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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라이프, '시니어 한달살기' 전환 상품 선봬

쿠알라룸푸르에서 3주간 여행, 외국어 교육등 교원라이프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한달살기' 전환 상품을 출시했다. 28일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이 상품은 말레이시아의 수도이자 동남아시아의 대표 관광 도시인 쿠알라룸푸르에서 3주간 여행은 물론, 외국어 교육과 이색 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원라이프는 시니어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숙소, 식사, 교통 등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전 일정 한국인 가이드 동행, 전용 차량 배정, 24시간 병원 통원 지원 등을 기본 제공한다. 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 조식은 할랄 인증을 받은 호텔 뷔페로, 석식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식당에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한다. 장기간 해외에서 거주하게 되는 만큼 숙소도 고급 호텔로 마련했다. 말레이시아 4성급 호텔 '머큐어 쿠알라룸푸르 쇼 퍼레이드'에서 묵게 되며, 체류 기간 루프탑 풀장 및 라운지 무료 이용과 객실 청소, 수건 교체, 주 1회 세탁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니어 맞춤형 영어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하루 3시간씩 말레이시아 교육부 공인 우수 언어 교육기관 더랭귀지하우스(The Language House)에서 운영하는 GEP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목요일마다 말레이시아의 주요 관광지에서 이색 문화 체험도 즐긴다. 주차별로 1주차는 메르데카 광장, 센트럴 마켓, 국립 이슬람 사원을, 2주차는 바투 동굴, 천후궁을, 그리고 3주차는 주석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등을 방문한다. 이외에도 '시니어 한달살기'는 자유 일정을 넉넉하게 편성해 시니어들이 자유롭게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취향에 따라 골프, 요가, 마사지, 스킨케어 등 다양한 유상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은퇴 후에도 자기 계발과 여가 활동에 적극적인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해 여행과 교육, 문화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외 한달살기 전환 상품을 마련해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생애주기별로 특화한 다양한 전환 상품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8 04:52: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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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하기스, 8단계 수퍼점보 기저귀 첫 선

22~29㎏ 아이위한 제품…길이·둘레 넉넉, 흡수력도 강해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8단계 수퍼점보 사이즈(22~29kg) 기저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하기스는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에서 8단계 수퍼점보 사이즈에 이르는 세분화된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28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하기스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1983년 당시에는 소형, 중형, 대형 세가지 사이즈로 출시됐다. 이후, 아이들의 성장발육 개선, 기저귀 떼는 월령 증가, 아이 몸에 맞는 제품 선호, 아기 체형에 대한 빅데이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제품 단계가 세분화되어 왔고, 2020년에는 7단계 특점보 사이즈(17~24kg)를 출시하기도 했다. 8단계 사이즈는 하기스 네이처메이드와 하기스 맥스드라이 제품에 우선 적용하며, 성장이 빠른 아기들과 고월령 아기들이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제품 길이는 10㎜ 더 길고, 허리와 허벅지 둘레가 30㎜ 넓어져 더 넉넉하고 편안하다. 흡수력 또한 약 10% 강력해 양이 많아도 샐 걱정이 없다. 한편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여름 기저귀 시장을 여는 등 마켓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다.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3만명에 달하는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500만 패드 이상을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기부해 왔다. 또한, 지속가능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전사 ESG 목표 실천을 위해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FSC 인증펄프, 바이오 원료 함유 고흡수성수지 등을 적용하며, 차세대 제품 시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

2024-06-28 04:51: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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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2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

표준협회 주관 '대한민국 혁신대상'서 기술력 인정 코웨이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22년 연속으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28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첫 수상 이후 올해까지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며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코웨이는 이번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비렉스 안마베드·척추베드와 페블체어, 노블 공기청정기2 등 총 3개 제품이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코웨이 비렉스 안마베드는 사용자 맞춤 안마 시스템과 리클라이닝 기능 등 혁신적 기술을 탑재해 차별화된 침상형 안마기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척추 길이 및 굴곡을 자동으로 측정해 신체에 최적화된 맞춤형 안마를 제공하며, 3D 멀티 모션 엔진을 탑재해 기존 의자형 안마기기에만 적용됐던 주무름 및 두드림 기능까지 구현해냈다. 비렉스 페블체어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마사지 기능을 담아내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렉스만의 특허 기술인 '핫스톤 테라피 툴'을 탑재해 작아진 크기에도 강력하고 입체적인 안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혁신상 수상으로 코웨이 환경가전 제품에 이어 슬립·힐링 브랜드 비렉스의 혁신성과 기술력까지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8 04:5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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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쥐띠] 36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갖자. 48년 어던 만남이든지 회자의 시간은 오게 된다. 60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72년 비빌 언덕은 꾸준한 실력. 84년 남의 허물을 지적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라. [소띠] 37년 증여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49년 이웃과의 거래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61년 멀리 있는 길을 돌아서 왔으나 결국 원점으로 복귀. 73년 노력한 결과가 있으니 조금 더 힘내어 분발. 85년 구설수가 있으니 서명은 신중히. [호랑이띠] 38년 좋아하는 일을 맡게 된다. 50년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 차리면 해결이 된다. 62년 광기와 천재성 사이의 거리는 성공으로 측정. 74년 내일의 영광을 위해 오늘은 참고 견뎌보라. 86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활보하는 격. [토끼띠] 39년 평소처럼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51년 두려움이 있어도 기도를 거치면 용기가 된다. 63년 평온한 바다를 떠다니는 기분. 75년 자금이 괜찮은지 물어봐 주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하다. 87년 지난 시간은 돌이킬 수 없다. [용띠] 40년 길이 막혔으니 새로운 길을 모색. 52년 오후에 검은색 옷 입을 일이 생긴다. 64년 숨은 실력을 자랑하고 남들도 알아주는 기회가 주어진다. 76년 모임 마치고 교통안전에 유의를. 88년 간발의 차이로 좋은 기회가 날아간다. [뱀띠] 41년 길이 없으면 새로운 길을 찾아라. 53년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65년 뛰다 보면 가슴 벅찬 행복이 온다. 77년 이직보다는 지금 조직에 불평하지 말고 협력해야. 89년 비가 내리면 강은 넓어지게 되니 평소 공부를. [말띠] 42년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 54년 먼저 간 배우자 그리움에 잠을 설치게 되니. 66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78년 자연계의 질서는 내가 뿌린 대로. 90년 재물 나눠줌에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라. [양띠] 43년 이제라도 한 가지 기술을 배워보자. 55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67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운 것은 마찬가지. 79년 긴병에 효자 없으니 지금부터 저축을. 91년 직장에서 일이 싫으니 변명거리만 늘어진다. [원숭이띠] 44년 지인들과 충동적인 과소비를 조심. 56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으니 희망을. 68년 형제가 찾아오니 기쁨. 80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다. 92년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듯이 직장에서 놀자판으로 근무하지 않도록 할 것. [닭띠] 45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구나. 57년 한발 물러서서 갈등 해소를. 69년 사思는 신?의 변형글자 전田과 마음심心으로 이루어진 글자이니 심사숙고를. 81년 이기고 지는 것이 인생사. 93년 돈 자랑하다가 민망한 일을 당한다. [개띠] 46년 작사도방作舍道傍 즉 길가에 집짓기이니 물러서자. 58년 비춰주는 태양에 감사할 줄 알아야. 70년 이직하려는 것은 속 빈 강정이니 해도 별 볼일. 82년 젊음이 영원치는 않으니 교만은 접자. 94년 익숙한 일도 가볍게 보지 마라. [돼지띠] 47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소중히 보관하라. 59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71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채찍을 거둬라. 83년 순발력이 부족하면 끈기로 임하라. 95년 세월이 약이니 상사병相思病도 시간이 가면서 해결.

2024-06-28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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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기 화식열전

사마천이 쓴 사기는 동양의 대표적인 역사책이다. 2천 년이 넘는 중국 역사를 세세하게 기록한 책으로 객관적인 서술이 돋보인다. 화식열전은 옛날 중국의 부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어떻게 재물을 모을 수 있었는지를 다룬다. 유교적 정서가 당시 사회를 이끌었던 사실을 생각하면 세계적인 역사책에서 부자들의 돈 모으는 방법을 기록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사마천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았다. 부유함을 원하는 게 사람의 본능이며 축재를 권장하고 책상에 앉아 공론만 벌이는 유학자들을 질타했다. 화식열전의 부자들이 자산을 모은 데는 농사를 짓고 식당을 하고 자영업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부를 일군 방법은 성실이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자기의 생업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거두는 것으로도 작은 부자가 가능하다. 적은 돈이라도 재산이 모이면 허투루 쓰지 않고 미래를 위한 종잣돈으로 삼았다. 또한 많지 않아도 꾸준히 들어오는 돈을 귀하게 여겼다. 당장 수입이 있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돈을 담는 그릇이 큰 사람에게는 재물이 모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재물이 모여도 곧 흩어진다는 게 사마천의 지론이다. 그릇이 커야 재물을 많이 담을 수 있다고 했는데 가령 동업이나 법인회사를 만든다 치자. 예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을 품은 사람끼리 한자리나 같은 처지에 있을 때는 공동의 이득에 대해서는 서로 협력하다가도 일단 성공하게 되면 독점하고 상대방을 파멸시키는 비정한 인간이 어느 시기에나 있다. 운이 있으면 빼앗기지 않게 되니 명리에서는 세속적 가치 기준에서 빈부귀천을 정의하는데 그릇이 작으냐 크냐는 팔자와 운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2024-06-28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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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진표 전 의장 회고록에 "멋대로 왜곡, 개탄스럽다"

대통령실은 27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조작 사건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주장을 두고 "왜곡"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당시 참사 수습 및 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 회의가 열릴 때마다 언론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혹을 전부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특히, 차선 한 개만 개방해도 인도의 인파 압력이 떨어져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는데도 차선을 열지 않은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면서 "사고 당일 민주노총의 광화문 시위 때에도 차선을 열어 인파를 관리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대통령은 사고 당시 119 신고 내용까지 다 공개하도록 지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이태원특별법을 과감하게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의장은 자신의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 1961-2024, 이 나라의 열 정권을 돌아보며'에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대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2022년 12월 5일 국가조찬기도회를 계기로 윤 대통령을 독대한 자리에서 이상민 장관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맞다'고 조언했다고 본인의 회고록에 적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에 관해 의심 가는 게 있어 아무래도 결정을 못하겠다"며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고, 김 전 의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극우 유튜버의 방송에 나오는 음모론적인 말이 대통령 입에서 술술 나온다는 것을 믿기가 힘들었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6-27 18:28:1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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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유망 펀드는?... '주주환원·장기채·성장주'

KB자산운용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3분기 주목해야 할 유망 펀드 5종을 제안했다. KB자산운용은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고려해 국내 주식형 펀드를 포함시켰고 국내외 금리 인하 전망을 반영한 채권형 펀드 2종도 함께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첫번째로 제시된 상품은 'KB 주주가치 포커스'다. 주주환원 정책을 가진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로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8.25%를 기록했다.두번째와 세번째는 'KB 미국 장기채권10년 플러스'와 'KB 장기국공채 플러스'다. 국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지속성 10년 내외의 미국 또는 국내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노리는 상품이다. 다음으로 상품 'KB 미국 대표성장주'는 엔비디아와 애플, 테슬라 등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이 상품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소비, 혁신의약품 등 유망 테마에 선별 투자한다. 1년 수익률은 44.58%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상품은 'KB 한국리츠인프라' 펀드다. 금리 하락 시 수혜가 예상되는 인컴형 상품으로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내 우량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리츠의 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맥쿼리인프라와 국내 우량 상장 리츠에 투자하면서 안정성과 배당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6개월 수익률은 6.7%를 상회한다.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마케팅전략본부장은 "3분기 투자 테마에 맞춘 유망 펀드들을 투자성향에 맞게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세분화한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6-27 17:42:0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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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후보 취소 청문 종료…7월 최종 결과에 반전있나

정부가 제4이동통신 사업자 후보 자격에서 스테이지엑스를 돌연 제외시킨 것에 대해 양측이 마지막 소명 기회를 가졌다. 스테이지엑스는 청문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허술한 서류 검토 절차를 문제 삼고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후 스테이지엑스의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 관련 비공개 청문회를 진행했다. 청문회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가량 진행됐다. 청문회를 마치고 나온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충분히 소명했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최종 처분 결론에 따라 법적 대응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문회는 과기정통부와 스테이지엑스는 각각의 입장을 소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재자가 최종 의견을 담은 조서를 제출하면 이를 기반으로 과기정통부가 최종결정을 내리게된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불합리한 자격 취소 처분 사전 통지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정부의 처분 근거인 주파수 할당신청서 이행 사항 미이행'과 '서약 위반' 두 가지 모두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청문회에는 스테이지엑스 서상원 대표, 한윤제 전략담당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과기정통부는 최병택 전파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청문 주재는 과기정통부가 선임한 송도영 법무법인 비트 대표변호사가 맡았다. 이번 청문은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복수의 법률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파정책자문회의의 자문을 통해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를 결정함으로써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스테이지엑스의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이유로 필요서류 제출인 5월7일까지 약속한 2050억원의 자본금이 납입되지 않은 점을 제시했다. 또 주파수할당신청서 제출 당시 기재한 주주 구성 및 주주별 주식 소유 비율이 다르다는 점 등을 취소 사유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신청 당시 5% 이상 주요 주주 6곳 중 자본금 납입을 일부 이행한 주주가 스테이지파이브 1개뿐이고 기타 주주 4곳 중 2곳도 납입하지 않아, 구성 주주와 구성 주주 별 주식 소유 비율이 주파수할당 신청서 내용과 상이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스테이지엑스는 정부의 '허술한 서류 검토 절차'를 지적하며 모두 반박했다. 전파법 시행령에 따라 작성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주파수할당 신청서에는 최종 자본금만 써낸 것으로 이용계획서를 무시하고 신청서만 언급하는 게 타당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3분기 자본 조달 완료 시점의 구성주주 및 구성주주별 주식 소유비율 또한 제출한 주파수이용계획서의 내용과 비교해 변동이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청문회의 쟁점은 정부가 문제로 삼은 초기 자본금 납입 시점일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주파수할당신청서'는 '주파수이용계획서'와 함께 제출하는 한 장짜리 양식"이라며 "자금조달계획은 주파수할당신청서 표지에 기재된 사항만으로 파악할 것이 아니라 주파수이용계획서에 기재된 자금조달계획 및 관련 부속서류 포함 할당신청서류 전체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파수 경매에서 낙찰자를 고르는 과정이 재정능력을 보는 단계라고 하고서는 필요서류 제출 이후 4차례나 자본조달계획에 대해 입증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요청하고, 당사 참여 주주에게 별도로 확인을 했는지 의문이다"라며 반박했다. 특히 스테이지엑스는 "귀사는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이행기간 내에 납입자본금을 납입하겠다는 내용을 명시한 바 없고, 다만 설립 초기 자본금으로 2050억원을 명시했을 뿐이며, 설립 초기라 함은 설립 이후 처음이 되는 일정한 기간을 의미한다"고 명시한 법무 검토 의견을 첨부했다. 다만, 이번 청문회를 통해 중대한 변수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취소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은 지난 25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도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제4이통사 후보자격 취소 결정이 합당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필요사항 이행 여부 확인 과정에서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구성주주 및 신청시와 상이한 것을 확인했다. 주주가 부담하겠다고 하는 지분도 바뀌었기 때문에 명백한 위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주파수 할당 인가를 받은 이후 출자하겠다는 것을 사전에 명기한 만큼 법적 근거를 확실하게 갖고 있다"면서 "최대한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 한편, 청문의 최종 결과는 7월 초 나올 전망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청문 절차 이후 결과가 불리하면 정부 결정에 반하는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뿐만 아니라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7 17:33: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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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농업·농촌, 기회의 장 도약해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역 군수들과 만나 '디지털·세대·공간'의 3대 농정 방향 대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업·농촌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장(場)이 돼야 한다며, 지방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농어촌 군수협의회 간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27일 전남 함평에서 개최된 '제14차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농어촌 군(郡) 지역 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창립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농업·농촌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데 농식품부의 중요한 농정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 군수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또 정부 정책이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지역농정을 이끌고 있는 군수들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디지털 전환 및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 ▲한국형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및 식량안보 강화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농촌 공간으로의 재구조화 추진방안 등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군수협의회 회장인 김주수 의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27 17:30: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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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K-게임] 한동규 컴투스 서머너즈워 사업본부장 "게임 본연 가치 집중할 것"

코로나19로 한때 호황을 누렸던 게임업계는 엔데믹 이후 유저들의 게임이용 시간·소비가 줄어들자 불황 국면을 맞았다. 그 과정에서 늦어지는 신작,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악순환은 장기화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게임사들은 각 사의 방식대로 회복에 집중해 오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은 고무적이다. 대다수 게임사들은 본업인 게임의 성과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신작을 출시하거나 기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기존 게임을 느리더라도 단단하게 업데이트하면서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데 집중한다. 또 게임에 유저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국내외 롱런하는 게임사가 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는 기업의 실적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게임 개발 과정 속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스토리, 캐릭터 등 기본적인 것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화, 글로벌 다각화, 콘텐츠, 플랫폼의 확장, 퍼블리싱 등 온 과정을 모두 예민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길게는 몇 년을 한 게임 개발에만 매진한 게임이 출시 후 흥행하지 못했다고 해도 탓할 곳은 없다. 이에 따른 사업 방향도 트렌드에 맞게 변하고 있다. 유저들의 목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소통하는 것이 핵심이다. 분명한 건 끝까지 버티는 게임사가 결국은 승리를 맛 볼 것이라는 점이다.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성이 흥행과 직결되는 만큼 게임사들의 개발과정과 사업방향을 더욱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게임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의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메트로경제>는 몇 게임사들의 개발자들을 만나 현 시장과 트렌드 그리고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3회에 걸쳐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이런 상황에서 유행을 타기보다 RPG 장르 본연의 가치와 재미에 가장 집중한 이 부분이 10년이란 시간 동안 유저들과 함께 할 수 있게된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한동규 컴투스 서머너즈워 사업본부장은 현재의 변화하고 있는 게임 트랜드에 대해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각양각색 속성과 스킬을 지닌 몬스터를 수집해 즐길 수 있는 정통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RPG)이다. 지난 2014년 4월 국내 출시, 지난 6월 전세계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러 몬스터를 조합해 펼치는 전략 전투의 묘미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매출 3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이 컴투스 측의 설명이다. 다음은 한동규 컴투스 서머너즈워 사업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서머너즈 워'는 어떤 게임인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게임 이용자가 순서대로 행동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클래식한 턴베이스 전략 RPG다. 이용자가 소환사가 되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환하고 조합해 나만의 덱을 만들고, 전략 성장 아이템인 룬과 아티팩트 등을 활용해 이를 다양하게 육성하며, PVE/PVP 등 게임 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는 여러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서머너즈 워' 글로벌 서비스 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장기간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3가지 키워드가 있다. 우선 첫번째 게임이다. 서비스의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의미다. RPG 유저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고자 한다. 두번째 키워드는 세계화다. 언어, 거리의 한계를 넘는 서비스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우선 6개 지역 서버와 4개 시간대(아메리카, 유럽, 아시아1, 2)에 맞춰 콘텐츠를 운용하고 있고,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6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세번째 키워드는 문화다.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로 확대하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만의 문화를 만들고 싶다. -개발 및 게임 서비스에도 트렌드가 있다던데, 과거에서 현재까지 변한 트렌드가 있는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출시 당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고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전반적으로 모바일 기기 환경에 맞춘 간단하고 쉬운 게임 제작되는 유행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서머너즈 워는 어렵고 고민해야 할 부분도 많은 조금은 귀찮고 클래식한 RPG로 출시했는데 유행을 타기보다 RPG 장르 본연의 가치와 재미에 가장 집중한 이 부분이 10년이란 시간 동안 유저들과 함께 할 수 있게된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많은 변화가 있었던 RPG 시장에서, '서머너즈 워'는 느리더라도 단단하게 업데이트를 해왔고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들을 게임에 반영하고 같이 성장해 오면서 10년이란 시간이 지나왔다. 아직까지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반기 타 게임사들의 신작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인데 이에 따른 당사만의 비즈니스 전략이 있나 "10주년 기념 '10×10 페스티벌' 중 이제 5가지가 공개되었는데, 앞으로 남은 5가지 페스티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미리 말씀드리면 기대감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서 자세히 이야기드릴 수는 없지만, 해당 페스티벌을 기반으로 하반기 비즈니스 전략도 전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서머너즈 워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를 설명한다면 "10주년뿐 아니라 20주년에도 유저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 계속해서 라이브 서비스를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서머너즈 워가 단순한 모바일 게임이 아니라 글로벌 IP로 지속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면서 게임 유저분들에게 좋은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오랜기간 동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소환사 분들 덕분에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머너즈 워'와 함께 좋은 추억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4-06-27 17:18:01 안재선 기자 2024-06-27 17:18: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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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K-게임] 창립 30주년·퍼스트 디센던트 신작 맞물려 '겹경사'…이범준 PD

코로나19로 한때 호황을 누렸던 게임업계는 엔데믹 이후 유저들의 게임이용 시간·소비가 줄어들자 불황 국면을 맞았다. 그 과정에서 늦어지는 신작,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악순환은 장기화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게임사들은 각 사의 방식대로 회복에 집중해 오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은 고무적이다. 대다수 게임사들은 우선 본업인 신작 출시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신작흥행이야 말로 기업의 실적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신작 개발 과정 속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스토리, 캐릭터 등 기본적인 것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화, 글로벌 다각화, 콘텐츠, 플랫폼의 확장, 퍼블리싱 등 온 과정을 모두 예민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길게는 몇 년을 한 게임 개발에만 매진한 신작이 출시 후 흥행하지 못했다고 해도 탓할 곳은 없다. 분명한 건 끝까지 버티는 게임사가 결국은 승리를 맛 볼 것이라는 점이다.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성이 흥행과 직결되는 만큼 신작 개발과정을 더욱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 신작들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의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메트로경제>는 하반기 신작 게임 출시 예정중인 몇 게임사들의 개발자들을 만나 현시장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3회에 걸쳐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넥슨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여기에 내달 퍼스트 디센던트가 전 세계 출시된다는 건 굉장히 뜻깊은 일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속력을 내겠다." 이범준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총괄 PD의 말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하는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이다. 내달 2일 전 세계 정식 출시되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모든 이용자들이 선호에 따라 플레이 할 수 있도록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퍼스트 디센던트는 수 차례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개선해야 할 사항, 콘텐츠 확장 등 전 세계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서버 안정, 최적화, 보안 등의 기술적인 검증까지 마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PS 특유의 쏘는 맛과 아이템 파밍에 더해 대형 보스와 대결하는 레이드 콘텐츠까지 결합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미 전 세계 이용자들의 기대가 크다. 퍼스트 디센던트를 개발 총괄한 이범준 넥슨 PD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초 선보이기 전까지 가장 중점에 둔건 이용자들이 원하는 플랫폼에 가까울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다음은 30주년을 맞이한 넥슨 관계자와 이범준 PD와의 일문일답. -당사만의 하반기의 (게임 서비스 등) 전략 및 있나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하반기에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속력을 낸다. 글로벌 진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시장의 참여자로서 넥슨의 파이를 넓히고 궁극적으로 K-게임 확장의 마중물 역할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으로 다양한 신작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전략을 위해서 현재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장기적인 성장 체계를 갖춘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에 앞장서고 더욱 강화된 게임성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으로 준비 중인 대형 프로젝트 '퍼스트 디센던트'를 내달 2일 글로벌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의 초석을 세우고,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카잔을 최초로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새롭게 리뉴얼된 민트로켓 브랜드에서는 '데이브'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하며 게임의 명성을 이어가고, 이외에도 재치 있는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전략 수립 과정 중에 예상되는 어려움과 대응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전략이 있나 "'퍼스트 디센던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만큼 전 세계의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루트슈터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료 패키지 게임이 아닌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선보이고, 플랫폼 또한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에서 동시 출시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원하는 플랫폼을 최대한으로 제공하고자 했다. 출시 이후에는 게임을 시즌제로 운영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꾸준히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퍼스트 디센던트' 서비스의 방향성이다." -해당 전략에 따라 어떤 기대 효과를 예상하나 "누구나 편하고 쉽게 '퍼스트 디센던트'를 즐기고, 이용자들이 오랜 기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희망한다." -유저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 "넥슨은 유저가 만족하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기존 선보여왔던 영역의 한계를 탈피하고, 더욱 확장된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IP를 앞세운 장기적인 게임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2024-06-27 17:17: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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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K-게임] 아이템 사용자화·시스템 간소화…로드나인 김효재 PD "본질에 집중"

코로나19로 한때 호황을 누렸던 게임업계는 엔데믹 이후 유저들의 게임이용 시간·소비가 줄어들자 불황 국면을 맞았다. 그 과정에서 늦어지는 신작,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악순환은 장기화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게임사들은 각 사의 방식대로 회복에 집중해 오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은 고무적이다. 대다수 게임사들은 우선 본업인 신작 출시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신작흥행이야 말로 기업의 실적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신작 개발 과정 속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스토리, 캐릭터 등 기본적인 것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화, 글로벌 다각화, 콘텐츠, 플랫폼의 확장, 퍼블리싱 등 온 과정을 모두 예민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길게는 몇 년을 한 게임 개발에만 매진한 신작이 출시 후 흥행하지 못했다고 해도 탓할 곳은 없다. 분명한 건 끝까지 버티는 게임사가 결국은 승리를 맛 볼 것이라는 점이다.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성이 흥행과 직결되는 만큼 신작 개발과정을 더욱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 신작들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의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메트로경제>는 하반기 신작 게임 출시 예정중인 몇 게임사들의 개발자들을 만나 현시장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3회에 걸쳐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다중 접속 역할 수행게임(MMORPG)이 더 발전된 모습으로 게임 이용자들에게 다가 설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게임 '로드나인' 출시를 예고했다. 출시일은 7월 12일. 로드나인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퍼블리싱한다. 로드나인은 뛰어난 비주얼 그래픽과 함께 극강의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 게임이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나만의 전투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자는 아홉 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칠 수 있고 무기와 능력치를 조합해 60여 개 이상의 캐릭터 직업을 사용자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스마일게이트 측의 설명이다.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개발총괄을 맡은 김효재 엑스쓰리게임즈 PD는 로드나인 개발 과정 중 본질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효재 PD와의 일문일답. -로드나인은 어떤 게임인지 설명 부탁드린다 "게임의 핵심 특징으로는 고퀄리티의 비주얼 그래픽, 높은 육성 자유도 기반의 혁신적인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그래픽 부분부터 설명하자면, 캐릭터 모델링부터 게임 내 몬스터, 탈 것을 실사에 근접한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또한, 3D 포토스캔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명소와 자연 경관을 게임 내 구현했다. 전투 시스템의 경우, 아홉 가지의 무기를 자유자재로 변경하며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본적인 검과 방패, 활, 대검 외에도 아군을 보호하고 적군의 진영을 파괴하는 '전투 방패'와 같이 개성 넘치는 무기, 심지어는 전투의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맨손'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높은 자유도의 성장 시스템을 제공한다. 가장 좋은 예시가 '직업 시스템'이다. 로드나인은 한 가지 직업으로만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닌, 무기 및 마스터리를 통해 캐릭터의 전투 스타일을 설정하고, 여기에 다양한 특성을 지닌 어빌리티를 사용자화하여 60여 개의 직업을 선택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로드나인 개발 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숙련도를 쌓고 보상을 받는)마스터리 시스템과 (게임 캐릭터의 능력치를 관리하는)어빌리티 시스템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었다. 초기에는 무기 마스터리와 어빌리티가 같은 카테고리에서 작동하도록 개발되었으나, 내부 테스트를 통해 여러 의견이 나뉘었고 젊은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복잡하고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시스템을 간소화해야 할 필요성을 판단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필수적인 무기 마스터리와 자유도 높은 서브 스킬을 선택할 수 있는 어빌리티 시스템으로 나눴다." -로드나인만의 특별한 경쟁력 및 차별화 요소가 있다면 "MMORPG의 본질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긴 작품이라는 점이 우리 게임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로드나인은 실제 MMORPG의 하드코어 이용자 출신 개발자로 구성된 팀이 개발을 맡았다. 그렇기에, 현재 MMORPG 장르에 느끼는 아쉬움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통감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과금 모델과 과금 없이도 본연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차별화된 요소라고 생각된다." -중장기적으로 로드나인의 목표가 있다면 "유저들의 요구와 비선호 사항을 명확히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구체적으로 계획 중인 방안은, 게임을 위한 재투자, 비정상 프로그램 대응, 그리고 유저들과의 소통 및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말씀해달라 "로드나인은 MMORPG 장르의 본질적인 재미를 되살리고자 한다. 로드나인은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약속한 바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유저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소통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2024-06-27 17:16:57 안재선 기자 2024-06-27 17:16: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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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장 심사 분리로 속도낼 것"...인력 20% 충원

상장예비심사 지연문제가 꾸준히 지적되자 한국거래소는 기술특례 기업과 일반 기업 심사를 완전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기술특례를 중심으로 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이 급증하면서 예비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 지연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특별심사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심사 전문화 및 심사 절차와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적으로 심사 과정에서 일반 기업과 기술특례 기업을 분리한다. 기술특례를 담당하고 있는 코스닥시장본부 내 기술기업상장부를 3개 팀으로 꾸려 기술심사1팀은 바이오, 2팀은 ICT서비스, 3팀은 제조업(소재·부품·장비) 등으로 구분한다. 심사 인력이 보다 필요할 시 특별 TF를 통해 보강한다는 입장이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거래소 내 타 부서 직원들 중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차출할 계획"이라며 "심사 소요 절차가 기존 비례 20% 정도 간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덧붙여 심사팀별로 한정된 분야를 맡긴 만큼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고, 추후에는 더 나은 단축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별 TF는 상장 심사 지연이 해소될 수 있을 때까지 기한 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순서에 상관없이 우선 처리가 가능한 기업을 먼저 처리하는 방식도 제시했다. 단기간에 처리하기 어려운 요인이 있을 경우 필요 기간을 미리 예상해 처리가 가능한 기업부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이슈 해소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심사 장기화가 아닌 최소기한 내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홍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앞으로 규정상 지키도록 돼 있는 45영업일 이내에 심사를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고 심사 지연 해소를 위한 프로세스 효율화,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적체된 종목이 많은 만큼 45영업일 내에 심사를 마치겠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행 상장예비심사 기간은 45영업일 내로 규정돼 있지만, 지난 5월 기준 거래소의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평균 소요 기간은 106.3영업일로 집계됐다.

2024-06-27 17:05:10 신하은 기자 2024-06-27 17:05:1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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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사업장 전력 61% 재생에너지 전환 성공

LG이노텍이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6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탄소중립 목표인 'RE(Renewable Electricity)100'을 선언한 지 1년여 만에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번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회사가 감축한 온실가스량만 약 26만7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LG이노텍의 '2023-24 지속가능성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사용전력의 60.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 2022년(22.1%)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량만 약 26만7000톤(tCO2eq, 이산화탄소 환산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년생 소나무 약 4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2030 RE100 달성', '2040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회사는 전력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이 전체 배출량의 약 80~90% 가량 차지하는 만큼, 이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국내 그린에너지 투자 운영 회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은 20년 간 매년 약 10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국내 에너지 전문 기업인 SK E&S와는 20년 간 연 1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내용의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직접전력구매) 계약도 지난해 체결했다. 이밖에도 LG이노텍은 국내외 사업장 내 8M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 도입,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 등 안정적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회사는 올초 글로벌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세계 2만3202개의 조사 대상 기업 중 1.5%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주어진다. 한편, LG이노텍은 순환자원 생태계 관리 및 환경 영향 제로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환경 설비 투자도 크게 늘렸다. 지난해 환경 시설 투자에 전년 대비 약 5배 가량 증가한 850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활용해 국내외 사업장의 폐기물 처리 시설, 대기오염 방지 설비 등 환경 시설을 개선한 바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7 17:00: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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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모빌리티쇼] 정의선 회장, 현장 찾아 전시관 점검…르노코리아 전시장 찾아

[부산=양성운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국내 대표 모터쇼 중 하나인 '2024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완성차 업체들의 공개한 신차를 꼼꼼히 살폈다.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27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방문해 30여분간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 이상엽 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과 함께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2대에 나눠 타고 벡스코 주차장에 진입했다. 정의선 회장과 동커볼케 사장이 대화를 나누면서 부산모빌리티쇼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정의선 회장은 가장 먼저 현대차 부스를 찾아 캐스퍼 일렉트릭을 살펴봤다. 정 회장이 직접 뒷좌석에 탑승하는 등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수출에서 많이 기대를 하고 있는 차"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EV랩도 둘러봤다. EV랩은 전기차 구매 시 주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고민들을 충전과 비용, 서비스로 유형을 나눠 진단하고 각 유형별 적합한 'EV 케어 프로그램'을 처방해주는 연구소 콘셉트의 체험존으로 현장을 찾는 관람객의 전기차 구매 우려를 합리적으로 해소해주는 곳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에 이어 BMW그룹 전시장을 찾아 3분여간 전시 차량을 살펴봤다. 제네시스 부스에서는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기아 전시장에서는 픽업 트럭인 타스만을 꼼꼼히 살폈다. 또 EV 패밀리 존과 PBV존을 찾아 전시 차량을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르노코리아 부스를 찾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제주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한 소방관 회복지원차 기증 행사를 마친 뒤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시장과 소비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시장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재훈 사장은 인도 IPO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 사장은 "현재 예비 심사를 신청했으며 10월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인도에 진출한 지 28년이라 재원 확보보다는 인도에서 국민 기업이 된다는 의미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현대차그룹에 중요 시장이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현대차가 발표한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브랜드인 'HTWO'와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그리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공장에서 친환경 수소 물류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6:56:3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