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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왕피천공원 가정의 달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 울진 왕피천공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관, 곤충여행관,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등 공원 내 모든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왕피천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에서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선물과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2025년을 기념해 2,025마리의 나비를 날리는 행사를 진행해 더욱 풍성한 어린이날 축제가 기대된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먹거리장터 광장에서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룰렛 추첨 이벤트를 통해 울진특산품, 우산, 에코백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아쿠아리움에서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오후 3시 30분에 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수중 퀴즈쇼가 열리며, 퀴즈를 맞히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5월 3일부터 6일까지 수달 먹이주기 퍼포먼스(1일 2회/10:30, 14:00), 물범 생태설명(1일 1회/15:00), 아쿠아리스트와 수중 먹이주기(1일 1회/14:30)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5월 한 달 동안 왕피천공원 모든 시설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그 동반자 5인까지 20% 특별할인을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왕피천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해 어린이와 모든 가정에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왕피천공원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제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09:21:0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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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산불 이재민 위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견본 설치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견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은 총 560여 동의 임시조립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민들이 실제 거주하게 될 주택의 구조와 내부 시설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파천면 덕천1리(파천면 안파로 1244)와 진보면 진보문화체육센터(진보면 진보로 187) 두 곳에 각각 1동씩 견본주택을 설치했다. 설치된 조립주택은 3m x 10m(30㎡, 9평형) 규모로, 건축법에 규정된 단열 기준을 충족해 냉난방 효율이 뛰어나 여름철과 겨울철 모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주방, 화장실, 냉난방, 온수 설비 등 기본적인 주거 편의시설을 완비해 이재민들의 실생활을 충분히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조립주택은 단순한 임시거처가 아니라, 이재민들이 최소한의 불편함 없이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고안된 집"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임시조립주택 설치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04-28 09:20: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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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산불 피해 농가 대상 농기계 특별지원사업 추진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지난 3월 21일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농업 및 축산·양봉 장비가 전소된 농가를 돕기 위해 '농기계(축산·양봉 포함) 구입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900대의 농기계와 축산·양봉 기계장비 구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계 가격이 1,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기계 가격의 70%를,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최대 7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 가축사육업 허가자, 양봉업 등록자로서, 산불 피해에 따른 농기계 및 축산·양봉 기계장비 피해신고서를 작성한 이들이다. 신청은 오는 4월 30일까지 피해신고를 접수한 읍·면사무소(청송읍, 파천면, 진보면 등)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품목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SS기, 건조기, 관리기 등 농업기계 19종과 사료배합기, 스키드로더, 베일러, 채밀카, 탈봉기 등 축산·양봉 기계장비 13종이다. 이번 지원으로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둔 농가와 축산·양봉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축산업인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농기계 및 축산·양봉 기계장비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하루빨리 피해 농가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8 09:19: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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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금강송숲 속 인문 거점 '지관서가' 개관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지난 25일 우리나라 대표 산림문화 자산인 금강송숲 한가운데 새로운 인문 문화공간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를 공식 개관했다. 지관서가는 금강송 군락지의 깊은 고요함 속에서 책을 읽고 사색과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울진군은 이곳을 '지식과 쉼'이 공존하는 인문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개관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야외에서 열린 1부 행사는 개회선언과 경과보고,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클래식 4중주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등 총 4개의 인문 콘텐츠가 마련돼 자연과 지식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선사했다.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는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주민과 탐방객 모두를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지관서가의 콘셉트를 '숨과 쉼'으로 설정했다. 자연이 잘 보존된 금강송숲의 생태적 고요함을 살린 공간 설계로 사색과 명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기존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관서가는 울진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인문적 비전을 함께 담아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금강송숲의 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연·인문 복합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8 09:19:2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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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감리단, 도로 하천 건축 분야 집중 점검 "위험 가능성 조기 발굴 착수"

경기도는 안전관리, 토목, 건축 분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도민감리단'이 지난 3월~4월 하천, 철도 분야 총 4곳의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품질 등 시공·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현장으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1·3공구), 구운천(남양주), 흑천(양평) 4곳이다. 집중 점검으로 총 132건의 시정·권고 사항을 제시해 125건을 시정 완료했으며, 나머지 7건의 권고사항은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굴착공사로 지반침하 발생 우려가 높은 철도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경기도 지하안전지킴이'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지반 상태 등을 면밀히 살폈다. 현장점검은 ▲공사장 안전관리(작업자, 보행자 등) 상태 ▲가설공사(비계, 거푸집 등), 안전시설물(안전난간, 안전표지판 등) 설치 ▲콘크리트, 방수, 철근조립 등 시공품질 ▲계측기 설치·관리 등 건설공사 현장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위험 요소들을 공사 관계자들에게 알려, 보다 철저하게 현장을 관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5월과 6월에는 도로, 하천, 건축 분야 등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해, 공공건설 현장 전반에 걸친 안전 품질관리 이행 실태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공사 관계자들과 공유해 후속 시정조치 및 현장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건설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민감리단의 집중적인 현장점검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감리단 현장점검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 품질관리 수준을 높여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을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8 09:19:1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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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뉴욕서 장욱진 첫 개인전…한국 모더니즘 세계무대 진출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장욱진(1917~1990)의 예술세계가 뉴욕에 진출한다. 양주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의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장욱진 특별전 <장욱진: 영원한 집>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의 첫 해외 순회전이자, 뉴욕에서 열리는 장욱진의 첫 개인전으로, 한국 모더니즘 회화를 세계무대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다. 장욱진은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등과 함께 한국 현대 회화의 기틀을 세운 '1세대 모더니스트'로, 가족과 자연, 일상의 소재를 단순하고도 상징적인 형태로 풀어내며 한국 회화의 독창성을 확립한 인물이다. 이번 뉴욕 전시에는 <가족도>(1972), <집과 아이>(1959) 등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소장한 대표작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보기 어려운 희귀 작품 40여 점이 출품된다. 장욱진 특유의 조형 언어와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이들 작품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미학을 아우르며해외 관람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1992년 뉴욕의 예술 출판사 LEC(Limited Editions Club)가 장욱진을 한국 대표 작가로 선정해 출간한 화집 『황금방주(Golden Ark)』의 실물 공개다. 작가가 생전에 직접 고른 12점의 유화를 바탕으로 수작업 판화로 제작된 이 화집은, 장욱진의예술세계를 '시대를 초월한 본질의 방주'로 상징하며 그 철학적 깊이를 압축하고 있다. 이계영 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양주시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이자, 장욱진 화백의 세계적 재조명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10년간 작가를 연구하고 전시해온 미술관의 성과가 뉴욕이라는 세계 예술의 중심지에서 빛을 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뉴욕한국문화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8 09:18:4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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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도민체전 앞두고 합기도·농구 선수단 격려 방문

포항시는 다음달 9일부터 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포항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 격려에 나섰다. 26일에는 오천읍에 위치한 합기도 훈련장을 방문해, 땀 흘려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을 직접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컨벤션건립과 및 마이스산업과, 송라면·송라면체육회, 김상백 포항시의원이 함께해 합기도 선수단에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같은 날 포항시 농구 선수단 훈련장에도 포항시 농구 서포터즈단이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포항시의회 양윤제·조민성·조영원 의원을 비롯해 포항시 북구보건소, 송도동·송도동체육회, ㈜포원, ㈜동일기업, ㈜티시테크 등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함께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무엇보다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며 "서포터즈단도 끝까지 응원하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선수단은 '환동해 중심, 최강 포항!'이라는 구호 아래 총 30개 전 종목에 걸쳐 1,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경북 내 최대 규모의 전력을 구성해 종합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각계에서 아낌없이 응원해주는 시민 서포터즈와 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선수들이 포항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8 09:17:5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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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문천군지구 개발계획 변경

경주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경주시는 지난 18일 개최된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발계획 변경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주택을 더 넓게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이 골자다. 기존에는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에 건물을 최대 땅의 절반(건폐율 50%)까지만 짓고, 전체 건물 면적도 땅의 1.5배(용적률 150%)까지만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230%까지 허용된다. 또한, 대로변 주택은 5층 또는 7층까지 가능하고, 나머지 지역은 4층 이하로 지을 수 있도록 층수 기준도 조정됐다. 경주시 천군동 일원에 조성 중인 보문천군지구는 총 110만 4,305㎡ 규모에 5,326세대, 1만 5,000명 거주가 가능한 대규모 주거 단지다. 2010년 개발계획이 처음 수립됐고, 2015년 본격 착공에 들어갔지만 경주 지진, 경기침체, 건설비 급등으로 공사가 세 차례나 중단된 바 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90% 수준이며, 2021년부터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원자재 값 상승과 법령 변화 등으로 사업비가 급증하면서 다시 공사가 멈춰 있는 상황이다. 이번 변경으로 사업비도 기존 2,750억 원에서 3,186억 원으로 늘어났다. 경주시와 사업시행자인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중단됐던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문관광단지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SMR국가산단 조성 등과 연계해 주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 배후단지가 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천군지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신도시로 거듭나, 보문관광단지 활성화와 미래 국책사업의 배후 기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28 09:17:4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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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2025 송해공원 달성 걷기대회' 성료

달성군은 26일 송해공원에서 열린 '2025 송해공원 달성 걷기대회'가 약 3,000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달성군체육회와 영남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개회식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김성제 달성군체육회 회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걷기 코스는 총 세 구간으로 운영됐다. 4km 코스는 기세축구장에서 송해공원 둘레길까지, 10km 코스는 데크길을 지나 옥포 간경교까지, 15km 코스는 사문진주막촌을 거쳐 달성습지생태학습관까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 연인, 동호회 등과 함께 각자의 체력에 맞는 구간을 걸으며 달성군의 자연경관을 즐기고, 안전하게 완주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름다운 송해공원의 자연을 따라 걸으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보낸 오늘 하루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달성군은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걷고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건강 증진과 여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많은 군민이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서로 소통하며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달성군이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04-28 09:17:2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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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문권역에 공공Wi-Fi·5G·CCTV 확대 설치

경주시는 27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문단지와 도심 일대에 정보통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신 음영지역과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방문객에게 안정적인 통신환경과 안전한 관광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공 Wi-Fi, 5G 기지국, CCTV 등 총 255대가 47개소에 설치된다. 세부적으로는 ▲공공 Wi-Fi 9개소 22대 ▲5G 기지국 및 인빌딩중계기 23개소 200대 ▲CCTV 15개소 33대가 보문단지와 시가지에 구축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현장 실사 및 통신사와의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오는 8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5G 기지국은 문화재 보호구역과 고도제한 구역 등에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대구전파관리소와 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정상회의 지원단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이에 시는 현재 각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설치 방안을 긴밀히 조율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은 성공적인 APEC 회의에 기여할 것"이라며 "보문권역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APEC 회의 기간 중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향후 경주 관광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4-28 09:16:4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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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성료

탁 트인 바다를 배경 삼아, 전국에서 모인 1만여 마라토너들이 포항의 해변 도로를 힘차게 달렸다.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27일 포항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프코스, 10㎞, 5㎞ 일반부 및 장애인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환호해맞이공원 등 포항의 대표 해변을 가로지르는 코스로 구성돼 마라토너들에게 '달리며 여행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 대회는 지난 2023년 대한육상연맹의 공식 인증을 받아 선수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마라톤의 종목의 인기도 상승과 해변코스 특유의 매력에 힘입어 1만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하프코스 남자부 1위는 박현준(대구) (1시간11분24초), 여자부 1위는 정순연(대구) (1시간23분25초)가 차지했다. 10㎞ 남자부는 장성연(울진) (34분38초), 여자부는 임은혜(대구) (42분59초), 5㎞ 남자부는 정해훈(대구) (16분25초), 여자부는 박교빈(포항) (19분10초), 5㎞ 장애인부에서는 이상태(포항) 선수가 우승했다. 포항시는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코스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구급차 배치 등 행정력을 총동원했으며, 포항시시설관리공단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도 긴밀히 협조했다. 또한 선린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자생단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포항해변마라톤만의 매력이 널리 알려져 올해는 전국에서 1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석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인 대회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해변을 따라 달리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시민과 참가자 모두에게 활력과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와 포항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매년 4월 넷째 주 일요일마다 열리며, 제24회 대회는 내년 4월 2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2025-04-28 08:57:1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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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바닷물로 전기 저장하는 배터리 ‘반반 물질’로 성능 향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동욱 교수팀이 바닷물로 전기를 저장하는 해수전지의 수명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욱 교수 연구팀은 전기 전도성과 수중 접착력이 모두 뛰어난 반결정성(semi-crystalline) 고분자 바인더를 개발했다. 배터리 전극은 여러 물질이 섞인 복합구조로, 이들을 단단히 접착해주는 바인더가 성능을 좌우한다. 특히 해수전지는 물속에서 장시간 작동해야 하므로, 수중 접착력과 전기 전달 능력을 모두 갖춘 바인더 개발이 필요했다. 이번에 개발된 반결정성 바인더는 하나의 물질 안에 비결정성과 결정성 영역이 공존하는 구조다. 고분자가 규칙적으로 배열된 결정성 영역은 전자가 곧게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해 전기 전도성을 높이고, 비결정성 영역에서는 고분자 사슬이 유연하게 움직이며 표면과 결합하기 쉬워져 접착력을 향상시킨다. 새 바인더를 적용한 결과, 기존 PVDF 바인더보다 수명이 3.3배 증가했다. 기존 바인더는 초기 구동부터 1밤 8시간 동안 급격한 성능 저하가 나타났지만, 새 바인더는 400시간 이상의 중기 안정성과 1200시간의 장기 수명을 입증했다. 또 반응 효율에 영향을 주는 과전압이 최대 66% 감소해 같은 조건에서 더 적은 에너지로도 전지 작동이 가능해졌다. 충전 대비 방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양도 26% 증가했으며 최대 출력은 96% 향상됐다. 이번에 개발된 바인더는 불소계 화합물을 포함하지 않아 유럽 연합의 과불화합물(PFAS) 규제에 대응한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도 잠재력이 있다. 유럽 연합은 환경 잔류성과 인체 유해성 문제로 PVDF를 포함한 과불화화합물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침을 추진 중이다. 제1저자인 황정욱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반결정성 고분자 설계를 통해 기존 바인더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수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자소재, 수계 금속 전지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의 강석주, 이현욱, 김영식, 고현협 교수와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의 신태주 교수와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에너지와 환경 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3월 31일 게재됐다.

2025-04-28 08:56: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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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29회 비음산 산성 철쭉제 개최

창원시는 26일 경남도민의 집 앞 잔디공원에서 조명래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비음산 산성 철쭉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음산 산성 철쭉제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된 진례산성과 그 주변 자연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다. 1994년 '비음산 진례산성 진달래 축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2008년부터 '비음산 산성 철쭉제'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비음산 산성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주민들이 힘을 합쳐 함께 쌓아 올린 대표적인 군사 방어 시설로, 지역민의 호국 의지와 애국심, 우리 민족의 생명력과 자긍심이 깃든 중요한 유산으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철쭉제가 열리는 비음산 산성 일대는 매년 대규모 철쭉 군락이 만개하는 절경을 이루며 자연경관과 역사 유적이 어우러져 특색 있는 지역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창원문화원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고유제례, 축악, 축무 등 다채로운 전통 행사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비음산 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창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비음산 산성 철쭉제가 선조들의 호국정신과 애국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문화 축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며 "오늘 하루,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 속에서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8 08:55:3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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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제2회 4·26위령제 및 추모공원 준공식 개최

의령군은 지난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군수와 우순경 사건 희생자 유가족,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우순경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경찰이던 우범곤 순경이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5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다. 의령군은 이날을 기리고자 지난해 42년 만에 처음으로 군 주최로 위령제를 열었으며 올해는 추모공원 조성을 완료해 위령제와 준공식을 함께 진행했다. 사업비 약 30억원을 투입해 8891㎡ 면적 규모로 조성된 이 공원은 기존 추모 공간이 있는 위령탑 주변에 휴식·놀이·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역사공원 형태로 지어졌다. 의령4·26추모공원은 2021년 12월 오태완 군수가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에게 국비 지원을 건의하면서 추진됐다. 오태완 군수는 "4·26추모공원 탄생과 완성에 두 정치인이 있다"며 "김부겸 전 총리가 국비 지원으로 사업의 시작에 힘을 보탰고 박완수 도지사는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해 사업의 마무리를 확실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령제에는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이 참석해 '유가족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사과의 인사를 전했으며 사건 당시 부상자 20여 명을 치료한 제일병원 정회교 대표원장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됐다. 오태완 군수는 "위령탑 하나를 건립하는 데 42년 세월이 걸렸지만, 추모공원 전체를 완성하는 데는 1년의 세월이면 충분했다"며 "이제는 유족들이 염원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는 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08:54: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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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시 안전관리자문단 정기회 개최

부산시가 지난 25일 오후 4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부산시 안전관리자문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안전관리자문단'은 2005년에 처음 구성돼 올해로 만 20년째를 맞이했으며 그간 안전 자문, 특별점검 참여 등 시 안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 자문단은 건축, 토목, 소방, 전기, 가스, 화약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 기술사 등 전문가 45명으로 위촉·구성됐다. 단장은 임남기 동명대 건축공학과 교수, 부단장은 김일봉 동양종합기술공사 대표가 맡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현재 부산시에서 진행 중인 '2025년 집중안전점검'에 관한 안건을 다뤘다.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부산시는 위험 요소를 조기 발견하고 제거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자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건축시설, 다중이용시설, 숙박시설 등 9개 분야 1132곳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진행 중이다. 자문단은 집중안전점검 대상별 주요 점검 방법과 안전관리를 위한 분야별 관리대책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자문내용은 구·군 등 점검 주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안전사고는 다양한 분야에 여러 양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집중안전점검과 같은 사전 예방과 대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안전관리자문단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점검 현장에 녹여내 시민 안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28 08:54: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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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74주기 거창사건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거창군이 지난 25일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거창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기리는 제74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제37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장동수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박주언·김일수 경남도의원, 군의원, 이성열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장을 비롯해 제주4·3, 노근리, 산청·함양유족회 및 각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합동위령제는 전통 제례의식에 따라 엄숙히 진행됐으며 초헌관에는 신성범 국회의원, 아헌관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종헌관에는 이성열 유족회장이 참여했다. 올해 추모식에는 신원초등학교와 거창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추모 리본 달아드리기 행사'와 '학생 추모 행사'에 참여해 미래 세대에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추모시를 낭송한 성하윤 학생은 "719명의 희생자 가운데 15세 이하 희생자가 364명이나 된다는 사실에 더 가슴이 아프다"라며 "또래 친구들이 아무 죄 없이 희생된 점이 안타깝고, 부디 영면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존 거창사건법은 명예 회복 계기는 됐으나, 제대로 된 배·보상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난 17일 신성범 국회의원이 여야 4당 소속 의원들과 공동 발의한 거창사건법 전부 개정안이 꼭 통과돼 유족들의 숙원이 해결되도록 거창군에서도 필요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국군이 공비 토벌의 명분 아래 어린아이와 부녀자가 대부분인 신원면 주민 719명을 무참히 학살한 사건으로, 1996년 거창사건법이 제정됐으나 배·보상에 관한 내용은 제외돼 있다. 이를 보완한 개정법률안이 제17대~제21대 국회에서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으며 현 22대 국회에 신성범 국회의원이 여야 4당 소속 의원들과 지난 17일 '거창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 회복과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을 공동 발의했다.

2025-04-28 08:54: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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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 ‘최고등급’ 달성

울산항만공사(UPA)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 심사에서 2년 연속 공공기관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신설된 안전관리 등급제는 공공기관의 안전 수준 향상을 통해 사회 전반에 성숙한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건설 현장 등 위험한 작업 환경을 가진 7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능력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적 항만안전 판단지표인 '하역안전지수'를 개발해 고도화 및 표준화를 추진한 점과 중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원, 울산본항 교통시설물 안전성 검토 등을 통해 안전한 항만 생태계 조성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울산항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의식지수 개발을 통한 현장 안전문화 확산, 항만 근로자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해 울산항만공사가 발주한 건설 현장에서 2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울산항의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체계적인 안전관리 및 산업재해 예방 활동과 울산항 업·단체와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공공기관 최초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8 08:54:2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