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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미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박차…"국제 친환경 인증 최초 획득"

국내 정유·석유화학 통합 공장 최초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 획득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ISCC PLUS 인증 수여식에서 최수관 현대케미칼 대표(왼)와 이수용 컨트롤유니온(ISCC 국내 공식 대행사)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현대케미칼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본격화 한다. 24일 현대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도입해 친환경 석유제품과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다시 정유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현대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생산한 석유제품 3종인 나프타·경유·항공유와 플라스틱의 원료인 석유화학제품 5종(고밀도 폴리에틸렌, 저밀도폴리에틸렌, 에틸렌초산비닐, 폴리프로필렌, 부타디엔)에 대해 지난 17일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 국내 업체 중 인증 품목이 가장 다양하며, 정유·석유화학 통합공장으로는 최초의 ISCC PLUS 인증이다. 현대케미칼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월 국내 화장품, 생활용품 업체와 함께 제품 용기에 쓰이는 친환경 플라스틱 샘플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향후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한 신규 고부가 활용처를 개발하고 관련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케미칼은 현재 보유중인 정유·석유화학 공정을 활용해 연간 최대 3만톤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케미칼 관계자는 향후 연간 최대 10만톤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케미칼 최수관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사업 규모를 확장해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24 15:44: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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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리조트 1년간 리뉴얼 마치고 공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금호리조트의 리뉴얼을 마치고 서비스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은 통영마리나리조트 전경./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금호리조트의 리뉴얼을 마치고 서비스 운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해 4월 금호리조트 인수와 동시에 전반적인 시설 및 서비스 개선 작업에 돌입해 약 1년간 리뉴얼을 진행했다. 금호리조트는 4개 콘도(제주·통영·설악·화순)의 345개 객실을 1년에 걸쳐 모두 최신으로 바꾸고, 16평형부터 80평형까지 다양하게 마련된 객실은 소규모 가족부터 단체여행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전부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객실 내부에는 세련미와 편의성을 갖춘 가구들을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설악과 화순 리조트에는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 창호를 적용해 프리미엄 객실 콘셉트를 강화했다. 제주도 남단의 명소인 올레길 5코스를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제주리조트는 객실 리뉴얼은 물론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을 조성했다. 야외 온수풀에는 LED 수중등이 설치돼 이용객들은 야간에도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또한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바비큐장(오션그릴)을 리뉴얼했고, 폴딩도어를 적용해 바다쪽 개방감을 극대화면서도 날씨의 영향 없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통영마리나리조트는 해양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고, 올해 4월 레스토랑 내 뷔페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조식 뷔페 메뉴를 새롭게 개편했다. 설악과 화순 리조트는 외벽 색채 디자인 작업을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외관을 연출했다. 또한 남도 제일의 온천수 워터파크인 화순아쿠아나를 보유한 화순리조트는 야외 데크 마감재 등 포함한 시설물을 대폭 개선하며 여름 성수기 준비를 마쳤다. 금호리조트는 새로운 서비스도 론칭도 앞두고 있다.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온천 워터파크인 아산스파비스는 오는 8월 카라반&글램핑 시설인 '아산 스파포레(SPAFORE)'를 새롭게 선보인다. 온천(spa)과 숲(forest)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도심 속 자연에서 글램핑 또는 카라반과 같은 아웃도어 숙박과 온천을 동시에 즐기며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리미엄 휴식 공간이다. 총 6000여 평에 41동 규모로, 카라반 10개 동과 사파리 글램핑 28개 동 그리고 개별 풀을 갖춘 럭셔리 아라비아 글램핑 3개 동으로 구성된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2년 만에 찾은 여행의 자유를 금호리조트에서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투자를 전개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여행 레저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2022-05-24 15:39: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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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엔데믹 준비한다"…중대형기 도입 대비해 인력 채용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하반기 중대형기 도입을 앞두고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이 하반기 도입예정인 기체 도입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 플라이강원 측은 "지난 3월에는 주요부문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했으며, 4월21일부터는 상반기 대규모 신입(인턴), 경력 채용을 시작하여 현재 면접 전형 진행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플라이강원의 인력 채용은 항공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객실 승무직을 포함한 12개 부문 150명 채용에 4천여 명이 지원할 정도로 지원자가 몰렸다. 5 월말경 강원도 양양 본사에서 최종 3 차 임원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하반기에 B737-800 3호기와 중대형기 A330-200 1호기 도입을 앞두고 있어 필요한 인재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코로나 19 로 인해 항공업계가 신규 채용을 못했던 탓에 많은 예비 항공인들이 꿈을 접거나 준비만 하고 있다가 이번 공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도를 사랑하고 강원도를 세계에 알리는 TCC 사업에 적합한 인재들이 대거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24 15:34: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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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나프타 값 떨어졌지만 2분기도 ‘흐림’… 포폴 다변화 나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중국 전면봉쇄 영향으로 오른 나프타 가격이 좀처럼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대외적 여파로 국내 석화산업은 다가올 2분기에도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LG화학·롯데케미칼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고부가가치 제품에 힘을 실어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나프타는 '산업의 쌀'로 불리는 원자재로, 원유에서 분리돼 합성수지와 합성고무, 합성섬유 제품을 만드는 데 기초원료로 쓰인다. 나프타 가격 상승은 국내 석유화학 4사로 불리는 LG화학·롯데케미칼·금호석유화학·한화솔루션 등의 1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들 모두 1분기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최근 나프타 가격은 톤당 902.75달러로 연초 대비 125.25달러가 올랐다. 지난 3월 1023.12달러에 비해 떨어진 가격이지만 여전히 900달러대를 내려오지 못한 수치로 고유가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석화 제품의 큰 시장인 중국이 전면봉쇄 되며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행히 석유화학제품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도시 봉쇄가 풀릴 전망이지만 봉쇄기간만큼 입은 피해는 업황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석유화학제품의 절반 이상이 수출된다고 볼 때, 중국은 수출 물량 중 40~50%의 수요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높아진 원자재 가격만큼 제품 판가를 높이면 이익이 높아지지만 이마저도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상황이다. 고유가 기조도 석화업계를 힘들게 하지만, 고유가 속에도 만들어낸 에틸렌·프로필렌 가격 마진이 손익분기점 아래로 떨어져 실적 개선에 먹구름이 끼었다. 범용수지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스프레드는 1톤(t)당 289달러로 전월 대비 16.2% 떨어졌고,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는 1t당 269달러로 16.7% 하락했다. 결국 올해 1분기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과 나프타의 가격차)가 275.54달러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인 톤당 300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 됐다. 에틸렌 거래 가격은 최근 5분기 연속 1000달러 선에 머물며 원가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석화업계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나프타 분해시설(NCC) 가동률을 낮추면서 대외변수로 수급이 불안정한 나프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응책으로는 생산공정에 투입되는 원료를 나프타 대신 LPG로 대체하는 방안이다. 실제 일부 석유화학기업은 국내 공장에서 LPG 원료 투입 비중을 3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설비 개조에 착수했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원료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김교현 부회장(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부회장)은 "LPG를 최대 50%까지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건설을 하고 있다"며"원료 다변화를 통한 시장의 대응 능력을 많이 키워놨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2분기는 고부가 제품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 창출에 방점을 두고 수소·배터리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화학사인 LG화학도 나프타 공급처 다변화, 원료 다양화 등의 노력 중이다. LG화학은 나프타 공급 위기를 대비해 중동 등 구매 지역을 다변화하고 구매방식도 직거래 방식을 높여가고 있고, 나프타 사용량의 4분의 1을 LPG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LG화학은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와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SAP), 네오펜틸글리콜(NPG)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22-05-24 15:31: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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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글로벌 TV 점유율 과반 사수…프리미엄 TV 경쟁력 확고

네오 QLED 8K /삼성전자 한국 TV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가 확고한 1위를 지킨 가운데, LG전자도 올레드 TV 비중을 확대하며 차세대 TV 리더십을 공고히했다. 24일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으로 1분기 전세계 TV 시장에서 점유율 32.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같지만, 전분기보다는 5.2%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LG전자는 역대 최대치인 17.7% 점유율로 전년 대비 0.7% 포인트 늘렸다. 올레드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17%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덕분이다. 이에 따라 국산 TV 시장 점유율은 이번에도 절반을 넘어섰다. 양사 점유율은 50.6%,중국 업체들(25.9%)보다 2배 가까운 차이다. 수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가 22.5%, LG전자가 12.6%로 전체 시장 3분의 1을 넘었다. LG전자 올레드 TV /LG전자 국산 TV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한 비결은 단연 프리미엄 TV다.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40.7%를 기록했다. 80형에서는 48.1%,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도 49.3%에 달하는 점유율을 확인했다. QLED TV 판매량은 전년보다 25% 많은 252만대였다. 전체 QLED TV 시장 성장률(23%)보다도 높다. 같은 기간 LCD TV 출하량은 5%나 줄었다. 2분기까지 누적 3000만대 돌파가 점쳐진다. 그 중에서도 상위 라인업인 네오 QLED TV 비중이 40%에 달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출하량을 92만4600만대로 늘렸다. LG전자 올레드 TV 평균 판매단가(ASP)는 1615달러로 LCD TV(485달러)보다 3배 이상 높았다는 설명이다. 성장률로 보면 전체 올레드 TV 시장 성장률(24.7%)보다 낮지만, 올레드 TV 판매 브랜드가 21곳으로 늘어나는 등 전체 시장이 커지면서 LG전자의 성장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24 15:12: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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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년간 450조 투자 '승부수' 던졌다…"한국 대표 기업 의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설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경제 골든타임을 잡기 위해 또다시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한미 경제 동맹 강화를 발판으로 새로운 초격차를 준비하고 나섰다. 삼성은 앞으로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IT 등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다. 이번 투자는 삼성이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보다 120조원을 늘린 것이다. 혁신을 위해 연 투자 규모를 3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전세계 정부가 반도체와 바이오 등 산업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략산업화에 나서며 추격이 거세지는 상태, 과감한 투자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주도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자사 성장 뿐 아니라 국내 기업과 관련 업계 생태계를 확대하며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가 '한국 경제의 성장판'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 메모리 초격차 확대 뿐 아니라 비메모리에서도 역전을 노린다. 삼성 파운드리가 세계 1위로 성장하면 삼성전자 이상의 기업이 새로 생기는 수준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삼성전자 ◆ '반도체 비전 2030' 가까이 삼성의 이번 투자 중심은 반도체에 맞춰졌다. 일단 세계 1위인 메모리 '초격차'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더하기로 했다. 미국과 중국이 전폭적인 정부 지원을 토대로 '세계 최초' 타이틀을 위협하는 상황, 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며 리더십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다. 삼성은 공정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소재와 신구조에 대한 R&D를 강화하고 EUV 기술을 조기 도입하는 등 선단 공정 조기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14나노 D램으로 경쟁사 대비 더 짧은 선폭과 멀티 레이어 공정 적용 등으로 기술적 우위를 확인한 바 있다. 반도체 비전 2030도 본격화한다. 당장 파운드리 사업에서 차세대 생산 기술로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하고, 차세대 패키지 기술도 적용해 연산과 메모리를 결합한 솔루션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팹리스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고성능/저전력AP ▲5G/6G 통신모뎀 등 초고속통신 반도체 ▲고화질 이미지센서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국내에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팹리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시뮬레이션 ▲IP ▲MPW 등을 통한 팹리스 반도체 기업 지원안도 내놨다.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도 투자를 통해 성과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1위와 격차를 크게 줄였으며, 통신칩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SoC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개발을 통해 IoT와 커넥티드카,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신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6G 포럼을 열고 차세대 통신 기술 리더십을 확인했다.사진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 /삼성전자 ◆ 신성장 산업도 시동 삼성은 4차산업혁명 핵심 분야로 꼽히는 인공지능과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도 '초격차 혁신'에 나선다. 반도체와 함께 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핵심 분야다. 인공지능은 그 중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전자뿐 아니라 국방과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도 이미 모든 사업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삼성 AI포럼 등으로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AI 국가전략과 연계하고 새로운 정부의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은 전세계 7개 지역에 글로벌 AI 센터를 구축하고 선행 기술 연구와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으로 혁신적인 연구 지원도 확대한다. 청소년 대상 SW 교육으로 생태계 구현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자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국내 사업 한계를 극복하며 핵심 기술 주도권 확보 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Human-centered AI'라는 개념도 확립할 전망이다. 차세대 통신 역시 삼성이 육성할 신 산업이다. 이미 5G 세계 최초 상용화로 역량을 증명한 바 있으며, 6G 부문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초격차'를 준비하고 있다.필수 과제인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6G 비전을 제시하고 삼성리서치 차세대 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며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 제2의 반도체, 바이오 바이오 산업은 '제2 반도체 신화'로 육성한다. 삼성은 바이오 산업의 가파른 성장을 미리 내다보고 2011년 인천 송도 매립지에 1공장 건설을 시작하며 바이오 사업에 첫 도전을 시작해 4공장 완공을 앞두고 CDMO 분야 세계 1위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앞으로도 투자를 가속화하며 반도체에 이은 '초격차'를 확보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DMO에서 압도적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4공장에 이어 5/6공장 건설에도 나서는 등 공격적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바이오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또다른 축인 바이오시밀러 부문도 강화한다. 바이오시밀러 중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술 제휴로 바이오시밀러 제품 5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최근 바이오젠이 보유하던 지분 전체를 인수하며 R&D 역량을 내재화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은 국내 관련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중소 바이오텍 기술지원 등을 통해서다. SSAFY 수업 모습 /삼성 ◆ "한국 대표 기업 의무" 삼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한국 경제를 위한 투자가 '의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데다가 최소 10년 이상 장기 투자가 필요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앞으로 5년간이 한국 경제 쇠락을 가르는 변곡점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제 재도약 역량과 사회 역동성 제고에 힘을 보태며 경제 안보를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삼성은 이번 투자 계획에서 국내에만 360조원을 쏟는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 금액의 80% 규모다. 글로벌 투자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 국내 공급망에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이유는 경제 안보를 지키기 위함이다. GDP 등 단순 수치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영향까지 고려하면 국내 공급망을 유지하는데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봤다. 우수 인력 양성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만 아니라 양극화 심화로 어려움이 큰 청년층을 위해서도 필수 과제다. 삼성은 '핵심사업 중심으로 인재 채용 확대 및 미래세대 육성'을 이어가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청년 고용 규모도 5년간 신규 8만명을 약속했다. 2018년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초과 달성한데 이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것. 국내 최초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인재 육성도 이어간다. 삼성청년S/W 아카데미(SSAFY)와 드림클래스가 대표적이다. 희망디딤돌과 푸른코끼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생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로 전체 산업 생태계 확대를 '동행'한다는 포부다. 공정거래는 물론이고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과 교육 등 활동을 통해서다.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협력사 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24 14:50: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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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창업·벤처 생태계, 11년간 3.2배 성장

중기부, 관련 종합지수 분석…2010년 100→2021년 319.6 세부결과 기업지수 163.7, 투자지수 467.8, 정부지수 334.9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우리나라 창업·벤처 생태계가 지난 11년 동안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0년 당시 100을 기준으로 한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가 2021년엔 319.6을 기록하며 11년새 3.2배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종합지수 모형'은 생태계 주요 주체인 창업·벤처기업, 투자자, 정부를 대상으로 한 세부지수인 기업, 투자, 정부지수로 구성됐다. 기업·투자·정부 지수별 가중치를 관련 전문가 20명이 응답한 결과를 종합해 4대 4대 2의 비율로 적용한 결과다. 종합지수를 세부지수별로 살펴보면 2010년 100 기준 대비 지난해 말 기업지수는 163.7, 투자지수는 467.8, 정부지수는 334.9를 각각 기록하며 특히 투자지수, 정부지수 상승이 눈에 띄었다. 기업지수의 경우 벤처기업 연구개발비, 창업·벤처기업수 등 절대규모는 크게 성장했다. 반면 창업률, 5년 생존율과 같은 비율지표가 같이 포함돼 투자·정부지수에 비해 성장이 더뎠다. 각 세부지수별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지표는 기업지수에선 약 3배 증가한 벤처기업 연구개발비(2021년 299.1), 투자지수 중에선 7배 넘게 증가한 벤처투자액(〃 704), 정부지수에선 9배 가까이 증가한 모태펀드 출자금액(〃 887.3)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창업 생태계와 벤처 생태계를 구분해 분석한 결과 창업 생태계 지수는 338.3, 벤처 생태계 지수는 343으로 비슷했다. 또 개별 생태계별 종합지수는 지표 구성이 서로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각 생태계의 성장 추세는 가늠해볼 수 있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이번 종합지수는 그동안 정부가 개별적으로 발표해온 지표들을 종합해 창업·벤처 생태계 전반의 양적 성장을 계량화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022-05-24 12:0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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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 내년 최저임금 '동결 또는 인하'해야

중기중앙회-경영자총협회, 中企 600곳 대상 설문조사 59.5% 내년 최저임금 동결·인하…인상땐 47%가 '무대책' 中企업계 "외면말고 최저임금 결정에 반드시 반영 기대"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내려야한다고 답했다. 10곳 중 8곳 이상 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시 대책이 없거나 고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절반 가량 기업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현 경영 상황이 악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저임금 수준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를 실시해 24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 응답 중소기업의 53.2%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해야한다'고 답했다. 올해 기준 최저임금은 시간당 9160원이다. 6.3%는 최저임금 '인하'를 선택했다. 반면 '인상'을 답한 중소기업의 경우엔 '2~3% 이내 인상'이 18.7%로 가장 많았다. 13%는 '1% 내외 인상'이었다. 최저임금이 오를 경우 대응방법으로는 47%가 '대책 없음', 46.6%는 '고용 감축'(기존인력 감원 9.8% + 신규채용 축소 36.8%)을 제시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고용 감축'이 56%로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의 47%는 여전히 코로나 이전 대비 현재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경영·고용여건에 대한 예상 역시 '악화'(36.9%)와 '비슷'(50.8%) 전망이 전체의 87.7%에 달했다. '호전'을 예상한 답변은 12.3%에 그쳤다. 아울러 응답 기업 가운데 현재 정상적인 임금 지급이 어려운 곳은 29%에 달하고, 인건비 증가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 역시 3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김문식 최저임금 특위위원장은 "현장에선 오랜 기간 고통 받았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한숨 돌리나 했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다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최저임금을 동결해달라는 절실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를 외면하지 말고 최저임금 결정에 반드시 반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최저임금 구분적용에 대해선 53.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합리적인 구분기준은 업종별(66.5%), 직무별(47.2%), 규모별(28.9%), 연령별(11.8%), 지역별(7.5%) 순이었다. 중기중앙회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코로나19로 커진 양극화의 해법은 결국 일자리 창출에 있다"며 "최근의 고용시장 훈풍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는 중소·영세기업의 지불능력을 감안한 최저임금 속도조절과 구분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5-24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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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월'이 만드는 환상, CJ ENM 프로덕션 스테이지 개관

더 월이 설치된 CJ ENM 프로덕션 스테이지' /삼성전자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영화 배경을 만든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CJ ENM 프로덕션 스테이지'가 최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 단지 내에 개관했다. 이 스테이지는 '더 월'로 꾸며져 다양한 배경을 구현할 수 있는 첨단 스튜디오다. 가로 32K, 세로 4K 초고해상도에 지금 20m 높이 7m, 대각선 길이 22m에 달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1650㎡ 규모 스튜디오 전체를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다. 천장에 약 404㎡ 면적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와 입구쪽에 슬라이딩 LED 스크린을 설치해 360도 영상과 같이 실감나는 촬영 환경을 지원한다. 더 월은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주는 프레임 동기화(Frame Rate Sync) ▲간편한 원격 관리와 색조정 프로그램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솔루션 등을 제공해 영상 콘텐츠 제작의 완성도를 높여 준다. 듈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스튜디오의 규모와 환경에 맞춰 곡면·천장·벽면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표면에 특수 몰딩 기술 적용으로 세트 구축과 해체가 반복돼 먼지 등 외부 오염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더 월을 활용해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하면 기존 제작 시스템 대비 현장 로케이션과 그래픽 합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의 거리와 원근감을 자동 계산해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이 미래형 콘텐츠 제작소인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에 활용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자들이 효과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24 11:34:3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