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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하늘에서 보는 카타르 월드컵"…기내 생중계 서비스 선봬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업체인 파나소닉과 제휴를 통해 기내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항공사로 유일하게 지원하는 서비스로, 에어프레미아 탑승객들은 11월 21일 오전 1시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극전사들이 나설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전, 11월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오전 00시 포르투갈전 등 축구팀 조별 예선 경기를 기내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조별 리그 이후 16강부터 12월 19일 트로피를 놓고 겨룰 대망의 결승전까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전 경기의 생중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스포츠 관련 실시간 중계는 SPORT24 채널을 통해 기내 좌석 모니터를 통해 제공되며, 대한민국 경기가 진행되는 항공편에서는 기내 응원 이벤트 등을 진행하여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기내에서 SPORT24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스포츠 LIVE 경기 시청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뿐 아니라 이후 치뤄지는 토너먼트와 결승전까지도 시청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월드컵 경기 외에도 PGA, NBA, NHL, NFL 등 주요 스포츠 경기도 시청이 가능하다"며 "그동안 비행 중 이용이 어려웠던 스포츠 경기를 에어프레미아 기내에서는 시청할 수 있어 스포츠 경기의 실시간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본 서비스는 11월 20일 경부터 약 2달간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늘길에서 월드컵 응원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누리고 싶은 고객들은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안내를 참조하면 경기 일정과 관련된 항공편 등 상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2022-11-16 17:04: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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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주단체, '선화주상생 국회 정책세미나' 개최

한국해운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 선화주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실 주최로 16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선화주상생 국회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선화주기업 및 유관단체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러-우크라이나 사태 및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주요항만 적체현상, 원자재 공급망 제약 등 대내외적으로 산재된 수출입 물류 위기 타개를 위한 선화주 간의 상호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의 99.7%가 선박을 통해 운송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대유행 및 러-우 사태 등 대외경제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선화주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양 업계가 수출입 물류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민간에서 효과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수출입 물류를 적극 지원해준 정부와 국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선화주 상생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더해진다면 우리 국적선사는 최상의 해상물류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현재 경제상황이 좋지 않으며, 운임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정부에서는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여 불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여건하에서는 선화주 상생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장기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화물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우수선화주 인증제도의 일몰연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윤재웅 센터장이 우수선화주 인증제도 개선방안 ▲한국해양진흥공사 이석주 팀장이 글로벌 해운시황 전망 및 대응방안 ▲해운물류학회 한종길 교수가 국내 중소선화주 상생 협력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 뒤, 우수한 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문건 해수부 팀장, 백길용 HMM 본부장, 이준봉 실장이 패널토의를 가졌다. 윤재웅 KMI 센터장은 우수선화주 인증제도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의 목적은 자국선사를 이용하면 운임의 보상이 이루어진다는 시장인식을 고취하는 것으로 동 제도를 통해 원양정기항로의 경우 연평균 1.5%씩 적취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석주 해진공 팀장은 2023년 글로벌 해운시황 전망을 통해 정기선 시장은 수급악화로 하락압력이 지속되어 운임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기선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엔데믹, IMO 탄소규제 등 시장 환경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종길 성결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 수출입 화주단체 등이 화물을 집하하여 국적선사에 수송계약하는 방안, 국적선사와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물류비 지원, 선박 도착지연 등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방지를 위한 보증보험 개발 등의 선화주 상생발전 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우수선화주 인증제도는 지난 2020년 도입하여 우리나라 수출입화주 기업이 국적선사를 이용하여 화물을 수송하는 비용이 전체 운송비용의 40%를 초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별도 심사를 통해 우수화주로 인증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지출한 운송비용의 일부(운임의 1%)에 대해 세액 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다만 동 제도를 통한 국적선사 이용률 증대는 그 효과에 한계가 있어, 실질적으로 국적선사 이용을 확대하여 국가 필수재 공급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됐다.

2022-11-16 16:57: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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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래 소재 투자 박차…충남 당진에 고성능 단열재 공장 신설

석문국가산업단지내 7만 2000평, 신규 투자에 활용 15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 기대…"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LG화학이 석유화학 분야 차세대 소재 육성을 위한 공장 건설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2024년까지 약 31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열분해유 공장을 조속히 착공하는 한편, 차세대 단열재로 알려진 에어로젤(Aerogel) 공장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공장 모두 내년 1분기 착공해 2024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올해 초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건설을 발표하고 지난 6월 석문국가산업단지내 입주 인허가 승인을 완료했다. 초임계란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으로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을 모두 가지게 돼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데 유용하다. 에어로젤은 고성능 단열재로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불린다. LG화학은 "에어로젤은 공기처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으로 고열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열분해유 기준 2020년 70만톤 규모에서 2030년 330만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에어로젤은 친환경 에너지(액화수소) 수송·보관 및 배터리 열폭주를 차단 등 산업용 단열재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은 열분해유, 에어로젤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충남 당진 사업장을 친환경 및 미래 유망소재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계획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 및 당진시와 투자협약(MOU)도 체결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내 24만㎡(7만 2000평) 규모의 부지를 이번 신규 공장 설립 및 관련된 소재·공정 분야 투자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LG화학의 미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투자로 약 15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충남도 및 당진시와 굳건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6 16:46: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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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인천공항공사, 지역주민과 김장 봉사로 지역에 온기 전해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 영종지역 주민 등 140여명 참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스카이돔 체육관에서 '다 함께 김치!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행숙 인천광역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김정헌 인천중구 청장을 비롯하여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 (사)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영종지역 주민 등 140여 명이 참여했다. 공사는 2009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매년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인천공항에 상주하는 20개 기관(사)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과 영종·영종1동·용유·운서동 주민자치회가 함께 김장 김치 1만7000kg(8500 포기)을 담갔다. 이렇게 마련된 김치는 인천시 전역의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1420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12개소에 전달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강동규 용유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과 영종?용유 지역주민들의 협력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추운날씨에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고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사회 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미래가치 창출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2022-11-16 16:03: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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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생태계 조성' 현대차그룹, '산업안전상생재단' 본격적인 운영 돌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산업계 전반으로 불거지고 있는 중대재해 문제 해결에 나선다. 국내 산업계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설립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16일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내 재단 사무실에서 현판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재단 운영에 들어갔다. 중대재해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국내 최초 비영리 재단 형태의 산업안전 전문 공익법인으로서, 현대차그룹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및 안전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설립했다. 지원 대상은 자동차부품제조업, 철강업, 건설업 등의 현대차그룹 협력업체는 물론 국내 산업계 전반의 중소기업을 포함한다. 중소 규모 사업장의 경우 경영 여건상 안전 관련 투자가 쉽지 않고, 자체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관리 역량 확보가 어렵다는 점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현대차그룹 6개사는 재단 설립 출연금 20억원과 매년 운영비 5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이번 달부터 ▲안전관리체계 점검 및 기술 지원 ▲업종별 사고 사례, 안전 관련 법령 자료 등 안전 정보 및 자료 지원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지원 등의 사업을 우선적으로 전개한다. 향후 ▲안전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선진업체 벤치마킹 ▲우수 중소기업 및 안전관리 개선 기여자 포상 ▲사업장 안전을 위한 투자금 대출 시 신용보험료 지원 ▲중대재해 사망 근로자의 유가족 장학 사업 등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 경제발전을 주도한 현대차그룹이 중대재해가 줄어들지 않는 시기에 중소기업의 산재예방을 위해 뜻을 모으고 선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정부도 기업이 주도하는 노사와 원하청의 자발적인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이번 사례가 성공사례가 되어 우리 산업계 전체로 전파되어 명실상부한 안전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적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기업의 핵심 가치가 됐다"며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전문성과 창의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 전반의 안전문화 확립과 지속가능한 산업안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차그룹과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최우선적인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선진적 안전관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안전관리체계 점검 및 기술 지원과 스마트 안전관리 등 AI기반 신기술 지원을 위한 대상 기업을 공모 중에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단 홈페이지의 모집요강을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2022-11-16 16:01: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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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내리고, 일본여행은 '폭발'…적자 줄인 항공업계 4분기 기대감 솔솔

"일본 여행을 왔는데 한국 사람이 일본 사람만큼이나 많아요." 16일 일본 여행 중인 최모씨 부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온 도쿄에서 새삼스레 '여행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항공업계도 일본 관광 여객이 늘어 여름 성수기만큼 뜨거운 겨울 성수기를 보내고 중이다. 이 배경에는 '엔저'와 '무비자'가 한몫하고 있다. 각국 방역 완화로 자유로운 해외 여행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1300~1400원대를 오르내리는 원달러 환율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아 쉽사리 해외 여행길에 오르기 힘든 분위기도 공존했다. 하지만 일본은 100엔 당 900~940원대를 유지하며 가까운 나라 중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에서 일본을 오간 여객 수는 41만6132명으로 전월 대비(16만7900명) 248%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됐던 올해 1월(1만731명)과 지난해 10월(1만5133명)과 비교하면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최씨는 "9월에 예약해둔 일본 노선인데 당시에는 상황이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면서 "예약 당시보다 노선도 훨씬 많아졌고 만석 비행기를 타고 현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에 저비용항공사(LCC)들도 3분기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일본 노선 증편을 서두르며 4분기 여객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진에어는 올해 3분기 매출 174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410억원을 거뒀고 ▲제주항공은 매출 1957억원, 영업손실 616억원, 당기순손실 676억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매출 1584억원, 영업손실 323억원, 당기순손실 572억원을 거두며 적자폭을 크게 줄여나가며 3분기를 마무리했다. 또한 지난 7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이 다시 국제선을 운영하는 등 지역 국제공항들의 일본행 노선 운항도 빠르게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어 일본으로 향하는 여객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아직 고환율·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가장 어려운 시기는 지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최근 환율이 1400원대에서 1300원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자 조금 안도하는 분위기다. LCC들은 4분기 수익을 통한 적자 탈출을 고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LCC 관계자는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문제 때문에 환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확신은 하지 못하지만 최고점에서는 떨어져서 조금은 안도가 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3분기 평균 환율이 2분기 평균환율보다 80원 높았다"면서 "원가 부담에 큰 타격을 주는 요인이 환율이니만큼 환율의 향방이 흑자 전환 시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6개사의 3분기 외화환산손실이 1조2846억원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국적 항공사들의 올해 누적 외화환산손실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상화 조건을 하나씩 갖춰가는 단계고, 연말연시 연휴 특수와 겨울 여행 수요 활성화로 여객 수요가 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유럽 공항만큼의 상황은 아니지만 일본 현지 조업사들이 완벽히 정상화한 것은 아니라서 한없이 노선 증편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2022-11-16 15:59: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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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조급함보단 완벽하게'…독과점 우려 해소 관건

국내 항공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인수·합병(M&A)가 경쟁 당국의 심사 지연으로 해를 넘길 전망이다. 양사의 합병에 최대 분수령이었던 영국과 미국에서 기업결합 심사 승인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은 양사의 심사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내렸다. 영국은 독과점 부작용을 해소할 방안을 제출하라고 대한항공에 요구했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시간을 두고 추가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미 법무부는 75일간 기업결합 심사를 하겠다고 대한항공과 협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 말 미 법무부에 자료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달 중순께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 노선의 경우 양사의 운항 비중이 높고 관련 인터뷰도 지난주에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합병 후 독과점 여부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에서 결합심사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발표 날짜를 정하진 않았다"며 "미국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심사 관련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의 기업결합심사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급박하게 진행할 이유가 없다"며 "시간을 갖고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영국 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해 결정을 보류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한국과 영국 런던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밖에 없어 합병할 경우 해당 노선을 독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독과점 부작용을 해소할 방안을 제출하라고 대한항공에 요구한 상황이다. 당시 영국 당국은 "런던과 서울을 오가는 승객들이 더 높은 가격과 낮아진 서비스 품질을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며 "화물운송에서도 영국 사업자들이 한국에 화물을 운송하는 데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CMA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우리들의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양사의 인수합병은 더 자세한 조사(more in-depth investigation)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MA는 대한항공 등에 오는 21일까지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CMA는 자료를 검토한 이후 11월 28일까지 추가 조사에 들어갈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CMA의 발표는 기업결합 심사의 중간 결과인 만큼 최종 결정은 아니다"며 "CMA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심사 또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영국 경쟁당국과 세부적인 시정조치 관련 협의를 진행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시정조치를 확정해 제출할 예정"이며 "심사를 조속히 종결할 수 있도록 향후 심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사의 합병은 총 14개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터키와 대만, 호주 등 9개국의 경쟁당국은 심사를 종료한 상태다. 현재 필수신고국인 미국과 유럽연합(EU)를 비롯해 일본, 중국과 임의신고국인 영국 등 5개국만 남은 상태다. 중국의 경우 2021년 1월 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보충자료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심사에 대응하고 있다. EU가 유럽 외 국가의 기업결합에 대해선 호의적이지 않지만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면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일본은 2021년 1월 설명자료, 2021년 8월 신고서 초안 제출 후 일본 경쟁당국이 추가로 요구한 자료를 모두 제출한 바 있으며, 경쟁당국의 자체 경제분석 및 시장조사 등을 통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 합병의 핵심 분수령인 영국과 미국이 결합심사에 신중을 기하는 만큼 합병 승인 결정시 나머지 국가들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세계 19위)과 아시아나항공(29위)이 합병이 성사되면 세계 7위 수준의 항공사가 탄생하는 만큼 여유를 갖고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 같다"며 "최근 미국을 비롯해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강해지면서 쉽지 않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합병 승인이 길어지면 합병을 위한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2022-11-16 15:07:2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