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기도, 제3판교테크노밸리 선도기업으로 반도체 특화기업 2곳 선정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자족시설용지 1-4와 3번 용지에 입주할 첨단산업 분야 선도(앵커)기업 공모 결과 반도체 특화기업인 에이직랜드 컨소시엄과 켐트로닉스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직랜드 컨소시엄은 TSMC, 삼성전자 등 글로벌 파운드리사의 디자인하우스(반도체 맞춤형 설계) 파트너사다. 특히 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인 대만 TSMC의 국내 유일한 디자인파트너다. 에이직랜드 컨소시엄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함께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 성장펀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천933㎡의 스타트업 지원 공간 조성과 연간 약 2억 원의 운영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켐트로닉스는 시스템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포토레지스트의 주요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회사다. 켐트로닉스 컨소시엄도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인큐베이팅 등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예산을 별도로 배정하고, 미국 기반의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 사제'에게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앞서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첨단산업 분야의 새로운 기술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9~10월에 자족용지 1-4번(6천168㎡)과 3번(5천696㎡)에 입주할 선도(앵커)기업을 공모한 결과,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배터리,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에 DB하이텍, KGM, 안랩 등 20개 기업이 참여 의지를 보였다.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 3천㎡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사업비 1조 7천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2025년 말 착공 예정이다. 한편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르면 내년 4월 자족 2번 용지에 들어설 대학교(첨단학과)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자족 1-1, 1-2, 1-3, 2에 들어설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과 중견기업도 모집한다. 관련 기업, 대학교, 전문 엑셀러레이터, 관련 협회 등이 모두 입주하게 되면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산학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는 김동연 지사가 제시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뉴 ABC인 에어로스페이스(우주), 바이오, 클라이밋테크(기후)와 '기존 ABC'의 인공지능(AI), 배터리, 반도체 분야의 기업과 학교가 들어설 수 있도록 관련 기업, 협회 등과 지속 협업할 방침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글로벌 리더 기업들과 대학, 연구소들이 함께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2 15:47:5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 엔엠에프 최용일 전무, "이자카야에서 고기집, 부동산까지 사업 저변 확대 나선다"

전례 없는 불황 속에서도 도전과 성장을 멈추지 않는 기업이 있다. 직영 기반의 요식업부터 볼링장, 마케팅, 부동산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가능성을 넓혀가는 엔엠에프다. 엔엠에프는 '이자카야 나무'를 운영하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3년 서울 강남구 선릉역에 '이자카야 나무' 1호점을 개점하며 요식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엔엠에프는 현재 서울에만 15개 지점을 운영하며 연 매출 500억원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런 엔엠에프가 최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엔엠에프 최용일 전무를 만나 사업 다각화의 배경과 향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엔엠에프는 올해 외식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10월,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 프리미엄 숙성 고깃집 '나무가든'을 개점했다. 이는 엔엠에프가 선보이는 첫 프리미엄 숙성육 전문 매장으로, 숙성 한우와 한돈을 기반으로 한 메뉴와 프라이빗한 공간을 내세워 고품격 외식 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숙성육 외식 브랜드로의 전환은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결정이었다. 최용일 전무는 "그동안의 사업은 주로 저녁 시간대와 심야 고객을 타깃으로 운영됐지만, 최근 사회적 분위기와 소비문화가 변화하며 새로운 방향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매출 상승 추세를 보며 숙성육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엠에프의 사업 다각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스포츠 산업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며 볼링장 사업을 시작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최 전무는 "이자카야 사업 외에 볼링장 운영을 시작하며 스포츠 산업으로의 확장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지금도 볼링장을 운영 중이지만, 스포츠 시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과거 사업 다각화에 아쉬움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사업 다각화 과정에서는 맛과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했다. 최 전무는 '나무가든'의 운영에 대해 '첫 달 치고는 매출이 나쁘지 않았다'며 '한우는 투 플러스 한우 중 8번, 9번만을 사용한다. 숙성 기간은 평균 14~15일을 원칙으로 하고, 인테리어는 일반 고깃집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대리석 디자인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목표 매출을 4억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무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며 '나무가든'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그는 "콜키지 프리를 통해 고객들이 와인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경기가 어려운 만큼, 돼지고기라도 편히 드시고 자주 찾아주시면 그것이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프리미엄 고깃집에서는 밑반찬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나무가든'에서는 명이나물, 피클, 고추잡채 등 다양한 밑반찬을 준비했다"고 전하며 "결국 손님들이 먹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엠에프는 '이자카야 나무'의 소규모 버전인 '이자카야 나무 라이트' 브랜드 확장도 추진 중이다. 엔엠에프는 앞으로도 부동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며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 전무는 "현재 부동산과 경매를 전담하는 별도 팀을 운영 중"이라며 "임대 사업뿐 아니라 실버산업, 레저 스포츠, 숙박업 등 성장 가능한 분야에 진출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12 15:45:50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하남문화재단, 와이즈발레단의 클래식 발레 「호두까기 인형」전막 공연 선보여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와이즈발레단의 발레「호두까기 인형」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무대를 선보였다. 발레「호두까기 인형」은 클라라가 대부 드로셀마이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받으면서 시작한다. 생쥐군단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클라라는 눈의 나라와 과자의 나라를 여행하고 공연은 막을 내린다. 여행 중 눈송이 요정들의 인사, 인형들의 여러 나라들의 춤, 그리고 사탕 요정과 과자나라 왕자와의 만남 등. 클라라의 여행은 아름답고 화려한 이들의 배웅과 인사 속에 끝이 난다. 관객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집 가까운 곳에서 관람할 수 있어 행복했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다양한 캐릭터, 발레의 아름다움으로 감동과 즐거움을 준 공연이었다.', '관람연령 스펙트럼에 맞게 모든 관람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연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있는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을 원작으로 하는 이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레브 이바노프의 안무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와이즈발레단은 작품관람 연령에 맞춰 어린이들이 즐거워할 요소들을 추가하여 이 작품을 재해석했다. 그로 인해 120분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의 공연이었지만 어린이들과 함께 관람하는 가족들도 모두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고 돌아갈 수 있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연말이라면 떠올릴만한 작품으로, 시민분들이 즐거워하실거라 생각되어 준비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 찾아와 주시고 행복한 연말 분위기를 느끼신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우리 재단은 2024년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송년음악회「가장 완벽한 엔딩」을 준비 중이다.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12-12 15:44:19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화성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5대 경영전략목표 수립

화성산업진흥원(원장 김광재)은 화성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전문기관으로, 화성시 산업 발전을 위한 향후 5년간의 중장기 경영전략목표(2024~2028)를 발표했다. 중장기 경영전략목표(2024~2028)는 ▲기업도시 성장동력 확보 ▲전주기 창업·성장 내실화 ▲기업지원 종합플랫폼 활성화 ▲산업안전생태계 고도화 ▲지속성장 경영 구현 등 5대 목표로 설정됐다. 이를 통해 화성시 중소·벤처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경영전략목표는 화성산업진흥원의 설립 근거인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에 따른 고유 기능을 바탕으로 수립했다. 특히 디지털·친환경 기반 조성,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 ESG 경영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 실현'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화성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며 조직 구성원들이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핵심 가치는 ▲전문성 ▲현장 소통 ▲도전성으로 제시했다. 12월 12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중장기 경영 비전 선포식에서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전 내재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화성산업진흥원은 5대 경영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14대 전략과제를 구체화하고, 연간 실행계획 수립, 모니터링, 성과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업계획과 경영 전략의 선순환적 연계를 통해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수립한 중장기 경영전략목표의 선포는 화성시 기업들에게 혁신 성장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산업 진흥과 기업 육성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전문 기관으로 성장해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5:43:4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문화예술학교' 종료

영덕군,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2024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꿈다락 문화예술학교>'가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본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문화소외지역이면서 매년 가속화되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지역소멸 위험에 처한 영덕군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확대하고 일상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특히 아동부터 청년, 노년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보면 아동·청소년 대상'치얼업 베이비(Cheer up Baby)'의 경우 케이팝과 치어리딩을 융합한 무용 교육으로 아동의 창의력과 신체적 균형 감각, 협동심과 표현력을 기르는데 역점을 두었다. 올 7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초등학생 20명이 참여해 24회차 수업을 마무리했다. 20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한'펜 끝에서 춤추는 영덕'은 영덕군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사진 촬영 후 촬영한 사진을 어반드로잉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7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명이 참여해 총 20회차 수업을 마치고 성과전시까지 완료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지역을 재발견하며 공동체 의식을 새롭게 다졌다.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비바청춘 트롯발레'는 클래식 발레 기법에 트로트 음악을 접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다. 친숙한 트로트에 귀족 발레, 왈츠 등 발레 동작을 결합해 노년층의 신체 건강, 정서 안정, 사회적 교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업은 7월 5일부터 11월 30일 성과발표회까지 65세 이상 20명의 인원으로 23회차 진행되었다. 노년층 발레 수업은 특히 만족감이 컸는데 참여자 대다수가"난생처음 접해보는 발레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담당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생애주기별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예술이란 수단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소통과 성장의 시간을 제공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는 문화소외 계층을 포함하고 지역 특색에 걸맞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영덕의 문화적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4-12-12 15:43:33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尹, 5일 만에 입 열고 계엄선포 정당성 주장… 여야 "당장 탄핵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돼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며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계엄 관련 네 번째 대국민담화를 갖고, 하야 및 자진사퇴를 거부하며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같은 입장 발표는 정치권의 더 큰 반발을 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사전 톡화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담화의 분량은 29분가량으로, 지난 7일 계엄 관련 세 번째 대국민담화 이후 5일 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발언은 여권에서 거론된 특정 시점의 자진 사퇴 및 하야 등 '질서 있는 퇴진론'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차라리 탄핵 심판을 받겠다'는 대통령실 및 친윤(친윤석열)계의 기류가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또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내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히려 야당이 국정을 마비시키고 국헌을 문란하게 만드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면서 야당의 특검, 탄핵소추안 발의, 검찰 특활비 삭감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려는 반국가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에 대해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는 비상계엄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고유의 통치행위라는 점을 주장한 것이다. 법이론상 '통치행위'는 고도의 정치적인 의미를 가진 국가 행위 혹은 국가적 이해에 직접 관계되는 사항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행위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비상계엄 선포가 사법심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기 위해 '통치행위'라는 개념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만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돼 헌법재판소에 갈 경우 이같은 논리를 펼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이유 중 하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 관리를 들었다.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해킹할 수 있어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국방부 장관에게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선관위 시스템에 대해 "국정원 직원이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며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 중 하나가 '부정선거 음모론'에 있었다는 일각의 추정을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부정선거 음모론'은 사전투표에서 조작이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일부 극우 유튜브 등을 통해 전파된 바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이유로 '질서 유지'를 들며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이 아님은 자명하다"고 해명했다. 국회 출입을 막지 않았고, 전기를 끊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은 윤 대통령이 직접 "문을 부수고 들어가 의원들을 끄집어 내라"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등을 지시했다는 증언과 배치된다. 윤 대통령의 담화에 여야 정치권은 술렁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이런 담화가 나올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그 담화를 보고 당에 윤 대통령 제명·출당을 위한 윤리위원회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우리 당은 당론으로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오전 담화로 이 시간 현재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헌정수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다는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고, 불법계엄 발동의 자백"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는 국민의 요구대로 이번 토요일(14일) 윤석열 탄핵 가결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국민의힘에 탄핵 자유투표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담화는 온갖 거짓말로 극우 태극기 부대를 선동해 국민과 맞서 싸우라는 저급한 선동에 불과하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부정선거론을 내세워 나라를 절단 내는 걸 보니 착잡하다"며 "이제 보수정치권 싹 분리수거하고 갈아엎는 방법 밖에 없다. 우선 부정선거론자 싹 갖다 버리자"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12 15:42:47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전기방석, 기름난로 등 39개 제품 리콜명령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방석, 기름난로 등 겨울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68개 품목, 1019개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39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리콜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리콜명령한 39개 제품은 전기용품 13개, 생활용품 9개, 어린이제품 17개이며, 전기용품에는 화재 위험이 있는 전기방석(3개), 전기찜질기(3개), 전기매트(1개), 전기요(1개) 등이 있다. 생활용품으로는 화재 위험이 있는 기름난로(1개), 유해물질이 검출된 방한용·패션용·스포츠용 마스크(3개) 등이 있고, 어린이제품으로는 노닐페놀 검출 또는 코드 및 조임끈 부적합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유아용 섬유제품(2개), 납·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완구(3개) 등이 있다. 국표원은 이번에 리콜명령한 39개 제품의 시중 유통 차단을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5만여개의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upss.gs1kr.org)에 등록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겨울철 안전을 위해 전열기 등 겨울용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KC인증마크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기는 전원을 차단하는 등 사용상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12 15:41:4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PEF 운용사 CEO 한 자리에…금감원, "금산분리 이슈, 대기업→금융자본으로"

금융감독원이 MBK파트너스 등 12개 사모펀드(PEF)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을 한 자리에 모아 금융자본의 산업지배 관점에서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에 관해 논의를 나눴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2일 "비교적 단기 수익 창출이 목표인 기관 전용 PEF가 자칫 기업의 장기 성장 동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며 "PEF가 기업 지배구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기존의 금산분리 논의와는 다른 'PEF 등 금융자본의 산업지배'라는 관점에서 PEF의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에 관해 논의의 물꼬를 트는 것은 의미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H&Q, 한앤컴퍼니, MBK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PE, SKS PE, VIG파트너스, UCK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 스톤브릿지캐피탈, JKL파트너스, KCGI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 PEF 제도가 도입된 2004년 이후 1100여개 PEF의 출자약정액이 140조원대에 이르는 등 국내 PEF 산업은 비약적으로 커졌다. 특히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기업 구조조정, 모험자본 공급 등을 위한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했고 기관투자자에게는 메자닌 투자, 사모대출 등 다양한 운용 전략으로 중요한 대체투자 수단을 제공했다. 다만 함 부원장은 "PEF가 감독 사각지대에서 대규모 타인 자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복현 원장도 지난달 28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인수합병 시도에 "과거에는 당국이 산업 자본의 금융 지배에 대해 고민했다면, 이제는 금융 자본의 산업 지배에 대한 부작용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PEF 측은 "향후 밸류업 및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 기여해 PEF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2 15:41:1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최상목 "1997년 닮은 위기 가능성 없어...국내외 불확실성은 여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금의 한국 경제가 1997년 외환위기와 같은 상황을 맞닥뜨릴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 부총리는 12일 공개된 일본 닛케이신문와의 인터뷰에서 "경상수지가 흑자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 경제는 기본적인 체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달 3일 윤석열 대통령발 계엄 사태 이후 주식·환율의 불안정성과 관련해 최 부총리는 "시장이 큰 충격에서 벗어나 지금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이다.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혼돈의 시국 속에서도 한일 양국 간 양호한 관계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있어 "일본과의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은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반도체 장비와 소재는 일본이 뛰어난 만큼 양국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관계의 미래에 대해서는 "(역사 문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했던) 2019년과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들은 일본과 파트너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국제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양국의 협력은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인들이 내한 관광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지적에 최 부총리는 "한국에서의 일상은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걱정 없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 불확실성,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경제·금융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필요시 시장 심리를 반전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 소상공인·부동산·건설업계 등에도 현 경제상황과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을 적극 설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대한 해외의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12 15:40:4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이대목동병원 "유방암 크기 2cm 이하, 액와부 수술 생략 가능"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환자 중 2cm 이하의 종양 크기라면 액와부 수술 생략을 고려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 외과 이장희 교수는 '유방보존 치료를 받는 폐경 후 E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의 액와부 수술 생략' 연구 결과를 외과분야 국제전문학술지인 '글랜드 서저리(Gland Surgery)'에 최근 발표했다.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은 유방암과 같은 편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 구획을 절제하는 수술로 감시 림프절 생검 수술법이 나오기 전까지 유방암 치료를 위한 대표적 표준 수술이었다. 이장희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유방암으로 유방보존치료를 시행 받은 폐경 후 E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감시 림프절 생검을 포함한 액와부 수술 생략의 가능성을 연구했다. 대상 환자들은 모두 수술 전 영상 검사(초음파 혹은 MRI) 상 액와부 전이가 의심되지 않는 환자였다. 연구 결과, 림프절 전이와 관련이 큰 위험인자는 암의 크기가 2cm 초과로 큰 경우였고, 나이가 70세 이상인 경우 림프절 전이의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실제로 암의 크기가 2cm 이하인 환자 중 림프절 전이가 있었던 환자의 비율은 19.1%였으나, 2cm 초과 환자에서는 40.7%에 달했다. 이어 3개 이상의 전이가 있는 경우도 2cm 이하 종양에서는 3.6%, 2cm 초과 종양에서는 7.4%로 차이가 있었다. 종양의 크기가 2cm 이하로 작을 때 림프절 전이가 있는 비율이 낮아 겨드랑이 아래에 있는 액와부 수술 생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장희 교수는 "전통적으로 액와 수술 결과는 암의 제거뿐만 아니라 수술 후 보조치료의 결정에 있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어 왔으나, 최근 다중 유전자 검사를 비롯한 검사 방법의 발달로 그 중요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라며 "앞으로 수술과 수술 후 보조치료를 모두 고려한 구체적인 조건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들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2-12 15:39:0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주)한양,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13일 견본주택 오픈

“수도권 분양가 맞아?” 3.3㎡당 1,435만원에 계약금 5% 파격 행보 - 분양가 가파른 상승세 속 시대 역행하는 착한 분양가 책정에 계약금 5% 파격 조건 선보여 - 실수요 위한 11가지 무상제공 품목으로 차별화, 팬트리 및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극대화로 상품성 강화 - 지하 2층, 지상 최고 34층, 6개동, 전용59·84㎡, 전 타입 판상형 4베이 총 889세대 조성 □ (주)한양(이하 한양)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에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견본주택을 12월 1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평택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 분양 단지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춘 착한 분양가를 자랑하며, 11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무상 제공 품목과 계약금 5%라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갖춘 '착한 아파트'로 공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 동, 총 88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 232세대 ▲84㎡ 657세대로 구성된다. □ 청약 일정은 오는 12월 16일(월)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2월 17일(화) 1순위 청약, 12월 18일(수)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2월 27일(금) 발표되며, 12월 28일(토)부터 12월 30일(월)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2025년 1월 6일(월)부터 1월 8일(수)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분양가는 전용 59㎡타입이 3억 4,600만 원선부터, 전용 84㎡타입은 4억 5,600만 원선부터 책정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로 계산하면 약 1,435만원이며, 발코니 확장 포함 시에도 약 1,453만원이다. 이는 브레인시티에 공급된 단지들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10월 평택 구도심에 공급한 타 단지와 비교하면 3.3㎡당 약 477만원 저렴해 평택 내에서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단지로 평가된다. 특히 인건비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 추세 속에 올해 11월까지 경기도에 공급된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약 2,006만원(확장비 별도)까지 치솟을 점을 고려하면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착한 분양가는 더욱 돋보인다. □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발코니 확장 시 11가지의 무상품목을 제공하며 상품성까지 높였다. 통상적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유상옵션 위주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최근 평택에 분양한 단지들에서 유상옵션으로 제공하는 품목들을 다수 무상으로 제공하며 차별성을 뒀다. 세부 품목을 보면 공간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 선반이 설치된 복도 팬트리와 침실3 붙박이장,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과 시스템 가구형 파우더는 물론, 냉장고장과 김치냉장고장, 전기오븐, 사각 싱크볼, 음식물 탈수기 등 다양한 주방 옵션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 특히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소비자의 초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 조건도 계약 시 1,000만원 정액제에 총 계약금을 5%로 책정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10~20%의 계약금을 책정하는 것과 비교해 절반 이상 낮춘 파격적인 행보다. □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전 세대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됐으며, 단지 가운데는 잔디가 깔린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해 풍부한 녹지와 넓은 개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앙광장 주변으로는 입주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주민카페와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된다. 지하 1층 커뮤니티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키즈짐 및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한양 관계자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분양가부터 옵션, 계약 조건 등을 모두 소비자 중심으로 책정한 착한 아파트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여기에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서울을 포함한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랜드마크를 건립한 수자인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며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에 마련된다.

2024-12-12 15:35:00 박성호 기자
기사사진
공공부문 부채 1년새 85조↑...작년 1673조원·GDP 대비 70%

지난해 중앙·지방정부와 비금융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D3)가 1년 만에 85조 원 증가하며 국내총생산(GDP)의 70% 수준까지 불어났다. 일반정부의 부채(D2)는 1217조 원에 달했고, GDP 대비 부채비율은 역대 처음 50%를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 부채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에서 산출해 관리하는 부채 통계는 국가채무(D1), 일반정부 부채(D2), 공공부문 부채(D3)로 구분된다. 국가채무(D1)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회계·기금을 반영해 계산하는 것으로, 국가재정운용계획상 재정건전성 관리지표로 활용된다. 일반정부 부채(D2)는 D1에 비영리공공기관 부채를 더한 것이다. 공공부문 부채(D3)는 D2에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비금융공기업 부채를 포함해 산출한다.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는 1673조3000억 원으로 전년(1588조7000억 원)보다 84조6000억 원 증가했다. 공공부문 부채비율은 69.7%로 70%에 육박했다. 공공부문 부채비율은 2019년(55.5%)부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공부문 부채는 GDP 대비 1.3%포인트(p) 늘었다. 증가 폭은 전년도(4.2%p)보다 둔화했다. 비금융공기업 부채는 전년보다 28조원 늘어난 545조4000억 원이다. 특히 중앙 비금융공기업의 부채는 전년보다 22조6000억 원 증가한 481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일반정부 부채(D2)는 1217조3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60조1000억 원(0.9%p) 증가했다. 기재부는 국고채가 58조6000억 원 늘어나는 등 중앙정부 회계·기금 부채가 늘어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일반정부의 부채 비율은 GDP 대비 50.7%다. 국민계정 통계의 기준년 개편 후 부채비율이 GDP 대비 5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D2나 D3는 수치적으로 보면 증가폭이 코로나19 때 굉장히 높았다가 2021년부터 증가폭이 줄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이 반영돼 서서히 나오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다만 다른 나라는 부채비율의 흐름이 줄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계속 부채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12 15:28:3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아영FBC, 반세기 역사 담은 싱글 몰트위스키 '벤로막 50년' 공개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유명 위스키 산지인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cotland Speyside) 지역 클래식 싱글 몰트 위스키 벤로막 50년(Benromach 50 Years Old)를 선보인다고 12일 알렸다. 국내에 첫 공개되는 벤로막 50년은 스코틀랜드 포레스에 있는 벤로막 증류소에서 50년 동안 숙성후 공개된 싱글 몰트 위스키다. 1898년부터 시작된 벤로막 위스키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1972년 12월 숙성을 시작해 전 세계 248개 한정수량으로 공개한다. 벤로막 50년은 딸기 향과 약간의 훈연 향이 나는 부드러운 감귤 껍질, 파인애플 향이 과일 케이크와 레몬 셔벗 향과 함께 피어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끓인 과일 향에 오렌지 향과 약간의 오래된 가죽 향이 더해지며 구운 아몬드 향으로 이어진다. 알코올 도수는 54.6% 이다. 벤로막 위스키는 1993년 세계적인 독립 병입기업 고든&맥패일(Gordon&Macphail) 그룹이 인수 및 재정비하면서 전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다. 자연 친화적인 전통 양조 방식으로 천천히 위스키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벤로막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벤로막 공식 홈페이지, 아영FBC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12 15:25:3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내란·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 박성재·조지호 탄핵안도 가결

국회가 12일 본회의를 열고 '내란 특검법'과 네번째 발의된 '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내란 특검법(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안)'과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안)'을 표결했다. 내란 특검법은 재석 283인 중 찬성 195인, 반대 86인, 기권 2인으로 통과됐다.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282인 중, 찬성 195인, 반대 85인, 기권 2인으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앞서 의총을 열고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 이들 특검법이 통과됨에 따라 윤 대통령이 이 두 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내란 특검법의 수사대상은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 사건 및 위 사건들과 관련하여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이다. 특검 후보는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사단법인 한국법학교수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한다. 내란 일반특검법은 전날(10일) 본회의에서 통과한 내란 상설특검법보다는 권한이 강하다. 김건희 특검법은 명품 가방 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이 수사대상에 올랐으며 여당을 배제한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가 각각 1명의 특검 후보자를 선정해 특검 후보를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한편,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안 표결도 진행됐다. 대통령을 제외한 국무위원 탄핵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기 때문에 야권의 단독 처리가 가능했다. 박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수 295표 중 찬성 195표, 반대 100표로 가결됐다. 조 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수 295표, 찬성 202표, 반대 88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이들의 직무는 탄핵소추안 가결 즉시 정지된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두 사람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부결 처리하기로 한 바 있음에도 특검법 표결보다 더 많은 찬성표가 나왔다. 먼저, 탄핵안은 박 장관에 대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여했음에도 국무위원으로서 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탄핵소추안은 비상계엄 해제 당일 대통령 안가 모인 정부 주요 인사 중 한 명으로 내란행위의 계획과 실행에 전방위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문제삼았다. 조 청장에 대해서는 계엄 선포 후 경찰을 지휘하고 명령할 권한을 남용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막고, 위헌적인 계엄 해제가 요구되는 긴급 상황에서 국회의원이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 집회에 참여하는 것을 심각하게 방해해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권과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고 봤다.

2024-12-12 15:25:29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병점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임채덕)는 11일 동부출장소 소회의실에서 의정자문위원회 경제환경분과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병점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 구성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환경위원회 임채덕 위원장을 비롯해 의정자문위원, 마을기업대표,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화성시청년협의체, 지역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병점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회 구성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도시재생사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주민과 지역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의정자문위원들은 상인회 조직을 위한 행정적 지원, 주민 참여형 사업 설계, 청년 협업 기반의 도시재생 모델 개발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병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채덕 위원장은"병점 도시재생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할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병점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화성시와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2024-12-12 15:24:3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12월 13일 견본주택 개관!

▶ 분양가상한제 적용, 1순위 전국구 청약 가능 … 2025년 9월 빠른 입주 가능! ▶ 12월 17일(화) 1순위 청약 접수 … 내년 1월 6일(월)부터 8일(수) 정당계약! ▶ 경기 평택 고덕택지개발지구 A-50BL 위치, 전용 84·99㎡ 총 642세대 규모 신동아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이 12월 13일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선보이는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일원(고덕택지개발지구 A-50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 동, 전용 84‧99㎡ 총 64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 84㎡A 262세대 △전용 84㎡B 145세대 △전용 99㎡ 235세대 등이다. 이 가운데,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청약 부적격 당첨자,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세대를 포함한 461세대가 배정됐다. 앞서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지난 2022년 사전청약을 진행한 결과, 324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5,74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분양일정은 12월 1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화) 1순위, 18일(수)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2월 24일(화)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또 1순위부터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체 세대의 50%가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 교육특화구역 에듀타운 아파트, 국제학교 및 초·중·고 인접, SRT·KTX·GTX 등 쾌속 교통 ‘기대’ 차별화된 교육환경도 눈길을 끈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은 고급 교육기관 유치를 목적으로 계획된 교육특화구역이다. 국제학교를 비롯해 교육시설과 다수의 초·중·고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바로 옆에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자리하고 있다. 또 국제학교(예정)와 학원가(예정), 도서관(예정) 등 각종 교육 관련 시설이 가깝다. 우수한 교통 환경도 주목된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자리한다. 평택지제역은 현재 SRT가 운행 중이며, 수원발KTX 및 GTX-A·C 노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평택지제역은 향후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밖에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다. 차량을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평택고덕IC도 가까워 평택제천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이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 의료와 문화, 쇼핑, 행정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 삼성 평택캠퍼스 등 미래가치 ‘高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기대된다. 먼저 병·의원 등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상업용지가 인접하다. 여기에 홈플러스, 코스트코(예정) 등 대형 유통시설과 함께 평택아트센터(예정), 평택신청사 행정타운(예정) 등 문화·행정 인프라도 가깝다. 이밖에 인근으로 새솔근린공원, 고덕 수변공원 5호, 함박산 중앙공원, 바람산 등 녹지공간도 자리하고 있다. 높은 미래가치도 평가받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향후 삼성반도체와 긴밀하게 연계되는 지식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 ‘고덕 R&D 테크노밸리’도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업단지 ‘평택 브레인시티’도 개발 중으로 향후 풍부한 주택 수요가 기대된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 어린이집, 피트니스, 경로당,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도 갖춰질 예정이다. 한편,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586-2에 위치하며 2025년 9월 입주 예정이다.

2024-12-12 15:24:19 박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