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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천연가스 자가발전설비에 2630억원 투자..."내년 말 완공 목표"

에쓰오일이 천연가스를 활용한 신규 자가발전 시설 건설에 2630억원을 투자한다. 에쓰오일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울산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온산공장에 건설하는 자가발전시설은 천연가스를 투입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발전 시설인가스터빈발전기(GTG) 2기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배기가스 폐열을 회수하는 폐열 회수 보일러 2기로 구성된다.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121MW)를 전량 자체 소비할 계획으로,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전기를 대체함에 따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발전설비는 2기로 구성되어 운영 안정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공장의 전기수요 상황에 따라 유연한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대기 중으로 바로 배출하지 않고 폐열 회수 보일러를 통해 회수, 고압스팀을 생산하여 공장 운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스팀 생산 보일러의 운전을 줄일 수 있게 되어 공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 16만톤 저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투자인 샤힌 프로젝트에도 2기의 GTG(150MW)가 포함돼 있으며, 이에 따라 총 4기의 GTG 건설이 모두 완료된 후에는 현재 10% 수준인 에쓰오일 온산공장의 자가발전 비율이 4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자가발전시설 투자는 온산공장의 에너지 효율 제고와 아울러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국가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와 울산 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23 10:47: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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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올해 역대 최대 2.5조원 발주 '건설산업 회복 마중물 역할' 기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 5000억 원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 건설경기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만 1조 4000억 원의 공사 재정을 공공건설 부문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약 1조 9000억 원 등 민간참여사업 부문에 2조 350억 원, 공사발주 3094억 원, 용역 1556억 원 등 올해에만 총 2조 5000억 원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발주 금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GH는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 정책 기조에 맞춰 올 1분기 7216억 원, 상반기까지 총 1조 4000억 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은 도내 107개 공기업의 같은 기간 집행목표액 3조 9000억 원의 36%를 차지한다. 이어 공사 및 용역 물량(4650억 원)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해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로 했다. 주요 공사 발주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3공구) 700억 원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기반시설 설치공사 559억 원 ▲고양킨텍스 입체교차로 건설공사 549억 원 등이다. 용역 부문은 ▲화성동탄2 A78블록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255억 원 ▲안양 관양고 A1~A4블럭 건설사업관리용역 185억 원 ▲고양창릉 공공주택 설계용역 58억 원 등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올해 건설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악화가 우려된다"며 "도내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정신속 집행에 공사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0:46: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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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다음달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분양

DL이앤씨는 다음달 중으로 대구 동구 신천동 328-1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옛 동대구 고속터미널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24층 4개 동,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평형별로는 △79㎡A 1가구 △79㎡B 1가구 △84㎡A 132가구 △84㎡B 18가구 △84㎡C 18가구 △107㎡A 18가구 △107㎡B 20가구 △125㎡A 38가구 △125㎡B 18가구 △125㎡C 18가구 △125㎡D 20가구 △125㎡E 20가구 등 대구에서 선호도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계약면적 약 2.9만여㎡의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대구 지하철 1호선, KTX·SRT, 대경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동대구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출입구 광장에서부터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신설(예정)되면 더욱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생활인프라로는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과 연접해 있는 메리어트호텔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지하 1층~지상 4층에 조성하는 대규모 상업시설에는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메디컬센터와 병의원 등도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금호강, 서쪽으로는 신천이 흐른다. 금호강과 연계한 해맞이공원, 망우당공원 등을 이용 가능하며, 팔공산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골프룸, 멀티룸(주민회의실), 키즈 스테이션, 시니어 라운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대구 중심을 선점할 수 있고,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 우수한 주거 여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DL이앤씨는 혹독한 수준의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25-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23 10:41: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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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경남과기대, 통합 총동문회 공식 출범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통합 4년 만에 통합 경상국립대학교 총동문회가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경상대학교 총동문회는 대학 명칭의 변경에 따라 경상국립대 총동문회로 활동하며 옛 경남과기대 총동문회와의 통합 논의를 계속해 왔다. 경상국립대 총동문회는 21일 저녁 제이스퀘어호텔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와 경남과기대 총동문회의 통합을 공식 선언하고, 신임 회장에 최병헌 전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을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양교 총동문회 임원과 회원,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전 총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총동문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사고로 인한 중증 장애를 극복하고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주영대 동문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부 의장을 지낸 김진부 도의원에게 자랑스러운 개척인 상을 수여했다. 또 총동문회는 ▲경상국립대 총동문회 한경호 전 회장 ▲양준석 전 사무총장 ▲신철노 전 수석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재경동문회 김원 회장 ▲126 ROTC 동문회 이이원 초대 회장 ▲재경동문회 김영식 홍보국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통합 총동문회 초대 회장에 선출된 최병헌 회장은 경상국립대 체육교육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사천시교육지원청 교육장, 통영여자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최병헌 회장은 "경상국립대와 경남과기대 동문회의 완전한 통합을 이뤄 명실공히 22만 회원이 통합 동문회로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총동문회는 단순히 친목 단체가 아니라 대학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하는 책임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최병헌 회장은 22만 동문의 역량을 총화하기 위해 "총동문회 조직을 40~50대 젊은 층 위주로 구성하고, 지역별·직능별·학과별 동문회를 활성화하겠다"며 "특히 모교 발전을 위해 재정적 기부뿐만 아니라 재능의 기부, 인맥의 기부, 시간의 기부가 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참여가 즐겁고, 참여해서 보람 있는 동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최병헌 회장은 "대학의 모습이 내 모습이고 우리의 힘이 대학의 힘"이라면서 "우리 동문회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경상국립대를 세계 100위권의 대학으로 키우겠다는 권진회 총장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2025-01-23 10:41: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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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전문 4개 기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협력 MOU 체결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바이오연료 전문 4개사가 협력에 나섰다. 바이오디젤 제조전문 에코앤솔루션, 바이오디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바이오선박유(중유) 원료로 재가공하는 금성이엔씨, 바이오디젤 원료 수입 및 정제 대두유 공급을 담당하는 비앤비코리아, 그리고 이들을 전략적으로 연결하는 하일랜드FnC가 주인공이다. 김상훈 에코앤솔루션 대표이사와 나성범 금성이엔씨 대표이사, 서영우 비앤비코리아 대표이사, 최영삼 하일랜드FnC 대표이사는 22일 오후2시 서울 서초동에서 ESG 및 바이오연료의 원료가 되는 폐기물의 리사이클링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이들 4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토대로 바이오연료 사업의 밸류체인(Value Chain)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업 인프라 및 노하우 공유, 공동 연구개발, 해외 시장 진출 등에 걸쳐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에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고품질 바이오연료의 원료를 바탕으로 바이오디젤 제조를 넘어 바이오선박유, 나아가 바이오항공유(SAF)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최영삼 하일랜드FnC 대표는 "이번 협약은 4개사의 강점을 결합해 바이오연료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안정적인 바이오 원료 수급을 통해 바이오항공유(SAF)와 바이오선박유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부는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연료혼합 의무화제도(RFS)에 따른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을 2030년까지 8%로 상향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바이오연료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이번 4사의 협력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2025-01-23 10:38:17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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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구성원, 급여 1% 모아...협력사에 '40억6000만원' 전달

SK이노베이션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기금 40억6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에 지난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에서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에서 33억7000만원을 떼어내 73개 상주협력사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해당 기금은 설 명절 전에 협력사 구성원 5400여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기금을 지급한다. 또 정부와 협력사가 뜻을 모아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6억9000만원을 지급해 기금에 참여한 21개 협력사 구성원 1100여명의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018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를 조성해 왔다. 이중 총 260억원을 협력사 구성원 누적 인원 4만8000여명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활용했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23 10:37: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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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길 정체, 가장 심한 날? 24일 오후 5시

올해 설 귀성길 차가 가장 밀리는 시간은 연휴 시작 전날인 24일 오후 5시경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설 당일인 29일 정오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에 따르면 티맵(TMAP)이 과거 이동 데이터를 활용, 설 연휴 기간 서울에서 광주, 부산, 대전, 강릉 등 주요 지역의 일별·시간대별 이동 소요시간 예측치를 파악했다. 귀성길 교통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24일 오후 5시경으로 예측됐다.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51분, 서울-광주 구간 5시간 18분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전 구간도 오후 2시부터 혼잡이 시작돼 최대 4시간 37분 걸릴 예정이다. 서울-강릉 구간은 26일에 더 정체될 것으로 보이는데, 당일 점심 시간대 최대 4시간 18분 소요될 예정이다. 티맵은 24일 늦은 밤부터 귀성길 교통정체가 풀려 25일 자정 평시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했다. 귀경길의 경우 설 당일인 29일 오전 7시부터 교통 정체가 시작되다 정오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12시 기준 부산-서울 구간 최대 7시간 42분, 광주-서울 구간 최대 5시간 29분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서울 구간은 오후 1시경 3시간42분 가량, 강릉-서울 구간은 정오 기준 5시간2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반대로, 귀경길 교통 혼잡이 가장 덜한 날은 30일 이른 새벽(0시~2시)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기간 운전자들은 티맵을 통해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표출, 고속도로 등 통행료 무료 변경, 신규 개통 도로 반영,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 확대 적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5-01-23 10:34:3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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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사노피'와 협력 확대..."RSV 및 A형 간염 백신 유통"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영유아 대상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와 A형 간염 백신 '아박심'에 대한 국내 공동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말까지이며 양사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베이포투스'는 지난 2024년 4월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항체주사로 생애 첫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시기를 맞은 모든 영유아에게 접종 가능하다. 전 세계 영유아의 90%는 만 2세가 지나기 전 RSV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른 시기에 감염될수록 회복 시간이 길고 천식 발병 위험 또한 높아져 예방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박심'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사항에 따라 제조된 A형 간염 백신으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예방 효과를 갖춰 전 세계 의료 현장에서 널리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앞서 지난 2024년 3월에는 '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 등 소아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혼합백신 3종과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용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Tdap) 혼합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 등을 유통하는 계약을 맺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사노피와 계약을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백신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또 사노피와 구축한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양사는 지난 2014년 개발에 착수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임상 3상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23 10:30: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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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 연간 방문객 14만명 돌파…새해 시즌 전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새로운 시즌 전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래미안갤러리는 2023년부터 건설사 아파트 갤러리 최초로 시즌 전시를 운영 중이며, 새해를 맞아 '래미안 위시 집(RAEMIAN WISH.ZIP)'을 공개한다. 새해 소원 팔찌 만들기, 청소년 건축 진로 교육 프로그램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한다. 래미안 위시 집은 보름달이 뜬 밤 풍등을 띄우는 것처럼 고객들이 직접 신년 소망을 되새겨보고 희망찬 앞날을 기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래미안갤러리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LED 풍등으로 가득한 '위시라이트'와 배를 타고 보름달을 감상하는 듯한 '위시빌리지'를 구현해 낭만적인 포토스팟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23일까지 운영된다. 주말에 방문한 고객들은 새해 소원 팔찌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직접 만든 팔찌를 소아암 환우에게 기부할 수도 있어 더욱 뜻 깊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간 학기제로 운영중인 래미안 건축스쿨의 네번째 학기도 진행한다. 래미안 건축스쿨은 건축과 건설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랜드마크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보며 건축 용어와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래미안갤러리는 2023년 건설사 최초로 연간 시즌 전시를 도입하면서 모든 연령대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 스팟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속적으로 방문 인원이 증가하며 2년 연속 14만명을 돌파했다. 정수연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자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 체험관"으로 "방문객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23 10:28: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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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긴장감' 고려아연, 주주총회 위임장 확인만 1시간째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위임장 확인 과정이 길어지면서 1시간째 지연되고 있다.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는 23일 오전 9시 개회될 예정이었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 측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판도를 가늠할 임시 주총이라는 점에서 주주간 힘겨루기가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날 임시 주총이 열린 그랜드 하얏트 서울 1층 그랜드 볼륨은 주주를 제외한 인원들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특히 최 회장 측이 호주에 있는 고려아연 손자회사를 통해 영풍 지분 10% 이상을 매입하면서 이날 주총장 분위기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고려아연의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은 지난 22일 영풍정밀과 최 회장 및 그 일가가 보유한 영풍 주식 19만226주를 575억원에 장외 매수하고 영풍 지분 10.33%를 확보했다. 고려아연은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라 영풍이 고려아연 지분율 25.42%에 대한 의결권을 임시 주총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영풍 측은 이날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 고려아연 이사 선임 등에 의결권을 행사할 방침이지만 고려아연 측은 법적으로 이를 행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상법 제369조 제3항은 '회사, 모회사 및 자회사 또는 자회사가 다른 회사의 발행 주식의 총수의 10분의 1을 초과하는 주식을 갖고 있는 경우 그 다른 회사가 갖고 있는 회사 또는 모회사의 주식은 의결권이 없다'고 규정한다. 이는 순환출자 고리에서 무리한 의결권 행사를 막기 위한 취지다. 고려아연은 SMC가 영풍 지분 10% 이상을 확보해 '고려아연(100%)→선메탈홀딩스(100%)→ SMC(10.33%)→ 영풍(25.42%)→ 고려아연'의 순환출자 고리가 만들어졌고, 이에 따라 고려아연에 대한 영풍의 의결권도 효력을 잃는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영풍 측은 SMC가 외국 기업이어서 국내 상법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이에 대해 영풍 측은 "상법의 문언, 법원의 판례, 입법 취지에 비춰보면 상법 제369조 제3항(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은 외국회사이자 유한회사인 SMC 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영풍 측은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만을 위해 이뤄진 갑작스러운 SMC의 영풍 주식 취득으로 인해 영풍 그룹 내 신규 순환출자가 형성되는 등 탈법적 행위가 이뤄졌다"며 "이 외에도 외국환거래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각종 위법 행위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23 10:25: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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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올해도 질적 성장 기대…연초부터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이어가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대해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약 3조 7000억원 규모의 선박 12척을 수주하며 2025년 첫 수주를 기록했다. 총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3조 7160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으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해양부문 수주 목표를 지난해 목표인 135억 달러보다 34% 높은 180억5000만 달러로 수립했다. 앞서 고부가가치 선박을 위주로 선별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업계 가운데 올해 첫 수주 스타트를 끊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3796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이후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 목표의 75%를 채웠으며 올해도 이 전략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LNGC 수주잔고는 84척, 191억 달러 상당으로 늘었다. 한편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선박사들은 1098만CGT(250척)를 수주하며 세계 수주량의 17%를 차지했다. 4645만CGT(1711척)를 계약하며 70% 점유율을 보인 중국에 이은 두 번째 수주 규모다. 이 기간 중국은 2023년 대비 수주량 증가율이 58%로 급성장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선박 위주 수주를 이어가며 '양'보다는 '질'을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2025-01-23 10:21: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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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도 쉽게…한림대성심병원, AI 메타휴먼 안내 키오스크 도입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고령층과 디지털 약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는(AI) 메타휴먼 안내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AI 메타휴먼 안내 키오스크는 병원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기존 키오스크에 인공지능(AI)과 가상 인간(Virtual Human)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 기기다. 고령층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복잡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개선했으며, AI 메타휴먼의 자연스러운 음성과 친근한 외모로 사용자의 긴장감을 줄이고 병원 직원과 소통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병원 접수, 수납, 처방전 및 각종 증명서 발급과 같은 업무를 진행할 때 마치 병원 직원이 설명하는 것처럼 AI 휴먼이 단계별로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해 사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환자는 화면에서 AI 메타휴먼의 안내에 따라 화면에 나타나는 메뉴를 순서대로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접수, 수납, 처방전 출력 등 원하는 업무를 선택하면 이후 과정도 음성과 화면을 통해 상세히 안내해준다. 키오스크를 처음 사용한 70대 환자 김 모 씨는 "화면에서 사람이 말을 걸어주고 어디를 눌러야 할지 차근차근 설명해줘서 사용하기 쉬웠다"면서 "직원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혼자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AI 메타휴먼 키오스크는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병원의 운영 효율성도 개선했다. 접수와 수납 등 단순 반복 업무를 AI 키오스크가 대신 처리하면서 직원들은 더욱 환자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은 "AI 메타휴먼 안내 키오스크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고령층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편의성과 병원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 혁신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AI 병원 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1-23 10:09:1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