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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캉스냐 호캉스냐, 이번 여름 휴가는 어디로?

속세를 벗어나 농촌에서 휴가를 즐기겠다는 이른바 촌캉스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숙박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질세라 과거 코로나19 시절 호캉스(호텔+바캉스)의 인기를 누렸던 호텔업계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촌캉스를 찾는 여름휴가 문화가 퍼지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촌캉스 및 시골 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촌캉스의 SNS 언급 횟수가 2021년에는 5만 건에 불과했으나 엔데믹을 맞이한 2022년에는 약 8만 건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지로서 농촌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농촌을 찾는 배경에는 휴가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엠아이가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0.2%가 올해 여름휴가 때 '도심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자연을 즐기며 현지 경험을 할 수 있는 촌캉스'로 보내겠다고 답했다. 이러한 휴가철 고객 요구에 응답하고자 민박업자들은 '농촌 체험 및 활동'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골 할머니 집을 연상케 하는 강원도 삼척의 한 민박업체는 숙박과 함께 위아래 '몸빼바지' 세트로 구성된 2030 촌캉스룩과 이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한다. 아울러 주변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책 코스 안내 및 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해당 숙박은 커뮤니티에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증샷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현재해당 숙박은 7월 전체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촌캉스 열풍에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홍보 움직임에 나섰다. 특산물을 직접 수확해 보고 마당에서 캠핑을 하는 등의 농촌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촌캉스가 2030 세대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면 호텔업계는 가족 단위 고객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최근 호텔 업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키캉스(키즈+바캉스) 패키지 상품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메이필드호텔은 아이들의 취향에 맞춰 객실을 꾸민 '에디키즈 콘셉트룸'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롯데리조트속초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린세스 오브 퍼레이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호텔에 숙박하는 어린이들이 왕자와 공주로 변신해 여름맞이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상품이다. 시민들 역시 연령대별 휴가지에 대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인을 20대라고 소개한 노모씨는 "짧은 휴가 기간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조용히 재밌게 지내고 싶다"며 촌캉스에 가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답했다. 반면 6세, 7세 아이들을 둔 40대 김모씨는 "여름휴가 동안 호텔에서 아이와 쾌적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한 곳에 모든 인프라가 다 있는 호텔이 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뭐가 됐든 아이가 원하고 재밌어하는 곳으로 떠날 것"이라며 이번 여름휴가를 호텔로 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07 13:09:3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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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네시아서 협력사와 경쟁력 강화 나서

LG전자가 최근 인도네시아 땅그랑과 찌비뚱에 위치한 현지 생산법인에서 해외 진출 협력사 32곳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성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생산 거점 지역 중 하나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이 자리에서 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 6개 협력사가 생산 및 품질 공정의 개선 사례를 공유했으며,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적용 현황 등을 설명했다. 우수 사례로 소개된 가전부품 협력사는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설비를 원격 조정하는 '스마트 컨트롤타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해 공정 소요 시간을 1시간 가량 단축했다. 또 인쇄회로기판(PCB) 어셈블리를 생산하는 협력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적 품질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다. 신규 유사 모델을 개발할 때 빅데이터로 불량 가능성을 확인해 사전 조치한 것이다. 수작업으로 금형 내 이물 및 불량 검사를 진행하던 한 협력사는 LG전자와 협업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기반의 비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수율을 개선하고 기존 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해 생산성을 제고했다. LG전자는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은 "협력사의 생산성 제고 과제를 함께 해결하며 제조 경쟁력을 높여 LG전자와 동반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7 13:08:0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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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지역참여형 가맹택시 모델 추진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역별 사업자들의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을 새로 선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표준화된 서비스 운영 노하우 적용을 위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된 가맹 본부를 지역별로 분권화한다고 7일 밝혔다. 가맹 본부에는 지역 내 택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 사업 운영의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 선정된 사업자는 가맹 본부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다양한 가맹본부에 개방해 IT(정보기술) 기술 개발 및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각 가맹 본부 선정은 ▲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 역량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의 기준을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세부 사항은 추후 가맹 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구체화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2.8% 수수료의 새로운 가맹택시 상품 운영을 위한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택시 또는 법인 운수사들은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T 블루 중 원하는 가맹 상품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T 블루와 수수료 2.8% 신규 상품 모두에 동일한 배차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새로운 실속형 가맹택시 상품을 기존 가맹 본부인 KM솔루션과 DGT를 통해 시범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7 13:06: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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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청년농부 이준규 등대농장 대표 "재주 살려 농사에서 가공 공장까지 세우는 게 목표"

새벽 5시에 일어나 일꾼들을 태우고 얼갈이밭으로 향하는 한 남자가 있다. 꽃다운 나이인 1999년생 26살, 이준규 등대농장 대표가 편한 복장으로 얼갈이배추가 움트고 있는 비닐하우스 앞에서 기자를 맞았다. 이 대표는 기자를 비닐하우스 안으로 데리고 갔다. 한 차례 수확을 마친 얼갈이 배추밭에 다시 밭을 갈고 파종하고 푸릇한 얼갈이 잎이 솟아나고 있었다. 그는 "며칠 전에만 오셨더라도 얼갈이가 엄청나게 자란 걸 보실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막연하게 시작한 농사, 시설·노지 재배 청년농부로 이 대표는 농사에 전업으로 뛰어든 지 4년 차인 청년 농부다. 초등학생 때부터 경기도 고양시에서 살았고, 농사도 고양시에서 짓는다. 주말 농장으로 농업을 처음 접해본 지 3개월 만에 가능성을 보고 전업으로 뛰어들었다. 대부분 이 대표의 부모도 농사를 지을 것으로 예측하지만, 그는 혈혈단신 홀로 농업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기계공학도다. 농기계에 도움이 필수적인 농업을 선택하는 데 장점이 있었다. 웬만한 기계는 그가 고치고 그가 운영한다. 그는 "대학교 4학년 때 공익근무를 갔다. 공기업에 배정받아서 사람들도 친절하고 좋았다"면서도 "조그만 사무실 안에 갇혀서 일하다 보니까 만약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졸업을 하면 조그만 사무실에서 설계 같은 일을 할 텐데 평생 그 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취직을 해도 요즘 평생 직장이 없다고 하니 스트레스도 받을 것 같아서 '농사를 지어보자'고 해서 막연하게 시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너무 이른 나이에 시작한 것 아니냐고 묻자 "기왕 하는 거 일이 나에게 맞지 않으면 빨리 털고 나가기 위해 바로 시작했다"고 답했다. 시작은 막연했으나 뚝심이 있어 보였다. 그는 축구장 2개 넓이에서 시설·노지 재배를 하면서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다. 땅이 더 건강하게 작물들을 키워낼 수 있도록 퇴비를 기반을한 유기물 비료를 사용한다. 하우스 앞에 주차된 그의 거대한 트랙터 앞에는 지린내가 나는 거름이 거대하게 쌓여있었다. 모종도 이 대표가 직접 키운다. 씨앗부터 육묘, 파종, 수확까지 관리해야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았다. 청년 농부를 위한 지원도 있다. 정부에서 청년농부를 선발해 월 100만원씩 3년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금 사업이 있고 농지를 빌려주는 농지은행 제도도 있다. 다만, 농지은행 제도는 고양시에는 잘 나오지 않아 이용 빈도가 떨어진다고 했다. 그의 주 수익원은 얼갈이 배추와 김장배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얼갈이배추는 1년에 6~7모작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얼갈이 배추는 한 달에 한 번씩, 겨울에는 두 달에 한 번씩 수확할 수 있다"며 "얼갈이 배추가 평당 아무리 못해도 10단이 나온다. 하우스 한 동에 150평 정도 된다. 한 단에 1000원만 잡아도 한 번 수확할 때마다 인건비 등 투자한 비용을 제외하고 순익이 남는다"고 했다. 김장배추는 그가 더 규모를 키우려는 채소다. 얼갈이 배추 수확이 끝나고 나면 겨우내 김장을 위한 김장배추 농사가 시작된다. 그는 노지에서 김장배추를 키워 수확한 뒤, 배추를 절여서 직거래로 소비자에게 판매해 집까지 배송도 해준다. 작년에는 쏟아지는 주문에 물량이 부족할 지경이었다고 했다. ◆'선배 농부'에 물어물어 '프로 농부' 향해 전진 농업에는 유통 과정이 따라붙는다. 농부가 키운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팔리는 과정이 있어야 농부도 투자를 하고 규모를 키울 수 있다. 이 대표는 크게 3가지 루트로 농산물을 유통하고 있었다. 첫째, 로컬푸드 매장이다. 로컬푸드직매장 제도는 생산자가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을 일정의 수수료를 제하고 판매하는 제도다. 로컬푸드직매장이 농산물을 대신 팔아줘 도매시장 법인, 중도매인, 소매점을 통해서 소비자로 향하는 유통 과정을 몇 단계 줄여줬다. 이 대표는 농사 초반에는 로컬푸드직매장 판매 비중을 높이 가져갔지만 이제 그 비중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小) 포장을 해야 한다. 소포장을 하면 하루 종일 그것만 하고 있어야 한다"며 "제가 생각한 농사와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 나머지 공급처는 식당과 공판장이다. 여러 농부에게 물어보고 과외를 받기도 하면서 공급처를 다양화했고, 직접 영업을 뛰어 식당에 채소를 납품하는 업자와 연결이 돼 판매하기도 한다. 또, 강서구농수산물시장이 인근에 있어 그 곳 공판장에 30%의 물량이 공급된다. 이 대표는 앞으로 늘려나갈 김장배추 등의 수요에 맞춰 직거래 비중을 늘릴 생각이라고도 했다. ◆시행착오가 가장 큰 힘 됐다 얼갈이배추를 딸 때가 되면 그는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일꾼들을 태우고 밭으로 향한다. 농장에서 아주머니들이 얼갈이를 따고 박스에 채워 넣는 작업을 할 때 그는 노지를 관리하고, 작업이 얼추 되면 공급처에 납품한다. 이렇게 체계가 잡힐 때까지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 교육도 많이 듣고, 일산 서구 쪽에 농장 크게 하시는 분한테 과외도 받았었다"며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것은 시행착오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노지 재배를 (이 지역에서) 저만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화학 비료를 주지 않기 때문에 노지 재배에 어려움이 많다. 작년에 김장배추 말고는 잘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에는 하우스에서 상추도 재배했는데, 작년에 별로 날씨가 춥지 않아서 너도나도 상추 재배가 잘 돼서 상추 시세가 많이 내려가서 손해를 봤다"면서 "또 땅을 확인하지 않고 돌과 모래가 많은 땅을 빌렸다가 낭패를 본 적도 있다"고 했다. 보람 찬 순간들도 있었다. 이 대표는 "제가 봄에는 노지에서 키운 옥수수를 다 직거래로 팔고 그 다음에 가을에는 김장 배추를 직거래로 팔았다"며 "소비자들에게 전화가 왔다. 옥수수와 배추가 너무 맛있고 신선하다는 것이다. 그랬을 때 제일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옥수수·절임배추 공장 도전 이 대표는 농사 짓기 전까지 시골 여행을 좋아하는 청년이었지만, 이제는 옥수수 가공공장과 절임배추 공장 설립이란 목표를 세웠다. 그는 "옥수수는 수확한 다음에 바로 먹어야 제일 맛있다. 수확하고 하루 이틀 지나면 당이 전분으로 바뀌면 맛이 없어지니까, 수확하고 바로 냉동해서 보관을 하면 그 맛이 유지 된다"며 "옥수수를 쪄서 급속 냉동하는 공장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또한 노지 재배 규모를 확대해서 절임 배추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만들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07 13:03: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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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KT·KT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 육성 나선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통신 3사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통신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술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확대되는 것에 반해, 중소기업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RAPA와 통신 3사는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IoT기술지원센터'에서 사전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 멘토링을 강화해 IoT 기기의 상용화 검수를 돕는다. 통신 3사는 5G 통신망 연동 기술 규격을 공유하고, 각 통신사의 제품 검수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중소기업이 맞춰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제품 검수 시 RAPA의 테스트 결과를 활용하며, 중소기업에 기술자문 및 컨설팅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강봉수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빠른 제품 제작에 기여할 수 있게 됐으며, 자사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어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송정수 상근부회장은 "AI 시대 초연결 5G-6G IoT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RAPA가 5G IoT 분야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 하기 위한 중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7 13:03:1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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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줄파업 우려…현대차 노조 이번주 6년만에 파업 예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놓고 대규모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맏형격인 현대차 노동조합(노조)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기아를 비롯한 한국지엠 등 완성차 업계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판매량 확대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10~11일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가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앞서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5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인상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회사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요일 4시간만 근무하는 주 4.5일제 근무제 도입도 요구안에 담았다. 현대차 노조가 근로시간 단축을 공식 요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 4일 진행한 11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6000원 인상 ▲성과급 350%+15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 ▲주식 총 25주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 같은 안을 거부했다. 노조는 파업을 예고했지만 회사와 협상은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현대차 노사는 8일과 9일 집중 교섭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본급과 성과급 등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를 도출한다면 파업을 유보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지난 2일 첫 상견례를 가졌던 기아도 현대차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가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금요일 4시간 근무제,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시기와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요구했던 것처럼 기아 역시 비슷한 요구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녀 출생에 따른 경조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자녀 출생 경조금은 기존 100만원(셋째 500만원)이었지만 노조는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2000만원까지 늘려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사간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도 기본급 상향,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로 임단협을 진행 중인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전·후반조 각각 2시간 파업을 진행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급 300% 지급 ▲책임선임 신설 및 수당 8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내수 시장은 물론 수출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노조 파업으로 지난 2014~2018년 까지 5년간 29만여 대에 달하는 생산차질을 겪은 바 있다. 현대차의 노사갈등 극심했던 지난 2016년과 2017년의 경우 각각 24일간 파업이 이뤄졌다. 해당 기간 진행한 파업으로 2016년 14만2000대, 2017년 8만9000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손실 발생액은 각각 약 3조1000억원과 1조8900억원이다.

2024-07-07 13:0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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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손흥민·정호연·박재범과 함께한 이벤트 성황리 마쳐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코리아(이하 아디다스)가 초경량 축구화 F50 어드밴스먼트팩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글로벌 파트너 손흥민, 정호연, 박재범과 함께한 '오직 스피드를 위해'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오직 스피드를 위해: SON IS COMING'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제품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열린 대규모 이벤트다. F50을 신고 스크린 풋볼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부터 F50 시리즈의 기능성과 히스토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존', 손흥민 선수가 등장하는 '스페셜 포토부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특히 6일에는 글로벌 파트너 손흥민과 정호연, 박재범이 아디다스의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 'YOU GOT THIS-널 믿어'를 주제로 한 토크쇼에 출격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영등포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행사는 깜짝 서프라이즈로 진행된 손흥민 선수의 생일파티까지 더해져 수많은 국내 팬들의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YOU GOT THIS-널 믿어' 토크쇼에서는 손흥민과 박재범, 정호연이 가장 애정하는 아이다스 아이템을 소개하는가 하면, 힘들었던 순간과 극복 비결, 팬들에게 전하는 용기의 메시지 등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 함께 F50 축구화를 신어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스크린 풋볼 존으로 이동해 손흥민 선수가 정호연, 박재범과 함께 미니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무대 화면에 생중계되며 현장 활기가 더해졌다. 이달 초에 새로 출시된 F50 시리즈를 애정템으로 꼽은 손흥민은 "축구선수에게 속도는 생명과도 같은데 F50 시리즈는 가벼운 소재와 핏한 착용감, 깔끔한 디자인으로 안정된 스피드를 자랑해 평소에도 즐겨 착용한다"고 말하며, "이번 어드밴스먼트팩은 기술력이 더 향상됐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속도를 내거나 방향을 전환할 때 체감할 수 있어 좋았다"고 아디다스 신제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2:58: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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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서울 2024'에 차은우·권은비 출격…쿨한 퍼포먼스 선사

코카-콜라는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후원사로 참여하는 '워터밤 서울 2024'에서 써머 모델로 활약 중인 차은우와 권은비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워터밤 서울 2024'에서 차은우는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 권은비는 페스티벌 이틀 차 라인업에 출격하며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만드는 쿨 모먼트를 선사했다. 페스티벌 첫날 차은우는 스페셜 게스트로 깜작 등장해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차은우는 '워터밤 서울 2024' 후원사로 참여한 스프라이트 모델로 특별히 무대에 섰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첫 솔로 미니 1집 타이틀곡 'STAY'의 록 버전을 비롯해 '10 Minutes', 'Fu*king great time'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쿨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튿날인 6일에는 차은우에 이어 스프라이트 써머 캠페인 모델로 발탁된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무대에 올랐다. 권은비는 특유의 상쾌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작년 워터밤에서 화제를 모은 후 역주행의 신화가 된 '언더워터'와 함께 최근 발표한 신곡 '사보타지'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더위를 잊게 만드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후 '스프라이트 존'으로 무대를 옮겨 자이언트 스프라이트 캔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로 스프라이트 샤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프라이트 워터폴 스테이지'에서 워터건 배틀을 펼치는 등 산뜻하고 쿨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스프라이트는 7월 5~7일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워터밤 서울 2024'에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시원하고 상쾌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자이언트 스프라이트 캔이 설치된 '스프라이트 워터폴 스테이지'부터 스프라이트 샤워를 경험할 수 있는 '스프라이트 자이언트 디스펜서 존'과 '스프라이트 워터 스플래시 존' 등을 다양한 어트랙션과 이벤트로 관객들이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도록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2:45: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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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서 소비자와 소통

주류 회사 골든블루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위스키 판매 1위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K-하이볼 '골든 하이볼'의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각각의 '골든블루' 라인업이 가진 제품력을 강조했다. 박람회 기간 선착순으로 부산에서 국내 최장 4년 9개월간 숙성을 통해 탄생한 몰트 위스키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Golden Blue The Great Journey)' 시리즈 2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함께 진행한 특별 세미나는 관람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5일 오전 진행된 강연은 골든블루 정성운 브랜드 매니저가 진행했다. 골든블루의 한국 양조 인재 육성 및 발굴 프로젝트 '마스터 블렌더 프로젝트' 장학생 출신인 정성운 매니저는 스코틀랜드 증류소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스코틀랜드와 한국의 위스키 제조 환경의 차이, 골든블루의 K-위스키(국내 생산 위스키) 프로젝트,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소개 및 시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했다. 세미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SNS 팔로우 이벤트, 가로세로 낱말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전개했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골든블루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통해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2:2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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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대구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 새단장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국내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스파오가 지난 5일 대규모 리뉴얼을 마친 동성로 중앙점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했다. '스파오 동성로 중앙점' 플래그십 스토어는 올해 오픈 및 리뉴얼한 매장 중 가장 많은 스타일 수를 갖췄으며, ▲남녀 캐주얼 ▲포맨 ▲포우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전체 면적 599평의 대형 매장으로, 대구 2호선 반월당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스파오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매장에 최신 인테리어와 확장된 피팅룸을 마련했다. 특히, 스파오 매장 최초로 키오스크 계산대 5대를 도입해 셀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전면에는 전국 매장 중 최대 규모의 스크린을 설치해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새단장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동성로 상권이 더욱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오프라인 확장을 지속하여 전국의 고객에게 스파오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파오는 신규 매장을 오픈할 때마다 해당 지역의 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새단장에 맞춰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을 펼쳐 동성로의 3년 미만 자영업자에게 스파오의 의류 제품과 함께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했고, 앞서 6월에는 대구광역시 사회 복지 협의회가 주관하는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2:14: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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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외교부, 15일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진행

서울시와 외교부는 오는 15일 서울시청에서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등 해외 소재 국제기구(7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시티넷(CITYNET)을 비롯한 서울 소재 국제기구(10개)를 포함해 총 17곳이 참여한다. 설명회에서 해외 소재 국제기구 인사담당자들은 기구별 채용 제도, 이력서 작성 요령 등의 취업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비공개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도 익힐 수 있다. 서울 소재 국제기구는 채용 상담·홍보 부스를 운영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모의 면접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하면 된다. 해외 소재 국제기구 모의면접 희망자는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면접 등록을 해야 하며, 서울 소재 국제기구 모의면접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면접 신청을 할 수 있다.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과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7-07 12:13: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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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8~14일 포럼·전시 등 진행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맞아 이달 8∼14일 '자유를 넘어 희망으로,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서울 곳곳에서 북한인권과 관련한 포럼과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UN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10주년과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한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이 개최된다.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내외 북한인권 전문가가 참석한다. 포럼은 ▲(세션1) 북한인권 실상 및 국제 협력 방안 ▲(세션2) 자유를 향한 여정, 북한이탈주민과의 동행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북한인권의 미래 방향성을 짚어보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 및 동행 방안 등을 살펴본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는 이달 8~13일 북한주민의 실상을 알리고 인권과 자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북한인권 사진·영상전시회가 열린다. 7월 8~9일에는 북한 탈출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과 출연자와의 만남이, 12~13일에는 '남북 MZ세대 인권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서울광장에선 북한인권영화 상영회가 개최된다. 오는 12일에는 탈북과정에서 흩어진 가족들이 겪은 아픔과 비극을 그린 '크로싱'이, 7월 13일에는 한국전쟁 파병 터키군인이 고아소녀를 돌보는 과정에서 생긴 부녀의 정과 이별을 그린 '아일라'가 상영된다.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는 탈북민 생산품 전시, 북한 의상 체험·사진 촬영, 스토리 패션쇼, 탈북민 예술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024-07-07 12:01: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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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매출 6000만원 이하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한다

8일부터 접수…3000만원서 6000만원으로 상향 상반기 신청자도 기준 확대 적용…서류 간소화도 정부가 연 매출 6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의 전기료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대상을 연 매출 3000만원 이하에서 6000만원 이하로 낮추고 제출서류를 간소화한 제3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 신청·접수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상반기 1·2차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 확대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절차는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기존방식과 같이 사업자 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 등을 입력하여 신청하면 고지서의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하지 않는 '비계약사용자'(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경우 등)는 월 1만2000원 이상 납부한 영수증 하나만 제출하면 전기요금 지원금을 계좌로 환급해 준다. 이는 그동안 전기료 납부액 확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달 납부영수증을 제출받던 방식에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이번 3차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8일부터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중기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콜센터(1533-0200)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중기부 황영호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이번에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편한 만큼 더 많은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07 12: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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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스타트업] '모든 도로를 전력망으로'…이동형 ESS 개발 '이온어스'

소음심한 디젤엔진·고정형 ESS 단점 극복…車 배터리로 안정성 ↑ 친환경 이동형 ESS, 디젤보다 온실가스 73% 감축 효과…수요 커 '인디고' 브랜드로 모바일, 스테이션, 차지등 모델 선봬 시장 공략 허은 대표 "에너지 이동공급 수요 클 것…기술력으로 시장 선도" 【군포(경기)=김승호 기자】'모든 도로를 전력망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출발, 달리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실제 전기차에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배터리 모듈을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만들고 이를 이동형으로 쓸 수 있도록 개발한 이온어스(aeonus)가 그 주인공이다. "디젤엔진을 이용한 기존 발전기는 소음과 발열이 심하다. 고정형ESS는 한번 설치하면 안전문제 때문에 이동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자칫 화재 위험도 있다. 전기차용 이차전지를 이용한 배터리팩으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우리가 '에너지(전기)를 직접 운송하자'는 목표로 창업했다." 경기 군포에 있는 이온어스 본사에서 허은 대표(사진)가 제품을 보여주며 설명했다. 허 대표는 2020년 이온어스를 창업했다. 그에게는 케이씨에스글로벌에 이은 두번째 도전이다. 창업 당시 허 대표는 연축, 니켈수소, 리튬이온 전지 등 다양한 전지에 대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PMS(Power Management System) 등 ESS 기술 뿐만 아니라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10년 넘게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었다. 그가 이온어스를 창업한 것은 제주 구좌읍에 있는 '이고팡(e-GOPANG)' 전기차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고팡 충전소는 BMW의 전기차(i3) 10대의 배터리팩으로 ESS를 만들고 풍력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저장해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든 전기충전소다. 'ESS를 이동형으로 만들면 어떨까'하는 호기심에서 출발해 아예 사업화를 결심한 것이다. 허 대표는 "탄소중립 이슈 때문에 앞으로 디젤발전기는 설 곳이 없어질 것이다. 디젤에 비해 친환경 ESS는 73% 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산업의 전동화는 이동충전과 이동형 ESS 배터리팩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온어스 군포 본사 1층에는 'JEJU e-GOPANG CHARGING STATION'이라는 글씨가 보이는 사람 키보다 큰 ESS 장치(사진)가 고스란히 놓여있다. 이온어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E78 배터리 모듈을 이용해 '55kWh 이동형 ESS 배터리팩'(이온어스 MoBatt)을 개발했다. 배터리팩 2개를 현대차의 전기트럭 ST1에 장착해 110kWh 이동전력공급 차량 '인디고 모바일(indego MOBILE)'을 만들었다. 인디고 모바일은 야외행사, 공사현장, 재난현장 등에서 디젤발전기 대신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체 수단으로 꼽힌다. 인디고 모바일은 한번에 5대의 전기차를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인디고 스테이션' 모델은 10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연료가 다 떨어져 길에 서 있는 차량에 긴급 주유를 하듯 전기차에 비상용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차 이동충전차량 '인디고 차지(CHARGE)' 역시 대표 라인업 중 하나다. 22명 가운데 8명이 연구개발(R&D) 인력인 이온어스는 그 사이 이노비즈(기술혁신)인증, 그린뉴딜유망기업 100, 경기도유망중소기업, 딥테크팁스 등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동형 ESS 배터리팩은 국내 최초로 KC인증(62619)을 받았다. 게다가 ESS시스템, 배터리팩, 전력제어, 운영기술 등의 기술에 대해 국내외에서 여러 특허 출원·등록도 마쳤다. 이온어스는 이동형 ESS를 탑재한 차량의 2차 사고를 막기위해 업계 최초로 자동차 제작자 자격을 등록하고 차량 하우징 및 구조물을 직접 디자인, 디지털 검증을 통해 안전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허 대표는 "이동형 배터리팩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향후 에너지 이동공급에 대한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 제품을 기반으로 한 앞선 기술력과 안정성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온어스는 에너지 모빌리티의 실시간 운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생산→사용→회수→재사용→재활용 등 전주기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온어스는 올해가 5년차다. 2022년엔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엔 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제품 출시 등이 가시화되며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눈에 띄는 성장세다.

2024-07-07 12:0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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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등에 업은 소비재 수출길 연다… 일본·남아공서 한류 소비재 대전

한류 문화 확산을 등에 업은 한국 소비재 수출을 지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국 소비재 수출을 돕기 위한 '2024 K-라이프스타일' 행사를 일본 나고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남아공 행사의 경우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 사업으로 기획됐다. 먼저 나고야에서 열리는 K-라이프스타일은 일본 최대 쇼핑몰 체인인 이온몰(AEON MALL) 기소가와점에서 8일까지 진행된다. 일본 시장에 첫 진출하는 기업 위주로 구성된 34개사가 △뷰티용품 △헬스케어 △생활용품 등 100여 종의 프리미엄 소비재를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나고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본 아이돌그룹 '델라(Dela)'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판촉전 개시에 앞서 SNS를 통해 제품 홍보에 나섰다. 한류는 일본인들의 생활과 소비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의 대형 소비재 유통망 로프트(LOFT)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 매출은 2020년 대비 5배 증가하며 로프트에서 판매된 전체 화장품 매출액의 16%를 차지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코트라는 로프트와 공동으로 지난 5월 서울에서 '일본 로프트 일대일 입점 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지난 3일~6일까지 열린 K-라이프스타일 행사의 경우 6월 한국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협력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주남아공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한-아프리카재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해 △수출상담회 △한국소비재 판촉전 △시식회 △문화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수출 상담회에는 국내기업 19개사를 비롯해 남아공과 케냐, 모잠비크 등 3개국의 바이어 27개사가 참여했다. 또 한식품과 전통주 시식·시음회를 비롯해 한국문화원이 주관한 한국 화장품·한복 체험관, K-팝 라운지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렸다. 사전 신청자가 3000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현장을 찾아 한국문화를 즐겼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의 대 아프리카 수출액은 1579만달러로 2018년부터 연평균 58.2% 서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남아공에서 한국 식품은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고, 현지인들이 매운맛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한국 식품 선호도가 높다. 냉동만두와 라면 등 간편식이 남아공 주요 유통매장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고, 올해는 현지인이 한식당을 개점하는 등 한식 열기도 뜨겁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류 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신흥국이나 선진국 내 중소 도시에 한국 소비재 수출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7 11:52: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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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 해외원정대' 출정...미국·베트남 방문

서울시는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가 첫 출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성장 의지는 있지만 해외 경험이 없었던 청년들이 국제 감각을 키우고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원정대로 선발된 서울 청년 30명은 이달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해 내달 5일까지 약 4주간 미국·베트남 현지 기업 탐방을 통해 다양한 진로와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원정대는 7월 15~25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과 선진 산업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LAM 리서치, 플러그앤플레이, K-이노베이션센터 등 주요 글로벌 기업·기관을 찾는다. 또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 학습을 위해 UC버클리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도 방문한다. Simple Steps 김도연 대표 등 선진국에 진출해 취·창업에 성공한 선배들을 직접 만나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시 최초의 한인 시장인 프레드 정(Fred Jung) 시장의 '역경을 이겨내는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예정이다. 7월 25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한 원정대원들은 8월 5일까지 신흥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특성을 분석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을 탐방하며 성장하는 산업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 등 현지 기관을 방문해 베트남 일자리 트렌드와 취업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삼성전자, 아남전자, 한솔테크닉스 등 현지 기업 공장과 연구소를 견학하며 글로벌 제조·공급망을 체험한다. 원정대원들은 출국 전까지 영어와 베트남어 교육,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등을 받으며 해외연수를 준비하게 된다. 취업 상담, 이력서 컨설팅, 직무 특강 등 사후관리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4-07-07 11:49: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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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침수 우려 반지하 집중 관리

서울시는 침수 우려 반지하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침수 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반지하 2만8000여가구 중 최우선 관리 대상인 1만5000가구에 대해 이달 8~10일 긴급 점검에 들어간다. 시는 "그동안 침수 위험 반지하에 물막이판 등의 침수 방지시설과 개폐형 방범창·피난사다리를 설치해 왔으나 자주 사용하는 시설물이 아니다 보니 노후·고장으로 필요한 순간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이를 막고자 점검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점검 결과 침수 방지시설이 꼭 필요한 곳임에도 설치가 안 돼 있는 경우 시설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는 침수 위험 반지하 거주자가 원하면 장마철 동안 공공임대주택을 임시 거처로 사용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침수 시 피난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주거 상향 사업'을 시행 중"이라며 "또 이주를 원치 않거나 침수 위험이 낮은 경우, 반지하가 자가인 가구 등에는 침수 예방·피난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시는 반지하 매입, 재개발·모아주택 등 정비사업을 통해 반지하 주택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정비사업, 일반 건축허가 제한 등을 통해 반지하 주택이 감소하는 추세로 미뤄볼 때 향후 10년간 반지하 주택 약 15만호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07-07 11:35:4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