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부산시설공단, 도심 공원 산불 방지 현장 점검 진행

부산시설공단은 11월 한 달간 중앙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 등 4개 공원·유원지를 대상으로 산불 방지 대비 태세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건조한 계절을 맞아 산불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산림 자원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공단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산불 상황실 운영과 재난 매뉴얼을 점검하고, 진화 장비 구비 상태와 산불 초소, 방화선 구축 현황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산불 조심 캠페인을 통해 시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작은 실수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화기 및 인화 물질 반입을 금지해달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현장 점검 결과 확인된 미비점은 보완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조기 진화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단은 앞서 산불 방지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방화선 33.7ha 구축, 산불 경보 단계별 조치 강화, 자체 진화대 편성 및 진화 훈련, 산불 감시 인력 배치 등 체계적인 대 응체계를 마련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에 대한 실질적 준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공원 환경을 지키기 위해 공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6:24:4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기아트센터, 광명·파주문화재단과 문화예술기관 협력망 구축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 내 지역 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기관 간 협력망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11월 14일 광명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7일에는 파주문화재단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 교류와 경기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핵심으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 공동 문화행사 프로그램 기획 협력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지역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업 공동 참여 등이다. 경기아트센터와 광명문화재단은 이미 2020년 첫 협약을 맺고, 공동 제작한 창작뮤지컬 <유월>을 2021년 2월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이번 재협약은 그 성과를 기반으로 두 기관의 자원과 노하우를 집약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지속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파주문화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아트센터는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기 북부 지역의 문화향유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남부와 북부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경기도 전역이 문화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경기도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광역 문화예술기관으로서, 문화 거버넌스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1월 10일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1차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광명문화재단과 파주문화재단을 포함한 도내 19개 문화예술기관 관계자 28명이 참석해, 도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논의는 12월 3~4일 열리는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를 통해 보다 구체화될 예정이다.

2025-11-17 16:24:3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수험생들 힐링 여행지 부상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지친 마음을 달랠 힐링 여행지로 울진군이 떠오르고 있다. 편리한 교통과 함께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시간은 수험생활의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주목받는다.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다. 동해선 울진역 개통 이후 철도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기차를 이용해 울진에 도착한 수험생들은 곧바로 관광택시를 이용해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관광택시는 지역에 익숙한 기사들이 직접 안내하며, 정해진 코스 외에도 수험생의 일정에 맞춘 맞춤형 이동도 가능하다. 특히 전체 요금의 60%를 울진군이 지원해 비교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울진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요트 체험은 수험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로 손꼽힌다. 한 시간 남짓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요트를 타다 보면 수험생활의 스트레스가 서서히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울진의 또 다른 명소인 금강소나무숲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곧게 뻗은 금강송이 빼곡히 들어선 숲을 걷다 보면 자연이 주는 위로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힘을 얻게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오랜 시간 노력한 수험생들이 울진의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울진은 철도와 관광택시가 연계된 편리한 교통망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춘 여행지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수험생은 오는 11월 24일부터 '스탬프 투어' 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5-11-17 16:19:02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덕문화관광재단, 영덕을 사로잡은 발레 동화 '헨젤과 그레텔' 무대 성료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무대에서 아이들이 꿈을 펼쳤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 마련한 발레 공연 <헨젤과 그레텔>이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영해면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와이즈발레단과 함께하는 <헨젤과 그레텔>'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영덕·울진 이웃사이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기획된 가족 대상 발레 공연으로,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발레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 형제의 고전 동화를 바탕으로, 길을 잃은 남매가 과자집에서 겪는 모험을 중심에 둔 이야기다. 서울 와이즈발레단은 고전 발레의 형식에 현대적 안무와 연출을 접목해 몰입감을 더했으며, 오페라 음악과 조명,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전 세대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무대의 또 다른 주인공은 영덕 어린이발레단이었다. 진저쿠키로 분한 지역 초등학생 24명이 주요 장면에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해 같은 무대에서 <호두까기인형>으로 데뷔한 이후 1년간 꾸준한 훈련을 이어왔고, 이번 무대에서 한층 성숙한 무대 매너와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문 무용수와의 협연은 지역 예술 교육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관객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공연장을 찾은 한 영덕읍 주민은 "작년에 비해 아이들의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며 "아이들이 무대에서 직접 프로 무용수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지역 안에서 마련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 아이들과 전문 예술인이 함께 만든 무대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무대 위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교육과 공연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2025-11-17 16:18:1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성료…의료 공백 해소 성과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운영한 '찾아가는 행복병원'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6개월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현장 진료를 제공해 건강 불균형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은 포항의료원과 협력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찾아가는 행복병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오지 및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과 전문 진료를 제공하는 이동형 진료 프로그램이다. 울진군은 5개 마을에서 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을 비롯해 골밀도 검사, 혈액검사, X-ray 촬영 등 다양한 검진을 진행했다. 울진군치매안심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치매 검사도 병행했다. 특히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들에게는 이동검진차량을 활용한 현장 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병원까지 갈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찾아와 진료를 받아볼 수 있어 고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 기회를 제공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소외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6:17:29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강구시장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 실시...수산물 사면 최대 30% 환급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김장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마련한다. 강구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장보기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군은 김장철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5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구시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른 멸치, 굴 등 김장재료는 물론 명태, 고등어, 방어 같은 대중 어종 구매 시 최대 3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환급 기준은 ▲3만 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행사 기간 중 강구시장 내 지정 점포에서 수산물을 구입한 뒤, 당일 온누리상품권 환급소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환급소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총 2,000장의 온누리상품권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지급되면 기간 내라도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가 김장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7 16:17:0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2025 STAY영덕 중등축구 왕중왕전’ 성료…충남천안 U-15 우승

미래 축구 스타들이 영덕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2025 STAY영덕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전국 64개 팀의 치열한 경쟁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5 STAY영덕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영덕군 전역에서 개최돼 중등 축구 유망주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영덕군축구협회·영덕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했다. 전국 64개 권역 대표팀에서 모인 약 2,000여 명의 선수단은 각 지역을 대표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보여줬다. 결승전은 16일 영해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렸으며, 충남천안축구센터(U-15)와 서울목동중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 끝에 충남천안축구센터(U-15)가 3?2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왕중왕전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선수단과 가족, 방문객들이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를 이용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고래불해수욕장과 블루로드 등 관광지의 방문객 수도 증가했다. 영덕군은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지훈련 유치와 전국·국제 규모 대회 개최를 더욱 확대해 사계절 스포츠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선수들이 뜨거운 열정과 스포츠 정신으로 만들어낸 감동의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6:16:1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본격 추진

부산시는 '에코델타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미래 스마트 라이프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5조 6000억원을 투입해 여의도와 비슷한 면적인 2.8㎢ 부지에 상업·업무·주거·문화 시설을 조성하고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다. 구축 5년, 운영 10년을 포함해 총 15년간 진행된다. 사업 시행은 '스마트 시티부산'이 맡는다. 이 법인은 부산시·한국수자원공사·부산도시공사 등 공공부문과 LG CNS·신한은행·현대건설 등 11개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법인 수익은 전액 스마트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에 재투자되며 민간의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도시 운영에 반영하는 민·관 공동 사업이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오전 10시 에코델타시티 내 입주 단지 2곳에선 로봇 도입 시범 사업 오픈식이 열렸다. 스마트 시티부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입주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곳에선 공동주택 중심의 생활 밀착형 로봇 서비스 4종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순찰·바리스타·짐캐리·청소 로봇이 아파트 단지 2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동주택 대상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도입은 국내 최초 사례다. 짐캐리 로봇은 지하 주차장에서 집 앞까지 짐을 자동으로 운반한다.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고도화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를 비롯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공공부문 출자자로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가시범도시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를 누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6:15:4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제34회 목요특강에 정은혜 작가 초청

삶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감동을 전해온 정은혜 작가가 울진을 찾는다. 울진군은 오는 20일 '제34회 목요특강'을 통해 포용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왕피천공원 내 왕피천문화관에서 '제34회 울진군 목요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제 꿈이 다 이루어졌어요'를 주제로, 발달장애를 가진 예술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정은혜 작가가 강연자로 무대에 선다. 정 작가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를 풀어내며 다양한 방송과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여왔다. 그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로 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등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특히 이번 강연은 정 작가가 가족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그들의 삶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성장해온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서고, 진정한 공감의 의미를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혜 작가는 예술을 통해 도전을 극복하고 가능성을 확장해온 여정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을 통해 울진군민들은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와 함께,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특강이 발달장애를 바라보는 인식의 폭을 넓히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따뜻한 감동과 공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7 16:15:31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전고체 배터리 수명 늘리는 전해질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필름 형태 전해질을 잡아당기는 간단한 공정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석주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주세훈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오래가는 전고체 배터리를 구현할 수 있는 필름형 전해질을 새롭게 개발했다. 전해질은 배터리 음극과 양극 사이에서 리튬이온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소재다. 기존 전기차나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ESS) 배터리는 인화성 액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고체 전해질을 적용한 고분자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과 화재 위험을 낮췄지만, 리튬이온 이동성이 떨어져 충·방전을 반복하면 용량이 감소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리튬이온 이동성을 크게 개선한 불소계 고분자(PVDF-TrFE-CFE) 기반 필름형 전해질을 개발했다. 핵심은 필름형 전해질을 한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일축 연신 공정이다. 연신공정이 내부의 구불구불한 고분자 사슬을 펴줘 리튬이온 이동 통로를 확보하는 원리다. 고분자에 배합된 세라믹 가루(LLZTO)는 기계적 유연성과 난연성을 보완하고 이온 전도도를 높인다. 실험 결과, 연신 공정을 거친 순수 고분자 전해질의 리튬이온 확산 속도는 연신 공정을 거치지 않은 것보다 4.8배 빨랐으며 이온 전도도도 72% 상승했다. 이 복합 전해질을 리튬금속―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적용한 결과 수명이 늘어났다. 복합 전해질 적용 배터리는 200회 충·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약 78%를 유지했다. 반면 연신 공정을 거치지 않은 순수 고분자 전해질은 200회 충·방전 시 용량이 초기의 55% 수준으로 떨어졌다. 난연 성능 검증 실험에서는 복합 전해질에 불이 붙은 지 단 4초 만에 불이 꺼졌다. 나종건 UNIST 연구원은 "내부 구조가 리튬이온 이동을 방해하는 고분자 전해질의 고질적 문제를 연신이라는 물리적 자극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고 말했다. 강석주 교수는 "고분자계 전해질은 무기계 고체 전해질보다 유연하고 대량 생산이 쉬운 소재"라며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실험에 쓴 불소계 고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분자 전해질에 적용돼 더 안전하고 오래가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UNIST, 한국연구재단(NRF), 과학기술정보통신부(InnoCORE)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 학술지인 에너지 저장 물질(Energy Storage Materials, IF 20.2)에 10월 31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5-11-17 16:15:2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테크노파크, 해외 핀테크 페스티벌서 블록체인 기술 홍보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5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에 비피앤솔루션과 함께 참가해 부산 블록체인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 주최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핀테크 전시회다. 134개국에서 6만 5000명이 방문하며 전 세계 핀테크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개하는 자리다. 이번 참가는 지역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R&D 경쟁력 향상과 핵심 성장 동력 창출, 글로벌 진출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커피 물류 시스템을 집중 홍보하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투자·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비피앤솔루션은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조성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부산 블록체인 허브 입주 기업이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스마트 신선 물류 유통 서비스, 바이오의약품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블록체인 기반 제조데이터 보호·거래 플랫폼 등 다양한 실증·상용화 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부산TP는 지난 12일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SG), 부산대학교 사물인터넷연구센터와 디지털 전환 분야 지산학 협력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블록체인, AI, 사이버 보안 등 첨단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 및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 체결 후에는 난양공과대학교(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Singapore)의 변환 경제센터(Centre for Cross Economy), 경북대학교 학연 디지털 융합 스케일업 플랫폼 등이 참여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부산TP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 부산대학교 사물인터넷연구센터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 경북대학교 미래 디지털 융합 스케일업 UNI-CORE 사업, 난양공대 변환 경제센터의 싱가포르 AI, 디지털 혁신 Initiative 등을 주제로 한국-싱가포르 지산학 협력 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원광해 부산TP 지산학DX단 단장은 "이번 글로벌 협력 추진단 파견을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을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 유망 기업의 성장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6:15:1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통공사, 무임 손실 ‘국비 보전’ 법제화 청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도시철도 무임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 법제화를 위한 국민동의청원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진행 중인 국민동의청원 5만 명 달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공사는 무임 수송으로 발생하는 재정 부담과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청원 동참을 요청했다. 14일 오전 1호선 시청역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에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방문객들로 붐비는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이튿날에는 부산불꽃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2호선 수영역과 광안역에서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도시철도 적자의 절반이 무임 수송 손실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받는 혜택인 만큼 정부도 책임져야 한다"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공사는 역사 내 디지털 광고판과 공익 광고 게시판, 공식 SNS 등을 통해 청원 참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지구, 대학교 인근, 축제장 주변 역을 중심으로 현장 홍보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번 청원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5만명 이상 동의 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도시철도 무임 수송 손실 국비지원 법제화가 의무적으로 논의된다. 이병진 사장은 "무임 수송제도는 세대 간 상생과 사회적 연대를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들의 청원 참여가 초고령화시대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 실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철도 무임 손실은 개별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로, 정부 차원의 지원 근거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7 16:14:4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청년 어업인과 수산정책 공유 위한 간담회 개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청년 어업인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수산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청년 정착 지원에 실질적인 해법이 모색되는 자리였다. 군은 지난 지난 14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미래 청년어업인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어업인과 수산 행정 당국 간의 소통 강화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내년도 수산 관련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청년 어업인 30명이 참여했으며, 영덕군 해양수산과를 비롯한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2025년도 수산 시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이후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오갔다. 이날 논의된 주요 과제에는 청년 어업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 영세어업인 대상 소득 안정 지원, 정부 어획량 관리 정책에 대응하는 유통 구조 개선, 수산업 산불 피해 대응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특히 청년층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한 창업 지원과 맞춤형 정책에 대한 요구도 집중 제기됐다. 영덕군은 이에 대해 청년 어업인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확대, 수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디지털 유통 기반 조성, 해양관광과 연계한 체험 공간 조성 등 실질적인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청년 어업인들의 도전과 열정은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수산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6:14:3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의왕시 의회 한채훈 의원, "인덕원 엘센트로 환승 가능 IT센터 직장인 교통 편의도 증진"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에서 4차산업 중심지인 판교와 분당 및 고속철도 이용 거점인 KTX 광명역까지 연결되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을 제안했다. 지난 13일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광명역 및 분당판교 방향 광역버스 노선 신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수요와 향후 인구 증가에 부합하는 타당성 높은 노선을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교통카드 빅데이터와 GIS 기반 인구 밀도 분석을 활용해 의왕시민의 KTX 광명역, 분당·판교, 용인까지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 구체적인 신규 광역버스 노선(안)을 도출했다. 분당·판교 노선의 경우 연구단체 한채훈, 김태흥, 서창수, 박현호 시의원과 연구용역사의 제안으로 오전동과 내손동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직행으로 관통하도록 검토해 월암동을 기점으로 종점인 분당까지 약 32km 연장으로 계획했다. 광명역(KTX)행 노선도 환승 없이 직행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환승을 해야만 했던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검토했다. 특히, 두 노선은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정류장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노선을 계획, 포일동 주민과 농협IT센터 및 인덕원IT밸리 출퇴근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한 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용역사는 노선 신설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R버스와 G버스 등 2가지 운영 모델이 제안했고, 노선 운영에 필요한 총예산은 60분 간격 4대 운영 기준으로 연간 시비 투입이 약 20억 원 규모로 예측됐다. 연구단체 대표인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실태를 빅데이터로 정밀 분석하여, 시민 숙원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선안을 계획 및 제안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담당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노선 신설 검토와 정책 추진을 위한 예산 반영 등 행정적 절차를 신속 이행하고, 시민 교통 복지를 실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 의원은 "시의회가 광역교통 노선 신설 추진을 하면서 정책 전문가들의 조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교통, 주택, 복지, 경제, 문화, 환경, 상하수도, 도시계획 등 8개 분야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의회의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흥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내손동과 포일동, 백운밸리 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서창수 의원도 "오전동 지역주민 숙원인 분당·판교방면 직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현호 의원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의 조건 중 하나는 직장과 얼마나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지가 중요 요소"라며, "이번 의왕시의회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의왕시는 자체적인 노선 발굴 및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버스 노선 확충에 예산을 더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보고회에 앞서,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의 한채훈 대표의원과 박현호, 서창수 의원 등은 성남시의 광역버스와 GTX 환승 체계 벤치마킹과 의왕시에 도입할만한 정책을 검토하기 위해 직접 현장 조사에 나선 바 있다.

2025-11-17 16:14:2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제1회 장애인 어울림체육대회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마련한 첫 장애인 어울림체육대회가 감동 속에 막을 내렸다. 경쟁보다 교류에 방점을 둔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체육이 나아갈 방향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군은 지난 14일 울진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회 울진군장애인 어울림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군민들의 응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한궁, 슐런, 게이트볼 등 총 7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약 25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장애 유형에 따라 경기가 펼쳐졌다. 처음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낯설고 어색한 무대였지만, 경기 전 심판과의 인사를 배우는 일부터 하나씩 경험을 쌓으며 자연스레 긴장도 풀려갔다. 작은 배움에서 시작된 웃음은 어느새 응원과 격려로 이어졌고, 시간이 흐를수록 체육관은 활기와 따뜻한 에너지로 가득 찼다. 특히 대회 시작을 알리는 입장식에서는 울진군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휠체어를 탄 선수를 직접 밀고 입장해 참가자들과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는 단순한 동행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어울림 체육'의 진정한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순간이었다. 이날 각 단체의 입장 모습 역시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한 대회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함께하는 체육'이라는 구호가 행사장 안팎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는 철저히 '참여 중심'으로 진행됐다. 승부보다 경험과 교류에 의미를 두었고, 참가자들은 각자의 속도에 맞춰 경기를 즐기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폐회식에서는 "오늘 하루, 행복하셨나요?"라는 질문이 던져졌고, 이는 대회의 방향과 가치를 되새기는 상징적인 메시지로 남았다. 종목을 막론하고 모든 참가자에게 메달이 수여된 장면은 이번 대회의 핵심을 명확히 보여준다. 메달의 무게보다 더 소중했던 것은 함께 걷고, 함께 웃었던 시간이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는 울진군 장애인체육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이들이 체육을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5:43:5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전북바이오진흥원, 자카르타 식품박람회서 4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달성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SIAL InterFOOD Jakarta 2025'에 참가해 총 4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가공식품, 음료, 유제품, 베이커리, 육류·해산물, 건강식품, 할랄제품, 포장기술 등 식품 전 분야를 다룬 아세안 최대 B2B 식품 전시회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주요 국가 바이어가 참여했다. 바이오진흥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세안 할랄 시장 진입과 현지 유통채널 확대를 목표로 참가했으며, 도내 대표 식품기업인 '데이웰'(무주, 음료)과 '라라스팜'(익산, 두부·가공두부)과 함께 전북 식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홍보했다. 박람회 참가 전, 바이오진흥원은 인도네시아 및 동·서남아 식품시장 트렌드와 유통 환경을 분석하고, 참가기업에 수출 요건과 할랄 인증 절차를 포함한 시장 진출 전략 자료를 제공하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건강·저당·친환경을 키워드로 한 제품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데이웰'은 천연 과일 원료 기반 프리미엄 음료를 선보이며, 저당·비가열 공정을 강조해 인도네시아 웰빙 트렌드와 맞물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라라스팜'은 단백질 가공 제품을 출품해 현지 대형마트 및 HMR(가정간편식) 브랜드와 OEM 납품 협의를 진행했으며, 일부 유통사는 샘플 테스트 및 현지화 포장 적용을 검토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인도네시아 유통사와 2026년도 공급을 위한 MOU 2건을 체결하며, 아세안 시장 진입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 바이오진흥원은 확보된 수출상담 건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인도네시아 바이어 초청 상담회, 사후 관리, 현지 프로모션 연계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은미 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북 식품기업들이 아세안 시장 중심인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경쟁력을 확인한 뜻깊은 기회였다"며, "할랄 인증, 제품 현지화, 바이어 연계 지원을 강화해 아세안 시장 진출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5:43:34 김종일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2025 군민 건강걷기대회 성료

늦가을 정취가 물든 울진에서 주민들이 건강과 화합을 함께 다졌다. 울진군이 주최한 '2025년 울진군민 건강걷기대회'가 2천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11월 9일과 15일 양일간 개최된 '2025년 울진군민 건강걷기대회'를 많은 군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생활 실천과 지역사회 화합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총 2천여 명이 걷기 코스에 함께했다. 9일에는 후포면에서 첫 번째 대회가 열렸다. 코스는 울진군 요트학교에서 금음 해안교까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동해를 따라 펼쳐진 해안선을 따라 시원한 바다 풍경을 즐기며 걸었다. 탁 트인 전망 속에서 울진의 해안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 15일에는 울진읍에서 두 번째 대회가 열렸다. 연호공원에서 은어다리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을 걷는 코스로 구성됐으며, 가을빛이 짙게 내려앉은 숲길과 강변 풍경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여유롭게 걷는 모습은 행사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걷기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병뚜껑 알까기, 물병 세우기, 추억의 뽑기 게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 후에는 보물찾기 이벤트도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웃으며 참여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걷기대회는 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이자, 가족과 이웃이 함께한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5:43:17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청송군-한국수자원공사 청송권지사, 취약계층에 겨울이불·이동세탁차량 지원

청송군(군수 윤경희)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함께했다. K-water 청송권지사는 진보면에 겨울이불 150채와 이동세탁차량을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군은 지난 14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청송권지사(지사장 장정호)가 진보면사무소에 겨울이불 150채와 이동세탁차량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 3월 청송지역 산불 피해 당시 이동세탁차량 '사랑샘터'를 통해 이불 세탁을 지원했던 경험에서 비롯됐다. K-water는 당시 피해 주민들을 도우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쌓았고, 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장정호 지사장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세탁차량과 이불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그동안 방치해둔 이불을 깨끗이 세탁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새 이불까지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한국수자원공사 덕분에 마음까지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후원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손길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후원받은 온기가 지역 곳곳으로 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5:23:40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