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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어닝 쇼크 확인…감산 공식화

SK하이닉스가 '어닝 쇼크'를 현실화했다. 투자를 줄이고 감산까지 단행한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0조9829억원에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2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60.5%나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인 2조원대에도 크게 못미쳤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 뿐 아니라 가격도 하락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10나노 4세대 D램과 176단 4D 낸드 등 비중을 높이면서 원가 경쟁력을 개선했음에도 가격 하락폭을 채우지 못했다. SK하이닉스는 전례없는 시황 악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PC와 스마트폰 등기업 출하량이 감소했음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투자 규모도 대폭 줄인다는 방침이다. 내년 투자 증가를 50% 이상 줄이기로 했다. 감산도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수급 밸런스를 맞추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신 서버향 메모리는 단기적인 감소 후 중장기적으로 다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AI와 빅데이터 등 새로운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대형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고대역 제품인 HBM3와 DD5 등 최신 D램 기술을 선도하는 만큼 회사 입지를 확고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업계 최초로 238단 4D 낸드를 개발했고, 내년에 양산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지속 높여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노종원 사업담당 사장은 "당사는 지난 역사 동안 항상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던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다운턴을 이겨내면서 진정한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6 08:4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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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빨간펜, 오은영 박사 브랜드 모델 발탁

아이캔두 홍보, 상품 기획·개발한 감정 그림책도 출시 교원 빨간펜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사진)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교원 빨간펜은 아이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시하는 빨간펜의 브랜드 핵심 가치가 부합한다고 판단해 오은영 박사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부터 아이캔두 홍보뿐만 아니라 오 박사가 상품 기획 및 개발 전반에 참여한 유아 대상의 감정 그림책을 11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감정 그림책은 오 박사의 노하우가 온전히 담긴 그림책으로 아이와 부모의 감정 교육에 집중했다. 빨간펜은 학습지를 넘어 외국어, 전집까지 교원의 교육 콘텐츠를 대표하는 통합 교육브랜드다. 대표적인 학습 프로그램으로는 유·초등 Ai학습 아이캔두(AiCANDO)와 외국어 학습 브랜드 도요새, 전집 등이다. 특히 아이캔두는 실시간 Ai분석을 통해 학습자 수준에 알맞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메타버스 학습 환경을 적용해 학습 흥미와 집중도를 높인다. 도요새는 영어와 중국어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앱과 오프라인 교재의 장점을 결합해 외국어를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전집은 독서 흥미와 통합적 사고력 함양을 돕고자 언어, 사회탐구, 수학·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울러 교과 과정에 따른 배경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2-10-26 08:31: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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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미국을 세계 최고 수준 전기차 생산 시설로"…조지아 공장 기공식 개최

"인류의 진보 위해 최고 수준의 전기차 생산 시설로 만들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내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전용 공장 설립을 통해 급속한 전동화 흐름 속에서 시장의 '퍼스트 무버'(선도자)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정의선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HMGMA 건설을 공식화하며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 최적의 파트너를 드디어 찾게 됐다"며 "조지아와 현대차그룹은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전 세계가 선망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생산 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상반기 HMGMA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상반기부터 현지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1183만㎡ 부지에 세워지는 HMGMA는 연간 전기차 30만대 양산이 가능한 규모다. 이날 기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라파엘 워녹·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 조태용 주미대사 등 한미 양국 정관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최고 경영진이 자리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축사에서 "현대차그룹과의 파트너십, 그리고 이 혁신적인 공장의 기공식은 조지아주에서 전례 없는 경제 성과"라며 "조지아주는 이번 파트너십이 오랜 기간 유지되길 기대하며 현대차그룹의 투자 효과가 양측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아주는 HMGMA 건설에 맞춰 일자리 창출에 따른 소득 공제, 재산세 감면 등 여러 인센티브를 단계별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정부 산하 지방자치단체는 발전소 용지와 도로 건설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3개 브랜드 전기차가 모두 생산된다. 여러 차종을 탄력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현지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1호 생산 차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미국시장 인기 차종인 아이오닉5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뿐 아니라 배터리까지 전기차 제조·판매에 필요한 안정적인 현지 조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배터리 셀 공장을 HMGMA 인근에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 배터리 공장에선 현대와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최적화한 배터리 제품을 공동 개발해 양산하고, HMGMA에서 고효율·고성능·안전성이 확보된 높은 경쟁력의 전기차를 적시에 생산해 현지 판매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도 전기차 전용 생산기지들을 건설해 전동화 전환에 더욱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울산 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에 신형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고,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PBV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기로 했다. 두 곳 모두 HMGMA와 같은 시기인 2025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국내·외 전기차 전용 거점 3곳을 발판삼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입지가 한 차원 올라감으로써 국내 완성차 및 전기차 수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국내 생산량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가동 직전인 2004년과 비교해 12%, 완성차 수출액도 같은 기간 79% 증가한 바 있다. 2030년까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18종, 기아는 1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에서만 연간 144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HMGMA와 국내 전기차 공장 2곳을 발판삼아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323만대를 판매해 세계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미국에서는 2030년 84만대 판매를 목표로 뒀다. 앞서 지난 8월 미 의회를 통과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북미산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주기로 하면서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이 일었다. IRA가 그대로 시행된다면 현대차가 조지아주 공장을 완공하고 전기차를 생산하는 2025년 이전까지 약 3년은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2-10-26 07:06: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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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부 공항 사고' 기상악화 속 브레이크 고장 '추측'…항공사고 나면 보상은?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 나와야 구체적인 보상안 나와 B777-300ER 대체편 운항해 승객 귀국 조치 24일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하다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대한항공의 대체 항공편이 운행됐다. 악천후 상황에서 착륙을 시도하는 게 적절한 판단이었는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항공업계에서는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현재 언급되는 사고 원인은 아직 '추측'에 가깝다고 보고있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0시 7분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는 두 번째 착륙 시도 과정에서 제동장치(브레이크) 고장이 사고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상태다. 착륙 당시 세부의 악천후도 사고의 주원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필리핀 당국과 함께 여객기의 브레이크 시스템 고장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도 사과문에서 "착륙 중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했다"며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진밀히 협조에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5일 새벽 이수근 부사장을 단장으로 50여명 규모의 '현장대책본부' 가동했고 현재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들은 24일 오전 인천발 보홀행 항공편을 통해 세부 가까이 접근한 다음 배편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기종인 대한항공 KE631 여객기 앞부분은 비정상 착륙으로 인해 기체 앞부분 하단 등이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은 안전하게 하기했고, 일부 승객들은 공항 내 진료소(클리닉)로 이동해 '건강상태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일부 승객은 호텔로, 다수 승객은 원래 본인의 목적지로 귀가했다. 문제는 이 사고로 세부공항의 유일한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이착륙 자체가 불가능해져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불편을 겪었다는 점이다. 앞선 24일 상대적으로 기체가 작은 비행기 이륙만 한시적으로 운행 허가를 받으면서 대한항공보다 먼저 도착했었던 제주항공이 승객 170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떠났다. 국토교통부 사고수습본부는 대한항공 여객기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 결항된 진에어와 지연된 에어부산 항공편에 대한 체류 승객 260여명 수송과, 대한항공 사고기 관련 체류객 122명 수송을 위한 대체기를 긴급 편성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12시33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세부공항으로 향하는 B777-300ER(277석 규모)를 운항해 해당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한 승객들의 이동을 서두르는 중이다. 해당 여객기의 운항은 세부공항에 25일(현지시간) 15시23분에 도착해 한국시간으로 25일 21시30분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일정이다. 사고 항공기는 운반할 수 있는 대형 크레인이 없어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필리핀 당국은 사고기 중량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에 남아있는 연료를 빼는 작업을 마쳤다. 약 8톤 무게의 승객 수하물을 기체 바깥으로 내리는 작업도 시행했으나 사고 항공기 이동은 실패했다. 사고 원인 규명과 더불어 승객들의 관심은 항공기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을 경우 법적으로 어떤 구제를 받을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인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을 보면 이번 사고처럼 국제 여객의 경우 2~4시간 운송이 지연될 경우 해당 구간 운임의 10%, 4~12시간 지연의 경우 20%, 12시간을 초과할 때는 해당 구간 운임의 30%를 배상하도록 명시돼 있다. 항공기 사고나 지연으로 인해 탑승객이 현지에 머물러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숙박과 식비와 같은 경비도 항공사가 부담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보상을 진행하려면 정확한 사고 원인 밝혀져야 하는데 통상 항공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이 걸려 상황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대한항공 측도 "보상건은 사고조사 후 피해상황을 파악한 뒤에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5 16:19: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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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올해 사업보고회 스타트…구광모 '혁신' 묘수 나올까

구광모 LG 회장이 계열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묘안을 찾는다.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상황,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주력 사업을 재정비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하며 다시 한 번 위기 대응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이날부터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LG 사업보고회는 구광모 회장이 주재하는 자리로, 계열사들이 릴레이 식으로 참여해 지난 1년간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자리로 알려져있다. 우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가 이번주 릴레이로 만남을 갖고,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LG유플러스와 LG생활건강 등 계열사들도 참여해 지난 사업 실적을 확인하고 미래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보고회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경영 위기가 본격화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주력 계열사인 LG전자가 실적 위기를 현실화한 상태다. 코로나19 엔데믹에 이어 인플레이션이 시장을 덮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상반기까지는 전년과 비슷했던 상황, 연말까지 역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도 상반기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가전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성장했던 시장이 움추러들면서 재고마저 쌓이고 있다. 무드업 냉장고와 올레드 플렉스 등 혁신 가전을 내놓으며 대응하고 있지만 좀처럼 수요를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 구 회장은 수익성을 지키면서 수요 둔화에 대응할 묘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열렸던 사장단 워크숍에서도 이같은 대응책에 공감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구 회장이 본격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육성할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구 회장은 지난 5월 1조8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데 이어, 최근 폴란드와 미국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취임 후 수년간 대체로 암중경영을 이어왔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LG엔솔은 구 회장의 관심 속 글로벌 위기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흑자 전환까지 성공했으며, GM과 포드 뿐 아니라 혼다와 토요타 등 일본 기업들과도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전장 사업 육성 정책도 주요 관심사다. LG전자 전장사업부(VS)는 오랜 적자를 벗어나 3분기에도 연속 흑자가 유력시된다. 전장 사업은 구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미래 먹거리로 보고 육성해온 분야, 흑자를 본격화하면서 추가 성장 가능성도 높아졌다. 인공지능(AI)도 LG그룹에서 핵심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LG는 일찌감치 AI에 투자를 거듭해 초거대AI를 개발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5월 발표했던 1조8000억원 투자 계획에서 아직 AI 분야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만큼, 사업보고회를 통해 새로운 투자 방침을 확정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사업보고회에서는 연말 인사 방향성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중 가장 큰 전사적 회의인 만큼, 주요 사업 운영 기조를 정하면서다. 앞서 LG는 지난해 구 회장 취임 이후 최대 규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구 회장은 젊은 인재들을 대거 임원으로 발탁하며 그룹 분위기를 완전히 쇄신한 바 있다. LG 계열사들은 이후 본격적으로 MZ세대와 소통 접점을 넓히면서 신가전 개발과 마케팅에 '디자인 크루'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올해에는 경기 침체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구 회장이 취임한 이후 LG가 혁신적인 경영을 이어온 만큼, 올해에도 큰폭의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5 15:52: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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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글로벌 불안 속 매출 '역대 최대'…4분기 호실적 지속 전망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엔진 품질 비용으로 수익이 줄어들긴 했지만, 사업 성적으로만 보면 견조한 실적으로 하반기를 더 기대케 했다. 기아는 3분기 매출액 23조1616억원에 영업이익 768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판매량은 75만2104대였다. 전년 동기보다 9.9%나 늘었다. 부품 수급 개선으로 예약 물량을 해소하기 시작한 영향이다. 매출 성장은 판매량 증가를 훨씬 상회하는 전년 동기 대비 30.5%에 달했다. 높은 상품성을 내세운 프리미엄 고수익 제품 판매를 확대한데다가, 고환율 영향도 있었다. 영업이익이 품질 비용 영향으로 42.1% 줄었지만, 실제 사업 성과만 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생산 정상화를 통한 판매 확대 ▲상품성과 브랜드력 제고에 따른 사양 및 트림 믹스 강화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설정을 통한 '제값받기' 가격 정책 ▲대당 판매가격 상승 등 높은 수익 구조 개선을 지속해 손익 악화를 최소화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3분기 누적으로 217만1590대를 판매하게 됐다.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수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0.4%, 18.5% 성장하며 공급난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 판매량은 국내에서 13만2768대, 해외에서 61만9336대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6.2%, 10.7% 증가했다. 해외에서 더욱 판매 증가가 가팔랐다는 얘기다. 러시아 권역 판매 중단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제기됐던 판매 감소 우려도 해소했다. 수익성이 높은 타 권역으로 물량을 전환하고, 인도 공장 3교대 전환 및 카렌스와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 효과를 통해 대부분 판매권에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매출 원가 증가도 성장을 막지 못했다. 매출 원가율이 증가했지만,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영향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2.3% 포인트 줄어든 79.7%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 확대도 이어갔다. EV6에 이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통해 12만 3000대를 판매, 전년 동기보다 46.8%나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비중도 5.6%포인트 많은 16.8% 였다. 차종별로는 전기차가 4만대, 하이브리드가 6만2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2만1000대였다. 지역별 비중은 국내 12.3%, 서유럽 11.7%, 미국 3.2% 로 크게 확대됐다. 기아는 지난해 서유럽 비중이 절반 이상이었지만, 올해에는 국내 비중이 40.8% 늘어나는 등 균형을 맞추고 있는데도 의미를 부여했다. 기아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원자재 가격 변동성 심화와 구매 심리 위축 등 대외 환경이 불확실하지만, 반도체 부품 수급 상황을 개선해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친환경차와 고수익 모델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권역별로도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과 신형 스포티지를, 유럽에는 신형 니로를, 인도에서는 카렌스 등 핵심 차종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믹스를 개선하며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기아 관계자는 "부품 수급 개선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도 강하게 작용했으나, 엔진 품질비용이 크게 반영된 결과 영업이익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 며 "다만, 전 차종과 전 지역에 걸친 강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개선과 연계한 공급 확대를 통해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강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25 15:52: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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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호 바이오 승부수…백신·보톡스에 의료 장비까지

GS가 의료바이오 시장 확대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와 바이오산업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GS는 국내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의 지분 취득과 관련해 자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공시했다. GS 측은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향후 진행할 예정이라 최종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것이 없다"며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일 뿐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메디트 인수 금액은 3조원대로 알려졌으며, ㈜GS·칼라일 컨소시엄과 또 다른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KKR 등이 인수전에 참여해 왔다. GS가 자금의 10% 수준을 대고 나머지 자금은 칼라일그룹이 조달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메디트는 국내 토종 치과용 3차원(3D) 구강 스캐너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메디트는 구강 스캐너 시장에서 글로벌 3위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현재는 세계 50개국에서 메디트의 3D 스캐너를 사용하는 중이다. 메디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장민호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2000년 창업했다. 이후 유니슨캐피탈은 2019년 말 메디트 지분 50%+1주를 약 32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906억원으로 유니슨캐피탈이 인수했던 2019년 대비 약 2.5배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트의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GS-칼라일그룹 컨소시엄을 확정하며 메디트는 또 한 번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GS그룹이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사업을 확대를 통한 사업 다각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GS는 GS칼텍스를 필두로 정유·에너지 중심으로 사업을 구상해 왔지만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1조50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보톡스 업체 '휴젤'을 인수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22-10-25 14:46: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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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태국 푸켓 여행 패키지…고프로와 촬영 기법 전수까지

고프로가 태국 푸켓 여행을 함께한다. 고프로는 11월 15일까지 '고프로X클럽메드'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태국 푸켓에 있는 클럽메드에서 진행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패키지와 친구 및 연인을 위한 패키지 옵션으로,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패키지 1세트와 함께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휴가와 진에어 왕복항공권, 그리고 '고프로 패밀리'에 배우는 고프로 클래스를 포함한다. 고프로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휴가를 즐기고, 여행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참가자 전원에는 지난달 출시한 고프로의 신제품 히어로11 블랙에 모험키트 2.0 및 64GB 메모리카드가 포함된 83만원 상당의 히어로11 블랙 패키지가 제공된다. 고프로 클래스는 고프로 패밀리인 인플루언서 맹대장과 로제이가 직접 다양한 촬영 기법을 전수한다. 고프로를 활용해 바다 수영, 공중 그네, 야간 별 촬영 등 클럽메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촬영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가족을 대상으로한 1차 패키지가 12월 15일부터 19일, 친구와 연인을 대상으로한 2차패키지가 12월 17일부터 22일이다. 가격은 각각 479만3000원, 405만8000원으로, 20개 한정이다. 고프로 코리아 신새롬 매니저는 "고프로는 영상 촬영 및 편집에서부터 소셜 미디어를 통한 공유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클럽메드와의 협업은 소비자 여러분께 보다 직접적인 고프로 경험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최근 다양한 플랫폼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여행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5 14:46:0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