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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로컬푸드 직매장 현장 점검…“농가·시민 상생경제 강화”

고양시가 지역 농산물 유통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민생경제 챙기기에 나섰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4월 26일 이동환 시장이 '원당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성사점'을 찾아 농산물 유통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 및 시민들과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로컬푸드 유통 구조의 경쟁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시장은 농업인들이 직접 포장·진열한 신선 농산물을 둘러보며 생산·유통 과정을 점검했다. 또한 매장을 찾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직매장 이용 이유와 개선 요구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고양시 로컬푸드의 핵심 경쟁력인 '1일 유통 원칙'과 '생산자 표시제'가 소비자 신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신속한 유통과 투명한 생산 정보 제공이 신선도와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동환 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당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성사점은 2014년 개장 이후 367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약 4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고양시는 현재 18개소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점 물류센터 구축 등 유통 인프라를 확대해 전국 최고 수준의 로컬푸드 소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는 출하 농가 교육 강화와 시설 현대화 사업을 병행해 로컬푸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2026-04-26 15:42: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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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기술지주, 중소기업벤처부 VC 라이선스 취득

울산 지역 기술 창업의 산실인 유니스트기술지주가 '울산 토종 벤처투자회사(VC)'로 거듭나며 지역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유니스트기술지주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회사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벤처투자회사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상 자본금 20억원 이상과 상근 전문 인력 2명 이상을 보유한 투자 전문 기관을 의미한다. 이로써 유니스트기술지주는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보육에 집중하던 기존 창업 기획자의 역할을 넘어, 전문적인 투자 심사와 대규모 펀드 결성을 통한 후속 스케일업 투자가 가능한 공식 VC 지위를 확보했다. 유망 기술 기업의 발굴부터 성장까지 책임지는 '전주기 투자 기관'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대학 기술지주가 VC 라이선스를 직접 보유하면, 투자 자율성이 대폭 확대되고 민간 자금 유치가 수월해진다. 초기 시드(Seed)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이 기술 사업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자금력과 실무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지역 창업계도 '울산에 상주하는 토종 VC'의 탄생을 반기고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기존 투자 생태계와 달리 울산의 산업적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스타트업과 호흡하며 밀착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유니스트기술지주가 울산 지역의 만성적인 벤처 투자 자본 불균형을 해소하고, 과학기술원 중심의 '기술 금융' 시대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이번 VC 라이선스 취득은 유니스트기술지주가 초기 보육(AC)을 넘어 기업의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자본 파트너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며 "대학의 우수 기술이 지역 산업 혁신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울산을 중심으로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UNIST의 연구 자원을 연결해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니스트기술지주는 2017년 UNIST가 100% 출자해 설립한 기술 사업화 전문회사다. 지난해 정부 모태펀드 공공기술 사업화 분야의 단독 운용사(GP)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펀드 운용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결성한 120억원 규모의 펀드에는 울산시와 BNK경남은행, 덕산그룹 이준호 명예회장 등 지역 중견기업들이 출자자(LP)로 참여하며 '지역 밀착형 투자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6-04-26 15:42:12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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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방산기업, 동남아 전시회서 3061만달러 상담 성과

경남도가 동남아시아 최대 방산 전시회에 도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가, 수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DSA 2026(Defense Services Asia)'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경남테크노파크, 도내 방산 중소기업 7개사와 함께 경남관을 운영했다. DSA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내무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육·해·공 방산 체계와 무인 체계, 전자전, 국가 안보 솔루션 등을 망라하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방산 전시회다. 올해는 60개국 1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2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관에는 경도, 동우정공, 성호전자, 에스제이시스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케이에스이피, 창진ENG 등 7개사가 참여했다. 경남도는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맞춤형 수출 상담과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도내 기업들은 총 149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3061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대기업 체계업체와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성과로 꼽힌다. 김맹숙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이번 DSA 2026 참가 지원은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이자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전시 참가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고, 앞으로 해외 전시회와 수출 상담회 지원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04-26 15:41: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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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19회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추모제 엄수

한국전쟁 76주기를 맞아 창원에서 민간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지난 25일 마산합포구 가포동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창원위령탑에서 제19회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가 거행됐다. 행사는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창원유족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추모제는 전쟁 전후 국가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이 겪어온 고통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치수 창원유족회장은 "1기·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노력으로 수천명의 희생자가 진실 규명돼 명예 회복이 이뤄졌다"며 올해 2월 출범한 3기 진실화해위원회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은 추모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더 굳건히 지켜나가는 다짐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2013년 9월 '6·25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관련 추모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위령탑은 2022년 11월 총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유족들이 상시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6-04-26 15:41:4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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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티아트센터, 입주 작가 6인 전시회 개최… 11월까지

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가 오는 29일부터 약 7개월간 입주 작가 6인의 기획전을 연다. 전시 제목은 'Serendipity: 우연이 의미가 되는 순간'으로, 11월 25일까지 이어진다. 창작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마주한 발견이 예술적 의미로 전환되는 순간을 시각예술로 풀어낸다는 취지다. 이번 전시는 홍티아트센터 고유의 전시 형식인 '이음(∑Mmm)'의 2026년 시리즈다. 각 작가의 독립적 작업들이 하나의 유기적 흐름으로 이어지는 방식이 특징이다. 참여 작가는 대만의 천페이하오(陳?豪)를 비롯해 서소형, 이현정, 김이화, 김경묵, 정재연 등 6명으로, 설치와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차례대로 선보인다. 첫 순서를 맡은 천페이하오의 개인전 '꽃과 학생의 잔상록'은 한국·대만·일본 세 나라에 남은 제국주의의 흔적과 그 안에서 부유하는 청춘의 욕망을 주제로 삼는다. '해어화 신주: 조선의 기생, 지룽항에서 사랑을 위해 죽다', '남학생', '여학생: 아미동' 등의 작품을 통해 역사의 잔상을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비슷한 분위기로 담아낸다. 이번 전시가 주목하는 것은 완성된 결과물보다 창작의 과정 그 자체다. 관객은 작가마다 서로 다른 지점에서 발생하는 '의미의 순간'을 따라가며 예술적 공감을 경험하게 된다. 김영숙 홍티아트센터 대리는 "창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연한 발견의 가치를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6가지의 우연이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로 닿을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전시는 홍티아트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6-04-26 15:41: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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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에이치, 부산사랑의열매에 신사옥 준공 성금 기탁

부산 중견 제조 기업이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을 마련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4일 오전 디씨에이치에서 성금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효성 디씨에이치 대표이사와 임직원,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모금의 특징은 '기업 참여형' 방식을 택했다는 점이다. 디씨에이치는 준공 축하 화환을 받는 대신 협력사와 관계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형태로 성금을 모았다. 이달 13일부터 시작된 모금은 26일까지 이어지며, 중간 집계일인 24일 기준 전용 계좌로 약 2500만원이 조성됐다. 모인 성금은 신사옥 인근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1990년 설립된 디씨에이치는 부산 사상에 본사를 둔 조선·해양 및 산업용 금속제품 전문 제조 기업이다. 선박 Hull Fitting, Lifting & Rigging 장비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방산·특수 부품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매년 인근 복지관 후원을 이어왔고, 창립기념일에는 창립 연수에 비례해 기부 금액을 늘리는 방식으로 지역 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김효성 대표이사는 "신사옥 준공이라는 뜻깊은 순간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업의 성장만큼 지역 사회와의 동행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축하 화환 대신 기부를 선택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 이번 사례가 지역 기업들에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4-26 15:41: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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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천문연, 해양관측위성 ‘부산샛’ 운영 본격화

부산시와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초소형 해양관측위성 '부산샛' 발사와 공동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천문연과 '해양관측위성 부산샛 발사 및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협약 배경에는 올 3월 한미 우주협력협정에 따라 국내 이행 기관인 천문연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맺은 부산샛 관련 임무 협력 협약이 있다. 이번 협약은 그 위에서 발사와 운영 단계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규정한 후속 조치다. 부산샛은 해양 미세 먼지 등 대기 환경을 관측하기 위해 개발된 초소형 위성이다. 2022년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천문연,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기술 협력으로 제작됐으며 지자체가 직접 위성 제작에 나선 첫 사례다. 편광 카메라는 천문연이, 위성 본체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각각 개발했다. 탑재된 편광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보다 정밀도가 높아 해양과 대기 중 미세 먼지의 크기·성분 분석에 적합하다. 두 기관은 그간 해당 카메라의 성능 검증과 보정 작업을 지속해 관측 자료의 정확도를 높여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위성 발사와 지상국 운영, 데이터 수집·공유, 대학·연구 기관 연계를 맡는다. 천문연은 NASA와의 국제 협력 총괄,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구축, 편광 카메라 탑재체 점검 등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NASA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샛 데이터를 국제 수준의 분석 체계와 연동하고, 해양 미세 먼지 관측 및 데이터 처리 기술 고도화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천문연, NASA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지역 산업과 정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6 15:41: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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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산업부 직원 대상 M.AX 특강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이 산업통상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산업통상부는 24일 M.AX 얼라이언스 산업단지 AX 분과장인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을 초청해 산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M.AX 확산을 위한 현장 밀착형 정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대한민국의 심장 제조업, M.AX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산업단지 AX 분과는 지난 2월 26일 M.AX 얼라이언스의 11번째 분과로 신설됐으며, 지난 17일에는 산업단지 AX 분과의 실행 조직인 10개 MINI 얼라이언스 위원장들이 산업단지 AX 분과 위원으로 참여하는 첫 분과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산단 AX의 본격 시동이 걸린 이 시점에서 M.AX 최전선에서 산업부와 함께 산학연 결집을 위해 노력해 온 박민원 총장의 강연을 기획했다. 박민원 총장은 강연에서 산업부 직원들에게 직접 M.AX의 역사적 맥락, 긴박한 필요성, 구체적 실행계획을 전달했다. 박 총장은 글로벌 산업 패권이 변화함에 따라 기술 경쟁이 격화됐고, 기업이 AI 기술을 적용할 때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실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AX 수요에 대한 기업 인터뷰를 공유하는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정책과 현장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M.AX 정책 추진의 긴장감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아 내부 역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산업부는 현장 전문가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정책 담당자들이 현장의 속도, 수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4-26 15:40: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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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 광주지사, 광주근로자건강센터와 MOU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광주지사와 광주근로자건강센터가 승강기 유지 관리 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오후 4시 광주지사 회의실에서 건강 증진 및 산업재해 예방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대상은 승강기 점검 과정에서 중량물 취급, 좁은 공간 작업, 추락 위험 긴급 출동에 따른 직무 스트레스 등 특수한 환경에 노출된 유지 관리 종사자들이다. 특히 안전보건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어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어려운 50인 미만 소규모 업체 종사자들에게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강 증진 교육 운영 ▲근골격계 및 직업성 질환 예방 프로그램 지원 ▲직무 스트레스·생활 습관 개선 상담 등 실무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서비스 방식은 2가지로 나뉜다.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승강기 지킴이'와 센터 내 정밀 장비를 활용하는 '함께하는 센터 내방케어'를 병행 운영해 보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동희 공단 호남지역본부장은 "승강기 유지 관리 종사자의 건강은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이 소규모 사업장 종사자들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선제적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가 지역 사회에 정착되는 선순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덕희 광주근로자건강센터장은 "승강기 업종에 특화된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보건 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단 광주지사는 앞으로 관내 유지 관리업체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상담 데이터 공유를 통한 고위험군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 등 지역 사회 안전보건 체계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2026-04-26 15:40: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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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콜드체인 허브’ 도약 시동… TF 회의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서 냉동·냉장 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열었다. 경자청은 지난 24일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웅동지점에서 '글로벌 물류혁신 TF 회의'를 개최했다. 동북아 콜드체인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항만·공항·배후단지를 연계한 Tri-Port 기반 전략 마련과 투자 유치 기반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는 콜드체인 관련 기업 대표들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경남연구원, 동의대학교, 동명대학교, 인제대학교, 부경대학교 등 연구 기관, 부산항만공사(BPA),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부산시창고업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장소인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나이가이트랜스라인 그룹의 한국 거점으로, 냉동·냉장 화물과 일반 화물을 함께 처리하는 복합물류시설을 운영한다. 2025년 10월에는 17930평 규모의 웅동지점 냉동 창고를 증축했으며 연 매출은 약 157억원에 달한다. 전문가 발표에서 조삼현 동의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신선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과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옥동 삼일회계법인 전무는 Sea&Air 기반 통합 물류 체계 구축과 함께 관련 제도 개선, 투자 유치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입지 선정 및 인프라 구축 전략, 타깃 산업·기업 유치 방안, 보세·검역·통관 절차 개선, 콜드체인 기술 실증구역 지정 등 단계적 추진 전략이 다뤄졌다. 경자청은 이번 TF 논의 결과를 토대로 콜드체인 중심 통합 물류 체계 구축, 제도 개선 및 인프라 확충, 물류업 인센티브 마련 방안 등을 담은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발전 연구 용역'을 2026년 하반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연계한 Sea&Air 기반 콜드체인 산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연구 용역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를 도출해 투자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6 12:13: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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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교육부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선정

동명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학 인공지능(AI) 기본교육 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80개 대학이 지원한 이번 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동명대는 2026년 4월부터 2028년 2월까지 2년간 총 6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대학 내 AI 기초 교육 확산과 전공 연계 AI 융합 교육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동명대는 지원금으로 ▲AI의 윤리적 활용과 비판적 사고를 다루는 기초 교양 교과 개발 ▲비공학계열 학생을 위한 AI 활용 소단위 전공 과정 운영 ▲교수자의 AI 역량 강화 및 교육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명대는 학부교양대학,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BIC) 등 다양한 계열이 사업에 참여해 전공 간 융합형 AI 교육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AI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갖추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 강화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천 동명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학의 AI 교육 역량과 준비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 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4-26 12:12: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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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보건소,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훈련 실시

수원특례시 보건소는 24일 일월수목원 히어리홀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원헬스(One Health) 기반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부서 간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브루셀라증 검출 증가에 대응해 사람·동물·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원헬스 기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4개 구 보건소 감염병 대응 담당자와 역학조사관을 비롯해 생명산업과, 반려동물센터 등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협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및 브루셀라증 국내외 발생 현황 공유 ▲관내 발생 사례 분석 ▲부서 간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 점검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실습 등을 진행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번 훈련은 부서별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실전 상황에 대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개인보호구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인력의 감염 예방과 안전관리 능력도 점검했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6 12:12: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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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전력 장애에도 '행정 공백 제로' 대응체계 강화

광명시가 365일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보통신 재난 대응 역량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예기치 못한 전력 장애 상황에서도 행정전산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정전 대비 정보통신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청 정보통신실과 도시통합운영센터 정보통신실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낙뢰와 폭염에 따른 전력 과부하 등 실제 발생 가능한 정전 상황을 가정해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행정 운영의 핵심인 중요 등급 1 시스템(대민 홈페이지망, 행정포털시스템 등)의 무중단 가동을 유지한 가운데 ▲정전 발생 시 무정전 전원장치(UPS)의 즉각적인 전력 공급 여부 ▲장기 정전 시 비상 발전기 전환 ▲비상 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훈련 결과, 핵심 설비가 정상 작동하고 전력 전환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주요 행정 서비스가 중단 없이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재확인했다. 시는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향후 매뉴얼에 반영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돌발적인 장애 상황에서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6 12:11: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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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위기청소년 39명 특별지원 확정…6400만원 투입

시흥시는 지난 24일 시청 혁신토론방에서 '2026년 상반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39명을 최종 확정했다.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청소년복지 지원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심의기구로,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보호·지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는 성평등가족국장을 비롯해 시흥교육지원청, 시흥경찰서, 1388 청소년지원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청소년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상자를 심의하고,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과 신속한 연계를 위해 기관 간 정보 공유 확대와 민·관·학 협력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심의 결과 ▲생활지원 28명 ▲학업지원 6명 ▲활동지원 2명 ▲상담지원 2명 ▲자립지원 1명 등 총 39명이 특별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6,4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대상자에게는 생활비, 학업비, 상담비, 의료비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이 일정 기간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5월 중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를 완료하고, 신속한 지원금 지급과 함께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민·관·학 협력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모든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6 12:11: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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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6 올해의 책' 3권 선정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읽을 '2026 올해의 책' 3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시는 지난 25일 소하도서관 강당에서 독서릴레이 참여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추천과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도서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시민대표와 함께하는 올해의 책 선포식과 독서릴레이 첫 주자에게 책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특히 시민대표가 선정 도서를 직접 낭독하며 책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나눴다. 이어 2부에서는 일반부문 선정 도서인 '빛이 이끄는 곳으로'의 저자 백희성 작가가 강연을 진행했다. 건축가이기도 한 백 작가는 자신의 시선과 집필 배경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선정 도서는 ▲일반부문 '빛이 이끄는 곳으로'(백희성) ▲청소년부문 '율의 시선'(김민서) ▲어린이부문 '언제나 다정 죽집'(이지현) 등 총 3권이다. 광명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독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선포식이 시민들이 책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독서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6 12:11: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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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 어린이날 기념 '영유아가족 어울림축제' 개최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는 제104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25일 정조효공원에서 '2026년 영유아가족 어울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푸른 희망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와 가족, 보육교직원 등 약 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유아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축하 공연, 체험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행사장에는 총 38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에어바운스와 스포츠 바운스 등 놀이마당 ▲과학체험, 생태교실, 민속놀이로 구성된 체험마당 ▲바람개비·키링·에코백 만들기 등 만들기마당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등록 서비스와 어린이 통합관리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도 제공됐다. 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에도 힘썼다. 의료지원반과 미아보호소를 상시 운영하고, 어린이집 원장 300여 명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했다. 또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등 50여 명이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에 나서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 운영을 지원했다. 장지아 영유아보육과장은 "이번 축제가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가족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험형 보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6 11:27: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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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품창, 제주 정착 25년의 화폭…‘생명의 숨결’로 공존을 말하다

제주 서귀포 바다에서 마주한 고래는 한 화가의 시선을 바꿔놓았다. 풍경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데서 나아가, 자연과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질서를 화폭에 담아온 김품창 작가가 개인전 '제주환상_생명의 숨결'로 관람객을 만난다. 김 작가는 전시 개막을 앞두고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제주 정착 이후 자신이 구축해 온 공존의 철학과 작업 세계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가 25년간 제주에서 천착해 온 생명, 자연, 관계의 문제의식이 어떤 조형 언어로 확장돼 왔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다.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2001년 제주 서귀포에 정착한 뒤 제주 자연을 작품 세계의 중심에 놓아왔다. 바다와 숲, 고래와 인간이 한 화면 안에서 어우러지는 동화적 장면은 어느새 그의 대표적 조형 언어로 자리 잡았다. 김 작가는 "내 그림 속 생명들은 주인공과 엑스트라가 따로 없다"며 "고래는 생명의 숨결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전시 제목에 담긴 '생명의 숨결' 역시 이러한 작업 철학을 압축한 표현이다. 그의 화면에서 제주의 자연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바다와 숲, 사람과 동물이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하나의 순환계 안에서 움직인다. 인간과 생명체들은 동화적 상상력과 초현실적 감각이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함께 유영한다. 미술평론가들이 그의 작품세계를 장욱진 이후 '동심의 시선'을 잇는 현대적 변주로 평가하는 이유도 이 지점에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 정착 초기 '제주이야기'부터 중기 '제주환상', 최근 '제주신화'로 이어지는 작업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7~8m 규모의 대작을 포함해 40여 점이 3개 전시장에 나뉘어 소개되며, 단순한 작품 나열이 아니라 조형 언어의 변화와 확장을 따라가는 회고 형식에 가깝다. 교육부 검정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미술 교과서에 작품이 잇달아 수록된 점도 눈길을 끈다.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소장,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주요 이력은 김 작가의 작품이 지닌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보여준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지나온 작업을 정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앞으로의 방향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실제 작품 속 공존의 메시지는 구호처럼 전면에 드러나기보다 화면의 질서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경계를 허무는 동물들, 바다와 숲을 넘나드는 고래,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생명체들은 생태와 관계 회복이라는 오늘의 화두와도 맞닿아 있다. 김 작가는 2016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개인전 '김품창 제주 15년'을 비롯해 2017년 '어울림의 공간-제주환상展', 2022년 서울아산병원 갤러리 개인전 '김품창의 제주환상전' 등을 통해 제주 자연과 공존 철학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존재해야 한다"는 작가노트의 문장은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제주 자연에서 길어 올린 공존의 감각이 '제주환상_생명의 숨결'을 통해 어떤 울림으로 확장될지 주목된다.

2026-04-26 11:20: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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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계선지능 청년' 인턴 기회 넓힌다

경기도가 경계선지능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 경험처를 기존 민간 중심에서 공공기관까지 확대했다. 경기도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해당 사업이 단순 교육을 넘어 진로 탐색부터 직무교육, 현장 실습(인턴),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총 76명이 참여해 이 중 18명이 인턴 과정을 수행했으며, 9명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일 경험을 제공한 민간기업과 협동조합은 8개소다. 도는 참여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직무 경험을 쌓고 조직 내 협업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부터 공공기관 참여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서관이 신규 일 경험처로 추가됐다. 올해 현장 실습은 9월부터~11월까지 진행되며, 총 25명의 참여자 가운데 10명이 공공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실습 현장에는 직무지도원이 함께해 참여자의 업무 적응을 지원한다. 참여자 모집은 5월 중 수탁 운영기관인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의 별도 공고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홍성덕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공공기관 연계를 계기로 일 경험 기회를 공공과 민간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 개원을 앞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와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6 11:20:22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