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남해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 개최

남해군은 지난 8일 남해마늘연구소 대강당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 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일동,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관계 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0명 및 산불감시원 80명은 앞으로 지역 내 예찰 활동을 비롯해 산불 발생 시 즉시 현장출동 등 산불 대응 활동에 임하게 된다. 남해군은 산불조심 기간인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군청 산림공원과 및 읍면 10개소에 산불방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상시 산불 예방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남해군은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해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을 펼치는 한편, 유관 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는 등 산불 예방 활동 강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한 번 발생한 산불 피해를 원상 복구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노력이 필요하기에 산불 예방 활동의 소임이 중요하다"며 "청정 남해의 아름다운 숲과 산림 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한 예찰과 감시 활동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4-11-12 09:28:3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학교급식 농·축·수산물 납품업체 불법행위 기획 수사

인천광역시는 지난 10월 10일부터~11월 7일까지 약 4주간 관내 학교급식 농·축·수산물 납품업체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반 및 축산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영업장 불법행위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신학기 등 집중 단속 시기 외 관리 소홀 가능성이 있는 시기를 노려 불시에 진행됐으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인천시는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업소 30개소와 김치·참기름·수산물 가공 및 유통업소 22개소를 점검해, ▲원산지 표시 위반 ▲축산물 보관방법 위반 등 총 3개 업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냉동육을 냉장창고에 보관한 'ㄱ' 식육포장처리업소, 김치의 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ㄴ' 김치 제조업소, 한우로 둔갑된 호주산 소고기를 판매한 재래시장 내 'ㄷ' 식육판매업소 등이 있다. 또한, 시는 관내 축산물 유통의 원산지 불법 유통을 확인하기 위해 7개 제조·판매업소에서 돼지고기 28점을 수거해 원산지 판별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든 돼지고기가 국내산임을 확인했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축산물 기준 및 규격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김치의 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수입육을 한우로 거짓 표시해 판매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농축산물의 원산지, 위생관리 및 품질을 철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09:28:1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진흥공사, ‘트럼프 재집권’ 해운 산업 전망 보고서 발간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이 앞으로 글로벌 해운 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다룬 '트럼프 2.0 시대와 해운 산업에 대한 영향' 특집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 재집권 3개 핵심 키워드를 보호 무역, 관세 정책, 화석 연료 등으로 규정하고 과거 집권 당시 실행에 옮겼던 사례와 후보자 시절 캠프에서 발표했던 정책을 바탕으로 분석했다. 트럼프 2기는 자국 내 제조업 보호와 외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 감소를 위해 관세율 상향과 보호 무역 강화를 통해 리쇼어링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 상향에 따른 교역 감소와 해외 생산기지의 자국 내 유치로 인한 수입 물량 감소는 중장기적으로 해운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호 무역 강화의 수단으로 높은 관세 부과가 예상됐는데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을 종전 3.3%에서 최대 20%, 중국산에 대해서는 추가 관세를 올린다는 방침으로 미·중 무역 갈등과 물동량 변화를 가져왔었다. 트럼프 2기도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및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가능성 등 앞으로 아시아와 미국 간 해상 물동량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 부문에서도 화석 연료를 다시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2기는 석유 채굴 등에 가해진 규제를 완화해 에너지 수출을 확대, 연관 산업 활성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에너지 수출국들의 시장 점유율과 운송 항로별 톤 마일 변화를 시사하는 한편, 에너지 생산량 확대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선사들의 운송 비용은 다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런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은 친환경 에너지 기술 도입 지연과 글로벌 해운 산업 탈탄소화에 역행하는 등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 종합하자면 과거 정책을 통해 전망해 본 트럼프 2기는 중국과의 무역 갈등과 이에 대한 중국의 대응으로 글로벌 해운 산업에 복합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해운사들은 물동량 확보를 위한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트럼프 2.0 시대와 해운 산업에 대한 영향'을 포함한 공사 발간 보고서는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12 09:26:0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펄어비스, 올해 3Q 매출 795억 원 기록...해외 매출 비중 80%

펄어비스가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795억원, 영업손실 92억원, 당기순손실 78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펄어비스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기록하며 글로벌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1%, 콘솔 3%의 비중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한국 전통의 멋과 미를 담은 '아침의 나라: 서울'을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아침의 나라: 서울'에 맞춰 한국의 색채를 담은 신규 클래스 '도사'를 출시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신작 '붉은사막'은 8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보스 4종을 시연하며, 글로벌 미디어 및 게임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추가로 9월에 50분 분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경험하게 될 스토리와 액션, 재미요소를 선보였다. 펄어비스는 4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며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케팅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09:18:5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NHN, 티메프 사태 여파로 3분기 영업손실 1134억 적자전환

NHN은 2024년 3분기 영업손실이 1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티메프 사태로 회수하지 못한 채권을 일회성 대손상각비로 처리한 영향이라는 게 NHN 측 설명이다. NHN은 자체 결제 서비스 NHN KCP로 티몬에 결제시스템을 제공한 바 있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6084억원을 달성했다. NHN에 따르면 게임, 결제·광고, 기술 등 전 사업군이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5.7% 증가한 11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웹보드게임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한게임포커 클래식'이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 배 이상 증가하고, 지난 10월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매출 7위를 달성하는 등의 영향이 미쳤다는 게 NHN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결제·광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 전 분기 대비 1.1% 감소한 2926억원을 달성했으며, 커머스 부분은 전년 동기 대비 0.5% 오른 610억원을,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6% 오른 1027억원의 매출액을 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5.3% 감소한 50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으로 NHN은 내년까지 총 8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NHN은 내년 2월 북미·서유럽을 중심으로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정식 출시한다. 역할수행게임(RPG)인 '다키스트데이즈'는 모바일·PC 버전으로 동시 출시할 예정이며, 서브컬처 게임 '스텔라판타지'는 '어비스디아'로 이름을 변경하고 내년 2분기 선보인다. NHN 정우진 대표는 "비록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단기적인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해당 영향을 미반영할 경우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에 이를 만큼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며 "NHN은 2025년 출시 예정 신작 8종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하는 한편, 그룹 전반의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2 09:17:27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국민은행, 2024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시중은행부문 1위

KB국민은행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go 발표하는 2024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시중은행 최초로 18회에 걸쳐 시중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2dlf 밝혔다.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다. 미국고객만족도(ACSI)와 동일한 측정방법을 이용해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경영' 철학을 모든 상품 및 서비스·제도 등에 반영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여섯시은행', '점심시간 집중상담', 'NPS 관리시스템' 등 고객 의견을 청취하고 새롭게 제도를 도입했다. 새로운 대면 채널 방식인 '여섯시은행', '점심시간 집중상담' 은 금융소비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 채널 혁신을 경험한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여섯시은행'과 '점심시간 집중상담'은 전국으로 확대 시행했다. 비대면 채널인 KB스타뱅킹도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 리뷰, 설문조사,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의견을 수렴했으며, KB스타뱅킹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했다. 또한 은행권 최초로 순고객추천지수(NPS)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 경험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며 "이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2 09:13:2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호서대, ‘지선아 사랑해’ 저자 이지선 교수 초청 토크콘서트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8일 아산캠퍼스에서'지선아 사랑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등을 집필한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지선 교수는 자신이 겪은 사고와 삶을 공유하며 "트라우마를 겪으면 '마음의 보호막'이 찢어지며 심각한 후유증을 얻게 된다"라며 "그러나 이것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트라우마 이전의 상태를 뛰어넘는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성장은 결과가 아닌 여행"이며 "조금 돌아가는 길도 여행의 즐거움이듯, 오늘의 어려움도 성장을 향한 하나의 과정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지선 교수는 지난 2000년 대학 재학 당시, 음주운전 차량이 낸 추돌사고로 전신에 중화상을 입었다. 죽음의 문턱을 오가며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겼고, 2003년 발간한 첫 에세이 '지선아 사랑해'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줬다. 2016년 미국 UCLA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2017년부터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3년부터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창의토크콘서트는 호서대와 카이스트, 창의공학연구원과 함께 마련한 석학들의 릴레이 특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12 09:11:2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천항만공사, 협력사 ESG 경영 지원한다

동반위와 협약…2022년에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인천항만공사가 협력사 ESG 경영 추가 지원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인천항만공사와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2022년 항만 공공기관 최초로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이어서 올해도 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출연하고 인천항 협력사들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동반위는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자발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하고 ESG 교육과 진단, 현장실사(컨설팅)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운영, 배후단지, 물류 등 항만과 연계된 다양한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동반위 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각종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천항의 ESG 경영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하는 '협력사 ESG 지원사업'이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항만업계가 글로벌 공급망 ESG 이슈에 적시 대응하고 인천항 전반에 ESG 경영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08:58:4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물산, 40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수주

삼성물산이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하는 경기도 안산 데이터센터 투자와 건설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산에서 개발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4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괄목할 만한 실적과 전문조직을 갖추고 있는 국내 대표적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다. 삼성물산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하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양사의 전문역량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만1795m² 규모의 안산 반월 산업단지 부지를 재개발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수전용량만 40MW에 달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수전 용량은 데이터센터에서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을 의미한다. 삼성물산은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성전자 슈퍼컴 센터, 화성 HPC 센터 등 10여개의 데이터센터 시공과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티어 4 최고등급을 인증 받은 사우디 타다울타워의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데이터센터 수행 역량을 인정받고있다. 여기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냉각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참여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Pre-Construction Service)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를 최적화하는 전문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의 설계 단계부터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삼성물산의 데이터센터 보유 기술과 전문역량을 발휘해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설계최적화를 구현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물산이 향후 데이터센터의 리딩 사업자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2 08:53:1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지방금융, '밸류업' 시동…주주환원 '40~50%' 추진

지방금융지주가 '밸류업' 목표를 공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금융기관의 기업 가치 평가에 수익성과 더불어 주주환원이 주요한 기준으로 떠오른 가운데, 각 지방금융지주는 40~50%의 주주환원율을 중·단기 목표로 제시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3대 지방금융지주(BNK·DGB·JB)는 3분기 실적 공개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보고서'를 발표했다. 각 금융지주는 중·단기 경영 전략과 함께 40~50%의 주주환원율 목표치를 공개했다.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올해 시범 도입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밸류업(국내 기업가치 저평가 현상 해소)'를 위해 각 기업이 자율적으로 공개하는 투자 정보 보고서다. 사업보고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경영사항공시 등 기존의 보고서 및 공시 자료에 산재한 주요 지표들을 한데 모아 공시한다. 각 지방금융은 권고 기준에 따라 핵심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보통주자본비율(CET1) 등 경영지표를 명시하고, 중·단기 달성 목표치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주주환원율 목표치도 공개했다. BNK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6.4% 수준인 ROE를 오는 2027년까지 해외 금융기관과 비슷한 1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전체 주가 대비 25%로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어 목표 CET1은 12.5%, 초과분에 대한 주주환원율은 50%를 제시했다. 이는 빠르게 성장한 자산규모 대비 낮은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BNK금융의 CET1은 이미 12.3% 수준인 만큼 이른 시일에 직접적인 주주환원 확대에도 나설 전망이다. DGB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6.7% 수준인 ROE를 오는 2027년까지 9%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여신·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대손비용 절감 등을 통해 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목표 CET1은 12.3%, 주주환원율은 40%로 제시했다. 이는 시중금융지주 전환에 따른 영업망 확대를 통해 수익 확대를 꾀하는 한편, 악화했던 비은행 부문 수익률을 빠르게 회복해 기업가치 상승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DGB금융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도 함께 추진한다. JB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12.1%였던 ROE를 향후 15%까지 끌어올리고, 현재 69% 수준인 PBR을 외국은행 수준인 100% 수준으로 상승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어 분기 배당을 위한 CET1 수준으로는 13%를, 주주환원율 목표는 50%를 제시했다. 앞서 JB금융이 분기 배당 도입 및 높은 수익성 지표를 바탕으로 밸류업의 수혜를 크게 본 만큼, 현재의 수익성 개선·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유지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지방금융지주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에 나서는 것은 금융주가 대표적인 '저평가주(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낮게 형성된 주식)'로 꼽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말 기준 4대 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와 3대 지방금융지주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평균 43.2%에 달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주는 외국 금융기관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 및 ROE를 이유로 저평가된 경우가 많다"라며 "밸류업 정책에 따라 각 금융지주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고, 이에 특히나 주가가 낮게 형성됐던 일부 지방금융지주는 기업가치 향상의 여지가 크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12 08:52:07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계] 평생 일할 팔자

"평생 일할 팔자"라는 얘기는 복일까, 저주일까?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오래 일하는 것이 소부유근(小富由勤)의 원천이 될 수 있겠으나, 젊은 나이에 부를 이뤄 여유 있게 취미생활을 하고 인생을 만끽하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로망이라고 들었다. 종종 매스컴을 통해 들려오는 글로벌 부자들의 성공담과 출세기를 듣자면 살짝 한숨과 탄식을 하게도 된다. 그래서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며 위안 아니 위안으로 삼아보기도 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건강은 기본이라 여겨지니 일단 차치하고 보면 너나 할 것 없이 경제 문제가 1번인 것이다. 유달리 뜨거웠던 여름 기운이 빠지고 절기 상강(霜降)이 지나 슬슬 단풍놀이로 전국이 들썩이며 이렇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도 부족할 판에 62년 임인생인 K여인은 수심이 깊다. 생활력도 없고 그저 태평한 성격의 남편을 쳐다보자니 단풍놀이는 마음 편하고 신간 편한 남들 얘기다. 지금껏 부지런히 기회가 닿는 대로 식당도 해보고 적은 돈은 모았다. 남편은 예나 지금이나 뚜렷한 직장도 없이 돈을 벌겠다는 의지도 없다. 나이도 나인지라 직장생활은 포기하겠지만 작은 가게라도 차려서 남편과 함께 해볼까 싶지만 자신이 없다. 남편은 4살 연상인 58년 무술생으로 정이 많고 우유부단한 사주이며 사주 식상이 약한데 일주 지지에 정재를 장간으로 깔고 있다. 처 덕을 깔고 있다. 무엇보다 K여인은 평생 몸을 움직였고 어려운 살림에 머리채를 끊어서라도 남편 막걸리를 사다 바치는 기운이다. 남편에게 그나마 인연이 있는 업종은 땅과 관련된 것으로서 과수원이나 작물 재배가 쉬운데, 도시에 살고 있으니 농작물 재배와는 연이 닿지 않고 장사를 하게 되면 돈만 날리는 경우이니 쉬는 것이 방책이다. "평생 일할 팔자"라는 얘기는 복일까?

2024-11-12 04:00:1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