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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국가유산 야행’으로 피나클 어워즈 은상 수상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주최한 '2025 국가유산 야행'이 국내 대표 축제 시상식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주민 주도의 행사 구성과 지역성을 살린 콘텐츠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북 영덕군이 선보인 '2025 국가유산 야행'이 제19회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관해 국내 우수 축제와 이벤트를 선정하는 자리로, 운영 전반에 걸쳐 전문가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항목은 프로그램 기획력과 운영 체계, 디자인, 홍보 전략 등을 포함해 총 70여 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영덕의 '국가유산 야행'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기획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회차를 맞은 이 행사는 영해장터거리 일대의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무대로 펼쳐지는 야간 체험형 축제로, 지역 배우와 해설사가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성과 현장감을 함께 전달해 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덕군은 내년부터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장하고, 타지역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 축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및 관광 프로그램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배경조 영덕군 문화관광과장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영덕의 문화 자원을 충분히 활용한 점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며 "영덕만의 역사와 문화를 야행에 녹여내 더 발전하는 지역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8:15: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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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겨울철 폭설 대비 도로 제설 대책 본격 가동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혹한기 대설과 결빙에 대비해 도로 제설 체계를 강화한다. 사전 준비를 마친 군은 도로 안전 확보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집중 대응에 나선다. 군이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도로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25~2026년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집중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대책에는 염화칼슘과 친환경 제설제, 모래, 소금 등 다양한 제설 자재가 포함되며, 군은 상습 결빙이 우려되는 15개 취약 지점에 빙방사 12,000포대를 사전 배치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제설 장비 점검도 마쳤다. 덕천지구, 피나무재, 천천지구 등지에 설치된 염수분사시설 3개소를 비롯해 1톤 포터 10대, 2.5톤 트럭 1대, 15톤 덤프트럭 4대, 트랙터 51대 등이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제설삽날과 모래살포기 등 부속 장비도 정비를 완료했다. 강설 예비특보가 내려질 경우 군은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가동해 주요 도로 및 고갯길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을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도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올겨울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설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며 "강설 시 차량 운행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군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으로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2025-12-06 08:15: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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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Safe 이음' 전개

화성도시공사는 4일, 2025년 실천문화 '만족해HU, 클린을 더하다'의 일환으로 청정이음 가치 중 하나인 '정(정결한 행동)'을 운전대 책임으로 확장한 연말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Safe 이음'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 스스로 안전한 귀가와 책임 있는 선택을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자율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HU공사는 차량 운행과 이동이 많은 부서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실시해 '음주운전 금지' 스티커 부착을 지원하며 직원 참여를 유도했다. 연말연시는 회식 증가와 이동량 확대 등으로 음주운전 및 귀가 안전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기에, 공사는 ▲주 1회 안전·기강 문자 발송 ▲'Safe 이음' 카드뉴스 배포 ▲회식 전·후 10초 안전 브리핑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주운전 예방 메시지를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음주운전 금지, 과음 절제, 귀가 상호 확인을 핵심 행동 기준으로 제시하며 직원 스스로 책임 있는 행동을 선택하고 안전한 귀가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동강령책임관은 "청렴과 안전은 지시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각자의 책임 있는 선택에서 완성된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안전한 현장문화를 만들고, 청정이음 가치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U공사는 이번 예방 활동을 통해 연말 음주운전 위험을 낮추고, 조직의 책임성과 청정이음 가치를 현장에서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6 08:15: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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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아동·여성친화도시 조례 폐지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가 민선 8기 들어 사실상 기능을 잃거나 소홀히 다뤄진 친화 정책 관련 조례 정리에 나섰다. 5일 열린 제31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왕시의회는 '의왕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과 '의왕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두 조례는 공식적으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이번 조례 폐지는 민선 8기 들어 관련 위원회 운영이 극히 미비하고 재인증 시도가 전무했던 현실에 대한 시의회의 강력한 문제 제기 및 조치로 해석된다. 조례 폐지안을 발의한 서창수, 박현호, 한채훈 의원은 "조례는 존재하지만 집행부의 무관심으로 실질적인 동력을 잃고 방치됐다"며, "형식만 남은 조례를 유지하기보다 집행부가 그간 소극적 태도를 반성하고 시민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촉구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특히 '의왕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서창수 의원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조례가 제 기능을 못하고 방치되는 것은 시장과 집행부 공직자의 책임이 크다"며, "앞으로 시의회는 비효율적 행정을 과감히 정리하고 시민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6 08:14: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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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 자원봉사자대회 개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빛나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깊은 감동의 시간을 만들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이웃을 돌봐온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로 모이며 공동체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2025년 영덕군 자원봉사자대회가 지난 5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상과 축하를 넘어, 지역사회에 스며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문화로 풀어낸 감동의 무대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황재철 경상북도의회 의원, 자원봉사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의 문은 블루아라 합창단의 공연으로 열렸다. 30여 명의 지적 및 자폐성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이 정성스레 쌓아올린 화음은 관객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다. 이어 권용걸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이 대회사를 전했고, 김광열 군수는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손길이 우리 지역을 밝히는 등불이 됐다"며 "여러분이 있어 영덕은 늘 따뜻한 곳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내빈 및 참석자가 주제곡 '하나되어'를 함께 부르며 연대의 뜻을 노래했고, 1부 마지막 순서로 벨라미치 솔리스트 앙상블이 감성적인 클로징 공연을 선보였다.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친 이들을 기리는 시상도 이어졌다. 사)한국여성유권자 경북연맹 영덕지부(회장 박신혜)를 포함해 총 12개 단체가 영덕군 우수 자원봉사단체로 선정돼 무대에 섰다. 특히 기부 부문에서는 이건 건축사 사무소의 이광일 대표가 우수 자원봉사자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사회 공헌의 본보기를 보였다. 대외 수상으로는 경상북도 자원봉사 유공단체로는 우아미봉사단이 선정됐으며, 대한적십자사 영덕군협의회의 최미경과 영덕군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의 임혜현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한국자원봉사센터 협회장 표창은 황희숙과 오동화에게 수여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흘린 땀방울이 각기 다른 이름으로 무대 위에서 빛났다. 2025년 영덕군 자원봉사자대회는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진정성의 기록이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자원봉사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마음으로 이어졌고, 그 만남은 지역을 감싸는 큰 울림이 됐다.

2025-12-06 08:14:3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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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김포문화재단, 시민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물 위의 세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콘진과 김포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했다. 전시는 김포의 조강포구, 강령포구, 전류리포구, 갑곶나루 등 지역 포구의 역사와 수로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현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약 4분 분량의 미디어아트 영상과 10분간 체험 가능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물방울 형태의 러버볼을 이용해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체험할 수 있다. 개막일인 11월 29일에는 KAIST 김대식 교수가 참여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뇌과학 연구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전망을 주제로 시민과 의견을 나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김포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해 시민에게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홍원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은 "김포 지역 특화 문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안내는 경콘진과 김포미디어아트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6 08:14: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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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겨울 딸기 출하 개시

경북 봉화군이 12월 상순부터 지역 대표 농산물인 겨울 딸기 출하를 시작했다. 자연 조건을 활용한 고품질 생산 체계를 갖춘 봉화 딸기는 긴 수확 기간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봉화군(군수 박현국)에서 재배되는 딸기가 본격적인 출하 시기에 들어섰다. 지역 내 11농가가 약 3헥타르 규모로 재배를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9농가는 고설수경재배, 나머지 2농가는 토경재배 방식으로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재배 품종은 '설향'으로, 전국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품종이다. 봉화 특유의 큰 일교차와 맑은 자연환경은 딸기의 육질을 단단하게 하고 당도와 향을 끌어올리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이 같은 자연적 이점 덕분에 봉화 딸기는 품질 경쟁력을 갖춘 겨울 과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봉화 지역은 봄철에도 기온이 낮아 6월 중순까지 안정적으로 딸기 수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출하 기간도 일반 산지보다 길어, 겨울부터 여름까지 신선한 딸기를 공급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봉화 딸기는 자연환경이 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품질로 생산되고 있다"며 "출하 초기부터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봉화 딸기를 봉화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내 농특산물 정보 탭을 통해 생산 농가와의 직거래도 가능하다.

2025-12-06 08:13: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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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인플루엔자 확산 경고…고위험군 접종 독려

인플루엔자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영덕군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과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군은 감염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대응이 지역 내 집단 감염을 막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지역 내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을 우려하며 고위험군 예방접종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17일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집단 생활을 하는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발병률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 면역 취약층은 독감에 감염될 경우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아,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독감(H3N2)으로 일부 변이가 나타났지만,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이 유효성을 유지하고 있어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영덕군은 군민들에게 개인 위생 수칙 준수도 함께 당부했다.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습관,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행동,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는 실천이 핵심이다. 군은 인플루엔자가 일반 감기보다 고열, 근육통 등 증상이 심하고 전파력 또한 강해 빠른 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종호 영덕군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으니 조속한 접종과 개인 수칙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12-06 08:13: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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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2곳 선정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진도 남도전원한옥마을이 우수상, 장성 별내리마을이 입상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는 매년 귀농귀촌 포털 '그린대로'에 등록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 마을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 구성의 독창성, 운영 방식, 참가자 활동 내역, 참가자 만족도, 귀농어귀촌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99개 마을 중 7개 시·도에서 18개 마을이 참가했으며, 서면 심사를 통과한 10개 중 상위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한 결과 진도 임회면 남도전원한옥마을이 우수상, 장성 별내리마을이 입상으로 선정됐다. 진도 남도전원한옥마을은 2013년 조성돼 주민의 80%가 도시 출신 귀촌자로 구성됐다. 13개 주택이 농어촌민박업소로 등록됐으며, 마을 이해 프로그램, 지역 특색을 살린 국악·영농 체험, 지역 축제·문화예술 행사 참여 등 활동으로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기수별로 군청 관계자와의 정기 간담회를 개최해 정책 안내와 정착 정보를 제공한 결과, 참여자 중 39%가 실제 전입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최종민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예비 귀농어귀촌인에게 전남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게 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거 등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귀농어귀촌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귀농귀촌 통합 성과·정책 공유대회에서 진행되며,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80만 원, 장려상 40만 원, 입상 3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전남도가 2019년 전국 최초로 추진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신규사업으로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됐으나, 2024년부터는 국비 지원이 중단돼 각 시·도에서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12-06 08:12: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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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 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결과로, 해남군은 수출상품 발굴 및 수출기업 육성, 해외시장 판로 확보 등을 분야별로 추진해 왔다. 해남군은 캐나다와 러시아, 중국 등 해외 현지의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농수산식품 수출 업체에 대한 포장재, 해외인증 취득 등 지원을 통해 업체들의 해외 시장 도전을 적극 돕고 있다. 특히 수출 대상 국가가 다양화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해남군은 올 상반기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한 미국 LA울타리사, 캐나다 A마트를 시작으로, 러시와와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현지에서 관내 10여개 업체, 20여개 제품을 선보이는 해외 판촉행사를 잇따라 가졌다. 해남쌀과 김, 참기름 등을 선보인 해외 판촉행사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해남 농수산식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안정적인 해외 시장 기반을 다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6월에는 해남군수협수산식품가공사업단의 김자반이 베트남으로 수출된 데 이어 해남배추 1,000톤도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또한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 온라인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쇼피(Shopee)'에 해남관을 개설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쇼피에는 해남미소 내 21개 업체의 고구마 식품, 마른김, 기름류, 차류 등 63개 품목이 등록되어 시범운영 중이다. 해남군은 이같은 수출 성장세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전 세계적으로 K-먹거리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군은 수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해외시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정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해외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해남푸드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12-06 08:12:4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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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세지멜론 전국 최고 품질 입증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대표 특산물 세지멜론의 전국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세지농협 멜론공선출하회가 농협중앙회 '2025 생산자조직 연도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공선 조직 기반의 고품질 생산 시스템과 지역 농가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세지농협(조합장 이은상)에 따르면 멜론공선출하회가 '2025년도 생산자조직 연도대상' 평가에서 우수 생산자조직으로 선정됐다. '생산자조직 연도대상'은 농협경제지주가 전국 공선출하회를 대상으로 생산, 선별, 출하, 운영 등 전반의 활동과 품질관리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조직을 선정하는 제도다. 산지 조직 활성화와 농업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는 대표적 평가로 꼽힌다. 세지농협 멜론공선출하회는 1996년 결성된 이후 현재 6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나주 세지멜론은 약 66ha 재배면적에서 연간 3200톤이 생산된다. 연평균 기온 15도, 풍부한 일조량 등 나주시 특유의 자연조건은 멜론 재배에 최적화돼 있으며 특히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 13브릭스 이상을 유지하는 균일한 고당도 품질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세지멜론은 10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2.5기작으로 재배되며 겨울 멜론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세지멜론의 성공 요인으로는 공선출하회를 중심으로 한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 정산 체계가 꼽히는데 공선 시스템 운영을 통해 생산 전 과정에서 품질 기준을 철저히 적용함으로써 세지멜론의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한다. 세지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제28회 농업인의 날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까지 받으며 세지멜론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 입증했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세지 멜론 농산물산지유통센터(총 60억 원 규모)가 가동되면 지역 대표 농산물인 멜론의 품질 고도화와 유통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6 08:12: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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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바이오 연구소 입주 기업 판로 개척 추진

완도군은 지난 3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해양수산 과학기술 주간 대·중소 동반 성장 구매 상담회'에 참가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입주 기업들의 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관련 우수 중소기업과 대기업 및 공공기관, 수출 에이전트 간 1:1 구매 상담 기회 마련 등을 위한 행사로 투자 상담회 및 혁신 기업 역량 강화 컨설팅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완도군에서는 사전 모집·선발을 통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입주 기업인 '완도맘영어조합법인'과 '내츄로미'가 참가했다.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해조류를 활용한 대체육 제품을, 내츄로미는 해조류 소재 천연 비누와 클렌징 제품을 홍보·판매했다. 완도군과 연구소는 입주 기업이 대기업·공공기관 비이어와 1:1 기술 및 제품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으로 군과 연구소는 입주 기업의 기술 사업화 및 연구·개발 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군은 해양바이오산업을 함께 할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연구소 입주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한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전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 발전 투자 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총 112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 2023년 준공됐다. 연구소는 해양바이오 분야 전문 창업 공간으로 현재 26개 기업이 입주해 해조류 등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제품 개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입주 기업에게는 연구소 내 시설·장비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엑셀러레이터(AC)와의 매칭을 통한 각종 공모 사업 참여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5-12-06 08:11:5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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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지초 시범사업 결과평가회’ 개최… 지초 재배 기술 향상

진도군은 지난 11월 28일에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사업'의 하나로 '2025년 지초 시범사업 결과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서는 한 해 동안의 지초 생육 관리 결과와 병해충 발생 양상, 토양 상태 등 현장에서 축적된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기술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또한, 농가별 지초 수확물을 비교하며 뿌리 무게, 색소 발현, 생육의 균일성 등 품질의 차이를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검토하며 품질 향상과 생산의 안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올해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는 부분 개방형 시설하우스를 활용해 봄 파종(춘파)과 가을 파종(추파) 재배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초는 저온에는 강하지만 고온에는 취약한 특성을 가진 작물로, 가을에 파종해 겨울이 지난 후 기온이 높아지기 전에 수확하는 재배 방식과 봄에 파종해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재배 방식을 비교하며 최적의 지초 재배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시범 사업에서 확인된 성과를 발판으로 지초 재배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기후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과 실효성 있는 연구를 꾸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6 08:11:3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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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목포시는 어르신들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2026년 노인일자리 모집 인원은 총 4,178명으로, 사업유형별로 ▲공익형 3,624명 ▲역량활용형 414명 ▲공동체사업 140명을 선발해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목포시청을 포함한 8개 수행기관(목포시노인복지관, 하당노인복지관, 하나노인복지관,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사)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 목포문화원, 노인직업훈련센터)에서 접수 후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12월 10일부터 19일까지 해당 수행기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격은 목포시에 주소를 둔 어르신으로, 공익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또는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 역량활용형은 65세 이상, 공동체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정부 및 지자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신청이 제한되며, 1인 1사업 참여 원칙과 부부 중 1인만 신청 가능 기준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발히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8:11:1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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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장투어 콘텐츠 해설가 과정 종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시장, 문화를 기획하다-시장투어 콘텐츠 해설가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시장과 지역문화의 매력을 스토리텔링 기반 투어로 연결하고, 시민이 직접 시장의 가치를 발굴해 해설할 수 있도록 돕는 전통시장 문화기획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전통시장의 역사와 이해 ▲시장 투어 기획 및 동선 설계 ▲해설 스크립트 개발 ▲현장 실습 및 모의투어 ▲전통시장 음식 만들기 체험 등 총 8회에 걸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처인구 중앙동과 용인중앙시장에서 ▲시장 공간 분석 ▲코스 개발 ▲역사 정보 수집 ▲전통시장 음식만들기 체험 등을 수행하면서 현장 중심의 투어 콘텐츠를 만들었다. 또, 성과공유회를 통해 조별로 투어 콘텐츠 시연과 발표를 진행하면서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시장을 새롭게 해석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교육생들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기획한 '중앙동 구석구석 골목투어-금학천 따라 영남옛길을 거다' 프로그램은 금학천에서 영남대로를 지나 ▲3·1만세운동터 ▲수여선 옛길 ▲이익삼 비석 ▲용인중앙시장 ▲팔굉일우비 등을 연결하는 투어로, 시장문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과정에서 개발한 해설 콘텐츠와 용인중앙시장 가이드북은 앞으로 진행될 체험형 투어 프로그램에 확대 적용될 예정으로, 시민이 직접 기획한 콘텐츠는 용인중앙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문화 현장"이라며 "지역의 주민이 직접 기획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용인중앙시장이 지역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8:11: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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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남형 빈집재생 모델 마련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빈집재생 모델에 주목한다. 강진군은 지난 3일 전라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2025년 전남형 빈집재생 현장포럼 in 강진 병영'을 개최했다. 전남도와 목포시, 순천시, 장성군, 영암군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도시재생사업 관계자, 중간지원조직, 주민앵커조직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강진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성하객잔(병영면 홍교로 602)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은 1부 전문가 강연과 사례 발표, 2부 현장답사 및 워크숍으로 나눠 구성됐다. 1부는 강연은 농식품부 자문위원인 농촌경제연구원 정문수 연구위원이 '국내외 빈집정책 사례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빈집재생 사례와 정책 방향성을 설명했다. 우석대 건축학과 교수이자 농식품부 중앙계획지원단,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과 평가위원을 맡고 있는 김승근 교수가 빈집재생과 문화자원을 접목시킨 사례를 중심으로 '병영면 에코뮤지엄'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빈집과 마을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한 빈집 아카이빙의 중요성과 빈집의 마을 자산화 방안을 제안하며 "병영면이 가진 마을경관과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방식의 빈집 재생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례발표는 (주)싸이트지니 이창민 소장이 남해군에서 진행했던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빈집거래 플랫폼 '봄집'을 운영과 빈집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곡성군 팜앤디 협동조합 서동선 대표는 '유휴공간 활용,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청년 살아보기 프로젝트인 '청춘작당'과 워케이션 공간인 '러스틱하우스'를 운영사례를 이야기하고, 지방소멸지역의 유휴공간 재생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제안했다. 2부 현장답사는 관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사업 및 빈집 리모델링 사업지를 투어하고, 레지던스와 워케이션 등 빈집 활용해 진행했던 프로그램 결과물을 전시한 공간과 폐양곡창고를 재생해 조성한 하멜양조장 등을 방문했다. 워크숍은 병영면 주민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장미 센터장의 '강진 병영면 빈집재생 현황과 핵심요소' 발표로 시작됐다. 이후에는 정문수 연구위원과 김승근 교수가 주재하는 간담회를 통해 병영면에서 추진되는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병영면에서 열린 빈집재생 포럼에 많은 시군에서 찾아줘 빈집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강진군에서 선도적으로 시작한 빈집재생사업을 민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할 모델로 만들고, 나아가 전남형 빈집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8:10: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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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 생활공간 42곳에 친환경 소재 도입

경기도가 2024년부터 추진한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은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바닥에 깔려있는 기존 우레탄, 고무분말 등 화학 기반 포장재를 자연 유래 소재인 친환경 코르크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도는 2년 동안 총 28억을 투자해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등 13개 시군 42개 도민 생활공간에 친환경 코르크 포장을 추진 중이다. 코르크는 나무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로, 유해물질 발생 우려가 적고, 탄성력과 충격 흡수성이 뛰어나 안전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재료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특성을 활용해 공공시설 바닥 환경을 개선하려는 의도로 추진됐다. 총 42개 가운데 26개는 현재 공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6개도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31개는 어린이 놀이터 바닥으로 조성돼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됐고 나머지 11개는 산책로, 쉼터 등 보행 공간에 적용됐다. 사업은 공간 유형에 따라 '체험·놀이형'과 '보행·광장형'으로 나눠 추진됐다. 체험·놀이형은 어린이놀이터, 체험시설 등 충격 흡수가 필요한 공간에 50mm 이상 두께로 시공됐으며, 보행·광장형은 산책로, 둘레길, 쉼터 등 보행 환경 조성 공간에 15mm 두께로 적용됐다. 시군별 여건과 활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조성됐으며, 현장 적용성을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이를 반영해 진행됐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향후 놀이터 개선과 공원 등 여가시설 조성 시 코르크 포장재 활용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시군별 사업계획 수립 시 친환경 자재 적용을 권장하고, 관련 가이드라인과 실무 협의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생활공간의 바닥부터 친환경 전환을 시작하는 것은 도민이 체감하는 탄소중립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공원 등 주민 여가공간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8:10: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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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제298회 임시회 12월 16일부터 개회

용인특례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5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제298회 임시회를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디지털포용 촉진과 디지털역량 함양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아동보호구역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취업사기 피해예방 조례안 ▲용인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8건, 규칙안 2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1건, 보고 1건, 예산안 1건 등 총 34건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16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는 2026년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을 확정했다. 2026년도의 연간 회기 일수는 106일로 정례회 2회 49일, 임시회 7회 57일이다. 내년 2월 5일 제299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12월 22일 종료되는 제307회 임시회를 끝으로 연간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12-06 08:09:48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