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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그리다…캐스퍼EV·네오룬·EV3·그랑 콜레오스 등 주목

[부산=양성운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모터쇼 중 하나로 최신 자동차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28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포문을 열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르노코리아, BMW, 미니 등 국내외 6개 완성차 업체들이 출격해 향후 친환경차 시장을 이끌 다양한 신차를 공개했다. 또 올해부터 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꾼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르노코리아·BMW그룹 '친환경차 집중'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는 '일상을 넘어 새로운 내일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Beyond EVeryday)이라는 주제로 전기차(EV), 수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차는 전기차 보급화를 이끌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49kWh(킬로와트시)급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돼 315㎞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또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크기는 기존 캐스퍼 대비 전장은 230㎜ 길어지고, 전폭은 15㎜ 넓어지면서 2열 레그룹이 여유로워졌다. 트렁크부 길이도 100㎜ 길어져 화물 공간이 기존 233L 대비 47L 늘었다. 다음달 사전계약에 들어가며 가격은 20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벨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와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그리드(Grid)'도 공개했다. HTWO는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등 모든 단계에서 단위 설루션을 조합해 최적화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기아는 지난 5월 공개한 전용 컴팩트 전기 SUV EV3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했다. 'EV3 존'도 조성해 해당 모델의 특장점과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최초의 대형 SUV 전기차인 EV9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 EV6도 함께 전시했다. 이 외에도 최초의 전용 PBV 모델 'PV5'와 소형 PBV 'PV1', 대형 PBV 'PV7' 등 총 3종의 콘셉트 실물을 공개했다. 특히 기아는 이날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새롭게 이끌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 실물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기아는 2025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더 기아 타스만'을 차례로 선보이고 야외 활동 중심의 여가 문화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네오룬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네오룬 콘셉트 디자인과 관련해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은 "불필요한 선을 최소화했으며 밤하늘 달무리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비울수록 채워지는 가치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오룬은 가장 순수하면서도 완벽한 방식으로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반영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알리는 '제네시스 마그마'도 공개했다. 이 외에도 3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한 이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르노코리아는 전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했다. 그동안 개발 프로젝트 코드명 '오로라1'으로 알려졌던 모델로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제공한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a vivre)'라는 브랜드의 DNA를 기반으로 일상에서의 혁신을 추구해 왔다"며 "그랑 콜레오스는 이러한 르노의 DNA를 바탕으로 탄생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패밀리카에 걸맞은 4780㎜의 차체 길이에 2820㎜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뒷좌석 폴딩 시 최대 2034L(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활용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E-Tech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했다. 특히 이 차량은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과 풍부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국내 완성차 최초로 적용했다.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12.3인치 TFT 클러스터,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국산 모델 중 최초의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 총 세 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되며 퀄컴의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돼 있다. 올 하반기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는 이날부터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BMW는 초고성능 쿠페인 'BMW 뉴 M4'와 순수 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BMW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BMW는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뉴 M4를 비롯해 BMW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AC 올 뉴 iX2, BMW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혁신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 '비전 노이어 클라쎄' 등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미니(MINI)는 '완전히 새롭게, 더 MINI답게.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주제로 뉴 MINI 패밀리를 무대에 올린다. 뉴 올 일렉트릭 MINI 쿠퍼, 뉴 올 일렉트릭 컨트리맨과 함께 가솔린 모델인 뉴 MINI 쿠퍼와 뉴 MINI 컨트리맨, 뉴 MINI JCW 컨트리맨 등 총 5개 모델을 전시한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시대를 전환하는 혁신과 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을 통해 새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부산모빌리티쇼 조직위 측은 "이번 행사에서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를 확대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전시관 안팎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행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실내 시승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참가한 고객은 최대 40㎞/h의 속도로 70m의 실내 트랙을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부산역 광장에서 아이오닉5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의 특별전시를 연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5와 함께하는 광안대교 30분 체험 주행 시승코스와 고성능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N 스트릿 부산'이 개최된다. 또 현대차관에 자리 잡은 'EV 랩'과 'EV 케어 프로그램'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충전과 비용, 서비스로 유형을 나눠 상담을 진행한다. 특별전시장엔 평소 보기 어려운 클래식카와 슈퍼카가 전시되며, 직접 클래식카를 타거나 야외전시장에서 오프로드 차량을 동승 체험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도 르노 마스터와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운영한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선 코리아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 등이 개최된다. 모빌리티쇼 기간중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도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1전시장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해 차량, 타이어 교환권 등을 추첨을 통해 준다.

2024-06-27 15:24: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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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사업체 종사자 증가폭 꺾여 … 38개월만에 최소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증가폭이 3년2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5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총 2013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2000명(0.8%)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9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3월 0.9%에서 4월 1.0%로 소폭 늘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3.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5%) 순으로 많이 늘었다. 반면, 숙박 음식점업(-1.8%), 교육서비스업(-1.1%),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0.6%)은 감소세였다. 지역별로 종사자 증가율은 세종(3.6%), 경남(2.3%), 경기(1.6%) 순이었고, 서울(-0.4%)만 감소했다. 4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386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3%(16만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임금 내역별로 보면, 정액급여는 351만7000원으로 3.5%, 초과급여는 23만9000원으로 9.4%, 특별급여는 34만3000원으로 10.8% 늘었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1년 전보다 1.4% 증가한 339만1000원으로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올해 국내기업의 2~3분기(4~9월) 채용계획 인원은 5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6000명(8.1%) 감소해 하반기 취업난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 채용계획 인원은 제조업이 11만700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도매 및 소매업(6만2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명), 숙박 및 음식점업(5만1000명) 순이다. 고용부는 "부족인원 채용계획 감소는 지난 2021년~2022년에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와 지속적으로 인력충원이 이뤄져 미충원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4-06-27 15:24: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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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열고 엔터프라이즈용 AI 혁신 소개

구글 클라우드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Google Cloud Summit Seoul 2024)' 행사를 개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행사에서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ion,DX) 가속화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전략과 리더십 비전, 제품 혁신을 소개 했다. 삼성, HD현대, LG AI연구소, 엔씨소프트, 컬리, 카카오헬스케어, 코웨이 등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한 DX에 성공한 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김정섭 HD한국조선해양 AI 연구원 등이 직접 기조연설로 DX 경험담을 나눴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기업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는 조직 전반의 생성형 AI 혁신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전사적 규모로 도입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DX 대표적인 분야는 지식근로자와 코딩 담당자의 생산성 향상, 보다 개인화된 대화형 고객 경험 제공, 다양한 백오피스 프로세스의 자동화"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에 연결된 AI 에이전트(Agent)도 공개됐다. AI 에이전트는 쇼핑객이 결혼식에 적합한 드레스를 찾을 수 있도록 돕거나 간호사가 근무를 교대하면서 신속하게 환자 정보를 인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이용자의 목표 달성을 돕는다. 멀티모달(multi-modal)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 동영상과 오디오, 텍스트 정보를 함께 처리하고 다양한 입력값을 서로 연결해 최적화할 수 있다. 시간에 따른 장기적인 학습도 가능해 각종 거래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기업은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 모델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사에 맞춤형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버텍스 AI는 고객이 생성형 AI 모델을 검색, 맞춤화, 증강,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최신 버전의 제미나이(Gemini), 클로드 3.5 소넷(Claude 3.5 Sonnet)과 같은 파트너사의 모델을 포함해 젬마(Gemma), 라마2(Llama 2), 미스트랄(Mistral) 등 유명한 오픈 모델까지 130 개 이상의 모델을 제공한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에서 AI 스택 전반에 걸쳐 자사 솔루션은 물론, 파트너사의 솔루션까지 확장해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설명하며,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의 혁신을 바탕으로 인프라, 칩, 모델, 데이터 솔루션, AI 도구 전반에서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7 15:15: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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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글과 생성형 AI 로봇 공개…"돌발질문도 대처 가능"

LG전자가 구글(Google)의 차세대 AI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LG 클로이(CLOi)' 로봇을 첫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달 27일 서울 장충동 소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Google Cloud Summit Seoul) 2024'에서 제미나이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공개하고 ▲고객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AI 챗봇 기능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사진 배경 이미지 생성 등을 시연했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머신러닝(ML) 및 AI 앱 개발 플랫폼 '버텍스(Vertex) AI'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이다. 텍스트를 비롯해 음성, 이미지, 코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명령을 받는 멀티모달리티(Multimodality) 성능이 특징이다. 클로이 로봇에 생성형 AI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연내 구글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GuideBot)'을 출시하는 한편, 기존 출시된 안내 로봇에도 무선 SW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클로이 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미리 등록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한정적이었다. 생성형 AI로 언어 능력을 강화한 LG 클로이 로봇은 고객과 대화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 또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돌발 질문에도 검색을 통해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해 고객의 질문에 보다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운영 시간 안내해 줘'라고 질문하면 사전에 입력된 답변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클로이는 "언제까지 입장 가능해?", "오늘 영업 중이야?" 등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하며 다양한 형태의 질문에 답한다. 또 현재 로봇을 운영 중인 공간과 무관한 "가장 큰 고래는 뭐야?" 등의 돌발 질문에도 "가장 큰 고래는 대왕고래로 몸길이가 24~33m까지 자란다"라고 자연스럽게 답변한다. LG전자는 생성형 AI와 함께 로봇이 보다 창의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빅테크도 AI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AI 로봇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25% 성장세를 이어가며 오는 2030년 약 64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90조)에 달할 전망이다. LG 클로이는 LG전자의 AI 비전인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이 적용된 대표적 제품이다. 특히, 서비스 로봇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밀착해 다양한 질문이나 주변 환경을 스스로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도화된 AI 기술 역량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최근 조주완 CEO는 글로벌 AI 전문가들을 초청한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산업 전반에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러한 가능성은 다양한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LG전자에 또 다른 기회 영역"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AI 로봇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일찍이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공항, 호텔, 식당, 병원, 리테일 매장, 스마트 물류창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로봇 솔루션 데이터와 빅테크의 AI 플랫폼 기술간 시너지로 미래 사업에서 한발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LG전자가 쌓아온 고도화된 AI 로봇 기술 역량과 빅테크 기업의 AI 플랫폼 기술 시너지를 통해 미래 신사업인 로봇 분야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5:14: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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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기업 밀착’ 현장 소통 지원 강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현장 중심, 기업 맞춤형 지원 행보를 대폭 강화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의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답이 있다고 보고 사업 전 부서 참여 기반의 지원 기업 밀착 현장 소통 지원체계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기업 현장 소통 지원체계는 보직에 관계 없이 진흥원 구성원 별로 3~5개 기업을 전담해 밀착 관리하는 '지원 기업 밀착 성장 프로젝트'다. 지원 기업에는 전담 직원이 배정, 정기적인 현장 소통으로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빠르고 밀도 높은 지원을 진행한다. 진흥원은 1차적으로 400여개 소통 기업 풀을 구축했으며 점진적으로 기업 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 특성과 수요에 기반해 R&D, 마케팅 등 진흥원 지원사업과도 연계 지원한다. 진흥원은 전 직원 참여 기반의 '소통트래커 플랫폼'을 운영하며 기업 이슈 및 건의사항을 관리·소통하고 있다. 김태열 원장은 올해 100개 기업 방문을 목표로 매주 현장에서 지역 기업과 소통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 중이다. 최근 진흥원은 외부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유망 기업을 위해 진흥원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 신용보증과 보증료 감면을 지원받을 수 있는 지원 통로를 마련했다. 아울러 법무법인 대륜 기업법무그룹과도 업무 협약을 통해 중소 지역 기업도 법률, 세무, 노무 등 전문적인 고품질 법률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문턱을 낮추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발로 뛰는 기업 지원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기업 니즈를 빠르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제공해 기업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맑혔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7 15:13: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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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4고로, 3차 개수 마치고 조업 재개...노후 설비 신예화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가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가며 4번째 생애를 시작했다. 포스코는 포항 4고로의 3차 개수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고로에 다시 불을 지피며 4대기 조업을 시작하는 화입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포항 4고로는 지난 1981년 2월 준공되어 처음 가동을 시작한 이후 1994년과 2010년 두 차례의 개수를 거쳐 안정적으로 조업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10년 2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고로 내부의 체적)이 3795㎥에서 5600㎥로 확대됐다. 준공 후부터 현재까지 누적 약 1억 5000만 톤의 쇳물을 생산했다. 이번 3차 개수는 지난 2010년 이후 약 14년의 3대기 조업을 끝내고 진행됐다. 내용적은 동일하되 노후화된 설비 신예화·스마트 고로 시스템 적용 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고로 철피 두께를 확대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고로 냉각 방식을 개선해 설비 효율을 높였다. 또한 딥러닝을 통해 고로가 스스로 조업 결과를 예측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고로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항 4고로 3차 개수 공사에는 쇳물 생산을 중단한 4개월을 포함해 총 1년 4개월이 소요됐다. 해당 기간 동안 약 5300억원의 투자비와 연인원 약 38만 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지역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포스코는 제철소의 핵심인 고로의 성공적 재가동을 통해 철강 본원 경쟁력을 더욱 굳건히 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제철소 전반에서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오늘은 4고로에 다시 새 생명을 불어넣은 뜻깊은 날"이라며 "4고로가 생산성·원가·품질 경쟁력을 갖춰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포스코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4-06-27 15:12: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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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스타트업 지원 시설 '유니콘랩' 개소

iM뱅크는 대구 제2본점에서 유니콘랩(U-Lab) 대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진행한 금번 개소식은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보육 체계 가동에 따라 마련됐다. IM뱅크 제2본점 5층에 조성된 유니콘랩은 총 2264.71㎡(전용면적 907.75㎡, 공용면적 1356.96㎡)의 면적에 16개의 개별입주 사무실, 20석의 공용 입주실, 회의실, 휴게실 등이 갖춰졌다. iM뱅크와 대구센터는 ABB·Fintech 기반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을 목표로 지난 2월부터 기업을 발굴 및 보육에 협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니콘랩 입주기업을 모집했다. 올 1월부터 진행한 입주사 평가는 최고 경쟁률이 3:1에 달하는 등 지역 창업보육공간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입주를 실시해 개소한 유랩 입주실에는 현재 26개의 스타트업이 상주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대구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밀착 관리되며, iM뱅크를 비롯한 DG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핀테크 기술협업 등 다양한 경로의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케일업 기회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유니콘랩 대구라는 명칭에 걸맞게 이 공간에서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배출되길 바란다"며 "유니콘랩에 입주한 기업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iM뱅크, DGB금융그룹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27 15:12: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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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37년 반 만에 최저…일본 정부 환율 개입 임박?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0엔을 돌파하며 37년 반 만에 최고치(엔화가치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가 과도한 환율 변동을 경계하며 개입을 시사한 가운데, 엔화 가치 하락이 원화 가치 하락을 동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2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60.84엔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86년 12월 말 이후 37년 반 만에 최저치다. 또한 달러당 160엔(종가 기준)을 돌파한 것 또한 1990년 4월 중순 이후 34년 만이다. 이번 엔화 가치 하락은 연 5.4~5.5%에 달하는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차이 때문에 발생했다. 앞서 미 연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점도표에서 연내 금리인하를 1회로 전망했다. 지난 3월 점도표에서 2회 줄어든 전망으로, 시장에서는 최초 금리 인하 시기를 9월 이후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FOMC 직후 진행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지만, 일본은행은 지난 14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직후 기준금리를 기존의 0~0.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엔화 약세에도 일본은행이 소극적인 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엔화 약세는 빠르게 심화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해외자산 매도 등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앞서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지난 26일 "엔화 약세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 필요하면 적절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유력한 개입 시기로 28일 이후를 예측했다. 28일은 미국 개인소비자물가지수(PCE)가 발표되는 날짜로, 개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4-06-27 15:04:51 안승진 기자
[인사]-6월27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보직이동 ▲품질보증처장 소순규 ▲상생협력처장 박천중 ▲조달처장 전혜수 ▲규제협력처장 이우상 ◇고리원자력본부 보직이동 ▲제2발전소장 박성룡 ▲제3발전소장 강문구 ◇한빛원자력본부 보직이동 ▲대외협력처장 최훈 ▲제1발전소장 오은규 ◇월성원자력본부 보직이동 ▲대외협력처장 허대영 ▲제1발전소장 김종순 ◇발전소장 보직이동 ▲무주양수발전소장 양해연 ▲산청양수발전소장 정병수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7월1일자) ▲천재민 해외건설지원과장 ▲강정현 항공운항과장 ▲이호준 공항건설팀장 ▲박국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전재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민인홍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 ▲정권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순천국토관리사무소장 ▲강경범 부산지방항공청 항공관제국장 ◆보건복지부 ◇실장급 승진 ▲사회복지정책실장 이스란 ◇실장급 전보 ▲보건의료정책실장 정윤순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 ▲감사관 김지훈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국장급) 전보 ▲영유아정책국장 강민규 ▲영유아지원관 박대림 ◇부이사관(3급) 전보 ▲교원정책과장 이혜진 ▲영유아정책총괄과장 남점순 ▲영유아안전정보과장 이소영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행정본부장 박준성 ▲교육부 오신종 ◇서기관(4급) 전보 ▲사회정책총괄담당관 나현주 ▲디지털인프라담당관 김도영 ▲글로벌교육정책담당관 나은종 ▲고등직업교육정책과장 김태경 ▲청년장학지원과장 이양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지원팀장 이운식 ▲학생맞춤통합지원과장 하진혜 ▲영유아재정과장 이승묵 ▲영유아기준정책과장 민미홍 ▲영유아교원지원과장 최경 ▲교육보육과정지원과장 유현종 ▲교육부 김주연 ▲교육부(지방시대위원회 파견) 김태훈 ◇교육전문직 장학관 전보 ▲교실혁신지원과장 김한승 ◆국민연금공단 ◇본부 부서장 및 지역 본부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김기범 ▲인사혁신실장 이은우 ▲대전세종지역본부장 유원규 ◇지사장 전보 ▲구리양평지사장 장수안 ▲남양주지사장 김덕훈 ▲동작지사장 권오석 ▲구로금천지사장 허선희 ▲화성오산지사장 나경태 ▲안산지사장 원은영 ▲부천지사장 김성수 ▲남동연수지사장 우홍택 ▲서인천지사장 장용수 ▲목포지사장 오종구 ▲대구달성고령지사장 박태효 ▲김천성주지사장 정광영 ▲국제연금지원센터장 고난희

2024-06-27 15:01:4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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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4고양가구박람회 개막

'2024 고양가구박람회'가 6월 2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 도·시의원, 가구조합 입원 및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와 고양가구산업의 발전을 응원했다. 고양시가구협동조합과 경기고양시 일산가구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고양가구박람회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산업행사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어오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에는 가구업체 94개, 생활 및 인테리어용품 업체 133개가 참여한다. '당신의 삶을 디자인하다'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박람회는 가구, 리빙, 인테리어 용품의 최신 트렌드를 만날 수 있음은 물론 도마, 유아용의자 연필꽂이 등 목공예체험이 준비돼 있어 참여하고 만드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고양시를 대표해 참석한 박원석 제1부시장은 "고양가구박람회를 통해 가구 산업이 고양시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지속 성장해 글로벌 가구 트렌드를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고양가구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또한 박람회 현장에서는 4일간 경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며, 가구 구매를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6-27 14:57: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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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명근 시장,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위기 상황서 가뭄에 단비와 같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극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화성시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시민들과의 연대를 위해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9개 단체, 4,115명으로 구성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발족했다. 현재까지 ▲아리셀 공장 ▲피해가족쉼터 ▲추모공간 ▲피해통합지원센터 등에서 사고현장 재난구호와 유가족 지원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27일 추모공간이 동부출장소와 동탄출장소에 추가 설치되는 시점에 맞춰 각각 봉사자들을 배치할 예정이며, 재난상황 극복을 위해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위기상황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신은 가뭄에 단비와 같다"며, "시에서도 유가족들이 빨리 안정을 되찾고 장례를 치를수 있도록 법률, 심리상담 지원 등 모든 면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의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공간이 기존 화성시청 로비에서 27일 14시부터 동부출장소와 동탄출장소로 확대된다. 추모공간은 8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되며 원하는 시민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2024-06-27 14:56: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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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집중 현장 경영

한국남부발전이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전력수급 비상 상황에 대비해 전사 실시간 전력수급 상황실을 운영하며 경영진의 집중 현장 경영 등을 통해 중단없는 안정적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승우 사장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에 앞서 KOSPO 영남파워를 시작으로 전 사업소 및 주요 출자 회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 발전설비 가동 상태, 전력수급 비상상황실 운영 현황 및 여름철 집중 호우 대비 취약부 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으며 26일 영월빛드림본부을 끝으로 현장 경영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 경영은 이승우 사장이 전 직원과 함께 미래 에너지 사업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찾아가는 소통 대장정을 병행해 추진됐다. 이 대장정은 직원들 의견을 듣고 회사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회사 전 경영 간부가 모두 모여 토론하는 KOSPO 경영전략회의도 그간 본사에서만 시행했던 관행을 깨고 처음으로 현장에서 진행, 사업소 직원들까지 모두 참여해 회사 경영 방향에 대해 듣고 자유롭게 질문하는 등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승우 사장은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전력피크 기간 단 한 건의 설비 고장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예년에 비해 빨리 시작된 무더위에 대응해 발전기 출력 감발, 취수구 해상 미생물 집중 유입 등 돌발상황 발생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자체 기동 점검조 운영 등 고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지원·협조체제를 공고히 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전력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2024-06-27 14:55:3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