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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국제 침해사고 대응협의회(FIRST)' 정회원 가입

빗썸이 전세계 가상자산 사업자 중 최초로 '국제 침해사고 대응협의회(Forum of Incident Response and Security Team/ FIRST)'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침해사고란 서버 해킹, 디도스 공격,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감염과 같이 사이버 공간을 위협하는 공격 행위로 인한 사고를 말한다. FIRST는 이 같은 침해사고 정보를 공유하고 보안사고 방지 및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1990년 공식 출범한 민간협의체로, 미국, 아시아,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111개국 정부기관 및 민간 기업의 침해사고대응팀 763개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이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정보원, 금융보안원, 네이버 등 기업 및 기관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빗썸의 이번 FIRST 가입은 가상자산거래소 가운데 전세계 최초 사례로, 빗썸의 글로벌 수준 보안 위협 대응 및 침해사고 대응 체계 구축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빗썸은 FIRST 가입을 계기로 CERT(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 침해사고 대응팀) 업무 강화, 적극적인 정보 공유 활동을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위협 정보의 다각도 수집, 사전 예방 활동 강화로 선제적 대응 및 침해사고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성동진 빗썸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FIRST 가입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국제 공조 및 대응 역량 강화가 가능해진 만큼 빗썸의 거래소 서비스 보안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안 위협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사전 예방으로 보다 안전한 거래소 환경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10 12:19: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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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4만원...1만원 인상

올해 대구의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이 지난해보다 1만원 인상된 연간 14만 원으로 정해졌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으로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모두 15만6330명의 대상자에게 연간 14만 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6세 이상의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2025년 카드 지원 금액은 연 14만 원으로 2024년 대비 1만 원 인상됐다. 카드 사용처는 문화예술(도서, 음악, 영화, 케이블 TV, 공연, 전시, 공예, 사진관, 문화체험), 관광(교통수단, 여행사, 관광명소, 캠핑장, 온천, 테마파크, 숙박), 체육(스포츠 관람, 체육용품, 체육시설) 분야의 문화누리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에게는 지원금뿐만 지역 내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공연장을 비롯해 대구아쿠아리움, 이월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DGB대구은행파크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지원금을 소진한 이후에도 카드에 본인 충전금을 입금하면 할인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으며, 동일 세대 내에서는 하나의 카드로 합산 이용도 가능하다. 지난 해부터는 민간앱(네이버페이)을 통해 실물카드 없이도 편리하게 문화누리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 신청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오는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할 수 있다.

2025-01-10 12:03:18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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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친환경 종합 운동장 조성 박차

광주시는 남종면 분원리 100번지 일대를 친환경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종합 운동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5일 분원리 100번지 일대를 보전지구에서 친수지구로 변경 고시해 관련 법상 하천 점용허가 취득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 점용허가를 승인받으며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분원리 100번지 일원은 1980년대 초반부터 남종면 주민들이 운동장으로 사용한 부지였으며 이번 하천 점용허가를 통해 운동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정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해당 부지는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남종면은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다양한 중첩규제가 적용돼 있는 지역이다. 현재 지역 내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은 남종면 종합 운동장이 유일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주민지원사업비 중 광역사업비 11억 원을 포함해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무엇보다 중첩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남종면민에게 이번 '남종면 종합 운동장'의 하천 점용허가 승인을 시작으로 더욱 발 빠르고 유연하게 규제에 대응하겠다"며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명품 체육시설을 조성해 더욱 발전하는 남종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1:53: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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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달 표면 탐사 관련 연구기관 간담회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2025년 새해 첫 행보로 9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방문해 각 연구원장 및 관련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 연구 기관 방문은 달 탐사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출연 연구 기관의 현황을 파악하고, 우주 탐사 관련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첫 번째로 방문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에너지 확보를 위한 원자력 연구 개발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방문에서는 달에서의 장기간 임무에 필요한 원자력 전지 개발품을 비롯해 우주 원자로용 히트 파이프, 로버 등의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 원자력연구원 연구자들은 이미 상당 수준에 도달해 있는 원자력 전지 등의 기술이 실제 달 탐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우주청이 힘써 줄 것을 제안했다. 다음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핵융합 에너지 및 플라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 핵융합 기술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달 표면의 주요 자원 중 하나인 헬륨-3를 이용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외 지질 조사 및 지하자원 탐사·개발·활용을 주요 임무로 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방문을 통해 달 자원 추출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발해 현재 달 궤도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감마선 분광기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연구자들은 달 탐사에서 현지 자원 활용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주청이 달 자원 탐사 정책의 수립을 통해 미래 우주 자원 활용 기술 개발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존 리 우주청 임무본부장은 "독자적인 달 표면 탐사 능력을 확보하고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우주 과학 탐사에 대한 주요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0 11:46: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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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먹이주기 행사 실시

대구시는 겨울철 먹이 부족에 처한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1일 팔공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공무원과 대구자연보호봉사단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옥수수, 겉보리, 수수, 배추 등 약 500kg의 먹이를 야생동물 통행로 주변에 놓아주고, 동시에 불법 엽구 수거와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폭설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추가적인 먹이 공급을 통해 팔공산과 달성습지 등 주요 서식지에서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주요 야생동물 서식지에 무인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야생동물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를 위해 6개의 민간 동물병원을 지정·운영 중이다. 2024년에는 483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했으며, 재활이 필요한 동물들은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이송해 관리하고 있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시·구·군 환경부서로 신고해달라"며, "대구가 인간과 야생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1:21: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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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설 연휴 성묘객 편의 제고...귀성길 안전 관리 총력

서울시설공단은 설 연휴 안전 관리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공단은 8만여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 무료 순환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이달 25~3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용미리 1묘지는 '옥미교'에서 '왕릉식 추모의 집'까지, 용미리 2묘지는 '용미1교차로 CU편의점'부터 '용미리 2묘지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 화장실과 교통 안내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한다. 공단은 설 연휴 동안 안전한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해 자동차 전용도로 특별 관리에 나선다. 연휴 전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포장 상태, 시선 유도봉 등 부속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언주로 ▲내부순환로 ▲양재대로 ▲북부간선도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총 12개 노선과 터널, 지하차도다. 비상 대비 상황실과 긴급 복구반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공단은 덧붙였다. 연휴 시작 2주 전인 14일부터는 서울 도시고속도로 누리집에서 '명절 정체 예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5년간 설 연휴 기간의 교통 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정체를 시간대별로 예측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공단은 오는 25~30일 종묘, 수서역, 청계천, 한강진역 등 공영주차장 56개소를 무료로 개방해 시민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수도권 내 장사시설로 사전 성묘를 희망하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버스를 지원하는 '설 명절 성묘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5-01-10 11:07: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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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앤비디아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산업 주도권 확보나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엔비디아와 손을 잡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州)에 있는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등을 활용하여 첨단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AI, 로봇 기술 등 혁신적인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E-FOREST)'를 구축해 글로벌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인공지능) 개발 툴을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Isaac)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한다.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혁신들을 내실화하고 가속화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0 10:51: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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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도만(萬)원주택사업' 첫 시행

청도군은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비 부담을 줄이며 생활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도만원주택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청도만원주택사업'은 관내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월 1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정책이다. 빈집 소유자가 입주자와 월 1만 원 임대료로 6년간 의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리모델링을 진행하면, 청도군이 최대 4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리모델링 지원 범위는 창호, 단열, 지붕, 부엌, 화장실 등 주택 내·외부의 전반적인 시설 개선으로, 올해 총 10호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귀농귀촌인, 신혼부부, 청년으로, 청도군에 전입신고를 하고 6년간 의무 임차 기간을 이행해야 한다. 빈집 소유자는 오는 1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청도군청 민원과 건축디자인팀 또는 빈집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은 사업 대상자가 확정된 이후 별도의 공고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만원주택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새로운 주거 공간을 창출하고, 거주 환경을 개선하며,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지역의 인구 유입과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10 10:48: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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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장, 경찰 출석…"尹체포 영장 아닌 대통령에 걸맞는 수사 진행"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박종준 경호처장이 10일 경찰에 출석해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는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종준 경호처장은 이날 오전 10시4분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청사에 출석해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에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국격에 맞게 대통령에게 적정한 수사 절차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우선 현재 정부기관끼리 이렇게 충돌하고 대치하는 상황에 대해 많은 국민께서 걱정이 크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 어떤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사태가 일어나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태 방지하기 위해 그간 최상목 대행에게 여러 차례 전화 걸어서 정부 기관 간 중재를 건의드렸고, 또 대통령 변호인단에게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가 있다. 그러나 그에 맞는 답을 얻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찰 소환 조사에는 처음부터 응하기로 마음먹었고, 다만 변호인단의 준비가 다소 늦어져서 오늘 응하게 됐다"며 "경찰이 친정인 제가 경찰의 소환을 거부하고 수사를 받지 않는다면 국민 누가 경찰의 수사를 받겠나. 수사기관으로서의 경찰의 위상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적법했다고 보는지 묻는 말에는 "수사 과정에서 서로 법리적 논쟁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취재진의 '혐의를 인정하느냐' '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을 계획이냐' '적법하게 발부된 체포영장을 막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구체적 내용은 수사 과정에서 상세히 소명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4일과 7일 박 처장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박 처장은 응하지 않았고 이번 3차 출석요구에 응했다. 경찰은 박 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본부장 2명 등 경호처 지휘부 4명을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관련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박 처장은 내란 혐의로도 입건됐다.

2025-01-10 10:40:2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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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청소년쉼터 종사자와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원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 부의장실에서 경기도 청소년쉼터 운영보조금 탄력 운영을 위해 청소년쉼터 종사자와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청소년쉼터를 지원하는 보조금의 탄력적인 운용을 통해 청소년쉼터 종사자 장기근속 등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마련해 달라는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 관계자 요청으로 열렸다.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 관계자는 "청소년쉼터 내 가정밖청소년들을 가족처럼 양육하기 위해 종사자의 장기근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청소년쉼터를 지원하는 도비보조금을 탄력적으로 사용해 청소년쉼터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변경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청소년쉼터는 가정폭력과 방임 등 가정의 양육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곳으로 청소년들이 가정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도내 청소년쉼터 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도비 보조금을 최대한 쉼터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경기도청 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소년쉼터를 지원하는 보조금의 재원과 지침이 달라 불편을 겪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예산이 증액되 청소년쉼터 운영에는 어려움이 없을것이라 판단한다"라고 답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2024년 보다 청소년쉼터 운영예산이 늘어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으니 집행부는 최대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윤경 부의장은 가정밖청소년의 보호와 자립을 위해 '사후관리 강화방안 토론회', '전학 거부 대책 마련', '청소년쉼터 홍수 피해 대책 마련' 등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경기도 가정밖청소년의 숨은 조력자로 손꼽히고 있다.

2025-01-10 10:24: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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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동면에 생활밀착형숲 조성

구례군은 산동면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도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산림청 생활권역 실외정원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2024년 생활밀착형 숲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국비 2억 5천만 원 등 총사업비 5억 원을 들여 다목적체육관 주변에 5,000㎡ 규모의 숲을 조성하여 최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 숲은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산수유나무를 군락 식재하고, 붉은 산수유 열매를 연상케 하는 홍단풍, 자엽자두, 홍가시 등 교목과 관목류를 혼용 식재했다. 수목 주변에는 수국, 버들마편초, 패랭이 등 여름에 꽃을 볼 수 있는 초화류도 심었다. 쉼터 광장 중심에는 팽나무를 심어 그늘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게 하였으며 화단 구 조물을 편의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산책길은 숲을 맨발로도 걸을 수 있도록 황톳길로 포장해 휴식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주민 친화 공간을 연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되지 않던 공한지가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김순호 군수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권 내에 특색있는 주민 친화적인 숲을 조성했다"며 "도시 숲을 잘 가꾸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관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0:18: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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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 부산에 오픈…비대면 시승 프로그램 운영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을 10일 개관한다. 부산시 수영구에 총 410㎥(약 124평) 규모로 조성된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비대면으로 고객이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 공간이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지난해 3월 개관한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 이은 두 번째 캐스퍼 전용 스튜디오로, ▲미디어월 및 전시존 ▲캐스퍼 커넥터 존 ▲프라이빗 부스 존을 갖췄으며, 특히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객 체험 요소를 적극 확대했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을 방문하는 고객은 별도 예약 없이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마이패스(My Pass) 출입증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 입장 시에는 대형 미디어월에 개별 환영 메시지가 송출되고, 스튜디오 내부에 고객이 선호하는 음악이 재생되는 등 개인화된 공간 경험이 제공된다. 캐스퍼 전시존에는 특화전시 차량을 포함한 총 6대의 캐스퍼 차량을 선보이며, 고객들은 각 차량 앞에 비치된 디지털 제원대를 통해 차량 옵션 및 카탈로그, 가격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차량을 경험해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자유로운 구매 상담, 실차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해 고객들이 온라인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 전시 공간 외에도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0:17: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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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4 정보공개 종합·기록관리 평가 ‘최우수’

전라남도교육청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와 국가기록원 주관 '2024년 기록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전체 시·도 교육청 평균 점수 95.23점보다 1.62점이 높은 96.85점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8년 정보공개 종합평가가 시작된 이후 전남교육청은 2019년, 2021년,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정보공개제도 운영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550여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24년도 평가는 ▲ 사전 정보공개 ▲ 문서 원문정보 공개 ▲ 정보공개 청구 처리 ▲ 고객관리 ▲ 정보공개 제도 운영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로 이뤄졌으며, 각 기관 유형별 평가 순위를 기준으로 최우수(20%), 우수(30%), 보통·미흡(50%) 등 4개의 등급으로 평가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에 5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특히, 사전정보공표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원문공개율 88.74%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2024년 기록관리 평가에서도 "가"등급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책·자율 지표 2건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가칭)전라남도교육청 기록원 설립과, 여수 돌산초 일제강점기 기록과 목포 덕인고 졸업앨범 전산화 등 기록콘텐츠 발굴 사례는 국가기록원 누리집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이선국 총무과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전남 교직원 모두가 정보 공개를 통한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기록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이루어낸 결과이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보공개 운영과 기록물 관리로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0:16:4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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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맛도 건강도 최고 ‘나주산 한라봉’ 수확 개시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새콤달콤한 맛과 비타민C가 풍부한 겨울철 대표 과일인 나주산 '한라봉' 수확이 한창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 설 명절 나주산 한라봉 국내 판매가격은 7~8과를 담은 3kg박스 기준 2만7천원 대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봉 선물 세트는 나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나주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라봉은 감귤보다 당도와 비타민C가 높으며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회복, 피부 미용 등에 좋다. 100g당 48kcal 정도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건강 과일로 꼽힌다. 나주는 지난 198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한라봉을 도입한 지역이자 전라남도 내 최대 주산지이다. 지난해 도내 한라봉 생산량의 약 57%가 나주지역 농가에서 생산됐다. 나주지역은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연평균 일조량이 타 지역보다 500~600시간이 많은데다 사질양토의 비옥한 토양으로 고당도,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나주산 한라봉은 2014년 발족한 '한라봉 연구회'(회장 김철동)를 중심으로 40여 농가(총면적 24.4ha)에서 생산하고 있다. 연구회는 격월 연구회원 간 모임을 통해 신기술 습득과 마케팅 정보를 교류하면서 나주산 한라봉 특산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엔 처음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며 베트남에 한라봉 600kg를 수출하기도 했다. 황금빛 빛깔의 한라봉은 베트남 현지에서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명절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한라봉 연구회와 함께 재수출 판로를 모색할 방침이다. 김철동 회장은 "한라봉은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좋은 겨울철 대표 건강 과일이다"며 "신선하고 달콤한 맛, 농업인들의 정성이 담긴 나주 한라봉을 이번 명절 선물로 많이 애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지역특화작물인 한라봉 농가 육성을 위해 올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기후변화 대응 만감류 안정생산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해 고품질 과실 생산 기술지도와 농업환경 계측 및 제어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춘옥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나주배와 더불어 설 명절 선물로 고품질 과일 경쟁력을 갖춘 나주산 한라봉을 지역 대표 농특산물 품목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0:16:0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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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목표 … 그래핀 산업 본격 육성

포항시가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신성장산업으로 그래핀산업 본격 육성에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그래핀스퀘어, 포스코홀딩스 등 지역 내 그래핀 및 나노 신소재 산업 종사자, 나노융합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연구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그래핀 산업 육성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국가 차원에서 그래핀 등 나노 신소재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후방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한 그래핀 산업의 육성 및 보호를 위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과 '특화단지 선정'을 목표로 진행됐다. 그래핀 산업계,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관련 분야 다양한 종사자들의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하는 등 깊이 있게 수행됐다. 뛰어난 전기 전도성과 고강도를 자랑하는 물질로 미래를 이끌 차세대 물질로 각광 받아온 그래핀은 특히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양자 컴퓨터, 바이오 신약 등 다양한 응용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철강산업 침체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는 그래핀 등 나노 신소재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정부에 건의해 이차전지, 바이오 신약 개발, 수소연료전지 등 포항시 주력 육성 산업에 그래핀 신소재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위해서는 그래핀 기업·협회·단체 차원의 요청으로 ▲국가 경제 안보 영향 ▲성장잠재력, 기술 난이도 ▲연관 산업 파급효과 ▲수출·고용 등 국민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면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등에 의해 ▲투자지원 ▲인력양성 ▲기술혁신 ▲규제개선 ▲금융 세제 등 지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시는 그래핀 나노 신소재 산업의 지역 내 적극 육성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전통적인 철강산업 중심의 도시에서 첨단 전략산업 도시로의 혁신적인 도약을 위해 과감한 정책 추진을 이어 온 포항시는 2023년 이차전지 분야에 이어 지난해 바이오, 수소 분야까지 특화단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나노 신소재 분야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으로 시는 이미 선정된 특화단지 등과 집적·연계해 '나노 신소재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달성하고 첨단산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도약의 활로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그래핀 소재는 미래산업의 혁신을 이끌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첨단 신소재"라며 "산학연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토대로 국가차원의 지원 및 보호를 이끌어 나노 신소재 산업을 포항의 차세대 먹거리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0:15:49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