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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국인·다문화 정착 지원 강화…종합지원체계 확대

경주지역 외국인·다문화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주시가 정착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안착을 위해 교육·상담·일자리·가족 지원 등 종합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경주지역 다문화 가구원은 6,827명이며, 이 가운데 결혼이민자·귀화자가 2,142명, 다문화 자녀가 1,926명이다. 같은 기간 외국국적동포와 고려인을 포함한 외국인 주민은 2만 698명으로 전체 인구의 9.7%에 이르러 경북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는 다문화·외국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정착 지원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는 올해 19억 원을 들여 다문화가족 지원 23개 사업과 외국인 주민 지원 1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취약·위기 가족을 발굴해 상담·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온가족보듬 사업'과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동반가족을 위한 '희망이음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지원 폭을 넓힐 계획이다. 정착 지원의 핵심 기관인 경주시가족센터는 초기 적응부터 자립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통·번역과 한국어 교육, 방문교육, 자격증 취득 및 직업훈련, 이중언어강사 양성 등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맘코치 방문 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부모 교육 등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언어발달 지도, 교육비·활동비 지원, 위기가정 홈빌더 서비스, 이중언어교실 등 자녀 학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처음 시행된 E-7-4R 비자 전환 추천 제도에서 영천시와 함께 도내 최대 규모인 130명 쿼터를 배정받아 11월 말 기준 101명을 추천했다. 시는 산업 현장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 체류와 가족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상담·지원센터 4곳을 운영해 노동·법률·생활 상담, 13개국 통·번역, 한국어 교실, 안전교육, 쉼터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축제, 축구대회,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 행사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국인 주민은 인구 감소 시대 경주의 소중한 이웃이자 지역 산업을 지탱하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숙련 인력 유입과 가족 정착 지원은 지역경제 유지와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0:27: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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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양주 서부권 도시개발 구상 및 3호선 연장 등 철도기본계획 타당성조사 용역'착수보고회 개최

양주시가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 서부권 도시개발 구상 및 3호선 연장 등 철도기본계획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양주시장을 비롯해 도로교통국장, 도시주택국장, 교통과장, 도시과장 등 관련 부서 간부가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기관인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서영엔지니어링, ㈜케이지엔지니어링 관계자도 자리했다. 발표는 동명기술공단 한만수 상무가 맡았다. 양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부권 도시개발 전략과 철도 기본계획을 통합적으로 수립해, 향후 지역 발전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서부권은 향후 인구·산업·주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도시공간 구조 재정립과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한 지역이다.용역에서는 양주 광적, 백석 지역의 도시개발 여건 분석, 인구·주택계획 수립, 개발수요추정 등 도시계획 전반을 검토하고, 연계 광역교통망으로 서울 3호선 연장 타당성을 분석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한 근거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도시철도망에 반영된'덕정~옥정 연결선' 추진 방안 구체화와 50만 도시 대비 신규 철도 노선 발굴 등 종합적인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 총 용역기간은 18개월이며, 용역비는 약 6억 7천만 원이다. 이어 "서울 3호선 연장의 광역 교통계획 반영, 덕정~옥정 연결선 실행 방안 마련, 신규 노선 구상 등은 중장기적으로 살펴봐야 할 과제"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정책적·경제적·기술적으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주시는 향후 용역 단계별 보고회,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철도계획과 도시개발 구상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12-08 10:27:1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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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래불역 ‘무인역 관광거점화’ 시범행사 개최

경북도는 5일 영덕 고래불역에서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무인역 관광 활성화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고래불역 관광거점화' 시범행사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이세형 코레일대구본부장을 비롯해 철도이용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동해중부선 개통 이후 고래불역을 시범 거점으로 무인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고,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업무협약 ▲홍보대사 위촉 ▲플로깅 캠페인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고래불역 관광콘텐츠 개발과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북도, 영덕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코레일 대구본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어 고래불과 동해중부선 무인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홍보대사로 배우 송지효(포항 출신)와 고래 사진작가 장남원이 위촉됐다. 두 홍보대사는 철도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남원 작가의 고래사진은 고래불역 내부에 전시되었으며, 배우 송지효가 참여한 현장 스케치 영상과 무인역을 연계한 감성 여행 브이로그는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 TV와 송지효 개인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철도이용객이 함께한 목은 이색 김밥·고래 주먹밥 만들기, 업사이클링 업체 플리마켓 등 참여형 부대행사가 운영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목은 이색은 고려 말 상대산 관어대에서 고래가 뛰노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이라 명명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홍보대사와 영덕 관내 초등학생, 경북해녀협회장과 회원들은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바다환경 보호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집게와 장갑 등 준비물은 모두 업사이클링 제품을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고래불역을 앵커 스테이션으로 육성하고, 민간 주도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 플리마켓,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워케이션' 거점으로 조성해 젊은 세대와 디지털 노마드를 끌어들이는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동해중부선 관광 특화 철도역 개발' 사업을 추진해 역사별 테마를 차별화하고 개별 역을 철길로 연결하는 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동해안권 新관광벨트를 조성하는 광역 연계 국책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고래불을 포함한 경북 동해안지질공원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철도관광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 동해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래' 명칭이 들어간 고래불역을 시작으로 동해중부선 무인역들을 지역 특색을 살린 스토리 공간으로 조성해 관광거점화하겠다"며 "기차가 스쳐 지나가는 역이 아니라 동해중부선 철도가 지역 소멸을 막고 새로운 활력을 만드는 경제동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동해중부선 개통에 맞춰 철도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시군과 공동으로 '경북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은 내년 4월 완료되며, 이후 과제별 사업 발굴과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12-08 10:27: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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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

포항시는 포항철강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6차 공모에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3차 공모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과 7월 4차 공모 '열린 문화광장 조성사업'에 이어 이번 6차 공모까지 올해만 3개의 신규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며 63억 2천만 원(국비 44억)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억 원을 확보했으며, 참여 기업 자부담 2억 원을 더해 총 6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은 산업단지 내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목표로 노후한 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를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복지·근로환경·외관·녹지 4개 분야 중심의 맞춤형 개선이 진행되며 총 10개 기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 기업은 ▲세기글로벌 ▲에스아이씨엔티 ▲신일인텍 ▲렉셈 ▲케이알티 ▲해동산업 ▲영빈산업 포항공장 ▲삼흥기업 ▲대동 ▲케이알엠 등 10곳으로, 기업당 4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2년 4월 산단대개조로 선정된 사업 중 부처연계형 노후산단 재생사업(주차장 2곳, 미공원 조성 등),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 리모델링,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열린문화광장 조성사업 등과 연계돼 산업단지 전반의 환경개선과 경쟁력 제고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들이 일하고 싶고, 기업들이 머물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26: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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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노후 무인민원발급기 교체로 민원 접근성 강화

영천시는 지난 5일 노후로 인해 잦은 고장이 발생하던 시청 민원실 외부 무인민원발급기를 새 기기로 교체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청 민원실 외부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서류 발급 수요가 많고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고 있으나, 반복적인 고장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영천시는 보다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기기를 신규 장비로 교체했다. 새로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휠체어 접근 공간 확보 ▲화면 확대 및 높낮이 조절 기능 ▲시각장애인 모드 ▲외국어 서비스 지원 등 접근성을 강화한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자, 외국인 등 다양한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영천시는 기존 장비를 폐기하지 않고 수리·점검을 거쳐 민원 수요가 많은 차량등록사무소로 이전 설치해 민원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장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노후 무인민원발급기 교체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현재 총 24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 중이며, 내년에도 추가 설치와 장애인 편의기능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12-08 10:26:32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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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7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선정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5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각종 정책이 성별에 따라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성차별 요인을 개선하고 성평등한 정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1차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관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전문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7년 연속 경진대회에 입상해 성평등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입증받았다. 대회에서는 청년정책과의 '청년 참여 활성화'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네 가지 개선을 통해 성평등 관점의 청년정책을 강화해 왔다. 주요 개선사항을 보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촉시 성별 균형 참여 확보 ▲홍보물에 대한 사전 성별영향평가 ▲청년 부캐도전 프로젝트 성인지 교육 ▲축제기획 TF 구성 시 성비 고려 등이다. 시 관계자는 "7년 연속 수상은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성평등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정에 성인지 관점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12-08 10:26: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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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12월 20일 '분천산타마을' 축제 개막

겨울이 깊어질수록 봉화군 소천면의 작은 마을 분천은 붉은 외투를 입은 산타들과 얼음 위의 환호로 가득 찬다. 오는 12월 20일부터 시작되는 '분천산타마을' 축제는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겨울의 정점이다. 분천산타마을이 겨울 여행지 이상의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시즌 이벤트를 넘어선 이 축제는 사계절 관광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봉화군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는 '산타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총 58일간 운영된다. 분천의 상징이 된 핀란드 공인 산타는 올해로 세 번째 방문한다.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는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증 산타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액자, 인화 사진, 원본 파일까지 제공되는 구성은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에는 지역 아동들을 초청한 '산타의 비밀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려, 산타와의 질의응답과 단체 촬영이 이뤄진다. 겨울왕국이라는 이름의 체험 공간은 분천산타마을의 새로운 중심축이다. 이곳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한 사계절 썰매장이 마련됐고, 밤에는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트리전망대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실내외 놀이터에는 10여 종의 어린이 놀이시설이 조성돼 온종일 체류에도 지루함이 없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눈꽃 스케이트장은 하천 위에 조성된 대형 얼음썰매장으로, 입장료는 3,000원, 썰매 대여료는 5,000원이다. 대여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참여형 겨울 스포츠 이벤트도 게릴라 형식으로 열린다. 어린이는 물론 성인 방문객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겨울의 차가움을 감싸줄 공간도 마련됐다. 광장 한복판에는 대형 트리와 조형물로 구성된 '산타 센터피스'가 조성돼 가족과 연인이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라운지 역할을 한다. 이 주변에서는 산타 삐에로 공연, 페이스페인팅, 산타 우체국 엽서 쓰기, 소원트리 카드 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마을 전체를 무대로 한 이동형 체험도 눈에 띈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산타썰매(자전거)'는 마을 골목을 순회하며 방문객을 태우고 자연을 소개한다. 곳곳에는 캐릭터 포토존과 퍼레이드가 상시 운영되며, 겨울 간식 부스와 푸드트럭이 분위기를 더한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한 4차례의 공연은 축제의 정점을 장식한다. 개장일인 20일에는 '레노와 친구들' 마칭밴드와 함께 개막식이 열리고, 산타 어린이 시상과 군민 감사장 수여가 진행된다. 24일에는 김유하, 뤼시올,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르며, 25일에는 어린이 공연 '뽀로로 싱어롱'이 두 차례 펼쳐진다. 27일에는 새해 소망을 담은 마무리 공연으로 축제가 정점에 달한다. 안전과 질서 또한 놓치지 않았다.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행사 전반에 걸쳐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역 상인회와 함께 바가지 요금 방지와 위생 점검을 시행해 신뢰받는 겨울 관광지를 지향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분천산타마을은 핀란드 공인 산타 초청을 비롯해 스케이트장과 겨울왕국 등 다양한 체험들로 가득 채웠다"며 "봉화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따뜻하고 특별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8 10:26:0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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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인하대, 상상플랫폼 기반 원도심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인천관광공사는 5일 인하대학교와 '상상플랫폼 거점 인천 원도심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원도심의 가치를 재창조하기 위해 도시재생, 관광 활성화, 청년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사와 대학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그동안 상상플랫폼을 인천 원도심 재생과 관광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원도심 가치 회복을 위한 실증·연구 협력 ▲지역 청년 활동 기회 확대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인하대학교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 사업과 연계해 관광 콘텐츠 발굴, MICE 분야 협력, 원도심 청년 유입 촉진 등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공사의 원도심 활성화 전략에 시너지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원도심 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대학·유관기관·민간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상상플랫폼 중심의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원도심이 다시 활력을 찾는 변화를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도시 활력과 관광 경쟁력 제고에 공사의 역할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24: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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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상수도 전문인력 7명 추가 확보…수돗물 관리 역량 강화

경주시는 올해 상수도 분야 핵심 전문자격증을 상수도과장, 시설팀장, 누수방지팀장을 포함한 직원 7명이 새롭게 취득하며 수돗물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취득한 자격증은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1급 4명 △정수시설운영관리사 3급 3명으로, 정수·관망 분야 전반의 전문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지난 9월 정수시설운영관리사 1~3급 시험에 4명이 응시했으며, 오는 12월 17일 발표될 최종 합격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와 정수시설운영관리사는 '수도법' 제21조에 따라 상수도의 안전성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일반 수도사업자가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핵심 전문인력이다. 경주시는 이러한 법적 기준 충족은 물론 조직 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2023년 5명이 전문자격을 취득했으나 지난해에는 신규 취득자가 없었고, 올해 7명이 새롭게 자격을 확보하면서 전문인력이 크게 강화됐다. 기존 자격 보유자 6명을 포함해 현재 경주시는 총 18명의 상수도 분야 전문인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상수도시설 운영과 관리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영기 경주시 상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 자격 취득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23:4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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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미래 경쟁력 강화로 시민 체감 변화 만들 것”

포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12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유럽·브라질 방문 결과와 주요 시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육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마이스산업과의 '유럽·브라질 방문 성과 및 국제회의 발굴·유치 현황'과 관광산업과의 '포항-헝가리 글로벌 협력 강화' 관련 국외 방문 결과가 보고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포항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와 유럽·브라질 주요 국제기구·컨벤션 기관 방문을 계기로 산업도시 기반의 MICE 전략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POEX 개관 시점에 맞춰 글로벌 컨벤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컨벤션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헝가리 데브레첸시와 체결한 교류의향서를 언급하며 "배터리 산업 중심의 실질적 협력사업을 발굴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현황을 공유하고,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와 추진 전략을 함께 점검했다.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육성, 국비 대형사업 준비 역시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시가 추진 중인 시립박물관과 시립미술관 제2관이 포항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핵심 문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항만의 자연·역사·문화를 반영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스마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건조한 겨울철 산불 위험과 연이은 한파에 대비해 재해 대응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현안 대응과 미래 준비에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025-12-08 10:23:2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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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행안부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선정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표창에서 '실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조직운영 우수사례 창출을 유도하고 조직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표창을 추진했다. '재배치 실적 우수'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인력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한 실적을 평가하는 부문으로, 재배치 목표 1%를 초과 달성한 지자체 가운데 재배치율 상위 10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여기에 재난관리 전담인력 확충 등 재난안전 분야 재배치 실적이 우수한 7개 기관도 별도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 경북도는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재배치 실적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이철우 지사의 조직혁신 의지와 현장 중심 행정이 국가 차원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인력 구조를 세밀히 분석하고 재배치 목표를 뛰어넘는 조직 효율화 성과를 거두며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재난 안전 분야 전담 인력을 대폭 확충해 도민 안전 서비스 품질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조직 운영 개선과 재난 안전 역량 강화 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경북도의 행정 역량이 대외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행안부장관 표창은 경북도가 성과 중심의 조직운영 혁신을 통해 도민 안전과 행정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경북이 지방정부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혁신형 조직운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 중심 행정혁신과 재난 안전 대응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조직진단과 기능 재설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난·안전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인력과 자원을 집중해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도정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2-08 10:23: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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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물 정화 기술 견학 증가…APEC 이후 국내외 관심 급증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지면서 국내외 기관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생활하수과와 수질연구동을 찾는 국내외 기관·전문가·시민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하수도서비스 우수 현장으로 경주시 생활하수과를 방문해 기술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위원들은 경주시의 기술 적용 방식과 운영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영남대 박정희 새마을대학원에서 수자원관리를 전공하는 11개국 15명의 학생들도 현장을 견학했으며, 양산시 하수도과, 한국환경공단, 경북환경연수원 등 여러 기관의 방문이 이어지며 경주시 물 정화 기술의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 경주시 생활하수과 견학 프로그램은 △물 정화 기술 소개 △홍보영상 및 질의응답 △운영 애로·개선 논의 △현장 투어·시연으로 구성돼 단순 견학을 넘어 실제 운영 경험과 해결 방안 공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방문자들은 경주시 물 정화 기술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기술 도입 가능성과 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경주시는 포스트 APEC을 준비하는 가운데 기술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의 견학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는 리투아니아 대사와 나이지리아, 우간다, 페루 등 여러 국가 관계자들도 생활하수과를 찾아 경주시가 '글로벌 물 협력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은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모두 충족하는 기술로 평가된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23:0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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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구·군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달서구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분야 최고상인 대구시장상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및 예산 집행 ▲제공인력·제공기관 관리 ▲운영관리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달서구는 사업 관리와 운영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달서구는 늘어나는 지역사회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신규 이용자 모집을 적극 확대해 총 14종의 서비스를 2,778명에게 제공했다. 또한 80여 개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을 강화해 제공인력 등록과 관리 체계를 투명하게 운영해 왔다. 특히 제공기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을 대구 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 시행한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두 차례로 확대해 복지보조금 부정수급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다 촘촘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22: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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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유나이티드와 실증 프로그램 성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 '트라이아웃(TRYOUT) 공공 실증 프로그램'이 올해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인천유나이티드는 2023년 3월 '스마트 구단 구축과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3년째 실증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모집 공고를 통해 두 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최종 선정된 ㈜한줌과 ㈜애나는 실제 경기장 환경에서 기술을 적용해 성과를 입증했으며, 두 기업의 기술은 인천유나이티드 운영 시스템에 도입돼 2026년 구단 운영 전반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줌은 스마트 안전제어(Keyless) 기술 기반 스마트보관함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 기자실, 경호실 등에 설치해 실증을 진행했다. 양방향 OTP 보안 인증, QR코드 기반 사용자 인증, 모바일 원터치앱 등 신기술을 적용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BLE 접속률·OTP 송신율 등 주요 지표는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고정 네트워크망이 필요 없는 간소화 시스템으로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과 혁신 프리미어1000 기업 선정도 이뤄냈다. 한줌 최경식 대표는 "국내 최초로 축구경기장에서 스마트보관함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의미가 크다"며 "우수한 평가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애나는 AI 기반 안전관리 및 마케팅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스카이박스 예약 및 키오스크 마케팅 시스템을 실증했다. 스카이박스 11개 객실에 재실 인원 알림 기능, 구단 홍보 콘텐츠 자동 송출, 관람객·선수 합성 영상 생성 시스템을 구축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콘텐츠 생성 속도, 자동 송출 성공률 등 실증 지표도 목표치를 넘어섰으며, 이를 기반으로 약 50억 원 규모의 2025년 국책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애나 김민종 대표는 "스포츠 경기장 특성상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고, AI 기반 마케팅 기술의 실용성을 입증했다"며 "관람객 만족도 향상을 통해 구단 성적 향상에도 기여한 점이 보람 있다"고 말했다. 손혜영 인천경제청 혁신성장도시과장은 "프로구단과의 협업으로 실증뿐 아니라 실제 도입으로 이어진 점이 의미가 크다"며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앞으로도 협력 네트워크 확장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0:22: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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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겨울철 보행 안전 위해 제설·제빙 책임 당부

영주시가 겨울철 강설에 따른 보행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행정적 대응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제빙 참여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강설 직후부터 주요 도로와 통학로를 중심으로 제설체계를 가동한 가운데, 생활권 내 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 책임도 함께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일 올겨울 첫눈이 내린 뒤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내려진 것으로, 시는 강설 예보 시마다 신속한 대응과 함께 시민 협조 없이는 생활권 안전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행정 대응도 강화됐다. 안전재난과는 상황관리 체계를 즉시 가동해 강설 현황을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건설과는 제설차량 7대를 포함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통학로, 경사로 등 취약지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출근길과 등굣길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생활권 제설을 위한 장비와 물자 지원도 병행 중이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소형 제설 장비와 염화칼슘을 지속적으로 배부해 마을 안길과 인도 같은 생활 구간의 제설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구역까지 완전한 제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결정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영주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시민 참여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건축물의 소유자, 점유자, 관리자 등은 해당 건축물에 접한 보도와 이면도로, 지붕 등에서 눈과 얼음을 신속히 제거할 의무가 있다. 구체적으로 제설 대상 구역은 ▲건축물 대지에 인접한 보도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1미터 이내의 이면도로 및 보행자전용도로 ▲옥탑방을 포함한 모든 건축물의 지붕 등이다. 시는 특히 보도에 쌓인 눈을 인도 가장자리나 공터로 옮기고, 얼음 제거가 어려울 경우 염화칼슘이나 모래 등을 뿌린 뒤 잔여물까지 철저히 치우는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건물 앞 제설이 이뤄지지 않은 구간에서는 미끄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신혁 안전재난과장은 "첫 강설 이후 제설차량과 장비를 총동원해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모든 생활권 제설을 시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는 어렵다. 각 가정과 점포에서도 제설·제빙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8 10:20:5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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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 글라스아트 원데이클래스 성료

영주시 평생학습센터가 시민 참여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글라스아트 벽등 만들기' 강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시민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일깨웠다. 개성을 담은 조명 제작 과정을 통해 일상 속 여가와 배움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펼쳐졌다.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6일 센터 101호 강의실에서 진행된 제11회 원데이클래스 '글라스아트 벽등 만들기' 강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라스아트를 주제로 시민이 직접 벽등을 제작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색유리 필름과 리드선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디자인을 구상하고, 이를 벽등 조명에 적용해 유일무이한 조명 작품을 완성했다. 수업은 전문 강사의 세심한 시연과 단계별 안내에 따라 기본 도안 구성, 색 배합, 마감 처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는 연중 운영된 총 12차시 원데이클래스 중 11번째 수업으로, 시민들의 창의적 경험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수강료는 무료였으며, 재료비 4만 원 중 절반인 2만 원만 참가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참여자들이 글라스아트의 매력에 흠뻑 빠지며 실용적인 결과물을 손에 쥐는 성취감을 느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여가와 학습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0:20: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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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 위생등급 음식점에 맞춤형 위생용품 지원

영주시보건소가 연말 외식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시민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등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펼친다. 맞춤형 위생용품 배부를 통해 업소의 자율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쾌적한 외식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보건소는 12월을 맞아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외식이 증가하는 연말 특성을 고려해, 식당을 찾는 시민들의 불안을 줄이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지원은 12월 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물티슈, 손세정제, 롤행주 등 위생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위생용품이 업소별로 제공된다. 1개 업소당 약 4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1월 24일 기준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음식점 55곳 중, 이미 올해 위생용품을 지원받은 9개 모범업소를 제외한 46개소다. 시는 각 업소에 필요한 용품을 선별해 맞춤형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영주시보건소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음식점의 위생관리 실천을 장려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태현 보건위생과장은 "위생등급제 확산에 따라 음식점의 위생 의식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위생용품 지원은 형식적인 지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후관리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앞으로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위생등급제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20:2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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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상수도 업무 성과평가 2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

양주시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상수도 관리 업무 성과평가'에서 2024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에 이어 2025년에도 2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에서는 수도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상수도 관리, 상수도 운영, 주요 정책 시행 실적 등 6개 분야를 평가해, 총 6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양주시는 2024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기관 선정과 '상수도 관리 업무 성과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25년에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최우수(A등급) 달성 및'상수도 업무 성과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상수도 분야에서의 성과를 이어갔다. 이번 평가 결과는 양주시가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민 대상 홍보, 유수율 개선, 노후관 개량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과 수돗물 안심 확인제 등 주민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추진해 온 점도 평가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도사업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2-08 10:20:1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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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MZ 공무원 소확행 사업 발굴…시민 체감 정책 아이디어 공개

경주시가 MZ세대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확행(小確幸) 사업 발굴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소기획단 3기' 최종 발표회를 열고 올해 발굴된 시민 체감형 정책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소소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부터'라는 목표 아래 젊은 시각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내부 조직으로, 20~30대 공무원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획단은 지난 6월 발대식 이후 청년·인구, 문화관광, 농·축산, 지역경제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아이디어 회의, 전문가 특강,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거쳐 실현 가능한 사업을 구체화해 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경주시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못난이 '이사금' 활용사업 △양육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형 키즈카페 '금이랑 관이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시리즈형 굿즈 답례품 제공 △보자기 포장문화 확산 '포장美담 - 보자기로 감싼 경주의 기억' 등 4건이 제안됐다. 이 중 '금이랑 관이랑'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을 제안한 '일조권' 조가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최우수작을 포함한 제안사업들에 대해 관련 부서와 실무 협의를 진행해 실제 시책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젊은 공무원들의 유연한 사고와 참신한 시각이 시민 생활 속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20:0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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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래교육 도시로 도약… 교육발전특구 2년 차 성과 본격화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2년 차에 접어들며 공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교육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146억 원을 투입해 초·중·고·대학·지역기관이 연결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배운 역량을 지역에서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자리 잡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를 열어 지금까지의 추진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개한다.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여하며, 초·중·고와 대학, 공공기관 등 15개 기관이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진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송길영, 박용후, 이호선 등 분야별 전문가 특강도 마련돼 미래교육의 흐름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본격 가동된 '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은 미래 산업 대비형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관내 4개 대학과 협력해 AI·로봇·스마트농업·항공우주·미디어영상 등 첨단 분야 체험 및 실습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생성형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AI·로봇 융합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교원 연수부터 초·중등 학생 대상 방학·주말 캠프, 찾아가는 로봇교실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방학 캠프에는 117명, 주말 캠프에는 7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농협대학교는 고양 스마트팜을 실습장으로 활용해 생산·유통·마케팅을 잇는 '디지털 농업 인재 양성 교육'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 과정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복지관에 기부하는 등 지역 상생 모델도 함께 구축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드론·UAM 산업 인재 양성'에 힘을 싣고 있다. 일산국제컨벤션고와 연계한 심화 과정을 통해 드론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초·중등 대상 항공우주 분야 동아리 연계 교육도 진행했다. 미디어 콘텐츠 분야는 중부대학교가 'GY 스튜디오 X'를 통해 영화, 숏폼, 웹툰·애니메이션 등 실습 중심 교육을 펼쳤다. 특히 신일비지니스고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가 '제3회 죽서 단편 AI 영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실무형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8월 교육부 공모에서 백석고와 저현고가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되며 공교육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교육과정 전반에 자율성을 갖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모델로,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학교 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다. 저현고는 '바이오융합 지역연계 3G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글로컬 인재 양성에 나서고, 백석고는 초·중·고·대학이 연결되는 AI 중심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두 학교는 앞으로 5년간 매년 2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으며 교원 초빙 확대, 교장공모제 등 다양한 특례를 적용받는다. 교육발전특구 평가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고양시는 지난 10월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선도지역'으로 승격됐으며, 특별교부금 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시는 해당 예산에 시비를 더해 총 8억 8천만 원 규모의 'G-사이언스 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연계되는 지역 과학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이공계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고양시는 외고·국제고·예고 등 인문계 특목고가 집중된 지역 특성상 이공계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G-사이언스 캠퍼스를 통해 지역의 과학 교육 저변을 넓히고 특화 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참여 학교는 내년 2월 공모를 통해 51개교를 선정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에서 성장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공교육 중심의 인재 양성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며 "학습?경험?성장이 연결되는 교육 생태계를 공고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19:50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