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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SFA, 종합장비사로 힘찬 도약… "스마트팩토리로 非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장악 노린다"

SFA의 OHT 장비/SFA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에스에프에이(SFA)는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게 될까. 8일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SFA 사업장에서 본 광경은 SFA의 미래와 직결돼 있었다. 지난 2016년 사업구조 다각화를 목표로 1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하더니 이제는 스마트팩토리 전문 업체로 거듭난 모습이었다. 8일 찾은 에스에프에이(SFA) 충남 아산 공장동에는 여러 기계가 들어서 있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기계는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기에 충분한 '믹스드 로봇 팔레타이저(Mixed Robot Palletizer)'였다. 동일한 크기의 팔레트 위에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적재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물류가 든 박스를 한 번에 얼마나 옮길지도 인공지능(AI)이 판단해서 옮긴다. 물류 운반에 적합한 적재 순서도 AI가 결정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로봇 피킹 스테이션'에서는 로봇이 물건의 어디를 짚으면 물건을 상하게 하지 않고 들어 올리는지 볼수 있었다. 작은 AA배터리를 택할 때는 작은 진공패드가 사용되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건이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다가오면 로봇 스스로 도구를 교체해 가볍게 들어 올렸다. 김영민 SFA 대표는 향후 유통 분야의 성장을 점치며 "코로나19로 이커머스가 확대되면서 유통·물류센터에 자동화 설비를 갖추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6~8년간 연간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넘을 것으로 보고 유통분야 장비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SFA의 유통 장비 경쟁력을 확신했다. SFA CT 검사기/SFA SFA는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에 발맞춰 배터리 검사 장비 제작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국내 배터리 3사로 대표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중국 CATL의 중국 내수를 제외하면 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SFA는 배터리 업계가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검사' 영역을 주목하고 사업화에 힘썼다. SFA는 AI 외관 검사기와 인라인 3D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기를 개발해 불량 여부를 빠르게 판단해 내는 역량을 지녔다. 현장에서 본 AI 외관 검사기는 빠른 속도로 배터리 앞뒤를 검사하며 18ppm(분당 생산량)으로 3.3초마다 셀 1개를 검사해 냈다. 배터리 화재가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큰 화두인 가운데 배터리 샘플링 검사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SFA는 빠른 검사 속도로 배터리 전수 조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기업의 강점으로 꼽았다. SFA의 경우는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을 모두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지만, 현재는 파우치형 검사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파우치형은 검사 난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급 중이다. SFA 관계자는 "배터리 검사와 관련한 경쟁사 제품은 셀 불량 여부 정확도가 65%에 그쳤지만 SFA는 95%의 검출율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검사 속도를 22ppm으로 끌어올린 장비도 개발 중에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김영민 SFA 대표이사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SFA SFA의 지난해 전체 수주액 중 비디스플레이 부문 71% 차지한 바 있어 앞으로도 종합장비사로서 성장하기 위한 투자와 개발을 이어갈 전망이다. 10년 넘게 SFA의 수장을 맡아 사업 다각화와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는 김영민 SFA 대표는 "이차전지 분야 수주와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본격적인 재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반도체 제조사들은 기존 장비를 안 바꾸려 한다. 반대로 한 번만 들어가면 수십 년 의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반도체 장비는 매년 3000~6000억원의 고정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김 대표는 "중장기 관점에서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고도화 및 장비의 스마트화를 지속해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자신했다. SFA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29%, 이차전지 28%, 반도체 18%, 유통·기타 12%, 글라스 13%로 고른 실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위주의 사업구조를 벗어난 SFA가 향후 유통·이차전지·반도체·글라스(Glass) 부문의 제조와 물류 자동화를 돕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업체로서 명성을 날릴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22-06-09 16:31: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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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임직원 폐휴대폰 모아 울진 산불 피해 돕기 나서

동국제강 2022 그린캠페인 기부금전달식. 동국제강이 9일 서울 을지로 환경재단 본사에서 '2022 그린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강원·울진 산불 피해 지역 복구 기부금 1125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그린캠페인 컨셉을 '폐휴대폰 재활용'으로 선정했다. 중고 휴대폰 리사이클 수익금을 자연 재해 복구를 위해 기부해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고철을 재활용해 새로운 철강제품을 만드는 동국제강 사업 모델과 유사하다. 동국제강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민팃(MINTIT)'과 협업했다. 민팃은 개인정보 완전 삭제, 인공지능 가격 평가 시스템 등을 갖춘 정보통신기술 리사이클 전문기업이다. 동국제강은 5월 2일부터 10일간 본사 및 지역 사업장,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를 진행했다. 총 1,224개의 휴대폰을 수거하여 민팃에 데이터 삭제 및 감정 평가를 의뢰했으며, 평가금 375만원에 동국제강 매칭그랜트 기부금 750만원을 더해 1125만원을 마련했다. 전달식은 김지훈 동국제강 경영지원실장,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환경재단은 기부금을 강원·울진 산불 피해 지역 숲 복구 작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철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그린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온라인 게임 형식의 그린캠페인을 진행하고 1500여 그루의 나무를 기부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그린캠페인으로 친환경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2-06-09 16:25: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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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젠스타메이트그룹과 '기초 생필품 패키지' 포장

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행복얼라이언스 행복얼라이언스가 회원사들과 기초 생필품 패키지를 포장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젠스타메이트와 메이트플러스, 에비슨영코리아와 임직원 자원 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기초 생필품 패키지 지원 프로젝트'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일상을 보장하기 위해 멤버사들이 기부한 물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임직원 자원봉사에서는 부산 내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 400여 명에게 전달할 멤버사 비타민엔젤스가 기부한 종합 비타민 4800개를 포장했다. 젠스타메이트, 메이트플러스, 에비슨영코리아는 임직원들이 사내 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 약 500만 원을 행복얼라이언스에 기탁했다. 해당 기부금은 향후 익산 지역의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본부장은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멤버사와 사회공헌에 동참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결식우려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6-09 16:01: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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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부산소방학교에서 '소방공무원 안전구조 세미나' 실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2 소방공무원 안전구조 세미나'를 실시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가 8일 부산광역시소방재난본부 산하 부산소방학교에서 '2022 소방공무원 안전구조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안전구조 세미나는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화재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12월 전국 시·도 소방본부 소속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첫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 지역 총 24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차(FCEV), 전기차(BEV)와 같은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구조원리, 사고 시 전원 및 고전압 차단 방법 등 안전 조치법, 화재 진화 요령에 대한 이론 수업과 함께 실제 토요타, 렉서스 차량을 활용한 구조 실습 훈련으로 진행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 지역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공무원분들의 역량 향상에 아무쪼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토요타·렉서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응한 전동화 모델 도입과 더불어 한 사람 한 사람께 행복을 드리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6-09 15:52: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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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가 채우지 못한 '감성'에 다시 크는 '디카' 시장

]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Z 9, Z 7II, Z 6II /니콘이미징코리아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다시 성장하고 있다. '폰카'로는 실현하기 고화질에 '감성'까지 충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GfK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4월까지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16% 커지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특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21%나 성장하며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주도했다. 그 중에서도 600만원 이상 하이엔드 카메라가 247%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부침을 겪어왔다. 폰카가 디지털 카메라를 앞서는 화소를 구현하면서 시장 침체는 더 심각해졌다. 카메라 시장이 반등한 비결은 '가치 소비'라는 분석이다. GfK는 개인 취향에 큰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가 늘어났고, 제조사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시장이 커진 것으로 봤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폰카가 여전히 마니아들을 충족할만한 성능을 내지 못하면서 다시 카메라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보고있다. 스마트폰은 이미지 센서가 작다는 한계로 고품질 사진을 찍기가 어려운 만큼, 고성능 카메라를 따로 사용하게 됐다는 것. 라지센서를 탑재한 후지필름 GFX50S II. /후지필름코리아 실제로 카메라 업계는 플래그십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소니와 캐논, 니콘 등이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으로, 후지필름은 한단계 높은 라지 프레임인 GFX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렌즈군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까지 이어가고 있다. '감성'도 디지털 카메라 인기에 한몫 하고 있다는 평가다. 레트로 열풍을 따라 카메라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는 것. 스마트폰 업계도 카메라 성능을 높이며 카메라 시장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2억 화소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일부 중국 업체들은 대형 센서를 장착한 '왕눈이'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AI를 이용해 품질을 극대화하는 기술도 고도화됐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이 플래그십 카메라 품질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스마트폰 특성상 센서 크기를 키우기 어려울 뿐 아니라, 보정 기술도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 촬영 효과를 주거나 후보정을 할 때, 대형 인쇄 등에서 차이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플래그십 성능을 따라오기 어렵고, 소유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주는 '감성' 면에서는 부족하다"며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6-09 15:38: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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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임단협 뇌관으로 급부상…재계 대책 마련 고심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임금피크제 지침 폐기 및 노정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를 기준으로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결(5월 26일)이 나오면서 이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기업들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에서는 임금피크제를 둘러싸고 노사간 신경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노조는 임금피크제와 관련해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면서 올해 임단협을 둘러싼 투쟁 수위도 높여가고 있다. 반면 사측은 노조와의 대화에 성실히 임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대법원의 판례를 면밀히 분석하며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9일 경영계는 임금피크제 대응 방안과 정책적 개선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임금피크제 판결 동향 및 기업 대응 방안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대법원 임금피크제 판결의 의미와 법률적 쟁점을 살펴보고 기업의 대응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동욱 변호사는 "대법원 판결은 임금피크제 자체의 효력을 부정한 것이 아닌 만큼 과도한 불안과 공포는 금물"이라며 "기업에서는 대법원의 취지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현재 운영하는 임금피크제의 유효성을 개별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다만 "임금피크제 소송 사태가 벌어질 경우 승패와 상관없이 기업의 불확실성을 키워 고용 확대나 향후 고용연장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김종수 변호사는 "기업들이 정년 60세 의무화에 따른 정년연장 대응조치로 일반적으로 도입한 임금피크제는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작다"면서도 "정년연장을 위해 도입한 임금피크제의 경우라도 도입 목적의 타당성, 근로자 불이익 정도 등 대법원이 제시한 임금피크제 유효성의 판단 기준에 맞지 않다면 무효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리 변호사는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으로 현행 임금피크제 점검·개선, 소송 발생 때 대응 방안, 노조와의 단체교섭 전략 등을 꼽았다. 이 변호사는 "인사담당자들은 정년제 형태, 임금피크제 목적, 대상 근로자 조치 여부 등의 각 사항을 개별적으로 점검해 현재 운영 중인 임금피크제를 정비해야 한다"며 임금피크제 유효성 점검을 위한 체크리스트도 제시했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8일 이번 판결과 관련해 기업의 향후 대응 방안과 정책적 개선 과제를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대법원이 연령을 기준으로 한 임금피크제를 무효라고 판단하면서 제시한 기준은 도입 목적의 정당성, 근로자들이 입는 불이익의 정도, 업무량 조정 등의 대상 조치 여부 등에서 노사 간 입장이 극명하게 갈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판결은 이미 노사 간 합의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운용 중인 산업현장에 노사 갈등을 촉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국내 기업들은 임금피크제 폐지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 이후 한국노총의 임금피크제 대응 방침이 나오면서 무효 투쟁이나 소송에 시동을 걸고 있다"며 "임금피크제를 임단협 협상 카드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향후 노사 갈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대법원이 지적한 임금피크제는 정년유지형이지만 노조에서는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도 무효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임금피크제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그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 내 4개 노조가 모인 공동교섭단은 최근 삼성전자에 대법원의 임금피크제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 노조 측은 "근무 형태와 업무의 변경 없이 단순히 나이를 기준으로 운영하는 현행 임금피크제도는 명백한 차별이므로 폐지를 요구한다"며 "불합리한 임금피크제 운영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에 대해서도 회사의 보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4년에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며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초기에는 만 55세를 기준으로 전년 임금 대비 10%씩 줄여나가는 방식이었다. 이후 임금피크제 적용 시기를 만 57세로 연장하면서 임금 감소율도 5%로 낮췄다. 삼성전자 측은 곧 회사의 입장을 정리해 노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산하 노조들이 대법원 판결 이후 회사에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의 5대 핵심 요구안 가운데 하나인 정년 연장과 연계해 임금피크제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노조도 올해 임단협 요구안에 임금피크제 폐지를 포함시키는 등 최근 대법원 판결의 후폭풍은 자동차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조짐이다.

2022-06-09 15:28: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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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한-일, 한-중 선사 해상운임 담합 제재에 강경대응 시사

9일 공정위가 발표한 한-일 항로 사업자별 과징금 부과 내역/공정거래위원회 국·내외 선사들이 한국-일본항로에서 벌인 담합행위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800억원 과징금을 부과하고 한국-중국항로의 담합행위에 대해선 시정명령을 내렸다. 해운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자국 컨테이너선사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반응을 비치며 행정소송 등 대응을 모색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9일 '한-일, 한-중항로 운임 해운담합'과 관련된 선사들에게 과징금 880억8800만원을 부과하자 해운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특히 올해 초 심의한 한-동남아 노선에서의 담합 과징금 962억6500만원을 더하면 총 과징금은 1763억원이 넘어 물류대란이 우려되는 시기에 해운업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미 지난달 한-동남아 노선에서 부과된 과징금으로 관련 선사들은 이의신청을 제기한 바 있어 이번 공정위 결과와 관련해서도 해운업계의 대응이 있을 예정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해운은 자본·기술집약적인 산업이라 대규모 자본을 가진 업체가 시장 독점을 하기 쉽다"며 "상사가 생존할 수 있는 최저운임을 보장하지 않으면 대자본을 가진 일부 상사가 시장 독점을 해 화주들에게 더 안 좋은 시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산업 생태계를 설명했다. 또한 해운업계는 지난 1월 12일 공정위에서 개최된 해운공동행위에 대한 전원회의에서 공정위가 일본과 유럽 등 이른바 '선진 해운강국'의 해운기업에 대해 조사를 누락한 점을 지적했다. 한국해운협회는 공정위가 국적 12개사, 해외선사 11개사 등 총 23개사에 대해 3년간 강도 높은 조사를 시행해 천문학적 규모의 과징금 부과를 골자로 한 심사 보고서를 냈지만, 정작 일본의 3대 컨테이너 선사인 NYK, K-LINE, MOL과 유럽 선사 등 20개 해외 선사는 조사하지 않았다며 꼬집었다. 공정위가 과연 공정한 조사를 했는지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전원회의에 참석했던 한 해운업계 최고경영자는 "선사들 공동행위로 인해 화주에게 손해보다 편익이 제공되었다는 사실이 여러 자료로 증명되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아 아쉽다"며 "선사 측 대리인들이 심사관이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구두로만 언급 하는데, 입증자료 제출을 요구해도 심사관이 뭉갰다"고 말했다. 또한 해운업계는 중국과 일본의 제재 수위가 다른 것에 대해서도 외교적 마찰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앞서 중국 정부는 공정위가 제재 움직임을 보이자 항의서한을 제출하는 등 반박 의견을 피력해왔다. 조홍선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한-중 항로 특유의 특성이나 해운업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원회의 합의 과정에서 외교적 고려를 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받은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과 중국 선사들은 황해정기선사협의회를 구성해 해당 노선을 독점 체제로 운영 중이다. 해운업계에서는 "중국 노선에 과징금을 부과하면 중국 정부가 보복성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2022-06-09 15:24: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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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7월부터 라스베이거스·밀라노·비엔나 운항 재개…2년4개월만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대한항공이 해외 여행수요 회복에 맞춰 7월부터 장거리 주요 관광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운항 재개 노선은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3개 노선이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은 7월 10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A330-200기종으로 수·금·일 주 3회 운항하며, 인천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 출발,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오전 10시 1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낮 1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 40분 도착한다. 이탈리아 제2의 도시로 유명한 밀라노도 7월 1일부터 수·금·일 출발 주 3회 운영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 출발해 밀라노 공항에 오후 7시 55분 도착하며, 복편의 경우 밤 10시 밀라노 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스트리아 수도이자 음악의 도시인 비엔나도 7월 1일부터 수·금·일 주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비엔나 공항에 오후 5시 10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6시 40분 비엔나 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의 이번 3개 노선의 운항 재개에 따라 인근 지역으로의 여행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그랜드캐년까지 차량으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밀라노의 경우 스위스까지 육로 이동이 용이하고, 비엔나는 인근인 체코나 크로아티아 관광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7월 이들 세 노선의 운항 재개를 기념해 보너스 항공권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프로모션 공지는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와 모바일 앱을 통해 6월 16일에 확인할 수 있다.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노선의 일반석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할 때 편도 2500마일, 왕복 5000마일을 할인하며, 대한항공카드로 보너스 항공권의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결제할 경우 천원당 1마일의 마일리지 추가적립까지 가능하다. 6월 16일부터 9월 10일 사이에 일반석 보너스 항공권 구매를 완료한 고객이 대상이며, 각 노선의 탑승 재개 시점부터 9월 30일까지 탑승하면 된다.

2022-06-09 14:42: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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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야심작 '토레스' 실내 인테리어 공개…투싼·스포티지 경쟁 예고

쌍용차 토레스 실내 이미지. 쌍용자동차에서 야심작으로 준비해온 신차 '토레스'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토레스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 싼타페와 투싼, 기아 스포티지와 중형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쌍용차는 출시를 앞둔 토레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첨단기술과 미래지향적 감각을 확인할 수 있는 인테리어의 핵심요소와 실내 이미지를 9일 공개했다. 쌍용차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강인한 SUV 외관에 맞게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편의성을 강조한 콘셉트로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대시보드는 최대한 얇게 디자인해 도심은 물론 캠핑, 오프로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탑승자가 탁 트인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각종 정보의 시인성과 조작성, 편의성까지 극대화했다.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슬림&와이드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에 따라 적용한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은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터치해 변경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통합 컨트롤 기능을 갖췄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는 내비게이션의 방향 지시 정보를 비롯한 차량 운행정보, 연비, 드라이빙 모드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했다. 상하단부가 커트된 스티어링휠과 함께 운전자에게 최대한 넓은 시계를 제공한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실내 전면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은 인포콘 기능을 통해 텔레메틱스 정보를 제공해 안전과 보안 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뮤직, 팟캐스트, 기타 스트리밍 콘텐츠 등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8인치 버튼리스 통합 컨트롤 패널은 통풍·열선 시트, AWD, 공조장치 등 운전자가 조작해야 하는 기능을 통합해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은은한 불빛의 무드램프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32가지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을 바탕으로 편의성을 강조한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SUV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다른 경험과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토레스의 구체적인 사안은 외관 이미지 공개와 사전계약을 실시하는 13일에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1662L 대용량 적재 공간(2열 폴딩시)

2022-06-09 14:34:4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