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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WSJ와 인터뷰서 현지 투자 두려움 전해…전기차 시장 기대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현지 투자 확대에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를 통해 새 반도체 제조 공장 설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반도체 제조 시설을 짓는 것은 차원이 다른 도전이라며, 기술 엔지니어가 많지 않다며 인력과 비용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공장 투자에 대해서도 비슷한 입장을 냈다. 포드와 '블루오벌 SK'를 설립하기로 한 데에는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배터리에 많은 돈과 연구개발 노력을 투자하고 여전히 지출 규모가 엄청나다며 두려움을 숨기지 않았다. 때문에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해서는 자본 지출을 절약하기 위해 기존 장비 제조업체와 합작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아울러 SK그룹이 사회적 가치에 대해 오래 연구하며 ESG 목표와 경제 기여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SKMS를 소개하기도 했다.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바른 소통 방식이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야할 필요성도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06 16:33: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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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역·수출 모두 '사상 최대'…'제58회 무역의 날'서 대창·제놀루션, 금탑산업훈장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단기 무역 1조 달러 달성 실적을 거둔 올해 무역의 날을 맞아 1573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대창과 K-방역에 기여한 진단장비 기업 제놀루션이 받았다. 한국무역협회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특히 2011년 우리나라의 첫 무역 1조 달러 달성 이후 10년 만인 올해 최단 기간(299일) 무역 1조 달러 달성 및 역대 최대 무역액 달성을 기념하면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출 유공자 599명에 대한 정부 포상과 1573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길상 ㈜대창 대표이사,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이사(이상 금탑산업훈장),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 김기호 에스엠스틸㈜ 대표이사(은탑산업훈장), 류완수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정해균 ㈜핌스 사장(동탑산업훈장) 등 10명이 599명의 유공자를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대창의 이길상 대표이사는 판유리 가공품 분야에서 소부장 기업으로 국산화를 통해 수입부품을 대체한 효과를 거둔 데 기여했다. 제놀루션의 김기옥 대표이사는 수입에 의존하던 핵산 추출장비를 국내에 유통하면서 확보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핵산 추출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최대 3시간이 소요되던 질병 바이러스의 핵산 추출시간을 15분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응급검사를 위한 전자동 이동식 핵산추출기를 출시해 K-방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에스엠스틸의 김기호 대표이사는 가전 및 건설 산업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제품과 반도체·조선·석유화학의 주요 소재인 특수강 및 구조용 강관 제품 기술개발을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량 증대를 주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종 인증 획득을 받는 등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동탑산업훈장 수상자 중 핌스의 정해균 대표이사는 하이브리드 공법 등을 활용한 고품질 마스크 제작 원천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고 ▲2017년 56억원 ▲2018년 122억원 ▲2019년 378억원 ▲2020년 405억원 등 매년 매출액 대비 80% 이상을 수출하면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100억불탑의 삼성전자, 8억불탑 크래프톤, 1억불탑 스튜디오드래곤 등 10개 기업 대표도 1573개 수출의 탑 수상기업을 대표해 수상했다. 1100억불탑을 수상한 삼성전자는 올해 최고액 탑을 수상하는 기업으로 2018년 900억불탑을 수상한지 3년 만에 기록을 갱신했다. 8억불탑을 수상한 크래프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로 중국·미국·영국 등에 수출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프리미엄 지적재산권(IP) 180여편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라마 스튜디오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무역인들의 각별한 노력 및 혁신과 더불어 정부와 국민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국무역은 제조업 수출은 물론 한류 컨텐츠, 서비스, 바이오 등 신성장 미래무역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며 양적·질적으로 모두 큰 발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역대 무역협회장들을 초청해 그동안 우리 무역의 성과를 회고하고 향후 한국 무역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고 가졌다.

2021-12-06 16:3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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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원자력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참여…SOEC 기술 확보 박차

두산로고. ㈜두산이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전해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은 울진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력기술,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미래와도전과 함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대량의 그린수소 생산 및 실증을 위한 기술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산은 울진군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증기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수전해시스템(Solid Oxide Electorlysis Cell, SOEC)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로, 그 중 SOEC는 고온 수전해라고도 불린다. 폐열 등으로 물을 끓여 발생되는 증기를 전기분해하면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이하 SMR) 개발이 완료되면 수소 수요지 인근에 SMR을 건설하고, SOEC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대량의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두산 수소경제추진실장 이해원 부사장은 "SOEC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 알칼라인 수전해나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기술보다 효율이 높다"며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 외에도 열병합발전소, 화력 발전소, 소각로 등에 폐열을 활용하는 SOEC 기술을 적용해 대량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2-06 16:10: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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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공급난? K-칩은 '이상무'

반도체 공급난이 장비 업계로도 번지면서 위기감이 있었지만, 실제 반도체 업계에는 별다른 타격을 입히기 어려울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업계는 일부 제품 납기 기한을 2~3배 늘리는 등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장비 수요가 대폭 확대되면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장비에 사용하는 반도체가 부족한 상황까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비 완제품뿐 아니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일부 소모품과 관련해서도 공급 우려가 나왔다. 반도체 산업에 핵심 재료인 웨이퍼 수요도 급증하면서 부족 우려도 있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 공급난은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최근 물류난까지 겹치면서 공급이 다소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반도체 업계는 장비 공급난에도 크게 문제를 겪지 않을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일찌감치 투자를 계획하고 주문을 마친 상태, 납기가 크게 늦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장비 소모품과 웨이퍼가 부족하면 생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도 나왔지만, 실제 생산에는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장비 시장에서는 '큰 손'이라는 게 큰 이유로 꼽힌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 일찌감치 충분한 물량을 주문한데다가, 장비 업계도 물량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소모품 공급 문제도 심각하지 않은데다가, 생산난 보다는 물류 문제 영향이 더 커서 머지 않아 해소될 것 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웨이퍼 공급난 우려 역시 '기우'라는 분위기다. 웨이퍼 가격이 오르는 것과 별개로 공급망을 충분히 확보해놨을 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 자체가 웨이퍼 효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당연한 사업 방향이기 때문이다. 신규 발주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은 있겠지만, 이 역시 투자 계획과 연관된 터라 사업 자체에는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이다. 메모리 시장에 일단 다소 침체된 시기인 만큼, 급하게 장비를 확보해야할 일도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는 주문생산 방식이라 공급 문제가 생겼다고 바로 타격을 받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장비 업계가 공급난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국내 반도체 산업에까지 영향을 준다면 정말 심각한 상황일 것"이라며 "국내 산업에 끼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06 15:58: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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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무역협회 손잡고 '잠실 MICE' 사업 ICT 파트너로…30년 노하우 녹인다

LG CNS 김영섭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는 모습 /LG CNS LG CNS가 한국무역협회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선점에 나섰다. LG CNS는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과 이같은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2단계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29년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7576㎡ 부지를 전시 컨벤션과 야구장, 스포츠 다목적 시설 등 마이스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내용이다. LG CNS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의 전략적 ICT 파트너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무역협회가 추진하는 세부사업 중 ▲AI, 빅데이터 기반 최적화된 통합관제·운영 시스템 구축 ▲전체 시설물의 통합이용 앱 개발 등 영역에서 긴밀한 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30년 이상 축적한 IT기술력을 한국무역협회의 전시 컨벤션 센터 운영 노하우에 결합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산이다. LG CNS는 세종 스마트 시티 사업으로 입증한 기술력을 이 사업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LG CNS는 ▲교통 ▲안전 ▲에너지 ▲환경 등 도시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제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 뿐 아니라, 이미 2000년대부터 판교와 청라 U시티 등에서 유비쿼터스 사업을 수행하며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도 참여의향서를 제출, LG그룹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유일의 도심형 전시 컨벤션 복합단지인 삼성동 무역센터를 30년 이상 운영해오며 복합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예측기반 운영관리, 이벤트 통합 원격감시, 표준화된 복합시설 관리체계 등을 자체적으로 구축·활용 중에 있다. 여기에 전략적 ICT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LG CNS의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을 적용함으로써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내 협업 및 실현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 개발사업의 중심 축이 건설사에서 IT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IT기술을 도입해 잠실을 미래형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한국무역협회의 구상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06 15:58: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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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현대제철, ESG 부문 철강업계 리더로 앞장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글로벌 기업들의 경영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SG는 기업에 대한 평가 및 투자, 거래관계 여부를 결정할 때 기존의 재무적 요소 외에도 추가로 고려하는 수단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전 세계적인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은 ESG 평가에서 어떤 등급을 받았는지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구성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철강업체 가운데 현대제철은 선제적으로 ESG에 대응하면서 철강업계 내에서 리더로 앞장서고 있다. ◆현대제철 철강업계 ESG 리더로 우뚝 현대제철은 2017년부터 중장기 관리 체계 도입해 ESG 요구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초기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등 대외 평가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했으나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ESG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사회공헌 중심의 CSR 활동에서 탈피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관리 체계로 빠르게 전환했다. 2005년부터 사회공헌 기반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던 현대제철은 2017년부터 ESG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초기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등 대외평가에 대응하고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했다.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ESG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체계를 고도화했다. 대외환경 분석 및 내부현안을 진단하고 중장기 ESG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ESG 과제 실행 및 성과 모니터링도 실시중이다. 현재 현대제철은 ESG 분야별 중간기 전략에 따른 성과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외기간 요구에 부합하는 ESG 성과를 제시하고 있다. 또 ESG 분야별 전담/현업부서의 역할을 체계화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ESG 추진전략(3대 지향점, 4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수개월간 ESG 실무부서와의 정보공유 및 교육을 통해 중장기 과제(16개 분야, 62개 과제)에 대한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다. 또 현대제철은 지속가능경영 거버넌스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21개 ESG 실무협의체 부서와의 실무 협의 중심에서 'ESG 실무협의체→ ESG 실장협의체→ 투명경영위원회'로 이어지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ESG 이슈보고 및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했다. 지속가능경영 관련 이해관계자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평가기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고객사, 투자기관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에 대한 정보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에 대해 효율적인 외부요청 대응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대응(접점부서/유관부서/전담부서 R&R 정립, 중장기 개선과제 수립, 전문성 확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ESG 정량 데이터 시스템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현대제철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DJSI 평가'에서 4년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2021 DJSI 평가결과 DJSI 월드 지수에 국내 기업은 전 산업군에서 총 21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 산업군에서는 유일하게 편입됐다. 뿐만 아니라 13년 연속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와 4년 연속 DJSI 코리아 지수에도 모두 편입됐다. DJSI 평가는 실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Responsible Investing)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DJSI 평가결과가 모든 투자자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현대제철 임직원 인권보호 범위 확대 현대제철은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으며,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하며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또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춘 전략적인 인력수급계획 수립 및 실천을 통해 인력을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 역시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올해 전사 안전보건을 총괄 관리하는 CEO 직속 안전총괄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난간대, 방호울, Safety Door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고소작업 안전데크 및 추락방지 통로, 위험설비 보호 커버 및 ILS 시스템 개선 등의 안전강화 추가 투자를 진행하는 등 안전 부문의 ESG 역량 강화 활동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철강 글로벌 이니셔티브 'Responsible Steel'에 가입해 철강업계 글로벌 ESG 분야의 선도적 역할에 나서고 있다. 'Responsible Steel'은 호주 소재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스틸스튜어드십 위원회(Steel Stewardship Council)가 운영하는 철강 분야 ESG 이니셔티브로,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아페럼(Aperam), 블루스코프(Bluescope) 등 철강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메이커 BMW, 광산업체 BHP, 금융업체인 HSBC 등 철강 및 관련 단체조직 71개가 참여하고 있다. 'Responsible Steel'은 현재 '지속가능한 철강'을 목표로 철강 부문 최초의 ESG 표준 및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현대제철은 ESG의 체계적인 관리 차원에서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Responsible Steel에 가입하고 글로벌 선진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ESG 이슈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의 이번 가입은 시장 및 사회로부터 ESG 분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자체적인 ESG 관리 강화 차원에서도 선도적인 위상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제철은 친환경 자원순환 경제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삼성전자와 손잡고 폐수슬러지 재활용 신기술을 개발했다. 앞으로 반도체 폐기물을 활용해 수입 광물을 대처함에 따라 폐기물 처리비 절감과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제철은 해외 원료 운송에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을 투입하며 친환경 운항을 통한 탄소저감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ESG가 경영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통해 ESG 요구사항을 내재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ESG의 부족한 점을 부문별로 보완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CI ◆ESG 전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아 2020년 초부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kRock)과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는 CEO레터를 통해 ESG 경영기준을 공개하고 투자기업에게 ESG 경영을 촉구하고 있다. 블랙록은 투자기업에게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TCFD) 및 산업별 ESG 정량정보 공개(SASB)를 권고했으며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ESG 기반의 의결권 행사 원칙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기관투자자인 에르메스,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도 탄소배출, 임직원 다양성(여성 임직원 비중) 등의 주요 ESG 이슈에 대한 기업의 성과 개선과 정보공개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자본시장의 ESG 도입 강화 배경에는 기후변화 이슈의 심화와 지속가능금융 확산이 있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촉구 움직임에 자본시장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파리협약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ESG 이슈 해결에 선도적인 입장을 취해 온 EU는 2020년 3월, 2050년까지 유럽의 기후 중립화(Climate-neutral)를 목표로 하는 유럽 기후법(European Climate Law)을 제안했다. 이 법안은 올 6월에 채택되었다. 또 기후중립화를 위한 대규모의 산업 전환을 추진하는 정책 이니셔티브인 유럽 그린 딜(European Green Deal)을 통해 1조 유로 이상의 투자를 시행할 계획이다. 유럽 그린 딜의 주요 정책 수단인 지속가능금융(Sustainable Finance)도 가속화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친환경 채권 등 지속가능금융 상품 구성을 위한 분류체계인 택소노미(Taxonomy) 구축, 투자대상 ESG 리스크 평가, ESG 정보공개 강화 등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환경부 주도로 EU와 유사한 K-택소노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추진단 임지성 연구원은 "EU 택소노미는 시장 내 정의가 불명확했던 '친환경 금융', 'ESG 금융' 등에 대한 분류체계를 정립함으로써 향후 ESG 금융상품의 코드화(Coding) 및 관련 정보의 디지털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ESG 정보에 대한 자본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기업이 공개하는 ESG 정보품질이 개선된다면 책임투자 시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전자, ICT, 완성차, 정유, 화학 산업 분야 글로벌 OEM社의 공급망 ESG 리스크 수검 활동이 강화되고 있으며 최근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검 요청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2021-12-06 15:41: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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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전 제품 온라인 판매…'스틸샵' 2차 오픈

동국제강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 메인화면. 동국제강이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Steelshop)' 판매 품목을 후판에서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 이번 2차 오픈을 통해 철근과 형강, 냉연 제품까지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6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지난 5월 오픈한 스틸샵은 수요가의 필요를 심층 분석한 맞춤형 철강 판매 플랫폼이다. 동국제강은 B2B 대량판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요가로부터 발생한 개선 요청 사항 등을 적극 청취해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스틸샵은 2차 오픈을 통해 각 제품별 고객 친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철근은 소형 건설현장의 경우 구매량이 적고, 현장 진출입로가 협소해 대형차량 진입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소량·소운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25톤 대형 차량이 아닌 스틸샵 전용 10t 차량이 현장까지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품목은 시장 수요가 가장 많은 SD400을 비롯해 SD500, SD600까지 전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형강은 재고 공유 플랫폼 구축으로 유통업체와의 상생을 모색했다. 스틸샵에서는 형강 유통업체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품종 일괄 구매가 가능하다. 용도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다양해 원하는 제품을 사기 위해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중소형 유통사와의 협업으로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냉연, 컬러강판 제품의 경우 다양한 표면처리, 컬러강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라인을 구축했다. 스틸샵을 통해 냉연, 컬러강판 전문가와 직접 상담이 가능하다. 건축 가공부터 시공까지 토털 솔루션 상담을 제공한다. 동국제강은 스틸샵 확대 오픈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후판·철근·형강·냉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태블릿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세 정보는 스틸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스틸샵은 동국제강 철강제품 영업 판매 방식 전환의 새로운 시작점이다. 판매 편리성보다는 고객의 구매 편리성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수요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스틸샵을 지속 보완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06 15:15: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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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탄소중립' 르노그룹, 유럽 최초 순환경제 공장 프랑스 플랑 '리-팩토리' 성과 발표

르노 플랑 리-팩토리 공장 전경. 2040년까지 유럽 내 탄소중립을 목표하는 르노그룹이 유럽 최초의 순환경제 공장으로 탈바꿈한 프랑스 플랑 '리-팩토리'의 설립 1주년을 맞아 6일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리-팩토리는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초 발표해 시행 중인 르놀루션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프랑스 플랑 공장을 순환경제 공장으로 변환해 최근 설립 1주년을 맞이했다. 르노그룹은 르놀루션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의 최소 20%를 서비스, 데이터, 에너지 트레이딩에서 창출하면서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프랑스 플랑 리-팩토리에서는 대규모로 차량 개조가 가능한 최초의 중고차 공장이 올해 9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연간 최대 4만5000대의 차량을 개조할 수 있는 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중고차 시장을 르노 그룹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플랑 리-팩토리의 중고차 공장에서는 차량에 기존에 없던 부품을 새로 장착하거나 개조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1500대 이상의 중고차를 이러한 방식으로 새롭게 개조했으며, 향후 2년간 개조 가능한 차량 대수를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또 2023년까지 상용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연구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르노 플랑 리-팩토리 공장 직원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또 르노그룹의 배터리 수리 전문 자회사인 'Gaia'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약 2000개의 배터리 재생이 진행될 예정이며 2030년까지는 연간 2만건 이상의 배터리 재생을 위한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르노그룹의 'Mobilize'와 협력해 15MWh 용량의 거치용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차세대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로서 진행해왔다. 건설 현장, 선박, 태양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이동용 또는 거치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은 2022년까지 저장 용량을 30M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용 촉매 컨버터 및 범퍼 등과 같은 부품의 재활용을 위한 단기 루프 구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혁신 기반의 트레이닝 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 초부터는 순환 경제에 대한 연구 및 혁신을 전담하는 인큐베이터와 지역의 지원을 받아 자격증 취득까지 가능한 새로운 학업 코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르노 조에 등을 생산하고 있는 플랑 공장의 직원 중 약 700명이 올 연말까지 리-팩토리 활동에 합류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플랑 리-팩토리 공장은 3000명 이상의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루카 데 메오 CEO는 "르노그룹은 리-팩토리를 통해 프랑스 플랑 공장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 창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며 "리-팩토리는 그룹이 새롭게 창출된 가치와 함께 신속하면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하는 르놀루션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2021-12-06 14:48: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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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멀리'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점자달력' 올해도 제작 무료 배포

한화 점자달력 제작 21주년을 맞아 한화봉사단 임직원들이 점자달력을 소개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한화그룹은 홈페이지와 한화 점자달력 사무국을 통해 사전 신청한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 및 개인들에게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점자달력을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발의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제작 21주년(22년차)을 맞이한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0년 5000부 제작을 시작으로 발행 10년이 되던 2009년부터는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구분, 각각 2만5000부씩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호응이 높아 매년 부수가 확대돼 2022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누적 발행부수가 약 84만부에 이른다. 제작 21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시각장애인들의 실제 활용도와 의견을 반영해 탁상용 3만부, 벽걸이형 1만부를 제작했다. 점자달력은 일반달력과 달리 기계를 통한 인쇄만으로는 제작이 어렵다. 일반 글자의 인쇄가 완료된 달력 위에 별도의 점자 인쇄 작업을 추가한다. 이후에는 점자의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류, 제본, 포장 등 대부분의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이같은 이유로 한화그룹은 점자 전문 출판·인쇄 사회적 기업인 '도서출판 점자'와 함께 제작하고 있다. 꼼꼼한 전문가 검수는 물론 실제 사용자인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한화 점자달력은 일반 달력에 점자 표현을 추가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시각장애인 대상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전맹(全盲)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저시력의 시각장애인들도 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글자의 크기와 굵기를 확대하고, 농도를 보완했다. 절기와 기념일, 음력 날짜까지 점자로 별도 표기하는 등 실제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하고 있다.

2021-12-06 14:34: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