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애플페이 놓고 '동상이몽'…신한카드 애플페이 진입 "판 흔들까?"

신한카드의 애플페이 진입설이 확산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신한카드가 신규 회원 모집 속도를 높일 것이란 관측과 함께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될 것이란 지적이 모두 등장한다.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NFC) 생태계 활성화를 두곤 긍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신한카드가 애플페이에 추가 진입한다. 업계의 관측이 적중한다면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 진입한 이래 1년 10개월 만에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입점이 결정된다. 지난 2023년 금융당국은 애플페이의 한국 시장에 진출을 앞두고 모든 카드사에 관련 서비스 진입을 허용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애플페이 진입과 관련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신한카드의 입장이 애플의 '비밀유지조항'에 기인한 것으로 관측했다. 과거 현대카드 또한 애플페이 진입을 앞두고 비밀유지조항을 지키기 위해 유사한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올 1분기가 신한카드의 애플페이 진입 적기라는 의견이다. 신규 회원 모집을 위한 새동력이 요구되면서다. 지난해 하반기 신한카드의 신규 회원 모집 성적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7월 신한카드는 신규 회원 11만명을 유치했다.다음달인 8월에는 6000명 줄어든 10만4000명을 모집했다. 이후 ▲9월(10만3000명) ▲10월(9만9000명) ▲11월(9만8000명) 순이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의 영업 기조 또한 애플페이 진입설에 힘을 더한다. 박 사장은 이달 진행한 취임식에서 결제시장 내 경쟁력 구축을 강조했다. 결제 분야에서 소비자의 불편을 모두 없애겠단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을 25~30%로 추산한다. 애플페이 진입은 결제 편의성 제고를 위한 필수 요소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애플페이 진입이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단 지적이다. 올해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했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 적용하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4%다. 현대카드가 애플에 지불하는 결제수수료는 0.15%로 알려져 있다. 영세가맹점 기준 결제 수수료 수익의 37.5%를 애플에 내야 한다. 단, 신한카드가 애플페이에 진입하면 NFC생태계 조성에는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전업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신한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회원은 1438만명이다. 여기에 현대카드 회원 수를 합치면 2675만명에 달한다. NFC단말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 선제적으로 애플페이에 진입한 현대카드 또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15% 수준에 그치는 만큼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카드사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만큼 결제시장 전반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한카드 입장에선 득실이 뚜렷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0 06:00:23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휴넷, 리더위한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 출시

문학, 역사, 철학, 예술등 담은 '지혜의 샘, Wisdom Spring' 선봬 휴넷이 리더를 위한 인문학 교육 '지혜의 샘, Wisdom Spring'을 출시했다. 10일 휴넷에 따르면 '지혜의 샘, Wisdom Spring'은 문학, 역사, 철학, 예술(미술·건축·음악) 등 한가지 주제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제별 전문가 대담 ▲필독서 영상 강의 ▲인문학 아티클 등 단계에 걸쳐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괴테의 삶과 문학' 편에서는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독일 문학의 대가로 손꼽히는 서울대 오순희 교수, 연세대 주일선 교수가 대담자로 출연한다. 이어 두 교수가 필독서 '파우스트', '젊은 베르터의 슬픔' 해설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논어의 재발견, 리더십의 보고 ▲르네상스: 고대의 부활, 근대의 시작 ▲소크라테스 등 문학, 역사, 철학, 예술을 아우르는 인문학 주제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휴넷 관계자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등 혁신 기업가들은 인문학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했다. 기업의 리더들에게 인문학적 통찰력은 필수 역량이지만 기업 경영에 인문학을 접목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에 휴넷이 기업교육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담아 리더들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넷은 '지혜의 샘, Wisdom Spring' 출시를 기념해 이달 12일까지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단에 선정되면 '프리뷰 - 교수진과의 Q&A 대담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해당 교육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휴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5-01-10 04:04:0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비렉스 매트리스' 방사성물질 안전성 시험 통과

전 제품 라돈, 우라늄등 '안전'…프레임도 추가 시험 예정 코웨이가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에서 판매 중인 매트리스 모든 제품에 대해 라돈, 우라늄 등 방사성물질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다. 10일 코웨이에 따르면 방사성물질 안전성 시험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시험분석을 진행해 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식약처 등의 법령 기준에 만족함을 확인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인정기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인 받은 방사능 시험분야 정밀 분석기관으로, 생활밀착제품을 대상으로 제조공정에서 함유될 수 있는 방사성물질을 측정 및 분석한다. 시험 결과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 등 현재 판매 중인 18개 모델 전체가 방사성물질 기준치 미만으로 통과했다. 해당 제품은 감마핵종분석기(HPGe)를 이용한 정밀 검사로 시험을 진행해 라돈뿐 아니라 우라늄-238(U-238)계열, 토륨-232(Th-232)계열, 포타슘-40(K-40), 아이오딘, 세슘 등의 검출 안전성까지 시험받았다. 코웨이는 자체 안전성 평가 시험도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 형식승인을 받은 전문 측정 기기를 활용해 밀폐된 챔버에서 매트리스 제품과 소재, 부품에 대한 라돈 및 토론 방출량을 분석하고 기준치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를 통해 라돈 외에도 감마선 방출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코웨이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비렉스 매트리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프레임 전체 모델에 대해서도 외부 분석기관을 통한 방사성물질 시험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라돈 등 방사성물질에 대해 걱정 없이 비렉스 매트리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 시험은 물론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정밀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매트리스에 이어 프레임 전체 제품으로까지 안전성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품질 경쟁력 및 고객 만족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04:03:2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10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10일 금요일 [쥐띠] 36년 자식이 능력을 인정받으니 날아갈 듯하다. 48년 변화의 날이니 외모에 신경 쓰자. 60년 극심한 경쟁은 패배로 온다. 72년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은 좋으나 빨리 가까워지는 것은 위험. 84년 지금의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 [소띠] 37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우선할 일을 찾아보자. 49년 정신적 지주는 공부에서. 61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한다. 73년 자신의 잔재주를 너무 위세 하지 않도록. 85년 갈 곳이 없으면 집 안 청소라도 할 것. [호랑이띠] 38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을 갖고 행동. 50년 벼가 익듯이 창의력이 번뜩 빛난다. 62년 희망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 74년 일이 있으면 더울 시간도 별로 없을 듯. 86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을 준다. [토끼띠] 39년 포기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든 얻을 수 있건만. 51년 시장갈 때 메모를. 63년 상사의 비리를 캐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부터 돌아보라. 75년 용이 다시 돌아와 얼굴을 내미는 격으로 희망적. 87년 물 부족으로 지치게 된다. [용띠] 40년 엄동설한에도 김치만 있으면 걱정 끝이듯. 52년 금전 문제로 이득 발생. 64년 억장 무너지지 않게 피싱을 조심. 76년 짙은 향기는 머리가 아프니 향수는 사절로 씻는 습관을. 88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기니. [뱀띠] 41년 조급함이 화를 부르니 느긋하게 행동. 53년 비행기에 퍼스트클래스가 있듯이 상류층은 있는 것. 65년 선택이 잘되어 이득 있다. 77년 곧 서리가 내리니 얼음이 얼 것을 준비. 89년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약속은 지켜야. [말띠] 42년 병도 약도 내 하기 나름. 54년 겨울이 있으나 곧 봄의 소식이 올 것. 66년 노력한 만큼 성과가. 78년 횡단보도 건널 때 사람이 우선이어도 핸드폰은 건네서 보라. 90년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니 팔자를 펼쳐보는 것. [양띠] 43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힘이 든다. 55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성실로 극복. 67년 인색하다가 만시지탄(晩時之歎)이 되지 않도록. 79년 나만 상처받는 것이 아님을 인식. 91년 가슴이 답답하니 한잔 술로 달래보는데. [원숭이띠] 44년 바람이 불어도 다 흔들리지는 않는다. 56년 길이 멀어도 시작. 68년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풀어내는 해법도 다른 법이니 누굴 원망 마라. 80년 마음이 혼란할 때는 독서로 길을 찾아보자. 92년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자. [닭띠] 45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날이니 충분한 휴식이 필요. 57년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하루. 69년 실력이 있다면 두려울 것도 없다. 81년 희망에는 고리가 없으니 내가 찾아야 하는데 싫다면 할 수 없는 것. 93년 계단에서 발목 조심을. [개띠] 46년 목표가 생긴 것으로도 발전은 다시 거듭된다. 58년 새에게 날개가 없다면 어찌해야 하나 생각해볼 것. 70년 지나친 절약으로 주변의 원망을 듣는다. 82년 의문이 든다는 것은 신념이 없기 때문 아닐까. 94년 새로운 희망을 품자. [돼지띠] 47년 희망이 있다는 것은 아직 건강하다는 징표. 59년 자녀들이 반려동물을 때리지 않도록. 71년 늦은 재혼은 백두여신(白頭如新). 83년 강남제비는 봄에 오고 기러기는 떠난다. 95년 어찌할 수가 없을 때 운수소관이라는 말을 한다.

2025-01-10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계] 사주 활용

사업을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이 있다. 관과 살이 혼란하게 뒤섞인 관살혼잡 사주인데 관이 어지럽다 보니 꾸준하게 직장 생활하는 게 힘들다. 식신 상관의 기운이 강해서 남의 말을 듣기보다 자기 뜻대로 무언가를 하기 원하는 성향이라 사업을 하는 건 괜찮아 보인다. 문제는 운세가 그렇게 좋은 시점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업을 시작하려는 시기는 움직이면 손해를 보는 운세다.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운세의 좋고 나쁨은 상관하지 않고 그냥 사업을 시작한다. 다음은 사업 시작을 일단 미루는 것이다. 또는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대비를 단단히 하고 계획했던 대로 사업을 시작한다. 어떤 방법을 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차이 날 것이다. 사주와 연관된 운세를 보는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묻는 사람이 있는데 일기예보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사주에서는 비가 올 것이라고 했고 곧 비가 왔다. 그럴 때 어떤 사람은 그래도 그냥 길을 가면서 내리는 비를 모두 맞는다. 어떤 사람은 조금 늦게 길을 나선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서 행동하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우산을 챙긴다. 우산을 챙겼으나 걸어가면서 비에 조금이라도 젖는다. 사주의 활용에 따라 풍파는 어느 정도 피해서 갈 수 있다. 우산을 챙기거나 조금 늦게 길을 나서는 방법으로 비를 피하거나 잠시 젖는다. 사업을 시작하려는데 운세가 좋지 않은 시기라면 그에 알맞은 대비를 하면 된다. 여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사주를 보는 것이다. 나쁜 운세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거나, 단단히 대비하고 시작하면 타격을 피할 수 있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건 어려운 일이다. 사주를 운명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2025-01-10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창업진흥원, 美 네바다주정부로부터 유공 표창…창업 저변 확산 '공로'

한국 최초 수상…유망 창업기업 해외 전시회 참가등 지원 창업진흥원이 네바다주정부로부터 글로벌 창업저변 확산 유공 표창을 한국 최초로 수상했다. 10일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국내 유망 창업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왔다. 올해 CES 2025에서는 국내 29개 창업지원기관·기업과 협력해 유망 창업기업 127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7일 CES 2025 개막식 당일 Eureka Park에서 개최한 'CES 2025 K-Startup 통합관 개관식'에서 네바다주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개관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차관과 함께 네바다주 정부 부주지사 Stavros S. Anthony가 직접 참여하며 K-Startup 통합관 개관을 축하하는 축사와 함께 직접 표창장을 수여했다. Stavros S. Anthony는 "한국 기술은 우수하고 혁신적이라고 생각하며 매해 CES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 놀랍다"며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싶다" 말했다. 창업진흥원 최열수 원장직무대행은 "한국의 창업 전담 기관으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창업기업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 발전에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2025-01-10 03:03:4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노비즈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와 협력…글로벌化 지원

총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미국 시장 추가 진출 모색 이노비즈협회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손잡고 회원사 글로벌 지원에 나선다. 이노비즈협회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이노비즈기업의 미국 진출 등 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협회의 'CES 2025 이노비즈기업 참관단' 일정 중 마련한 것으로, 협회에선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최종복 부회장(직스테크놀로지 대표), 백성욱 이사(하이테커 대표), 황현승 이사(세펙트 대표), 김민수 대표(엘에스웨어 대표), 황용경 이사(엘디카본 대표) 등 이노비즈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정책, 시장 동향, 산업 전망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현지 기업과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이노비즈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4월 17일 총연합회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여는 '2025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에 협회가 직접 참여해 국내외 한인 기업 간 교류의 장을 확대하는 등 성공적 개최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광천 회장은 "북미 지역은 이노비즈기업의 주요 수출국으로 진출 수요가 높은 만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기대된다"면서 "미국의 새로운 변화 속에서도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화 가속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1980년에 설립돼 80개 미주 지역의 한인상공회의소로 구성된 단체다.

2025-01-10 02:03:28 김승호 기자
[인사]KB국민은행

◇ 승 진 (부장)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3부 김대억 ▲구조화영업2부 김재표 ▲본점감사부 김진구 ▲모바일사업부 김춘성 ▲경영정보개발부 김태길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4부 남궁성원 ▲여신IT개발부 박영순 ▲대기업금융1센터 영업4부 백경훈 ▲대기업금융1센터 FI영업부 신중영 ▲테크기획부 오종범 ▲코어뱅킹현대화 우승우 ▲자본시장영업2부 이용근▲브랜드홍보부 전원석 ▲책무관리Unit 최정민 ▲뱅킹인프라부 최진원 (조사역) 글로벌추진부 김대환 ▲글로벌성장지원부 박현석 ▲글로벌추진부 홍지용 (수석심사역) ▲여신심사부 현주환 (센터장) ▲대덕테크노밸리종합금융센터 손종관 ▲역삼PB센터 위하진 ▲삼성동PB센터 조세영 ▲대전PB센터 한홍민 (개설준비위원장) ▲대구법원서부지원 강봉우 ▲부산법원동부지원 류혜숙 (지점장) ▲아현동 강성연 ▲천호역 고정균 ▲천안종합금융센터 구민정 ▲첸나이 구범모 ▲화성종합금융센터 구자윤 ▲하남시청 권재환 ▲나주 김경빈 ▲광주종합금융센터 김경자 ▲화성봉담 김남중 ▲통영 김동우 ▲속초 김동준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김동진 ▲홍성 김병숙 ▲동탄테크노밸리 김선희 ▲노원종합금융센터 김연숙 ▲내당동종합금융센터 김영남 ▲원주종합금융센터 김영은 ▲충주지점 김영주 ▲전주종합금융센터 김용혁 ▲신중동역종합금융센터 김운수 ▲운정남 김은정 ▲우장산역 김은중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김정희 ▲송도지점 김주필 ▲풍무동 김지연 ▲대구혁신도시 김진수 ▲양재역종합금융센터 김진아 ▲약수역종합금융센터 김태영 ▲종암동종합금융센터 김현숙 ▲부평종합금융센터 김현일 ▲천안중앙 김훈정 ▲중부산종합금융센터 김휘수 ▲일산종합금융센터 김희정 ▲정자동종합금융센터 남복현 ▲창원종합금융센터 문상열 ▲용현남종합금융센터 문승권 ▲풍암 박경민 ▲언양 박상수 ▲광화문종합금융센터 박승호 ▲곤지암 박연숙 ▲당진종합금융센터 박영범 ▲당정동 박용배 ▲가좌공단종합금융센터 박용수 ▲성서종합금융센터 박은주 ▲부천종합금융센터 박종관 ▲구월동종합금융센터 백두진 ▲영통종합금융센터 변춘우 ▲철산역종합금융센터 서동제 ▲온천동종합금융센터 서병주 ▲송천동 소용현 ▲하노이 소한조 ▲여서동 손민수 ▲센텀시티종합금융센터 송영 ▲시화공단종합금융센터 신미영 ▲성수역종합금융센터 신현수 ▲명일동종합금융센터 안호진 ▲평택고덕 양보영 ▲안동지점 오경화 ▲화곡동종합금융센터 우세현 ▲정읍 위재성 ▲압구정종합금융센터 유계열 ▲구로동종합금융센터 유명선 ▲수지종합금융센터 유분재 ▲신탄진 윤선미 ▲성산동 윤성용 ▲잠실중앙지점 윤해영 ▲포항양덕 윤호준 ▲안산종합금융센터 이경민 ▲남성역 이경재 ▲판교종합금융센터 이경호 ▲이태원 이기덕 ▲보문동 이동림 ▲서울숲 이상근 ▲송도스마트밸리 이상화 ▲울산종합금융센터 이수정 ▲신월동 이영순 ▲마곡종합금융센터 이용석 ▲구월동종합금융센터 이윤미 ▲인후동 이은숙 ▲안양비산동 이은이 ▲굽은다리역 이은정 ▲창원종합금융센터 이은주 ▲서초동종합금융센터 이인석 ▲송파종합금융센터 이종훈 ▲평택중앙종합금융센터 이주열 ▲연북로 이지훈 ▲상인역 이진석 ▲진주종합금융센터 이판상 ▲무역센터종합금융센터 이해천 ▲첨단종합금융센터 이현미 ▲과천종합금융센터 임은순 ▲신중동역종합금융센터 임정임 ▲구의동 임정호 ▲미금역종합금융센터 임태균 ▲진월동 장도성 ▲서대전 장미옥 ▲신암동지점 장성업 ▲과천종합금융센터 장원동 ▲수내역종합금융센터 전국진 ▲마포역종합금융센터 전인학 ▲범일동종합금융센터 정은호 ▲테크노마트종합금융센터 정인 ▲용산종합금융센터 정진희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 정호준 ▲방배중앙종합금융센터 조숙현 ▲경주 조영범 ▲싱가포르 조정민 ▲충무로역종합금융센터 조태희 ▲수송동 천정규 ▲노은 최병진 ▲호치민 최영완 ▲부산종합금융센터 최옥희 ▲보라매종합금융센터 최은석 ▲청량리종합금융센터 최은희 ▲목동서로종합금융센터 최일순 ▲거제 최재호 ▲증평 한경우 ▲인하대역 한세진 ▲장한평역종합금융센터 한재민 ▲창원유니시티 허경순 ▲영동종합금융센터 허양현 ▲사상종합금융센터 현해룡 ▲상주 홍성천 ▲신사동종합금융센터 홍은미 ▲웅상 홍창완 ▲양평 홍현미 ▲평촌범계종합금융센터 황은희 (SME지점장) ▲내당동종합금융센터 고창욱 ▲여의도종합금융센터 곽경호 ▲성서종합금융센터 김정철 ▲울산종합금융센터 오상진 ▲광화문종합금융센터 우일식 ▲강남역종합금융센터 유경재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윤성구 ▲일산종합금융센터 이강선 ▲시화공단종합금융센터 이선영 ▲무역센터종합금융센터 주낙선 ▲구로동종합금융센터 최복연 ▲신사동종합금융센터 허민광 (마케팅지점장) ▲부산·울산·경남지역영업그룹 강태관 ▲호남지역영업그룹 공나영 ▲경기지역영업그룹 김세환 ▲경기지역영업그룹 박흥용 ▲남부지역영업그룹 배병채 ▲강서지역영업그룹 이주현 ▲강서지역영업그룹 장윤선 ▲부산·울산·경남지역영업그룹 정태규 ◇ 전 보 (실장) ▲비서실 박현철 (부장) ▲부동산사업부 강남주 ▲마이데이터부 강민숙 ▲명동영업부 강호영 ▲데이터지원부 계동석 ▲고객컨택혁신부 구정석 ▲전략기획부 국범호 ▲고객컨택영업1부 권은희 ▲고객컨택추진부 권혁호 ▲여신심사부 김상균 ▲총무부 김인덕 ▲자본시장추진부 김진복 ▲구조화영업1부 김진현 ▲신용감리부 김형재 ▲금융AI1센터 김희규 ▲가치평가부 김희수 ▲신탁부 나행호 ▲데이터지원부 노현곤 ▲디지털영업2부 류소림 ▲개인여신지원부 박세용 ▲재무기획부 박수정 ▲영업추진부 박연기 ▲자본시장영업1부 박웅 ▲디지털영업1부 서정주 ▲소비자보호부 설광호 ▲스타뱅킹영업부 손철원 ▲WM플랫폼부 송경범 ▲자금부 안영섭 ▲준법추진부 양찬식 ▲시장운용부 오성근 ▲글로벌성장지원부 원수연 ▲ ▲신용리스크부 이동원 ▲디지털영업1부 이두나 ▲뱅킹인프라부 이득희 ▲데이터엔지니어링부 이명진 ▲소비자지원부 이영주 ▲여의도영업부 이재혁 ▲외환업무부 이형찬 ▲기획조정부 임병욱 ▲본점감사부 전병희 ▲리스크관리부 주명수 ▲WM투자상품부 최두성 ▲채널혁신부 최중환 ▲서여의도영업부 홍창기 (수석심사역) ▲김영균 여신심사부 ▲박순경 여신심사부 ▲박정민 여신심사부 ▲신백상 여신심사부 ▲전우일 여신심사부 ▲채경호 IB글로벌심사부 수석심사역 ▲최웅철 IB글로벌심사부 (센터장) ▲온양종합금융센터 강길남 ▲숭의동종합금융센터 강동훈 ▲남양산종합금융센터 경지현 ▲성남종합금융센터 고완식 ▲한남PB센터 김승호 ▲마산종합금융센터 김창준 ▲부천내동종합금융센터 김철호 ▲논현역종합금융센터 나채용 ▲오창종합금융센터 모경호 ▲본리동종합금융센터 박노영 ▲연산동종합금융센터 안병운 ▲화정동종합금융센터 양기동 ▲성남하이테크밸리종합금융센터 유재건 ▲부천중앙로종합금융센터 이남규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이상재 ▲죽전역종합금융센터 이천기 ▲서울숲PB센터 이흥두 ▲남동산단종합금융센터 임성운 ▲대출실행센터 장희욱 ▲업무지원센터 전환석 ▲명지국제신도시종합금융센터 정광호 ▲호평종합금융센터 정동욱 ▲부산PB센터 조민숙 ▲구로벤처종합금융센터 최갑수 ▲갈산역종합금융센터 최대환 ▲방배PB센터 한선희 (지점장) ▲광복동지점 강대훈 ▲시지지점 강현미 ▲매탄디지털시티지점 곽민규 ▲신림남부지점 구경희 ▲옥포지점 권유봉 ▲별내지점 권혁춘 ▲무거동지점 김광환 ▲대치북지점 김남현 ▲판교테크노밸리지점 김대용 ▲오천지점 김동화 ▲교하지점 김미숙 ▲동천동지점 김상열 ▲사가정역지점 김상욱 ▲정릉동지점 김선희 ▲운암동지점 김성남 ▲도마동지점 김성민 ▲양주회천지점 김성주 ▲서수원지점 김승수 ▲청라지점 김연우 ▲내외동지점 김연주 ▲왕십리지점 김영기 ▲주안지점 김영숙 ▲석촌동지점 김영태 ▲독산동지점 김영흔 ▲테헤란로지점 김은영 ▲오산지점 김장선 ▲KTX광명역지점 김재일 ▲의왕지점 김재형 ▲암사역지점 김점용 ▲학동사거리지점 김정수 ▲서면중앙지점 김종수 ▲방이역지점 김진삼 ▲문래동지점 김진선 ▲노원구청지점 김진학 ▲동해지점 김진환 ▲남영동지점 김철규 ▲충주시청로지점 김태동 ▲포천지점 김태우 ▲세종대지점 김환승 ▲영등포중기타운지점 나용환 ▲자양동지점 남은경 ▲부천시청역지점 남호연 ▲삼성역지점 류광렬 ▲서잠실지점 류시근 ▲신당동지점 류재숙 ▲개포남지점 문효석 ▲성수동지점 민경호 ▲풍향동지점 박규방 ▲무교지점 박상규 ▲민락동지점 박상현 ▲불광동지점 박상훈 ▲목동스텔라지점 박석준 ▲대덕특구지점 박성임 ▲구파발역지점 박순민 ▲안성지점 박은규 ▲시화지점 박정윤 ▲반포역지점 박종현 ▲낙성대역지점 박진규 ▲서초역지점 박해갑 ▲청담역지점 박현일 ▲전농동지점 배신욱 ▲구루그람지점 배종언 ▲증권타운지점 백기숙 ▲동마산지점 서영조 ▲원곡동지점 서원준 ▲대청역지점 서윤진 ▲도농지점 서희정 ▲서초남지점 성경주 ▲신도림지점 손상관 ▲춘천지점 손정호 ▲둔촌역지점 송명진 ▲송도센트럴파크지점 신난주 ▲왕십리역지점 신미나 ▲화정역지점 신재갑 ▲신촌지점 심영래 ▲파주지점 심재윤 ▲이천지점 안석봉 ▲화양동지점 안소리 ▲신현동지점 안용신 ▲산본사거리지점 안태호 ▲가산라이온스밸리지점 안형선 ▲서초중앙지점 염동섭 ▲불당동지점 우인식 ▲용암지점 우종서 ▲동여의도지점 유선화 ▲도안가수원지점 유성훈 ▲합정역지점 유요순 ▲신길동지점 유종배 ▲먹골역지점 윤동수 ▲만수6동지점 윤석훈 ▲분당오리역지점 윤선주 ▲대방로지점 윤은향 ▲논산지점 윤재광 ▲대방동지점 이경진 ▲괴정역지점 이경현 ▲교문지점 이근호 ▲미사역지점 이기창 ▲한성백제역지점 이낙중 ▲춘천남지점 이상남 ▲상도동지점 이성철 ▲대구지점 이영미 ▲남천동지점 이영식 ▲송내역지점 이용진 ▲금천지점 이원근 ▲남가좌동지점 이재홍 ▲가양역지점 이종욱 ▲흑석동지점 이종현 ▲문정법조종합금융센터 이지민 ▲수지상현지점 임성민 ▲봉천동지점 임정진 ▲망포역지점 임창호 ▲평택지점 임태균 ▲인천법원지점 장갑경 ▲화원지점 장광식 ▲송파개롱역지점 장두식 ▲행신역지점 장범수 ▲진해지점 장원수 ▲기흥구청지점 장진호 ▲태전동지점 전명숙 ▲상계역지점 정삼근 ▲마들역지점 정성재 ▲내손동지점 정현정 ▲강남구청역지점 정혜원 ▲아라역종합금융센터 조배연 ▲연수중앙지점 조병무 ▲광교상현역지점 조선희 ▲안산사동지점 조현욱 ▲등촌역지점 조형준 ▲수유동지점 조혜숙 ▲둔산갤러리아지점 채은아 ▲명동역지점 최광재 ▲압구정중앙지점 최권희 ▲퇴계로지점 최성원 ▲서초무지개지점 최승빈 ▲강동구청역지점 최용석 ▲김포통진지점 최종필 ▲개금동지점 최진호 ▲장위동지점 최찬현 ▲신월뉴타운지점 최철환 ▲대구테크노폴리스지점 최홍식 ▲시화센트럴지점 한대형 ▲서현동지점 한성수 ▲제천지점 한종 ▲역촌동지점 허양재 ▲안양벤처밸리지점 허진우 ▲익산지점 홍성호 ▲역삼역지점 홍승훈 ▲황금네거리지점 황성호 (SME지점장) ▲성수역종합금융센터 김기섭 ▲평택중앙종합금융센터 오석환 ▲판교종합금융센터 채형탁

2025-01-09 19:51:2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지금이 마지막 기회"…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025 VCM'서 고강도 쇄신 주문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5년 상반기 VCM'에서 경영진들을 향해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다고 9일 밝혔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룹의 자산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집중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번 VCM은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지난해는 그룹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 해"라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빠른 시간 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형자산 매각, 자산 재평가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회장은 그룹의 핵심 사업 경쟁력 저하를 위기의 본질로 지목했다. 그는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외부 환경이 아닌 우리 핵심사업의 경쟁력 저하"라며 "지금 쇄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룹의 고강도 쇄신 앞에 기존 성장 동력이 됐던 사업들조차 예외는 없었다. 신 회장은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헤리티지가 있는 사업일지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사업 조정을 시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신 회장은 그룹의 본질적인 쇄신을 위해 올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경영 방침으로 ▲ 도전적인 목표 수립 ▲ 사업구조 혁신 ▲ 글로벌 전략 수립 등을 제시했다. 관성적인 업무 방식을 탈피하고, 더욱 적극적인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을 요구한 것이다. 신 회장은 "과거의 연장선에서 매너리즘에 빠져 목표를 수립하는 기존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도전적인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 개척 중요성도 거듭 당부했다. 신 회장은 "국내 경제, 인구 전망을 고려했을 때 향후 그룹의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이에 따라 해외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고 이번 위기를 대혁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 롯데그룹은 역경을 극복하는 DNA가 있어 IMF, 코로나 팬데믹 등 수많은 위기를 모두 돌파해 왔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다면 어떤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당부로 VCM을 마무리했다.

2025-01-09 18:58:41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전기차판 '알테쉬'가 온다

불과 1년여전 '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는 광고 카피를 앞세운 '알테쉬' 열풍이 국내 중저가 소비재시장을 뒤흔들었다.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C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의 앞 글자를 딴 별칭이 알테쉬다. 이들 3사는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일반적 무역이나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배송하는 '직구(직접구매)' 채널이다. 중국내의 절대적 생산원가 비교우위에 최소한의 물류유통 비용을 더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이들은 미국을 비롯 전세계 온라인 시장에서 천문학적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며 불과 2~3년사이 업계 판도를 뒤집었다. 미국판 다이소인 1달러숍 달러트리는 C커머스의 시장잠식으로 막대한 적자를 내며 한때 폐업위기까지 내몰렸다. C커머스 3인방이 한국·일본 공략에 본격 나서자 국내 유통업계는 초비상이었다.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는 엄청난 반향이 일상화됐다. 그도 그럴것이 생활용품 등 대량 생산 제품들의 가격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말할 것도 없고 국내 직구업체 판매가격의 절반 이하 심지어 10분의 1 수준에도 제시됐기 때문이다. 테무의 최근 월간 활성이용자수가 580만명대로 지난해 4월 700만명선에서 그 열기가 다소 식었지만 재점화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들 C커머스들이 국내에 물류센터 거점을 확보하고 마케팅 투자를 재점화한다면 국내시장 쟁탈전은 본게임이 될 것이다. 지난해에는 C커머스에 의한 중국산 저가 소비재의 공습이 있었다면 올해는 내구소비재가 한국시장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주자는 BYD, 지리자동차 등이 만드는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이미 로봇청소기, 선풍기, 전기버스 등 일부 제품은 중국산이 빠르게 시장을 잠식중이다. 중국의 대표 전기차 메이커 BYD는 오는 16일 국내시장에 승용브랜드를 정식 출범한다. 지난달에 이미 유통 및 애프터서비스 등을 담당할 공식 딜러사를 선정했다. 주력 제품인 소형 SUV, 아토3, 해치백 돌핀 등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살피며 순차적으로 공세를 펼 것이다. 지리자동차는 연내에 전시장을 열고 전기차 지커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산 전기차의 국내 진출에 추동력을 더해줄 사건이 공교롭게 지난해에 생겼다. 지난해 12월과 8월에 중국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가 국내 1위 렌터카업체 롯데렌탈(시장점유율 21%)과 업계 2위 SK렌터카(15%)의 지분 56%와 100%를 각각 1조6000억, 8200억원에 인수했다. 중국계 자본이 국내 렌트카 시장의 약 36%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은 두 렌터카 회사를 교두보로 삼을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2차전지 및 자율주행부문을 집중 육성해온데 이어 완성차의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국이나 EU보다 진입장벽이 허술한 한국시장을 전초기지로 삼겠다면 국내 1,2위 렌터카 업체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다. 중국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을 '렌터카 경험'을 통해 해소한다면 법인 시장을 넘어 자가용 시장까지 빠르게 잠식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시장조사업체의 설문에 따르면 어떤 경우에도 중국산은 사지 않겠다는 응답이 66%였지만 저렴하고 성능, 디자인이 양호하다면 구매하겠다는 응답도 34%에 달했다. 연간 200만대 시장에서 68만대의 구매확률은 일단 있는 셈이다. BYD는 최근 미국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에 전기차 1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독일에서도 최대 렌터카 회사와 6년에 걸쳐 전기차 10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흘러가는 정황은 전기차판 '알테쉬의 공습'이다. 자동차 산업은 전후방산업에 미치는 연관효과가 어떤 제조업보다 심대하다.미래 모빌리티산업의 주권 확보를 위해 민관의 치밀한 고민이 시급한 때인 것 같다.

2025-01-09 17:23:23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김영주 작가 첫 전시회, '월드아트엑스포2025'에서

김영주 작가 첫 전시회, '월드아트엑스포2025'에서 16∼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아트 페어 중 스텔라스튜디오의 김영주 작가가 '월드아트 엑스포 2025'에 참가, 첫 번째 전시회를 연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아트페어 2025'는 유네스코 협력기구인 국제조형예술협회(IAA) 92개 회원국의 후원 아래 진행되는 세계적인 예술 축제다. 김영주 작가는 대중적인 캐릭터를 주제로 관객이 작품을 통해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독특한 접근을 지향하고 있어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작가의 작품 속 캐릭터는 단순한 만화 속 등장인물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환경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존재이다. 김 작가는 이러한 캐릭터들을 통해 인간 존재와 사회의 본질을 탐구하고, 팝아트 형식의 독특한 그림체로 '어린 시절의 순수함의 영웅'을 재해석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의 키워드로 'next one'(다음)을 선택했다. 김 작가는 "'열심히 날아오르다 시련에 좌절되면, 그 자리에서 추락하지 말고 그다음에 다시 하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지난 25년 동안 디자인사무실을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작품들이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밝음'을 선사하는 팝아트작품 30여 점을 준비했다. 그림 속 인물들과 눈을 맞추고 웃음을 짓는 순간, 그 자체로 만족감을 느끼는 작품들이다. "어릴 때, 엄마께서 그림을 좋아하셔서 집에 그림이 많이 걸려 있었어요. 이상하게도 인쇄된 그림에는 눈이 잘 맞지 않는데, 작가가 그린 그림에는 눈을 마주치고 인사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기분 좋은 그림을 보면 그날의 운세도 좋아지는 기분이 들곤 했죠."라고 밝혔다.

2025-01-09 17:22:51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발대식 개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서는 특파원 위촉장 전달 및 선배 특파원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프로그램은 2014년 시작 이래 현재까지 총 325명이 참여해 글로벌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들의 대표 해외 현지 교류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특파원은 최근 선발된 제32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중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5년 봄학기 약 6개월간 파견 국가의 경제, 금융, 문화를 취재하고, 현지에서 K-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제작한 컨텐츠는 유튜브 영상 및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매월 공개된다. 독일 뮌헨 공과대학으로 파견을 앞둔 박지윤 특파원(포항공대)은 "특파원 선배들이 남긴 블로그 글을 통해 교환학생 생활을 잘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파원 활동으로 정보의 나눔을 실천해 교환학생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장학생 특파원은 글쓰기와 영상 제작 능력을 키우며 글로벌 시각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외 현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9 16:49:4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쿠팡플레이, 잉글랜드 FA컵 3R 생중계…손흥민·황희찬·양민혁 '출격'

쿠팡플레이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잉글랜드 축구 최고 권위 대회인 FA컵의 3라운드를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FA컵 3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코리안 위크'가 펼쳐질 전망이다. 잉글랜드 FA컵은 아마추어부터 최상위 리그가 함께하는 잉글랜드 최대 축구 토너먼트 대회다.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와 EFL(2부 리그)이 모두 참여함에 따라 주말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사흘간 코리안리거가 소속된 6개 팀의 경기가 쏟아진다. 손흥민·양민혁(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지수(브렌트포드)뿐 아니라 EFL에서 활약하는 백승호(버밍엄), 배준호(스토크), 엄지성(스완지)까지 총 7명의 코리안리거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경기는 12일 토트넘과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 탬워스의 대결이다. 토트넘이 5부 리그 팀을 상대로 신인 및 후보 선수들을 기용한다면 이 경기가 양민혁의 1군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 양민혁은 2024 K리그 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이자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쿠플영플'로 발탁돼 토트넘에 맞섰던 기대주로, 1월 토트넘 정식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9일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1차전에서 엔트리에 들며 FA컵 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캡틴 손흥민과 나란히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중계를 맡은 임형철 해설위원은 "최근 뉴캐슬, 리버풀, 아스날을 연달아 만나며 '죽음의 1월'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 확실한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경기"라며 "6시즌째 FA컵 8강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리안리거 출전에 더해 3라운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클래식 더비'로 불리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결이다. FA컵 최다 우승(14회)에 빛나는 아스날과 디펜딩 챔피언 맨유가 3라운드부터 맞붙게 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리버풀, 첼시, 맨시티 등 빅클럽들이 하위 리그 팀들과 맞붙어 PL 순위 경쟁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덕연 해설위원은 "핵심 공격수 사카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아스날과 최근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올랐던 맨유가 3라운드에서 만났다"며 "리그 선두 리버풀전 무승부로 연패를 끊어낸 맨유가 아스날을 상대로도 반전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코리안리거와 빅클럽들로 꽉 채운 FA컵 3라운드를 최고의 중계 드림팀과 함께 선보인다. 11일 울버햄튼과 브리스톨 경기는 황 해설위원과 안형진 캐스터, 12일 토트넘과 탬워스 경기는 임 해설위원과 윤장현 캐스터가 입을 맞추며, 12일 아스날과 맨유의 '클래식 더비'는 황 해설위원이 김용남 캐스터와 함께 출격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1-09 16:45:1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건진법사 영장심사 출석…"윤 대통령과 어떤 관계?" 묵묵부답

2018년 경북 영천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4)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전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어떤 관계인지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전씨는 '영장 재청구된 데 입장' '1억5000만원 수수 맞는지' '윤석열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와 어떤 관계인지' '윤한홍 의원과 친분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섰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은 같은 달 19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시기·규모·방법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26일 전씨를 재소환해 보강조사를 진행하고 지난 6일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영천시장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 경선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로부터 기도비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1억원대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해당 후보가 낙천한 뒤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2025-01-09 16:45:09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권한쟁의 심판 청구… 崔 대행의 후보추천 미요청이 사유

우원식 국회의장이 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요청을 하지 않는 데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원식 의장은 지난해 12월10일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고 이에 따라 국회가 같은해 12월11일 특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피청구인(대통령)에게 통지했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피청구인이 후보자 2인 추천 의뢰를 하지 않고 있는 법률상 의무 위반에 대해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의장실은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특검법) 제3조에 따라 국회가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를 의결한 경우, 대통령은 특검후보추천위원회에 지체 없이 2명의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며 "추천위가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하면, 대통령은 추천을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후보자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12월10일 '12·3 비상계엄 사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한덕수 국무총리는 물론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후보자 추천 의뢰를 하지 않아 국회의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장실은 이에 대해 "최 권한대행이 법률상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권한 다툼이 있을 때 헌법재판소에 판단을 구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의장실은 "우 의장은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통해 특검후보자 추천요청 부작위가 위헌임을 확인하고 '피청구인이 특검후보자 추천 의뢰를 한 것으로 본다'를 주위적 청구로, '즉시 피청구인은 특검후보자 추천 의뢰를 하라'를 예비적 청구로 하는 가처분 신청서도 함께 접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처분 신청은 최 권한대행이 즉시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09 16:40:04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KT, LIG넥스원과 민·군 겸용 저궤도 통신위성 기술 개발 협력

KT는 LIG넥스원과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은 '스페이스X', '카이퍼 시스템즈', '원웹'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고, 이러한 환경에서는 해외 위성과 지상국(위성과 통신을 위해 지상에 설치되는 무선국)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보안이 중요한 국방용 통신에서 해외 기업 위성을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한국형 저궤도 위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6G 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 및 양자암호통신의 선행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군용 저궤도 전술위성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국방 통신위성 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6G 위성통신 시스템 시뮬레이터를 공동 개발해 저궤도 위성군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뮬레이터 개발에서 KT는 6G NTN(Non-Terrestrial Network, 비지상 네트워크) 기지국 파트를 담당해 성능분석과 요구사항 검증을 진행하고, LIG넥스원은 저궤도 위성 파트 및 위성 통신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 통신 보안 강화를 위해선 KT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LIG넥스원의 초정밀 지향 추적기술이 활용된다. 양사는 초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해 향후 군 이동전술망 사업 및 위성 암호체계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는 "이미 군통신체계에서 이동통신 기술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며 "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상 네트워크 뿐 아니라 위성 통신까지 6G 기술을 확장 적용해 군 통신체계의 진화 방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경 LIG넥스원 C4I연구소장은 "5G와 저궤도 위성통신이 빠르게 첨단화, 고도화되며 첨단기술을 보유한 민군간 협력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LIG넥스원의 독자적인 군 통신 역량에, KT의 상용이동통신 핵심기술을 접목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국방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9 16:35:3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 CNS, "IPO 통해 글로벌 AI·DX 선도 목표"…'몸값 6조', 침체된 韓 IPO 시장 동력될까?

"LG CNS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응이 올해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LG CNS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X)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습니다." 현신균 LG CNS 최고경영자(CEO)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회사의 중장기 성장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 LG CNS의 코스피 상장이 침체된 공모주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CNS의 도전은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공모 규모 1조원 이상인 '대어(大魚)'급 IPO이기도 하다. LG CNS는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로, 지난해 1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이고, 일반청약은 21~22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JP모간이다. LG CNS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1937만7190주이며 희망 공모가액은 1주당 5만3700~6만1900원이다. 계획대로 상장이 진행되면 LG CNS의 시가총액은 5조2000억∼6조원에 달하게 된다. 이번 IPO에서 LG CNS는 주당 평가가액 8만9378원에 30%가 넘는 할인율을 적용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의 할인율은 15%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것이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 밸류보다 낮은 겸손한 몸값을 책정해 '구주 매출 비중이 높다'는 불식을 해소할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의 현금 보유량을 감안해 신주 보유량도 필요 이상으로 높게 설정하지 않았다"고 할인율을 높게 적용한 이유를 밝혔다. IPO 과정에서 모집 예정주식수 중 절반은 구주 매출이다. 구주 매출은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공모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것이인데 LG CNS 지분 35%를 보유한 재무적투자자(FI) 맥쿼리자산운용 PE투자본부(맥쿼리PE)가 보유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LG그룹의 지주사인 ㈜LG는 2019년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자, 맥쿼리PE에 CNS 지분 일부를 넘긴 바 있다. LG CNS는 전체매출(2023년 5조6053억원)의 59.8%가량이 LG그룹 내 거래로 이뤄져 왔다. 현재는 생성AI, 클라우드 관리형 서비스(MSP), 물류자동화, 금융DX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중 AI·클라우드 분야는 2021~2023년 연평균 24.2% 성장해, 회사 전체 매출의 51.6%를 차지하고 있다. 현 사장은 "향후 주가가 PER의 22~25배까지 높아지고, 단기순이익 기준 매년 10%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진헌 LG CNS 전략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DX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가 좋을 때에는 IT 수요가 늘어나고, 불황일 때에는 DX가 비용절감을 위한 도구로 쓰이기 때문에 LG CNS의 상업은 경기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이번 IPO로 6000억원가량의 투자재원을 모아 인공지능(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에 투자해, 사업을 다변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끝으로 IPO 기자간담회 전날까지도 싱가포르 투자자들과 만남 가졌다는 현 사장은 "(최근) 안 좋은 이벤트들이 많았는데, 투자자들을 만나본 결과 우려한 것보다 한국의 상황에 대한 질문보다 LG CNS의 본질에 대해 묻는 투자자가 많았다"며 "LG CNS의 상장 성공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혹, 수요예측이 잘 안되면 내부적으로 논의해 상장을 연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재 분위기 상)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아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9 16:28:5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