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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결국 파업권 획득…車 업계 '코로나19·반도체 쇼크' 위기속 갈등 지속

기아 소하리 공장/뉴시스 제공. 기아 노동조합이 쟁위행위 찬반투표 가결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했다. 기아 노조는 10일 대의원 대회 결정 사항에 따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 2만8527명 가운데 2만4710명이 투표해 과반 이상인 2만1090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률은 총원 대비 73.9% , 투표대비 85.4%다. 앞서 기아 노조는 지난달 20일 8차 본교섭에서 사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는 같은 달 30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조정중지결정에 이어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기아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월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아직 별도 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기아 노사는 다음달 추석 연휴 전 임협을 타결한다는 계획하에 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갈등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 노조가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자동차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기아 노사도 무분규 타결을 위해 한발씩 양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한국지엠은 이날 확대간부합동회의와 6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잇따라 진행하며 대책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달 22일 14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원 인상과 일시금 450만원 지급, 부평2공장 생산연장 등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지난달 26~27일 찬반투표에서 51.15%가 반대표를 던지며 부결됐다. 결국 한국지엠 노사는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올해 반도체 쇼크로 상반기에만 7만1000대에 달하는 생산차질이 발생한 만큼 대규모 파업을 결정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단협을 마치지 못한 르노삼성도 이번 주 교섭을 재개한다. 지난해 7월 2020년 임단협을 시작한 르노삼성 노조는 ▲월 7만1687원(호봉승급분 제외) 기본급 인상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사측은 ▲2020·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일시금 800만원 지급 등을 제안했지만, 기본급에 대한 갈등은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 르노삼성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사측은 기본급 동결을 고수한다.

2021-08-10 23:39: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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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양국 대표팀 '통큰' 포상…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희망·위로 선물 감사 의미 담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끝없는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양국 대표팀을 위한 포상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0일 대한양궁협회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쓴 대한민국 양궁팀을 위한 환영회를 개최했다. 금메달 4개를 휩쓸며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날 환영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 회장은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는 투명한 협회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라는 두 가지 변함없는 원칙을 기반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한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힘든 여정을 이겨내며 쌓아온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대한민국 양궁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포상했다. 대한양궁협회는 개인전 금메달에 3억원, 단체전 금메달에는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3관왕 안산 선수가 7억원, 2관왕 김제덕 선수가 4억원, 오진혁 김우진 강채영 장민희 선수가 각각 2억원을 지급받는다. 이들 6명에게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올해 출시된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또는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70 중 1대가 증정된다. 지도자, 지원 스태프 및 양궁협회 임직원들에게도 성과와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된다. 도쿄대회 국가대표 선수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임직원 모두에게는 제주 여행권이 제공된다. 이번 포상에는 여자 단체전 9연패, 남자 단체전 2연패, 혼성 단체전 첫 금메달, 한국 하계대회 첫 3관왕 등 세계 양궁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수립한 점이 반영됐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장시간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물한 감사의 의미도 담겼다. 동시에 한국양궁의 또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쿄대회 3관왕인 안산 선수는 "언니들과 함께 이뤄낸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시합을 많이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정의선 회장님께서 개인전 아침에 굿 럭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회장, 도쿄대회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족들,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와 가족들,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박성현·기보배 등 역대 메달리스트, 장영술·한규형 부회장을 포함한 양궁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국가대표팀 선수촌장과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 그룹 사장단도 자리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37년간 한국 양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양궁의 획기적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양궁협회와 동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비전 인식,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화살 선별 장비인 '고정밀 슈팅머신',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 베이스화하는 '점수 자동기록 장치' 등 5대 분야에서 기술을 지원해 주목받았다. 한국 양궁은 도쿄대회 금메달 4개를 포함해 1984년 LA대회에서부터 누적 금메달 2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양궁 종목에 걸린 전체 금메달의 69%에 달한다.

2021-08-10 16:44: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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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기아 첫 전기차 'EV6'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기아 EV6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 넥센타이어가 기아의 첫 순수 전기차인 'EV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10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EV6'는 넥센타이어의 '로디안 GTX EV'와 '엔페라 스포츠 EV' 제품을 탑재한다. '로디안 GTX EV'는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저소음 등 전기차에 필요한 요구 성능들을 전부 만족시키는 올시즌 프리미엄 타이어다. '엔페라 스포츠 EV'는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로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대폭 높였고, 그립 특화 컴파운드를 적용해 접지력과 제동력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마모 성능에 특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흡음 기술 (Noise Reduction System)을 적용해 소음을 최소화 했다. 운전자가 느끼는 소음은 기존 제품 대비 약 5dB 저감되어 정숙한 주행을 제공한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475km, 초고속 충전 이용 시 18분만에 SoC(State of Charge, 충전율)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카누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체결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카메이커의 전기차 차량 개발에 참여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08-10 16:07: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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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키자니아 여름방학 이벤트 개최…철의 친환경성 알리기

현대제철 키자니아 여름방학 이벤트. 현대제철이 어린이들에게 철의 친환경성과 자원 순환의 의미를 알리는 '키자니아 여름방학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8월 9일부터 한 달 간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잠실)에서 열리는 이벤트에서는 OX퀴즈와 캔 압축기를 활용해 압축한 캔을 목표 지점에 던지는 '캔 크러시 챌린지' 미션을 진행하고, 참여자 전원에게 캔의 재활용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더하는 친환경 '리틀가든 캔 화분'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철의 재활용' 모션그래픽 영상을 시청하고 OX 퀴즈를 통해 현대제철의 세계최초 자원순환형 철강시스템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캔 크러시 챌린지'에서는 일상 속 작은 노력이 깨끗한 환경을 만든다는 점을 어린이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캔 크러시 챌린지'는 캔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밟거나 구부려서 버림으로써 재활용률을 높이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현대제철 인스타그램에서는 참여 후기 이벤트를 8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 한다. 우수 후기를 작성한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키자니아 2인 가족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8-10 16:06: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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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업계, 또다시 다가오는 '무급 휴직' 공포…"실효성 있나"

김포공항 내 국제선 청사.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으로 버티고 있는 항공 업계가 또다시 무급 휴직으로의 전환이라는 위기를 맞게 됐다. 단기간 지원에 그치는 정부의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항공사는 정부에서 유급 휴직 시 직원들의 급여를 지원해주는 고용유지지원금으로 경영난을 버티고 있다. 항공 업계는 지난해부터 확산한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으며 여객 수요가 대폭 줄었고, 국가 간 이동 자제 등으로 항공기를 띄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정비는 계속 나가지만, 수익을 창출할 통로는 없어진 것이다. 당초 항공 업계는 앞서 지난 6월까지만 유급 휴직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에 따른 항공 업계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정부는 90일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간 180일에서 270일로 늘어 올해 9월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유급 휴직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약 두 달도 안 남았다는 데 있다. 정부는 유급 휴직과 무급 휴직 두 경우로 나눠 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항공사들은 유급 휴직 지원금을 올해 9월까지밖에 지원받지 못한다. 이후에는 무급 휴직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 경영난 속에서 직원의 급여까지 감당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나마 무급 휴직 지원금도 일부 항공사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무급 휴직 시 지원금은 한 사업장 기준 최대 270일 동안 지원한다. FSC(대형항공사)는 지난해 무급 휴직을 하지 않아 해당 기간 전부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LCC(저비용항공사)는 대부분 지난해 유급 휴직 지원금 기간이 끝나고 약 두 달간 무급 휴직 지원금을 받아 약 7개월의 지원 기간만 남았다. 그뿐만 아니라 무급 휴직 지원금을 받으면 직원들도 생활이 더 어렵게 되긴 마찬가지다.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해당하는 항공사는 유급 휴직 시 평균 임금의 최대 70%까지 지원받지만, 무급 휴직을 하게 될 경우 직원들은 평균 임금의 50% 수준밖에 받지 못한다. 아울러 신생 항공사들에 이러한 지원 제도가 실효성이 있는지도 의문이 나온다. 플라이강원은 올해 유급 휴직 지원금을 아예 신청하지 않았다. 해당 지원금을 받을 시 일부분 급여를 회사에서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경영난에 따라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차원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까지만 유급 휴직을 했고, 10월부터 무급 휴직에 들어갔다. 다만 무급 휴직 시 지원금은 지난해 12월부터 받기 시작했다. 플라이강원은 지원 기간 소요에 따라 이달 말을 끝으로 무급 휴직 지원금마저 끊길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12월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AOC(항공 운항 증명)를 발급받은 이후 첫 취항에 나선 올해 4월 사이 약 세 달 동안 유급 휴직 지원금을 받았다. 당초 AOC 발급 이전에는 항공사로서 인정받지 못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조차 하지 못했다. 또한 취항 이후에는 항공기 운항에 따라 유휴 인력이 없어 신청하지 않았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까지 지원금을 신청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 항공사 중 가장 늦게 취항에 나선 만큼 아직 첫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레미아는 지난달 AOC를 발급받았고, 이달 11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 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10 15:10: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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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지켜낸 삼성전자, 2Q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73%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안방만큼은 굳건하게 지켜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73%로 압도적이었다. 전년 동기보다도 6%포인트나 증가한 숫자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역시 갤럭시 S21로, 1분기에 이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그 다음으로는 A32가 LTE 고객들을 성공적으로 공략했고, 갤럭시 S21 플러스와 울트라, A42가 뒤를 이었다. 애플 아이폰 12는 그 다음이었다. 스마트폰 판매량 톱10 /카운터포인트 이번 1위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본격화한 이후라 더 의미가 컸다. LG점유율은 지난해 13%에서 올 들어 10%로 떨어진 상태, 삼성전자는 1분기에 67% 점유율로 지난해 19%에서 1분기 22%로 성장한 애플에 빈자리를 뺏기는 듯 했지만, 2분기에는 오히려 애플이 16%로 주저앉으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시장 규모는 쪼그라들었다.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것. 신모델 효과가 줄어든 데다가,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52와 A72가 출시를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는 3분기에는 다시 성장세를 기대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 쇼티지 장기화 등이 우려되지만,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 공장 정상화에 더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새로운 모델 출시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0 15:1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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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친환경차·고성능차 등 車시장 공략 가속화

제네시스 G80 스포츠 외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하반기 다양한 신차 라인업 출시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대차·기아는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 전략 차종을 잇따라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차 크레타와 기아 텔루라이드는 인도와 북미 시장서 인기를 이어가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신형 순수 전기차와 고성능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 확대에 집중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국민 세단'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 '아반떼 N'에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 스포츠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국내 첫 세단 모델인 아반떼 N은 출시 보름여만에 누적 계약 1000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볼륨 모델이 아닌 고성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판매량은 기대 이상이라는게 업계의 분위기다. 특히 아반떼 N의 첫날 계약대수는 299대로, 지난 2018년 6월 첫 국내 N 차종으로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벨로스터 N의 첫날 계약대수(247대)를 경신했다. 특히 아반떼가 올해 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서 '2021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향후 고성능 모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G70 3.3T AWD 스포츠 패키지를 선보인데 이어 올 하반기 G80 스포츠 모델을 출시했다. G80 스포츠 패키지는 기본 모델 G80의 가솔린 2.5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2.2 등 모든 엔진별로 선택 가능하며, 3.5터보의 경우 스포츠 성능 사양을 새로 적용한 '다이내믹 패키지'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후륜 조향 시스템(RWS)은 차량의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조향과 함께 최적의 후륜 조향각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60㎞/h 이하로 주행 시 뒷바퀴를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회전반경을 축소해 유턴, 좁은 골목길 주행, 주차시 편의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고속 주행시에는 전륜과 동일한 방향으로 조향하여 차량이 횡방향으로 미끄러짐을 억제하고 빠른 차선 변경과 고속 선회 및 긴급 회피 상황에서 선회 안정성과 차선 추종성을 향상시킨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유럽과 중국에 이어 미국 정부가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차 전환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자 양사는 연내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 출시를 기점으로 신규 투자를 확대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기아 EV6 .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기아는 EV6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국내와 유럽 판매가 시작된 올해 2분기 약 1만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연내 전기차 8개 차종 15만대를 판매하고 2025년까지 12개 차종 56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출시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V6는 사전예약 첫날 기아 승용·SUV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인 2만1016대를 시작으로 사전예약 기간동안 3만대가 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했다. 기아는 최근 발표한 중장기 미래 경영 계획 '플랜 S'를 통해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연간 160만 대의 친환경차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 출시를 통해 고급 전기차 시장 패권 잡기에 나선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출시한 G80 전동화 모델의 누적 계약 대수는 약 3주 만인 지난달 말 2000대를 돌파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G80 내연기관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로, 87.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대 427km(산업부 인증 수치)를 주행할 수 있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71.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국내 수입차 브랜드들은 올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반기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더 뉴 EQS'를 출시할 예정이다. 차 길이만 5m가 넘는 대형 세단으로 107.8㎾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유럽 기준)가 770㎞에 달한다. 또 실내 전체 계기반이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으로 이뤄진 'MBUX 하이퍼스크린'으로 적용된다. BMW는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X와 IX3를 출시한다. iX는 BMW의 준대형 SUV인 X5와 비슷한 체급이며, IX3는 중형 SUV인 X3 기반의 순수 SAV(스포츠액티비티차량)다. 두 차량의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으로 각각 600㎞. 460㎞다.

2021-08-10 15:09: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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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테크 토크' 열고 기술 자신감 강조…미세 공정 더해 패키징까지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가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인텔코리아 인텔이 다시 한 번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미세 공정뿐 아니라 패키징 계획까지 자세히 소개하면서 철저한 기술 개발 준비 상황을 알렸다. 인텔코리아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인텔 테크 토크' 세션을 개최했다. 최근 진행했던 '엑셀러레이티드' 기자간담회 내용을 보강하고 국내 언론에 쉽게 설명하기 위한 자리다. 당시 인텔은 'IDM 2.0'을 실행할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었다. 공정 이름을 인텔7과 인텔4 등으로 바꾸고, 2025년 이후에는 EUV를 뛰어넘는 차세대 장비를 도입해 1.8나노, 18옹스트롬 수준 공정까지 발전시키겠다는 포부까지 밝혔다. 인텔은 이날 자리에서 발표했던 계획을 다시 한 번 소개하고, 자세한 기술을 소개하는 식으로 이끌어갔다. 미세 공정 뿐 아니라 패키징 부문도 높은 비중으로 설명했다. 미세 공정에서는 리본펫과 파워비아가 핵심적으로 다뤄졌다. 리본펫은 게이트 4면을 활용하는, 파워비아는 후면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집적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공정을 더 미세화하는 것뿐 아니라 수직 적층까지 가능해 집적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술은 이미 산업에서 활발하게 논의 중인 기술이기는 하다. 리본펫은 게이트 올 어라운드, 파워비아 역시 Arm을 비롯한 개발사들이 채택한 차세대 방식이다. 그러나 인텔은 같은 개념이라도 실제 공정에 차별적으로 적용하는 게 바로 기술력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특히 지난 기자간담회에서는 미세 공정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날 행사에는 패키징 기술과 차별적인 경쟁력에 힘을 실어 소개했다. 이들 기술을 쉽게 설명하기 위한 영상 자료까지 재생했다. 2023년 이후 양산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름은 포베로스다. 웨이퍼에서 칩을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도 칩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공정을 줄여 효율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성능과 안정성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포베로스 옴니와 포베로스 다이렉트로 구분되며, 칩을 더 쉽고 정확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인텔은 실제 웨이퍼를 수직으로 연결하는 공정을 이미지화한 영상으로 공개하며 패키징 기술을 소개했다. 미세 공정에서 안정적으로 칩을 쌓고 구리선을 연결하는 내용으로, 단순 패키징 뿐 아닌 다양한 기술력을 활용해야한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이미 활용 중인 패키징 기술 EMIB(임베디드 멀티다이 인터커넥트 브릿지) 역시 꾸준히 개선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0 14:41: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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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기업 부담주는 법인세·상속세 최고세율 OECD 평균으로 낮춰야

우리나라 법인세와 상속세 최고세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업들의 투자 위축 및 국내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기획재정부가 입법예고한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을 기재부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총은 "지난 7월26일 발표된 기재부의 세법 개정안은 내수 활성화와 기업환경 개선 등 경기 회복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법인세나 상속세 같이 경쟁국에 비해 기업들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세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대책들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먼저 경총은 현재 우리나라 법인세 최고세율(25%, 중앙정부 기준)이 OECD 38개국 중 8번째로 높고, 법인세수가 국내총생산(GDP)나 조세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OECD 최상위권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 최근 디지털세 같은 글로벌 조세 개편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경총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인하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를 유인하고 산업 전반에 투자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재 25%에서 OECD 평균 수준(21.8%, 2021년)인 22%로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가전략 분야의 세제 지원을 강화한 것은 긍정적이나, 산업 전반의 기술력 향상과 투자 증진을 위해 대기업의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율을 현 2%에서 과거 수준(2013년, 6%)으로 상향하고, 시설투자에 대한 통합투자세액 공제율도 전반적으로 상향(대기업 1% → 3% 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월결손금공제 한도 차등을 폐지해줄 것을 건의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손실이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기업의 이월결손금 공제 한도(현 60%)를 80% 수준까지 상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외국납부세액 이월공제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15년으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총은 "글로벌 조세 개편 논의 과정에서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세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외국납부세액공제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외국에 납부한 법인세액에 대해서는 국내 법인세 산출세액에서 공제하되 각 연도 공제한도금액을 초과하는 외국납부세액은 향후 10년간 이월해 각 연도 공제한도금액 내에서 공제하고 있다. 경총은 우리나라 상속세의 최고세율이 최대 60%로 높고, 실제 세부담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선진국에 비해 높은 상속세 부담이 기업하고자 하는 의지를 저하시켜 기업 경영의 영속성을 저해하는 한편, 경제 성장과 투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직계비속 기업승계 시 상속세 부담이 있는 OECD 18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 평균값은 26.5%(2020년 기준)다. OECD 36개국 중 상속세제가 없는 국가는 13개국이고, 상속세제를 운용하는 23개국 중 17개국은 직계비속에게 기업을 물려줄 때 세율인하 등을 통해 원활한 기업승계를 지원하고 있다. 경총은 "일본은 높은 상속세 최고세율(55%)에도 2018년 사업승계세제 특례조치를 통해 비상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부담이 실질적으로 영(0)이 되도록 상속세를 납부유예 또는 면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제도의 활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는 가업상속공제 요건이 여전히 엄격해 제도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국내 투자환경 개선과 기업 경영의 영속성 제고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하고자 하는 의지'를 고양시키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법인세·상속세 부담 완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1-08-10 14:41: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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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지원協, 성우협회와 회생기업 재기지원 '맞손'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 업무협약 맺어 기업들에 소통·목소리연기 교육등 시행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가 한국성우협회와 손잡고 단체의 노하우를 활용한 시너지를 통해 회생기업들 재기 지원에 추가로 나선다. 기업회생지원협회는 성우협회와 회생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회생지원협회와 성우협회는 '뉴미디어 올인원 라이프 메이커스' 교육을 통해 콘텐츠 기획, 목소리 연기·연출, 모델 스타일과 패션, 유튜브 영상촬영 및 영상편집 교육 등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성우협회를 통해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통한 소통 교육, 목소리 연기, 발성·발음 교육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차별화도 꾀한다. 조붕구 기업회생지원협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회생기업들은 기업 내 디지털 마케팅을 총괄하고 유튜브 등 미디어 플랫폼 내 채널 브랜딩을 담당해줄 인력 확보와 영상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각종 미디어 플랫폼 생태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저작권 이슈에 대응하며 유튜브 등 각종 채널 브랜딩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이 스스로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유튜버 양성교육을 받아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글로벌시장 진출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우협회 이연희 이사장은 "교육을 통해 바른 우리말을 활용하여 건전한 미디어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히 이번 교육은 성우, 작가, 크리에이터, 모델 등 여러 분야의 콜라보 교육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의 어려움을 협력 공감 소통의 역량강화를 통해 함께 이겨나가자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1-08-10 14:04:5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