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의령군,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소통·힐링 나서

의령군은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3기에 걸쳐 '2025년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해 쏠비치 리조트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신규직원 22명을 포함해 전 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다.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공직자의 전문성과 조직 내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교육 첫날에는 사상체질을 통한 자기관리, AI 활용 등 미래 트렌드 특강, 공무원 노조 특강 등 실무와 자기 개발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AI 활용 특강에서는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사례와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행정 효율화 방안 등을 공유해 공직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저녁에는 소통과 화합의 밤 행사를 통해 부서 간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아로마·경락·커피 테라피 중 선택해 체험하는 힐링 프로그램과 사천 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지역문화 탐방이 이어졌다. 김영승 법무규제팀 주무관은 "힐링과 배움을 동시에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공직 사회가 활기차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공직자 스스로를 돌아보고,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31 14:03:3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항만공사, ‘오륙도 희망나눔 사업’ 감사패 수상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륙도 5600원 희망나눔 사업 협약 10주년 기념식'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UN평화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BPA는 3년간 누적 4500만원을 기부해 사업 참여 기관 가운데 최고액 기부 기관으로 선정됐다. 오륙도 5600원 희망나눔 사업은 부산 남구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6년부터 추진해온 지역복지 협력 사업이다. 시민과 기업이 매월 560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총 11억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BPA는 항만 관리·운영을 넘어 지역 사회 상생과 나눔 실천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2024년 한 해에만 사회공헌 명목으로 38억원을 집행하며 복지·환경·중소기업 지원 등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펼쳤다.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 'PORTner'를 중심으로 365일 나눔냉장고 'BPA 희망곳간' 운영,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사업인 찾아가는 사회공헌 사업, 단체 헌혈, 저소득 가정 주거 환경 개선, 아동 영양 개선 사업, 청년 대상 항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명절맞이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항만의 성장은 지역의 신뢰와 함께할 때 지속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확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4:03:2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하동군, 밤나무 드론 방제 이후 밤 수매액 70% 급증

하동군은 올해 처음 도입한 밤나무 드론 방제 사업이 생산량 증대로 이어지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드론 방제 시행 결과, 해충 피해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다. 밤 수매량은 전년도 1120톤에서 올해 1320톤으로 200톤 늘었다. 수매 금액은 전년도 30억여 원에서 51억여 원으로 약 7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군은 그동안 매년 밤나무 해충 박멸에 행정력을 쏟아부었지만 두드러진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첨단 기술을 활용한 드론 방제로 병해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농가의 업무 부담도 줄어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군이 내년 추진할 '하동 밤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동 밤 활성화 르네상스 종합 육성계획을 토대로 한 이 프로젝트는 밤나무 재배단지 유지 및 신규 조성을 통해 밤 생산이 단기 임산물 소득원으로 위상을 되찾는 것이 목표다. 군은 밤나무 지역 특화 모델림 조성과 거점 농가 육성, 전략적 마케팅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아울러 생산자 협의회 중심의 민관 협력 구조를 만들고, 장·단기 육성계획을 세워 지속 가능한 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5-10-31 14:03:1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평택시, 인플루엔자 유행 대비…시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 당부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작을 알리고 감염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발령하며, 해당 절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이 유행 기준을 초과하면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결정된다. 2025~2026 절기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은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이하),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접종 기간은 지난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다. 시민들은 별도 예약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택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일반적으로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접종 효과가 지속되는 10~12월 중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 인플루엔자 접종을 통해 합병증 위험과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은 독감 접종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는 것을 권장한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0-31 14:03:0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중기부 TIPS 운영사 최종 선정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운영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창경은 비수도권 예비형 운영사 자격을 획득하며 지역 기술 창업 육성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부산 지역에서는 네 번째 TIPS 운영사다. TIPS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기술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면 정부가 R&D 및 사업화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국 TIPS 운영사는 약 120개사로, 이 가운데 약 70%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부산창경은 올해 말부터 창업팀 추천권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년간 예비형 운영사로 활동한 뒤 일반형 운영사로 전환할 수 있다. 부산창경은 2020년도 '롯데-BCCEI 스타트업 펀드 1호' 조성을 시작으로 모태펀드 '부산 유니콘 스타트업 펀드',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하이 투자조합' 2개를 포함해 총 5개 펀드, AUM 총 117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딥테크 중심 창업 기업 발굴부터 초 기투자·후속 투자·글로벌 진출·기술 이전 및 보호까지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갖췄다. 크립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사회투자, 롯데벤처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기술지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중소조선연구원, 특허법인 부경, 심산벤처스 등 국내·외 총 10개 컨소시엄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부산창경은 2015년 개소 이후 273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139여개 기업을 보육했으며, 약 117억원 펀드를 조성해 34개사에 41억 7000만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냈다. 대표 투자 기업으로는 한국정밀소재산업, 테라클, 짐캐리, 엠유트론 등이 있다. 김용우 대표이사는 "이번 TIPS 운영사 선정은 부산이 수도권 중심 창업 구조를 넘어 기술 창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지역 딥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글로벌로 진출시키는 브리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4:02:5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통공사, 복합 재난 대비 상시 합동 훈련 진행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9일 대저차량기지에서 '2025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 장치(PM, Personal Mobility)와 보조 배터리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공사는 도시철도 내 배터리 화재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복합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훈련은 열차 운행 중 전동 킥보드 배터리 폭주로 화재가 발생하고, 화재 진압 후 회송 중인 열차가 고장 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사는 강서소방서, 시민참여단 등과 함께 실전 같은 상황을 연출하며 유관 기관 간 공조체계와 복합 재난 대응 역량을 종합 점검했다. 기관사·관제사·역무원의 승객 대피 등 초기 대응, 소방의 대량 방수 소화 시연 순으로 화재 상황 대응이 이뤄졌다. 이어 열차 고장 상황에서 응급 복구와 구원 연결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열폭주에 따라 재점화 위험이 높은 리튬배터리 화재 특성상 일반 소화기만으로는 완전 진화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소방은 열차에서 전동 킥보드를 신속히 반출한 뒤 대량의 물을 방수해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을 실제처럼 재현했다.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과 시의원, 시민들은 상황 신고, 대피 유도 등의 역할을 맡아 직접 참여했다. 도시철도 안전이 지역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은 "부산시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된 재난 대응 역량을 살펴보기 위해 이번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며 "실전처럼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니 부산도시철도가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시의회도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진 사장은 "리튬배터리 화재는 짧은 시간에 크게 확산되고 재점화 위험이 높아 신속하고 체계적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체계와 역량을 지속 점검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더 강화,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4:02:4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2026년 신규시책 발굴대회 개최…창의 정책 발굴

영주시가 창의적 행정혁신을 위해 실무 현장에서 제안된 신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6년 신규시책 발굴대회'를 개최했다. 시는 우수 제안에 대해 예산 반영과 국비 확보를 추진하며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영주시는 29일 시청 강당에서 '2026년 신규시책 발굴대회'를 열고, 각 부서의 창의적 제안을 통해 실현 가능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선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대회로, 지역 현안 해결과 국·도비 확보 기반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대회에는 26개 부서가 참여해 도시재생, 복지, 농업, 관광, 재난 대응 등 폭넓은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정책들을 선보였다. 이 중 서면 심사를 통과한 6개 제안은 현장 발표를 통해 정책 취지와 기대 효과, 소요 예산 등을 설명하고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으로 내용을 보완했다. 현장에서는 발표자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의 필요성과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아이디어를 집중 소개했다. 심사위원단은 제안의 독창성, 효과성, 예산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기획예산실의 '읍면동 자율점검 기반 예방감사 제도'가 선정됐다. 이 제도는 회계, 계약, 건설, 민원 등 행정 분야 전반에 걸쳐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하고, 읍면동 담당자가 자체 점검한 결과를 감사팀에 제출해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심사위원들은 실무 적용성이 높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에 효과적인 정책으로 평가했다. 우수상은 세무과의 '영Q와 함께하는 스마트 납세'와 소수서원관리사무소의 '소수서원 수관·수막타워 설치공사'가 각각 수상했다. 전자는 전입 시 지방세 자동납부 및 전자송달을 연계하는 편의성을 제안했으며, 후자는 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홍보전산실의 'AI보이스봇을 활용한 24시간 자동 민원응대', 일자리경제과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통 프로젝트', 안전재난과의 'AI 기반 재난관리체계 구축' 등 3건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이번 수상작 중 내년도 예산에 즉시 반영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추진하고, 중장기 과제는 타당성 검토와 중앙부처 공모 연계를 통해 국비 확보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조금은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생각 속에 진짜 혁신이 숨어 있다"며 "앞으로도 자유로운 제안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며,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정책 실험장을 계속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4:02:36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부산과기교육원-해양대, 해양 모빌리티 산업 혁신 MOU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지역혁신인공지능융복합연구센터가 지난 23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 개발, 인력 양성, 인프라 활용 등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가 전략 기술을 접목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인력 부족 해소와 청년 고용 창출에 나선다. 또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핵심 기술 연구 개발 및 교육을 활성화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오는 연구 결과와 성과물을 공유하며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해양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준원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라며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4:02:2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화성특례시-LH, 동탄2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 공모 마감…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화성특례시와 LH는 지난 7월 31일 재공고한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 사업과 관련해, 10월 30일 접수 마감 결과 참가확약서를 제출한 2개 컨소시엄 모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각 컨소시엄에는 고려대의료원(고려중앙학원), 리즈인터내셔널(주),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과 순천향대의료원(동은학원), 에스디에이엠씨(주), 호반건설, 삼성증권 등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화성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패키지로 매각하는 형태로 추진되며, 단순한 부지 활용을 넘어 수도권 남부의 의료 거점 확보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 지역사회 공헌 계획, 친환경 조성 방안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인 대규모 종합병원의 유치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며 "LH가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빠른 시일 내 평가위원회를 열어 종합개발 구상, 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중점 평가한 뒤 11월 중 우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 절차와 토지 매매를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2025-10-31 14:02:1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세포 사멸 유도 ‘광 스위치 분자’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빛 파장에 따라 조립과 분해를 반복하며 세포를 죽이는 광 스위치 분자 'Mito-AZB'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분자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쌓여 막에 반복적인 압력 스트레스를 가해 세포 자살을 유도한다. 가시광선을 받으면 분자끼리 조립돼 단단한 섬유 구조를 만들고, 자외선을 받으면 섬유 구조가 분해되는 특성을 지녔다. 섬유 구조 유무에 따라 미토콘드리아 막 표면은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듯 물리적 스트레스로 손상된다. 손상된 막 사이로 미토콘드리아 안의 세포자살 유도 물질들이 세포질 내로 흘러나와 세포가 죽게 된다. 실제 실험에서 이 분자를 세포에 주입한 뒤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번갈아 쬐자 세포 미토콘드리아 막 전위가 붕괴됐다. 활성산소와 세포 사멸 신호 단백질 같은 자살 유도 물질이 세포 안에서 급격히 증가했고, 형광 현미경으로 확인한 결과 분자가 세포 미토콘드리아 주변에 축적된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3가지 성분을 조합해 이 분자를 만들었다. 세포 안에서 미토콘드리아를 찾아가는 길잡이 성분, 빛에 따라 구조가 변해 결합력을 바꾸는 아조벤젠 성분 그리고 형광 염료다. 형광 염료는 형광 현미경으로 분자의 이동과 조립 과정을 관찰하기 위해 넣었다. 분자의 길잡이 성분을 다른 물질로 교체하면 또 다른 세포 내 소기관을 목표로 삼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길잡이 성분을 리소좀을 겨냥하는 모폴린이나 소포체를 겨냥하는 토실기로 교체, 각각 리소좀과 소포체 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리소좀은 세포 내 노폐물 처리를 담당하고, 소포체는 단백질 합성과 이동이 이뤄지는 세포 소기관이다. 유자형 교수는 "빛이라는 외부 자극으로 세포 안에서 분자들의 조립 상태를 인위적으로 바꾸고, 그에 따른 세포의 반응까지 조절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며 "빛을 직접 비울 수 있는 피부암 등 표재형 암 치료는 물론, 세포 소기관의 기능을 잠시 멈추거나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세포 소기관의 기능을 규명하는 기초 연구의 분자 도구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 (Nano letters)에 10월 8일 출판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5-10-31 14:01:5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양산부산대병원, 2025년 의료질 평가 전 영역 ‘1등급’

양산부산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5년 의료질 평가'에서 전 영역 1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 기관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의료질 평가는 의료 기관의 의료 서비스 질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지원하고 국민의 의료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다. 매년 종합병원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결과는 의료 기관별로 등급화해 공개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개월의 진료 실적을 보유한 전국 종합병원 이상급 의료 기관이 대상이다. 6개 영역, 54개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 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 체계 및 지원 활동, 교육 수련, 연구 개발 등 전체 6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의료 서비스 및 교육,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 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결과는 의료진과 직원 모두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진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꾸준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중환자실, 신생아중환자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관상동맥우회술, 급성기 뇌졸중, 혈액투석, 만성폐쇄성질환, 천식, 마취, 폐렴, 정신건강 입원 영역,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하는 각종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2025-10-31 14:01:4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관광택시 가을축제 이벤트 성료

영주시가 가을 축제 기간 동안 운영한 '반띵관광택시 이벤트'가 관광객들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마무리됐다. 상품권 제공과 철도 할인 혜택을 결합한 전략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 효과를 더했다. 영주시가 지난 10월 진행한 '반띵관광택시 가을축제 이벤트'가 무섬외나무다리축제, 풍기인삼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되며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택시 이용객에게 최대 2만 원 상당의 영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용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켰다. 이벤트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기간 동안 운영됐다.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택시 연계 혜택은 도시 외부 방문객의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코레일과 협업한 '반값으로 즐기는 풍기인삼축제' 기차 여행 상품과 결합 시, 열차 요금 할인과 관광택시 혜택이 동시에 적용돼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연계 마케팅은 영주를 방문한 관광객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행사 기간 관광택시를 이용한 한 관광객은 "예전에 다녀왔던 무섬마을의 기억이 좋아 다시 찾았는데, 이번에는 반값 관광택시가 있어 더욱 편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역 앞에서 택시기사가 먼저 기다려 주시고, 마치 문화해설사처럼 지역의 역사와 명소를 소개해주셔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풍기인삼축제장에서 상품권을 활용해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고, 전국노래자랑 무대까지 함께 관람한 경험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시민들의 친절한 응대 또한 관광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관광택시 서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문화와 인심을 연결하는 창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기사님들과 함께 관광 콘텐츠를 고도화해, 보다 많은 방문객이 영주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 관광택시는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4시간 9만 원 △6시간 12만 원 △7시간 14만 원의 요금 중 절반을 시가 지원한다. 관광 비수기에는 10%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돼 계절과 무관하게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시는 이 같은 관광택시 운영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2025-10-31 14:01:37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부산문화재단, 기후 위기 탄소 중립 with 비치코밍展

부산문화재단은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중구 동광동 한성1918에서 '2025 기후 위기 탄소 중립 with 비치코밍' 기획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시민 참여형 환경 예술 프로젝트다. 지난 5년간의 비치코밍 성과를 모은 탄소 중립 예술 전시로 꾸며진다. 비치코밍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시민·예술가·지역단체 등 1만 8700여 명이 참여한 생활 문화형 환경 예술 운동이다. 해양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예술로 재탄생시키며 기후 위기 대응의 생활 실천 모델을 보여왔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일본 예술가 14인이 참여, 버려진 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예술을 펼친다. 비치코밍 사업은 환경 예술과 교육의 융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2 개정 고등학교 '주제 탐구 독서' 교과서에 '기후 위기 탄소 중립 with 비치코밍' 사례가 공식 수록돼 교사용 지도서 및 교수·학습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는 두 개 섹션으로 나뉜다. '파도를 넘어 Duck Dive' 섹션은 지난 5년간 비치코밍 프로젝트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모상미, 백보림, 이정숙, 조현심, 전지영, 현정범이 참여한다. '다시, 태그 Wish, Tag' 섹션은 한일 예술가 협업 프로젝트로, 김경화, 서민정, 안재국, 오유경, 장두루, 정만영 등 한국 작가와 일본의 노무라 유카(Nomura Yuka), 야마우치 테루에(Yamauchi Terue)가 함께한다. 전시는 정종훈, 최승현 기획자가 공동 구성했다. 모든 작품은 재활용 소재로 제작되며 인쇄물 없는 디지털 리플렛 운영과 전시 후 자원 재활용을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 전시 장소인 근대건조물 '한성1918'은 부산생활문화센터로 운영되다가 올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26년부터 창작 공간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공간의 전환 시기에 맞춰 '재생과 순환'이라는 주제를 공간의 의미와 연결해 깊은 상징성을 담았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비치코밍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예술을 매개로 시민이 직접 기후 위기 문제를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시민 참여형 사업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번 전시가 버려진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 예술적 전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31 14:00:5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주 전통시장서 ‘제3회 막걸리 축제’ 개최…MZ세대와 전통의 만남

막걸리의 구수한 향기가 전통시장을 물들인다. 영주시 신영주번개시장과 종합시장에서 열리는 '제3회 막걸리 축제'가 옛 주막의 정취와 젊은 세대의 관심을 잇는 가을 대표 문화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영주시 전통시장에서 '제3회 막걸리 축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신영주번개시장과 종합시장 중정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통 발효주의 매력을 재조명하고 영주역 인근 상권의 유동인구를 늘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축제는 시장 내 판매 물품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함께 품바 공연,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조화롭게 엮어낸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막걸리 한잔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며 옛 장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인회 측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시장 곳곳을 주막 콘셉트로 꾸미고,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업 속에 지역축제가 가진 공동체적 의미도 한층 강조되고 있다. 최진영 신영주번개시장 상인회장과 류재하 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는 영주역 주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시장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교완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주 문화의 가치와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담은 축제"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4:00:31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안양시 최대호 시장, '청년희망도시 안양' 주제로 2025 안양학 첫 특강 진행

안양시는 29일 오후 1시 성결대학교 영암관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청년희망도시 안양'을 주제로 2025년도 첫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학은 안양의 역사와 문화, 산업, 청년정책 등을 폭넓게 다루는 지역학 교양과정으로, 2019년 안양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수상하며 출범했다. 이번 특강에서 최 시장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안양시의 목표"라며 "청년의 열정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안양은 그 열정을 실현할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불요기(不要棄), 불요파, 불요회(不要悔)', 즉 포기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하며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며,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또한 안양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과 안양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청년 창업가 등 실제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과 일자리, 주거, 문화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최 시장은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안양, 그것이 바로 '청년희망도시 안양'의 비전"이라며 "이번 성결대 특강을 시작으로 관내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안양대(11월 6일), 연성대(11월 11일), 대림대(11월 25일)에서도 안양학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안양시는 29일 오후 1시 성결대학교 영암관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청년희망도시 안양'을 주제로 2025년도 첫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학은 안양의 역사와 문화, 산업, 청년정책 등을 폭넓게 다루는 지역학 교양과정으로, 2019년 안양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수상하며 출범했다. 이번 특강에서 최 시장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안양시의 목표"라며 "청년의 열정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안양은 그 열정을 실현할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 불요회(不要悔)', 즉 포기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하며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며,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또한 안양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과 안양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청년 창업가 등 실제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과 일자리, 주거, 문화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최 시장은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안양, 그것이 바로 '청년희망도시 안양'의 비전"이라며 "이번 성결대 특강을 시작으로 관내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안양대(11월 6일), 연성대(11월 11일), 대림대(11월 25일)에서도 안양학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10-31 14:00:1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청소년 대상 일본 역사문화탐방 실시…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

봉화군의 고등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를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가 추진한 일본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제고에 큰 울림을 안겼다.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관내 3개 고등학교 소속 통일골든벨 수상자 2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해외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8월 1차 프로그램에 이은 두 번째 탐방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5일간의 일정 동안 학생들은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형무소와 원폭자료관, 무궁화당 등을 방문하며 한일 양국의 역사적 접점에 대해 현장에서 체험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형무소에서는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당시의 시대적 아픔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원폭 피해의 참상을 기록한 원폭자료관에서는 인권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되새기며, 미래 세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과거의 교훈을 오늘의 평화로 연결하는 소중한 경험을 축적했다. 박현국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해외 역사문화탐방은 교실을 넘어선 교육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며 국제적 감각과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봉화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의 진로와 비전을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3:59:5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신상진 시장,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사업 추진 의지 밝혀

신상진 성남시장은 30일 오후 4시 30분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분당 특별정비예정구역 권역별 주민설명회(1차-선도지구)'에 참석해 분당 재건축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신 시장은 인사말에서 "성남은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제 등 각종 규제로 정비사업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선도지구 주민들의 궁금증을 직접 듣고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설명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정비물량 확대 방침을 발표하면서도 분당만 배제하고, 선도지구 물량 이월까지 금지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해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명확히 하는 한편, 실무적으로는 국토부와 지속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여러 제약이 있지만 연내 구역 지정을 목표로 선도지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 부담은 완화하고 사업 속도는 높여 원활한 분당 재건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에서는 ▲선도지구 평가기준 완화 및 연내 구역지정 일정 ▲시 지원방안(분당 재건축 지원센터 운영, 정비사업특별회계 설치 등) ▲10.15 부동산 대책이 정비사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으며, 단지별 건의사항과 주민 의견 청취 시간도 마련됐다. 성남시는 이후에도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2차(11월 7일 15:00, 서현·수내·불당·정자), 3차(11월 10일 15:00, 구미·금곡), 4차(11월 17일 16:30, 야탑·이매) 순으로 분당구청 회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2025-10-31 13:59:3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힐링 체험공간 문 열다...자연 속에서 명상 한잔

자연과 명상이 만나는 힐링 공간이 봉화군 소천면에 들어섰다.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는 명상체험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27일 소천면 분천리 일원에서 소천권역 명상체험장 개원식을 열고, 지역의 청정 자연을 활용한 복합 힐링 공간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번 체험장은 명상과 요가, 선무도 등 정신적·신체적 치유 요소를 아우르는 체험공간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지역활력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됐다. 사업 추진은 액션그룹 '징검다리'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주민과 여행객이 일상 속에서 쉼을 얻을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개원식 현장에는 가곡과 아코디언 연주, 시 낭송, 색소폰 공연, 선무도 시연 등 다양한 예술과 무예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체험장 주변은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으로, 정적인 명상과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균형을 이루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명상체험장은 경북봉화수련원, 명상·요가 교육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체류형 교육·관광 콘텐츠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일 추진단장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지역 공동체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이곳이 봉화군을 대표하는 힐링 도시 브랜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명상체험장 개원은 웰니스 관광 자원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2025-10-31 13:59:26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