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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해오름동맹 정기회 개최…3개 도시 협력 강화 논의

경주시는 7일 힐튼 경주에서 '2026년 상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의 공동협력사업 추진 방향과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서남교 울산시장 권한대행,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2025년 해오름동맹 분담금 결산과 2026년 도시발전 시행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3개 도시는 경제·산업·해양, 도시 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제도 분야 공동협력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와 신산업 육성, 초광역 교통망 구축, 관광 연계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중앙정부 공모사업 연계와 시민 참여 확대, 정책 실행력 강화를 통해 공동협력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해오름동맹 10주년을 맞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2016년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결성한 상생협력 협의체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2026-05-08 09:52:4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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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방선거 앞두고 민생·선거중립·우수기 안전관리 총력

포항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5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 행락철을 앞두고 추진 중인 하천·계곡 및 주변 지역 불법시설 정비 상황을 비롯해 국별 주요 현안 보고가 이어졌다. 관련 부서들은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과 무허가 영업행위, 안전 저해 요소 등에 대한 점검과 정비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조사 및 원상복구 계획을 보고했다. 포항시는 여름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불법행위 근절 시까지 점검과 계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어진 국별 현안 보고에서는 각 부서가 추진 중인 핵심 정책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현안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장상길 권한대행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고 선거사무가 공정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피해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책 추진에도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우수기 도래에 대비해 풍수해와 폭염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재난 취약지역 예방 활동과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할 것도 지시했다. 특히 산사태 위험지에 대해서는 정비와 안전조치를 계획 일정에 맞춰 철저히 추진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시민 통제를 위한 접근금지 안내시설과 안전표지 설치를 강화하는 등 현장 대응체계를 세밀하게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지방선거와 민생경제, 재난 대응 등 주요 과제가 동시에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026-05-08 09:52:3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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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청소년 제안 기반 주민참여예산" 추진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 청소년참여기구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서를 시 예산과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안의 주요 내용은 ▲어두운 골목길 가로등 설치 및 보수 ▲청소년시설 인근 금연구역 바닥 안내 표시 설치 ▲도시미관 개선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쓰레기통 설치 등 총 6건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될 경우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청소년 예산학교'를 운영해 예산제의 개념과 절차, 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교육했으며,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참여 건수가 지난해 1건에서 올해 6건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제안한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 사업'이 실제 예산에 반영되기도 했었다. 이 사례는 청소년 참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제안서 제출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생각한 정책이 실제로 반영된다고 하니 설레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많이 반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서 정책으로 제안하는 과정이 매우 의미있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8 09:52:1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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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장항지구 지하주차장 보수 점검

고양시가 장항지구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지붕 탈락 부위의 보수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6일 장항지구 내 공동주택 아파트를 찾아 지난 1월 발생한 지하주차장 지붕 렉산 탈락 부위 보수 조치 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공한 현장에서 시설물 파손이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시는 주민 안전과 복구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동환 시장도 함께했다. 이 시장은 보수 현장을 둘러본 뒤 아파트 관리주체와 LH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물 관리와 사후 조치 상황을 확인했다. 시는 시설물 관리가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LH 측에 철저한 사후 처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장항지구 기반시설 조성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고양시는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현황과 도로, 공원 등 주요 기반시설 공정을 확인했다. 현재 장항지구 전체 공정률은 72%다. 입주민 전용도로 개통을 포함한 도로 개설과 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올해 A-2블록과 B-1블록 입주가 예정돼 기반시설 공정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시장은 LH 관계자와 현장관리자에게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이 입주민 불편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LH가 시행하는 현장이라 하더라도 시민의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8 09:52: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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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활사업 경쟁력 높인다…국비 1억6400만원 확보

광주시가 저소득층 자립 지원 기반 강화를 위한 국비 확보에 성공하며 지역 자활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단순 시설 보수 차원을 넘어 교육 인프라 확충과 신규 일자리 창출 기반까지 동시에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 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한 '2026년 센터 시설개선 지원사업'과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경기광주지역자활센터가 최종 선정돼 총 1억6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신청한 금액 전액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경기광주지역자활센터는 2023년 이후 4년 연속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 역량과 정책 수행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속적인 국비 확보는 지역 자활센터의 사업 기획력과 운영 신뢰도가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평가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 가운데 시설개선 분야 사업비는 상담실과 교육장 환경 개선에 집중 투입된다. 노후화된 교육·상담 공간에 필요한 집기와 장비를 보강하고, 영상·음향 시스템 등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보다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공간 정비를 넘어 자활 참여자들의 교육 접근성과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교육과 상담이 이뤄질 경우 취업 준비와 자립 설계 과정의 실질적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신규 외식 자활사업단인 '국수나무사업단' 운영 기반이 마련된다. 해당 사업단은 프랜차이즈 형태의 외식사업으로 추진되며, 참여 주민들은 조리 기술 습득은 물론 매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 경험까지 쌓을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기 근로 지원을 넘어 실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전형 자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직무 역량을 키우고 경제활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립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예산과 별도로 시 자활기금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사업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연계한 재정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참여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 침체와 취약계층 고용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자활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본다. 특히 교육, 상담, 일자리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지원 모델은 지역 복지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 자활사업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참여 주민 대상 직무훈련 프로그램 다각화와 신규 사업단 확대까지 이어질 경우 지역 내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비 확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자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참여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6:05: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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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친환경 농업 육성에 4천억 원 투입…지속가능 농업 구축

충남도가 4,00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 농업 확대와 탄소중립형 농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유기농 인증 면적은 두 배 이상 늘리고 화학비료·농약 사용량은 줄여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6일 '제6차 친환경 농업 5개년 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위축된 친환경 농업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며, 총 4,022억 2,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환경과 공존하는 농업, 지속 가능한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2030년까지 경지 이용 면적 대비 유기농 비율을 현재 1.29%에서 2.83%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농약 비율도 0.85%에서 1.87%까지 끌어올린다. 반면 농업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헥타르(ha)당 화학비료 사용량은 223㎏, 농약 사용량은 7.5㎏ 수준까지 감축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생산 기반 강화, 유통·소비 확대, 환경 보전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28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생산 분야에서는 친환경 농업 직불제 확대, 유기농 자재 지원,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 농가 참여를 확대한다. 특히 청년 농업인 육성과 생산자 단체 지원을 병행해 농촌 고령화 대응과 조직화 기반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유통·소비 분야에서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학교·공공급식 공급 확대, 소비 촉진 포인트 지급 등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층 확대에 나선다. 환경 보전 분야에서는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 농업 부산물 자원화 등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업 전반의 탄소 저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원길연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계획은 감소세에 있던 친환경 농업을 반등시키고 지역 농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생산부터 유통, 환경 보전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충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충남의 친환경 인증 농가는 3,809호, 인증 면적은 전체 경지의 2.25%인 4,767ha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5개년 계획을 통해 충남을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농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2026-05-07 15:47:55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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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AI 짐꾼 시장 투입...“무거운 장바구니 대신 들어준다”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남시가 전통시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이동지원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단순한 시범사업을 넘어 전통시장 환경을 첨단 기술 실증 무대로 전환하는 첫 사례로 평가되면서, 향후 전국 지자체 확산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경기도가 추진한 '2026년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혁신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성남시는 전통시장 내 교통약자를 위한 AI·증강현실(AR) 기반 이동지원 시스템 구축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이 추진될 장소는 전국 최대 규모 민속시장 가운데 하나인 성남모란전통시장이다. 복잡한 골목 구조와 좁은 통행로, GPS 신호가 닿지 않는 환경이 동시에 존재하는 곳으로, 자율주행과 실내 공간 인식 기술을 검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AI 기반 자율주행 짐 운반 로봇이다. 이용자가 시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인식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사용자를 따라 이동하며 최대 20kg의 짐을 대신 운반한다. 장을 본 뒤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고령층과 장애인, 임산부 등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AR 기술을 접목한 길안내 서비스도 함께 도입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이 서비스는 GPS 없이도 시장 내부 점포 위치와 이동 경로를 정밀하게 안내한다. 기존 내비게이션이 실내·지하 공간에서 한계를 보였던 것과 달리, 시장 골목 안에서도 오차를 최소화한 길찾기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공간컴퓨팅 전문기업 하이퍼클라우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조앤소프트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술 지원에 참여한다. 민간기업의 첨단 기술력과 공공 행정이 결합한 형태라는 점에서 새로운 공공 AI 서비스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실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제 시장 환경에서 로봇 이동 안정성, 보행자 충돌 방지, 복잡한 동선 인식 정확도 등을 집중 검증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는 향후 공공 분야 피지컬 AI 기술의 안전 기준 마련과 서비스 상용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과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남시는 향후 로봇 서비스에 할인 행사, 특가 상품, 점포 추천 기능 등을 연동해 소비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신규 방문객 유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로봇이 상품 배송이나 결제 지원까지 맡게 될 경우 전통시장 운영 방식 자체가 크게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전국 전통시장과 공공시설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동약자 지원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는 데다, 정부 역시 AI 기반 공공서비스 확대 정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전통시장과 AI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4:38: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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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선정, 에이지테크 육성 전진기지 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성남시가 국내 에이지테크(Age-Tech) 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 확보에 나섰다.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가 정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성남이 고령친화 기술 실증과 상용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에이지테크 종합지원센터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품질 향상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정부는 전국 공모를 통해 총 5개 기관만 선정했으며,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실증 인프라와 기업 지원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실제 생활환경 기반의 스마트홈 실증공간과 대규모 시니어 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센터는 앞으로 에이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고령층 소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시니어가 참여하는 리빙랩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사용성 검증과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한 고령친화우수제품 지정과 연계한 평가 지원, 소비자 중심 사용성 가이드라인 개발, 전시·홍보 지원 등도 함께 추진된다. 약 450평 규모의 체험형 전시공간을 활용해 기업들의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돕고, 국내 주요 전시회 참가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국비 확보를 넘어 성남이 국내 에이지테크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남은 이미 IT·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여기에 고령친화 기술 산업이 결합될 경우 새로운 융합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에이지테크 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AI 돌봄 서비스, 스마트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고령자 맞춤형 주거기술 등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관련 산업 경쟁력 확보가 지역 경제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사용자인 고령층이 직접 제품 평가에 참여하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상용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장 적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성남이 국내 에이지테크 산업의 표준 모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단순 제조 중심이 아닌 실증·평가·상용화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갖추게 되면 전국 지자체와 기업들의 협력 수요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고령친화 산업은 앞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분야 중 하나"라며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4:38:2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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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실시… 농작업 질환 예방 앞장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농작업으로 인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농업인들의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선다. 영양군은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영양 군민회관에서 '2026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맞춤형 검진으로 농부증(農夫症) 잡는다 이번 검진은 일반 건강검진과 달리 여성농업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주요 검진 항목은 다음과 같다. · 근골격계 :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인한 관절 및 척추 질환 · 심혈관계 : 고강도 노동에 따른 심혈관 위험도 평가 · 골절·손상 위험도 : 농작업 중 안전사고 대비 · 폐활량 및 농약 중독 : 작업 환경에 따른 호흡기 및 체내 독소 체크 ◆ 검진비 90% 지원… '찾아오는 이동검진'으로 편의성 증대 검진 대상은 영양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80세(짝수년도 출생자) 여성농업인이다. 총 19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전체 검진비 22만 원 중 90%를 국가와 지자체가 부담한다. 대상자는 2만 2천 원의 본인 부담금만으로 전문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검진기관(소망하나로병원)이 직접 영양군을 방문하는 '이동검진형'으로 운영된다. ◆ 신청 방법 및 현장 접수 안내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아래 세 가지 방법 중 편한 방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 온라인 : '농업e지' 앱(App)을 통한 간편 신청 · 오프라인 :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 현장 접수 : 검진 기간 내 군민회관 당일 방문 접수 이재열 영양군 농업축산과장은 "여성농업인은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 등 건강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며, "이번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여성농업인이 건강하게 영농 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2026-05-07 11:23:5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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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야외도서관 '책, 밖으로' 운영

고양시가 도서관 독서 공간을 야외로 넓히고,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기기 교체에 나선다.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일산동구 강촌공원 책쉼터 앞에서 고양 야외도서관 '책, 밖으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내 중심의 도서관 이용 방식을 공원으로 확장해 시민이 야외에서 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책, 밖으로'는 지난해 처음 운영된 야외도서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봄과 가을 두 차례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주제별 추천 도서가 전시되고, 공원 곳곳에는 빈백, 그늘막 텐트, 캠핑 의자 등이 배치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꽃 관련 그림책을 읽고 편지지를 꾸미는 '마음을 전하는 편지집'을 비롯해 독서 보드게임, 종이 캠핑카 꾸미기, 책 표지 퍼즐 맞추기 등이 진행된다. 즉석사진 촬영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도서관 이용 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고양시는 18개 시립도서관과 10개 스마트도서관에 설치된 자가대출반납기 등 모두 98대 규모의 기기 교체와 기능 보완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5월 안에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노후 자가대출반납기와 열람실 좌석 발급기 등 45대는 최신형 배리어프리 기기로 바뀐다. 새 기기에는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한 화면 높이 조절 기능,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음성 안내와 점자 패드, 도움 요청 호출벨, 6개 이상 언어 지원 기능이 적용된다. 스마트도서관과 사용 가능 기간이 5년 이상 남은 기기 50여 대는 기존 장비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시는 점자 안내와 호출 스위치 등이 포함된 장치를 추가 부착해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와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문턱을 낮추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07 11:21: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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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지원금 접수창구 점검…1차 지원 대상 3만 2000명 예상

파주시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6일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데 이어 7일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운영 상황도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 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지원금 접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1차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구다. 김 시장은 6일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창구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신청 절차, 대기 시간 관리, 고령자와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체계 등이 확인됐다. 파주시 복지지원과 관계자는 전화취재에서 운정3동 방문 배경에 대해 "파주 쪽에서는 제일 인구도 많고 신청도 많이 몰린다"고 설명하고 1차 신청 대상 규모는 약 3만200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원금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챙기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들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촘촘한 민생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7일 문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 수요가 몰릴 수 있는 지역의 접수 상황을 점검했다. 접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현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폈다. 시민 편의를 위한 지원 체계도 운영 중이다. 파주시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전담 전화상담실을 마련해 신청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 신청 기간을 놓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화취재에서 SNS,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내 화면, 현수막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수막은 읍면동별로 1개씩, 모두 20개가 게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으며, 신청 기한은 5월 8일까지다.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2차 신청에서는 1차 미신청자를 포함해 소득 하위 70% 시민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파주시는 신청 기간과 대상 안내를 이어가며 미신청 사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2026-05-07 11:21: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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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블루로드 동호회, 영덕 블루로드 66.5㎞ 전 구간 안내 리본 설치 완료...길 위에 남긴 작은 배려

가자 블루로드 동호회(회장 손기섭) 회원들은 영덕 블루로드 66.5㎞ 전 구간을 대상으로 안내 리본 설치 작업을 진행하며 탐방 환경 개선에 나섰다. 회원들은 해안 절벽길과 산림 구간은 물론 갈림길과 진입 지점까지 직접 확인하며 길안내 체계를 정비해 탐방객들의 안전한 도보 여행 기반을 강화했다. 가자 블루로드 동호회가 영덕 대표 해안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 전 구간 안내 리본작업을 지난 6일 마무리했다. 회원들은 수차례 현장 답사를 거쳐 탐방객들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구간마다 안내 리본을 설치했다. 이번 작업 대상은 1코스부터 8코스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66.5㎞ 구간이다. 회원들은 해안 암석지대와 송림길 구간을 직접 이동하며 리본 설치 위치를 선정했다. 방향 혼선이 잦은 갈림길과 야간 시인성이 떨어지는 구간에는 추가 표식을 달아 탐방객 이동 편의를 높였다. 일부 구간에서는 기존 안내 표식이 훼손되거나 식별이 어려운 상태여서 보강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영덕 블루로드는 동해안 절경과 해안 마을 풍경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걷기 코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구간이 길고 해안선과 산길이 반복되는 구조 탓에 초행 탐방객들이 이동 경로를 혼동하는 사례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가자블루로드 동호회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인 현장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호 가자 블루로드 동호회 사무국장은 "회원들이 직접 현장을 걸으며 탐방객 입장에서 필요한 위치를 중심으로 안내 리본을 설치했다"라며 "영덕 블루로드를 찾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길을 즐기고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오래 기억할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업은 구간별 특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해풍이 강한 해안 구간은 내구성을 고려해 고정 상태를 점검했고 소나무 숲길과 마을 연결 구간은 눈에 잘 띄는 위치를 중심으로 설치가 이뤄졌다. 회원들은 탐방객 이동 흐름을 고려해 리본 간격도 조정했다. 지역 걷기 동호회 중심의 자발적 참여 활동이 이어지면서 영덕 블루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탐방객 안전과 길 안내 체계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자 블루로드 동호회는 앞으로도 훼손 구간 점검과 추가 정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원들은 탐방객들이 영덕 해안길의 자연경관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6-05-07 11:20: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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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적극행정 실천 다짐 캠페인’ 개최… 신뢰받는 교육행정 구현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지난 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실천 다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공직자의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확립하고, 교육 수요자와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형식적인 구호에서 벗어나 전 직원이 적극행정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직원 대표가 '적극행정 실천 다짐 선서'를 낭독하며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겼으며, 참석한 직원들 역시 선서 내용을 함께 경청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진행된 '적극행정 다짐 한마디' 작성 프로그램에서는 직원들이 업무에 임하는 각오를 직접 문구로 작성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작성된 문구를 대상으로 한 추첨 행사를 병행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실천 의지를 응원하는 뜻깊은 장면이 연출됐다. 박근호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은 전 직원이 적극행정 실천 의지를 생활 속에서 구체화하겠다는 뜻을 모으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우수 사례 발굴 및 인센티브 제공 등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6-05-07 11:19:2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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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복지 안전망 '그냥드림사업' 가동

"배고픔 참지 말고 오세요" 영양군이 갑작스러운 경제적 위기로 생계가 막막해진 군민들을 위해 문턱을 낮춘 파격적인 복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영양군은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당장 먹거리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긴급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그냥드림사업'을 지난 4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 "서류보다 사람 먼저"… 까다로운 절차 없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선(先)지원 후(後)검토' 원칙이다. 기존 복지 제도가 복잡한 소득 기준 증빙과 엄격한 심사 절차로 인해 위기 가구가 적기에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보완했다. · 이용 대상 : 생계가 어려운 영양군민 누구나 · 지원 내용 : 쌀, 라면 등 식료품 및 세면제(약 2만 원 상당 패키지) · 운영 시간 :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 ~ 5시 · 장소 : 영양군종합복지회관 2층 이용객은 첫 방문 시 간단한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만 작성하면 즉시 생필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하루 지원 물량은 선착순 30꾸러미이며, 1인당 최대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 일시적 구호 넘어 '자립' 돕는 선순환 구조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2회차 이후부터는 전문 상담직원과의 면담을 통해 해당 가구가 처한 위기 사유를 파악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공적 급여 신청, 긴급복지지원, 통합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일회성 도움을 넘어 위기 가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복지 정거장'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 산나물축제와 연계 홍보… "이웃의 관심이 생명" 영양군은 오는 5월 열리는 '영양 산나물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서 이 사업을 적극 홍보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발굴할 계획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도움이 절실한 분들이 주저함 없이 복지관의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며 "주변에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이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민들 사이에서는 "정말 배가 고파도 도움을 청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이들에게 실질적인 생명줄이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6-05-07 11:19:0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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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아침부터 밤까지, 봄을 맛보고 즐기다"…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 7일 개막

영양군이 선사하는 봄의 향연,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가 5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영양문화원 및 읍내 시가지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행사가 아닌, 아침부터 저녁까지 방문객의 하루를 온전히 책임지는 '체류형 축제'를 표방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을 앞두고 영양군이 공개한 '알짜배기 축제 공략법'을 정리했다. ◆ 오전: 산나물 향기로 여는 미식의 아침 축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코끝을 자극하는 것은 진한 산나물 향이다. 오전 시간대에는 산나물 전시와 영상 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 산나물의 우수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여유로운 이 시간에 특산물을 미리 살펴보고 장바구니를 채우면 한층 쾌적한 축제 관람이 가능하다. ◆ 점심: '고기굼터'에서 즐기는 산나물의 변주 점심시간이 되면 축제장은 미식가들의 성지로 변한다. 산나물 비빔밥, 전, 쌈 요리 등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메뉴들이 즐비하다. 특히 큰 인기를 끄는 곳은 '고기굼터'다. 이곳에서는 갓 채취한 신선한 산나물과 고기를 곁들여 먹을 수 있어, 산나물의 풍미를 극대화한 특별한 한 끼를 경험할 수 있다. ◆ 오후: 자연 속 체험과 문학의 만남 오후에는 몸으로 즐기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 직접 따는 재미: 일월산 일원에서 진행되는 '산나물 채취 체험'은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 문화의 향기: 8일부터 9일까지 인근 주실마을에서는 '제19회 조지훈 예술제'가 함께 열린다. '韓國의 시선'을 주제로 한 시 낭송, 백일장, 문학 강연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하루를 제공한다. ◆ 저녁: 별빛 아래 흐르는 '뮤직 페스타' 해가 저문 영양의 밤은 낮보다 뜨겁다.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영양 산나물 뮤직 페스타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야간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쏟아지는 별빛 아래서 즐기는 음악 공연은 영양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이 영양에 머무르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물 흐르듯 경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세밀하게 짰다"며 "많은 분이 영양을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정 자연의 맛과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2026-05-07 10:07:0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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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농협, 종합청사 및 서부권유통센터 준공식 개최

전남 무안농협(조합장 노은준)은 무안읍 무안중앙로 105번지에 새롭게 농협종합청사를 신축하고 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임원과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 지역 내 기관 단체장, 농협 조합장 등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안농협에 따르면 "농협 청사는 지역 농업인과 조합원에게 영농자재 구입은 물론 쇼핑과 금융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안농협의 지속가능한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5천여 조합원의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시설 노후와 고객 주차시설 부족 등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사고 발생우려에 따라 청사 이전의 필요가 대두되었다"며 "기존 추진하던 하나로마트 신축계획을 변경하여 본 종합청사를 건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무안읍 무안중앙로 105번지에 위치한 농협종합청사는 대지 13,011㎡ 연면적 6,689㎡ 지상 2층에 4개 동으로 건립되었으며, 주요시설은 금융점포, 로컬푸드매장과 하나로마트, 물류창고, 경제사업부, 업무시설, 문화복지공간 등을 갖춘 복합청사로 조성되었다. 또 서부권 유통센터는 2021년 3월 정부공모사업을 신청하여 같은 해 7월 사업자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103억 원 투입해 무안군 현경면 오류리 일원에 대지 15,290㎡에 연 면적 4,137㎡ 중 저온저장고 2,978㎡ 작업장 825㎡ 사무실 및 기타 334㎡로 서부권 유통센터를 2024년 12월에 준공했다. 노은준 조합장은 "오늘 우리는 새로운 무안농협을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다"며 "무안농협은 5천여 조합원과 손을 맞잡고 미래로 나가는 동행의 상징이다"고 말하며 "종합청사는 활기로 가득차고 조합원여러분의 소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부권유통센터는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책임질 주축이며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와 유통은 농협이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번성하겠다"며 "현대화된 물류시스템을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신선도는 최선으로 유지해 무안농산물이 대한민국 어디서나 최고의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6 17:59: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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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흙을 빚는 순간, 문화가 된다…'여주 도자기 축제'에 사람 몰린다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 일대가 흙과 사람으로 가득 채워지며 '2026 여주도자기축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축제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며 전통 도자 문화와 체험형 관광이 결합된 현장으로 운영된다. 신륵사 관광지 일대에는 생활자기부터 예술 도자 작품까지 다양한 부스가 들어서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손에 들고 질감과 형태를 비교하며 각기 다른 도자의 개성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한 관람객은 "같은 잔인데도 느낌이 전혀 다르다. 직접 보니 고르는 재미가 훨씬 크다"며 "아이와 함께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현장은 소비를 넘어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체험 공간에서는 물레를 이용한 도자 제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아이들은 흙을 만지고 형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집중과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서툰 손길로 완성되는 작은 그릇 하나에도 환호가 이어진다. 경기초등학교(천서원, 초2) 학생과 함께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직접 만든 그릇으로 밥을 먹는다고 상상하면서 너무 신기해하고 즐거워한다"며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기억으로 남을 경험"이라고 말했다. 도예가들도 현장에서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한 도예가는 "도자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예술이다. 손으로 만들어보는 경험이 가장 큰 배움"이라며 체험형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판매 부스에서는 작가와 방문객 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작품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설명하는 작가와 이를 듣는 관람객 사이에는 단순한 구매를 넘어선 교류가 형성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생활자기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과 미니멀한 디자인 소품이 젊은 층의 관심을 끌며 소비층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공연과 먹거리 공간도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거리 공연과 버스킹이 이어지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에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되며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 한 방문객은 "도자기를 보고 공연도 보고 먹거리도 즐기니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며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체험형 여행 같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축제 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일자리경제과와 보건소,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소비자교육중앙회 여주시지부, 물가모니터요원 등이 참여해 현장 점검과 계도 활동을 펼쳤다. 참여 기관들은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와 원산지 표시, 안내문 게시 상태 등을 점검하며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나섰다. 동시에 착한가격업소 홍보와 물가 안정 안내도 병행했다. 김영수 여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여주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한 상거래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축제 종료까지 현장 물가 관리와 민관 협력을 지속하며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제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2026-05-06 14:24: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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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김민철 원장, "현장 중심 소상공인 지원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김민철 원장은 취임 이후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과 조직 혁신을 통해 기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며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냈다.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한편, 조직개편과 인사 혁신을 병행해 정책 실행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 결과 기관평가 상위권 진입과 대통령 표창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대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선한 '통큰 세일' 사업은 소비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이끌어낸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31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정책과 현실의 간극을 좁히며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구현했다. 내부적으로는 '팀장 책임제' 도입과 청렴경영 체계 구축으로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했다. 메트로신문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김민철 원장이 이끌어온 변화의 궤적과 그 성과, 그리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향후 전략을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다음은 김민철 원장과의 일문일답. Q. 취임 후 '버킷 리스트'를 통해 조직 활성화를 이끌었다고 들었습니다. 주요 성과는 무엇입니까. 취임 이후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센터 기능을 통합하는 등 전반적인 조직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비했습니다. 아울러 전략사업팀, 홍보팀, 교육정책팀을 신설해 정책 추진력과 대외 소통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교육정책팀을 중심으로 상권 매니저뿐 아니라 내부 임직원의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40여 개에 달하던 사업을 핵심 중심으로 축소·통폐합해 업무 부담은 줄이고 정책의 집중도와 효율성은 높였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취임식을 대신해 정담회를 개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데 주력했고, 이후에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며 체감도 높은 사업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표 사업인 '통큰 세일' 역시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한 페이백 방식으로 개선해 소비자 편의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습니다. Q. 인사혁신 차원에서 도입한 '팀장 책임제'는 조직 운영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습니까? '팀장 책임제' 도입 이후 팀 단위 성과에 대한 책임이 명확해지면서 팀장이 단순 전달자가 아닌 조직 운영의 주체로 역할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관리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 전략적 사고가 함께 향상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도 개인 업무 중심이 아니라 팀 전체 성과를 위해 협력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으며 팀워크가 강화되고, 이는 전반적인 업무 성과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에는 각종 대외 표창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고, 정원도 83명으로 확대되는 등 기관 규모와 역량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행정 체크리스트 도입 등으로 업무 책임성과 관리 체계 역시 한층 강화했습니다. Q. 과거 경기도 산하 기관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물던 경상원이 최근 대통령상 수상 등 성과를 거두게 된 비결은 무엇입니까?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 정책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지난해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 정책 사례 발표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고, 이어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또한 '경기도 대표 정책 페스타'에서 통큰 세일이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되며 정책 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도민 소비 혜택을 동시에 실현하는 페이백 방식의 정책입니다. 31개 시·군 현장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체감도를 높인 것이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청렴도 역시 크게 개선돼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설립 이래 최초로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익명 신고 시스템 '청렴소리함', 인권침해 상담센터 운영 등으로 투명성과 인권경영을 강화했고, 인권경영 시스템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또한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과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도 연이어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다졌습니다. Q. 2026년 하반기 추진 예정인 소공인 해외 판로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경기도 소공인은 약 43만 명 규모로 전국 최대 수준이지만, 자금력과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고,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 방문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올해는 해외 바이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영문 홍보물 제작, 통역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기반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10개 소공인을 선정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ASD WEEK' 참가를 지원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Q.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통합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온누리상품권은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이지만, 최근에는 사용처 제한과 이용 불편 등으로 본래 취지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율은 발행 목표 대비 69.3% 수준에 그치며 실효성 측면에서도 한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처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로 제한돼 일반 골목상점에서는 활용이 어려워,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불법 유통이나 위·변조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지역화폐는 지역 내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있으며, 할인과 인센티브 혜택이 더해져 소비자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두 제도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정책 목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를 통합해 소비자 혼란을 줄이고 정책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 지역화폐, 서울 지역화폐 등과 같이 지역 단위로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제도 통합은 관계 부처 간 충분한 협의와 법·제도 정비가 선행돼야 하는 사안인 만큼,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경기도 소공인 및 소상공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상권을 지켜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과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며,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2026-05-06 09:53: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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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난해 의료 관광객 7.58만명 유치… 역대 최고

부산시가 지난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 7만 5879명을 유치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4년 3만 165명 대비 151.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최대치였던 2019년과 비교해도 284.2% 늘어난 성과다.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부산은 전국 유치 순위에서 처음으로 2위를 달성했다. 서울, 부산, 경기, 제주, 인천, 대구 순으로 의료 관광객이 집계된 가운데 부산은 2년 연속 비수도권 1위 자리도 지켰다. 부산의 의료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후 2023년 1만 2912명, 2024년 3만 165명, 2025년 7만 5879명으로 가파르게 회복·성장했다. 국적별로는 대만이 37.4%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7219명에서 2025년 2만 8373명으로 293% 급증하며 2년 연속 1위였던 일본(22.2%)을 제쳤다. 이어 중국(15%), 러시아(4%), 미국(3.7%), 태국(2.7%)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219%, 일본 129%, 태국 105%, 미국 77% 등 주요 국가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가 전체의 6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피부과 방문객은 2024년 1만 3158명에서 2025년 5만 2798명으로 301% 증가했다. 이어 성형외과(6.5%), 내과통합(5.3%), 검진센터(3.9%), 치과(1.7%) 순이었다. 일본·대만·중국 방문객의 피부과 수요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 관광객의 부산 방문 급증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68만 7832명으로 전년 대비 37.4% 늘었으며, 접근성이 좋은 피부과에서 간단한 시술을 받는 것이 하나의 관광 패턴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우수 의료 기관 선정·공동 홍보, 국제의료 수용태세 개선, 대만 등 대상 유치기관 마케팅 지원, 중국·러시아·몽골 대상 의료 관광 설명회 및 팸투어 추진, 권역별 특화지역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부산 의료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올해 '2026 부산의료 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총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선순환 생태계 강화(Flow), 융복합 차별화(Identity), 목적지 브랜딩(Trust) 등 3대 전략으로 고객 맞춤형 행복 서비스(FIT) 구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의료 관광객 10만 명 유치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덕 권한대행은 "의료 관광은 일반 관광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1인당 지출액이 훨씬 높아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며 "치료와 관광이 결합된 고부가 융복합 의료 관광 모델을 구축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5 10:53:5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