP를 전량 사용하기도 했기에 엑시노스2400의 등장은 삼성전자의 '도전'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엑시노스2400과 스냅드래곤을 병행 사용하고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엑시노스 탑재설'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두 편으로 나뉜다. '전작처럼 발열이 걱정스럽다'는 반응과 '전작 대비 많이 좋아졌다는 소식 들어 기대된다'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특히 소비자들은 향상된 AP가 활성화시킬 '생성형 AI' 기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MX사업부 기획그룹장(상무) "향후에도 스마트폰이 AI의 가장 중요한 액세스 포인트일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 기술 등을 준비 중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외부와 연결하지 않아도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현해 적용할 수 있는 '온 디바이스 AI'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 디바이스 AI가 활성화하면 대용량 데이터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가 자신의 디바이스 안에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일이 편리해진다. 특히 생성형 AI를 통 사진·메시지·음성 인식 등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에 적용되면 사용자의 편의와 정보 보안성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기의 대용량화가 주류가 됐고 동시에 사용자의 방대한 정보를 '어떻게, 빨리' 처리하느냐가 주요해졌다"며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P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11-07 13:58: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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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절대강자' 기아, 더 뉴 카니발 친환경 라인업 추가…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 3종 운영

기아가 'RV 절대강자' 카니발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기아는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kia360에서 '더 뉴 카니발'을 공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4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카니발은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와 함께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 기아 관계자는 "카니발은 4세대 카니발은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레저용 차량(RV) 시장의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기아는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카니발에 한층 세련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가미하고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기아 카니발은 뛰어난 실내 공간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4세대 출시 다음해인 2021년 연간 판매량은 7만3503대로 매달 6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만716대가 판매되며 싼타페와 쏘렌토의 인기를 넘어서기도 했다. 기아는 중대형급 RV 시장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카니발에 추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더 뉴 카니발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신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정제된 세련미와 SUV의 강인함을 조화한 외장 디자인, 간결한 조형을 곳곳에 적용하고 라이팅으로 입체감을 살린 실내 디자인 등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수직 형상의 전·후면 램프를 직선의 캐릭터 라인을 따라 조화롭게 이어 균형감을 갖췄다. 후면부는 깔끔한 이미지의 테일게이트를 구현했다.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는 스타맵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는 동시에 번호판 위치를 아래로 내리고 노출형 핸들을 히든 타입으로 변경하면서다. 실내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버튼 구성을 최적화한 인포테인먼트, 공조 전환 조작계를 적용하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크래쉬패드까지 확대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중대형급 RV 시장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수요에 맞춰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도입했다. 쇼크업소버 개선과 흡차음재 보강 등으로 승차감과 정숙성을 더 확보해 패밀리카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적용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UV-C 살균 암레스트 수납함 등 편의사양도 추가했다. 기아는 카니발에 고급스러운 품격을 더한 하이리무진의 사전 계약도 동시에 진행한다. 하이리무진은 프리미엄 리무진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하게 드러내는 디자인, 차별화된 실내 공간 및 고급 사양이 주요 특징이다. 하이리무진은 7인승 및 9인승에 하이리무진 전용 4인승 모델까지 더한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11인승 모델을 제외한 것과 관련해 기아 관계자는 "카니발이 패밀리카라는 이미지가 강해지면서 7, 9인승 모델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11인승 판매량은 5%에 불과해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면서 공간 확보를 위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더 뉴 카니발은 신규 색상인 아이보리 실버를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아스트라 블루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세라믹 실버 등 6종의 외장 색상과 신규 색상 ▲토프 ▲네이비 그레이 ▲코튼 베이지 등 3종의 내장 색상을 운영한다. 가격은 모델별로 ▲3.5 가솔린 3470만원(9인승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부터 ▲2.2 디젤 3665만원부터 ▲1.6 터보 하이브리드 3925만원부터다. 연비(9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는 ▲3.5 가솔린 9.0㎞/L ▲2.2 디젤 13.1㎞/L ▲1.6 터보 하이브리드 14㎞/L(기아 연구소 측정 기준)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카니발은 고객이 선호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웅장한 디자인과 신규 첨단 및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대표 대형 RV로서 모든 가족 및 법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07 13:58: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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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번째 AI 포럼…반도체 전설 '짐 켈러' 기조 강연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석학들과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한다. 반도체 전설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도 구조 설계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포럼 2023'을 개최했다. 삼성 AI포럼은 세계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8일에는 서울 삼성 R&D 캠퍼스에서 비공개로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했다. AI와 컴퓨터 공학(CE) 분야 석학과 전문가, 학생들까지 1000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 AI·CE 최고 석학 강연 특히 이번 포럼에는 AI 부문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전설적인 반도체 설계자로 불리는 텐스토렌트 짐 켈러 CEO가 기조연설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삼성전자가 2019년 캐나다에 설립한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랩'과 협력해왔으며, 2020년 삼성 AI포럼에서도 기조강연을 맡은 바 있다. 짐 켈러 CEO는 AMD와 애플 등에서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한 인물로, 최근에는 텐스토렌트를 설립하고 새로운 연산 반도체 IP인 RISC-V를 활용한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수주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온라인을 통해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을 향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발전한 AI 기술이 개발 의도를 벗어나는 사태를 방지하는 안전한 AI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짐 켈러 CEO는 '자신만의 실리콘을 소유하라'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설계 혁신을 통한 AI 기술 한계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개방형 하드웨어 설계 자산인 RISC-V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구조 설계 혁신을 통해 차세대 AI 가능성도 강조했다. 이어서 행사를 주최한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가 ▲LLM과 산업용 AI의 변화(LLM and Transformation of AI for Industry)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Large-scale Computing for LLM and Simulation)을 주제로 AI·CE 분야 세부 세션을 각각 진행했다.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뿐 아니라, 삼성전자 SAIT AI연구센터와 시스템 연구센터의 연구 리더들도 강연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SAIT 연구 리더들은 AI 분야에서 반도체 개발 전반에 걸친 LLM 등 AI 활용 계획과 이를 통한 반도체의 미래 변화를 조망했고, CE 분야 에서는 AI를 활용한 공정 시뮬레이션 등 미래 컴퓨팅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 미래 인재 발굴도 아울러 삼성전자 SAIT는 '삼성 AI 연구자상'과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를 발표하며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 발굴 노력도 이어갔다.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제이슨 리(Jason Lee) 교수 등 5명을 선정했고, '삼성 AI·CE 챌린지'는 1481명 410개 팀 중 16개팀을 선별했다. AI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박건도 학생은 "AI를 실제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회 기간 동안 많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공부하며 또 한차례 연구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 SAIT는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 ▲AI·CE 분야 연구 과제 전시 ▲연구자 간 네트워킹 행사 등 AI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유튜브 챈절을 통해 1일차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계현 사장은 온라인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이,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07 13:58: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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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롱기, 반자동 커피머신으로 '콜드브루' 내리는 신제품 출시

드롱기(De'Longhi)가 콜드브루 추출 기술을 적용시킨 신제품 '라스페셜리스타 콜드브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에 밝혔다. 드롱기의 주장에 따르면 콜드브루 추출 기술을 반자동 커피머신에 적용한 것은 세계최초다. 라스페셜리스타 콜드브루는 향기로운 풍미의 에스프레소 추출 기능을 탑재함은 물론, 5분 내 부드럽고 풍미 깊은 콜드브루 메뉴를 추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콜드브루는 분쇄한 원두를 차가운 물 또는 상온의 물로 우려내는 커피로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와 다른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추출에 긴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드롱기는 '콜드 익스트랙션(Cold Extraction)' 기술력으로 포터 필터에 담긴 원두를 상온의 물로 압력 없이 투과시키는 추출 방식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메뉴에 따른 추출 온도 세팅 기능과 일관된 온도를 제공하는 써모 블락 시스템과 8단계로 원두 굵기를 조절하는 내장형 그라인더도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은 드롱기 컨셉 스토어와 주요 백화점에서만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라스페셜리스타 콜드브루를 공개하는 각 매장에서는 전문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 시음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1-07 13:46: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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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플러그파워, 수자원공사와 ‘청정수소 파트너십’ 맺어

SK E&S와 플러그파워(Plug Power)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국내외 그린수소 사업 확장과 수전해 설비 국산화를 위해 협력한다. SK E&S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 올버니 카운티에 위치한 플러그파워 비스타(Vista) 공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플러그파워, SK 플러그 하이버스(SK Plug Hyverse)와 '그린수소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4사는 각 사의 보유 역량을 활용해 다가올 그린수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가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과 운영 기술 확보, 국내 및 해외 그린수소 사업 확대와 신사업 발굴 등 국내 그린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SK E&S와 플러그파워의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국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설비를 공급하고, 유지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시설 운영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미래 추가 사업 협력과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 당사자들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PEM 수전해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국내에서 PEM 수전해 설비를 생산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국산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적, 기술적 지원과 함께 물 산업 분야 국내 그린수소 기업 육성도 추진한다. 수전해 설비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확산을 위한 핵심 설비다. 특히 SK E&S 측은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공급 및 국산화를 추진하는 PEM 수전해 설비는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대비 가동에 필요한 시간이 짧고 부하 대응 능력이 우수하다"며 "소형화가 가능하고 유지 보수 비용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원 공급이 들쭉날쭉 이뤄지더라도 안정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하기에 그린수소 생산 시 투입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의 간헐성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PEM 수전해 설비를 전세계에 공급·운영해 온 플러그파워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구축해 PEM 수전해 설비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3.3MW와 12.5MW급 수전해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등 PEM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국내 그린수소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수소산업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화석에너지의 주요 대체재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라며,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수전해기술 등 차세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그린수소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지영 SK E&S 수소글로벌그룹장은 "PEM 수전해 기술 국산화 협력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은 물론 국내 청정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 기회를 검토해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1-07 13:12: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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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신입·경력 사원 공개 채용

티웨이항공이 17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공개 채용한다. 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일반직 공통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소지자로, 기준 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의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입 일반직은 입사 후 일정 기간 국내공항지점에서 근무를 마친 뒤 각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정비 부문에서도 정비사(신입인턴)와 정비자재 분야 신입 채용을 실시한다. 정비사 신입인턴의 경우 인턴사원으로 1년 근무한 뒤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T 부문의 경력사원 모집도 실시한다. 경력사원 모집 분야는 ▲웹 개발자 ▲앱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IT 행정지원 등이다. 부문별 관련 경력, 자격증 소지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서류 접수는 이달 17일 오후 2시까지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중 입사 예정이다. 자세한 직무별 모집 요강, 응시 자격, 근무지 및 전형 일정은 채용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1-07 13:04: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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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 상생 모범 '윈윈 아너스' 기업 어디?

중기부, 올해 처음 선정…포스코, 롯데케미칼등 5곳 명단 올라 기념패 수여식 가져…수·위탁거래 정기조사 2년 면제등 혜택도 포스코와 그래핀스퀘어, 롯데케미칼과 로우리트콜렉티브, 한국환경공단과 포이엔, 한국중부발전과 제타크리젠, 신용보증기금과 아모센스의 동반성장 활동이 올해 처음으로 '윈윈 아너스'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갖고 이들 대기업, 공공기관, 중소기업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자사의 협력사에게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협력사 뿐만아니라 비협력사와도 협력해 '원팀(one team)'으로 상호 이익을 얻는 새로운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기부가 선정한 우수사례다. 기업별 우수사례는 이렇다. 우선 포스코는 그래핀 소재·부품기술의 신사업화 및 포항 벤처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 등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2021년도부터 회사,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보유한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파일럿 테스트를 지원하는 '제조 인큐베이팅센터'를 구축하고 그래핀스퀘어 등의 파일럿 공장 구축 및 공동 연구개발(R&D), 미국 CES 참가 등을 지원했다. 그래핀스퀘어는 포스코와 협력을 통해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고 양산 시설 등을 구축했다. 또 ▲2023년 미국 CES 최고혁신상 수상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발명품상 2회 연속 (22·23년) 수상 등의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삼성벤처투자, 에코프로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위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R&D 및 사업화 지원금 지원, 협력기관과 연계 등을 하나의 고리로 연결하는 'LOOP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도부터 시범사업을 포함, 총 3회를 진행해 8개사에 5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했다. 플라스틱 제조 벤처기업인 로우리트콜렉티브는 2021년도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태산 벤치'라는 이름의 리사이클 벤치 제품화에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은 태산 벤치 10개를 서울 청계천에 설치했다. 태산 벤치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스타벅스, 지역중소기업, 지역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食싸이클링(食+Recycling) 카페'를 조성, 커피찌꺼기 재활용을 촉진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가 의뢰한 커피찌꺼기 재활용 기술 검토를 지원한 결과 포이엔은 이를 활용한 테이블, 화분 등을 제작했다. 환경공단은 본사 내에 운영하는 '카페 지구별'을 통해 5년간 커피찌꺼기 1만1760㎏, 재활용 및 이산화탄소 2만1056㎏ 감축, 청년 채용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로봇을 활용한 발전소 현장의 디지털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규 로봇 아이디어 발굴, R&D 및 홍보, 해외판로 등 로봇 제조 중소기업의 전주기를 지원하고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산업용 로봇 제조 중소기업인 제타크리젠은 중부발전과 협업해 '무인 수중 로봇 준설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중부발전과 공동특허도 지난해 취득했다. 그 성과로 사업영역을 기존 선박청소업에서 발전정비업으로 확대하고 기존에 4200만원에 그쳤던 매출이 1억2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 극복과 미래혁신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특화 제도인 '공동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최초로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미래차, 고부가가치 선박, 친환경 가전분야 등 여러 혁신분야에서 총 13개의 공동프로젝트를 발굴해 121개 중소·중견 협력기업에 총 2138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자동차 전장 부품업체인 아모센스는 2021년 현대모비스가 주도하는 '자율주행 미래차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금을 지원받은 후 같은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중기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와 같은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새로운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윈윈 아너스'로 선정된 기업·기관에는 ▲TV 방송 홍보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동반성장 관련 정부포상 우대 ▲기념패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2023-11-07 12:04: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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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말레이 파트너 초청해 파트너십 강화

27개사, 70여명 방한해 워크샵…공장 견학, 협력 방안등 논의 KCC가 해외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의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며 협력 강화에 나선다. KCC는 최근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KCM)의 주요 파트너 27개사, 70여명을 한국 본사로 초청해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워크샵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KCC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동남아 현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KCC 울산공장 생산현장과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과 KCC 선박도료 현황에 대한 점검, 본사 경영진 및 사업부 관계자와의 사업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 파트너사 대표 및 직원들은 ▲KCC 경영 이념과 역사 이해 및 사업 현황과 전략 공유 ▲KCC 제품 이해를 위한 교육 ▲동남아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하는 말레이시아 시장 분석 ▲KCC 울산공장 및 주요 거래선 현장 견학(현대중공업) 등을 진행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도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경쟁력이 가장 치열한 도료 시장으로 현지법인 KCM은 말레이시아 주요 거점에 광고를 게재하며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파트너사 대표들은 도료 뿐만 아니라 실란트, 마이톤, 바닥재 등 KCC의 다양한 건축 자재에 큰 관심을 보이고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KCC 도료사업을 총괄하는 백창기 전무는 "KCC의 동남아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KCM)을 비롯한 파트너사와의 업무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이었다"면서 "KCC가 이룬 한국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동남아 파트너사와 공유함으로써 KCC와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 그리고 동남아 파트너사들까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CC 말레이시아 현지법인(KCM)은 지난 1997년 생랑고르주 샤알람(Shah Alam, Selangor)에 설립돼 건축도료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법인장은 유철희 상무가 맡고 있다.

2023-11-07 11:36:2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