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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직접 출석한 尹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한 적 없다"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수용복을 벗고 정장차림으로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나타났다. 탄핵소추된 현직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한 사례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현직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한 것도 헌정사상 최초다. 국회에서 탄핵소추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재에 한차례도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48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떠나, 오후 1시10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지하주차장을 통해 헌재 내부로 들어갔다. 오후 1시58분쯤 탄핵심판 사건 변론이 진행되는 대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낸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으로 변론이 시작된 오후 2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피청구인(윤 대통령) 본인 나오셨습니까"라고 묻자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인 뒤 다시 착석했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재판 시작에 앞서 발언 기회를 구했다. 문 권한대행의 허락을 받은 윤 대통령은 약 1분간 직접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철 들고 난 이후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도 헌법 수호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재판관님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시기를 부탁한다"며 "헌법 소송으로 업무가 과중하신데 제 탄핵 사건으로 고생하시게 되어 재판관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변론에서 윤 대통령은 차분한 목소리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해제 요구권을 의결하기 위해 국회에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윤 대통령은 문 권한대행이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계엄선포 후 계엄해제 결의를 위해 국회에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있나'라고 묻자 "없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 편성 쪽지를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이걸 준 적도 없고 나중에 계엄을 해제한 뒤 한참 있다가 이런 메모가 나왔다는 걸 기사에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 내용은 부정확하다"며 "이걸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밖에 없는데 국방장관이 그때 구속이 돼 있어서 구체적으로 확인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용을 보면 내용 자체가 서로 모순되는 것 같기도 하다"며 "하여튼 그 부분에 대해선 그렇다"며 전반적인 내용을 부인했다. 한편 국회 측 대리인단은 이날 변론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707특수임무단이 탑승한 헬기 3대가 국회 의사당 후면 운동장에 착륙하고, 계엄군이 망치로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본회의장으로 향하다 소화기를 분사하며 막는 보좌진 등과 대치하는 영상을 재생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을 본 후 "군인들이 (국회) 본청사에 진입했는데 직원들이 저항하니 스스로 나오지 않았느냐"며 "(방송으로) 계엄 해체 요구안 의결을 보고 있었고 바로 군을 철수시켰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회 측은 계엄해제 의결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4일새벽 1시41분쯤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 계엄군이 접근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국회 측은 "해제 요구가 의결된 후에도 군병력이 공관에 배치됐다. 추가적 계엄 시도 및 국회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 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날 변론에서는 선관위 과천 청사와 선거정보센터 서버실, 관악 청사 등에 개인 화기를 소지한 계엄군 수십명이 진입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2025-01-21 16:40: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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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상폐 기준 개선' 제시한 금융당국…"제도 개선 공감하지만, 우려도 공존"

지난해 기업 밸류업 정책(기업가치 제고)에 이어 금융당국과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기업공개(IPO)·상장폐지 제도' 개선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시장 저평가)를 해소하고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상장폐지 요건 강화에는 공감하면서도, 강해진 규제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IPO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공동 세미나'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IPO와 상장폐지 제도 개선을 통한 자본시장의 질적 발전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 증시는 주요국 대비 시가총액 상승률과 주가지수 상승률 간 괴리가 큰 비대칭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IPO 시장은 단기 차익 위주로 운용되고, 상장폐지 제도가 비효율적으로 작동하며 자본시장 신뢰를 저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IPO 시장을 기업가치 기반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상장폐지 제도를 강화해 비효율적인 기업들을 신속히 퇴출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IPO 제도와 관련한 개선 방안으로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확대 ▲수요예측 참여자격·방법 합리화 ▲주관사 역할·책임 강화를 주요 골자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 단기 차익 목적의 투자를 기업가치 기반 투자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상장폐지 제도와 관련해서는 ▲상장폐지 요건 강화 ▲상장폐지 절차 효율화 ▲투자자 보호 보완 등의 방안을 내놨다. 금융위는 상장폐지 기준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2026년부터 시가총액 200억원, 매출액 50억원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되도록 하고, 2028년에는 각각 500억원과 200억원으로 요건을 상향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같은 시기에 각각 150억원에서 300억원, 매출액 30억원에서 75억원으로 기준이 높아진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패널들은 제도 개선 필요성 공감하면서도 우려의 시선도 내비쳤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IPO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적정 공모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장기 투자 목적의 기관투자자에게 공모주를 우선 배정함으로써 가격발견 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관 라이프자산운용 부사장은 "이번 제도 개선이 합리적인 공모가격 책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중소형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환경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유승창 KB증권 본부장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이 강화되면 주관사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닥의 경우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이 적은데, 이번 개선 방안이 얼마나 실효성을 가질지는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상장폐지 제도 개선이 '좀비기업 퇴출'로 시장 신뢰 회복할 거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아울러 신속 상장폐지 제도에 대해선 기업 회생과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패자부활전과 같은 제도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춘 상장사협의회 정책1본부장은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건 바람직하지만 그런 회사들도 향후 별도의 주식거래가 가능하도록 유예기간을 두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부실기업 비중이 높아 전반적인 지수 상승에 제약을 주고 있다"며 "상장폐지 요건 현실화와 절차 효율화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고상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단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신뢰 회복과 유연한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책 시행 후 사후 관리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1 16:39: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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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형 워케이션 네트워킹 2월 일정 공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부산형 워케이션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W-DAY' 2월 일정을 21알 공개했다. W-DAY란 다양한 직군의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일과 휴식을 체험하고 서로 네트워킹도 하며 워케이션 문화 확산 및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그동안 IT, 마케팅, 로컬의 세 가지 테마로 진행해 온 W-DAY는 올해부터 '스타트업' 테마를 추가해 비즈니스형 워케이션 취지를 한층 더 강화한 행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그 하나로 지난 15일에는 부산창경 보육 기업이자 해양 수산계의 구글을 꿈꾸는 '링스업' 송건호 대표가 강연을 한 바 있다. 부산 수산업과 IT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 수산 유통과 가공 업계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트업의 강연에 워케이션 참가자와 다수의 부산 수산업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월에 진행될 행사는 ▲워케이션 참가 기업의 2025년 정부 지원 사업 사업 계획서 작성 팁 센서블 컴퍼니 ▲부산 출신 독립 영화계 올라운더 영화감독 인간 형슬우 GV ▲1인 콘텐츠 기획사의 성장 노하우를 담은 시선커뮤니케이션 최윤형 대표 강연 ▲영도 로컬 기업인 조비215 목공방의 조휘동 대표의 이야기와 미니 전시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W-DAY는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 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워케이션 참가자 외에도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방법은 부산 워케이션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21 16:39: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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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최고 연7% ‘처음 만나는 IBK적금’

IBK기업은행은 기업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 심플한 우대조건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적립식, 거치식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처음 만나는 IBK적금'은 최고금리 연 7.0%(세전)의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적립한도는 최대 30만원이며 선착순 3만좌 한도로 i-ONE Bank(개인)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3.0%로 우대금리 조건은 ▲기업은행 입출식 통장에서 적금으로 자동이체를 3회 이상 한 경우 연 2.0%p ▲가입시점 상품서비스 마케팅 문자 수신 동의 상태인 경우 연 2.0%p ▲기업은행 신용(체크)카드를 발급하고 결제계좌를 기업은행의 입출식 통장으로 지정한 경우 연 2.0%p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최대 연 4.0%p가 제공된다. '처음 만나는 IBK중금채'는 간단한 우대조건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거치식 상품으로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이다. 가입 기간은 181일~364일, 1년, 2년, 3년으로 선택 가능하며 선착순 1조원 한도로 i-ONE Bank(개인)에서 가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시장금리에 연동되어 가입시점에 확정되며 우대금리는 가입시점 상품서비스 마케팅 문자 수신 동의 상태인 경우 연 0.1%p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는 연 3.14%(가입기간 1년, 1월 21일 세전 기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 우대금리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우대조건을 간단하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과 첫 거래하는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21 16:38: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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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마이리얼트립과 MOU

메리츠화재는 마이리얼트립과 항공권 위약금안심보상보험 신규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여행업계 최초로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 위약금안심보상보험을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통상 항공권은 출발 361일 전부터 구매 가능하다. 국내 항공사는 고객이 항공권 환불 요청 시 통상 출발 90일 전부부터 규정상 남은 일수에 따라 차등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고 메리츠화재의 항공권 위약금안심보상보험을 구매한 고객은 3촌 이내 친족사망, 직계가족 입원, 본인 또는 배우자 임신, 의사의 여행불가 소견, 이직, 여행지 자연재해 발생 등의 사유로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위약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양측은 항공권 구매와 함께 즉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고했고 보험금 청구도 간소화했다. 항공권 환불을 원하는 위약금 발생 대상 고객은 마이리얼트립 마이페이지에서 '보험금 청구하기' 버튼을 눌러 관련 서류 제출 후 즉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항공권 위약금안심보상보험에 가입하면 여행동반자의 위약금도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고객이 동일 일정의 항공권을 일괄 결제한 경우에는 피보험자와 여행동반자 위약금 모두 일괄 청구 가능하다. 이범진 메리츠화재 기업보험총괄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항공권 위약금안심보상보험은 여행사의 항공권 예매 시스템에 직접 보험을 탑재한 업계 첫 사례"라며 "고객은 보다 간편하게 원클릭으로 보험에 가입하고 환불 위약금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21 16:37: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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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packed D-2, Key Points to Watch? Focus on the Smarter AI Phone and the Debut of XR Devices

IT tipster Evan Blass posted a photo on his social media, which is believed to be a promotional image of the Galaxy S25 series. / Evan Blass X 4o mini As the Galaxy Unpacked event approaches, attention is focused on the new products to be revealed. The upgraded 'Galaxy S25' series, featuring advanced artificial intelligence (AI) capabilities, is expected to be Samsung Electronics' flagship release. With this, Samsung aims to find a breakthrough in the smartphone market and gain a competitive edge. In addition, anticipation is rising for the unveiling of the second-generation 'Galaxy Ring' and Samsung's first mixed reality (XR) product, the 'Moohan' headset.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21st, Samsung Electronics will hold the "Samsung Galaxy Unpacked 2025" event on the 22nd (local time) in San Jose, USA, where the new Galaxy S25 series will be unveiled. The event will take place at 3 AM Korean time on the 23rd. The Unpacked event will be themed "The Next Big Leap in Mobile AI Experience," showcasing the new AI features that will be integrated into the Galaxy S25. The biggest features of the upcoming Galaxy S25 series are its redesigned look, significantly upgraded AI capabilities, and camera improvements. The lineup is expected to include the same models as the previous generation: ▲ Galaxy S25, ▲ Galaxy S25 Plus, and ▲ Galaxy S25 Ultra, with the addition of a new ▲ Galaxy S25 Slim model. Samsung Electronics has traditionally offered three models: the standard, Plus, and Ultra. However, in order to break through in the smartphone market, which is currently focused on thickness competition, Samsung has expanded its lineup by adding the "Slim" model. The biggest change is in the design. While the previous Galaxy S25 series featured sharp, angular corners, it is expected that the new series will adopt a more rounded design. Samsung hinted at this change in a recent video for the Galaxy S25 Unpacked invitation, showcasing the alignment of four smartphones, suggesting a shift in the design. The Galaxy S25 features a 6.2-inch Dynamic AMOLED 2X flat display and weighs 162g. The Galaxy S25 Plus, on the other hand, comes with a 6.7-inch display supporting a 120Hz refresh rate and WQHD resolution, with a weight of 190g. One of the key features of the upcoming Galaxy devices is the advanced AI capabilities and enhanced camera performance. Last month, Samsung introduced key features of its next-generation 'Galaxy AI,' including 'Nowva' and the 'Personal Data Engine.' 'Nowva' is a new notification system that displays the user's real-time activities, such as their schedule, music listening, translations, and health data, directly on the smartphone's lock screen. It is predicted that the voice assistant "Bixby" embedded in the Galaxy S25 will be integrated with Samsung's large language model (LLM) "Gauss" or Google's LLM "Gemini." While Bixby has previously been capable of only simple commands, combining it with an LLM model will enable it to perform more complex tasks. In addition, a "text conversion" feature, which transcribes call content into text, will be added. The scope of features such as text summarization and grammar and spelling checks, which were previously available on individual apps, is expected to expand across the entire device. These AI features will be enabled by Qualcomm's "Snapdragon 8 Elite," which will be integrated into all Galaxy models. The industry analyzes that this chip will see a 40% improvement in GPU performance and a 45% enhancement in AI capabilities compared to the previous generation, the Snapdragon 8 Gen 3. Additionally, Samsung is expected to unveil the upgraded second-generation Galaxy Ring. The new Galaxy Ring will include size options 14 (diameter 23mm) and 15 (diameter 23.8mm), bringing the total number of available sizes to 11. In addition, there is growing attention on whether Samsung will unveil its first XR (extended reality) product at this Unpacked event. Samsung has been developing an XR headset under the project codename "Moohan." While details on the headset's size, screen resolution, and other specifications remain unclear, it is expected to feature a Qualcomm Snapdragon chipset, as it has been developed in collaboration with Google and Qualcomm. Last month, Google revealed prototype images of the headset. While similar to Apple's Vision Pro, the key difference lies in its design, which includes large lenses and a headband for improved comfort during wear. Meanwhile, the price of Samsung's latest premium smartphone, the Galaxy S25 series, is expected to be similar to that of its predecessor. For the Galaxy S24, the prices were 1,155,000 KRW for the standard model, 1,353,000 KRW for the Plus, and 1,698,400 KRW for the Ultra. If predictions hold, the 256GB model of the Galaxy S25 is likely to be priced similarly.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21 16:33: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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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中企 옴부즈만, TF 만들어 해묵은 규제 해결 '박차'

지원단장 중심 태스크포스 꾸려…"숨은 규제 대대적 정비" 지자체와 맞춤형 현안 규제 혁신 앞장…사례 공동 홍보도 취임 후 첫 옴부즈만委 개최…규제개선 권고 2건 심의해 崔 "규제, 건전한 경쟁·창업 활성화 막지 않도록 적극 역할"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해묵은 고질적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옴부즈만 지원단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맞춤형 현안 규제 혁신에도 앞장선다. 이런 가운데 최승재 옴부즈만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취임후 처음으로 '중소기업 옴부즈만위원회'를 열고 2건의 규제개선 권고 과제에 대해 심의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따르면 장기 미제 고질 규제·애로를 해결하기위해 단장, 담당관 전원 그리고 규제·애로 해결 경험이 풍부한 핵심 전문위원들이 팀원으로 참여하는 TF를 구성키로 했다. 그동안 기업 등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건의가 들어왔지만 장기간 해결하지 못한 이들 과제가 현장 체감도를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 옴부즈만은 올해 신년사에서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한 고질 규제와 애로를 해결하고 현장 속 숨은 규제를 찾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면서 "또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어렵게 하는 각종 지방규제를 개선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지방 규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지역 맞춤형 핵심 현안 규제 혁신 추진 ▲지역 특화 발전전략 추진 지자체 규제 공동 발굴·개선 ▲규제 혁신 사례 공동 홍보 등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추진해 온 현장 간담회를 내실있게 운영하는 동시에 지역 협·단체와 협업해 애로 추가 해결에 나선다. 이를 통해 드론, 섬유, 선박 등 테마형 규제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열린 옴부즈만위원회는 규제개선 권고 등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로, 옴부즈만이 위원장을 맡고 분야별 14명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옴부즈만은 지난해 11월 한국경영학회장 및 제16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8명의 민간전문가를 신규 위촉해 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자체 조례 연대보증 조항 삭제와 자율주행 연구 목적의 전기차량은 보조금 환수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에 대한 개선 권고 여부를 논의했다. 특히 위원회는 중앙부처와 대부분 금융기관이 연대보증 제도를 폐지한 상황에서 현재 지자체 75곳에 연대보증 조례가 남아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옴부즈만은 위원회 심의를 토대로 지자체 75곳에 연대보증제도 폐지, 환경부에 업무처리지침 개정을 각각 권고할 방침이다. 이 경우 대상 기관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이행계획을 옴부즈만에게 제출해야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땐 그 이유를 통지해야 한다. 또한 정당한 사유 없이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옴부즈만은 그 내용 등을 공표하도록 하고 있다. 최 옴부즈만은 "규제개선 권고는 법에서 정한 옴부즈만의 고유 권한이자 막중한 책임"이라면서 "규제가 시장의 건전한 경쟁 촉진과 창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일이 없도록 맡은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1 16:3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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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참석한 정용진 회장, 美 정·재계와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7일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을 경유해 워싱턴 D.C.에 도착한 정용진 회장이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연이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아내인 한지희 씨와 함께 취임식 이전 비공식 행사부터 취임식 당일 '스타라이트 볼(Starlight Ball)' 무도회까지 대부분의 행사 함께 참석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인사와 글로벌 IT 기업 경영진들을 만났다. 정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를 비롯해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크 루비오와 만남을 가졌다. 데이비드 삭스는 AI와 암호화폐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트럼프 정책의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또, 정 회장은 워싱턴 D.C.에 도착한 직후에는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벤처 투자 기업 '1789 캐피탈'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릭, 크리스토퍼 버스커크와 식사를 하며 공통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 외에도 오클라호마주 현직 주지사 케빈 스타크와 만난 뒤, 'X(옛 트위터)'와 '우버' 등 글로벌 IT 기업이 공동 주최한 프라이빗 행사에도 참석했다. 취임식 당일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생중계 현장을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이후 J.D. 밴스 부통령 주관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해 미국 정부 및 공화당 주요 인사 및 금융업계 고위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게 신세계그룹 측 설명이다. 특히, 정 회장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과 만나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위원장은 기업 성장에 친화적인 성향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21 16:26: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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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D-2, 관전 포인트는? 똑똑해진 AI폰에 XR기기 출격 주목

갤럭시 언팩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로 공개될 신제품에 이목이 쏠린다. 이번 언팩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25'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야심작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갤럭시 링' 2세대와 삼성전자의 첫 혼합현실(XR) 제품인 '무한(Moohan)' 헤드셋을 공개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2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신형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는 23일 오전 3시에 진행된다. 언팩은 '모바일 AI 경험에서의 다음으로 큰 도약'이라는 주제로, 갤럭시 S25에 탑재될 새로운 AI 기능도 첫선을 보인다.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작과 달라진 디자인과 대폭 업그레이드된 AI 기능 및 카메라다. 구성은 전작과 동일한 ▲갤럭시 S25 ▲갤럭시 S25 플러스 ▲갤럭시 S25 울트라에 더해 새로운 ▲갤럭시 S25 슬림 모델이추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일반, 플러스, 울트라 세 가지 모델로 운영해왔지만 두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돌파하기 위해 '슬림'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그간 갤럭시S25 시리즈의 외형은 각진 모서리 형태를 유지했으나 이번에는 둥근 디자인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갤럭시S25 언팩 초대장 영상에서 네 개의 스마트폰을 맞댄 모습을 공개하며 디자인이 변경될 것을 시사했다. 갤럭시 S25는 6.2인치 다이나믹 AMOLED 2X 평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무게는 162g이다. 갤럭시 S25 플러스는 120㎐ 주사율과 W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6.7인치 디스플레이로 무게는 190g이다. 특히 이번 갤럭시 신제품의 주요기능으로는 고도화된 AI 기능과 카메라 성능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차세대 '갤럭시 AI'의 주요 기능인 '나우바'와 '퍼스널 데이터 엔진'에 대해 소개했다. '나우바'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일정, 음악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이다. 특히 갤럭시 S25에 내장된 음성 비서 '빅스비'에 삼성의 거대언어모델(LLM) '가우스' 또는 구글의 LLM '제미나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빅스비는 단순 명령만 가능했지만, LLM 모델과 결합하면 한층 더 복잡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 기능이 추가되며, 각 앱 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이나 맞춤법 및 문법 검사 기능 등의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AI 기능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갤럭시 전 모델에 탑재되며 구현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칩이 이전 세대인 스냅드래곤 8 3세대에 비해 GPU 성능이 40% 개선되고, AI 성능이 45% 강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링 2세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갤럭시 링 사이즈 옵션에 14호(지름 23㎜)와 15호(지름 23.8㎜)가 추가돼 총 11가지 사이즈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의 첫 XR 제품도 공개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프로젝트 '무한(Moohan)'이라는 코드명의 XR 헤드셋을 개발해왔다. 헤드셋 크기나 화면 해상도 등 사양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지만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해 온 만큼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구글은 이 헤드셋의 시제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애플 비전 프로와 유사하지만, 다른 점은 편한 착용감을 위해 큰 렌즈와 머리끈을 갖췄다. 한편,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가격이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S24의 경우 일반 모델은 115만5000원, 플러스 135만3000원, 울트라 169만8400원이다. 예상대로라면 갤럭시S25 256GB 모델도 이와 비슷한 가격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5-01-21 16:25: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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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중국 반도체·IT 옥죄기에 우리 기업 운명은

미국의 대(對)중국 정책이 반도체·IT 생태계를 뒤흔들 전망이다. 4년만에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 시대 2.0'을 선포하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앞선 바이든 행정부 또한 고강도 규제를 통한 중국 정부에 대한 압박과 기술 성장 방해 전략을 펼쳤다. 최대 수출국 1, 2위가 미국과 중국인 우리나라로서는 두 국가 사이에서 이익을 챙기기 위한 기민한 대처가 요구된다. 20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수출산업 경기 전망지수(EBSI)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EBSI에서 특히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났다. 반도체 EBSI는 올해 1~4분기 103.4, 148.2, 125.2, 135.2 등으로 기준선을 크게 웃돌았으나, 내년 1분기 전망치는 64.4로 크게 주저앉았다. 수출 경기 전체 EBSI는 96.1이다. EBSI는 100을 상회하면 긍정적 전망, 하회하면 부정적 전망으로 본다.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촉각을 곤두세운 부분은 고율 관세, 미국 반도체 보조금(Chips Acts, 칩스법) 두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선거 운동 기간 중 미국 역사상 최초로 주요 우방국과 적성국에 대한 차등 관세 기본으로 하는 관세 인상을 선언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현재 6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한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 내 생산기지가 위치한 상당수의 기업이 여기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문제는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하를 단행할 경우다. 지난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 이들 기업 주도로 이뤄진 반도체 시세 하락폭도 컸다.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 간 중국 견제 전략의 가장 큰 차이로도 풀이 되는 반도체 지원법은 우리 기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반도체 지원법은 현재 미국 내에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해당 법안은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 된 법안이다. 글로벌 공급망에 있어 미국이 차세대 공급망으로써 전면에 나서기 위한 의도도 깔려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미국내 반도체 생산공장 설립을 약속하고 전체 투자액에 5~15% 수준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지원법에 대해 당선 이후에도 "정말 나쁜 거래"라고 지적하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견제에 관해 더욱 직접적인 조치를 예고하고, 반도체 지원법이 실질적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탓에 전문가들은 추후 보조금 지급에 추가적인 조건과 단서가 붙거나 미국에 유리한 법조항 해석을 통한 새로운 방해물의 등장을 우려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관계자는 "반도체 법에 의해 선정될 국립반도체기술센터(NSTC)에 적극 참여해 미국 주도의 기술 개발 협력 체계에 편입하되, 다른 국가와 독자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병행해야 하는 것이 과제"라며 "반도체 제조 기술이 동맹 보호 조치를 이끌어내는 '생존 기술'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IT 업계에서는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한 대중(對中) 소프트웨어 파워 견제의 상징이 됐던 틱톡을 둘러싼 관심도 크다. 틱톡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틱톡금지법 시행이 3개월 유예 됐다. 미중 양국 간 모기업 바이트댄스에 관한 지분 분할 협상이 가결돼 미국 내 본사를 가진 기업이 지분을 확보해야만 자유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압도적인 기술력 발전에 대한 걱정과 기대도 크다. 거의 모든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기술 개발 단계에서의 소모적 논쟁 기간이 줄어들어 기술 발전이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기 첫날 단행한 파리협정 탈퇴만으로도 현재 탄소배출량이 급속히 증가 중인 MS, 구글, 메타 등에 이익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21 16:18: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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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대신 트럼프 취임식 참석?" 쿠팡, 노동문제 개선 약속에도 비난 거세

쿠팡의 연속 심야 노동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청문회서 실직적 오너인, 김범석 쿠팡 의장이 불출석한 것에 대한 여야 질타가 이어졌다. 김 의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게 위해 출국한 상태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쿠팡의 연속 심야 노동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회 청문회를 열고, 쿠팡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청문회에는 강한승 쿠팡 대표,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 등이 참여했으나,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트럼프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김범석 쿠팡 실질적인 오너, 오늘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해서 부득이하게 불출석한다고 얘기했다"며 "오늘 청문회 결과를 봐서 다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쿠팡 김범석 의장, 다음 출석을 요구할 때는 김 의장이 반드시 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위원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트럼프 취임식은 가고 청문회는 안 나오나"라며 "국회를 무시하고 청문회를 이렇게 대하는데, 동행명령장 얘기도 있는데, 고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일은) 중대재해 아니냐"고 지적했다. 정혜경 진보당 위원은 "국회에서 쿠팡 문제와 관련해서 청문회를 하고 있는 중이고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며 "이제는 (노동자 문제를) 좀 뿌리 뽑자고 반드시 출석하라고 요구했는데 못 나오는 사유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것이 말이 되냐"고 비판했다. 한편, 청문회에 참석한 쿠팡 관계자 대표들은 택배 노동자의 근로 조건 개선을 약속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심야 배송 등 노동 문제에 대해 "사회적 대화를 통해 도출된 결론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는 배송기사들의 상차분류 작업 논란과 관련해 "영업점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앞서 상차분류는 물류센터 전담 인력이 처리하는 업무이며, 배송기사의 역할은 상품을 물류센터에서 받아 최종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것이라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배송기사들이 상차분류 작업에 꾸준히 투입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상차분류가 택배 노동자의 본연의 업무가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상차분류는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분류하고 차량에 적재하는 과정을 뜻한다. 홍 대표는 송정현 전국 택배노조 쿠팡 일산지회장에 대해서도 "장기간 피해를 본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실적으로 피해를 본 부분에 대해 보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 2023년 쿠팡 일산 캠프에서 일하던 송정현 지회장이 노조 소식지를 배포하며 활동했다는 이유로 업무 입찰에서 배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21 16:16: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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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s Blade] K-Industry at a Crossroads…Secondary Batteries and Steel 'Uncertain' vs. Shipbuilding and Power 'Bright'

President Donald Trump has begun his second term. As a result, the tariff hikes and protectionist policies that the Trump 2.0 administration had previously warned about are expected to impact the entire domestic industry. While some sectors are expressing concerns and tension due to the uncertainty surrounding Trump's return to power, there are also voices expecting potential benefits.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21st, with U.S. President Donald Trump officially inaugurated as the 47th president on the 20th (local time), domestic companies highly dependent on exports to the U.S. are facing heightened concerns. During his inauguration speech, President Trump had indicated trade policy reforms through the imposition of tariffs. Given this situation, there is widespread belief that domestic industries heavily reliant on the U.S. market will find it difficult to avoid the impact. ◆ Growing Tension in Secondary Battery and Steel Industries Amid Uncertainty in U.S. Exports The industry most focused on the Trump risk is the secondary battery sector. In his inaugural speech, President Trump stated, "We will end the Green New Deal and revoke the mandate for electric vehicles to revive the automotive industry and honor a sacred pledge to the great American auto workers." The Green New Deal refers to the Biden administration's policy for environmentally sustainable economic growth. Nevertheless, the industry believes that President Trump's statement about "ending the Green New Deal" does not necessarily imply the repeal of the U.S. IRA (Inflation Reduction Act). Repealing or modifying the IRA would not be possible through an executive order alone, and would require a process involving agreement and voting in both the House and Senate. Considering the differences in the number of seats in the House, analysts believe that such a move is unlikely to be realistic. Therefore, it is argued that assuming the repeal of the IRA based solely on the phrase "ending the Green New Deal" is an overstatement. However, a gradual reduction in electric vehicle subsidies is considered inevitable. There is increasing concern that this could negatively impact the profitability of domestic battery companies such as LG Energy Solution, Samsung SDI, and SK On, which have been increasing investments, including establishing local factories in the U.S. The Korea Institute for Industrial Economics and Trade predicts that battery exports could decline by 6.1% to 25.2% following the start of the Trump 2.0 administration. The steel industry is also closely monitoring the potential introduction of universal tariffs and carbon taxes. President Trump has made it clear that he intends to impose up to a 60% tariff on Chinese products, signaling his firm stance on containing China. The problem is that South Korean steel products, due to the carbon-intensive nature of the industry, will likely be affected by carbon taxes as well. Steel companies are expressing concerns about additional cost burdens and the potential weakening of export competitiveness. Currently, the U.S. applies a quota system to South Korean steel products. Under the Trump 1.0 administration, the quota system limited the amount of steel imported from South Korea, allowing domestic companies to benefit from duty-free access for 2.63 million tons of steel. However, if carbon taxes are applied to the limited export volume, the cost of the finished products would rise, making it difficult to maintain price competitiveness in the U.S. market. ◆ Shipbuilding and Power Industries Find 'Growth Drivers' in Trump's Re-election On the other hand, there are industries that are welcoming President Trump's re-election. Notably, the shipbuilding industry is expected to benefit from a double boost, with increased demand for eco-friendly ships and President Trump's cooperation requests further enhancing the outlook. In his inaugural speech, President Trump emphasized, "We will declare a national energy emergency and expand oil and natural gas drilling extensively." Additionally, in a phone call with President Yoon Suk-yeol in November 2024, he mentioned, "The U.S. shipbuilding industry needs South Korea's help and cooperation." Last month, President Trump also stated, "I am well aware of South Korea's world-class capabilities in building warships and vessels," adding, "I believe close cooperation with South Korea is necessary not only in ship exports but also in the areas of maintenance, repair, and servicing." Especially as President Trump places emphasis on traditional energy and fossil fuel-based industries, the demand for liquefied natural gas (LNG) and LPG carriers is expected to increase. Domestic shipbuilding companies such as HD Hyundai Shipbuilding & Marine Engineering, Hanwha Ocean, and Samsung Heavy Industries possess the technical capabilities to build around 80% of the world's LNG carriers, and are expected to strengthen their market position in the LNG carrier construction sector. Power equipment companies are also among the industries expecting to benefit from Trump's re-election. This is because President Trump's return to power has accelerated the replacement of power demand in the North American region. President Trump stated, "I will invoke emergency powers to secure the electricity needed for industrial development." Additionally, the day before his inauguration, President Trump stated, "I will use emergency powers to allow wealthy companies and individuals to build large factories and AI factories," and added, "We need twice as much energy, and perhaps even more." As the need for expanding the power grid grows, driven by the strengthening of the AI industry's foundation, U.S. power demand is rapidly increasing. In fact, the U.S. import value of power equipment rose significantly, from $164.34 million in January 2024 to $333.18 million in November of the same year. South Korea ranks as the second-largest importer, accounting for 12% of the total import value, and the overall trend is on the rise. Additionally, the increasing need for power equipment in the process of integrating renewable energy sources into the power grid is a positive factor for the industry. Furthermore, as the U.S. replaces its aging power infrastructure, there is rising demand for transformers, which is expected to benefit the power equipment sector. An industry insider stated, "The concerns over the tariff wars due to President Trump's re-election and the U.S.-China conflict are intertwined, meaning that the entire domestic industry will inevitably be significantly impacted." They continued, "In particular, in response to the changing global economic environment, domestic companies are adopting various strategies such as supply chain restructuring and expanding new businesses, but it is expected that, in the short term, it will be difficult to avoid overall confusion in the industry."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21 16:14:5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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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핵 보유…김정은과 잘 지내"

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을 두고 핵 보유국이라고 언급했다. 1기 행정부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우호적인 관계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도중 취재진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취재진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요 안보 위협에 대해 질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우리는 많은 위협에 직면해 있지만, 당시 북한 문제는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람이 북한을 엄청난 위협으로 간주했는데, 이제 그는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세력)"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능력 보유국으로 지칭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가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능력 보유국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북한 비핵화라는 기존 원칙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난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었다. 그는 나를 좋아했고, 나도 그를 좋아했다. 우린 매우 잘 지냈다"며 "그는 내가 돌아온 것을 반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 김정은이 엄청난 콘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많은 해안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21 16:14:1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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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칼날] 갈림길 선 K-산업…이차전지·철강 '흐림' vs 조선·전력 '맑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예고했던 관세 인상과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국내 산업계 전반에 타격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업계에는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긴장감을 드러내는 분위기가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호재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제4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에 비상등이 켜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관세 부과를 통한 무역정책 개혁을 예고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업계들은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대미 수출 불확실성에...이차전지·철강업계 '긴장 고조' 트럼프 리스크에 가장 주목하고 있는 업계로는 이차전지 기업이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문을 통해 "우리는 그린 뉴딜을 종식시키고 전기 자동차 의무화를 철회하여 자동차 산업을 살리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한 신성한 서약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뉴딜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경제성장 정책이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 뉴딜 종식' 발언이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폐지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IRA 폐지 및 변경은 행정명령으로 불가능하며, 향후 상하원 동의를 통한 합의 및 찬반 투표 과정이 필요하다. 하원 의석 수 차이 등을 고려할 때 현실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그린 뉴딜 종식'이라는 표현만으로 IRA 폐지를 단정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따른다. 다만 전기차 보조금의 점진적인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현지 공장 구축 등 투자를 늘려온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기업들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배터리 수출이 6.1~25.2%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철강업계 또한 향후 보편관세를 비롯해 탄소세 도입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6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중국 견제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문제는 한국산 철강 제품도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 특성상 탄소세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철강사들은 추가적인 비용 부담과 수출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국은 한국의 철강제품에 대해 쿼터제를 적용 중이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한국에서 수입하는 철강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적용해 국내 기업들은 대미 수출 과정에서 철강 제품의 263만톤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수출 물량에서 탄소세가 적용되면 그만큼 완성품의 단가도 올라가기에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조선·전력업계는 트럼프 재취임에 '성장 동력' 찾아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출범이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오는 업종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조선업계는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협조 요청까지 더해져 겹 훈풍이 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을 통해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천연가스 시추를 전면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24년 1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은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한국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전통적 에너지와 화석연료 기반 산업의 중시하는 만큼 액화천연가스(LNG)와 LPG운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는 전 세계 LNG선 물량의 80%가량을 건조할 만큼의 기술력을 갖고 있어 LNG운반선 건조 분야에서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기기 업체 역시 트럼프의 수혜를 기대하는 업계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북미 지역 전력 수요 교체에 가속이 붙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력 확보를 위해 비상권한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취임 전날 "비상권한을 써 부유한 기업 및 사람이 대형 공장과 인공지능(AI) 공장을 짓도록 하겠다"며 "우리는 가진 에너지의 두 배가 필요하고 이보다 더 많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AI 산업 기반 강화를 바탕으로 전력망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미국의 전력 수요도 급증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의 전력기기 수입금액은 지난 2024년 1월 1억 6434만달러 규모에서 같은 해 11월 3억 3318만달러 규모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 전체 수입금액의 12%를 차지하며 2위 수입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또한 재생에너지원을 전력망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전력기기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점도 업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의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변압기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전력기기 업계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과 미·중 갈등에 따른 관세 전쟁 우려가 맞물리면서, 국내 산업계 전반은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특히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공급망 재편과 신사업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채택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산업계 전반에서 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21 16:05: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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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트럼프 2기' 출범에 관망세...2518.03 마감

코스피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경계감에 약보합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08%) 하락한 2518.03에 장을 닫았다. 기관은 612억원, 개인 556억원씩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1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4.32%)이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2.38%)와 삼성전자(0.19%), 삼성전자우(0.57%) 등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388개, 하락종목은 487개, 보합종목은 6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22%) 내린 726.07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111억원, 552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67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에코프로비엠(-8.62%)과 에코프로(-5.87%)가 급락했다. 이외에도 삼천당제약(-4.99%)이 하락한 반면, HLB(4.15%), 리노공업(7.11%) 등이 크게 올랐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696개, 하락종목은 916개, 보합종목은 92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주시하며 하락했고,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업종 차별화를 보였다"며 "트럼프 정책 수혜주로 기대되는 우주항공·조선주 강세가 코스피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빠진 1439.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21 16:03: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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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 공익감독위원회 위원으로 선임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공익감독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 원장이 공익감독위원회(Public Interest Oversight Board·PIOB) 위원으로 선임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공익감독위원회는 전 세계 공인회계사들의 업무수행을 위하여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와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제정 및 개정하는 국제감사인증기준과 국제윤리기준이 공익에 부합하는지를 감독하는 국제기구다. IAASB와 IESBA 위원의 선임 과정 전반을 담당하며 국제 기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한상 원장은 "한국인 최초로 공익감독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와 국제윤리기준위원회가 만드는 국제 감사, 인증, 윤리, 독립성 기준이 공익에 부합하고 봉사하도록 잘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속가능성, 회계부정, 계속법인, 공익단체 그리고 정보기술 등 현재 주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현안에 한국 회계업계를 포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이한상 원장의 PIOB 위원 선임으로 한국의 회계 및 감사 업계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공익을 위한 국제 기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회계·감사와 관련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인사로는 김성남 IESBA 위원(전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 안영균 국제회계사연맹(IFAC) 이사(전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부회장)가 있다. 현재 회계·감사와 관련한 국제무대에서 활약중인 주요 인사로는 김성남 IESBA 위원(전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 안영균 국제회계사연맹(IFAC) 이사(전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부회장)가 있다. 이외에도 이수미 IFAC 회계교육국제전문가모임(IPAE) 위원(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 상임위원), 윤종원 IFAC 중소회계법인자문그룹(SMPAG) 위원(대주회계법인), 전용석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CAPA) 부회장(안진회계법인)이 활동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1 16:01: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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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한국 CEO들, 성장 기대감↑"…글로벌 58%, 올해 경제 '낙관적'

한국 최고경영자(CEO)의 49%가 올해 세계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경제가 성장할 거라는 기대감(38%)도 지난해(25%)보다 상승했다. 이들은 올해 최대 위협을 묻는 질문에는 거시경제 변동성과 지정학적 갈등을 꼽았다. 삼일PwC는 이 같은 분석을 담은 '제28차 연례 글로벌 CEO 설문조사'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PwC글로벌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개막과 함께 발표한 글로벌 CEO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10~11월 109개국 4701명의 CEO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가 담겼다. 매년 초 발표되는 보고서의 올해 주제는 '미래의 최전선에서 이루는 혁신'으로, 메가 트렌드인 AI와 기후 변화를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1년간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글로벌 CEO의 5명 중 3명(58%)이 성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올해 최대 위협을 묻는 질문에는 거시경제 변동성(29%), 인플레이션(27%)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올해 보고서는 최근 몇 년간 기업에 속속 도입된 생성형 AI의 초기 성과를 다룬 점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CEO의 56%는 생성형 AI를 통해 직원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응답했으며, 약 3분의 1은 매출(32%)과 수익성(34%)가 향상됐다고 답했다. 또한 약 절반의 응답자(49%)가 수익 증가를 예상했다. 반면 한국의 CEO는 불과 6%만이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실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답하며 지난해 기대치(42%)에 크게 못 미쳤다. 올 한 해 수익성에 대한 기대도 전년보다 떨어진 37%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전 세계 고용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다뤘다. 글로벌 CEO 가운데 42%는 향후 1년간 직원 수를 5%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직원 수를 줄일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17%)의 두 배가 넘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로 인해 고용 기회가 광범위하게 감소했다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모하메드 칸데 PwC글로벌 회장은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 지정학 변화, 기후 변화는 모두 경제의 작동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리더는 지금 바로 행동에 나서서 인력·공간·공급망에서부터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이르기까지 전략에 대한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이사는 "지난해 말 어지러운 국내 정세로 한국 경제가 녹록치 않은 상황을 맞이했지만, 한국 CEO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며 혁신을 진행 중인 사실은 눈여겨볼 부분"이라며 "전 세계 CEO의 생각을 담은 이 보고서가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고 혁신의 토대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1 16:00:2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