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공원서 '의왕어린이철도축제' 개최
의왕시의 대표축제인 의왕어린이철도축제가 오는 5월 3일 제19회 의왕왕송호수공원과 철도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의왕철도축제에서 의왕어린이철도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철도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는 물론, 주 타겟층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꾸며진다. 시는 한국교통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이동과학차 공연 및 체험 ▲VR안전체험관 ▲한바퀴로 달리는 기차의 비밀, 자이로스코프 ▲레일플래닛 체험 등 철도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주 행사장인 왕송호수공원에서는 의왕어린이철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칙칙폭폭 기차여행"이 진행돼 국내 주요 지역의 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철도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철도역사·문화 체험, 전시와 공연, 오감만족 철도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열차를 모의로 조작해 볼 수 있는 '열차운전 시뮬레이터'와 'KTX-청룡 콜라주 종이기차 만들기', '간이역 VR콘텐츠 체험'과 스케일 디자이너 정상현 작가의 '특대형 디젤기관차 모형 기획전'과 국민대 댄스팀 '잉크'의 공연, 철도해설사가 진행하는 '기차사랑 어린이 모두 모여라'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전국 유일의 어린이철도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철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라며 "5월 3일 황금연휴의 첫날, 의왕 왕송호수로 오셔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에서는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과 오전·고천·부곡동, 내손·포일동, 백운밸리·청계마을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당일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하며, 철도박물관을 찾는 방문객 중 만 18세 이하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