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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한파에 얼어붙는 메모리 혁신…X나노 D램 나올까

반도체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메모리 혁신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D램과 낸드 뿐 아니라 차세대 메모리 운명도 안개속에 빠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4세대 10나노(1a) D램이 지난해부터 양산되고 있지만 시장 침체 등으로 보급이 더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을 제외하고는 5세대 10나노(1b) D램 양산 계획도 구체화하지 못하는 상황, 6세대 10나노(1γ) D램에 이은 차차기 제품도 수나노대가 아닌 10나노로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당초 6세대를 끝으로 수나노대 (0a)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조정을 통해 10나노급 D램을 7세대까지 연장하게된 것. D램은 숫자와 알파벳으로 공정 수준을 표기한다. 30나노대에는 3x, 20나노대에는 2x, 2y, 2z였다. 10나노대에서는 1x와 1y, 1z에 이어 1a와 1b, 1γ로 이어질 예정, 7세대는 1d(델타)로 예상된다. 일단 완전히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아직 5세대인 1a D램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1d D램을 논의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다만 언제 수나노대 공정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업계 분위기다. 낸드플래시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말을 전후해 230단대 낸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이 최근 232단 양산에 돌입한 상황, 다시 한 번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긴 셈이다. 시장 침체가 결정적인 이유다. 미세 공정 난이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수점 수준으로도 공정을 축소하기 어려워진 배경이 있지만, 가격 하락이 본격화하고 치킨게임 우려까지 나오면서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최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최근 시장 추세가 얼마나 빨리 개발하는지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수익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로 변하고 있다며 차세대 낸드 양산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차세대 메모리 시장도 보수적인 분위기다. 메모리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인텔은 P램으로 알려진 옵테인을 단종했다. 삼성전자도 M램을 양산 중이고 P램이나 R램 등 차세대 메모리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기존 D램과 낸드에 PIM이나 HKMG, 적층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는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D램과 낸드가 최근 성능을 대폭 높이게 되면서 차세대 메모리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차세대 메모리 연구도 지속하고는 있지만, 반도체 업계도 한동안은 기존 메모리를 개선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관계자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 계획을 상황에 따라 바꾸지는 않는다"면서 "일단 성능 개선 목표는 기존 D램과 낸드를 활용해 선단 공정이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9 15:3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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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LNG 추진 컨테이너선 등 8척 5250억원에 수주…올해 목표치 초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선박 8척을 총 5250억원에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선사 2곳과 14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선 4척,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컨테이너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됐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70m·너비 27.6m·높이 15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길이 183m·너비 32.2m·높이 19.1m 규모로, 현대베트남조선에서 만들어져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조선 부문에서 총 176척, 203억5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000만 달러의 116.6%를 달성했다. 수주한 선박은 컨테이너선 88척, 탱커선 2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2척, 벌크선 4척, LNG 운반선 41척,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7척 등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을 내세워 다양한 선박 수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9-19 14:58: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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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시장 성장속 충전 인프라 여전히 발목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달리 국내 자동차 시장은 더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과도한 정부 규제로 전기차와 수소차의 성장의 밑거름인 충전 인프라 확보는 물론 관련 법 규정도 명확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친환경차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이같은 문제로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은 증가하고 있다. ◆충전 인프라 부족 심화…전기·수소차 성장 발목 국내에서 운행 중인 전기차는 누적 3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최근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시장 볼륨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7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29만8633대로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 17만3147대와 비교하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6와 폭스바겐 ID4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신차를 내놓으면서 올 하반기 전기차 누적 판매는 4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에 따른 소비자 이탈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국내 전기차 충전소는 보급된 전기차 대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13만1319곳 가운데 급속 충전소는 1만6379곳, 완속 충전소는 11만4940곳이다. 전기차 충전 방식 다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현재는 정부 규제에 막혀있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게 에너지저장장치(ESS) 규제다. 국내에서 ESS를 통한 전력 공급은 불법이다. 전기사업법에서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ESS에 저장된 전기를 유료로 공급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과 일본의 경우 거대한 보조 배터리 역할을 하는 ESS와 전기차 충전기를 붙여 인프라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 수소차는 턱없이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고사 위기에 직면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국내 수소차 등록 대수는 2만4687대로 지난해 7월(1만5765대)과 비교해 8922대(56.5%)가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에 수소차 충전기는 176기에 불과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충전을 위해 1~2시간을 대기해야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18년 '전기·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까지 수소차 충전기 보급 목표를 310기로 잡았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해당 목표치는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충전 인프라 구축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수소차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이 중요하다. 정부는 지난 5일 제2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전기차와 수소차의 충전 인프라 관련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단적으로 수소차 충전소 충전 대상에 자동차뿐 아니라 지게차 등 물류 운반기계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직원을 통해서만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었던 것도 셀프충전소 운영이 가능하도록 검증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하지만 수소충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면 수소차의 성공은 장담하기 어렵다. 또 수소전기보트의 경우 법 제도 마련 부족으로 멈춰선 상태다.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업체인 빈센은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보트 개발에 성공했지만 이와 관련해 제도적으로 명확하게 정리된 부분이 없어 상용화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바다 위의 테슬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미래 친환경 선박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빈센은 정부 규제에 막혀 글로벌 시장 공략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판매량 증가와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지만 정부 규제에 따른 충전소 부족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등과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9-19 14:5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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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타이어 성능·기술력 주목…현대차 아이오닉6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타이어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아이오닉6'에 신차용 타이어로 '엔페라 AU7 EV'와 '엔페라 스포츠 EV'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엔페라 AU7 EV'는 다양한 기후 조건과 도로 상6황에서 뛰어난 제동력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사계절용 타이어다. 연비와 마모 성능을 향상했고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저소음 설계를 강화하기 위해 패턴 블록 간 배열을 최적화했다. '엔페라 스포츠 EV'는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로 횡방향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홈)에 적용된 블록 변형 방지 기술을 통해 강성을 높여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끌어올렸다. 두 제품 모두 전기차의 높은 하중과 토크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휠 슬립(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패턴 각 블록의 강성비 배분을 최적화하고 노면과의 접촉 면적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타이어 내부 전체를 감싼 우수한 흡음 성능을 가진 링타입 흡음재를 적용해 주행 시 발생하는 공명음을 줄였다. 넥센타이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전기차 등 미래차용 타이어 기술력 확보는 물론 완성차 제조사와 협력해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독일 'NLS 시리즈' 12시간 장거리 레이싱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 산하 '아이펠 모터 그룹'은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2 NLS 시리즈 제 5경기 12시간 장거리 레이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2-09-19 13:3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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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수펙스추구협의회 필두 유럽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당부

SK가 장동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겸 SK㈜ 부회장을 필두로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에 속력을 낸다. 19일 SK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 장 부회장은 21일 크로아티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정부와 기업간 협력 모델 구축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장 부회장은 지난 12일부터 4박 5일간 카자흐스탄과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를 잇따라 방문,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며 부산 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다. 방문국 주요 인사들을 접견한 장 부회장은 "인류가 당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부산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엑스포 개최 취지를 설명한 뒤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방문국의 경제·산업·사회 분야 이해관계를 청취한 뒤, ▲그린 섹터 ▲바이오 ▲ICT 및 AI ▲반도체와 소재 등 SK의 핵심 사업 분야를 활용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장 부회장은 13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카이르벡 우스켄바예프(Kairbek Uskenbayev) 산업인프라개발부 장관을 만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의료 인프라 구축과 그린 에너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14일에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크리스티얀 예르반(Cristjan Jarvan) 기업가정신·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SK의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테스트 베드 사례를 만들어 내는 방안을 논의했다. 15일에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기에드레 발시티테(Giedre Balcytyte) 국무실장,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Ausrine Armonaite) 경제혁신부 장관, 시모나스 겐트빌라스(Simonas Gentvilas) 환경부 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는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탄소 감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SK 관계자는 "방문국 당국자들이 자연과 지속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등 부산 엑스포의 아젠다와 양국이 서로 상생하는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표시했다"면서 "특히 한국을 경쟁력 있는 후보국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최태원 SK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박정호 SK스퀘어·텔레콤·하이닉스 부회장도 부산 엑스포 지지에 힘쓰고 있다.

2022-09-19 12:51: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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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의 KBI건설, 진광우 대표 리더십 눈길…올해 최대 실적 전망

KBI그룹의 건설부문 KBI건설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건설시장에서도 신임 대표이사의 강력한 리더십과 전문성을 앞세워 연속적으로 민간부문 건설 수주에 성공, 올해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KBI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파격적으로 단행한 인사에서 KBI건설의 신규 대표이사를 외부에서 영입하지 않고 1992년 KBI건설의 전신인 갑을건설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30년을 근무한 진광우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진 대표는 강력한 리더십과 엔지니어 출신다운 치밀함으로 KBI건설의 상황을 구석구석 꿰뚫고 있어 그동안 부진했던 민간부문 영업에 집중하며 연속 수주를 달성했다. 과거의 공공부문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진 대표의 진두지휘아래 공격적인 민간부문 건설에 집중한 KBI건설은 지난해 1407억원 수주실적의 99%를 이미 달성했다. 올 4분기 영업활동을 추가하면 지난해 진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기록한 역대 연간 최대 수주 실적 기록을 새롭게 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KBI건설은 공공부문 위주 영업에 집중했던 2020년 연간 수주금액 474억원 중 민간부문 비율은 39%로 18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 현재 올해 누적 수주금액 1396억원의 84%인 1172억원을 달성해 전체 연간 수주금액에서 민간부문 비율을 2배 이상 늘렸다. 올해 초 KBI건설은 로지스웍스평택주식회사로부터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4만2842.42㎡의 복합물류센터 신축공사를 413억원에 수주했다. 수도권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서울경기지역 공급이 크게 부족한 중부지역 도심물류창고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반도체, 평면 디스플래이, 전자부품 산업분야에 필요한 최첨단 공장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크린팩토메이션㈜에서 발주한 '아산공장 리모델링 프로텍트'를 237억원에 수주한 KBI건설은 기존 1만4232.32㎡의 공장에서 5079.60㎡는 철거하고 8276.50㎡를 증축해 사무동, 복지동 등을 포함 총 7개동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클린룸 5419.80㎡ 증설 등 다양한 시공 경험을 쌓을 수 있어 향후 최첨단 공장 건설 수주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진 대표는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영업활동을 추진해 민간부문 공사 수주에 집중해 국내 건설시장에서 안정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베트남 물류시장에도 진출해 미래시장의 먹거리를 발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9 12:42: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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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토옥션, '중고차 종합 가치 지수' 국내 최초 개발…중고차 시장 투명한 정보 제공 기대

롯데렌탈의 중고차 경매 브랜드 롯데오토옥션이 19일 국내 최초로 중고차 종합 가치 지수인 'LUPI(Lotte Used Car Pricing Index, 이하 루피지수)'를 발표했다. 루피지수는 2017년 중고차 평균 가치를 기준값 1000으로 설정해 가치를 수치화한 지표다. 25만대 이상의 누적 경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됐으며 이를 통해 중고차 시장의 흐름과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지수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중고차 시장 예측치를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중고차 시장의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롯데렌탈 측 설명이다. 최근 3년 간의 루피지수 분석 결과 성수기인 3분기에 지수가 상승했다. 다만 올해 3분기의 경우 고금리·고물가·고유가 등 3고 현상이 겹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차급별로 보면 지난 3년간 경차의 루피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차 이동 수요의 증가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차의 경우 입학·입사 시즌에 수요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수요 상승 전인 올 4분기가 구매 시기로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늘어난 대형차의 수요와 캠핑·차박 열풍 등으로 대형차와 SUV, RV와 같은 차급은 보합 및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올 4분기에 중고차 구매 의사가 있다면 모닝, 레이, 아반떼 등의 경차 또는 중소형 차급을, 중고차 판매 의사가 있다면 쏘나타, 스포티지, 그랜저 등의 세단 및 SUV 차급을 추천한다"며 "중고차 가격의 상승세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과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인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투명하고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중고차 종합 가치 지수(LUPI)와 'Trend Report'를 지속 발행할 계획이다.

2022-09-19 12:41: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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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聯, 제2기 수석부회장단 본격 출범

박진선 샘표 사장, 유경선 유진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등 6명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제2기 수석부회장단을 출범했다. 수석부회장단은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등으로 구성했다. 중견련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올해 제4차 서면 이사회에 제2기 수석부회장 지명안을 보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지난 1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초청 '중견기업 CEO(최고경영자) 오찬 강연회'에서 신임 수석부회장들에게 임명패를 전달했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수석부회장단은 지난 2월 취임한 최 회장과 함께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중견기업 도약지원펀드' 조성, 정부·국회·회원사 소통 강화, 정부 R&D(연구개발) 지원 체계 개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견련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부회장 중에서 수석부회장을 지명할 수 있고 수석부회장의 임기는 회장의 임기와 같다. 최 회장은 "전통 제조업, IT, 제약·바이오, 식품 등 산업 전반에 넓고 깊게 포진한 우리 경제의 핵심 기업군인 중견기업이 경제 재도약의 견인차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9 12:02: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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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27곳, 총 240억 지원받아 R&D 나선다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지원사업'서 2단계 선정 27개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2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서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이 사업은 중기부가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2022~2024)' 일환으로 협동조합의 자립기반 마련과 신공동사업 촉진을 위해 마련한 첫 지원사업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업계 공통수요 기술발굴과 성과확산에 적합한 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최초의 정부 R&D 지원사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현재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4월에 40개 조합이 과제기획(1단계)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조합당 2000만원을 지원받아 과제기획을 끝냈다. 이들 40개 조합 가운데 27개 조합이 이번 연구개발(2단계)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서울경인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 등이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뽑힌 조합에는 2년간 총 2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2년 후에는 개발한 공통기술의 공유·확산을 위해 조합 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3년간 국비 300억원, 민간 100억원 등 총 400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중소기업 협동조합에 직접 지원하는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협동조합도 중소기업 지위를 인정받아 정부 지원시책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특히 17개 광역자자체를 비롯해 전국 67개 지자체에서 협동조합 지원조례 제정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이전보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협동조합의 R&D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올해의 경우 부산시가 3억원, 경기도가 1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서울시는 관내 조합의 신규 채용직원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지자체 전체 협동조합 지원규모는 올해 23억원에서 점차 늘려나갈 전망이다.

2022-09-19 12: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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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과기부 장관이 美 실리콘밸리서 만난 기업 면면은?

이영 장관, 이종호 장관, 현지서 유니콘·스타트업과 간담회 센드버드, 몰로코, 베어로보틱스등 창업자들과 의견 공유 이영 장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지원 시너지 효과 내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창업기업들이)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중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 국내 대기업과도 협업해 그들의 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장관 외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업계에선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 몰로코 안익진 대표,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 팬텀AI 조형기 대표, LVIS 이진형 대표 등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센드버드(Sendbird)는 기업용 모바일 채팅 플랫폼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월간 이용자만 약 2억7000만명에 달한다. 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를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회사다보니 일반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야후, DHL, 티몬, 레딧, 배달의민족, 넥슨, 국민은행 등 커뮤니티, 이커머스, 금융, 게임, 배달,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 등의 고객들은 대부분 센드버드를 업무에 활용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센드버드는 김동신 대표가 두번째로 창업한 회사로 '디지털 세상에서 소통의 다리 만들기'를 미션으로 두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몰로코(Moloco)는 클라우드 기반의 광고 알고리즘 애드테크 기업이다. 사명엔 '머신러닝 컴퍼니'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는 '몰로코 엔진'이 핵심 제품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이 엔진을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 몰로코는 한국인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창업한 스타트업 가운데 처음으로 유니콘이 된 기업이자,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13번째로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에 몰로코를 창업한 안익진 대표는 유튜브와 구글에서 광고기술을 담당한 인물이다. 실리콘밸리 VC업계에선 몰로코가 이르면 내년께 나스닥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재 기업가치는 몰로코가 약 1조8000억원, 센드버드가 약 1조7000억원 수준이다.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비'를 선보인 회사다. 베어로보틱스에 따르면 서비는 라이더(LiDar) 센서와 여러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100%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4시간 충전으로 약 12시간 가량 작동이 가능해 서비스 효율이 뛰어나다. 매장의 서비스 형태, 동선에 맞춰 로봇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베어로보틱스를 창업한 하정우 대표는 구글에서 자바 개발자로 6년을 근무했다. 그러던 와중에 회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순두붓집에 투자하고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로봇 공부를 하고, 결국 서빙로봇 회사 베어로보틱스를 창업하는 계기가 됐다. 실리콘밸리에서 본사를 두고 세계 시장을 활동무대로 하고 있는 이들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을 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트롱벤처스, 노틸러스벤처스 등 미국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은 효과적인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펀드 활용 중요성도 언급했다.

2022-09-19 11:46:3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