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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환경부·현대차와 '수소버스 전환' 사업 본격화

환경부와 SK E&S, 현대자동차, 전국전세버스조합이 손잡고 기업의 통근용으로 사용되는 경유·CNG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국가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수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SK E&S, 현대자동차, 전국전세버스조합 등과 'ESG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2023년까지 250대, 26년까지 2000대(누적)의 기업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소버스의 성능 보증기간을 확대함과 동시에 충분한 구매 보조금 확보를 추진한다. 또한 수소 통근버스 운전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대규모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버스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향상과 수요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수소버스 공동 브랜드 발족 및 수소 버스 도입 운수사업자에 대한 ESG 경영 녹색금융을 제공 등을 통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수소버스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소버스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는 통근버스가 주로 사용하는 수소 고상버스를 충분히 생산·공급하여 수소 통근버스를 전환하는데 지원한다. 이번에 전환되는 수소버스는 유니버스형으로 올해 4월 출시됐으며,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으로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35km다. SK E&S는 수소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충전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말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연간 최대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이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 수소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와의 합작법인 'SK플러그하이버스'(SK Plug Hyverse)를 중심으로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수소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아우르는 국내 수소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 고정된 노선을 장기 운행하는 통근버스의 경우 수소버스로 전환 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국내 전세버스(경유버스) 4만여대 중 약 88.6%인 3만 5000여대가 통근·통학용으로 운행 중이며, 이를 수소버스로 교체하면 연간 2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경유·CNG버스 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고 수소 통근버스를 이용함으로써 임직원 스스로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기업의 ESG경영에 동참할 수 있다. 수소버스의 충전속도는 10분 내외로 빠르고, 1회 충전 시 가능 주행거리도 길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다. SK E&S가 공급 예정인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대용량 운송이 가능하고, 충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가 통근용 고상 수소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운영 중이며 포스코는 향후 수소 통근버스를 전 그룹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SK 실트론, 삼성전자 등도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검토 중이다.

2023-05-05 11:04: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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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의전차량 지원…"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도움 되길"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 29~30일 양일간 개최되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 의전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최영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서울 및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와 부대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 G90 차량 46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이뤄지는 사상 첫 정상회의이다. 참석 정상들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태평양 지역 주요 협의체, 이하 PIF) 전 회원국 정상 및 PIF 사무총장이 초청됐다. PIF 회원국은 14개 태평양도서국(쿡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피지, 키리바시, 마셜제도, 나우루, 니우에,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솔로몬제도,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 2개 프랑스 자치령(프렌치 폴리네시아, 뉴칼레도니아),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총 18개국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초청국에는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에 투표권을 보유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및 주요 인사들의 전용 의전 차량으로 제네시스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를 제공하며 행사 운영을 지원함은 물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도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부산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 시 서울과 부산 실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및 유니버스(리무진 버스 등)를 지원하는 등 그룹의 핵심 경쟁력인 차량을 활용한 유치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3-05-04 16:20: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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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美서 경영진들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찾아 참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경영진들이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정 회장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 신재원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 그룹 경영진과 함께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했다. 참배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의 모습을 19개의 동상으로 표현한 조형물 앞에 마련된 헌화대에서 정의선 회장이 그룹을 대표해 직접 헌화한 이후, 참배 인원 모두의 사의와 추모를 담은 묵념을 통해 한국전 참전 용사의 넋을 기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동맹과 우호의 상징인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를 참배함으로써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고마움과 경의를 표하는 차원에서 참배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그룹 참배에 앞서 한미동맹재단의 참배가 이뤄지면서 현장에서 자연스러운 교류와 환담이 이어졌다. 특히 한미동맹재단의 참배에 최원일 천안함장(예비역 해군 대령), 목함지뢰 부상 장병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이 참석했는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사장단은 참배 이후에 재단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최 함장 및 하 중사 등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참전용사 동상과 마주한 곳에 자리한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추모의 벽은 6·25에 참전한 미군 전사자 3만6634명과 한국인 카투사 전사자 7174명 이름을 새긴 것으로 지난해 7월 건립됐다.

2023-05-04 16:2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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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세계 10위권 식량 기업으로 도약…2030년까지 710만톤 생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사업에 식량 사업을 더해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전환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발표한 성장전략의 하나로 식량 사업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목표는 '세계 10위권 메이저 식량 기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위해 ▲글로벌 원곡 조달체계 확보 ▲안정적 식량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 ▲애그테크(Ag-Tech) 신사업 육성 등 3대 전략 방향 아래 오는 2030년까지 경작지 86만헥타르(ha) 확보, 생산량 710만톤, 가공물량 234만톤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작지 86만ha는 서울시 면적의 약 15배 규모로 호주, 북미, 남미 등 주요 생산국가의 영농기업과 합작을 통해 원곡 자산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호주업체와 호주의 핸콕사와 파트너십을 구축, 25만ha 규모의 밀 재배지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흑해지역의 우량 영농기업 인수 등을 통해 추가로 50만ha의 영농 자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 생산량 710만톤 체제 구축은 식량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북반구 흑해지역의 영농자산을 통해 연 500만톤의 생산량을 확보하고, 북반구와 수확시기가 반대인 남미와 호주에서도 각각 연 100만톤과 연 50만톤, 그밖의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지역에서 연 60만톤 규모의 곡물을 직간접 생산에 나선다. 아울러 세계 1위 곡물 생산국인 미국에서는 선도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연 300만톤 규모의 현지 조달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원곡자산을 기반으로 가공 분야에도 진출해 연 234만톤 물량을 취급함으로써 수익성을 한층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전분당 기업인 대상과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전분당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로 미국에서도 대두 착유사업 파트너를 물색하는 등 식량 가공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이어간다. 아울러 정밀농업, 스마트팜 등 Ag -Tech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식량사업의 고도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식량사업 포트폴리오에는 곡물과 함께 팜유, 면방도 포함되어 있다. 팜사업은 전년도 영업이익 약 1000억원을 달성한 인도네시아 팜 농장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환경기준 이상을 준수하면서 칼리만탄섬에 정제공장과 더불어 팜농장을 확장해 밸류체인을 연결한다. 면방사업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5200ha의 면화클러스터 재배지를 배정받아 영농사업 진출과 함께 면화재배에서 제품생산까지 수직계열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향후 5만 ha까지 재배면적 확대, 착유사업 및 면방설비 교체 등의 단계적 투자로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기업에는 불모지와 다름없는 식량사업 분야에 2015년부터 진출해 지금까지 약 10배에 달하는 양적 성장을 통해 연간 800만t(대한민국 연간 수입량의 절반에 해당)에 달하는 물량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식량기업으로 급성장해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7대 핵심사업의 하나인 식량사업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글로벌 메이저 식량기업으로의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식량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과 더불어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성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2023-05-04 16:20: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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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금교섭 '진통'…사상 첫 파업 나오나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노조와 임금교섭을 마무리 짓지 못해 파업 리스크에 놓였다. 현재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는 쟁의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경영진과 대화가 먼저"라고 밝혔지만,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삼노는 4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회장과 정현호 부회장은 노조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가 노동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려 사측을 상대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2월2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5개월간 18차례의 본교섭과 2차례의 대표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조정중지 결정'은 노사 견해차가 너무 커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고 조정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노조 "사측이 노사협의회 앞세워 불법 자행" 노조는 "사측이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협약을 체결하는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현행법상 임금교섭 권한이 노조에게 있지만, 사측이 노조 가입률이 낮다는 이유로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 교섭을 강행하고 있다는 취지다. 전삼노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노조 가입자 수는 9727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12만명의 8% 수준이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300명 이상 기업 노조 조직률(전체 임금근로자 중 노동조합에 가입한 근로자의 비율)인 46.3%(2021년)에도 미치지 못한다. 노조는 사측이 지난달 노사협의회와 올해 평균 임금을 4.1% 인상하기로 합의하자, 이에 반발해 조정 신청 등 절차를 밟아 쟁의 행위를 준비해왔다. 노조는 "회사를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모든 노조와 함께 연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과반 노조 없으면 불법 아냐" 노동부 판단은 갈려 노동부는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협상 자체가 불법은 아니라는 행정해석을 내렸다. 이미 삼성 노조는 지난해 2월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협상이 불법하며 노동부에 진정하고, 경찰 고발도 진행했으나 두 건 모두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났다. 노동부 행정해석에 따르면 조합은 노조법상 임금교섭 권한을 갖지만, 비(非) 조합원에게도 의무적으로 단체협약 결과를 적용하기 위해 (일반적 구속력) 근로자 반수 이상이 조합에 가입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과반이 가입한 조합이 없어 이 같은 일반적 구속력 적용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비 노조원 근로조건은 취업규칙, 근로계약 등에 의해 결정되므로, 단협 체결 전에 비 조합원 임금 인상율을 결정해 지급한 것은 부당노동행위가 아니라는 게 노동부 판단이다. ◆일단 경영진과 대화가 우선…파업 결정은 일단 유보 현재 노조는 쟁의권 확보로 조합원 50% 이상의 찬성을 얻어 합법적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파업 절차를 밟기보다는 일단 경영진과 대화에 먼저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지난해도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파업에 나서지는 않았다. 이현국 노조 부위원장은 "삼성전자의 파업 결정은 한 기업뿐 아니라 국가적, 국제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며 "대화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시작 예정인 삼성 다른 계열사의 임금 교섭 상황에 맞춰 공동 파업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우려…극적 합의 가능할까 삼성전자 노사는 모두 대화를 통한 교섭 재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팽팽해 합의가 어려워 보인다. 노조는 추가 임금 인상 외에도 ▲고정시간외 수당 17.7시간 철회 ▲재충전 휴가 5일 ▲노조창립일 1일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69년 창립 이래 한 번도 파업을 겪지 않았다. 이병철 창립회장 때부터 무노조 경영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재용 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노조 활동이 활발해졌다. 만일 노조가 올해 파업에 들어가면 창사 이래 첫 파업이다. 파업의 파급 효과는 의견이 엇갈린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전체 직원 수의 8%에 불과하고, 노조 가입을 사측에 밝히길 꺼리는 직원들도 있어 파업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반면 노조 측은 24시간 공장 가동이 필요한 반도체 사업본부 소속 조합원이 전체의 50% 이상이며, 성과급 갈등 속에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노사의 극적 합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이 직접 노조와 대화에 나서는 등 대화 노력을 이어간 끝에, 10개월간의 교섭을 마치고 창사 이래 처음 임금교섭에 합의했다.

2023-05-04 15:54:34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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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가정의 달 맞아 '기내 이벤트' 진행

진에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여행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도록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먼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제선 항공편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진에어의 기내 이벤트 특화팀은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OX 퀴즈,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인천~오키나와 항공편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가 승무원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기내 방송을 통해 탑승객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승객에게는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동남아로 향하는 기내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진에어의 콘서트 전문 특화팀 랄라진스(Lala Jin's)가 사랑을 주제로 노래 공연을 펼치고, 객실승무원이 직접 제작한 캘리그라피 봉투에 자녀의 정(情)을 담아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시간도 갖게 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고객분들이 기내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객실승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승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23-05-04 11:38: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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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매출·흑자 기록하며 '날았다'

에어부산이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2023년 1분기 기준 매출 2131억원과 영업이익 478억원, 당기순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점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508억원) 대비 319%가 증가한 수치로 에어부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매출과 흑자 기록이다. 이번 흑자는 2019년도 1분기 이후 16분기 만의 흑자이다. 에어부산의 뚜렷한 실적 개선은 역대급 영업이익률에서도 확인된다.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2019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771%, 당기순이익은 729%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동반 증가하며 경영 정상화 안착은 물론 본격적인 재도약을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검역 및 출입국 규정 완화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 ▲인천발 국제선 노선 호조 ▲일본 노선 수요 지속을 꼽았다. 에어부산 측은 "부산에서의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한 채 작년 하반기부터 인천발 일본, 동남아 8개 노선을 취항하며 본격적으로 수도권에 진출하였고, 조기에 시장에 안착하며 회사 가치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시장 안착은 인천발 일본 노선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1분기 인천발 3개 노선(후쿠오카·오사카·나리타)의 전체 탑승객은 19만 8천 명으로 전년 하반기 6개월간의 일본 노선 탑승객(17만 3천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노선의 운항이 재개되었음을 감안해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주력 노선인 일본 외에도 향후 중국 노선 개방이 활발히 진행된다면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증대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영업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통해 매출 생산성을 개선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과 여행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장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회사 가치를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5-04 11:37: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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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군 'Project LOOP'로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확장

롯데케미칼이 진행 중인 'Project LOOP'가 롯데그룹 화학군 공동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하여인천지역에서 지차체 및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 수거 거점 확대 및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장에 나선다. 롯데케미칼·롯데알미늄·인천시 미추홀구·인하대학교·인천환경운동연합·AO2는 3일 오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시스템 운영 및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확장을 위해 업무 협조 및 상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미추홀구는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 홍보, 캠페인 운영 등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 및 운영을 지원하고, 롯데케미칼은 미추홀구 내 분리배출과 수거 체계 구축 및 리워드를 제공한다. 롯데알미늄은 폐페트병 수거기(펫봇) 제작 및 운영을,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자원순환 강사 파견, 수거 거점 관리를 지원한다. 인하대학교는 자원순환 연계방안 연구와 에코서클 기획 및 개발을 지원하고, AO2는 관련 앱 개발 및 운영을 맡는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월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및 공공·민간시설과 리사이클 원료 소싱을 추진하는 LOOP Cluster(루프 클러스터)의 일환이다. 롯데케미칼은 실제 지난해부터 롯데알미늄·인천교육청?인천환경운동연합과 협력해 22년 40대, 23년 23대의 수거기를 인천 지역 학교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추홀구가 구청, 인하대학교, 주민 행정센터 등에 추가로 12대를 설치해 인천지역에 총 75대의 수거기를 운영하게 된다. 인천지역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은 Project LOOP 소셜벤처 1,2기 기업들과도 연계하여 활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수거 거점 확대와 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으로, Project LOOP는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함께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Project LOOP 일원으로 지역 내 폐플라스틱의 올바른 수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롯데알미늄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경제 및 ESG 경영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Project LOOP는 LOOP Cluster(루프 클러스터) 이외에도 관련 소셜벤처를 발굴하는 LOOP Social(루프 소셜), 롯데그룹 내 리사이클 문화를 확산하고 소재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LOOP LOTTE(루프 롯데), 다양한 업계 간 리사이클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LOOP Alliance(루프 얼라이언스)로 프로젝트를 확대, 발전시켜 실행 중이다.

2023-05-04 11:33: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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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원 UI 5 워치'로 수면·피트니스·안전 기능까지 개선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워치 운영체제인 '원 UI 5 워치(One UI 5 Watch)'를 4일 공개하고 주요 기능을 선보였다. '원 UI 5 워치'는 향상된 수면 관리 기능과 피트니스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개선됐다. 해당 운영체제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5월 중 삼성 멤버스 앱에서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원 UI 5 워치'는 베타 프로그램을 거친 후, 하반기에 공개될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더 나은 수면을 위해 개인 수면 패턴의 이해, 건강한 습관 형성, 최적화된 수면 환경 조성을 강조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원 UI 5 워치'를 통해 수면 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되는 숙면을 위한 다양한 팁을 이제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취침 6시간 전 카페인 섭취 금지, 아침 시간 햇볕 쬐기 등이다. 또한, 직관적으로 개선된 '수면 인사이트 UI(User Interface)'는 사용자의 수면 점수를 화면 상단에 배치하여 전날 밤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눈에 보여준다. '원 UI 5 워치'는 사용자 심박수 구간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 가이드를 제공한다. 먼저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로 개인의 '심폐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데, 사용자가 10분간 러닝을 하면 최대산소섭취량(VO2max)과 유산소 및 무산소역치기반의 개인화 된 심박수 구간이 설정된다. 갤럭시 워치는 이렇게 측정된 사용자 개인의 심폐 역량을 기반으로 1구간부터 5구간까지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는 목적에 맞는 심박수 구간을 선택해 운동할 수 있다. 1구간은 가장 느린 심박수 구간으로 몸풀기에 적절하며, 일반적인 고강도 운동은 4구간을 선택 하는 것이 적합하다. 사용자가 2구간을 선택해 운동을 하는 도중, 이보다 심박수가 느린 1구간이나 빠른 3구간 등 해당 구간을 벗어나면 알림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목적에 맞는 적절한 심박수로 운동을 잘 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워치5 프로'를 통해 사용 가능한 GPX(GPS Exchange Format) 경로 안내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 운동 유형인 하이킹과 사이클링에 러닝과 걷기가 추가되어 사용자는 보다 편리하게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며 운동할 수 있게 됐다. 긴급 SOS 기능 또한 개선됐다. 긴급 상황이 발생해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의 홈 버튼을 5번 연속으로 누른 후 전화 연결 여부를 확정하면 119 등 긴급 번호로 연결되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119 등 긴급 번호로 구조 요청이 이뤄지면 사용자의 의료 정보에 바로 접근 가능한 버튼이 갤럭시 워치 화면에 제공된다. 정보 제공을 위해서는 사용자가 본인의 의료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두어야 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혼 팍(Hon Pak) 상무는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시작을 숙면으로 보고 있다"며 "새로운 원 UI 5 워치 운영체제를 통해 갤럭시 워치 사용자가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04 11:30:4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