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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5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 개최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농업인의 참여 속에 2025년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열고, 지역 농업의 발전 방향과 지도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중심의 성과 발표와 시식 행사를 통해 농업기술의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됐다. 군은 지난 10일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농업인단체, 시범사업 참여 농가, 농업인대학 교육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지도사업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수 시범사업 사례 발표, 청송사과 가공제품 시식, 농업기술 적용 사례 소개 등이 이어졌다. 청송군이 올해 추진한 주요 지도사업으로는 ▲재해 대응형 사과 스마트하우스 재배 ▲청송사과 미래형 재배시스템 시범 운영 ▲이상기상 대응 재해예방 기술 보급 ▲청송고추 우량종묘 보급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조성 ▲치유농업 확대 ▲농기계임대센터 남부상담소 신축 등이 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청송사과를 활용한 신제품으로 풋사과 과립스틱 '애플블리스'와 풋사과 소금으로 조미한 '청송사과김'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두 제품은 2026년부터 관내 10여 개 계약업체를 통해 본격 유통될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농촌지도사업을 펼치겠다"며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청송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6:57:2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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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해안숲 보전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0일 서해마루유스호스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한국 해안숲보전협회 정기포럼 및 화성특례시 지회 출범식'에 참석해 해안 숲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포럼은 '해안 숲의 건강성 및 보존 활동'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배 의장과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화성 해안 생태계 보호 방향을 논의했다. 배정수 의장은 "화성은 대한민국 최장의 해안선을 품은 천혜의 생태 관광도시로, 갯벌과 해송 숲, 서해 바다가 오랜 세월 우리 삶을 지켜준 든든한 어머니와 같다"며 "기후 위기와 개발 압력 속에서 해안숲 보전 활동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신설된 한국해안숲보전협회 화성특례시 지회는 해안 숲 보전·복원 사업, 갯벌·해안 생태 연구, 시민 참여형 생태보전 프로그램 개발, 지역 환경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지역 해안 생태계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해안 숲 건강성 분석, 기후위기 대응 전략, 복원 사례 발표,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참석자들은 화성 해안의 생태적 가치와 보존 필요성에 공감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 해안·습지·산림 등 자연환경 보존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에 앞장설 예정이다.

2025-12-10 16:48: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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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밤가시공원서 AI 방향인식 비명 비상벨 실증 제막식 개최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고양시, 고양산업진흥원, 일산동부경찰서와 함께 지난 9일 고양시 밤가시마을에서 'AI 방향 인식 비명 비상벨을 활용한 범죄예방 대응 시스템 실증 제막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 기업과 함께 도시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제막식에는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 고양도시관리공사 강승필 사장, 고양산업진흥원 한동균 원장, 일산동부경찰서 강찬구 서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외국인이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는 국가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양시는 이러한 생활안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시티과·여성가족과,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산업진흥원, 일산동부경찰서, ㈜엘마인즈(주관기업)가 지난 5월부터 협업하여 AI 방향인식 비명비상벨을 개발했으며, 특히 음성 및 방향 인식 AI 비상벨과 CCTV를 연계한 전국 최초의 실증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비상벨 설치 지역은 민원 발생이 잦고 여성들의 주야간 이동량이 많은 일반 주택가 9개 구간이며, 고양특례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스마트 AI 기술이 접목된 점을 반영해 이 일대를 '스마트 가족 안심 귀갓길'로?명명했다. 일산동부경찰서에서는 로고젝터, 비상벨 안내판 설치 등을 지원해 '스마트 가족 안심 귀갓길 조성'에 힘을 보탰다. 기존 버튼식 비상벨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피해 버튼을 누르기 쉽지 않아 위급 상황에서 빠른 대처가 어려웠으나 AI 방향인식 비명 비상벨은 "살려주세요! 사람 살려!"와 같은 비명을 AI가 인식해?비상벨이 작동되고, 비명 방향에 따라 CCTV가 즉시 회전해 범죄 상황에 대한 관제실과 경찰의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해진다. 이동환 시장은 "일방향적 행정이 아닌 시민과 함께,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추진한 사업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우수사례를 더 많이 발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리빙랩 사업에 참여한 한 시민은 "스마트 기술이 적용되면서 고양시가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가 되어 가는 것 같아 고양시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는 이번 1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3D 홀로그램 안내 기술, 로봇순찰, 지능형 관제 플랫폼 등 최신 스마트 치안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시민·가족은 물론 고양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가족 안심귀갓길' 정책 2호, 3호를 기획해 고양시 전역으로 보급·지원할 계획이다.

2025-12-10 16:25: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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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간부회의서 2025년 하반기 공약 추진 실적 점검

고양시가 10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2025년 하반기 공약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간부회의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은 "지난 4일 내린 첫눈으로 퇴근길 도로 곳곳이 마비되고 사고도 속출했지만, 신속한 제설로 시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었다"며 비상근무에 동원된 직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눈과 비가 내린 당일과 다음날부터 5일간 발생한 사고 비율이 비슷한 수준"이라며 "강설 직후뿐 아니라 최소 5일간은 녹은 눈이 결빙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도로를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시장은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각종 보조금 사업을 정산하고 점검할 시기"라며 보조금 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했다. 특히 "보조금이 목적과 규정, 절차에 맞춰 집행됐는지 점검하고, 보조금 단체에 대한 교육 강화와 사전 안내로 잘못된 집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등 안전·안보 분야 4관왕과 2025년 자전거 이용활성화 유공 포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부서에 대한 격려도 있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일상이 안전한 도시, 녹색교통 선도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이 시장은 2025년 하반기 주요 실적이 있는 공약을 보고 받고, 이행 중인 공약의 보완점과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2025-12-10 16:25: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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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코윈테크와 제24호 투자협약 체결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시스템 전문 기업 ㈜코윈테크와 제24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와 ㈜코윈테크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코윈테크가 수원에 R&D(연구&개발) 시설을 건립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코윈테크 이재환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코윈테크는 광교에 로보틱스 전담 R&D 시설을 추가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수원의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건립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1998년 설립된 ㈜코윈테크는 스마트팩토리(지능형 생산공장) 선도 기업으로 국내외 배터리사에 이차전지 전체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공급한다. 핵심사업은 물류 자동화 분야의 로봇·설비 제조다. 최근 AMR(자율이동로봇)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AMR 기술력을 자동차·반도체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ESS(에너지 저장장치)분야의 모듈 조립 로봇과 AMR을 동시에 납품하는 등 올해 총 1000억 원 중반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코윈테크 이재환 회장은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좋은 인력을 더 많이 채용하고, 회사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원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수원시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달라"며 "담당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3년 6개월 동안 24개 첨단기업을 유치했다. 올해에만 14개 기업을 유치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IT(정보기술), 반도체, 바이오, AI(인공지능),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 기업이 대부분이다. 20개 기업의 총투자액은 3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는 이전에 관심 있는 기업에 입지 지원·행정 인허가 신속처리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인재 채용 지원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5-12-10 15:54:2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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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식품부 ‘농촌 서비스 협약’시범사업 선정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농촌 서비스 협약은 돌봄·교육·생활편의·문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서비스를 주민공동체가 스스로 계획하면 중앙·지방정부가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 모델이다.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지역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설계·제공하는 주민주도형 지역사회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서비스 공급이 주민 수요와 맞지 않아 생기던 공백과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평가받는다. 해남군은 주민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읍면 단위 사회서비스 경험이 풍부하고, 공동체 지원조직과 주민들의 서비스 공급 역량이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6개 시군, 전남에서는 해남과 영광이 선정됐다. 우선 1,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교육훈련기관의 컨설팅과 함께 서비스 협약 체결 전 과정에 대한 전문 지원을 받는다. 주민공동학습회, 워크숍, 공론장 운영, 서비스 제안서 작성 등 주민 참여 중심의 절차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해남군 주민공동체의 역량과 자치 기반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돌봄·생활·문화 서비스를 직접 기획해 제공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주민 수요조사, 서비스 공급계획 수립, 협약 체결, 모델 구축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협약 기간 종료 후에는 성과평가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전국 확대 모델 마련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12-10 15:54:1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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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는 9일 열린 '2025년 일터혁신 컨퍼런스'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일터혁신 우수기업'은 조직문화 개선, 근무환경 혁신, 일·생활 균형, 생산성 및 고객가치 제고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되며, 선정 기업에는 근로환경개선 지원사업 우선 참여와 정부 인증 시 가점 등 혜택이 제공된다. 공사는 비정규직 제로화, 직급체계 정비, 난임 휴직·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하이브리드 근무제 도입 등 근무환경과 일·생활 균형 개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성과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이용고객 만족도 4년 연속 우수, 내부직원 만족도 3년 연속 상승 등의 평가를 받았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 중심 일터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만족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그 변화가 시민 편익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주 노조위원장은 "노사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일터혁신을 추진해 온 과정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체감 가능한 근무환경 개선과 안정적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5:53: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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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4회 연속’ 획득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이사장 윤병태)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인증을 받으며 전통 염색 문화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운영 우수성과 공공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평가인증제는 소장품 관리,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관람객 서비스, 시설 운영 등 박물관 전반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 박물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천연염색 전문 박물관으로서 전통 염료와 기법을 체계적으로 수집 및 보존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천연염색 문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전통 기법 보존 연구, 현대적 활용을 위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와의 협력 사업, 국제 교류 확대 등 폭넓은 활동을 지속해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박물관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도내 대표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관장은 "4회 연속 평가인증 선정은 박물관의 지속적인 연구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천연염색이라는 지역 고유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숨 쉬는 공립박물관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5:52: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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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방치됐던 동본원사 지하공간을 역사 전시관으로 재탄생

목포시는 오랫동안 창고로 방치되어 있던 동본원사(오거리문화센터) 지하공간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시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오는 12월 10일부터 '목포 100년의 걸음'을 주제로 특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항기부터 현대까지 목포의 100년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획전으로, 100년 전 목포의 옛 사진 속 장소를 동일한 구도로 현재 재촬영한 작품 17점과 10년 단위로 정리한 목포역 변천사 사진 등이 전시된다. 구 일본영사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는 100년의 세월을 견뎌낸 근대 건축물의 원형 보존미를 느낄 수 있으며, 산정동 성당이 웅장한 산정동 대성전으로 변화하는 과정과 주변 가옥들의 변모는 목포 도시 발전의 흐름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또한 밭이었던 양을산과 용당동 일대가 주거지로 변모한 모습, 외달도 해수욕장과 유달유원지 등 사라진 풍경들은 세월 속에 잊혀진 목포의 옛 정취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전시가 열리는 공간 자체도 주목할 만하다. 1930년대 초 일본 불교 사찰로 조성된 동본원사 지하는 해방 이후 정광사의 관리를 거쳐 1957년부터 교회로 활용되었고, 2010년 오거리문화센터 개관 이후에는 창고로 사용되며 활용도가 낮았다. 목포시는 지난 8월부터 지하층 천정 및 기둥 보수를 포함한 공간 재생사업을 추진했으며, 내부 벽체에 사용된 목포 고유 석재 '목포석(응회암)'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전시 콘텐츠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사진전이 아니라,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공간을 시민에게 되돌려드리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관람객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고, 앞으로 10년·100년 후 목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10일부터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25-12-10 15:52:4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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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인천청춘여행단' 활동 성과 공유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6일 '인천청춘여행단 4기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청년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우수 활동팀을 시상했다. 인천청춘여행단은 지역 청년들이 직접 인천의 숨은 관광지를 탐방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에는 총 30개 팀 60명의 청년이 참여해 개항장·동인천 원도심, 굴업도 섬,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및 소래포구축제, 강화도 역사유적지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11개 테마로 기획하고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으로 SNS용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그 결과 총 461건의 콘텐츠가 생성돼 조회수 82만 회, 댓글 6천 개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뚜렷한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우수 활동팀으로는 최우수상 '하루여행팀', 'M.O.I', 우수상 '나비효과', 장려상 '인투인천'과 '하제부부'가 선정됐다. 이들 팀은 인천 근교 당일여행, 원도심 레트로 여행, 부평 굴포천 여행, 야행 및 소래포구 축제, 드라마·영화 촬영지 등 다양한 테마를 홍보하며 인천의 매력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인천에 살면서도 몰랐던 다양한 명소와 체험시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이번 활동을 통해 인천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청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콘텐츠로 기록한 인천의 매력이 더 많은 젊은 층과 관광객에게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인기 관광지와 명소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5:52: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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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지자체 최초 지역먹거리지수 평가 ‘대상’ 수상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함께 실시한 '2025년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가장 높은 '에스(S) 등급'을 받았다. 올해, 농식품부와 유통공사는 농촌·도농복합형, 도시형 시범 2개 분야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장성군은 서면 및 현장 평가에서 ▲자치단체장 추진 의지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 ▲지역 먹거리 공급 노력 ▲탄소 감축 정책 지원 등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온 점도 눈길을 끈다. 장성군은 지수 평가가 최초로 시행된 2020년부터 꾸준히 우수 또는 최우수상을 받아 왔다. 대상 수상은 올해가 처음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022년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범 이후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과정의 지속성과 식품 안전성을 꾸준히 강화해 온 것이 장성 최초 대상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내년부터 '장성로컬푸드 인증제'를 도입해 먹거리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쌍촌동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 개장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5-12-10 15:44:10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