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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친환경 리패키지' 산자부 장관상 수상

'2023 굿디자인 어워드'서…국내 최초 친환경 프라스틱 적용 SK매직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친환경 리패키지(Re;package)'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 6일 SK매직에 따르면 제품 배송 및 설치 후 다시 회수해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리패키지는 국내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의 제품 패키지로, 가볍고 외부 충격에 강한 장점을 가진 발포 폴리프로필렌(EPP)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제품 배송, 설치, 포장 패키지 회수까지 전 과정을 고려한 모듈형 형태로 디자인했으며, 고급스러운 다크 그레이 색상을 적용해 자원 재사용과 사용 지속성을 한층 높였다. 네이밍도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재설계(Redesign)의 의미를 담아 '리패키지(Re;package)'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추구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를 포함해 올해 SK매직은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스스로 플러스 직수 정수기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 ▲기능성 필터 샤워기 '매직 플러스' ▲친환경 리패키지 총 5개 제품이 우수 디자인(GD)으로 선정되며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SK매직 김준석 상품기획실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획-디자인-생산-판매-사용 등 모든 단계에서 ESG 관점으로 접근하기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하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와 연구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6 08:45: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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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협력사 ESG 경영 지원…동반위와 협약 체결

ESG 교육, 진단 및 현장실사등 종합 지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K-water와 올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water는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또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다. 이후 ESG 교육,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위는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코트라·코이카) ▲환경·에너지 컨설팅과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글로벌 환경규제와 탄소중립 경제 등의 도래로 인해 공공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주도적으로 실천해야 할 때"라면서 "이번 사업을 토대로 협력 중소기업의 환경 데이터를 관리하고 친환경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저탄소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는 이날 HK이노엔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경기 이천시 마장면, 충북 흥덕구 오송읍, 음성군 대소면 등 농어촌지역 3개소에 건강키트 600상자를 전달하며 '노인의 날' 건강 지원 캠페인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건강키트는 오메가3, 보습용 화장품 등 HK이노엔 제품 5가지로 구성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농어촌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라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한다. 지난 6년간 282개의 기업·기관을 통해 203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2023-11-06 08:38: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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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사우디 중기청에 기술평가 노하우 전수

사우디 중기청장, 기보 서울사무소 방문…경험·제도 지속 협조키로 기술보증기금이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에 기술평가 노하우를 전수했다. 양국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협력도 모색했다. 기보는 사우디아라비아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 중소기업청장 일행이 기술평가모형 등 주요 업무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기보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사우디 방문단은 중기청장을 비롯해 총 14명으로, 혁신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금융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전반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기보를 방문했다. 기보는 서울사무소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기술평가시스템의 개념과 평가지표 ▲인공지능을 접목한 평가방법론 ▲기술평가, 기술거래, 투자 등 주요 업무성과 ▲기술평가시스템 해외전수 사례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기보가 갖고 있는 경험과 지원제도를 공유해 사우디 중기청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사우디 중기청장 일행은 기보의 안내로 서울 강남구에 있는 AI기반 영상콘텐츠 전문기업 비브스튜디오스를 방문했다. 비주얼 AI기반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제작하는 비브스튜디오는 기보의 기술평가를 통해 AA등급을 받아 올해 예비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BTS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K-드라마와 영화제작에도 다수 참여했으며, 사우디 네옴시티 미디어사업 프로젝트에도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양국 간 스타트업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기보는 중기부 산하기관으로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으며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집중해 우리 중소기업이 사우디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사업과 새로운 프로젝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06 08:30: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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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하트리프트'한 폴스타2, 후륜 구동에 효율·성능도 높였다

폴스타가 전기차 침체 속에서도 인기를 지키고 있다. 볼보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시작해 전동화 브랜드로 독립, 이제는 높은 주행 성능에 럭셔리와 가격 경쟁력으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최근 폴스타2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부분 변경 모델이면서도 바꾸지 않은 부분을 찾기 어려울 만큼 큰폭으로 개선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거의 올리지 않으면서 침체된 전기차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폴스타2는 제원부터 싹 바뀌었다. 듀얼모터 롱레인지 모델을 기준으로 최고출력이 421마력에 주행거리 379km로 각각 13마력, 45km나 늘었다. 심지어는 구동 방식도 전륜에서 후륜 기반 AWD로 변했다.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를 비롯해 구동계를 최첨단 기술로 대체하고, 세팅과 소프트웨어도 대폭 개선한 덕분이다. 전후 무게 비율도 거의 똑같이 맞췄다.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강원도 원주까지 140km 가량을 다녀와보니, 승차감 개선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모터 개선은 물론 위치까지 변경하면서 럭셔리 모델답게 변신했다. 주행 성능은 가히 폭발적이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거침없이 최고 출력을 뽑아낸다. 가속력이 강력하다보니 속도 변화를 쉽게 느끼지 못할 정도다. 주행 거리도 확실히 늘었다. 전비 주행을 하면 전기가 거의 줄지를 않았다. 고속 주행을 하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이 보이긴 하는데, 스스로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구동을 켜고 끄기 때문에 차이가 클 수 밖에 없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개선했다. 볼보가 사용하는 티맵과 누구 서비스, 폴스타에서도 일부 전용 앱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미리 프로그램을 설정하면 명령어 하나만으로 다양한 작동을 한번에 실행할 수도 있다. 이렇게 속을 다 바꿔놓으면서도 외관은 그릴 부분만 조금만 손댔다. 마치 마스크를 쓴 듯 '스마트존'을 덧붙인 것. 콘셉트카를 더 가까이 재현하기 위한 시도라는 설명이다.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회생 제동 장점은 그대로 가져왔다. 차량 메뉴에서 원페달드라이브 수준을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표준을 선택하고 크립 모드를 OFF로 하면 원페달 드라이브가 가능하고, 반대로 원페달 드라이브를 끄고 크립 모드를 ON으로 하면 내연기관과 구분하기 어려울 만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모드가 아닌 개별 설정을 제공해 운전자 의지를 중시한 셈이다. 파일럿 어시스트도 마찬가지다. 스티어링휠 왼쪽 버튼을 몇번만 누르면 ASCC나 파일럿 어시스트를 바로 작동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모든 인터페이스가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주행 모드는 물론, 시동 버튼도 없을 정도다. 탄소 감축을 위해 부품 협력사도 대거 교체했다고 폴스타는 친환경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가격은 6090만원으로 전작보다 소폭 인상했고, 대신 일부 옵션을 기본 장착하고 전비 향상으로 보조금도 늘었다. 플러스팩과 퍼포먼스팩 가격은 동일하지만 고급 옵션을 추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06 00:00: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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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요 발전원"…해상풍력, 성장 전망에도 높은 비용 문제 직면

해상풍력은 작은 면적에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높은 설치 비용 문제로 인해 해상풍력발전의 성장이 더뎌지고 있다. 5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해상풍력발전은 2050년까지 유럽연합(EU) 전체 에너지믹스의 약 23%를 차지하며 주요 발전원이 될 전망이다. 이에 에너지 관련 업계들은 풍력 발전량을 늘리는 데 집중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노르웨이의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울산시 연안 70km 해상에 15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50기를 설치하는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풍력발전기 50기 모두 750MW 규모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도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시행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남 진도군 해상에 3개 단지로 구성된 3.2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해상풍력 사업은 치솟는 설비·건설 비용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해상풍력은 한정된 설치 선박 대수로 인해 설치비와 해상풍력 케이블 연결 비용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어 금리 상승에 취약하다. 현재 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설비에 들어가는 투자 비용이 상승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해상풍력발전 단지 설립은 대규모의 프로젝트인 만큼 공급망 전반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압박이 크다. 스웨덴 전력회사 바텐폴에 따르면 터빈과 같은 부품 및 장비와 인건비 등 해상풍력발전 단지 건설비용은 지난 2022년 한 해에만 전년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해상풍력 구조물의 주요 원자재인 철강과 구리의 가격이 상승했으며 에너지 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으로 인건비가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였던 전남 영광 낙월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좌초 위기를 맞은 바 있다. 전남 영광 낙원 프로젝트는 사업비 2조3000억원의 국내 최대 규모였으나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이 수익성 하락을 이유로 손을 뗐다. 사업 주체였던 서부발전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사업비가 크게 증가하자 490억원 규모의 출자를 철회했다. 전력경제연구소 측은 수익 전망이 불투명한 여건에서 해상풍력발전의 확산을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조정책과 적정 요금 체계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현행 차액 지원제도를 유지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투자자들 간의 경쟁이 가능한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도 해상풍력 사업비용 중 하부구조물, 운송·설치, 계통연계, 유지보수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므로 소수의 대용량 터빈으로 발전단지를 구성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따른다. 전체 비용 중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하부구조물 등을 적게 설치해 유지보수가 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발전 설비 비용 절감 측면에 유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05 15:24: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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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내 최대 농산물 비축기지 가보니… 수급조절 위해 폐기하기도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이천비축기지. 콩과 밀, 배추, 무 등 정부 비축농산물이 보관된 국내 14개 비축기지 중 최대 규모다. 부지면적 16만㎡, 보관 면적은 1만9780㎡에 달해, 총 2만3253톤의 농산물을 보관할 수 있다. 농산물이 과잉 생산되면 수매해 비축하고,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오르면 방출해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난 2일 방문한 이천비축기지 콩 보관 창고에 들어서자, 한기가 밀려왔다. 김영백 이천비축기지 관리소장은 "최적의 품질로 보관하기 위해 저장고 온도는 10℃ 정도로 유지한다"면서 "최장 3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관 품목이 수분이 있는 농산물이다보니 품목별 보관 온도와 습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건조마늘, 참깨, 콩, 팥, 녹두 등은 15도 이하, 습도는 70% 이하로 보관해야하고 최대 보관기간은 품목별 24개월~60개월까지다. 수분이 많은 배추나 무의 경우 보관 기간이 가장 짧다. 0도 내외 습도 90% 조건으로 보관해도 최장 4~5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이천비축기지 창고 저장용량 중 80% 이상인 약 1만6500㎡는 저온 창고다. 10월 31일 기준, 콩 2274톤, 참깨 1946톤, 콩나물 콩 1845톤을 비롯해 밀, 팥, 감자, 건고추, 무 등 총 8482톤을 보관 중이다. 지난해 기준 2만여톤이 입고됐고 2만2000여톤이 출고되는 등 연간 4만3000여톤이 입·출고되며, 대형 트럭 5382대가 드나들었다. 보관 기간이 경과할 경우 불가피하게 폐기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김창국 aT 수급관리처장은 일본의 사례 등을 언급하며 "수매 농산물 폐기도 농산물 수급조절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20~30% 가격이 하락해 방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3년간 비축 농산물 3만톤을 폐기해 273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폐기물량 감축 방안을 마련하라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aT는 개선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수확기 기간별 물량을 배정해 수매하는 분할수매를 도입해 생산량 회복 등 수급여건 개선시 잔여물량 미수매로 인한 폐기를 줄이고, 고랭지배추 등 품위변화가 빠른 품목은 산지 직출하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3000톤 규모 예냉 전처리 및 전문 비축기지를 도입하고, 채소가격안정제, 출하조절시설 등 민간 수급관리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생산량이 많으면 안정을 위해 수매하고 시장격리를 시켜야 한다"며 "어느나라나 시장격리 물량이 생길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시장에서 과잉 생산되는 물량을 어느정도 폐기처분할지 시뮬레이션하고 자금확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사는 2013년~2018년까지 1075억원을 투입해 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권·부산경남권 등 4대 권역의 비축기지 광역화·현대화 작업을 완료해 총 보관능력을 10만톤으로 늘려 비축물자의 보관과 물류 효율성 제고에 나서기도 했다. 김 사장은 "밀·콩 등 국산 식량작물을 다량 수매 보관하고 신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며 식량자급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곡물 전용 비축기지 신규 설치 등 미래 식량안보 강화에 앞장서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5 14:09: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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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마스와미 교수 "SK이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선도적 역할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 전략이 에너지 업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석학의 평가가 나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美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썬더버드 경영대학원의 카난 라마스와미 교수가 지난 3일 SK서린빌딩에서 '글로벌 피어(Peer) 그룹과의 비교분석 케이스스터디' 발표회를 화상으로 열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작년에 이은 라마스와미교수의 2번째 집중 연구로, 비교분석을 통해 더욱 심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이날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분석하고 동종 기업 간 비교를 통해 차별적 이점을 도출했다.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전략이 ▲명확한 사업전략 ▲우수한 기업문화 ▲투-트랙 혁신전략 세 가지를 지녀, 이를 실행하고자 하는 SK경영진의 기업가 정신과 만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날 발표회에서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에너지 미래를 향해 대규모 변화를 굳건히 추진하는 기업 중 하나"라며 "이를 위한 실천의지가 전사적인 비전, 사업 전략 등 회사 전반에 녹아들어있다"고 분석했다. 비교대상 기업으로는 SK이노베이션과 유사한 사업구조, 연혁, 사업 목표 등을 가진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들을 선정했으며, 친환경 전략 집중도와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두 축으로 이행 수준을 살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만이 지닌 차별점으로 유공시절부터 이어온 명확한 미래지향적 사업전략과 이를 실행하는 경영진의 일관된 리더십을 꼽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환경에서 SK이노베이션 성과창출에 기여한 주요 요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사업 전략을 이행하는 리더십의 근원으로 'SKMS 기반 경영', 'SUPEX 추구' 기업문화를 꼽았다. 이 밖에도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 확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화석 연료 기반 사업의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와 미래 사업 선택지를 발굴하는 어려운 과제를 지속 탐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K온,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모빌리티로의 사업확장, 화학적 재활용 기술 확보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사업 영역에서 재빠른 사업 모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라마스와미 교수는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이 넷제로 달성 등 향후 도전적인 과제를 실행하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발표에 대해 "탄소에서 그린으로의 사업 전환 비전인 파이낸셜스토리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우수성을 글로벌 석학으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며 "SK이노베이션 전 구성원에게 이번 분석 결과와 의미를 공유한 만큼, 이를 토대로 전략 실행을 더욱 가속화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3-11-05 13:44: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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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10호기 도입 완료하며 '연내 목표' 달성

이스타항공이 10호기(HL8549) 도입을 완료하며 노선 확충 계획을 이어간다. 이번 10호기는 올해 일곱 번째 도입된 기재로 B737-800 기종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3월 B737-800 기재 3대로 재운항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6월 4호기를 도입한데 이어 7월 5호기, 8월 6,7호기, 9월 8호기, 10월 9호기를 도입하고 이날 10호기 도입으로 올해 총 7대의 기재를 추가 도입했다 10호기 도입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차세대 신기종 B737-8 4대와 B737-800 6대로 연초 목표한 총 10대의 기단을 완성했다. B737-8과 B737-800 기재는 70% 이상의 부품이 호환되고 운항 시스템이 유사해 효율적인 통합 운용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10대의 기단이 완성됨에 따라 기재 가동시간을 높일 수 있는 추가 노선을 발굴하고, 연료비를 1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신기종 B737-8을 운항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인천발 국제선에 집중 투입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10대 기재는 평균 기령이 7년 미만으로 정비 주기가 상대적으로 길어 기재 가동시간을 높일 수 있다. 특히 B737-8 기재는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와 경량형 좌석으로 기내 공간 효율을 높이고, 향상된 엔진 성능으로 기내 소음도 50% 이상 개선되어 탑승객의 기내 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김포, 청주, 군산발 제주 노선 3개와 일본, 동남아, 대만 등 9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내년에는 5대의 추가 기재 도입을 목표로 하고 기재 도입에 따라 중국 노선 등 노선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업은 기재 도입에 따라 영업전략이 확정되는 만큼 치열한 기재 확보 경쟁에서 목표한 기단 구성을 달성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10대의 기단과 신기종의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운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5 13:36: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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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36개 노선 대상 탑승 초특가 항공권 판매

티웨이항공이 이달 6일 오전 10시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11월의 월간 티웨이를 실시한다. '월간 티웨이'는 매달 첫째 주에 진행되는 티웨이항공의 월 정기 프로모션이다. 이번 11월 프로모션에는 국내선 4개(김포~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국제선 32개(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대양주, 중앙아시아)의 총 36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우선 선착순 초특가 이벤트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홍콩 11만8900원~ ▲인천~나트랑 14만98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3만9800원~ ▲인천~시드니 36만8910원~ ▲인천~괌 17만440원~ ▲청주~다낭 13만4800원~ ▲청주~나트랑 13만4800원~ ▲대구~다낭 12만980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11월'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3~15%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또 전 노선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원 할인 쿠폰과 NH농협카드와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경우 국제선 전용 최대 3만원 중복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몰리는 연말연시에 합리적인 운임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월간티웨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2023-11-05 13:33: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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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한국항공경영학회 항공산업발전 대상 수상

제주항공이 한국항공경영학회가 수여하는 항공산업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항공은 한국항공경영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지속적인 체계 개선을 통해 기업문화 혁신을 도모하고 환경경영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전략을 수립하는 등 국내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항공산업발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대한민국 NO.1 LCC로서 항공 여행을 통해 고객들과 여행의 경험을 나누고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객실 승무원 안경 착용, 네일케어 허용 등 제한 규정 변경 ▲사내 의사소통 및 복리후생 강화 등 조직풍토 개선 활동을 통한 기업문화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또 ▲녹색구매 경영 강화 및 온실가스·폐기물·에너지 관련 중장기 목표 수립 등 실질적인 환경 리스크 최소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전사적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환경 부문 리스크 최소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樂' 운영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력사 상생경영을 위한 직무역량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동반성장 기반 마련행동규범 제정 ▲제주지역 상생 사업 지속 추진 등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 상생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 권위있는 학술단체인 한국항공경영학회로부터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제주항공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03년 출범한 한국항공경영학회는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항공 산업뿐만 아니라 항공 관련 연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23-11-05 13:28:1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