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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온열질환 대비 총력…맞춤형 폭염 대응체계 가동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 점검회의에서 강조된 '국민 생명과 안전 보호' 기조에 따른 것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7일 기준 경주지역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60~80대 고령층이 8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발생 장소는 논밭·실외 작업장·길가 등 야외에 집중됐다. 경주시는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나들고 열대야도 이어지는 가운데, 민감계층별 맞춤형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층 농업인을 대상으로는 폭염 취약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작업 자제를 유도하고, 소방 사이렌을 활용한 순찰 및 예찰 활동도 병행 중이다. 실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작업시간 조정, 휴식공간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하고, 폭염 행동요령에 대한 집중 홍보도 이뤄지고 있다. 건강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재난도우미 402명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시는 폭염뿐 아니라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관로와 배수로의 이물질 제거, 상습 침수구간 수방자재 배치 등을 완료했다. 또한 맨홀 추락방지시설 정비, 옹벽·축대 낙석 방지 등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기상 상황이 악화할 경우, 토함산 등 위험지역 주민에 대한 사전 대피도 계획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은 곧바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위쉼터 이용과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대응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9 10:40:2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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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희망2025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개최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희망2025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상 유공자와 박형준 시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이강국 시 부교육감, 김진홍 동구청장, 오은택 남구청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언론사 간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상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장 표창 수여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수여식, 감사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상식에서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비롯해 2024년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시장 표창 18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38개 등 총 56개의 표창이 수여됐다. 시장 표창에는 공무원 6명, 개인 1명, 기관·단체 11곳이 선정됐으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에는 6개 구·군, 개인 9명, 기관·단체 23곳이 포함됐다. 주요 유공자로는 코로나19 시기부터 백미와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탁해온 개미집 본점, 재해재난 기부와 취약계층 혹서기 물품 지원을 실시한 신앙촌소비조합, 2018년 설립 후 지역 상생과 인재 육성, 환경 보호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선정됐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실시됐다. 모금목표액 108억 6000만원을 훨씬 초과한 141억 6000만원을 모금해 1999년 캠페인 시작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부산은 전국 달성률 2위를 기록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나눔 명문 도시이자 따뜻한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시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나눔이 올해를 희망의 해로 여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우리 시도 여러분들의 뜻을 이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40: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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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원봉사단체 리더 워크숍…회복과 연대의 현장

경북도는 8일 The-K호텔 경주에서 도내 자원봉사단체 리더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자원봉사단체 리더 워크숍'을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 붐 조성과 자원봉사 회복 역량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원봉사단체 간 소통과 협력, 리더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2025 APEC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경주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 주낙영 경주시장, 최병준·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장유석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및 이사회 임원, 시군 자원봉사센터장, 도내 자원봉사단체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워크숍은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의 APEC 붐 조성 특강을 시작으로 셀프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교육, 기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문화공연(경주엑스포대공원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올해 3월 발생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지의 대형 산불 복구 과정에서의 자원봉사자 활동을 담은 주제 영상이 상영돼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영상은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손길이 어떻게 마을의 회복으로 이어졌는지를 생생하게 조명했다. 장유석 경북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재난의 순간마다 조용히 버팀목이 되어준 건 자원봉사자들"이라며 "이번 산불 복구에서도 회복의 중심엔 늘 봉사자들이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워크숍이 경북 자원봉사의 국제적 연대와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2025 APEC KOREA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 리더들이 앞장서 붐 조성의 주역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9 10:39: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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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재단, 미술장터 수익금 399만원 기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7일 사무처에서 울주문화재단에서 성금 399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울주문화 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진행한 '1호작품 미술장터 시즌2'에서 발생한 거래수익 일부 99만원과 6월 1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문예회관 우수 사례 발표대회 대상 상금 300만원을 합친 것이다. 지난해에 처음 시작한 '1호작품 미술장터'는 출품작품의 약 60%가 판매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전시에는 총 138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해 383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105점이 판매됐다. 올해는 작품을 11만원 균일가로 판매하고, 이중 1만원은 동의하는 작가에 한해 기부하기로 했는데, 이 금액들이 쌓여서 99만원이 됐다. 한편 지난 6월 한국에서 가장 큰 아트마켓인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에서 울주문화재단은 쾌거를 이뤘다. 아트페스티벌의 부대행사인 문예회관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울주문화 예술회관의 1호작품 미술장터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발표대회에는 전국 280여개의 문예회관에서 참여해 1차 예선을 거친 선정된 18개 문예회관이 본선에 올라 각자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울주문화 예술회관은 심사위원 전원일치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춘근 대표이사는 "1호작품 미술장터는 단지 예술을 사고파는 자리를 넘어, 작가와 군민, 나눔과 문화가 서로를 지지하고 확장하는 예술 기반 지역 공동체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며 "울주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예술이 삶과 사회를 잇는 실천적 가치를 만들어 가는 데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호영 사무처장은 "많은 작가들의 동참과 예술이 기부로 이어지는 뜻을 잘 이어 받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연중모금캠페인으로 진행되는 '우리울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2025년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35일간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은 전액 울산지역 저소득 가정 및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2025-07-09 10:39: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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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피하니…청약에 수만명 몰렸다

서울이지만 6·27 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분양 단지에 수만명이 넘게 몰리며 청약경쟁률이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9일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들어서는 '오티에르 포레'의 1순위 청약에는 40세대 모집에 2만7525명이 접수했다. 청약 경쟁률은 평균 688.13대 1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타입이 2세대 모집에 3314명이 몰려 경쟁률이 1657대 1까지 치솟았다. 앞서 특별공급 청약에도 48가구 모집에 1만1181명이 신청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7일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도권이나 규제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키로 했다. 다만 시행일인 28일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가 된 경우 등은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오티에르 포레는 포스코이앤씨가 성수동1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3개 동, 287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단지다. 이 가운데 8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 최고가 기준으로 59㎡가 19억9960만원, 84㎡가 24억8600만원이다. 인근 시세를 밑돈다고 해도 고가주택이지만 지난달 26일 모집공고를 내면서 대출규제를 피해가게 됐다. 서울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도 규제 시행일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청약홈에 따르면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1.35대 1로 집계됐다. 83가구를 모집에 1만5882명이 접수했다. 전용면적별로는 59㎡가 10세대 모집에 5827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582.7대 1을 기록했다.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는 지하 4층~지상 33층, 아파트 5개 동, 65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4800만원으로 주변 시세를 밑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 12억 7080만원, 76㎡ 15억3930만원, 84㎡ 16억 9740만원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9 10:38: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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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이른 폭염에 종합대책 추진…시민 안전 총력

김해시가 장마 대신 찾아온 이른 폭염에 대비해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6월 27일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이틀 뒤부터 폭염경보 격상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기간으로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해 실시간 상황관리, 폭염취약계층 보호활동, 폭염저감시설 운영, 폭염행동요령 홍보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예년에 비해 빠른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오면서 보다 집중적으로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안전문자로 특보 발령 상황을 시민들에게 실시간 전파하고 있으며 폭염대책(TF)팀 운영과 더불어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 순회 교육, 폭염 취약지 예찰 강화로 온열질환자를 예방하고 있다. 또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그늘막 운영, 냉·난방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승강장 확충,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운영 등 폭염저감시설 유지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르게 무더위가 시작됐고 이상 기후로 폭염특보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등 인명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며 폭염 상황에 따라 재해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38:5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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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고혈압·당뇨병 관리로 시민 건강 증진 기여

경주시는 2012년부터 운영 중인 '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혈압과 당뇨병의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이 센터는 전국 19개소 중 하나로, 경주시에서는 만 30세 이상 환자 3만 6천여 명이 등록해 관리받고 있다. 센터는 △1:1 맞춤형 상담과 자조모임 △자가 혈압·혈당 측정 실습 △질병·영양 교육 △합병증 예방 교육 △온라인 '고당e공부방' △가정학습지 활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질병 예방을 돕고 있다. 경주시는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국·도비 50억 원을 투입해 만 65세 이상 등록 환자에게 매월 지정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진료비 1,500원, 약제비 2,000원(질병당)씩 연간 최대 6만 6천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만 4천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대비 2024년까지 혈압 수치 인지율은 57.5%에서 84.5%로 27.0%포인트 상승했고, 혈당 수치 인지율도 16.2%에서 61.8%로 45.6%포인트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는 앞으로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만성질환 예방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미리 체크하는 G(혈당)·P(혈압)·T(콜레스테롤): 체크 G·P·T 프로젝트'를 통해 2040세대의 심뇌혈관질환과 이상지질혈증 등 복합질환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센터는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건강 수명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상담이나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09 10:35: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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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수산물·정수장 식수 방사능 검사 ‘모두 안전’ 판정

경주시는 지난 5월 실시한 2025년도 2분기 관내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에 대한 방사능 분석 결과, 모든 시료가 정부의 안전기준을 충족하거나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내 대형마트와 감포·양남 지역에서 유통되는 갈치, 민어 등 수산물 12종 15건과 일본산 수입식품(간장) 1종 1건 등 총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부산광역시 소재)에 의뢰해 진행됐다. 아울러 원전 주변 지역에 대한 삼중수소 영향평가의 일환으로 관내 6개 정수장의 식수를 대상으로 한 삼중수소 분석도 병행했으며, 해당 분석은 월성원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환경감시기구에 의뢰해 실시됐다. 분석 결과, 일부 수산물에서 미량(0.077~0.188Bq/kg)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식품의 방사능 허용기준치(100Bq/kg)를 훨씬 밑도는 수치였으며, 정수장 식수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아 음용수로서의 안전성도 확인됐다. 품목별 상세 분석 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경주소식→원전관련소식→환경방사능감시활동'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전 인근 지역 특성을 고려해 수산물과 식수에 대한 방사능 감시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0:34: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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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연세대, 전자 스핀 설명 새 이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와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전자의 스핀을 고체 속에서 보다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인슈타인이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며 양자역학의 확률론적 접근을 비판했지만, 역설적으로 그의 상대성이론은 양자역학의 주요 연구 대상인 전자를 설명하는 핵심 도구가 됐다. 전자는 양자역학적 분석이 필요한 극소 입자이면서 동시에 상대성이론이 요구되는 고속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이론의 출발점이 달라 일관성 있는 설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간극을 메우는 이론이 물리학 최고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즈에 지난 6월 27일 게재됐다. 박노정 교수와 김경환 교수팀은 전자의 2가지 회전 형태인 스핀과 궤도각운동량 중에서 스핀-궤도 결합을 새롭게 접근했다. 스핀을 지구의 자전에, 궤도각운동량을 태양 주위 공전에 비유할 수 있는 이 둘의 상호 작용은 물질의 자성과 전도성을 결정한다. 기존에는 스핀-궤도 결합이 상대론적 고에너지 영역에서 유도되는 반면, 실제 고체나 반도체 환경에서는 낮은 에너지의 양자역학이 지배적이어 계산에 한계가 있었다. 고체 격자 안에서는 궤도각운동량을 정확히 정의하기도 어려웠다. 연구팀은 궤도각운동량 없이 물질 내 상대론적 효과인 스핀-궤도결합을 설명하는 '스핀-격자 상호 작용'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다. 이 계산법을 1차원 도체, 2차원 부도체(h-BN), 3차원 반도체(GaAs) 등 다양한 물질에 적용한 결과, 스핀 분포와 스핀 전류, 자기 반응 등을 기존 방식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공동 연구팀은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간 간극에서 발생하던 계산적 비일관성을 해소한 방식"이라며 "스핀트로닉스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소자 등 스핀 기반 전자 소자 설계에 기초 이론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김범섭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과 UNIST-삼성전자 반도체 산학과제, 연세대학교, SRC-양자각운동량동역학센터의 지원을 받았다.

2025-07-09 10:34: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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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풀무원푸드앤컬처, 실라리안 제품 홍보·판로 협력 강화

경북도는 8일 도청 사림실에서 ㈜풀무원푸드앤컬처, (사)경북도실라리안협회, (재)경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경북도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제품의 판로 확대와 홍보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봉기 ㈜풀무원푸드앤컬처 컨세션영업본부장, 김종호 (사)경북도실라리안협회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송경창 (재)경북도경제진흥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는 실라리안 정책 총괄 및 행정·재정적 지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실라리안 제품의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와 홍보 마케팅 협조 △실라리안협회는 인증제품의 품질관리 및 협약 이행을 위한 소통창구 역할 △경제진흥원은 참여기업 발굴과 입점 지원, 공동 프로모션 운영 등을 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국내 대표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위탁급식과 컨세션 사업을 비롯해 고속도로 휴게소, 전문 레스토랑 브랜드 등 다양한 식음료 사업을 운영 중이다. 부산 엘시티 전망대 '엑스 더 스카이', 식물성 기반 레스토랑 '플랜튜드' 등 복합공간 운영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실라리안'은 경북도가 1997년부터 운영해 온 지역 우수 중소기업 인증 브랜드다. 매년 철저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과 함께 홍보, 판로 개척,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까지 6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후견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조봉기 본부장은 "실라리안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브랜드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실라리안 기업의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상호 철학과 강점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협력과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9 10:33:5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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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4기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시민 목소리로 정책 견인

경주시는 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경주시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 3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학계, 언론계, 도·시의원,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이달 1일부터 향후 2년간 정부의 원전정책에 대한 지역사회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자문과 제안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임원 선출과 위원회 전체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호선을 통해 김남용 위원이 위원장으로, 정인철·이문식 위원이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들은 첫 회의에서 △국내 원전산업 집적지로서 경주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 △사용후핵연료 정부정책 대응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명분과 실리를 함께 고려한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경주시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는 2021년 제2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2022년 사용후핵연료관리 특별법안 공청회 참석, 시민토론회 개최, 고준위특별법 관련 성명서 발표 등 지역 의견을 대변해왔다. 김남용 위원장은 "정부 원전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도출하는 데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위원회가 원전 관련 정부와의 소통 창구로서 충실한 역할을 해주셨다"며 "특히 SMR 국가산단 조성과 고준위특별법 제정 등 중요한 시점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7-09 10:33:4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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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도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창원특례시가 8일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도비 확보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규헌 의회운영위원장, 백태현 기획행정위원장 등 창원지역 16명의 도의원이 참석해 2025년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핵심 전략과 주요 건의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진행했다. 시는 국정 과제화 공조에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창원 제2국가 산업단지 조성, AI 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 구축, 진해신항 트라이포트 항만배후단자 조성 등 12건을 제시했다. 도비 지원 사업으로는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사업, 성산아트홀 공연장 환경 개선, 마산 구도심 활성화 공동 대응, 태백동스포츠파크 풋살장 인조잔디 교체 등 13건을 건의했다. 또 NC 협력 사업으로 야구장 시설환경 개선, 철도 노선 확대 및 막차 시간 연장, NC 연간 광고 및 번들티켓 구입 동참 등 주요 건의사업에 대한 도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비를 확보한 것은 여기 있는 의원님들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만 보고 시정운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도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대행체제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 의견을 개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오늘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과 도비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금용 권한대행은 최근 시의회 의장단 간담회, 국정기획위원회 방문에 이어 이번의 도의원 간담회 추진 등 대내외 소통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2025-07-09 10:22:4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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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위험도별 대응’으로 폭염 속 안전 확보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임직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온열질환은 장시간 열에 노출될 때 발생하며, 피로감, 어지러움, 두통, 의식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올해는 짧은 장마 이후 무더위가 조기에 시작되며,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혹서기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하절기 온열 지킴이 알림 문자 발송 ▲작업장 수시 점검 강화 ▲위험도별 현장 관리 수칙 운영 ▲작업 환경 개선 및 직원 안전의식 제고 등 다양한 예방 대책을 마련해 임직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먼저, '온열 지킴이 알림 문자'는 제철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발송된다. 문자에는 시간대별 체감온도, 단계별 휴식 시간, 온열질환 예방 물품 신청 방법 등이 포함돼 있어 폭염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작업장에서는 수시 점검을 통해 체감온도를 기록하고 휴식 시간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관리한다. 작업 시작 전에는 책임자가 작업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밀착 관리하며, 체감온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의 3단계로 나눠 휴식 장소와 시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위험도별 현장 관리 수칙'도 적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근무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담은 현수막과 포스터를 제철소 전역에 설치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상시 휴게 공간인 그늘막을 마련했다. 아울러 아이스박스, 생수, 냉풍기, 휴대용 보냉백 등 다양한 냉방 용품도 지원해 쾌적한 근무 여건을 조성했다.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 유해성 센터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냉방, 휴식,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다"며 "임직원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22:1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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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 가공산업 매출 4조 7,929억…3년 연속 성장세

경북도는 도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2,63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조사 결과, 2024년 총매출액이 4조 7,929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시군별 매출 증가율은 봉화군 25%, 영양군 22%, 경산시 17%, 구미시 15%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차류 74%, 식초류 63%, 조미식품 57% 등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고, 면류와 간편식품류 등 전반적인 품목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경북도의 농식품 가공업 매출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김천 대정(간편도시락), 경산 서원푸드(냉동만두), 구미 농심(라면) 등 전략 품목의 주력기업 매출 확대가 전체 산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농산물 사용률은 68%로, 지역 내 농산물이 식품기업의 주 원료로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도내 원료를 100% 사용하는 기업 비율도 58%에 달했다. 경북산 원료를 50% 이상 사용하는 기업은 전체의 68%로, 전년보다 7.7%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과 식품기업 간 상생 구조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농식품 가공산업 관련 일자리는 약 1만 8천 명으로 추정되며, 매출 10억 원 이상 기업은 전년 490개소에서 올해 530개소로 40개소 증가했다. 수출 10만 달러 이상 기업도 89개소에서 98개소로 늘었으며, 매출 100만 달러 이상 기업은 34개소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농식품 가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 40억 원의 시설 지원을 비롯해 전통식품, 즉석조리식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과 브랜드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FDA, 할랄 등 글로벌 인증 취득 지원과 함께, 캐나다·홍콩 등 7개국 10개소에 해외 상설 판매장을 운영하며 국제 박람회 참가를 확대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가공산업은 지역 농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농식품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22: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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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봉화고 학생 대상 농업·바이오 진로 체험교육 실시

경북도농업기술원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봉화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농업과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과학적 탐구심을 통해 진로를 모색하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봉화고등학교 간 체결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약용작물 분야에 대한 강의와 연구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농업·바이오 분야의 폭넓은 학습 기회와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첫날에는 연구소 소속 연구사들이 봉화고등학교를 찾아 ▲농업 연구원의 진로와 역할 ▲병해충 진단 및 관리기술 ▲농업·의학·바이오가 만나는 약용작물 산업의 비전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학생들이 봉화약용작물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연구시설과 한방자원 전시관을 둘러보고, 약용작물 재배지를 찾아 약초의 종류와 구별법을 배우며 시료 채취 등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실험실에서는 병해충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유전자 분석 기초과정을 체험하며 농업 연구의 과학적 기반을 경험했다.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박사급 연구진과 첨단 연구시설을 바탕으로 오미자, 작약, 당귀 등 다양한 약용작물의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능성 성분 분석과 산업화 기술 개발을 통해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중환 봉화약용작물연구소장은 "농업은 과학기술과 융합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미래 산업 분야"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인식하고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약용작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함께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2025-07-09 10:21: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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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6·25 참전유공자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경주시는 8일 오후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고(故) 권상호, 임철규, 권오만, 김학봉, 최덕임 등 5명의 유족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전사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되찾고, 유족에게 국가의 감사를 전하기 위해 열렸다.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히 헌신하고 전과를 세운 공로가 인정된 이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이날 훈장을 받은 5인의 용사들은 모두 6·25전쟁 당시 전투에 참가해 공을 세웠으나, 생전에 훈장을 받지 못하고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처럼 훈장을 제때 수여받지 못한 참전용사와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고자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2024년 12월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약 2만 6,000명의 수훈자를 대상으로 수훈 기록을 조사해 후손에게 훈장을 전하는 사업이다. 이날 전수식에 참석한 고 권오만 상병의 자녀 권상곤 씨는 "어렴풋한 기억 속 아버지의 모습을 영광스럽게 떠올릴 수 있어 가슴 벅차다"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용사들의 귀환도 함께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찾아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21:3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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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장마 끝, 가뭄피해 대비 선제적 대응 강화

해남군은 장마가 일찍 끝나고, 강수량이 평년에 미치지 못하면서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대책회의를 갖고 선제적 대3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8일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가뭄 대비 부서별 현황을 점검하고, 가뭄 발생 및 지속시 단계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가뭄 발생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는 농수축산물 분야에 대한 관련 부서의 대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대한 예찰 강화와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해남군의 관내 저수지 296개소의 저수율은 66%를 유지하고 있으나, 우심지역인 문내 ·화원의 경우 동외저수지 42%를 비롯해 57%의 저수현황을 고려하여 영산강사업단 문내·화원 양수장을 탄력적으로 가동중에 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과 양식수산물, 가축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방제 자재와 물품 등을 조기에 지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다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상황판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 가뭄상황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예상보다 일찍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가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재해보험 가입 등 사전 대비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09 10:21:20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