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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건설지연 국민 추가부담 전기료 연간 3천억원… 전자파 우려는 '괴담'"

동해안-수도권 전력망 건설지연으로 국민들이 추가부담해야 할 전기요금이 연간 3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하남시의 동서울변전소 설비증설 불허 결정과 관련해 "전력망 건설은 어떤 이유로도 더 이상 지연·좌최될 수 없다는 것을 호소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전력망 건설지연으로 인해 국민들이 추가 부담해야 할 전기요금도 연간 3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전에 따르면, 동해안-수도권 전력망 사업은 2026년 6월 준공예정으로, 2028년 12월까지 건설이 지연될 경우 발생하는 제약비용은 연간 2985억원에 이른다. 이는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설비증설 불허 결정에 따라 행정소송 등에 통상 2년 6개월이 소요되는 걸 감안해 계산한 결과다. 이미 북당진-신탕정선로 건설사업이 2016년~2022년까지 150개월 지연됨에 따른 제약비용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외에도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사업은 66개월 이상 지연됐고, 신시흥-신송도 사업은 66개월 지연된 상황이다. 김 사장은 "무엇보다 전력망 선설이 제때 완료되지 못하면,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해진다"며 "전력을 만들어도 보낼 수가 없으니 동해안 지역의 발전제약이 불가피해지고, 남부지역의 재생에너지 접속 제한도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하남시가 동서울변전소 설비증설 불허 결정 사유 중 하나로 전자파 우려를 든 것과 관련해 "전자파와 관련한 걱정은 극히 일부 세력들의 흑색선전과 악의적인 주장에 불과한 괴담일 뿐, 결코 우려하실 부분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 사장은 "대도시 지하변전소의 지상부와 송전선 바로 밑에도 사택을 지어 지금도 한전 가족이 살고 있고, 사장인 저도 34만5000볼트와 15만4000볼트 2개의 지하 변전소가 있는 한전아트센터에 근무한다"며 "그럼에도 우리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은, 괴담이 아니라 전자파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검증이 끝난 전자파 괴담을 또 다시 이유로 들어 불안감을 조장하고, 현실을 호도한다면 거기서 발생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될 것"이라며 "국가전력망 건설사업의 성공을 위해 국민들께서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전은 이와 관련 제3의 중립기관에 전자파 측정을 의뢰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을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올해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예를 들어 2027년 말이면 한전 사채 발행 배수를 2배로 줄여야되는데 누적 적자를 해소하지 않으면 그때 가서는 국민들이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을 하지 않고서는 한전이 존속할 수 없다"며 "지금부터 순차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2024-08-28 17: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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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KBS 사장, ‘기미가요 논란’에 사과…‘건국절 논란’에는 답변 거부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이 28일 여야의 '기미가요 논란'에 대한 지적에 사과했다. 다만 '건국절 논란'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았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이날 오전 '2023년 회계연도 KBS 결산심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KBS 편성 국장은 출석했으나 KBS 편성 본부장은 사의를 표명했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박민 사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여야가 KBS의 '친일 논란 방송'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반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 15일 오전 0시부터 'KBS 중계석'에서 지난 6월 '기미가요'가 등장하는 예술의 전당 공연인 오페라 '나비부인'의 녹화본을 방송한 바 있다. 당시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엔 해당 방송에 대해 항의하는 게시글이 빗발치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은 박 사장에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방송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에 박 사장은 "이유나 작품의 성격이 어떻든, 광복절 새벽에 변주된 기미가요와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이 등장하는 오페라를 편성한 것은 불찰"이라며 "국민께 다시한번 사과한다"고 했다. 신성범 국민의힘이 "왜 하필이면 8월 15일 광복절날 새벽이 되자마자 (나비부인이) 방송된 것인가"라고 물은 것에 대해선 "통상 1~2주 뒤에 방송 편성이 되는데 7월은 올림픽과 집중적으로 관련된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두 차례 연기돼 8월 15일 심야에 편성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편성 과정을 설명하며 '나비부인' 방송에 사과했다. 그는 "KBS 중계석에선 명작들을 녹화해 단순히 방송한다"며 "고참 제작자들이 (명작들을) 녹화한 다음에 편성에 넘겨주면 심의를 거치지 않고 제작 실무진들이 (명작들을) 기계적으로 편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무진들이 그날 광복절이란 점에 대해서 인식을 하고 사전에 조치를 취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부분에서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신 의원은 "(기미가요) 노래를 한국인 단원이 한 것이고 길어봐야 9초, 6초였는데 '친일 방송'이라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에는 억울해 보인다"며 '친일 논란' 비판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야당은 박 사장에게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기적의 시작'의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한 지적도 했다. '기적의 시작'에선 김재동 대한역사문화원장이 출연해 "건국은 1948년 8월 15일"이라고 말해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박 사장에게 "동의하냐"며 추궁했지만 박 사장은 "그 부분에 대해선 답변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한 의원은 재차 "건국은 1948년 8월 15일이라는 내용이 박 사장 책임 하의 KBS에서 방송됐고, 그래서 내용에 동의하냐고 물을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으나, 박 사장은 "KBS 입장이 아니라 인터뷰한 사람의 입장이다"라며 끝내 답변을 거부했다.

2024-08-28 16:51:10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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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화랑정신 통한 도덕성과 리더십 함양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8일 경주화랑마을 풍류홀에서 경주시와 포항시, 영천시 등 경북 남부권역 중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新)화랑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각 출발지에서 제공된 버스를 타고 오전 9시 30분 경주화랑마을에 집결하며 행사 일정을 시작해 등록 후 입소식을 통해 팀을 구성하고, '우리 친해져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화랑마을 전문 강사는 '학교생활과 화랑정신'의 주제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화랑정신의 역사적 배경과 현대 청소년들에게 주는 교훈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진 '신화백 회의'에서는 학생들이 조별로 나뉘어 다양한 학교생활의 문제를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다른 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더 나은 학교생활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일정은 '화랑 골든벨' 퀴즈 대회로 시작됐다. 화랑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경쟁했다. 퀴즈 대회는 학생들에게 화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학습의 재미를 더해주는 시간이 되었다. 문화 공연 시간에는 '화랑과 선덕여왕'을 주제로 한 무용극이 펼쳐졌다. 화랑정신과 그 시대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무용극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나의 끼를 보여줘'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갈고닦은 재능을 맘껏 뽐냈다. 악기연주와 무용,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장기 자랑이 펼쳐졌으며, 학생들은 친구들의 공연을 응원하고 서로의 끼와 열정을 함께 즐겼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신(新)화랑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화랑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도덕성과 리더십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8 16:50:24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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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APEC 정상회의 최고 숙박 진두지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최고 수준의 숙박시설을 직접 챙기기 위해 서울에 있는 롯데·신라 호텔을 답사했다.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21개국 정상들이 머물 프레지덴셜 스위트(PRS)를 갖추기 위해 표준형 모델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PRS는 국빈이 머무는 최고급 객실로 침실, 거실 겸 응접실, 회의 공간, 수행원 숙소를 갖춘 스위트룸을 칭한다. 이와 함께 케이터링, 룸서비스와 전문적인 종합 안내 컨시어지(호텔 투숙객에 대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등 최고급 호텔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PRS 리모델링은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내면서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게 경주다운 특성을 녹여내 전통과 현대가 어울리도록 단장할 계획이며, 아울러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종사자들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한다. 현장 실사를 한 롯데호텔은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가 방문해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열 스위트에 숙박했으며, 신라호텔은 세계적인 VIP가 방한하면 자주 찾는 호텔 중 한 곳으로 지미카터, 조지 H.W.부시 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주석이 머문 곳이다. 현재 경주에는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반경 3㎞ 이내 숙박시설이 103개소 4463실이 있으며 10㎞ 이내에는 1333개소, 1만 3265실로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21개국 수행단을 수용하기엔 충분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나 일부는 노후로 인해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PRS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까지 정상회의에 필요한 숙박시설을 완공하겠다"며 "월드클래스 수준의 숙박시설 제공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 경주가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16:49:54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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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구리, 안전자산 모으자"…원자재 ETF 랠리는 'ing'

미국의 9월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각광 받는 '금'을 필두로 '은', '구리'도 시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련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가격은 2540.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초보다 22.53% 오른 수치다. 지난 20일에는 2570.4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금의 이러한 인기는 미국 대선과 경기침체,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금값은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면서 가격이 오른다. 국내 금 관련 ETF도 준수한 수익률과 함께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금 관련 ETF도 상승세다. 28일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ACE KRX금현물 ETF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연초보다 약 42.09% 오른 1만5465원에 거래됐다. 금뿐만 아니라 은 선물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은 선물가격은 온스당 29.89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일종가인 30.43달러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연초보다 24.74% 상승한 가격이다. 금값이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은 선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다. 은 선물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은선물(H) ETF도 시장 가격 기준으로 연초 대비 18.39% 올라 안전자산으로서의 은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구리에 투자하는 KODEX 구리선물(H)도 연초 대비 4.67% 오른 가격인 7335원(27일 종가)에 거래됐다. 구리는 이달 초 4개월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구리 가격 반등은 t당 9000달러 초반에서 유입된 저가 매수세에 기인한 것"이라며 "지난 5월 사상 최고치에서 제기된 수요 냉각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 시장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면 현재 수준 가격은 저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 애널리스트는 '금과 은의 비율(Gold·Silver ratio)'에 따라 금보다 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해지는 시점에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은 가격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금은 비율'은 금의 가격을 은의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한 단위의 금을 사기 위해 몇 단위의 은이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이 비율이 높아지면 금이 은보다 상대적으로 비싸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낮아지면 은이 금보다 상대적으로 비싸졌다는 의미다.

2024-08-28 16:46: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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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전이 식단관리까지" 삼성전자, IFA 2024서 푸드 서비스 공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 플랫폼이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 식단을 돕는다. 삼성전자가 내달 6일(현지시각)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푸드는 지난 'IFA 2023′에서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앱 서비스로, 가전을 비롯한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삼성 푸드는 ▲식재료 관리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과 연계한 조리 등으로 식생활 관련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로 론칭 1주년을 맞은 삼성 푸드는 104개국에 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용자 수는 지난달 7월 기준 60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형 식단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Samsung Food+)'도 소개한다. 삼성 푸드 플러스는 모바일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앱에 식재료 등록이 바로 가능한 서비스가 신규 도입됐다. '비전(Vision) AI' 기술로 식재료 종류를 빠르게 인식할 뿐 아니라, 하나의 사진 속 여러 개의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 일일이 촬영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사용자가 장을 보고 난 후 식재료를 삼성 푸드 모바일 앱에서 촬영만 하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저장해 관리할 수 있어 식재료 관리가 한층 편리해졌다. 또 레시피 추천도 사용자가 가진 식재료를 기반으로,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부터 우선 활용하는 식단을 플래너에 반영해 줘 식재료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소진된 식재료는 쇼핑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알림을 보내 재구매를 유도하는 등 식재료 관리 경험이 한층 스마트해진다. 삼성 푸드 플러스는 사용자의 신체·나이·운동 정보 등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섭취 목표량 설정 ▲일주일 식단 ▲맞춤형 레시피 ▲영양 섭취 진척도 관리 ▲5대 영양소 섭취 트렌드 분석 등을 제공하며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본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 섭취 목표량을 세우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식재료 종류·식습관·취향 등을 반영해 최적화된 식단 계획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 단위의 ▲5대 영양소 섭취량 ▲섭취 트렌드 ▲종합 평가 결과가 포함된 대시보드로 진척 현황을 상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삼성 푸드 플러스에는 사용자의 ▲건강 목표 ▲식습관 ▲취향 ▲요리 난이도에 맞춰 레시피를 개인화하는 'AI로 맞춤화하기' 기능도 추가됐다. 일주일 분량의 레시피와 간식 추천뿐만 아니라 개인별 섭취 영양소에 따라 균형 잡힌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해 메뉴에 맞는 조리값을 자동 설정해 줄 뿐 아니라 '빅스비(Bixby)' 음성명령으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요리가 가능하다. 기존 삼성 푸드 사용자의 경우에도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레시피 추천, 원하는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 검색, 레시피별 영양성분·건강지수 등 다양한 푸드 기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푸드 출시 1주년을 맞아 삼성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식(食) 경험을 더욱 스마트하게 해줄 수 있는 기능들을 다양하게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가전기기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더욱 간편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8 16:44: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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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NH투자증권 등 '학벌' 비차별...금융기관 '좋은 채용' 두드러져

주요 기업들의 지속가능보고서 분석 결과, 증권사 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두 곳에서 학벌·학력 등에 대한 비차별 채용을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증권사를 보유한 금융지주사들이 다수 '좋은 채용'을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28일 교육의봄 부설 좋은채용연구원에 따르면 상공회의소에 등재된 주요 기업 154개의 지속가능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채용에서 학벌·학연·출신학교에 따른 차별금지 또는 블라인드 채용을 명문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사 중에서는 두 곳이 유일하며, 비차별하겠다고 적시한 항목명은 NH투자증권이 '학벌', 미래에셋증권이 '학연' 등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통합보고서' 내 공정한 채용 및 평가 항목을 담아 지역, 학력, 성별 등에 대한 차별 없이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음을 명시했다. NH투자증권 측은 "'평등한 고용과 인권 존중'이라는 인사방침 하에 채용과 성과평가를 운영하고 있다"며 "직무 능력과 무관한 개인의 특성이 채용 결과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채용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지속가능경영 통합보고서를 통해 공정한 채용 원칙을 바탕으로 인재채용 시 학력, 성별, 연령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직무 중심의 역량평가를 기반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지연·혈연·학연·성별·종교·연령·장애·혼인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인권 경영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BNK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삼성화재, 우리금융그룹 등 금융기관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중 BNK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은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지주 회사다. 분석 대상이었던 우리나라 주요 기업 154개의 기업 중에서 채용에서 학벌에 의거한 비차별을 지속가능보고서에 명문화한 기업은 23.4%인 36개 기업에 불과하다. 산업별로는 금융기업이 7개(19.4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좋은채용연구원은 "기업 수를 고려할 때 금융기관이 7개인 점이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며 "지주 회사가 다수 포함돼 있어 향후 계열사나 자회사 등에 출신학교 비차별 채용이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2019년 금융권의 학벌에 의한 채용 비리사태가 발생한 후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선택한 블라인드 채용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2018년부터 금융권 '학벌주의' 채용과정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청년단체 및 시민단체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JB광주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등 5개 은행을 채용비리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발견된 정황은 총 22건으로 세부적으로는 ▲채용 청탁 9건 ▲특정 대학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한 면접점수 조작 7건 ▲채용 전형의 불공정한 운영 6건 등이 있었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출신 학교를 배제하는 등 비차별 채용을 위한 대외적인 노력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부분은 아직 없다"며 "자잘한 연고주의들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28 16:39: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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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노조, 공동 파업 돌입...슈퍼사이클 속 노사 갈등 '격화'

국내 주요 조선사 노조들로 구성된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가 공동 파업에 돌입했다. 수년 치 일감이 쌓여있는 조선사 입장에서는 파업 리스크로 인해 납기 지연·생산 차질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노연은 28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HD현대의 또 다른 조선 계열사 HD현대삼호 노조도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부분 파업에 가세하기로 했다. HD현대미포 노조는 쟁의권이 없는 상태로 참여하지 못하지만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상태로 오는 30일 조정중지 결정을 받을 경우 공동파업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 노조(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오후 4시간 가량 전 노조원에 참여해 파업에 나선다. 앞서 한화오션 노조는 지난 7월 14일, 17일 각각 4시간 파업, 7시간 파업을 감행해 부분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중형 조선사인 케이조선, HSG성동조선 등 노조도 파업에 함께한다. 조선업계 노조가 일제히 파업에 나선 것은 임단협 과정에서 사측이 노조의 제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는 불만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과 20차례가 넘는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이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조선업에 10년 만에 '슈퍼사이클'(초호황)이 도래한 만큼 거둔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해달라는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786억원의 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고, 한화오션은 올해 상반기 4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또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쌓인 일감과 인력 부족 문제에 더해, 노조의 부분 파업까지 발생하면서 생산 차질과 납기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고 본격적인 파업 국면에 들어선다면 생산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납기일 준수가 어려울 수 있다"며 "긴 불황을 끝내고 모처럼 찾은 조선업 호황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8 16:34: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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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기지개 7월...인구이동 1년 전보다 3만명↑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만 명 늘어난 5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 인구는 순유출됐고 경기와 인천은 순유입됐다. 통계청이 28일 공개한 '7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수는 51만2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6.2%(3만 명) 늘어났다. 전년대비 국내 이동자 수는 주택 거래량 증가 영향으로 지난 4~5월 증가하다 6월 감소 후 7월에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0%, 시도 간 이동자는 34.0%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시도 내 이동자는 5.7%, 시도 간 이동자는 7.2% 각각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전년보다 0.7%포인트(p) 증가한 11.8%다. 지난달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순유입이 가장 많은 두 곳은 경기(7186명)와 인천(1917명)이다. 그 외 충남(920명), 세종(720명), 충북(48명)에서도 순유입됐다. 순유출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5440명)이었다. 부산(-1506명), 경북(-988명) 등을 포함한 12개 시도에서 순유출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도별 순이동률을 보면 세종(2.2%), 인천(0.8%), 경기(0.6%) 등에서 순유입되고, 서울(-0.7%), 부산(-0.5%), 대전(-0.5%) 등에서 순유출됐다. 경기와 인천은 인구가 유입되고 서울은 유출되는 흐름이 5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집값 상승 여파로 서울 근교 지역인 경기와 인천에 순유입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28 16:33: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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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정부 예산안 4조 이상, 4% 증액…'트램' 건설비 관건

내년 정부 예산안 관련 대전시에는 사업비 등 총 4조 4494억 원이 반영됐다. 올해 정부 예산 대비 1754억 원(4.1%)이 증액된 규모다. 다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비용은 600억 원으로 기존 요청 금액보다 줄어 향후 증액 여부가 과제로 남았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4조 4494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국고보조금 2조 4501억 원에 지방교부세 등을 포함한 금액으로 올해 예산보다 4.1%(1754억 원) 증액된 규모다. 먼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분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600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384억 원)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80억 원)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 개설(90억 원)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개설(5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 중 트램 건설비용은 대전시가 당초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1800억 원 가량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수준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반영된 사업과 트램 건설 사업 등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해 국회 심사 단계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R&D)·경제 분야는 △개방형 양자팹 구축(50억 원) △양자 테스트베드 조성(48억 원)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 밸리 구축사업(30억 원) △EUV검사기 장비 기술 및 인프라 구축(21억 원) △스마트물류 기술실증화(87억 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3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129억 원) △온천문화공원 조성(10억 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5억 3000만 원) 등이다. 녹지·환경 분야에서는 △제2폐기물 처리시설 조성(145억 원) △기후대응도시숲 조성(57억 원) △대전·대덕·대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129억 원) △정원도시 조성 사업(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대전시는 국가 예산 정부안이 다음 달 2일 국회로 제출되면 오는 11월부터 직원들이 상주하는 국회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4-08-28 16:33:5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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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후식처럼 먹어요"...송 장관, 쌀 대체작물 재배 촉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 과잉 공급으로 인한 가격 내림세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재배 면적을 줄이고 대체작물 도입에 적극 눈 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28일 세종 농식품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식당에 가면 사람들이 밥을 마치 후식처럼, 맨 나중에 먹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요즘 밥을 반 공기만 주는 음식점이 많다고 했다. 이처럼 식문화가 크게 달라졌음을 소비자·생산자 모두 인식하고 지혜를 함께 모아야 한다는 게 그의 견해다. 그럼에도, 정부로선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한 방책을 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쌀가루빵·주류 등 쌀 가공품의 소비 촉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송 장관은 "전통주 만드는 기업들을 만나 보려 한다"며 "전통주 기업들의 요구와 건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쌀 소비 촉진과 맞닿는 부분을 발굴하는 등 과감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추가 매입을 통해 하락세에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쌀 생산량의 경우 지난해 370만 톤(t)이었는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가 20만t, 농협이 10만t 등 30만t의 쌀을 격리하면 시장에서 반응할 것이고, 가격 하락 추세는 멈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재고물량이 안심할 정도로 충분히 소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어 "항상 수확기 대책을 10월 중순에 내놨었는데 올해는 추석 전(9월 초·중순께)에 추진하려고 한다"며 "완충 물량을 둬서 시장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조치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쌀값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략작물직불금제를 언급하고, 농가에 다른 작물을 심도록 유도해 수급 균형을 맞추겠다고 했다. 그는 "아침먹기 운동 추진, 쌀 가공품 개발, 주정용(소주 등)으로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 등 투트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식용종식법 기본계획 공개에 대해선 "육견협회 등 단체들과 협의를 진행한 뒤 심의위원회에서 지원 방안이 통과되면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기에 종식한 사육농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합리적인 범위에서 최대한 보장한다는 게 정부 측 입장이다. 송 장관은 "현재는 실무적으로 육견협회 등 단체들과 조율을 하고 있다"며 "개사육 농장주는 생업을 잃은 분들이기 때문에 전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안내 등 열린 마음으로 최대한 성의를 보이면서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농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스마트팜이 많아지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다는 것은 전기 사용이 많아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농업용 전기요금이 오르면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6:33: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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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2689.83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오른 2689.83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4포인트(0.05%) 상승한 2690.59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후 약세를 지속하다 막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개인은 2496억원, 578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3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9%), 운수장비(1.99%), 기계(1.72%) 등이 올랐고, 건설업(-2.66%), 철강금속(-1.93%), 비금속광물(-1.85%)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260개, 하락종목은 628개, 보합종목은 4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현대차(4.65%), 기아(2.75%), SK하이닉스(2.46%) 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32%) 하락한 762.50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3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28억원, 기관은 162억원 매수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4.23%), 알테오젠(1.27%), HLB(0.2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클래시스(-5.23%), 엔켐(-3.81%), 에코프로(-3.12%)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공존하고 있다"며 "코스피 또한 약해진 시장심리에 거래대금이 줄었고 줄어든 유동성에 외국인 순매도까지 더해져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339.0원을 나타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8 16:32: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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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기업 연이어 코스피 시장 입성 준비…IPO 시장 활성화 기대↑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 기업(스펙·리츠·재상장 등 제외)들이 공모가 대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조단위 대어급 기업들이 연내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이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 5개 종목은 상장 초기 주가 급등락에도 모두 공모가 대비 수익을 내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수익률이 24%로 가장 높았으며, 산일전기(19%), 전진건설로봇(17%), 시프트업(6%), 에이피알(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39개 종목 중 26개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과 대비되고 있다. 코스피 공모주가 코스닥 대비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기업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기업은 안정적 실적에 상장 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 공모주 대부분은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입성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대어급 기업들도 다수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컨테이너 제조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이번 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최소 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지니어링이 예심을 청구하면 코스피 상장을 위해 거래소 심사를 받는 기업은 더본코리아를 비롯해 케이뱅크·씨케이솔루션·서울보증보험·MNC솔루션 등 총 6개사로 늘어난다. 이들 기업은 상장 예비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르면 올해 안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예심 통과가 임박한 케이뱅크는 수천억원대 공모 규모를 계획하고 있어 올해 코스피 IPO 시장 공모액은 2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해 공모총액(1조87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따라서 2022년 초 이후 고금리 장기화, 국내 증시 침체 등으로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며 위축됐던 코스피 IPO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IPO 시장은 대체로 5~6년 주기로 사이클을 가지는데 2021년이 IPO 시장의 피크였고, 2022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큰 성과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2023년은 시장이 회복을 시도하는 단계였고, 올해부터는 작은 기업들의 성공적인 공모에 대형 기업들도 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회복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어 이러한 흐름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8 16:31: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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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 '체코 원전' 소송에 "미국 정부와 소통·공조할 것"

대통령실은 미국 원전기업과 프랑스 측에서 체코 정부에 한국의 원전 수주와 관련해 이의 제기를 한 것을 두고 "기업간 분쟁이 원활히 해결되도록 한미동맹 기조 아래 미국 정부와 소통·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소송과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웨스팅하우스가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이미 알고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간 분쟁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굳건한 한미동맹 기조 아래서 미 정부와 협의를 계속하고, 체코 당국의 설명 요구가 있을 경우 긴밀히 소통하고 공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체코전력공사(CEZ)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반발해 체코반독점사무소(UOHS)에 항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원전이 자사의 원천 기술을 활용한 만큼 체코 원전 수출에 필요한 특허 허가권 제공 권리 역시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원전도 자신들이 허가하고 미국 정부의 승인을 구해야 수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프랑스의 EDF는 한수원과 최종 우선협상대상 후보로 경쟁한 곳으로, 지난 27일(현지시간) 체코 원전 사업 수주와 관련해 "공정거래와 투명성 원칙이 결여돼 항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CEZ는 이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UOHS는 "선정 과정의 일부 단계에 문제가 있다는 이의 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8 16:29:1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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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추석맞이 와인 선물세트 출시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프리미엄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선물세트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몬테스' 시리즈부터 와인 애호가를 위한 프리미엄 와인 세트와 아트 레이블 와인 그리고 가성비 높은 선물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국내 최초로 누적 판매 1600만 병을 돌파한 국민 천사 와인 '몬테스' 시리즈는 매년 추석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와인이다. 이번 추석에는 ▲칠레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인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과 멀롯 세트 ▲싱글 빈야드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낸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카버네 소비뇽, 샤도네이 세트 ▲보르도 블렌드 방식으로 깊고 귀족적인 맛을 자랑하는 몬테스 알파 엠 ▲몬테스의 아이콘 시리즈 중 하나로 카르메네르 품종의 진수를 보여주는 몬테스 퍼플 엔젤 등을 마련했다. 또한, 칠레 와인의 마에스트로 '아우렐리오 몬테스'가 안데스 산맥의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만든 '카이켄' 시리즈도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최고급 말벡 와인으로 원주민의 방언에서 따온 첫 번째를 의미하는 아이콘 와인 '카이켄 마이'와 '카이켄 테루아 시리즈'의 말벡과 토론테스도 만나볼 수 있다.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세트도 있다. ▲나파 밸리의 보르도 스타일 와인으로 유명한 '덕혼'의 멀롯과 샤도네이 세트 ▲'카버네 소비뇽의 제왕'이라 불리는 '케이머스'의 카버네 소비뇽과 메르-솔레이 샤도네이 세트 ▲나파 밸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이너리로 알려진 '파 니엔테'의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이 세트 ▲최상급 산지오베제로 만든 최고 등급 끼안티 와인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 끼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렉지오네 라 코르테와 일 피키오 세트는 선물의 품격을 높여주고, 받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나라셀라는 부담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레드와 화이트 와인 구성도 준비했다. ▲나파 밸리의 명가 퀸테사의 창립자가 칠레에서 설립한 '베라몬테'의 레세르바 카버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 세트 ▲이탈리아 시칠리아 최고의 와이너리로, 전설과 예술이 담긴 아름다운 레이블을 자랑하는 '돈나푸가타'의 앙겔리, 안띨리아 세트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라 크레마'의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 세트 등 다양한 와인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나라셀라는 이번 추석 선물로 특별한 샴페인 '빌까르 살몽'의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도 준비했다. 샴페인 '빌까르 살몽'은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로제 샴페인의 명가로 가족 경영을 통해 7세대에 걸쳐 전수된 샴페인 양조의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다. 2024년 나라셀라 추석 와인 선물세트는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와인픽스)을 비롯해 전국 주요 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8 16:2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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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장기 부진 속 CBAM발 비용 부담까지..."정부 지원 절실"

철강업계가 장기 부진으로 실적 악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탄소배출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발 비용부담까지 더해져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의 조강 생산량이 줄고 있으며,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포스코의 올해 상반기 조강 생산량은 1666만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 감소했다. 현대제철의 조강 생산량은 976만톤에서 3.8% 줄었다. 가동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의 올해 상반기 가동률은 82.4%로 지난해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제철의 상반기 가동률 또한 86.0%로 전년보다 3.3%포인트 감소했다. 중국의 저가 제품 유입과 건설 경기 침체로 재고도 쌓이고 있다. 중국·일본산 수입으로 몸살을 앓았던 열연강판의 경우 지난 1~4월 329만6000톤이 재고로 쌓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가량 증가했다. 주요 건설 자재인 철근·봉강도 264만3000톤, 143만7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40%, 21% 가량 늘었다. 원자재 가격 하락도 업계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철광석의 가격은 톤당 96.09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초 톤당 142.58달러와 비교해 약 48% 감소한 수치다. 특히 100달러선이 깨진 것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제조업에선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 원료구입비가 줄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 제품이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는 철강업계의 경우 철광석 가격이 낮아지면 철광석을 토대로 생산하는 제품의 가격까지 낮춰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CBAM의 본격 시행이 다가오면서 유럽 수출 전선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시행을 앞둔 CBAM은 철강·알루미늄·비료·시멘트·소수·전기 등 탄소배출량이 많은 6개 항목을 유럽으로 수출할 때 배출량 검증, CBAM 인증서 구매, 제출 의무 등을 요구하는 일종의 탄소 관세 제도다. 재품의 내재 배출량이 EU가 산정한 무상할당량 보다 낮은 제품은 인증서 부담이 없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철강사의 비용 부담이 급증해 정부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보고서를 통해 CBAM 도입 이후 국내 철강 부문이 감당해야 할 비용이 오는 2026년 851억원 수준에서 점차 증가해 2034년부터 5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CBAM 대응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철강 등 주요 제품의 내재배출량 자체를 낮추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반등 요인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욱이 CBAM으로 인한 비용 부담도 예상돼 정부의 지원이 적극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8 16:15: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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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4~12일까지 진행키로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28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제247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재국)를 개최했다. 이날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제248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협의하였으며,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금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의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 4일에는 제1차 본회의 개의에 이어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재국)가 개최될 예정이며, 5일과 6일에는 각각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진모)와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서학원)를 개최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예정되어 있어 9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부서별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과 계수조정을 진행한다. 이어 12일 개의되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등 각종 부의안건을 처리하고 2024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과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김재국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각종 안건을 면밀히 심사해 민생 현안이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시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천시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 폐회 직후 자체 입법설명회를 개최해 제248회 임시회의 의원발의 조례안 13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법설명회에서는 의원 발의 예정인 조례·규칙안의 최종 발의에 앞서 의회 자체적으로 입안의 적정성을 논의하고 조율하게 되며, 대표 발의할 의원이 조례의 취지를 설명하고 의원 간 질의답변과 함께 개선사항에 대한 토의와 의견 수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입법설명회에서 논의한 의원별 대표 발의 조례안으로는 ▲박명서 의원의 「이천시 고등학교 졸업앨범비 지원 조례안」, 「이천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재헌 의원의 「이천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재국 의원의 「이천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이천시 음식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임진모 의원의 「이천시 의병항쟁 선양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 「이천시의회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서학원 의원의 「이천시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안」▲박준하 의원의 「이천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송옥란 의원의 「이천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천시 계약심의위원회의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 감독대상 공사범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천시 주민참여 감독관제 운영 조례안」, 「이천시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시설 설치 조례안」등 총 13건이다. 해당 조례안은 이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자구와 상위법 위반 여부 등 추가적인 검토후 시 유관부서와 협의를 거쳐 제248회 임시회에 최종 상정될 예정이다. 박명서 의장은 "이천시의회는 정기적인 자체 입법설명회를 통해 조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천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이천시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활발한 입법활동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제248회 임시회의 전 회의 과정을 홈페이지 및 이천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2024-08-28 16:14:34 유진채 기자