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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멈춘 국내 전기차 시장…보조금 지원에도 판매량 감소

국내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에 역성장하는 등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과 정책적·구조적 문제로 시작된 수요 둔화가 차량 화재 등의 안전 문제로 이어지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 흐름에 맞춰 생산라인 가동중단, 자체 보조금 지급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7일~30일 울산 1공장 2라인의 휴업을 결정했다. 이 라인은 현대차의 전기차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EV)'의 생산을 담당한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침체 흐름 속에서 이들 모델의 재고가 쌓이며, 생산라인 조정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이달 초 아이오닉 5를 대상으로 최대 600만원 규모의 할인 등 적극적인 판촉에 나섰지만, 수요 회복이 더딘 데다, 재고 소진 속도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당초 공장 가동률 유지를 위해 '공피치(빈 컨베이어벨트 운영)' 방식으로 생산 라인을 일부 유지해 왔지만, 이 역시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생산 조정'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2월과 4월에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판매 부진 등의 이유로 해당 라인 가동을 각각 닷새 정도 중단한 바 있다. 국내 수입차 업체는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차 모델 ID.5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수준에 맞춰 전기차 보조금을 직접 지원하는 초강수 전략을 내놨다. 이는 최근 ID.5가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이같은 조치를 내놨다. 기존 계약 고객과 차량 구매를 고려한 소비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폴스타도 폴스타2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2월부터 시행한 자체 보조금 정책을 3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복합적인 문제로 시작된 전기차 캐즘 현상이 대외적 불확실성 확대로 장기화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는 반면 하이브리드와 프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는 확대되는 추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는 2023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68만 4244대다. 국내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2018년 3만 1183대에서 2019년 3만 5074대(증가율 12.5%), 2020년 4만 6718대(33.3%), 2021년 10만 439대(1150%), 2022년 16만 4519대(63.8%), 2023년 16만 2625대(-1.2%), 2024년 14만 47대(-13.9%) 등으로 2023년 들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2025-05-20 16:5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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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the Era of Physical AI"… Government Launches 1 Trillion Won 'On-Device AI Semiconductor' Development Project

Government Launches 1 Trillion Won 'K-On-Device AI Semiconductor Technology Development' Project with Key Industries The government is launching a 1 trillion-won project to develop 'K-On-Device AI Semiconductor Technology,' partnering with semiconductor demand and supply companies across four key sectors: automotive, Internet of Things (IoT) and home appliances, machinery and robotics, and defense. On the 20th,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MOTIE) held an 'AI Semiconductor Collaboration Forum' at the Westin Chosun Hotel in Seoul, where they signed memorandums of understanding (MOUs) for technological cooperation with domestic fabless companies (semiconductor design firms) and demand companies. On-device AI semiconductors are next-generation chips that can be directly embedded in devices such as smartphones, cars, and robots, allowing them to perform AI computations without the need for connection to servers or the cloud. Their strengths include real-time computation, high security, low network dependency, and low power consumption. This project, which amounts to a total of 1 trillion won, is focused not only on the development of on-device AI semiconductors but also on related software, modules, and AI models. It aims to develop a full-stack solution and apply it to real-world industries through practical demonstrations. Demand companies, including Hyundai Motor, LG Electronics, Doosan Robotics, Daedong, and Korea Aerospace Industries (KAI), are participating from the planning phase of the project, forming a "dream team" with domestic fabless and software companies to collaborate on everything from technology development to mass production. The Ministry of Industry is currently fast-tracking procedures such as applying for exemption from preliminary feasibility studies. The goal is to start government funding as early as next year. Over the past six months, the Ministry has received 193 technology demands, carefully reviewing their industrial impact and competitiveness. Based on this, four priority sectors for support were selected, and six detailed development projects were identified. Specifically, these projects include: ▲AI chips for autonomous vehicles that can operate even in unstable communication environments ▲Smart home semiconductors that enable family-customized lighting and temperature/humidity control ▲Chips for humanoid robots that interact with humans ▲Defense semiconductors for unmanned aerial vehicles (UAVs) capable of autonomous decision-making and precise strikes without communication At the forum, fabless companies demonstrated their on-device AI semiconductor technologies under development and shared collaboration plans and business models with demand companies. After the technology development phase, the government plans to strengthen the supply chain and expand the industrial ecosystem through follow-up support, including standardization, certification, supply chain establishment, and domestic and international marketing. Minister of Industry Ahn Deok-geun stated, "Just as Intel ruled the PC era, Apple led the mobile era, and Nvidia dominated the generative AI era, we are now transitioning into the era of physical AI, where the market is waiting for a new leader." He emphasized, "The government will swiftly promote the 'K-On-Device AI Semiconductor' technology development project to ensure that South Korea can become a leader in the physical AI era."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20 16:49: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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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티웨이 장악 다음달로 연기…공정위 승인 늦어져

대명소노그룹이 오는 23일 티웨이항공의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진입을 노렸지만 또 다시 무산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승인 결과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티웨이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오는 23일 예정이었던 임시주주총회와 주식 인도를 다음 달 2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명소노는 지난 3월 말 열린 티웨이항공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이 지연돼 이사회 구성 일정도 밀렸다. 이에 티웨이홀딩스는 오는 23일 임시 주총을 열고 대명소노 측 이사 선임과 주식 인도를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공정위 심사가 임시주총 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임시 주총 일정을 재차 연기했다. 공정위는 지난 3월 초부터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로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 공정위는 대명소노 측에 기업 관련 보완서류를 요구했고, 대명소노측은 지난달 추가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대명소노는 기업결합 승인을 빨리 받기 위해 기업결합 심사에 걸림돌이었던 에어프레미아 지분 6285만6278주(22%,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를 타이어뱅크에 매각하면서 승인을 받기 위한 결단을 내렸지만 결국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대명소노 관계자는 "공정위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다음달 임시주총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소노는 지난 2월 26일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예림당 측과 체결했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갖고 있다. 대명소노는 지난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인수하며 2대 주주가 된 데 이어, 티웨이홀딩스 주식 인수를 통해 티웨이항공 지분 총 54.79%에 대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0 16:47: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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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 '최대 표밭' 수도권 이틀째 공략… 李 경기 북부 접경지, 金 서울 한강 이남 지역 방문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9일차인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각각 경기 북부 접경지역과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을 돌며 이틀째 수도권 표심 공략에 총력을 다했다. 수도권은 지난 20대 대선 기준 전국 유권자 5163만명 중 절반 수준인 2603만명이 몰려,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지역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K-이니셔TV 세계속의 대한국민 랜선 Talk Talk(톡 톡)'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경기 의정부·고양·파주·김포 등을 방문해 집중유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수십 년간 전쟁위협과 각종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치른 경기북부 지역을 대한민국의 '평화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라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경기 북부 접경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수도권 다른 지역에 비해 보수적인 성향을 보인다. 이 후보는 의정부 유세에서 해당 지역이 휴전선과 인접한 접경지라는 점을 들며 "경기 북부가 오랜 세월 특별한 희생을 치렀다. 땅도 못 쓰고 개발도 못하고 모두가 안보 이익을 누릴 때 '미안하지만 너라도 희생해라, 어쩔 수 없이 너라도 죽어라'고만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희생한 것에 특별히 보상을 해줘 더는 억울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의정부 지역의 최대 현안인 반환미군기지와 관련해서도 "정부가 이 공여지를 개발하는데 지자체나 민간이 현 시가를 주고 사라는데 누가 사겠는가"라며 "여당이 되면 법을 바꾸고, 정 안되면 장기임대라도 해서 개발하면 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의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 북부의 억울함을 풀어드리도록 하겠다"며 "평화경제 특구 개발과 관련한 특별한 (규제 등의) 예외 역시 접경지의 억울한 지역에 대해서는 꼭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후보는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일산대교를 무료화 해 놨더니 제가 (경기지사를) 그만두고 나니까 곧바로 원상 복구됐다"며 통행료 무료화를 대통령에 당선되는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과거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시설 일산대교 무료화를 진행했는데, 법원의 판결로 무산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제 국가에서도 부담하면 고양시 부담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2700억원이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강 건너는) 다리가 수십 개 있는데 왜 거기만 돈을 내야 하나. 말이 안 된다"며 "고양 시민들이 세금 내서 한강대교도 만들고, 다른 다리도 만들고 그랬는데 왜 우리만 돈을 내는 것인가"라며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일산대교는 수많은 다리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지만, 저 다리를 이용하면서 매일 열 받고 하루에 2600원씩 내는 수십만 명에게는 삶이 달려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강서·영등포·서초·송파·강동 지역을 방문했다. 전날(19일)에 이어 서울을 돈 것이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이기면서 정권 교체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주 안방인 대구경북, 부산경남을 찾아 지지층 표심을 끌어모은 김 후보는 이번주엔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김 후보는 첫 일정으로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국민의힘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민간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약속했다. 이후 강서구 화곡동 남부골목시장을 방문해 집중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시장을 찾는 등 시장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연설을 하던 중 화곡 남부시장 앞에 있는 저가커피 매장을 가리키며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팔고 있는데, 원가가 120원 밖에 안 된다 하면 되겠나"라며 "김문수는 시장 상인들이 정직하고 깨끗하게 값싸고 좋은 물건이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의 '커피 120원 발언'을 연일 때린 것이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유세 중 방탄복을 입고 연설 때 방탄 유리 뒤에 선 것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제가 방탄 조끼 입었나. 저는 입을 필요가 없다. 방탄 조끼를 왜 입나. 누가 총 쏠까 싶어서 그런가보다"라며 "김문수는 유리가 없다. 방탄 유리가 없다. 방탄 조끼도 안 입었다. 조끼 입고 방탄 유리 쳐놓고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후보는 영등포구 쪽방촌상담소을 찾아 "서울의 경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조금 돈이 있는데 지방은 돈이 없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을 더한다든지 국고 지원 등을 통해서 지방 주거가 개선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곳(영등포 쪽방촌)에는 379세대의 쪽방 주민이 있는데 LH가 55%, SH가 45%의 자금을 마련해서 이 지역 일대를 재건축하고 임대주택을 782호 만들었다"면서 "서울시나 광역시도 있지만 LH에서도 기본적으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20 16:45:0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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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시대 주도"…정부, 1조 규모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나선다

정부가 자동차, 사물인터넷(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등 4대 분야의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과 손잡고 1조원 규모의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AI 반도체 협업포럼'을 열고,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및 수요기업들과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기기내장형) AI 반도체는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등에 직접 탑재돼 서버나 클라우드와 연결 없이도 자체적으로 AI 연산이 가능한 차세대 반도체로, ▲실시간 연산 ▲높은 보안성 ▲낮은 네트워크 의존성 ▲저전력 등이 강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뿐만 아니라 관련 소프트웨어(SW), 모듈, AI 모델까지 풀스택으로 개발하고, 이를 실제 산업에 적용해보는 실증까지 추진하는 총 1조원 규모의 대형 기술개발 사업이다.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대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수요기업들이 사업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국내 팹리스 및 SW 기업들과 '드림팀'을 구성, 기술 개발부터 양산까지 협력한다. 산업부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부 예산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6개월간 193건의 기술 수요를 접수해 산업 파급효과와 경쟁력을 검토해 4대 우선 지원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6개 세부 개발 과제를 도출했다. 세부적으로는 ▲통신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용 AI 칩 ▲가족 맞춤형 조명·온습도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용 반도체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칩 ▲통신 없이도 자율 판단·정밀 타격이 가능한 무인기용 방산 반도체 등이 포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팹리스 기업들이 개발 중인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시연하고, 수요기업들과 협업 방안 및 비즈니스 모델도 공유했다. 정부는 기술 개발 이후 ▲표준화 ▲인증 ▲공급망 구축 ▲국내외 마케팅 등 후속 지원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PC 시대의 인텔, 모바일 시대의 애플, 생성형 AI 시대의 엔비디아에 이어 피지컬 AI 시대로 전환되는 이 시점에서 시장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우리나라가 피지컬 AI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0 16:32:3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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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자체보유 AI 고장예측 기술로 민간 창업 촉진"

스타트업 넥스트로와 '발전소 고장 예측진단시스템' 테스트-베드 운영 업무협약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9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스타트업 기업인 넥스트로와 민간 기술 창업지원을 위한 발전소 고장 예측진단 시스템 테스트-베드(Test-bed)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발전소 고장 예측진단시스템인 MIRI(Most Innovative and Reliable Intelligence)의 노하우를 활용해 발전소 고장예측 스타트업 창업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넥스트로는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구교찬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중부발전으로부터 창업 아이디어를 이전받아 '미분기 롤 타이어 최적 정비시기 예측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해당 예측시스템은 석탄을 분쇄하는 미분기 롤 타이어의 획일적인 2만시간 정비 주기에서 탈피해, 석탄화력발전소 보일러의 최적 연소를 위해 실시간 발전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정비 시점을 예측한다. 중부발전은 해당 기술의 실증을 위해 보령발전본부 발전소를 테스트 베드로 제공하고, 시스템의 성능 검증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1000메가와트(MW) 석탄화력발전소 한 개 호기당 연간 약 1억2000만원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김종서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 "이번 협약은 공기업의 AI 기반 고장예측 기술로 민간 창업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 민간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발전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AI 기반 발전소 고장예측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0 16:29: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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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포항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기관(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포항시는 경상북도 최고의 계약원가심사 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 발주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적법성을 사전에 심사하는 예방적 제도로, 시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항시는 예산 절감 실적과 우수사례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공사·용역·물품 등 총 729건의 계약원가심사로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공공건축물 준공 이후에도 외부 전문감사관, 전문 기관, 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는 하자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자담보 기간 내 발생하는 하자에 대한 조치와 보수를 철저히 관리해 시설물 유지에 필요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황태일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원가심사로 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완공된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하자 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 16:29:1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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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산 공설시장’ 안전관리 우수시장 전국 2위 달성

경상북도가 추천한 경산 공설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안전관리 우수시장 발표 평가'에서 전국 2위 시장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시설물 점검, 안전교육 등 안전관리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우수시장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1956년 이전에 개설된 경산 공설시장은 8,487㎡ 규모에 185여 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산 공설시장은 ?화재보험 가입률 100% 달성 ?노후 전선 정비 및 화재안전 설비 확충 ?불법 촬영 예방장치 등 사회적 약자 보호시설 마련 ?전문 안전관리자 운영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선제적 조치로 주목받았다. 경산시와 상인회는 올해에도 ?정기적인 소방·가스 안전교육 ?자율소방대 및 민·관 합동 점검체계 ?안전관리비 지원 및 점포별 안전관리 매뉴얼 배포 등 시장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은 경북도가 발표자료를 직접 준비해 경산 공설시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노력의 결과다. 경북도의 체계적인 지원과 경산시, 상인회의 협력이 더해진 성과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태원찬 경산 공설시장 상인회장은 "안전관리 우수시장 선정은 상인들과 관계자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성과는 도와 시, 상인회가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과"라며 "경북형 전통시장 안전관리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0 16:29: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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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렴해 봄’ 퀴즈 이벤트로 청렴페스타 개막…사계절 캠페인 본격 추진

고양시가 지난 1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해 봄' 퀴즈 이벤트를 개최하며 '2025 고양특례시 청렴페스타'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시의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퀴즈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실시되었으며, 문제는 청렴 관련 법령과 행동강령 등 공직 업무와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답자 중 선착순 20명과 공개추첨으로 선정된 10명 등 총 3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되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청렴해 봄'은 고양시가 사계절을 테마로 진행하는 연중 청렴 프로그램 '청렴페스타'의 첫 순서로, 단발성 행사를 넘어 일상 속 청렴 문화를 자연스럽게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여름에는 청렴 연극과 특강 '청렴을 열음', 가을에는 영상 공모전 '함께 청렴할 가을', 겨울에는 사진 이벤트 '청렴 거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청렴을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자율적인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공감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0 16:28: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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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지진 항소심 판결 관련 향후 대응계획 발표

포항시는 지난 13일 선고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손해배상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장상길 부시장은 "1심 판결 이후 많은 시민들이 재판 결과에 큰 기대를 걸었던 만큼 이번 항소심 판결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포항시는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검토를 거쳐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항소심 판결 직후부터 운영 중인 '포항지진 대시민 안내센터'를 통해 항소심 판결 내용과 상고 절차, 소송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민원 수요에 따라 향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질학 전문가 판결 분석자료 제공, 시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지역변호사회, 시 법률고문단 등과 변호사 간담회를 열어 지역의 법률전문가들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책임 촉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직접 방문해 촉발지진에 대한 정책적·도의적 책임 인정을 요구할 예정이며, 대법원 상고장 제출 시점에 맞춰 지역 정치권과 대법원을 방문해 정의 판결에 대한 결단도 촉구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상고심을 앞두고 포항시는 시민들을 위한 모든 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아울러 시민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변호사회 등과 공동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0 16:21:1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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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말씀대성회, 한국교회에 파문…“이단이라던 선입견, 말씀 듣고 무너졌다”

"신천지를 이단이라 단정하고 외면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말씀을 듣는 순간 눈물이 났다." 지난 17일 경기도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계시성취 실상증거 말씀대성회' 이후, 현장을 찾은 목회자들의 반응이 회개를 넘어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약 90분간 육하원칙에 따라 설명하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계시록이 이렇게 명쾌하게 풀릴 줄 몰랐다", "말씀을 듣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며 깊은 인상을 드러냈다. 특히 기성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신천지에 대한 기존 인식을 뒤집고 자성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80세 장로교 목회자 이 모 씨는 "신천지가 이단이라며 고함치고 핍박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며 "그들은 세상이 말하는 그런 곳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68세 한 목사는 "총회장님이 말씀하신 '계시록 시험 치자고 해도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내 얘기였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비유와 예언에 대해 나도 궁금했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며 "이 말씀이야말로 성도들을 바르게 인도할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분위기는 '감탄'을 넘어 '결단'으로 이어졌다. 73세 최 목사는 "이번 대성회를 계기로 신천지 선교센터에 등록했다"고 밝혔고, 56세 김 목사는 "계시록을 가감하지 말라는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본격적인 말씀 공부를 선언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대성회 이후 성경 교육 등록과 말씀 교류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858개 교회가 교류 MOU를 체결했으며, 이 중 100곳은 아예 신천지 간판을 걸었다"고 전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을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며 "성경과 다르다면 언제든 지적해달라. 그러나 정죄는 반드시 성경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계 일각에서는 이번 대성회를 기점으로 한국교회 내 말씀 중심의 검증과 선택이 확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천지 측은 "2025년은 교계 개혁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20 16:20: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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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거꾸로 멘토링 소통의 날' 행사 실시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5월 20일 포항 일원에서 '거꾸로 멘토링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조직 내 세대 간 이해와 수평적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속 5년 미만의 젊은 직원이 멘토가 되어 고위직 공무원과 1대1 혹은 그룹 단위로 소통하는 역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명하복 중심의 전통적인 조직 구조에서 벗어나,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좁히고 협업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취지다. 참여자들은 포은흥해도서관을 함께 견학하며 최신 지식정보 서비스와 청년 친화적 공간 구성 사례를 공유했다. 이후 영화관으로 자리를 옮겨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행사 과정에서는 젊은 직원들이 조직문화와 업무환경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달하고, 고위직 간부들은 이러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변화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영덕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은 단순한 소통 프로그램을 넘어,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 협업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소통과 존중이 살아 있는 행정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5-20 16:20: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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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탄소중립 견인차' 녹색국채 발행 추진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녹색국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관련 법률 개정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범석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제1 차관은 20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제5차 지속가능경제 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탄소중립 핵심 정책의 추진방향 및 향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핵심 정책은 기후대응기금, 배출권거래제, 녹색국채 등이다. 이 협의회는 기업과 투자 관점의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추진 강화와 함께 사회·경제·환경적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이에 따라 명칭을 기존의 'ESG 정책협의회'에서 '지속가능경제 정책협의회'로 변경하고 주요 정책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ESG를 포함한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 전반에 대해 기업 및 투자자,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 등 민간과의 폭넓은 논의와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민간전문가, 산업계, 정부기관이 함께 ▲2026년도 기후대응기금 편성방향(기재부) ▲배출권거래제 4차 할당계획 준비 현황 및 계획(환경부) ▲주요국 녹색국채 현황 및 시사점(금융연구원) 등이 논의됐다. 기재부는 내년도 기후대응기금 편성방향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내년 편성 방향은 친환경 공공인프라 확충 지원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확대, 민간 주도의 투자를 뒷받침하는 녹색 금융, 기술격차 축소를 위한 핵심기술 R&D, 석탄발전소 폐쇄 등 저탄소 경제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정한 전환 등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또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2026~2035)'의 틀 안에서 세부사항을 구체화하는 '배출권거래제 4차 할당계획(2026~2030)'의 관련 쟁점을 점검하고 배출권 할당방식, 시장안정화대책 등 세부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최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글로벌 녹색금융 시장에서 이미 녹색국채를 발행 중인 국가 사례도 공유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0 16:19: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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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청년 기술 채움 연수기관' 7개소 선정

"기업과 근로자의 '같이 성장'을 응원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 기술 채움' 사업을 신설하고 연수기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기술 채움 사업은 빈일자리 업종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2개월 이상 기술연수를 제공해 근로자의 역량 개발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돕는 새로운 훈련 제도다. 빈일자리란 기업이 휴직이나 퇴사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거나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경우 구인활동을 진행했음에도 필요 인원을 구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빈일자리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2만7000명에 육박했고, 이 중 300인 미만 사업장이 11만1000명으로 87%를 차지한다. 공단은 이런 빈일자리 업종의 최신 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훈련과정을 설계했다. 또 기업의 인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관 공모와 심사를 거쳐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7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7개 훈련기관이 청년 기술 채움에서 제공하는 훈련과정은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VR) 용접 등 신기술 분야를 포함한 9개다. 청년 기술 채움 연수에 관심 있는 기업과 근로자는 다양한 훈련기관에서 제공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모든 훈련과정은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운영돼 참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연중 상시 연수과정 추가 모집을 통해 근로자의 선택권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청년 기술 채움 연수가 빈일자리 업종의 기업과 근로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과 근로자의 성장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0 16:19: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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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 본격 추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11월까지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협약 대상 공모사업으로, 농촌 지역의 자율적 개발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 규모는 총 4억 원이다. 구성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 지역 활성화 ▲지역 인재 육성 ▲공동체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며, 각각의 분야는 S/W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주민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원예 심리 수업, 도자기공예, 서양 매듭 공예 등 지역 맞춤형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촌 주민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일상 속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동체 활성화 분야에서는 '주민공동학습회(울진형 마을만들기)'가 중심 역할을 한다. 주민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원지도 작성과 발전계획 수립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은 울진군 통합지원센터가 전담 운영한다. 이 센터는 농촌협약 중간 지원 조직으로 사업의 전 과정을 기획·조정하며, 세부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자 모집 등을 담당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방식으로 기획한 사업"이라며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의 정체성을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 16:19: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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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에 전국 각지서 온정의 손길 답지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 각계에서 전달된 기부는 성금과 물품을 아우르며 지역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성금 3천만 원과 함께 수저세트 1000개를 전달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나인엔 이상옥 대표도 같은 액수의 성금을 기탁했다. ㈜대승엔지니어링 채윤석 대표는 2천만 원, 국제라이온스클럽 세종충남지구는 1천5백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사)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는 백미 310포(약 1천3백만 원 상당)를 보내왔고, 영덕전기공사협회, 휴먼씨엔디 박은종 대표, 글로비즈로지스틱스㈜, 영월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등도 각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대우루컴즈 윤춘기 대표는 1천만 원 상당의 컴퓨터 10세트를 제공했다. 이어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가 7백만 원, 영덕군이장연합회와 대구·경북 작물보호제판매업 협동조합이 각각 5백만 원씩을 기부했다. 예주OB 축구클럽, 재경 영덕중·고 69기 오십천회, 민주평통 경제과학분과위원회, (사)대한여성건축사회, 평택 재평 영남향우회는 각 3백만 원을 전했고, 장수황씨 황의정승 21대손 황인선 외 42명은 262만 원을 전달했다. 영덕군 태권도협회와 재포창수면향우회는 각 2백만 원, (사)아이코리아 영덕군회장 엄선화와 영덕통기타동호회는 각 1백만 원을 기부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큰 위기를 겪은 우리 군에 이렇게 많은 마음이 모인다는 사실에 깊이 감동하고 있다"며 "보내주신 성금과 물품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을 잊지 않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5-20 16:19: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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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Ⅵ대학 대구캠퍼스, 대구지방보훈청과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폴리텍Ⅵ대학 대구캠퍼스는 대구지방보훈청과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와 안정적인 전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협약식 종료 후 제대군인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콘텐츠, 취업연계 방안, 실습 중심의 교육환경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제대군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연계 ▲ 양 기관 업무 내용 및 프로세스 공유와 홍보 협조 ▲ 제대군인 전직 지원을 위한 꿈드림공작소 프로그램 활용 ▲ 기타 주요 사업 추진 협조 등을 추진키로 했다. 노진호 학장직무대리는 "한국폴리텍Ⅵ대학은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업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전직 역량을 갖추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 능력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대학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졸 미취업자,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뿌리산업부터 저탄소·AI분야까지 아우르는 학과 운영을 통해 국내 산업의 핵심 인력들을 양성하고 있는 학교이다. 2년제학위과정은 9월 8일 월요일부터 수시1차 모집 진행 예정이다.

2025-05-20 16:18:39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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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도서지역 의료 공백 해소 시동

인천시는 새로 건조한 병원선 '건강옹진호'를 백령도를 향해 첫 출항 시켰다. 신규 병원선이 닻을 올리며 의료공백이 이어졌던 서해5도와 비연륙 도서 전역에 안정적인 진료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0일 오전 7시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한 병원선 '건강옹진호'가 5시간 30분의 항해 끝에 백령면 용기포 신항에 도착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1일 이틀간 백령·대청면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시 순회진료를 실시하며 신규 병원선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그간 노후화된 '인천531호'로는 백령도 접근이 어려웠다. 하지만 2025년 4월 건조된 건강옹진호는 길이 47.2미터, 무게 270톤 규모로 기존 선박보다 두 배 이상 커졌고 최대 속도도 시속 46킬로미터까지 낼 수 있어 먼 거리의 섬에도 안정적인 접근이 가능해졌다. 승선 인원도 기존 33명에서 44명으로 늘었다. 운영 지역도 기존의 3개 면 9개 도서에서 6개 면 17개 도서로 대폭 확대됐다. 이로써 옹진군 전역의 비연륙 도서에 대한 의료 접근성이 개선되며 응급환자 이송 등 위기 대응 역량도 함께 강화됐다. 진료 과목 역시 내과, 치과, 한의과 중심에서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보건교육실까지 포함한 종합 진료가 가능해졌다.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은 물론이고, 골밀도·초음파·X-ray 검사 등 다양한 진단 서비스도 제공된다. 선내에는 공중보건의사 3명,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총 7명의 의료진이 상주한다. 연간 44회, 132일간 운항할 예정이며 보건진료소가 설치된 도서에는 월 2회, 보건지소가 있는 지역에는 분기별 1회씩 순회 진료가 진행된다. 건강옹진호에 새로 개설된 '인공지능 심장검사'소식을 듣고 병원선을 찾은 백령면 주민 조강부 씨는 "심장에 미세한 통증이 느껴져 걱정이 컸는데 병원선에 인공지능 심장검사 장비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SmartECG-AF'로 명명된 해당 장비는 10초간의 정상 심전도를 AI가 분석해 이상 신호를 감지하며 판독 결과는 인천보건소 내과가 1차로 확인한 뒤 이상 소견 시 인하대병원 심장내과로 연계된다. 건강옹진호에는 금연클리닉, 구강건강, 치매 예방 같은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1섬 1주치병원 사업, 민간의료기관, 의료봉사단체와의 연계도 추진해 의료 취약지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건강옹진호는 단순한 진료선을 넘어 도서지역을 순회하는 이동형 보건의료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섬 주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선의 공식 취항식은 오는 6월 중 열릴 예정이며 이후 정기 운항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2025-05-20 16:18:0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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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저출생 극복 성금으로 아동·청소년 교육환경 개선 추진

영주시는 5월 20일 지역 내 아동·청소년 기관에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기 위한 기탁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영주시청에서 열렸으며,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순복 회장과 청소년수련원 금재민 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도 자리를 함께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은 '2024년 경상북도 저소득출생 극복 성금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2,736만 원의 성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조성됐으며, 주요 기탁자로는 ㈜제이텍워터 최윤이 대표(1,000만 원), 박남서 전 영주시장(500만 원), 영주시새마을회(500만 원), 영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300만 원) 등이 있다. 성금은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사업화되며, 관내 지역아동센터 10곳과 청소년수련원(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교육기자재 구입비로 전달된다. 지역아동센터에는 컴퓨터, 태블릿PC, TV, PC모니터, 우쿨렐레 등이 지원되며, 청소년수련원에는 전자피아노, 전자드럼, 기타,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등 음악교육 장비가 제공된다. 이번 기자재 지원은 아동과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복 회장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했던 기자재를 지원받아 감사하다"며 "디지털 학습과 음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재민 팀장은 "이번 지원이 아이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훈 권한대행은 "지역사회가 함께 모은 정성이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바꾸는 씨앗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저출생 문제와 복지 개선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 16:17:28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